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들의 발명캠프 현장에 가다!

지난 8월 16일, 물 좋고 공기 좋은 곳, 춘천의 전인새싹학교에서 발명캠프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새싹’이라는 이름처럼 푸른 ‘전인새싹학교’
전인새싹학교는 춘천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학교 주변의 아름다운 녹색 풍경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학교 앞마당에 있던 삽살개의 환영을 받으며 전인새싹학교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전인새싹학교는 전교생이 20명이 안 되는 비인가 대안학교입니다. 학교 모습도 굉장히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었습니다.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왁자지껄한 아이들 소리가 들려 그 소리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인하대학교 발명동아리 ‘아이디어 뱅크’와 함께하는 발명 캠프
역시나! 아이들이 도서관에 모여서 인하대학교 발명동아리 ‘아이디어 뱅크’ 학생들과 ‘Ice breaking' 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매년 지방에 있는 학교에서 발명캠프를 여는 인하대학교 발명동아리 ‘아이디어 뱅크’는 작년 춘천 발명캠프에서 산사태로 13명의 친구를 잃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춘천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하겠다고 밝혀 사람들을 감동시켰는데요, 이 날도 역시 마음씨 고운 친구들답게 새싹학교 아이들과도 금세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발명 캠프 프로그램 시작!
서로간의 어색함을 없애는 시간이 끝나고 난 후 본격적으로 발명캠프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새싹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짧게 인사 말씀을 하셨습니다.

새싹학교 교장님의 인사 말씀


선생님께서는 작년의 아픔을 잊기도 전에 춘천을 다시 찾아 인연을 맺은 ‘아이디어 뱅크’의 고운 마음에, 그리고 발명캠프를 후원해 준 인하대학교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고마움을 표현하셨고, 남은 기간 즐거운 캠프가 되길 당부하셨습니다.

이어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최호권 기획관리관님께서는 이번 행사가 발명캠프인 만큼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최호권 기획관리관님의 말씀


최호권 국장님께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까지 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를 거쳐 왔는데 항상 그 과도기엔 새로운 기술의 발견이 있었다고 하시며, 새싹학교 어린이들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앞으로의 시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캠프에 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손가락 화석 만들기
국장님의 말씀이 끝나고 본격적인 실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도 첫 번째 실험에 참관해 보기로 했는데요, 첫 번째 실험은 ‘손가락 화석 만들기’였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카메라 필름 통에 알지네이트를 채워 넣고 손가락을 넣어 굳혀서 틀을 만든 다음, 그 안에 액화수지와 경화제의 혼합물을 부어 손가락 모양의 본을 뜨는 것입니다.

먼저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시범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고, 새싹학교 친구들이 따라했는데요, 다들 신기해하며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

열심히 설명듣는 아이들~

짠~! 손가락을 넣어서 알지네이트를 굳히고 있답니다.



손가락 모형의 틀을 만들어봅시다~


국과위 기획관리관님도 함께 실험에 참여하셨어요~



다함께 갖는 즐거운 오찬 시간
손가락 화석이 굳는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날 점심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도시락을 지원해 주셨다고 합니다. 짝짝짝!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오전 활동은 끝이 났는데요, 남은 캠프 동안 탱탱볼 만들기, 식초 화산 만들기, 물로켓 만들기 등의 재밌는 실험이 남아있다고 하셔서 서울로 돌아와야 하는 제 발걸음을 떼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발명캠프에서 돌아오는 길,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작년 사고의 아픔에도 다시 춘천을 찾아준 발명 동아리 ‘아이디어 뱅크’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안학교를 지원해주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제 마음에 온기를 전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마음에 따뜻함이 전해지는 행사가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사 마치겠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