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만 보던 좀비, 실제로 가능할까?

한 학교의 바이러스 수업시간. 좀비 바이러스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좀비 바이러스가 가능할 수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하여 교수님을 직접 만나 좀비 바이러스에 관한 과학적 설명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좀비 바이러스 과연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그 흥미로운 사실을 한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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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나 알고 가야할 사실은 좀비 바이러스는 존재하지도 만들기도 매우 힘들다는 것입니다.
교수님의 말씀 또한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으며 이러한 원리는 예전 미국 코미디 소설 작가인 데이비드 윙좀비 만드는 5가지 방법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고 오면서 듣게 된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뇌에 기생충이 있는 경우, 죽은 시체의 뇌에서 신경 조직이 발생하는 경우, 신경 독소에 중독된 경우, 분노바이러스에 전염된 경우, 그리고 초소형로봇을 뇌에 이식하는 경우 이렇게 5가지라고 합니다. 

1. 숙주 조종하는 뇌 기생충 


영화 ‘레지던트이블’ 다들 보셨나요?
이 영화에 나오는 좀비들은 살아 있는 사람이지만, 뇌 안에 T바이러스라는 기생충이 살고 있습니다. 뇌 기생충은 숙주의 뇌신경을 조종해 기생충에게 유리하게 사고하거나 행동하게끔 유도하게 만들죠. 이것들이 실제로 가능한 일일까요?
 
사람의 뇌 안에서 살 수 있는 기생충은 돼지고기에서 전염되는 낭미충이 있다고 합니다.
낭미충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으면 사람도 전염된다고 하네요. 이 기생충은 안구, 척수, 뇌에 기생하면서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힙니다. 하지만 낭미충은 숙주를 무기력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좀비처럼 뇌신경을 조종 하진 못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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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전 미생물학회의 보고에 의하면 숙주의 뇌에 살면서 조종을 하는 기생충이 실제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바로 란셋 흡충이라는 기생충인데요. 이 기생충은 개미 몸속에 기생하면서 자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뇌를 조종한다는 것은 어떻게 알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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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란셋 흡충은 알을 낳으려면 초식동물의 몸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 이 기생충은 개미에게 풀잎에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명령한다고 합니다. 좀비가 돼버린 개미는 그렇게 초식동물에게 먹히고 란셋 흡충은 초식동물 몸속으로 들어가 번식을 하게 되는 것이죠.
 
정말 무섭지 않나요? 하지만 이 기생충은 어디까지나 개미와 같은 곤충에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유류 중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생충이 관찰되었는데요, 바로 ‘톡소포자충‘입니다.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쥐는 고양이가 나타나도 무서워하거나 도망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잡아먹힐 때를 기다린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톡소포자충이 고양이 몸속에 들어가기 위해 쥐를 세뇌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놀라운 것은 톡소포자충은 사람을 숙주로 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톡소포자충에 감염되면 신경계가 손상돼 전신경련과 뇌수종을 일으키고 실명이 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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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톡소포자충이 사람의 뇌를 조종한다는 보고는 없다고 합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포식자 숙주가 없기 때문일 수도 있고 톡소포자충이 조종하기에 사람의 뇌신경이 너무 복잡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다고 합니다. 

2. 시체의 뇌에서 신경조직을 재생 

이미 죽은 사람의 뇌에서는 신경조직이 생성되거나 분열할 수 없습니다. 그게 일반적인 원칙이죠.
하지만 예전 소설작가 웡은 다양한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를 이식하면 가능하지 않겠냐는 주장을 했었다고 합니다. 물론 교수님은 죽은 사람은 더 이상 호흡을 하지 않으며 심장이 뛰지 않아 신선한 혈액이 뇌에 공급되지 않는데다, 세포분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여 이번 내용은 가장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술사가 묘약을 쓰지 않는 이상 실현되기 어렵다고 하네요. ^^

앞으로 3가지 방법(신경 독소에 중독된 경우, 분노바이러스에 전염된 경우, 그리고 초소형로봇을 뇌에 이식하는 경우)이 남았는데요, 남은 방법들은 다음 시간에 이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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