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리 유성우, 우주쇼 펼쳐진다!

오는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최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는데요, 이 날은 음력 2일로, 달이 없는 밤이기 때문에 유성우를 관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날이라고 합니다.

함께읽기 : 밤하늘에 흐르는 별, 유성 (http://nstckorea.tistory.com/65)


쌍둥이자리 유성우

한편, 이번 유성우는 쌍둥이자리를 중심으로 유성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쌍둥이자리 유성우라고 이름 붙여졌는데요, 소행성 3200페톤 (3200Phaethon)이 태양의 중력에 의해 부서지고 그 잔해가 남은 지역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유성우입니다.

 * 3200페톤 (3200 Phaethon) : 1983년 최초로 인공위성(Infrared Astronomical Satellite, IRAS 적외선 천문위성)에 의해 발견된 소행성. 혜성의 궤도와 비슷해서 혜성과 혼동됐었지만 혜성과 같이 코마나 꼬리를 만드는 제트가 발생하지 않는 소행성이다.

보통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4일부터 17일 사이에 발생하지만 올해는 14일 3시경이 극대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상적인 조건에서 시간당 120개 정도의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ZHR=120, 유성유의 발생지역이 머리 위(천정) 방향이고 주변이 완벽하게 어두운 경우 시간당 볼 수 있는 유성의 개수

쌍둥이자리 위치

쌍둥이자리를 찾으려면?
쌍둥이자리는 대표적인 겨울철 별자리 중의 하나로 오리온자리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남동쪽으로 밝은 목성이 눈에 띄며 목성을 기준으로 약간 아래쪽으로 오리온자리를 찾을 수 있으며, 쌍둥이자리는 목성보다 왼쪽 아래의 두 개의 밝은 별을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성우를 관측하기 좋은 곳은?
유성우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장소는 무엇보다 주변이 넓고 인공 불빛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주변이 어두울수록, 그리고 공기가 맑은 곳일수록 더 많은 유성우를 볼 수 있는데요, 이 날이 달이 없는 밤이기 때문에 대체로 어느 곳에서든 잘 관측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무래도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볼 수 있겠죠?

또한 천문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유성우는 넓은 시야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맨눈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관측방법이라고 합니다. 혹시 망원경으로 볼 계획을 갖고 있으셨다면 이 날만큼은 맨눈으로 밤하늘을 올려다보시길 추천합니다. 망원경으로 보게 되면 시야가 좁아져 오히려 유성우를 관측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관련행사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13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과 과학문화광장에서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유성우를 관측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장기노출이 가능한 수동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져오는 사람에게는 사진촬영 방법도 지도할 예정이라고 하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참석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료 :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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