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을 급습하는,
만성 피로 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CFS)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거나 일상생활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피로를 느끼거나 지속적으로 기운이 빠져 무력감을 느낀다면 한번쯤 ‘만성 피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특히 피로감을 많이 느낄 수 있는데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가와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만성 피로 증후군에 대해 한 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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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만성 피로 증후군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확실한 원인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만성 피로가 복잡한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일정한 검사수치로 증상을 판별하는 것이 아닌, 피로의 주관적인 감각, 증상을 통해서 ‘내가 만성 피로를 가졌구나’를 판단하기 때문이고, 그 원인들이 다방면의 여러 갈래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보편적으로 쓰이는 만성 피로 증후군은 특별한 신체적 결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계속적인 피로로 인해 일상적인 활동의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이나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뜻합니다. 보통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2배 이상 많이 발생하고, 20~40대 젊은층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휴식을 취하면 금방 회복되는 일반적인 피로감과 달리 휴식을 취해도 계속 피곤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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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증후군은 감기 같은 증상을 앓거나 급성 스트레스에 노출된 후 건강하던 사람에게 갑자기 발병하며 때로는 만성적으로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는데, 의학적으로는 생체활동에 필요한 영양소(글리코겐, 포도당 등)의 부족이나 신진대사 결과로 생기는 노폐물이 축적되서 발생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또한 피로 증상을 불러일으키는 수면무호흡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빈혈, 약물부작용, 각종 만성질환 등의 의학적 질병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며, 현대인의 과도한 스트레스와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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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피로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피로와 함께 다른 증상들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 심한 피로와 함께 근육통, 기억력 집중력 저하, 불면증 혹은 일상 전반에서 피로로 인한 불쾌감, 탈진, 무력감, 근육통, 두통, 권태감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만성 피로 자가 진단>
① 기억력 혹은 집중력 장애
② 인후통(침을 삼킬 때 목이 아픈 것)
③ 경부 혹은 액와부 림프선 압통 머리와 가슴을 잇는 좁은 신체 부위
④ 근육통
⑤ 다발성 관절통
⑥ 새로운 두통
⑦ 잠을 자도 상쾌한 느낌이 없음
⑧ 운동 혹은 힘들여 일을 하고 난 후 나타나는 심한 권태감
참조_ : http://health.naver.com/medical/disease/detail.nhn?diseaseSymptomCode=AA000251&diseaseSymptomTypeCode=AA&selectedTab=detail#con4

 만성 피로 증후군 자가 진단 목록에서 8가지 중 4개 이상 해당된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 간 기능 및 신기능 검사, 당 검사를 비롯한 전자체액분석검사(ECS)와 타액호르몬검사를 통해 신체의 균형 상태나 부신 상태, 에너지 상태를 파악해 만성 피로 증후군과 관련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성 피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만성 피로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수면 장애를 가진 경우가 많으므로 쾌적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물통에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10~15분 정도 족욕을 하거나 식후 1시간 정도 가벼운 운동,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만들면 좋으며, 수면 장애가 심할 경우 수면 클리닉,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KilljoyDivine / http://www.flickr.com/photos/killjoydivine/5521371759


또한 변비가 심해 대장에 숙변이 있을 경우, 숙변에서 나오는 독소를 해독하기 위해 간과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카페인을 과다 섭취해도 피로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잠을 깨기 위해 자주 커피를 먹는 습관은 만성 피로 증후군에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최근에는 피로감을 줄이고 잠을 쫓기위해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에너지드링크는 카페인의 중독성이 강하고 과다섭취할 경우 오히려 불면증과 신경과민, 혈압상승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H음료(250ml)

 R음료(250ml)

 타우린

1000 mg

1000mg 

 고카페인

 60mg

62.5mg 

 에너지드링크에 함유된 ‘타우린’이란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심근의 수축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간 기능을 보조해주므로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오징어, 문어 겉에 붙어 있는 흰 가루가 바로 타우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에너지드링크에 들어 있는 과라나에서 추출된 고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있어 단시간의 정신을 일깨워줄 수는 있어도 과다 섭취하게 된다면 역효과를 불러올 위험이 있습니다. 

@o5com / http://www.flickr.com/photos/o5com/5081595200

 만성 피로 증후군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기 운동입니다. 최근 세계 3대 의학연구지 중 하나인 ‘란셋’에는 영국 킹스 컬리지런던 트루디 첼더 박사팀이 만성 피로를 느끼는 환자 640명에게 운동을 시키며 24주 및 52주 후에 관찰한 결과, ‘집 밖에서 운동할수록 회복 확률이 높아진다’ 는 연구결과를 얻었다는 내용이 실리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만성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한가지 유의해야할 점은 반드시 저강도 운동으로 시작하여 운동량과 운동강도를 점점 늘려야한다는 것입니다. 무리해서 처음부터 고강도 운동을 하게되면 오히려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체력을 제대로 알고 운동강도를 정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브로콜리나 버섯, 딸기가 특히 좋다고 합니다. 브로콜리는 비타민C 함유량이 레몬의 2배이며 딸기의 안토시아닌 성분 역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챙겨먹도록 합시다.

딸기 @Fried Dough / http://www.flickr.com/photos/42787780@N04/6984507532

브로콜리 @whologwhy / http://www.flickr.com/photos/hulagway/5941767410

 현대인의 삶의 무게를 가중시키는 만성 피로 증후군! 보통 2년 6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 수면습관 개선과 적당량의 운동이 더해진다면 빠른 시간내에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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