나도 스마트폰 중독일까?

괜스레 문자나 카카오톡을 확인하시나요?
대화할 때도 수시로 핸드폰을 만지신다고요?
휴대폰을 놓고 온 날이면, 불안한 마음에 하루 종일 안절부절 못하는 당신,
스마트폰 중독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charlesdyer


현재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테스트는 나와 있지 않지만 간단한 질문을 통해 자가진단을 해볼 수는 있습니다. 여기서는 총 2가지 자가 테스트를 소개하겠습니다.

<1> 스마트폰 중독 자가 테스트
아래 문장들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문장의 개수를 세보세요.

1. 언제어디서나 가장먼저 스마트폰을 만진다. 
2. 꼭 하지 않더라도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다.
3. 필요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4. 스마트폰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5. 밥 먹을 때도 스마트폰을 보거나 보고 싶다.
6. 스마트폰이 안보이면 왠지 불안하다.
7. 요즘 나오는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을 모두 꿰뚫고 있다.
8. 특정 연예인이 광고하는 스마트폰 광고를 잘 알고 있다.
9. 일반 전화기만 봐도 스마트폰이 생각난다.
10.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고 항상 쥐고 있는다. 

이 중 5가지 이상에 포함된다면 스마트폰중독을 의심해 보아야합니다


<2> 국내의 한 병원에서 발표한 자가 테스트

아래 문장에서 자신에게 해당되는 문장의 개수를 세보세요.

1.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뒷목이 당기거나 손이 찌릿한 경우가 있다.
2. 다른 IT제품을 다룰 때 나도 모르게 터치하게 된다.
3.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손에 닿기 쉬운 곳에 놓거나 아예 손에 쥐고 잠을 잔다.
4. 눈 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뉴스 혹은 트위터와 같은 SNS를 확인한다.
5. 화장실에 갈 때는 아무리 급해도 꼭 스마트폰을 챙긴다.
6. 컴퓨터로 웹서핑을 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웹서핑하는 것이 더 좋다.
7. 내가 있는 공간에서는 언제나 충전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놓는다.
8. Wi-fi가 되지 않는 지역에 오래 있는 것은 스트레스다.
9. 무료라고해서 받아놓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 앱이 한 페이지가 넘는다.
10. 궁금한 것이 있으면 옆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보다는 스마트폰으로 검색한다.


<결과>
0~3개 :
정상

4~7개 : 중독 초기 증세
8~10개 : 완전 중독 


미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련 전문 사이트 애폴리셔스(Appolicious)의 댄 크리켓(Dan kricke)이 작성한 ‘모바일에 중독된 하루’라는 기사를 보면, 요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얼마나 중독됐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전 6시 : 미처 눈을 다 뜨기도 전에 안경도 안쓰고 스마트폰을 잡는다. 중요한 이메일이 왔는지 확인해본다. 하지만 이 시간에 오는 중요 메일이라고는 그루폰이나 리빙소셜 등에서 보내는 광고들이다. 다시 잠든다.

@alancleaver_2000

오전 6시 50분 : 알람이 울리기 시작한다. 알람을 끄고 스마트폰을 들어 중요한 메일이 오지는 않았는지 다시 확인한다. 이번엔 안경을 쓰고 확인한다. 역시, 내가 잠들어 있는 동안 중요한 이메일은 도착하지 않았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확인한다. 밤새 뭔가 재미있는 일은 없었는지 살펴보면서 슬슬 잠에서 깬다. 이어 샤워를 한다.

오전 7시 30분 :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챙겼는지 확인한다. 자동차 열쇠나, 지갑을 깜박할 때는 괜찮지만 스마트폰을 잊어버릴 때면, 정말이지 눈 앞이 깜깜해지는 느낌이다. 다시 한번 스마트폰을 챙겼는지 확인하고, 운전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트위터와 이메일을 확인한다. 비록 내가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처럼 보여도, 아직은 운전중에 스마트폰을 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anthonylavado

오전 7시 50분 : 운전중이다. 왠지 진동이 울린 것 같은데, 내 착각인가? 중요한 전화면 어쩌지? 10분 정도는 더 기다려주겠지? 바보 같은 소리로 들을지 모르겠지만, 문자나 이메일의 중요 정도에 따라서 진동이 다른 강도로 울려졌으면 좋겠다.

오전 8시~정오 : 직장에 도착해서 업무를 본다. 어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편지들이 와 있는지 진지하게 살펴본다. 이 와중에 15분마다 새로 들어온 메일은 없는지 개인 메일함을 새로고침한다. 또 페이스북에 새로운 메시지는 도착하지 않았는지 알림을 확인한다.

@foto3116

정오~ 오후 1시 : 점심시간이다. 아마 여러분들도 밥을 먹으면서 새로운 메시지는 없는지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오후1시~ 4시 : 다시 업무로 복귀한다. 아이폰을 주머니 안에 넣어놓고 다시 일에 집중한다. 어라, 잠깐? 지금 방금 내 스마트폰이 진동하지 않았나? 왠지 진동을 느낀 것 같다. 스마트폰을 꺼내서 확인해본다. 도착한 새로운 메시지랑 이메일이 없다. 이상한 일이다. 분명 진동을 느꼈는데 말이다. 이후 1시간 반 간격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스마트폰을 6번이나 더 확인했다. 왠지 스마트폰이 내 뇌로 ‘나 진동하고 있어’ 등의 신호를 보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후 5시 이후 : 집으로 돌아와서도 스마트폰으로 이메일과 트위터를 확인했다. 이렇게 계속 확인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런 행동이 반복된다. 야구 경기를 관람하면서도 수시로 이메일과 트위터를 확인했다. 심야에는 노트북으로 페이스북을 확인했다. 노트북으로는 페이스북을 둘러보면서 동시에 거의 본능적으로, 스마트폰으로도 페이스북을 확인했다. 머릿속으로는 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면서도, 스마트폰으로 브라우저를 들어가 살펴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어떤가요? ‘모바일에 중독된 하루’가 여러분의 ‘하루’와 닮아있지는 않은가요?

스마트폰은 분명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준 도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옛 말처럼, 스마트폰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오히려 인간이 가지고 있던 다양한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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