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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이집트 왕, 투탕카멘의 신비가 벗겨진다!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이집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파라오입니다. 그 파라오 중에서 현재 제일 인기 있는 왕이 투탕카멘인데요. 왕들의 계곡(왕들의 무덤)에서 발견된 투탕카멘의 무덤이 그대로 복원되어 한국에 왔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왕의 무덤에 엄청난 보물을 같이 묻었지만 거의 다 도굴꾼들에 의해 약탈당했습니다. 그런데 투탕카멘은 다른 파라오들과 달리 3000여 점이 넘는 보물이 잘 보존되어진 체로 무덤과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덕분에 고대 이집트에 대한 고고학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는데요.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함께 만나볼까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전시

이집트의 왕 투탕카멘은 누구?

고대 이집트 제 18대 왕조 제12대 왕으로, 기원전 1347년경~1338년경에 재위했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수많은 왕들 중에 사실 투탕카멘은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8세의 어린나이에 즉위했지만 국정의 실권은 섭정과 장군이 장악했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투탕카멘은 재위 9년만인 18세로 사망했고, 무덤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투탕카멘에 대해 알려진 바도 없었습니다.

투탕카멘 마스크.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눈에는 석영을, 눈동자에는 흑요석을 상감해 넣어 무덤에서 발견된 보물 중 최고로 꼽힌다.


그러던 중, 1922년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에 의해 왕들의 계곡에서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견됐습니다. 투탕카멘은 황금마스크를 쓴 미라로 발견됐는데, 이 황금마스크는 현재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품이기도 합니다. 훼손된 다른 왕들의 무덤과는 달리 투탕카멘의 무덤은 미라를 비롯해 다량의 부장품이 거의 완전한 채로 남아 있었고, 당시 파라오의 매장관습을 아는데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왕의 부활에 필요한 내장을 넣는 카노포스 용기, 왕좌와 침대, 가구, 의류, 장신구, 무기 등이 포함되어 있어 당시의 호화로운 궁전생활과 높은 공예수준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 무덤에서 발견된 것들을 과천과학전시관에 그대로 옮겨와 전시하고 있습니다.

투탕카멘 무덤의 구조

전실

비밀의 방


 

 

 

 

 



전실에는 600개가 넘는 유물들이 산처럼 쌓여있었는데 이 방은 3300년 동안 아무도 들어간 적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또 비밀의 방에서는 화려한 설화석 그릇, 동물들이 그려진 소파, 음식을 저장하는 그릇 등이 발견 됐습니다.

겹겹이 쌓여있는 투탕카멘의 무덤!

, 이 방은 바로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견된 방입니다. 사당의 덮개를 열자 내부에 3개가 순서대로 더 들어있었고, 4번째 사당 안에는 또 다른 3개의 석관이 있었습니다. 석관 내부에서 미라 형태의 관 3개를 더 발견했는데요, 도대체 몇 겹으로 싼 걸까요? 2겹? 3겹? 아뇨, 무려 10겹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겹겹이 싸인 관들은 영원의 집을 위한 것이었다는데요, 파라오가 죽어서도 완벽한 보호 아래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현실 안에 있는 사당 3개

미라까지 겹겹이 쌓인 모습


미라 바로 전의 모습

가장 안쪽 관은 110kg의 순금으로 만들어졌는데 그 안에는 드디어 머리에 황금 마스크를 쓴 투탕카멘 왕의 미라가 있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미라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집트인들은 미라를 만드는 과정을 전혀 기록에 남겨놓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투스가 남긴 이야기를 통해서만 미라제작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헤로도투스에 따르면 먼저 갈고리형의 막대기를 이용하여 코를 통해 뇌를 꺼냅니다. 그 후 몸통 옆쪽을 절개해 내장을 빼 시체가 썩지 않도록 했죠. 그 다음 빈 복부를 씻어내고 탄산소다 가루를 시체 위에 가득 뿌렸습니다. 그 후 약 40일 지나 검게 마른 시체에 칠을 하고 향유를 바른 후, 손가락부터 시작해 시체를 아마포 붕대로 쌌습니다. 마지막으로 붕대에 싸인 시체를 수직방향으로 한번, 수평방향으로 세 번 동여매고 매장 수의로 덮는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미라 발굴당시 투탕카멘의 얼굴

이집트 연구원이 컴퓨터 단층촬영법으로 재구성한 투탕카멘의 얼굴

 

 

 

 

 

 

현대과학으로 들여다본 투탕카멘! 

이후 투탕카멘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었습니다. 1968년에는 최초로 미라의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두개골에서 상처와 뼛조각이 발견되자 타살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05년에는 방사선 기술을 이용하여 두개골 뒤쪽의 구멍과 투탕카멘의 생전 상처까지도 발견했으며, 가장 최근인 2007년에는 투탕카멘이 말라리아에 걸렸었다는 사실도 연구결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처럼 현대과학기술은 고대 미라의 죽음의 원인과 그 시대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괴테는 “역사의 의무는 진실과 허위, 확실과 불확실, 의문과 부인을 명확히 구분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의 투탕카멘 무덤 발견은 그 당시의 진실과 의문을 풀어주는 최고의 발견이었습니다.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전은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투탕카멘 무덤을 발견하기까지의 이야기와, 투탕카멘 무덤의 실제크기를 체험하며 당대 이집트의 진실과 의문을 파헤쳐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국립과천과학관에 들러 생생한 역사공부를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글, 사진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조 선 율

※ 이집트의 미이라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전!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미이라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난번 게재된 '미라, 한국 고병리학의 길을 열다' 보시면 그 궁금증을 푸실 수 있습니다! 자, 모두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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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각성수술과 마취 중 각성의 차이점은?

최근 다양한 인물들의 섬세한 인물묘사와 리얼리티가 강한 수술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브레인. 지난 주에는 각성수술에 대해 다뤄 시청자의 흥미를 끌었다. 각성수술과 ‘마취 중 각성(마취 중 각성)’은 무엇이며, 그 차이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드라마 브레인의 스틸컷(사진=kbs)

우선, 추천버튼 꾸욱 누르고 시작해볼까요?



마취 중 각성(awareness during general anesthesia)이란? 

‘마취 중 각성’이란, 다른 말로 ‘수술 중 각성’이라고도 불리며, 전신 마취 도중 환자의 의식이 깨면서 외부의 자극이나 소리를 인지하고 그것을 기억하는 것을 말한다. 마취 중 각성이 발생하면 환자는 주위의 소리를 듣기도 하고, 수술의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은 고통을 느끼는 것까지는 아니고 수술현장의 일부를 희미하게 기억하는 정도다.
미국의 경우, 연간 2천 만 건의 수술 중 2만~ 4만 명의 환자가 마취 중 각성을 경험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마취 중 각성을 다룬 영화 '어웨이크'의 스틸컷


지난 2008년 m방송사의 '뉴스후'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전신마취 중 각성을 겪은 환자의 고통과 그 피해에 대해 보도했는데, 이 방송에 따르면 마취 중 각성을 겪은 환자는 2007년 기준으로, 1000명 중 1~2명 정도라고 한다.
특히 마취가 어려운 심장수술, 제왕절개의 경우 불완전한 마취로 마취 중 각성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 환자들은 자신의 가슴을 가르고 수술하는 모습을 보고, 대화내용을 듣는, 공포스러운 체험을 하게 된다. 제왕절개 수술은 마취제가 태아와 자궁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마취제의 농도를 낮추다 보니 마취 중 각성이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한 주부는 제왕절개 수술 도중 의식이 돌아와 수술 장면을 생생히 체험했던 끔찍한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마취 중 각성은 꿈과도 같은 얕은 기억으로 저장되기도 하지만, 간혹 완전한 기억이나 통증이 동반된 형태로 발생하기도 하므로 이후 적절한 심리적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불면증, 불안증, 죽음에 대한 공포 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수술 중 각성은 대부분 마취가 얕게 들거나 중간에 마취가 깨서 발생하지만, 그렇다고 깊은 마취를 위해 마취량을 늘릴 수는 없다. 일반적인 전신마취 환자일 경우라도, 깊은 마취는 후에 환자가 마취에서 깨어날 때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취 중 각성을 다룬 영화 '리턴'의 스틸컷

마취 중 각성의 원인은? 

현재 마취 중 각성의 원인으로 몇 가지를 들고 있다. 첫 번째는, 환자의 혈역학적 안정을 위해 마취제를 비교적 적게 사용하는 경우다. 심한 혈량저하증 환자나 심장수술 환자의 경우가 이에 해당되는데, 마취제를 적게 사용하면 마취의 심도가 얕아져 마취 중 각성의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


둘째로, 개인별 약물 감수성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마취 약물에 내성이 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마취제의 용량에도 충분히 마취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유전적 차이에 따라 개인별 체내에서 마취제를 대사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마취 상태에 필요한 마취제의 양이 달라지게 된다.

이 밖에도 비만이나 흡연, 그리고 나이 등에 따라 나타날 수도 있다.


영화 '어웨이크'를 보면 마취 중 각성을 일으킨 환자가 팔, 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 자신이 깨어난 사실이나 고통을 알리지 못하는데, 이것은 수술 중 사용하는 '근이완제' 때문이다. 근이완제는 기관삽관을 용이하게 하고 수술의 편의를 위해 골격근을 마비시킬 목적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이 약물이 의식이나 통증의 소실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며, 이 약물을 이용하면 환자는 움직일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만일 수술 중 각성으로 통증을 느끼더라도 이를 표현하지 못하게 된다.
단, 자율신경계 반응은 유지되기 때문에 혈압이나 심박수가 급격히 상승하는 등의 반응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브레인, 비밀 병기 ‘각성수술(Awake Surgery)’을 다루다 

드라마 브레인 스틸컷(사진=kbs)

그렇다면, 드라마 ‘브레인’에서 다룬 ‘각성수술’이란 무엇일까? 앞서 이야기 한 ‘수술 중 각성’과는 달리 각성수술의 경우 수술의 목적상 일부러 수술 중 환자를 깨워 중요 부위를 자극하며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각성수술은 주로 뇌수술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각성수술은 집도의의 섬세한 감각과 노련함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수술 중 하나다. 지금까지 수술 중 각성을 다룬 영화는 ‘리턴’과 ‘어웨이크’가 있었으나, 그 역시 각성수술이 아닌 수술 중 각성을 소재로 하고 있었고, 국내 드라마로서는 브레인에서 최초로 각성수술을 다뤘기 때문에 많은 화제가 됐다.

브레인의 한장면 캡처

브레인에서 등장한 각성수술 환자의 경우, 언어중추 인접부위 종양 환자로서, 좌측뇌 하전두엽에 뇌종양이 발생한 경우였다. 특히 이 뇌종양은 말하는 것을 담당하는 Broca영역과 밀접해 있었는데, 이 부위에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 언어중추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종양을 모두 제거하는 과정에 언어중추를 손상시키게 되면 환자는 말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집도의는 종양과 그 주변에 전기 자극을 해보면서 언어중추를 찾아내어 이를 피해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
이때, 환자와 대화를 통해 언어중추를 찾아내게 되는데, 집도의가 간단한 질문을 하며 환자의 반응을 보며 언어중추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마취 중 환자를 깨워서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수술 유형을 각성 수술이라고 한다.
물론, 수술시간 내내 환자가 깨어있는 것은 아니며 언어 중추를 찾아낸 이후에는 환자를 다시 재운 후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렇듯 마취 중 각성(수술 중 각성)과 각성수술은 발생이유와 목적이 다르다. 마취 중 각성의 경우, 여러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사전검사와 약제 개발, 연구 등으로 발생률이 낮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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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신재생에너지, 왜 이슈가 되는걸까?

올해 세계적으로 충격을 안겨준 사건은 아마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일 것이다. 이런 가운데 원전을 도입한 세계 각국은 원자력발전소에 대해서 일제히 안전성 점검에 들어갔고 독일은 원전 폐쇄를 선언했다. 그렇다면 에너지 수요가 급속이 늘어가는 시점에서 원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면 그 이후에는 무엇이 대체에너지원으로 부상이 될까? 그것이 바로 신재생에너지이다.

출처 : Google Free image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그게 뭐지? 

신재생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물, 지열 등을 포함하여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문자 그대로 본다면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가 결합된 단어로, 첨단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인 신에너지와 아직 개발 및 보급이 일반화 되지 않은 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제적으로 통일된 정의는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개발·이용·보급촉진법 제 2조의 규정에 의거해서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물,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여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로 정의하고 11분야로 분류하고 있다.

Solar panels @Renewable / http://www.flickr.com/photos/walmartcorporate/5326801497/

재생에너지는 8개 분야로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해양, 폐기물, 지열을 말하고 신에너지는 3개 분야로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및 중질잔사유가스화, 수소에너지를 포함한다.

2011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엿보다

지난 10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11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Renewable Energy Korea 2011)이 개최되었다.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이자 현재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다양한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국내 최대의 에너지 종합 전시회라고 불리는 이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신재생에너지대전과 녹색에너지대전이 동시에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대전에는 OCI, 삼성중공업, 포스코파워, 그랜드솔라 등 국내외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녹색에너지대전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삼성전자, 효성, 경동나비엔, 제로하우스 등의 기업들이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끈 것은 신재생에너지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풍력발전이다. 하이에너지코리아라는 소형 풍력기업에서는 독특한 디자인의 풍력발전기를 선보였다. 적은 바람에도 회전력을 얻기 위해서 반원구형태의 풍력 블레이드를 이용한 것이다. 이는 기존의 블레이드 형태와 다른 형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하이에너지코리아, 풍력발전기

신재생에너지의 또 다른 형태인 태양광을 이용한 트래커 ‘해바라기’는 아름다운 자태로 다양한 연령층의 참관객의 이목을 이끌었다. 전동기라고 불리는 모토의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기어를 이용하여 태양광 추적 정밀도를 높인 것이 태양광 트래커(Tracker)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태양광 트래커 '해바라기'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일본 원전사고, 유가의 불안정, 기후변화 협약 등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재인식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너지원 대비 가격경쟁력 확보하게 된다면 신재생에너지산업은 IT,BT,NT산업과 더불어 미래 산업, 차세대 산업으로 급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많은 조기투자가 필요하고 에너지효율 확보라는 기술적인 숙제를 안고 있기에 국가 차원의 투자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화석에너지 고갈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라는 점에서 선진 각국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과 보급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총 에너지의 5%를 신재생에너지로 보급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므로 우리나라의 에너지공급의 다변화 정책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관심을 기울여야할 때이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이 동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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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로 움직이는 미래 세상 - 시민패널 모집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11년도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인 ‘뇌로 움직이는 미래세상 : 뇌-기계 인터페이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12월 4일까지 시민패널을 모집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랄게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이미지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홈페이지(www.nstc.go.kr)를 참고해주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국과위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시민패널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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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로봇이 교도소 수형자들을 감시하는 시대가 도래한다! 

이제 정말 사람의 일을 대신해주는 로봇이 등장하는 것일까요?
적어도 머지않은 미래에 로봇을 이용해 교도소가 운영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바로 일선 교도관들의 업무를 보조하게 될 ‘로봇교도관’을 통해서 말이죠.


사실 그동안 교도관들은 전국의 교도소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 때문에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처해있었는데요, 앞으로 로봇교도관이 정식 투입되면 지금의 근무환경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을까요?

Historic Prison at Museo Marítimo de Ushuaia @Liam Q / http://www.flickr.com/photos/liamq/5540274355/

지난 24일 아시아교정포럼을 통해 로봇교도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의 지 아래 내년 4월말까지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아시아교정포럼, 법무부 교정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에스엠이씨(SMEC) 등이 함께 개발 중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로봇교도관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교도관이니만큼 무섭고, 덩치가 큰 로봇일까요?


아시아교정포럼 홈페이지에 올라온 로봇교도관 콘셉트 디자인을 보면, 생각보다 꽤 귀엽고 친근감 있는 모습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 150㎝에 무게 70㎏의 로봇교도관은 하부에 장착된 바퀴 4개를 이용해 사람의 걸음과 비슷한 속도로 이동하며, 몸통에 2개의 영상 카메라와 통신장비 등이 장착돼 있어 교도관들의 순찰업무를 보조하는 데 이용된다고 하네요.

로봇 교도관 콘셉트 디자인. 출처 : 아시아교정 홈페이지(http://www.correctionforum.or.kr/)


로봇교도관은 특히 돌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야간에 교도소 복도를 이동하며 수형자들의 이상행동을 감지·판단하고 이를 중앙통제실로 통보하는 역할을 하며, 원격대화기능을 통해 통제실의 교도관이 수형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합니다. 폭력 수형자뿐만 아니라 아픈 수형자들을 빨리 파악하고 이를 알리는 목적으로도 사용된다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내년 3월쯤이면 이 로봇이 1차 완성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완성된 로봇교도관 3대는 포항교도소에서 시범운영을 갖고 문제점을 찾아 보완절차를 밟게 됩니다.

미국 등지에서도 이 로봇 교도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계기로 대량수출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수준도 알리고, 국부창출의 기회도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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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제도 개선방안 공청회 열리다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제도 개선방안 공청회'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한강홀에서 있었습니다. 이날 공청회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KISTEP)이 공동으로 개최하였습니다.

국과위 김도연 위원장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국과위의 김도연 의원장은 인사말과 함께 이번 공청회의 취지를 설명하였으며, 소통과 개방 그리고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 관리제도의 개선을 강조하였습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공청회 참석자들

이날 행사에는 각 대학, 연구소, 정부부처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대다수의 참석자들이 선채로 공청회에 참여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국과위 박진휘 과장

국과위 박진희 과장

첫 순서로 국과위의 박진희 과장‘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제도 개선 추진배경 및 기본방향’을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박 과장은 지난 30년간의 국가개발 사업 양상의 변화와 연구현장, 언론, 국회, 관계부처에서 수렴한 주요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였음을 설명하였습니다. 국과위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구체적인 이슈 선정을 위해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제도 개선방향 및 추진체계 구성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마련하였음을 밝혔습니다.

이번 제도 개선의 기본 방향은 기존의 관리자 중심에서 연구자 중심으로 전환하여 우수한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현장에서는 연구자의 자율과 책임이라는 상반되는 가치의 조화점을 찾는 것이 제도 개선의 관건이며, 부처 특성을 허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도의 통일성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 중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KISTEP 손병호 본부장

KISTEP 손병호 본부장

두 번째 순서로 KISTEP의 손병호 본부장‘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손 본부장은 중점과제별 개선방안을 구체적인 사례로서 설명하였습니다. 먼저 개인 기초연구사업에 대해서는 그랜트(Grant) 방식을 도입하여 아이디어가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다년도 협약이 가능하도록 하고,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제계획서나 연구결과 보고서 등 연구수행과정에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연구과제 종료 후 발생한 집행 잔액에 대해서는 반납하지 않고 주관기관에서 연구자 단위로 관리, 해당 연구자가 후속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비 풀링제도 도입된다고 합니다.


물론 증대된 자율성을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연구비 부정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최장 참여제한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고, 연구비 부정사용 등 중대한 사유로 3회 이상 참여제한을 받아 총 참여제한 기간이 10년을 초과할 경우엔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를 영구 제한하며, 이 경우 기존에 수행 중이던 다른 과제도 참여를 중단시킬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전했는데요, 중소기업과 공동연구개발과제로서 일정금액 이하인 경우는 과제 수 제한기준 적용을 제외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료 납부 금액을 정부 출연금의 10%로 낮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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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서로 관리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패널토론 및 질의와 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토론은 이혜숙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진행되었으며, 각계 인사들로 이루어진 토론자들 간의 중점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공청회에 참석한 현장 전문가들에게 구체적인 사례를 듣고 함께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개선안은 추가적인 협의와 조정을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됩니다. 이번 제도 개선이 우수한 연구 성과의 창출과 확산에 이바지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운영체계 확립에 초석이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하 상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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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암치료의 슈퍼스타, 중입자가속기

슈퍼스타K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랄라 세션. 그들의 뛰어난 무대 공연과 가창력에 온국민이 빠져든 지금, 하나의 소식이 모두를 안타깝게, 또 그들을 더욱 응원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는데요. 바로 멤버 중 한명인 임윤택 씨의 사연 때문입니다. 지금 그는 위암 말기입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지켜보는 모두의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한 내과의사가 임윤택 씨에게 꿈의 암치료라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mnet 슈퍼스타k3 방송영상 캡처

그렇다면 이 꿈의 암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란 무엇일까요?

혹시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는 속담을 아시나요? 이쪽에서 받은 스트레스, 짜증을 엄한데다가 푼다는 말인데, 기본적인 입자가속기 치료는 이 속담처럼 ’입자가 받은 에너지를 다른 쪽에서 집중되게 방출하는 성질‘을 이용합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화학적 암치료나 직접적인 절제술의 경우 정상적인 세포까지 함께 죽어버릴 수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의 몸을 통과해서 직접적으로 암세포만 죽일 수 없는 방법이 없을까 연구하던 중 방사능을 이용하게 된 것이죠.

원리는 어떻게 될까요? 우선 전하를 띤 탄소입자를 매우 빠르게 가속시켜 인체를 투과, 암세포에서 정확히 멈추도록 합니다. 이때 발사되는 탄소입자의 양은 1초에 약 10억 개, 그 속도는 빛의 80% 정도인 20만km/s 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이전에 설명했던 방사선 중에서(이전글: http://nstckorea.tistory.com/93 ) 왜 하필이면 탄소를 쓸까요? 이는 인체를 투과할 때 다른 세포에 뺏기는 에너지가 가장 적기 때문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암세포를 제외한 일반 세포들은 방사선의 피해를 거의 받지 않고 암세포만 방사선을 받는 세밀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는 치료하기 어려웠던 연골이나 뼈 사이에 있던 작은 암,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과 직장암까지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암세포 주변의 저 산소 세포들까지 함께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재발의 발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기존의 X선을 이용한 방사선 치료의 2.5~3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http://www.nirs.go.jp/ENG/research/charged_particle/index.shtml)


브랙 커브(Bragg curve)에 대한 간단한 도식도. 피부 속 15cm에 있는 암 덩어리에 전달할 수 있는 최대 에너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굵게 표시된 탄소를 보면, 암세포에 도달하는 동안 세포에 전달하는 에너지가 가장 작고 암세포에 도달해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http://www.nirs.go.jp/ENG/research/charged_particle/index.shtml)


일본 치바에 있는 HIMAC센터의 개략적인 모습.
중간의 싱크로트론에서 입자를 가속시켜서 각각의 치료실로 가속된 입자를 쏴줍니다.

그렇다면 딱 하나의 단점, 이 장비를 사용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요? 바로 가격입니다. 현재 일본에 3개, 독일에 2개소만 운영하고 있는데, 건설비가 약 2000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한국 역시 이 뛰어난 치료효과를 가진 중입자가속기를 도입하고 2016년부터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0월 20일, 기술자문회의를 통해 중입자가속기의 가속방식을 사이클로트론으로 확정하고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를 짓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멀리 일본이나 독일에 가지 않고서도 가능한 최신 과학을 이용한 암치료, 멀지 않은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일겁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아픔을 이겨내고 결국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어낸 울랄라 세션처럼 앞으로도 암이라는 병을 이겨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의사와 공학자들의 도전은 계속 될 것이고, 또 이루어질 것입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김 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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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성과 전시회 개최


오는 11월 29일(화)부터 12월 1일(목)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성과 전시회'가 개최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투자의 중요성에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우수성과를 창출한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발표해왔다.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10년도 성과 중 15개 부처·청의 자체선별 과정을 거쳐 추천된 우수성과사례 후보들에 대해 분야별 심층평가를 실시하여, 5개 최우수 성과 포함, 최종 100개의 우수성과(아래 '참고' 확인)를 선정했다.

한편,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성과 발표회 및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함으로써 수여자 및 관련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성과 전시회 개최 및 NTIS 우수성과 콘텐츠 구축과 더불어 스마트앱 서비스를 통해 국가R&D사업의 성과확산 및 성과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11월 30일(수)에는 '2011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 성과발표회 및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되며, 11월 29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는 우수성과 100선 성과포스터와 관련 성과물 등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전시물 관련 가로세로 문제의 정답을 모두 채워 제출하는 '똑똑 문제맞추기'와  '내가 바라는 과학기술'에 대한 50자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상상 생각나누기', 우수성과 전시물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함께 간단한 소감을 작성하는 '생생 사진남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고] 2011년 우수성과 100선 목록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분야별 최우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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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온천물의 비밀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면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는 것들이 있다. 자글자글 끓는 아랫목, 김이 모락모락 나는 우동 한 그릇, 그리고 찬바람에 굳은 몸을 노곤노곤 하게 만들어 주는 온천. 그중에서도 겨울철 온천은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결할 수 있는 천연 보약과도 같다. 그래서 준비한 온천 특집! 다양한 온천물의 종류와 온천욕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봤다.

이미지:@tipparti / http://www.flickr.com/photos/tipparti/190235963/sizes/z/in/photostream/



온천물과 일반물의 차이점 

온천은 지하수의 온도가 25도 이상의 따뜻한 물로, 한국온천협회에 따르면 온천학상 온천은 물리적, 화학적으로 보통의 물과는 다른 성질을 지닌 특수한 물이 땅속에서 지표로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찬물이라도 규정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 온천으로 분류하며 땅 속 깊은 곳에서 끌어 올린 낮은 성분의 온수라도 25도 이상일 경우 온천으로 인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돗물에는 염소나 다른 약품이 포함되어 있지만, 온천물은 각종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에 이로운데, 온천수는 뇌의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아세티콜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 해서, 온천욕을 하면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긴장을 진정시켜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천질(泉質)에 따른 온천물의 효능

@Mary-Lynn / http://www.flickr.com/photos/mary-lynn/453049639/sizes/z/in/photostream/

유황천 : 유황천은 유황 성분이 온천수 1kg에 1mg 이상 함유된 온천으로, 우윳빛 색과 매캐한 달걀 썩는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스나 과로가 많은 현대인은 활성산소가 많이 생성되는데, 활성산소가 평균 이상으로 생성되면 DNA 변형이 일어나 암이나 피부노화,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킨다. 유황천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이러한 활성산소의 발생 정도를 낮추고 독소를 배출해 노화를 방지한다. 또한 유황에는 염증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염증성 피부염을 완화시켜주며 이외에도 신경통, 금속중독, 당뇨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 도고온천, 백암온천, 부곡온천이 여기에 속한다.

탄산천 : 탄산천을 하면 피부 표면에 미세 기포(탄산가스)가 부착하면서 체내로 탄산가스가 흡수되는데, 다른 것에 비해 표피로 흡수되는 정도가 높아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증진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가 탄산온천을 이용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단, 전문가들은 고혈압 환자가 온천욕을 할 때는 반드시 3-4컵의 물을 마실 것을 당부한다. 갑자기 뜨거운 물에 들어갈 경우, 혈액 점도가 높아지며, 오히려 혈관이 수축하고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온양온천이 여기에 속한다.

식염천 : 식염천은 말 그대로 소금물 온천을 말하는 것으로, 피부에 염분을 흡착시키고, 온열작용이 뛰어나 겨울에 좋다. 관절염,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으며, 수분을 잡아두고 피부막을 형성해 보습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 해운대 온천, 마금산 온천이 여기에 속한다.

알칼리천(중조천) : 중탄산나트륨천이라고 불리는 알칼리 온천은 위산을 억제해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 등에 효과가 있고, 노화방지 및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마금산, 오색온천이 여기에 속한다.

방사능천 : 온천수에 라듐이나 라돈이 기준치 이상 함유되어 있어 라듐천 또는 라돈천이라고도 부른다. 주로 화강암 지대에서 많이 발견되는 온천수로서 미끄럽고 부드러운 수질을 갖고 있으며 진정 작용이 뛰어나 신경통이나 류머티스,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암온천, 덕산온천이 여기에 속한다.

제대로 온천욕 즐기기

@Laura Tourette's / http://www.flickr.com/photos/laurapandora/5338330051/sizes/z/in/photostream/

온천욕은 모든 사람에게 좋을 것 같지만, 몸의 건강상태나 체질에 따라 효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금기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부작용을 겪게 된다.
우선 온천탕에 들어가기 전에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미지근한 물을 넉넉하게 마셔주고, 갑자기 고온의 온천탕에 들어가는 것보다, 낮은 온도의 탕부터 들어가서 서서히 높은 온도의 온천탕으로 옮겨가도록 한다. 온천의 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에너지 소모량도 늘어나므로 동맥경화나 고혈압,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같이 에너지 소모가 많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고온욕을 피하고, 목욕시간도 일반인에 비해 줄이는 것이 좋다. 대체로 저온탕에서 10분, 고온탕에서 10분 정도 몸을 담그고 있다가 밖으로 나와 3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고온의 온천에 오랜 시간 몸을 담그고 있을 경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일찍 지치게 되는데, 만약 빈속에 목욕을 할 경우 어지러움과 피로감, 두통, 권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한 과로한 상태이거나 흥분 상태, 또는 음주 후, 주사를 맞은 직후, 식사를 끝낸 직후의 경우에는 온천욕을 삼가는 것이 좋다.
온천욕이 끝난 후에는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주고 간단한 음식을 섭취하여 몸의 상태를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온천의 도시, 헝가리

온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일본. 하지만 일본보다 더 유명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헝가리다. 헝가리에는 온천이 총 100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특히 수도인 부다페스트의 경우 크고 작은 온천이 100개가 넘을 정도로 많다. 특히 16세기에 만들어진 부다 지역의 키라이 온천과 루다스 온천은 당시의 건축 양식을 볼 수 있으며, 세체니 온천은 부다페스트 온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얼마 전 한 인터넷 뉴스는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 목욕탕에서 열린 '온천의 밤' 행사를 보도했는데, 이 행사는 남녀노소가 한 장소로 몰려 들어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땀을 흘리며 건강을 다지는 시간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건강도 챙기고 친목도모도 할 수 있으니 1석 2조가 따로 없다.


         부다페스트의 Gellert 호텔 내 실내 온천 ▷

올 겨울은 눈도 많이 내리고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들려오는 요즘, 쌀쌀한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2011년 마지막 여행으로 온천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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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포스텍 6대 총장

"세계적 연구기관 도약 위해 수월성 문화 정착시키겠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립 이공계 고등교육기관인 포스텍이 새 총장을 맞았다. 포스텍은 영국 일간지 타임스의 2010년 세계대학평가에서 28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그 발전상이 두드러진다. 포스텍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총장으로 영입한 것이다.

“대학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교육입니다. 그런데 포스텍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대학들은 교육은 무시하고 대학원생 위주의 연구에만 치중하고 있더군요. 교과과정도 20년 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건학이념인 ‘세계적인 리더 배출’을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가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김용민 포스텍 신임 총장(58)은 7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 총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 달여간 학교를 둘러본 소감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학부 1, 2학년생들을 연구에 적극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그것이 곧 교육을 강화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이는 그가 교육과학기술부 간담회에서 피력했던 ‘수월성 교육 강화’라는 부분과 맞닿아 있다.

“세계 톱 대학으로 가려면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포스텍에는 시설, 공간 등 하드웨어는 많이 갖춰져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강화를 위해 ‘수월성(excellence)’을 추구하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첫 외부 영입 총장…교수·학생 경쟁력 강화
김 총장은 1982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교수로 지내다 지난달 5일 포스텍 6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포스텍 측은 그가 1999년부터 8년간 워싱턴대 생명공학과 학과장으로 일하면서 학과 평가순위를 미국 5위로 끌어올린 점 등을 인정해 개교 25년 만에 처음으로 총장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김 총장은 1975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멀티미디어 비디오 영상처리, 의료진단기기, 의료영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1996년에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의 펠로우로 선임됐으며 2005년부터 2년간 미국 의학 및 생물학협회 EMBS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포스텍은 교수 대 학생 비율이 1 대 5로, 교육과 연구를 합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연구 잘하는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학부 1학년부터 교수 연구팀에 참여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우선 가능한 연구실부터 실시하고 2년 내에 필수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부 3, 4학년생을 대학원 연구에 참여시키는 대학이 일부 있지만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포스텍이 처음이다.
“1, 2학년생이 처음부터 연구성과를 내지는 못하겠지만 연구가 무엇인지 지켜보고, 생활 속에서 교수와 선배들의 지도를 받으면 3, 4학년을 지나 대학원생이 될 때 스스로 연구할 역량이 갖추게 될 겁니다.”

7년의 건설기간이 걸려 1994년 12월 완공국내 유일의 입자가속기인 포항방사광가속기.
오랜 기간의 노력으로 포스텍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시설을 구축할 수 있었다. 남은 과제는 세계적 수준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1학년부터 교수 연구팀 참여…연구가 뭔지 가르칠 것”
또한 수월성을 바탕으로 핵심분야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학이 투자를 할 때 잘 하는 것을 중심으로 육성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대체로 공평하게 나누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수월성을 인정하는 문화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김 총장은 학교 본부, 연구실에서 수월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면 10~20년 안에 한국 과학이 세계 최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수월성을 추구하다 보면 교수들의 월급도 성과에 따라 다를 것”이라면서 “워싱턴대에서는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교육과 연구가 조화를 이루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김 총장은 잠재력을 갖춘 신입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10월 말 진행되는 수시전형 면접에 직접 입학사정관으로 참가했다. 그는 ‘실패를 어떻게 극복했나’, ‘학문적 열정을 갖췄나’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한다. 연구에서는 성공보다 실패가 많기 때문에 용기와 창의력으로 도전하는 것이 성적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김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서는 교수, 학장 등의 자율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한이 총장이나 일부 교수들에 편중돼 있으면 안된다”며 “교수와 학생, 학교에 골고루 분산시켜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력한 소프트웨어는 우수한 연구성과로 연결된다. 포스텍 강관형 교수팀이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한종윤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이온교환막은 거대한 담수화 플랜트 없이도 바닷물을 민물로 바꿀 수 있다.

자율성과 효율성 살린 새로운 문화 정착 추진
무엇보다 그는 새로운 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바꾸어야 한다는 얘기다. “포스텍은 아시아 톱 대학이긴 하지만 아직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려면 갈 길이 멉니다. 그렇게 하려면 문화가 바뀌고, 대학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김 총장은 개혁을 급속도로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다. 성과를 보이기 위해 일을 하다보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보이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실시하진 않을 생각이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필요한 것을 하겠다”며 “문화를 바꾸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수와 학교, 학생이 하나가 돼 ‘생각은 글로벌하게 행동은 로컬하게’를 바탕으로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 20년 뒤 포스텍 출신이 세계적인 인재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 총장은 임기 내 단기적 업적보다는 얼마나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교수들은 포스텍을 믿고 학생들의 롤모델이 되며, 학생들이 자신의 자질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총장은 새로운 인재상을 확립하고 포스텍의 변화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앞으로 교수와 재학생의 의견은 물론, 고등학생과 학부모의 의견까지도 수렴할 계획이다.

글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 사진 동아일보 DB
출처 | FOCUS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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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선사한 마약, 사랑의 호르몬 도파민(Dopamine)


도파민이란?

도파민은 신경말단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인간의 뇌에서 만들어지는 신경호르몬의 절반 정도가 도파민과 관련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뇌신경 세포의 흥분 전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람의 감정 중 행복감이나 만족감 같은 쾌감을 전달한다. 술, 담배, 마약, 본드 심지어 초콜릿 등이 기분을 좋게 해주는 이유 역시 신경세포의 도파민 분비와 관련이 있다.
이러한 도파민은 지나치거나 부족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도파민이 과다분비 될 경우, 활동적이고 모험적인 성향이 나타나며, 쉽게 흥분하고, 들떠있는 모습을 보인다. 심한 경우에는 정신분열증과 조울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반대로 도파민은 운동조절을 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결단력이 없어지고 몸을 제어하기가 어려워지는데, 우울증이나 심한 경우 파킨슨병이 발생할 수 있다. 파키슨병의 증상은 떨림, 경직, 운동 완만, 자세 불안정 등으로, 이러한 운동 증상 이외에도 인지기능장애, 수면장애, 통증, 피로, 후각 장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 신경전달 물질이란 뇌세포와 뇌세포 사이에 신호를 전달하여 우리 정신과 몸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물질.

 

중독현상, 도파민 때문이라고?

 

 

 

 

 


@Kirti Poddar/http://www.flickr.com/photos/feastguru_kirti/2248356851/sizes/m/in/photostream/
@Anton Fomkin/http://www.flickr.com/photos/antonfomkin/4179716592/sizes/m/in/photostream/



인간의 뇌는 도파민의 신호를 받으면 뇌 속의 쾌락중추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초콜릿, 담배, 술 등은 이러한 도파민 수치를 일시적으로 올려주기 때문에 행복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쾌감을 계속해서 유지하고자 이를 반복하게 되면 중독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쾌감을 느끼는 중추, 대뇌보상계를 이루는 신경조직들이 비대해져 계속해서 더 많은 자극을 필요로 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중독증상도파민이 약물 등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분비되어, 대뇌보상계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병적 상태로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종 중독 증상은 단순히 심리적인 요인에서 볼 것이 아니라 '뇌질환'으로 보는 것이 옳고, 중독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와 당사자의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카필라노의 법칙(조교효과)은 뇌의 장난일까?

우리가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거나 사랑에 빠지면 뇌에서 도파민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도파민은 우리가 위험에 빠지는 순간 느끼는 공포심에 의해서도 분비되기 때문에 이 경우, 우리는 공포심을 사랑의 두근거림으로 착각하게 되는데, 이를 ‘카필라노의 법칙’이라고 한다.

일전에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는 좋아하는 이성과 롤러코스터를 타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낸 적이 있는데, 이 역시 카필라노의 법칙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롤러코스터는 상당한 긴장감과 공포를 유발하기 때문에 도파민이 다량 분비되어 심장 두근거림과 흥분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러한 두근거림과 떨림을 상대에 대한 이성적 호감으로 착각하게 되면서 호감도가 상승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 @netsnake / http://www.flickr.com/photos/netsnake/4105612734/sizes/z/in/photostream/

* 카필라노의 법칙의 유래
카필라노의 법칙은 1974년 캐나다의 심리학자 도널드 더턴과 아트 아론이 시행한 한 실험에서 유래 됐다. 실험 내용은 이러하다. 노스 밴쿠버에 있는 카필라노 캐니언에는 두개의 인도교가 놓여있는데, 한 개는 폭 1.5미터에 좌우로 흔들거리고 요동치는 위태위태한 다리이며, 70미터 아래에는 급류가 흐르고 울퉁불퉁한 바위도 많다. 반면 상류의 다른 한 다리는 낮고 매우 튼튼하다.


실험자는 두 남성 집단에게 각각 다리를 건너게 하는데, 다리의 끝에는 한 여자가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여자는 다리를 건너온 남자들이 설문을 끝내고나면 향후 궁금한 것이 생기면 연락하라며 남성들에게 연락처를 알려준다.
그 결과, 흔들다리 위에서 만났던 남성들 32명중 9명이 여성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낮고 튼튼한 다리에서 만나 집단은 단 2명만이 전화를 걸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도파민을 활용하라?

당신은 살이 찌지 않기 위해서 음식을 오래 씹으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도파민의 분비와 관련이 있다. 우리가 음식을 오래 씹을수록 도파민이 많이 형성되는데 도파민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과식과 폭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살이 잘 찌지 않는 사람은 이 도파민의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에 포만감을 빨리 느껴 많은 양을 먹지 않게 된다고 한다.

이처럼 도파민은 부족하거나 과할 경우 ‘중독’증상과 같은 문제점이 나타나지만, 적절하게 분비되는 경우, 천연 각성제로써 삶의 활력과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되고, 항상 행복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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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하늘과 별, 그리고 나. 별마로 천문대에 가다

강원도 영월, 800m 산지에 위치한 별마로 천문대. 천문대에 가면 100% 별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지만, 아쉽게도 방문하는 모두에게 쉽사리 별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쉽지 않은 별보기, 가장 먼저 무엇을 고려해야할까?

별을 보기 위한 좋은 계절은 가을과 겨울이다. 대기가 더 불안정한 봄과 여름엔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올 확률이 높다. 또 봄과 여름에 비해 가을과 겨울에는 하늘이 맑고 대기가 안정되어 있어 별이 또렷하게 보이게 된다. 가을은 관측 가능한 별의 수가 겨울보다 더 적은데, 지구가 공전을 하며 태양 주위를 돌기 때문에 볼 수 있는 별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문대 여행을 가려면 바로 지금이 가장 좋은 관측 시기다. 하지만 별을 보기 위해서는 약간의 운이 따라주어야 하므로 날씨가 좋도록 기원하는 것은 필수다.
천문대의 시설 모습. 다음 시간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별자리가 설명된 전시물을 보며 공부도 하고, 천체물리에 대한 간단한 퀴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제 본격적인 별마로 천문대 견학이 시작되었다.
별마로 천문대는 1박 2일과 영화 ‘라디오스타’ 촬영지로 알려진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많은 천문대 중 하나이며, 시민천문대 최상의 관측조건인 해발 799.8m에 자리하고 있어 달이나 별, 행성 관측에 용이하다. 단, 천문대 관람권은 100% 인터넷 예약제로 이루어지므로 사전 예매가 필요하다.


보조관측실에서는 미리 관측하기 쉽게 조정된 굴절망원경과 반사망원경 등 다양한 망원경을 통해 주요 행성과 별을 관측할 수 있으며, 그 옆에 마련된 주 관측실에서는 지름 800mm의 리치크레티앙 반사망원경을 통해 실제 성단과 성운, 은하의 모습을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비가 올 경우나 대기상황에 의해 천체관측이 불가능해질 경우 천체학 강의로 대체된다. 따라서 별을 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다!

달
목성

 

 

 

 

 

 

 


(목성: http://www.flickr.com/photos/horstm42/5270613501/sizes/m/in/photostream/)
(달: http://www.flickr.com/photos/jurvetson/97214206/sizes/o/in/photostream/)


달을 관측하려면 언제가 가장 좋을까?
달과 목성은 지구에서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이처럼 망원경을 통해 확대해서 볼 수 있다. 달의 크레이터를 더 잘 보기 위해서는 보름달이 아니라 반달인 때를 맞추어야 한다. 태양과 달, 지구가 이루는 각도가 평행이 될 때 빛은 그대로 들어갔다 나오기 때문에  크레이터의 우툴두툴한 모양을 확인하기 힘들다. 그러나 반달의 경우, 그림자로 가려진 경계면 부근을 보면 쉽게 크레이터를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직접 별을 관측할 수 없다고 해도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반구형태로 된 돔에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이 설치되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별자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곳에 설치되어있는 투영기가 8.3m 돔 스크린에 가상의 별을 투영하여 날씨에 상관없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별자리를 찾는 법이나 별자리의 기원과 모양, 시간에 따른 별들의 이동, 별자리 관련 신화를 들을 수 있다.  

별은 왜 망원경으로 보아야 할까?

바라보기만 해도 하늘에 보석을 흩뿌려놓은 듯 아름다운 은하수의 모습. 우리나라에서는 견우와 직녀를 갈라놓고 매년 칠석에 한번 만날 수 있도록 까치가 오작교를 만들어준다는 전래동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늘은 이와 같은 하늘이 아니다. 그저 점점이 몇 개의 별만 보일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빛을 모아서 밝게 해주는 도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망원경이다. 단순히 밝게 해주는 역할 뿐 아니라 분해능(접근한 두 점이나 선을 분별하는 능력)이 함께 좋아지기 때문에 하나로 보이던 별이 실제로 망원경으로 보았을 때 두 개, 혹은 그 이상으로 나누어져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별이 아래의 알비레오 이중성(백조자리의 꼬리부분)이다.

 

 


 

 

 

 

 

 

 

왼쪽이 알비레오 이중성, 오른쪽이  안드로메다 은하이다.

(알비레오 이중성 : http://www.flickr.com/photos/canoarias/6273746410/sizes/o/in/photostream/)
(안드로메다 은하 : http://www.flickr.com/photos/suraky/5660535836/sizes/l/in/photostream/)

별마로 천문대에는 땅에도 별이 있다?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별마로 천문대는 하늘의 별과 나, 그리고 땅의 별이 있다. 땅의 별이 무엇일까? 그건 바로 이렇게 한눈에 보이는 영월읍내의 아름다운 야경이다. 산 아래로 펼쳐지는 색색의 빛은 마치 하늘에 떠있던 별이 지상으로 떨어져 박혀있는 듯 아름답다. 비록 이번 방문은 목성과 달만 보고 돌아와야 했지만, 다음에 다시 별을 볼 수 있을 날을 기약하며 마음속에 영월의 별을 담아두고 다시 내려왔다.


쌀쌀해지는 날씨의 가을과 겨울,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하늘 한번 올려다본 적이 없는 도시생활에 지쳤다면 이번 주말, 하늘의 별을 내 두 눈에, 내 마음속에 담으러 가까운 천문대로 달려가 보는 것은 어떨까?


                                                                글,사진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김 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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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융합에서 미래 과학기술의 해답을 찾다

시너지 효과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널리 알려진 대로 시너지 효과는 하나와 또 다른 하나가 만나서 둘이상의 효율을 발휘하는 협력 현상을 뜻합니다.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눈부신 기술적 발전을 이룩해 왔으며, 어느 정도 정점에 이른 현 시점에서는 각 분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작용이 유일한 돌파구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사회는 자연과학 내에서의 융합은 물론이고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미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 간의 중개자 역할을 해낼 인재를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몇 해 전부터 주요 대학에서는 융합대학을 설치하고 학부와 대학원에서 연계전공 과정을 개설하여 시대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2009년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융과기대학원)을 신설하였습니다. 융과기대학원은 다학제적 전문지식 및 통합능력 습득과 창조적 연구능력 함양 그리고 혁신적 기업가 정신 배양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나노융합학과, 디지털정보융합학과, 지능형융합시스템학과,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등 4개의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학과가 연구하는 내용은 제각각이지만 학제간 통합으로 창의적 종합적 사고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융합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각자 다른 학과를 양성 하는 점은 타 대학의 융합대학원과의 차이점입니다.

서울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고려대학교는 지난해에 융합소프트웨어 전문대학원(이하 융소대학원)을 신설하였습니다. 융소대학원은 창의적인 IT 명품인재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IT 전공자들에게 생명공학, 기계, 게임, 자동차, 선박 등 산업 지식을 제공하여 융합 기술 능력을 함양하거나, 반대로 비 IT 전공자들에게 소프트웨어 핵심 기초를 습득케 하여 관련 이론을 응용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교육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IT에 있어서도 창의적 융합은 국가적 성장 동력으로 여겨지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 IT개발자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고려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성균관대학교는 올해 삼성융합의과학원을 신설하고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하였습니다. 삼성융합의과학원은 의학, 약학, 생물학 및 공학 등 다학제적 연구와 교육을 통하여 의과학 및 의료 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고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를 길러냄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나라 의학은 선진국 수준에 있다고 합니다. 대학병원은 물론이고 웬만한 규모의 종합병원에서도 첨단 진단 및 치료 장비, 신약 그리고 최신 의료 지식을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균관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의학 발전에 있어 궁극적인 기반이 되는 보건의료과학 및 기술(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에 있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합니다. HTS는 의학계 단독으로 연구를 감당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며 IT와 BT등의 여러 이공계 분야화의 협력이 절실한 분야하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공계 출신자 가운데 의학적 기반을 가지고 HTS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HST가 발전하려면 의학이 IT 및 BT 관련 학문과 한 몸이 되어 융합 체제를 갖추고 여기에 의학지식으로 무장된 전문 인력이 가담하여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균관대학교의 융합의과학원 설치가 우리나라 의과학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융합대학원의 설립 이외에도 각 대학에서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2개 이상의 학과가 참여하여 연계전공을 개설하고, 학생 스스로가 자신만의 융합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의 연계전공을 간략히 소개해 볼까요? 총 20개의 과정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단과대학 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학제간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기본실력이 갖추어졌다면 창의적인 융합은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필수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학제간의 소통을 실천하고 있나요?
1+1이 2가 아닌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식의 고정관념 탈피가 선행된다면 융합은 그리 멀리 있지도, 어렵지도 않을 것입니다. 미래사회에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주역이 될 융합인재의 탄생을 기대하며 이번 기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하  상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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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줄기세포, 넌 누구니?

한 때 복제양 돌리에서부터 복제 돼지, 복제 송아지, 복제 개 까지, 다 자란 생물의 체세포를 이용한 생명체 복제가 화제가 되면서 향후 복제인간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겨주었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충북대 수의과학대 김윤배 교수팀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병원팀과 3년 동안의 연구 끝에 인간 신경 줄기세포를 이용해 동물의 치매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렇듯 생명 복제와 노인성 치매 치료 등 현대 과학기술이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 예견되었던 연구가 성공을 거듭하면서 그 배경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공적인 연구의 중심에는 바로 줄기세포가 있었다. 줄기세포 [stem cell, ㅡ細胞]란 생물을 구성하는 세포들의 기원이 되는 세포로, 특정한 세포로 분화가 진행되지 않은 채 유지되다가 필요할 경우 신경·혈액·연골 등 몸을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세포말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 피부에 상처가 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피부가 만들어지는데, 이는 피부 아래쪽에 피부세포를 만들어내는 줄기세포가 있기 때문이다. 독감에 걸리면 뇌에 있는 후각신경세포의 기능이 일시정지 되거나 없어져 냄새를 맡지 못하다가 독감이 다 나으면 다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도 후각을 담당하는 줄기세포가 재생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물의 생명활동에 필요한 세포를 만들어주는 것이 줄기세포이다.

줄기세포는 출생 후부터 몸에 있는 여러 종류의 조직에 존재하는 성체줄기세포와 생명의 시초가 되는 수정란에서 유래하는 배아줄기세포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이미지: 동아일보DB

성체줄기세포는 특정한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이다. 몸속에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면서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세포를 제공해준다. 성체줄기세포는 의학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하다. 장기 재생을 위해 몸속에 이식해도 문제가 없으며, 신체조직에 어떤 손상이 발생하면 다른 장기에 있던 줄기세포가 몰려와 손상된 조직으로 변하는 분화의 유연성이 있다. 또한 성인의 몸속에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세포를 자가 이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면역거부반응을 확연히 줄일 수 있다.

배아줄기세포남성의 생식세포인 정자와 여성의 생식세포인 난자가 결합하여 생성된 수정란(배아)에서 유래한다. 일반 세포와는 다르게 몸을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어 줄기세포 연구 초창기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별한 조건에서 배양한다면 무한대로 세포증식이 가능하며, 노화가 없는 세포이기 때문에 한 개의 배아줄기세포만으로도 수많은 환자의 치료에 이용될 수 있고, 오랜 기간 동안 배양해도 염색체의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처럼 배아줄기세포는 무한한 능력을 갖고 있어 전분화능 줄기세포라고도 한다. 하지만 난자를 채취하고 인공적으로 수정시킨 후 배아를 파괴해야 하기 때문에 생명윤리에 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상대적으로 윤리문제에서 자유로운 성체줄기세포 연구가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하고 있다.

의학에서는 앞으로의 치료방법이 기존의 고전적인 약물처치나 수술적 방법을 통한 질병치료에서 손상된 세포·조직·장기를 건강한 것으로 바꾸는 세포·조직대체치료법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것을 재생의학이라고 하는데, 줄기세포를 이용하면 질병의 부분적 치료가 아닌 근원적 치료가 가능하다.

줄기세포는 질병의 치료제, 원인규명, 신약의 독성검사 등 다양한 연구에 이용될 수 있지만 앞서 밝혔듯이 아직 줄기세포 확보에 따른 윤리적 문제가 남아 있기도 하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7월,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AMI’를 품목허가하며 우리나라 생명과학분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시발점을 만들어 주었다. 분화되지 않은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품목의 허가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세계 줄기세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과학적·합리적 규제를 선도하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품목 허가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7개 업체가 총 22개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앞선 기술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여러 질병에서 혜택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박 지 원
이미지 | 알앤엘바이오(
https://www.rnl.co.kr/kor/main.asp),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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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2011 과학기술인 국회 방문의 날




지난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2011 과학기술인 국회 방문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님도 참석하여 축사를 하셨는데요, 지금, 그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실까요?


'과학기술인 국회 방문의 날' 은 과총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변재일 의원)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변재일 교과위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박상대 과총 회장을 비롯, 과학기술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회와 과학기술계간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상호이해와 신뢰기반을 구축하고 과학기술 현안에 관하여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행사인데요, 과학기술 국정감사 우수위원 10명의 발표와 시상, 정재승 KAIST 교수의 'SNS를 통한 국회와 과학기술계와의 소통‘ 주제발표, 그리고 김유항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패널토론에서는 `과학과 정치의 소통활성화 방안'과 `2012년 과학기술 R&D 예산'이 논의됐습니다. 


한편 국정감사 우수위원에는 교과위 소속 유성엽(무소속), 이상민(자유선진당), 김선동ㆍ김세연ㆍ박보환ㆍ박영아ㆍ배은희(한나라당) 의원, 지경위 소속 강창일(민주당), 김낙성(자유선진당), 김재경(한나라당) 의원 등 총 10명이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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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유용한 사진 어플 Best5

사람들이 모이면 자연스레 찍게 되는 사진! 헌데, 사진을 찍고 보정하고 이를 다시 홈페이지에 올리는 과정은 정말 번잡스럽기 그지없다. 예쁜 사진은 갖고 싶지만 따로 보정하기는 귀찮은, 이 시대의 귀차니즘을 위해 준비했다!
보정은 물론, 업로드까지 편하게 할 수 있는 사진 어플 Best 5.

원판 불변의 법칙을 깨라, More beaute2

 

 

 

 

 

 

 

 

 

 


포토샵을 할 줄 몰라 사진 찍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진심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어플! 사진을 선택하여 어플을 실행시키면 밝기, 노이즈 등이 자동 보정되어 화사하게 바뀐다. 사실 업그레이드가 되고나서 너무 뽀얗게만 나오는 경향이 없지 않으나, 그럼에도 피부에 자신 없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사진 보정 어플이다.
어플을 실행하여 직접 사진을 찍거나, 기존에 찍었던 사진을 보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인위적인 느낌이 적잖이 들기 때문에 하단의 밝기, 명암 등을 세부적으로 조정해주는 것이 좋다.
원판 불변의 법칙이라고? 무슨소리! 피부만 화사해져도 원판보다 200%는 예뻐질 수 있다.
http://itunes.apple.com/kr/app/id347331305

내 손안의 DSLR, 푸딩카메라

이미 사진 어플계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손꼽히고 있는 어플.
이 어플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고전적이지만 없어서는 안 될 어플이랄까? 총8개의 사진기와 8개의 필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조합하여 여러 가지 다른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셀프 촬영도 가능하다.
어플을 실행하고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세로축에서 각각 다른 특수효과를 지닌 사진기를 선택할 수 있고, 가로축에서 필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메일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로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효과가 의심스럽다고? 푸딩카메라를 실행하는 순간, 당신의 의심은 1%도 남지 않을 것이다.
https://market.android.com/details?hl=ko&id=com.kth.PuddingCamera
http://itunes.apple.com/kr/app/id379411152

스마일캣-포스트카드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감성 유저들에게 추천하는 사진어플!
폴라로이드 형태, 카드 형태 등 다양한 배경 디자인을 선택 할 수 있으며, 말풍선, 표정 스티커 등 200여 가지의 예쁜 스티커를 이용해 사진을 꾸밀 수 있다. 다이어리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권해주고 싶은 어플. 스마일캣 어플은 메시지 입력도 따로 할 수 있기 때문에 폰트나 컬러를 선택한 후 쓰고 싶은 메시지를 사진에 직접 넣을 수도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등으로 공유할 수 있다.
http://itunes.apple.com/kr/app/id395900517
http://www.tstore.co.kr/userpoc/game/viewProduct.omp?insProdId=0000138960

재미있는 사진합성, Photofunia

 

 

 

 

 

 

 

 

 

 




합성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연출효과를 낼 수 있는 어플. 포토퍼니아는 원하는 프레임을 우선 선택한 후 자신의 얼굴 또는 합성하고 싶은 사진을 등록하면 이미지를 변환해준다.
예를 들어, 얼굴 사진을 가지고 해외 유명 관광지의 전광판이나 어느 화가의 캔버스 등 여러 배경에 자연스럽게 합성할 수 있으며, 유명 작품과 합성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선택할 수 있는 배경이 수없이 많은 것이 장점!
어플에서 사진에 어떤 효과를 줄 것인지 선택하면 서버에 이미지를 보내고, 이를 변환한 뒤 다시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전송받는 방식으로, 한 번 이미지를 변환하는데 500KB~1MB의 데이터가 사용된다.
http://itunes.apple.com/kr/app/photofunia/id321240709?mt=8&ign-mpt=uo%3D4
https://market.android.com/details?hl=ko&id=com.photofunia.android

셀카가 반대로 나올 때 - 셀프카메라

 

 

 

 

 

 

 

 

 

 

 

셀프 사진을 자주 찍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셀프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좌우가 반대로 나와 어쩐지 어색하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을. 분명 자신의 얼굴인데 사진을 찍었을 때와 다른 느낌에 좌절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이 어플을 사용해보자!
‘셀카가 반대로 나올 때’를 이용하면 처음 찍을 때 화면에 보이는 그대로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사진의 좌우를 바꿔주는 기능뿐이지만 다운 받아두면 두고두고 오래 쓰게 되는 어플 중 하나다.
http://itunes.apple.com/kr/app/id41268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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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제도 개선방안 공청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는 출연연, 대학, 산학협력단장, 중소중견기업에서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17개 R&D 부처 추천전문가 55인과 함께 '국가연구개발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청회를 개최하오니, 많이 참석하셔서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청회 초대장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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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과위 블로그 기자단, 영월에 떴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단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1박 2일동안 우리가 머물 곳은 강원도 영월! 영월에 마련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파워 블로거 장두현 강사님의 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자, 특강이 마련되어 있는 장소로 걸음을 옮겨볼까요?


장두현 강사를 통해 파워 블로그를 엿보다 !

 

 

 

 

 

파워 블로거 장두현 강사님의 특강에서는 블로그에 관한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유명 블로그들을 예시로 들며, 파워 블로거가 되기 위한 팁을 체계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해주었습니다. 덕분에 파워 블로거에 대해 알지 못했던 신선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웃음꽃이 활짝~ 피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공식 블로그에 대한 피드백도 이루어져 저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홍보협력담당관님과의 즐거운 대화 및 피드백 !

 

 

 

 

 

장두현 강사님의 파워 블로거 특강이 끝난 후에, 저희는 이번 워크숍에 동행해주신 제해치 홍보협력담당관님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두 달간의 기자 활동 및 저희가 쓴 기사에 대한 피드백을 듣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한 때 기자로 활동 하셨던 홍보협력담당관님께서 주신 몇몇 조언 덕에 저희는 기사 작성의 큰 틀과 방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며 이를 바로 잡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첫째 날 워크숍에서 마련한 특강과 홍보협력담당관님과의 피드백 시간이 끝났습니다!


이젠 허기진 배를 좀 채워야겠죠?

하지만 그 전에 앞서! 홍보협력담당관님과 저희 기자단은 함께 단체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영월에 도착한 지 몇시간 지나지도 않았는데 기자단 모두 벌써부터 10년지기 친구처럼 친해진 모습이었어요. 이렇게 알차고 보람 있었던 하루가 점점 저물어 갑니다.


별마로 천문대에서 땅의 별을 보다~★

저녁식사가 끝난 후, 배를 든든히 채운 저희는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별마로 천문대'로 향했습니다. 별.마.로. 이름이 참 예쁘지 않나요? '별마로'는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너무 낭만적인 이름인 것 같아요.


영월 봉래산의 정상에 위치해 있는 별마로 천문대는 영화 <라디오 스타> 와 1박 2일의 촬영지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천문대 내부는 가상 투영을 통해 밤낮에 관계없이 별을 볼 수 있는 '천체 투영실'과 우주 관련 다양한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는 '시청각실', 그리고 굴절망원경과 반사망원경을 비치해 둔 '보조관측실', 800mm 리치크레티앙 반사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주관측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이중에서도 특히, 보조관측실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행성, 은하, 성운, 성단, 달표면, 태양의 흑점 등을 자세히 관찰 할 수 있고, 주관측실에서는 해발 800m에 설치된 8m 원형돔 안에서 성운, 성단, 은하 등 우주의 실제 모습을 자세히 관측할 수 있다고 해요.
 

 

 

 

 

 

 

 

첫 번째 사진은 별마로 천문대에서의 야경입니다. 영월 봉래산 정상이라는 지리적 위치 덕에 이런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저희에게 천문대의 이모저모를 소개해주신 엄기평 계장님께서 ‘땅의 별’을 보러 가자고 하시기에 무엇일까 무척 궁금했는데 이 야경을 말하는 것이었어요. ‘땅의 별’이라는 말, 참 멋있지 않나요?


두 번째 사진은 천체 관측실에서 간단한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래는 별과 달을 관측하는 곳이지만 오늘은 하늘이 흐려서 잘 볼 수가 없어 아쉽게도 천문학에 대한 기초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담당자분께서 저희에게 희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하늘이 조금 맑아져서 잠깐이지만 달을 관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식이었죠! 이런 행운이~! 덕분에 저희는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과 목성을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천체 망원경을 통해서 본 달의 표면입니다. 자세히 보면 움푹 파인 부분이 있죠? 이 부분을 ‘크레이터’라고 부르는데, 크레이터는 크고 작은 운석과의 충돌에 의해 생성된답니다. 여기서 질문! 크레이터는 보름달과 반달 중 어떤 시기에 더 잘 보일까요?

정답은, 바로 반달! 보름달일 때보다 반달일 때 크레이터가 더 잘 보인다고 하네요. 반달일 경우, 한쪽에만 빛을 받아 명암이 생겨 그림자들 때문에 크레이터의 모양을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어요. 그리고 보름달일 때는 빛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크레이터를 제대로 볼 수 없답니다.


달을 봐서 일까요? 운이 좋게도 저희는 시간이 맞지 않아 포기했던 가상 투영실도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상 투영실에서 별자리에 관한 소개를 들었는데요, 실제 모습과 닮지 않은 별자리에 왜 그런 명칭이 붙었을까 의아하기도 하더라구요. 어쨌든, 천체 망원경실에도 들어가 본 후 저희는 천문대를 나와 숙소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자연이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우리나라,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다음 날 아침, 저희는 열띤 기획회의를 한 후 워크숍 마지막 일정인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으로 향했습니다. 깎아지른 강변 바위절벽이 신선처럼 멋있다고 해서 선암(仙巖)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데요, 이 마을에 있는 한반도 지형은 서강 지류인 평창강 푸른 물줄기가 휘돌아 만든 독특한 형태라고 합니다. 즉, 자연이 만들어 낸 우리나라 속의 우리나라네요!


현재 21세기 과학기술의 시대에 살고는 있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보면 경이로움과 함께 감동이 밀려오는 것 같아요. 저희도 과학기술 관련 기사를 다루기는 하지만 기사 속에 여러분들의 마음에 남을 수 있는 내용을 담을 줄 아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단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정 희 엽
사진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하 상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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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폭발, 시뮬레이션 결과 나왔다 … 항공대란 발생 우려

국립방재연구원이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과 모의실험을 한 결과, 겨울철에 백두산이 폭발하면 12시간 뒤 화산재가 울릉도와 독도 등 동해안을 휩쓴 뒤 일본까지 도달해 동북아의 항공운항이 마비될 것이란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습니다.

Lava-lit Plume 1(@tinyfroglet / http://www.flickr.com/photos/tinyfroglet/3577659058/sizes/z/in/photostream/)

백두산이 겨울에 폭발할 것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백두산 폭발 뒤 2시간 만에 화산재가 동해로 퍼지고, 8시간 뒤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뒤덮어 버립니다. 12시간 뒤에는 화산재가 일본에 상륙하는데, 오사카에 16시간, 도쿄 인근까지는 17~18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번 결과는, 겨울에는 편서풍 영향으로 백두산 화산재가 동남쪽으로 움직이는데 따른 예측이라고 하는데요, 여름에는 북한의 북동부와 중국 북동부를 비롯해 러시아 남동부 지역으로 확산될 뿐 동해나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미지:flickr(@Mark Scott Johnson/http://www.flickr.com/photos/markscottjohnson/3103269793/sizes/z/in/photostream/)

어쨌든, 앞서 밝혔듯이 겨울철에 백두산이 폭발할 경우 반나절 만에 화산재가 일본에 도달하면서 동해안과 일본의 하늘 길이 막혀 대부분의 항공기 운항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항공 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화산재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화산재로 인해 동해안과 일본의 항로가 막히면 우리나라의 2차 피해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폭발 후 1시간 20분 만20억t에 이르는 천지 물이 흘러내리면서 북한 양강도와 중국 지린성 일대에 대규모 홍수가 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로인한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방재연구원 박병철 선임 연구원은 논란은 있으나 백두산 폭발 가능성은 있다며, 북한, 중국 당국과 함께 백두산 현지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정말 백두산 폭발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한편으로는 염려스럽고, 다른 한편으로는 빠른 대처방안의 수립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참조 : 국립방재연구원 http://www.nidp.go.kr/
관련 콘텐츠 :
http://nstckorea.tistory.com/4
http://nstckorea.tistory.com/64
http://nstckorea.tistory.com/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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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더욱 쉽고 친근한 ‘익사이팅(Exciting) NTIS’
                                 - 새 캐릭터 ‘코렌즈’ 개발 ‧ 웹툰 제작, 18일부터 서비스 -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이 지난 17일, 어렵고 딱딱한 NTIS에서 일반국민 모두가 스스로 찾는 NTIS가 될 수 있도록 익사이팅(Exciting) NTIS*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릭터 코렌즈

웹툰 표지 그림


 

 

 

 

 

  

* NTIS(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 http:// www.ntis.go.kr)
NTIS는 국가R&D지식포털로 지난 2008년 3월말 대국민서비스 개시 후 3년 만에 가입자가 약 7만여 명을 넘어섰음. 현재 국가R&D사업과 관련된 모든 부처나 청의 사업·과제, 인력(참여인력+평가위원), 연구성과, 연구시설·장비 등 약 68만여 건의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음. 

익사이팅(Exciting) NTIS을 알아보기에 앞서! 추천버튼 꾸욱~ 누르고 시작하자구요!

자, 그럼 익사이팅(Exciting) NTIS를 소개하겠습니다.

‘익사이팅(Exciting) NTIS’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NTIS를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선 쉽고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캐릭터 ‘코렌즈’를 제작하였는데요, ‘코렌즈*’는 2010년도 NTIS 명칭 공모를 통해 당선된 명칭으로 Exciting NTIS의 다채로운 정보와 재미의 요소를 전달하는 믿음직하고 호기심 많은 지식요정이랍니다. 외모가 깜찍하죠?
      * KOR&DS (Korean Research & Development information Service)의 약어

또한 일반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국과위 비전과 NTIS를 연계한 온라인 만화(웹툰) 시리즈도 제작 중에 있는데요, 「EXCITING」의미에 대한 테마를 중심으로 총 8회의 스토리를 연재하는 방식 구성되었으며, 각 웹툰의 마지막 부분에는 NTIS 서비스 이해를 돕기 위해 전체 내용을 요약 ․ 정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웹툰은 오는 18일부터 NTIS 홈페이지와 모바일 NTIS, 트위터 등을 통해 연재될 계획이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잠깐! NTIS는 빠른 정보와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트위터, 과학기술인 페이스북, 모바일 서비스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확대·강화하고 있어요.

NTIS 트위터에서는 부처별 실시간 R&D 공고정보, 과학기술 정책동향, 과학 및 R&D 관련 주요 이슈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현재 팔로잉 1,809명! 팔로워 1,178명으로 일반 국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과학기술인 페이스북을 오픈하여 과학기술인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국과위 이창한 사무처장은 “익사이팅 NTIS는 기존 NTIS의 사용자층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향후 과학기술연구의 주축이 될 젊은 세대와 일반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캐릭터 코렌즈와 웹툰.

여러분, 많이 사랑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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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방사성폐기물, 프랑스는 어떻게 관리하나? 

프랑스는 원자력선진국이라고 불린다. 그 이유는 원자력발전소의 발전량이 프랑스 전체 발전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국민 수용성(PA:Public Acceptance)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랜 원자력발전소 운영경험과 아울러 방사성폐기물 관리 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에 에너지 자립을 이루고자 하는 국가의 모델이 되기도 한다. 40년에 걸쳐서 쌓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및 극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성공적인 운영경험은 유일하게 프랑스만이 가지고 있는 자랑거리다.

이미지출처 : flickr(@Francois Schnell / http://www.flickr.com/photos/frenchy/2506655768/sizes/z/in/photostream/)

그 전에 우선 추천 버튼 꾸욱-!



 방사성폐기물! 그것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원자력법에 의하면 방사성폐기물이란 용어는 방사성 물질 또는 그에 의하여 오염된 물질로 폐기의 대상이 되는 물질이라 정의된다. 다시 말해 원자력발전소 사용 후 핵연료(SF:Spent Fuel)를 비롯해 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선 관리구역에서 작업자들이 사용했던 작업복, 장갑, 기기교체 부품 등과 병원, 연구기관, 대학, 산업체 등에서 발생하는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을 말한다. 이렇게 발생한 방사성폐기물은 법적으로 일정기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되어있다. 

방사성폐기물은 방사능이 높고 낮음에 따라 극저준위, 중·저준위 및 사용후 핵연료를 포함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로 분류한다. 극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라 함은 최근에 도입된 개념으로 모든 원자력 시설이 방사성폐기물 발생구역과 비방사성폐기물 발생 구역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방사능 오염 정도가 매우 약한 극저준위 페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극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기 위한 처분장 확보도 필요한 상황이다.

 중·저준위 그리고 극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모두를 소유한 나라, 프랑스!

프랑스 라망쉬 처분장(Centre de laManche)은 프랑스 코텐틴 반도의 북서쪽, 쉘브르와 라하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5년 동안 프랑스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과, 지금까지 15년 동안의 제도적 관리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폐기물관리에 있어서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경험이 되고 있다. 라망쉬 처분장은 지표위에 폐기물 용기를 정치하는 소위 ‘Above Ground Platform' 처분 방식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하는 인공방벽을 설치하지 않고 처분하는 단순 트렌치 처분방식이 혼용되었다. 

라망쉬(La Manche) 처분장 전경

라망쉬(La Manche) 처분장 개념도


                       △ 이미지 출처 : 한국원자력문화재단 (http://www.konepa.or.kr)

이런 과정 속에서 프랑스의 국가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관인 ANDRA는 처분 시설 구조물의 설계 사양을 꾸준히 향상시키면서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냈다. 라망쉬 처분장은 1994년까지 운영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처분장의 장기적인 안전성확보를 하기 위해서 처분 구조를 복개하는 Capping system이 도입되었으며, 이는 아직까지도 방사성폐기물 천층처분 시설의 중요한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

로브 처분장(Centre de l'Aube)은 라망쉬 처분장의 운영 경험을 반영하여 설계되었으며,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1992년 운영을 시작하여 올해 18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위치는 슐렝듀이(Soulanines-Dhuys) 마을 인근의 로브(Aube District)다. 로브가 처분장 부지로 선정된 이유는 처분 안전성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지질 형태가 매우 단순하기 때문이다. 로브 처분장 부지는 불투수층의 점토층 위에 모래층이 존재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프랑스 로브(L'Aube) 처분장 전경

프랑스의 모비어스 극저준위 폐기물 처분장(Centre de Morveilliers)은 원자력 시설의 해체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되면서 극저준위 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극저준위 처분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모비어스 처분장은 점토층에 트렌치를 파서 처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모비어스 처분장은 로브 처분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두 처분장 간의 시너지효과를 고려한 결정이다. 모비어스 처분장은 현재 부피가 큰 기기도 처분하고 있는데, 증기발생기 같은 고중량의 폐기물은 적절한 취급 장기를 갖춘 별도의 처분 구획(cell)에 처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단계로 10만드럼에 해당하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기 위해 경주 부지에 동굴처분 방식을 채택하여 건설중이다. 또한 프랑스 ANDRA와 같이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주체와 분리하여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을 만들어 보다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는 극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논의가 부족한 실정이므로 프랑스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방사성폐기물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준비와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이 동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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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지난 15일, 제3회 국가녹색기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위원장님은 수상자들에게 격려사를 하셨는데요, 그 현장을 지금 생생한 사진으로 소개해드릴게요.


국가녹색기술대상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고효율화, 산업·공간의 녹색화기술, 환경보호·자원순환기술, 녹색 융·복합기술 등 5대 기술 분야에서 기술수준이 높고 저탄소·환경지속성에 대한 기여도가 큰 기술을 시상하는데요, 올해에는 (주)경동세라텍(대표 엄영준)이 개발한 ‘고효율 산업용 단열재 기술’이 중소기업 최초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주)하이레벤(대표 유상필)의 ‘고출력 태양광 기술’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총 9개(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3, 장관상 5)의 우수기술이 선정됐습니다. 


이외에도, 태양전지 극평탄화 플렉서블 금속기판 기술(포항공대), 저탄소 친환경 시설원예 난방재배 기술(국립농업과학원), 고효율 저에너지형 습식 CO2 흡수제 및 공정개발, 13.6%의 대면적 CIGS 박막 태양전지(LG이노텍),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 제조기술(OCI), 고효율(19%)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기술(LG전자) 등이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 기자재 부문에서 우수 녹색기술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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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제 우주탐사 로드맵(The Global Exploration Roadmap) 

우주탐사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세계 여러 국가들은 새로운 지식을 밝히고 기술 및 상업적 혁신을 촉진하여 우주탐사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더욱 탄탄하고 풍요롭게 할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주탐사활동에 참여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미지출처:flickr(@Sweetie187 / http://www.flickr.com/photos/58782395@N03/5518988345/)


[개요]

국제우주탐사 로드맵(Global Exploration Roadmap: GER)은 2007년에 출범한 “국제우주탐사전략: 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에서 규정한 태양계 유·무인 우주탐사 비전을 바탕으로 국제우주탐사협동그룹(ISECG)에 참여하고 있는 14개 우주기관들이 개발하고 있는 로드맵으로, 향후 25년 동안 달, 지구근접 소행성, 화성 탐사를 위한 실현가능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탐사경로를 모색하는 국제적 협력을 대변한다.

GER은 국제우주기관간 협의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조성하여 ‘국제우주탐사전략’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이러한 프레임워크가 보유한 3가지 요소는 즉, (1) 공동의 목표와 목적 (2) 장기적 관점의 유인우주탐사 시나리오 (3) 협력을 통한 탐사준비활동 등이다. 이러한 요소들을 이해하여 우주탐사준비활동을 위한 단기차원의 의사결정을 모색한다. 

[1장] 공동의 목표와 목적

- 외계 생명 탐사

- 우주공간에서의 인간활동여건 개선

- 우주탐사기술과 능력 발전

- 유인우주탐사 지원을 위한 과학연구 수행

- 우주공간을 무대로 한 새로운 시장 개척

- 우주과학, 지구과학, 응용과학 연구를 수행

- 일반대중의 우주탐사활동 참여기회 모색

- 지구근접물질이나 궤도잔해로부터 지구의 안전을 강화

[2장] 우주탐사 로드맵: 장기적 관점의 유인우주탐사 전략

미래 유인화성탐사를 준비하기 위해 유인소행성탐사 및 달탐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우주정거장(ISS)이후 유인우주탐사를 위한 실현 가능한 경로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소행성을 먼저 거쳐 달을 지나 화성으로 가는 것이고, 두 번째는 달을 거쳐 소행성을 탐사한 뒤 화성으로 가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경로는 기본적으로 유인탐사선을 보내는 시퀀스 측면에서 다르다.  

화성탐사를 위한 주요 도전과제

- 방사선방호 및 측정 기술

- 서브시스템 신뢰성 확보 및 우주공간에서의 보수 기능

- 대용량 탑재장비의 진입, 강하, 착륙

- 산소, 물, 메탄 등 현지 자원의 활용

- 우주선 추진기술 업그레이드

- 극저온유체(H2, O2, CH4, Xe)의 장기 저장 및 관리

- 선외 활동기능을 비롯한 표면 기동성 

[3장] 유인우주탐사 준비활동

- ISS의 수명이 2020년까지 연장되면서 탐사준비활동에 효과적으로 이용

- 유인탐사의 전초전으로 로봇탐사활동 수행

- 유인탐사에 필요한 첨단기술 개발

- 차세대 우주시스템 개발

- 시스템 설계 및 탐사임무 개념의 재정립을 위한 아날로그 활동

[4장] 결론

1.상호협력의 중요성 인식

2.ISS 활용을 위한 다양한 기회 모색

3.인간-로봇 공학 파트너십 제고를 위한 기회 확대

4.주요 우주탐사기술 발전을 위한 투자활성화 기회 모색        

출처 : 글로벌 과학기술 정책정보 서비스(http://www.now.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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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과위, 정부R&D 투자 효율화 본격 추진 

정부 R&D 투자규모 확대에 걸맞은 투자 효율화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과위는 11. 8일 제47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R&D 투자 효율화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정부R&D 투자 효율화 추진계획(안)」은 R&D사업의 기획 강화, 예산 배분의 합리성 제고, 관리 시스템 정비 등 R&D사업의 전 주기에 걸친 투자 효율화 추진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 내용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번 추진안의 내용은 크게 3가지 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R&D사업의 기획 강화를 통해 정부R&D 사업의 합리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규 사업의 사전기획을 의무화하고, 5년 이상 지속된 일정규모 이상의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여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중기(5년) 기준의 투자전략 로드맵을 수립하여 보다 전략적이고 방향성 있는 R&D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둘째, R&D 예산 배분의 합리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범출연(연) 공동기획 사업을 추진하고, 출연(연)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 하는 등 출연(연) 운영을 효율화하며, 각 부처 사업의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더불어 실효성 있는 유사‧중복 정비 방안을 마련하여 R&D사업의 유사‧중복성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중첩‧다기화된 부처내‧부처간 R&D 사업구조를 개편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원 배분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셋째, R&D 관리 시스템 정비를 통해 투자효율화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평가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대한 수요를 감안, 개방형 평가제를 도입하고 역량 있는 평가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평가 제도를 내실화함은 물론 미흡사업 중단 등 결과를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연구관리제도를 ‘연구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R&D 관리규정을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연구비 횡령 등 부정행위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심각한 부정행위에는 엄격한 제재를 가하는 등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사실, 그동안 정부는 과학기술 진흥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08년 11조원이던 정부R&D 투자를 ‘12년 16조원 규모(정부안)로 확대*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격 제고, 기초‧원천 연구 확대, 신성장동력 및 녹색성장 기반 구축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R&D 관련 규정 통폐합 (‘09년 110개 → 11개)과 R&D 관리기관 통폐합 (’09년 14개 → 4개) 등 투자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여 왔습니다.

* 5년간(‘08〜‘12) 연평균증가율 : (정부 총지출) 6.1% 증, (정부R&D) 9.6% 증 

그러나 사전기획 미비, 사업간 연계 부족 및 중복 투자, 부적절한 연구비 집행 및 복잡한 관리규정 등 비효율적 측면이 지속되어 이번 효율화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김도연 국과위 위원장님은,
“이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R&D를 지원‧관리해 오던 방식에서 탈피해야 할 시점”이라며, “R&D 투자 효율화는 과학기술 플래닝타워(Planning Tower)로서 국과위 본연의 기능이자 설립 목적인만큼, 앞으로도 R&D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효율화 추진 과정에서 부처와 연구현장의 의견을 성실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이셨는데요,
위원장님의 말씀처럼 이번에 발표된 추진안을 통해 정부R&D 투자가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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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과학놀이터, 창의나래관을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박헌준 입니다.


여러분, 혹시 창의나래관을 아시나요?


창의나래관은 국립중앙과학관이 그동안의 전시장 컨셉과 다른, 한층 더 진화된 컨셉을 가지고 새롭게 공개한 국립중앙과학관의 새얼굴인데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과학 체험공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창의나래관의 어떤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같이 살펴볼까요?  

그 전에 우선 추천버튼 꾸욱~!!!



창의나래관 전경

창의나래관 입구

[창의나래관 콘셉트]
-첨단전시품과 효율적 관람시스템으로 몰입 환경조성
-쇼 앤 톡 (Show & Talk) 안내시스템 도입으로 관람객과 소통 강화
-미래과학자들의 실험공간 및 워크스테이션 공방 운영 

창의나래관은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져 지난 7월 개관했으며, 그동안의 전시장 컨셉과 달리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을 위해 효율적 관람시스템과 쇼 앤 톡 (Show & Talk) 안내시스템을 도입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Info. 창의나래관
위     치
: 국립중앙과학관 내 창의나래관
운영방법 :
•관람시간 / 관람료 : 09:30 ~ 17:50 / 관람료(12월 말까지 무료, 단 입장료 및 주차료는 유료)
•운영횟수 : 1일 2부 운영(09:30~13:00, 14:00~17:30)
•관람인원 : 1부당 300명 (1일 600명)
•체험시간 ; 1부당 210분 (3시간 30분)

매표방식 :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 및 현장 매표
안내전화 : 042-601-7700(7704, 7705)
홈페이지 : http://www.science.go.kr

그렇다면, ‘쇼 앤 톡 (Show & Talk) 안내시스템’ 이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전시회를 가면 딱딱하고 정형화 된 설명을 듣기 일쑤인데요, 쇼앤톡 안내시스템은 전문 과학커뮤니케이터가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여주듯이 동작과 설명을 통해 관람객이 전시물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람객은 어렵고 복잡한 과학 이론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치 과학을 갖고 노는 놀이터와 같이 말이죠.

예를 들어, ‘감각의 방’에서는 빛을 훔친 루팡이 빛과 감각에 대해 알려주는데, 요정으로 변신한 과학커뮤니케이터는 모션캡처를 활용해 관람객에게 환상의 세계를 선사합니다.

또한 창의나래관은 ‘같이 즐기며 체험하는 공간’ 이라는 컨셉을 모토로 하는 만큼, 전시공간이나 워크스테이션, 그리고 공방 등을 통해 기존의 수동적인 관람객이 아닌, 관람객이 중심이 되어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도에 걸맞게, 창의나래관의 조감도는 약간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간략하게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창의나래관 층별 소개]

- 1층 S그라운드 (Science ground)는 전기쇼, 롤링볼, 레이져쇼, 감각의 방 등 주요 전시물로 과학 원리에 재미를 더한 쇼(Show) 중심의 체험 공간입니다.

레이저

쇼앤톡 안내시스템


감각의 방

전기쇼



- 2층 T그라운드 (Technology ground)는 나만의 아바타, 미디어월, 모션캡처, 가상현실라이더, 가상현실 골프관 등 IT기술을 체험하는 인터렉티브(interactive) 매체 중심의 공간으로 미래기술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모션베이스

미디어월


나만의 아바타

모션캡처


- 3층 C그라운드(Creativity ground)는 전문교육기관이 입주하여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워크스테이션과 과학, 예술 융합교육을 위한 공방으로 미래과학자들의 실험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원형전시실

워크스테이션


참고로, 창의나래관의 ‘창의나래’는 2010년 전 국민 대상 명칭공모로 지어진 이름으로, 청소년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는 신개념 과학체험의 장이자, 논밭을 고르듯 과학기술을 익혀가는 도구의 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그 의미 그대로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기를 수 있고, 과학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곳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층 워크스테이션에서 체험하는 모습

국립중앙과학관 근방의 엑스포과학공원 및 대덕연구단지와 같이 견학하면 그 어느 곳보다도 알찬 견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이상 마치겠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 (http://www.science.go.kr/)에서 참조 하실 수 있습니다.



 글, 사진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박 헌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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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나도 혹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유영철에게 모토를 얻어 만든 영화 '추격자'의 한장면.

지난 시간에 사이코패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캐나다 범죄 심리학자 로버트 헤어 박사가 제시한 인격장애 검사(PCL-R)와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직접 사이코패스를 진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 이 검사들은 단편적인 검사인만큼 이 검사들의 결과만으로는 사이코패스를 판단할 수 없으니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마세요!

테스트 하기 전 우선 추천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



자, 그럼 테스트 시작합니다!

사이코패스 테스트 1. PCL-R 검사
다음의 질문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아래와 같이 점수로 매기도록 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 – 0점 / 조금 그렇다 – 1점 / 정말 그렇다 - 2점

1. 말 잘하는 것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2. 자신의 가치에 대해 자랑하고 다닌다.
3.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산다.
4. 속임수를 경멸하거나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5. 범죄를 저질러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6. 감동적인 것을 봐도 감동인줄 모른다.
7. 매사에 냉담하고 남이 말하는 것에 공감하지 않는다.
8. 책임감이 없거나 부족하다.
9. 일상생활에서 많은 정신적 자극이 필요하고 지루함이 많다.
10. 기생충처럼 남에게 빌붙어 산다.
11. 나쁜 행동을 자제할 능력이 부족하다.
12. 어렸을 적 비행경험이 많다.
13. 현실성이 부족한 목표를 길게 끌며 그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14. 매사에 충동적이다.
15. 무책임하다.
16. 영유아기 때 잔인한 짓을 많이 했다.
17. 약속을 잘 깬다.
18. 아무데서나 성적인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
19. 많고 짧은 연애를 한다.
20. 범죄적인 재능이 타고 났거나, 재능을 범죄에 이용하려고 한다.

총점은 40점으로, 40점 만점에 가까울수록 사이코패스의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참고로, 유영철의 경우 38점이 나왔다고 하네요.

하지만 앞서 밝혔듯이, 이것만으로 사이코패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본래 이 검사는 적어도 2명 내지 3명의 분석전문가가 해석과 분석에 도움을 줘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거든요.

사이코패스 테스트 2.
문제에 대한 답을 직감적으로 생각나는 대로 바로 대답해야 합니다.

질문 1. 당신은 연쇄살인범입니다. 당신은 꼭 창문이 있는 엘리베이터에서만 사람을 칼로 찌르고 도망갑니다. 왜 그런 걸까요? 

일반인 :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고
사이코패스 :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창밖에서 보기 위해

질문 2. 당신이 죽여야 할 원수가 당신 앞에서 낭떠러지에 겨우 매달려 봉 같은 막대기만 잡고 있습니다. 그럼 당신은 그 원수를 어떻게 해서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뜨리겠습니까? 

일반인 : 발로 밟는다. 봉을 자른다. 손목을 자른다.
사이코패스 : 손가락을 하나씩 떼어준다.

질문 3. 당신은 도둑입니다. 당신이 집을 털고 있는데 그 집주인이 잠에서 깨어나 당신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당신이 보는 앞에서 잠기지 않는 옷장으로 들어가 숨었습니다. 당신에게는 칼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일반인 : 옷장 문을 열고 죽인다. 옷장을 불태운다. 옷장 위쪽부터 칼로 난도질 한다 등
사이코패스 : 옷장에서 나올 때가지 그 앞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나오면 죽인다.

질문 4. 당신은 잠이 안와서 아파트 베란다에 나와서 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밖에서 한 남자가 여자를 칼로 찌르고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당신이 그 모습을 본 후 신고를 하려고 핸드폰 누르다가 그 남자와 시선이 마주쳤습니다. 그 순간 남자가 당신을  향해 손가락을 까딱까딱 거렸습니다. 그것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일반인 : 다음은 너 차례. 신고하지 마라. 거기 가만히 있어라 등
사이코패스 :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층수를 세기 위한 행동

질문 5. 학창시설 초등학교 교실입니다. 아이들이 장난을 치기위해 모였습니다. 의자위에 압정을 올려놓는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화장실에 간 여자아이 의자에 압정을 올려놓았습니다. 잠시 후 그 여자아이가 돌아왔고 의자를 빼려는 순간 누군가 그 여자아이를 불렀습니다. 왜 불렀을까요? 

일반인 : 압정이 있는 사실을 알려주려고. 다칠까봐. 그냥 등
사이코패스 : 이름을 불러서 의자에 있는 압정을 못 보게 만들려고.

질문 6. 당신의 앞에 자판기가 있습니다. 목이 마른 당신은 음료수를 뽑으려고 하는데 자판기에 음료수 이름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손이 가는대로 아무 음료수나 뽑아 마셨습니다. 이 음료수의 색은 무엇인가요? (음료수 캔이 아니고 음료 자체의 색을 말해주세요)  

일반인 : 아무 색이나 말한다.
사이코패스 : 투명하다. 혹은 색이 없다

질문 7. 산타클로스가 남자아이에게 축구공과 자전거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아이는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일반인 : 다른 것을 갖고 싶어서. 이미 가지고 있어서. 애가 버르장머리가 없어서
사이코패스 : 다리가 없어서.

다들 테스트 해보셨나요? 정말 특이한 질문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다들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제 테스트 결과도 궁금하시다구요? 음.. 그건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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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사이코패스] 정장차림의 뱀, 당신을 노린다.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모두 사이코패스 범죄자라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사이코패스를 일반인들과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람처럼 여기지만, 전문가들은 우리 주위에도 사이코패스는 흔히 존재한다고 말한다. 
지금, 당신의 주위에 있을지도 모를 사이코패스에 대해 알아본다.

사이코패스, 어디에서 왔을까?
사이코패시(Psychopathy)
는 인격적 결함의 일종으로 반사회성 인격장애 중의 하나를 일컫는 말로, 이러한 사이코패시 질환이 있는 사람을 사이코패스(Psychopath)라 한다. 19세기 프랑스 정신과 의사 필리프 피넬(phillippe pinel)이 사이코패스의 증상에 대해 최초로 저술하였으며, 1920년대 독일의 심리학자 슈나이더가 사이코패시의 개념을 설명했다. 또한 캐나다의 심리학자 로버트 헤어가 사이코패시 판정도구(PCL-R)를 개발하고 '진단명 사이코패스'라는 책을 저술하면서 점차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소시오패스(Sociopath)와의 차이점은?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모두 ‘사이코패시’ 질환을 앓는 환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 사이코패스의 경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며,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반면 소시오패스는 매우 이성적이며,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것에 능숙하다. 소시오패스는 사회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이용하며 특히 자신이 불리하게 됐을 때 타인의 동정을 얻어내 이용할 줄 안다.
 

지식채널 e '소시오패스'편


다시 말해 소시오패스가 자신의 행위로 인해 상대가 처할 고통을 알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면, 사이코패스는 상대의 고통 자체를 생각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소시오패스에는 히틀러, 스탈린과 같은 독재자가 있다.
미국보건후생부에 따르면 양심이 실종된 상태인 소시오패스는 오늘날 전체 인구의 대략 4%, 즉 25명 중 한 명에 이른다고 한다. 반면 로버트 헤어 박사가 추정하는 사이코패스의 비율은 일반인의 1%다.

사이코패스의 원인과 모습은?
사이코패스는 미성숙한 전두엽과 관련이 깊다. 전두엽은 대뇌피질의 중심구 앞쪽 부분으로, 뒤쪽 뇌에서 오는 외부 자극과 감정 뇌에서 들어오는 내부 욕구를 통합하고 조절한다. 전두엽이 손상될 경우 성격이 변하거나 기억력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이코패스 역시 이러한 전두엽이 일반인들처럼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감정을 느끼는 데 매우 미숙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해 이기적이고, 대단히 충동적이며 즉흥적인 행동을 한다.


뇌에 문제가 있기에 슬픔을 모른 체 하는 것이 아니라 슬픔 자체를 느끼지 못하고 타인의 슬픔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그래서 매우 폭력적 일 수 있으나, 흥분하다가도 폭력을 휘두를 때 더 냉정해지고 차분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과장이나 허풍, 자기과시가 심하지만, 그 정도가 일반인들과 차이를 발견할 정도로 크지는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사이코패스는 자신을 세계의 중심이라고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도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하거나, 사기나 공금횡령을 저지르고도 오히려 상대방을 고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특히 권력과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성공한 화이트칼라 중에서는 사이코패스의 비율이 높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때문에 일본의 범죄심리학자 니시무라 박사는 사이코패스를 일컬어 '정장차림의 뱀'이라고 말했고, 로버트 헤어박사는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화이트칼라 사이코패스'에게서 찾았다.

어쨌든, 사이코패스는 일반적으로 전두엽의 이상 등 생물학적 원인을 들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실 전두엽에 문제가 있더라도 모두 사이코패스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전두엽의 이상만을 사이코패스가 되는 원인으로 치부할 수는 없고, 이러한 선천적인 요인에 후천적으로 불우한 환경을 거치면서 형성된 공격성이 합쳐져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사이코패스, 말투부터 다르다?
지난달 16일, 미국 과학뉴스 사이트인 '사이언스 데일리'는 학술지 '법과 범죄 심리학(Legal and Criminological Psychology)'에 실린 범죄자의 말투 분석 연구에 관한 뉴스를 보도했다. 미국 코넬 대학교 제프 핸콕 박사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컴퓨터를 이용해 범죄자의 말투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정신병적 살인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남들과 다른 말투를 사용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캐나다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14명의 사이코패스 살인자들과 정상적 정신을 갖고 있는 살인자 38명의 말투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에게 살인 범죄 장면을 상세하게 설명해 달라고 요청한 뒤 이들의 묘사 내용을 컴퓨터로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연구에서 사이코패스 살인자들은 '왜냐하면', '그러므로', '그래서' 등의 접속사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살인은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숙명'임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일반 살인자들이 '가족'이나 '종교', '정신' 등 사회적 욕구와 관련된 단어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사용한 것에 비해 사이코패스 살인자들의 경우, '음식'이나 '성관계', '돈' 등 육체적 욕구를 나타내는 단어를 일반 살인자에 비해 2배나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또, 사이코패스 살인자들은 범죄를 설명할 때 대부분 과거 시제를 사용함으로써 마치 자신과 살인을 동떨어진 독립적인 개체처럼 묘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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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청각장애, 이제는 그들도 들을 수 있다 ! 

청각장애를 가진 ‘연두’ - 영화 ‘도가니’

“교장실 쪽에서 미세한 음악소리를 들었어요.”
이 말은 바로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도가니’에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연두’가 법정에서 한 대사인데요,
연두는 어떻게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을까요?

청각장애인,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할까?
우리는 흔히 청각장애라고 하면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청각장애인 모두가 소리를 못 듣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소리도 듣지 못하거나 들어도 변별이 안되는 사람, 보청기 등을 착용해도 소리 자극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은 ‘농인’으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은 (일명 난청환자) 여러 원인에 의해 정상인처럼 소리를 완벽하게 듣지 못하는 경우로, 이런 경우를 청각장애 또는 청력장애인으로 분류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60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있으면 청각장애 6급으로 판정하고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의 분류는 애매모호한 점이 있는데 100을 기준으로 10만큼 듣지 못해도 청각장애이고 90을 듣지 못해도 청각장애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 할 때 청각장애인을 농아인들과 동일시하다보니 청각장애인은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죠. 최근에는 음악을 크게 듣거나, 잦은 이어폰 사용 등으로 청각장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의 약 20% 이상이 크고 작은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고 하며, 40대 이후의 경우, 노화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이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요. 

연두가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원리는…?
그렇다면 연두는 어떻게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까요?
이는 앞서 이야기한 소리를 듣는 정도의 차이와는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사람의 말소리는 잘 듣지 못해도 음악소리는 소리나 진동으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청각장애가 있던 한 지인이 말하길, 자신은 사람의 말은 알아듣기 어렵지만 음악소리는 어렴풋이 들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소리는 듣지 못하지만 음악은 진동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이죠.

또한 공지영 작가의 인터뷰에 보면 이와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청각장애라는 것이 주파수의 문제이기 때문에 고주파 소리만 듣는 아이도 있고, 그것만 못 듣는 사람도 있는 등 천차만별이며 그렇기 때문에 음악 역시 들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즉, 연두 역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음악소리는 진동으로, 혹은 자신이 들을 수 있었던 주파수의 소리였던 덕에 알 수 있었던 것이죠.

연두의 청력을 되찾게 해 줄 ‘인공와우수술’
일반적으로 30db(데시벨)이상의 청력손실이 있으면 보청기를 착용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BAHA(골전도 보청기)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보청기는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고, 연두의 경우와 같은 8~90 데시벨 이상의 고도 청각 장애에는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인공와우수술’입니다. 인공와우수술은 약 1mm 두께의 전극을 달팽이관에 삽입하여 청신경에 소리를 전달하는 수술로, 이 기술은 성인에서부터 점점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그 적용대상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마도 머지않아 연두를 비롯한 어린 아이들이 인공와우수술을 통해 자신의 웃는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청각장애의 근본적인 해결책 ‘줄기세포(Stem cell)’
현재는 인공와우수술이 청력을 되찾는 유일한 대안이지만, 귀 뼈를 뜯었다 다시 붙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청각신경이 완전히 상실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릅니다.

이와 같은 불편을 덜고자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청 치료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작년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줄기세포연구소 신근우 박사는 “쥐의 줄기세포를 청각 기능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달팽이관의 유모(有毛)세포로 성장시키는 방법을 찾았다.”며 “미래에는 유모세포를 이식해 청각을 잃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물아홉에 처음 내 목소리를"… Esteem Implant 이식한 여성의 감동 영상

지금도 청각장애 해결을 위한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경호 교수는 “최근 사람의 고막에서 성체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이를 신경전구체와 내이 유모세포 및 신경세포로 각각 분화시키는 데 성공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히며 “세포 치료를 통해 일정 수준의 유모세포를 재생시켜주면 보청기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와우 신경절의 신경세포 수를 늘려줌으로써 인공와우의 효율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약 2억 5000만 명의 청력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다 줄 줄기세포연구. 그들이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정 희 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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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방사선과 방사능,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시작된 방사능, 방사선에 대한 공포는 일본과 가까운 한국을 송두리째 흔들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주택가에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다시 한 번 사람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는데요, 다행히도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월계동 지역 도로의 방사선 준위에 대해 주민 안전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발표하자 사람들은 다소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도대체 방사선, 방사능이 무엇이길래 사람들을 이토록 공포스럽게 만드는걸까요? 방사능의 진짜 모습은 어떻고 왜 위험한지, 그리고 정말 위험하기만 한 물질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방사선? 방사능?
방사능의 정체는 물질이 변화하면서 안정될 때 에너지를 방출하는 능력(=방사선의 세기)이다. 불안정했던 원자들은 안정되면서 열이나 물질들을 낼 수 있는데, 이때 나오는 에너지와 물질방사선이라 한다.

위 동영상을 보면 한 원자가 외부에서 자극을 받거나, 혹은 불안정했던 원자가 다시 안정을 되찾는 경우, 에너지를 방출함과 동시에 둘, 셋으로 쪼개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 방출되는 모든 에너지를 가진 물질들을 방사선이라고 한다. 방사선의 종류에는 헬륨원자핵인 α선과 전자, 중성자, 중성미자 등 입자 및 X선, 감마선 등의 전자기파가 있다.

우리 주변의 방사선, 자연방사선
그렇다면 이런 방사선이 원자력발전소에서만 발생하는 것일까? 아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항상 방사능이 존재하고, 계속적으로 방사선을 방출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와 땅에는 태생적으로 지구가 생겨날 때 태어났던 불안정했던 원자들이 섞여있다. 또한 우주에서 지구로 날아오는 우주방사선 등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계속 노출될 수밖에 없는 방사선도 존재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쉰다고 해도 연간 약 2.5mSv 정도 피폭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방사선 치료, X선 촬영 및 장시간 비행, 등산 등에 의해서도 방사선 피폭량은 늘어날 수 있다. 


 ○ Sv(시버트)란?  방사선의 종류와 방사선을 쬐는 장기에 따라 각각 가중치를 반영한 값으로, 인체에 미치는 방사선량의 기준.. 똑같은 회초리를 맞아도 등과 엉덩이는 상대적으로 덜 아프고 손등은 아프며 눈에 맞을 경우 위험한 것처럼 방사선도 우리 몸에 주는 피해가 방사선의 종류에 따라,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표준화해서 환산한다. 시버트(Sv)는 1,000 밀리시버트(mSv)이며, 1 밀리시버트(mSv)는 1,000 마이크로시버트(μSv)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과연 실제로 우리에게 미친 영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항공사진, 노심이 용융되었고 건물의 소실로 원전이 외부에 노출되었다.


지난 3월 11일, 일본 북동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일본 동북부는 큰 피해를 입었다. 설상가상으로 후쿠시마 원전의 냉각전원장치 소실로 인해 원자로 내부가 고열로 인해 녹아버리는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고, 대부분의 방사성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어 INES 등급 (국제 원자력사고등급) 중 최악인 7등급의 사고로 기록됐다. 이로 인해 일본 후쿠시마는 물론 전 세계가 방사능 공포에 떨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다면 과연 당시 사고로 생긴 한국의 자연방사선 변화는 얼마나 있었을까?
환경방사선량은 전국 70여 곳에서 매시간 자동으로 측정되고 있으며, 모든 정보는 매일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는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치를 살펴본 결과, 전국 모든 관측소에서 방사선량이 평균 50 ~ 300nSv/h를 넘기지 않았으며 오히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우리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의 방사능 물질은 한국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유입된 양도 이미 우리 주변에 있는 방사능 물질에 비하면 극히 일부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를 통해 한때 유언비어처럼 퍼져나갔던 한국 내의 방사능 공포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었다.

 * 방사능 수치는 교육과학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web/42083/iernet/list.do)와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http://iernet.kins.re.kr/)에서 확인가능하다.

때때로 방사선과 방사능이라는 단어는 매우 불편하게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뿐 항상 우리 주변에 함께 있는 물질이다. 지구 중심에서 생겨서 올라오는 지열 역시 방사선이고, 우주 역시 방사선과 함께 우리와 접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는 방사능에 대한 안전성은 강화하되 과민반응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그들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 실생활에 이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단 1기 김 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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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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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bye, Steve jobs!

‘융합의 대명사’가 남긴 7 가지 선물

“애플은 선견지명이 넘치는 창의적인 천재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세계는 놀라운 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를 알고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린 우리는 소중한 친구이자 통찰력 있는 멘토를 잃었습니다. 그는 오직 자신만이 세울 수 있는 회사를 우리에게 남겨놓았습니다. 그의 정신은 영원히 애플의 근간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
                                                                                                       - 스티브 잡스 추모 웹페이지 중에서

사진출처 : 플리커(http://www.flickr.com/photos/aditza121/235315669/) @aditza121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지난 10월 5일(현지시각)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80년대 PC(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었던 ‘애플2’ 컴퓨터부터 세계인이 음악을 듣는 방식을 바꿔놓은 ‘아이팟’, 스마트폰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아이폰’, 차세대 PC로 불리는 ‘아이패드’ 등은 모두 그가 세상에 남긴 선물이다.


잡스의 가장 중요한 업적이라면 '인문학과 기술의 융합'이다. 그는 최첨단 기술에 인문학적 가치를 부여하여 인간친화적인 기기를 만들었다. 잡스가 내놓은 IT 기기와 서비스는 단순히 편익을 위한 도구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소통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 이러한 철학은 잡스가 생전에 자주 강조했던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기술(Technology), 인문학(Liberal Arts), 인본주의(Humanity)가 합쳐져야 멋진게 된다"는 말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티브잡스 자서전



주의할 점은 잡스가 강조한 Liberal Arts가 국내에서는 인문학으로 번역되지만 정확히는 '교양 있는 지식인'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 즉 문학, 언어, 철학, 역사, 수학, 과학을 뜻한다는 점이다. 잡스의 철학은 최근 학계의 중요한 화두로 오르내리는 '융합'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준다. 잡스가 강조한 융합이란 결국 현실에 구현되는 능력이나 기능(기술), 기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하는 폭넓은 사고의 지평(인문학),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인본주의)가 결합된 것이다.

잡스가 강조한 융합은 그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 곳곳에서 확인된다. '기술과 관계된 세상의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고 평가받는 스티브 잡스. 그는 융합을 통해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을까? 포춘지가 조명한 '스티브 잡스의 7가지 혁신'을 소개한다.

1. 디자인 “작기 때문에 훌륭(cool)하다!”
잡스는 제품의 모습과 느낌은 재료에 달려있다고 생각했다. 다른 PC 제조업자들이 빠른 프로세서 성능에 집중하는 동안 그는 ‘명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집중했다.
어느 날 회의에서 잡스와 직원들은 누군가 팔려고 내놓은 ‘미니 쿠퍼(Mini Cooper)’를 가지고 토의했다. 이때 잡스는 쿠퍼의 매력이 ‘작은 크기’에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애플 제품에 적용하기로 했다. 당시 다른 업체에서는 컴퓨터 케이스를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잡스와 애플은 더 작으면서 뛰어난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금속 재료를 선택했다. 그의 생각은 적중했다. 애플이 출시한 티타늄으로 둘러싼 알류미늄 케이스 노트북은 시장에서 각광받았다. 최신의 맥북 에어 모델은 디자인과 가격, 성능이 가장 이상적으로 조화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2. 음악 “아이튠즈, 음악감상 방식을 바꿔라!”
21세기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대였다. 이 때문에 음악산업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소리바다’나 ‘냅스터’ 같은 서비스로 수백만 곡 이상의 음악을 불법으로 다운로드했기 때문이다. 음원사들의 노력도 별 소용이 없었다. 2003년 애플이 내놓은 아이튠즈가 이런 흐름을 바꿨다. 아이튠즈는 애플사의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과 연계돼 쉽게 디지털 음원을 살 수 있게 해줬다. 사용자는 이런 편리함에 끌릴 수밖에 없었고 음원은 유료로 유통됐다. 음악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음악 생태계’가 구축된 것이다. 덕분에 아이튠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 판매업체로 올라섰다. 현재 아이튠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2억명 이상이며, 150억 곡 이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3. PC “일하는 방식에 혁명을 가져오다”
PC시대의 개척은 IBM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PC는 잡스와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함께 개발한 애플2에서 출발했다. 애플2는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어진 대량생산된 8비트 컴퓨터로 1980년대 PC시장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결국 PC의 등장은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에 혁명을 가져왔다. 손으로 하던 문서작업은 물론 복잡한 계산도 컴퓨터의 도움을 받게 된 것이다.

4. 차세대 PC “아이패드,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을 즐기다”
잡스가 애플 2와 함께 PC혁명을 이끈 것처럼 아이패드는 PC 이후의 PC에 대한 지평을 열었다. 아이패드는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번듯한 평판모양의 태블릿 PC다.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사용자들이 태블릿 PC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력사들이 함께 태블릿 노트북에 시도했지만, 사용자들은 이런 제품에 시큰둥했다. 심지어 애플도 1990년대 초반 뉴턴이라는 이름으로 혁신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잡스와 애플은 휴대 이동성, 아이폰처럼 쉬운 운영체제,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아이패드를 출시해 차세대 PC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 아이패드는 2010년 약 1470만대 이상 판매됐고, 지난 분기 183% 증가해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장치를 원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5. 아이폰 “손 안의 PC, 참뜻을 깨닫다”
흔히 ‘손 안의 PC’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것도 잡스와 애플이다. 잡스는 다 죽어가던 휴대폰 시장의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돼야 한다. 2007년 출시된 아이폰을 통해 애플은 스마트폰 혁명을 이끌었다. 아이폰은 최대한 단순함을 추구한 디자인, 반응이 빠르고 넓은 터치스크린, 견고한 운영체제를 갖춰 큰 인기를 모았다.

6. 맥 OS “간단하게! 쓰기 편하게!”
애플은 자신들의 운영체계를 윈도우즈나 리눅스 같은 경쟁 운영체계보다 간단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는 잡스가 애플에서 나와서 차렸던 회사 ‘넥스트’에서 시작한다. 잡스는 운영체제를 간단하게 만듦으로써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애플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라는 무기를 활용해 사람들이 더 쉽게 컴퓨터를 다룰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애플의 운영체계가 너무 폐쇄적이라는 비판도 있으나, 바로 이점에서 간단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애플의 특성이 드러난다.

7. 애플스토어 “직접 다뤄볼 수 있는 공간으로~”
버지니아주에 애플스토어가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비관적인 보고가 많았다. 하지만 10년 후 345개의 애플스토어가 생기자 사람들의 생각은 바뀌었다. 성공의 핵심은 애플스토어의 독특한 구조에 있다. 잡스와 회사는 초기 설계 때부터 사람들이 컴퓨터와 최대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를 원했다. 컴퓨터와 프린터, 카메라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볼 수 있는 공간, 멀티미디어 작업을 위한 공간 등을 만들어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강조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다뤄볼 수 있게 했다.

글 | 박태진 동아사이언스 기자
출처 | FOCUS 11월호 (
www.nst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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