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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을 통한 안전한 삶, 국민에게 길을 묻다
과학기술적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 첫 실시
2월 29일부터 3월 9일까지,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 여명 대상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 산하 재난·재해 과학기술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화동, 이하 재난·재해 특별위)는 사이버 테러, 화산폭발 등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재난⋅재해에 대한 과학기술적 대응강화를 위하여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 29일부터 3월 9일까지 10일간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 여명을 대상으로 일반 국민이 생각하는 △재난의 발생가능성 △예상 피해규모 △과학기술적으로 대응해야 할 재난의 종류 △재난·재해 관련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의견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설문대상자를 인구센서스에 기반한 지역, 연령, 성별 등의 분포를 고려하여 선정함으로써 신뢰성 높은 조사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과위는 이번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와 전문가 설문 조사, 부처수요조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2013년 재난·재해 R&D 투자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2013년 부처별 중점적으로 추진할 재난·재해 기술개발 계획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현재 전문가를 대상으로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시급히 대응해야 할 재난·재해 분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R&D투자 시 모호하게 사용되었던 재난⋅재해 개념에 대한 정의 및 분류체계를 정비하고, 재난유형에 우주재해 등 미래재난을 추가하여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범부처적인 재난⋅재해 R&D투자의 체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재난·재해에 대한 과학기술적 원인규명과 대응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명회 및 홍보를 통하여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정확한 정보가 없어 막연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방사능 아스팔트, 유럽 가축 괴바이러스 등에 대해서도 전문가에 의한 과학기술적 설명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국과위 장진규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재난·재해 과학기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 의견을 조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설문결과를 재난관련 과학기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이러한 소통강화를 통하여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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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탐방기 <1> - IT 기업편
(Intel, CISCO)

Intel 전시관 앞의 전경


 본격적인 탐방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추천 꾹~!!

 인텔 (Intel)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반도체 (Semi-conductor) 기업입니다. 한국의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 또한 반도체 기업인데, 다루는 분야가 약간 다릅니다. 인텔의 주력 품목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각종 집적회로를 설계 및 제작하는 기업입니다. 흔히 컴퓨터를 구매 할 때 CPU (중앙연산처리장치) 라고 불리는 부품을 생산하는 반면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주로 메모리를 주력으로 생산합니다. 흔히 RAM 이라고 불리는 부품 이며 그 외에도 낸드플래시 메모리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까지는 반도체 기업 중에 인텔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여러 분석 결과에 의하면 삼성전자가 2014년경에는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분석도 있다고 하네요.

 다시 인텔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인텔 역시 미국의 여러 IT 기업들과 같이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에 창업 기반을 두고 있는데요, Caltech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출신의 고든 무어와 로버트 노이스가 공동 창업 하였습니다. 원래 Intel의 기업 명칭은 ‘Intergrated Electronics Corporation’ 이라는 이름이었는데요, 인텔 창업 전에 이들은 인텔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Fairchild Semiconductor’를 설립하였습니다. 여기서 세계 최초의 상업용 집적회로(IC) 칩이 발명되었으며, 현재도 명맥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사실상 인텔로 대부분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Fairchild 회사 또한 ‘윌리엄 쇼클리’ 라는 공학자와 같이 한 회사에서 떨어져 나와서 세우게 되었는데요, 때문에 ‘8명의 배신자’ 라는 스토리로도 유명하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세요.^^

Intel Quality Award

 앞서 파란만장(?) 한 인텔의 창업 스토리 이후에 인텔은 트랜지스터와 소켓 및 각종 회로를 한데 모아놓은 집적회로 및 마이크로프로세서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 이후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386, 486 프로세서 및 팬티엄 프로세서 및 현재의 Core i7 프로세서까지, ‘CPU = 인텔’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버렸죠. 이러한 인텔이 현재까지 있게 해준 데에는 세계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 이외에도 ‘품질 (Quality)’ 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작용했습니다.

 이 전까지 산업혁명 이후에 대부분의 중공업, 중장비, 자동차 등의 Ford의 컨베이어밸트 생산방식 등의 혁명을 거쳤지만, Intel과 같은 micro chipset을 제조하는 초미세 공정에서의 생산공정 관리 및 품질관리는 상당히 까다로운 축에 속합니다. 이는 약간의 오차나 불량이라도 허용하지 않는 전자부품 및 IT 업종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주듯, 인텔은 품질을 제일시하여 관련 상을 제정 해 두었습니다.

무어의 법칙

 
 또 하나 인텔에서 유명한 점은 바로 ‘무어의 법칙 (Moore’s Law)’ 일 것입니다. 이는 인텔의 공동 창업자인 고든 무어가 1965년 Electronics 라는 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향후 집적회로의 성장에 대해서 전망 했는데, 이것이 ‘무어의 법칙’ 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이 18개월마다 2배로 증가한다.’라는 말인데, 이는 곧 전체적인 컴퓨터의 성능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비슷한 논지로, ‘컴퓨터의 가격은 18개월 마다 반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무어의 법칙의 조건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삼성전자의 황창규 사장이 2002년 국제반도체회로 학술회의에서 ‘메모리 신 성장론’을 주장하며 메모리반도체의 집적도가 1년에 2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에 반하는 이론을 주장하였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에서 그대로 드러났는데, 2008년 이전까지 실제로 삼성전자는 1년마다 2배의 집적도의 메모리를 개발 하였으나, 2008년에 128GB NAND 플래시 메모리를 발표하지 않음으로써 이 이론은 깨지게 되었습니다.

공동 창업자 Robert Noyce 의 명언


  고든 무어와 함께 인텔의 공동 창업자인 Robert Noyce의 명언이 인텔에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Don’t be encumbered by history, Go off and do something wonderful‘ 이란 말을 인텔 전 직원에게 했다고 하네요. 즉, 지금까지의 과거, 역사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무언가 좀 더 대단한 일을 하라 ! 라는 건데요, 인텔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 될 수 있던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인텔과 동종업계에 AMD 라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메이커가 있긴 합니다만, 인지도 등의 여러 면에서 볼 때에 Intel 의 광고문구처럼 그야말로 컴퓨터는 대부분 ‘Intel inside’ 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

CISCO 본사 캠퍼스의 앞의 전경

 다음으로 ‘CISCO’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간은 생소할 수도 있는 이 기업의 정식 명칭은 ‘CISCO Systems’입니다. 주로 B2B (Business to Business) 방식의 사업을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많이 친숙 한 편은 아니지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각 국가의 통신서비스 회사에서 각 가정에 인터넷이 들어오기 까지 많은 경로와 장비가 필요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네트워크 솔루션 및 이에 따른 장비를 설계 및 공급해주는 세계 제일의 업체가 바로 CISCO Systems입니다. 그 외에도 가정용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는 인터넷 유무선 공유기가 있겠네요.

 그 외에 현재 인터넷전화로 불리는 VoIP 기반 기술의 전화기와 라우터, 서버, 케이블 TV의 셋톱박스 등의 다양한 하드웨어 및 서버 및 통신 관리의 소프트웨어 등의 제품군이 있습니다. 앞서 인텔이 조금 더 전자회사라면, CISCO는 통신 및 관련 장비 등을 취급하는 회사라고 보면 되겠네요.

CISCO 본사 로비 모습

 역시나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캠퍼스가 위치한 CISCO는 특이하게도 본사가 한 군데에 한 건물에 몰려 있는 것이 아니라, 실리콘밸리 곳곳에 흩어져서 분포하고 있었습니다. 이 근방에는 정말 이름만 대면 알 것 같은 기업들이 가는 길 도중에 간판을 걸어놓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CISCO는 약간 특이하게도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캠퍼스라고 부르는 여러 개의 CISCO 건물들이 실리콘밸리 안에서 흩어 져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서버실과 엔지니어들이 근무하는 건물에 방문 했습니다.
 
 우리 일행을 맞이한 분들은 인도 출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였으며, 현재 CISCO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CISCO 회사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그들이 하는 일 등을 설명 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국인으로서의 미국 생활 등을 잘 말해주었는데, 특히나 실리콘밸리의 문화는 출신, 배경을 묻기 보다는 능력과 기술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는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진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정말 뛰어난 아이디어만이라도 있다면, 이를 구체화 시켜줄 팀과 자본, 기술, 경영은 함께 따라오는 좋은 벤처의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이 실패를 용인해주지 못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정말 부러운 점 이었습니다.

CISCO 지하 서버실

 여러 가지 통신 기술 등에 관한 개략적인 설명을 듣고서, 지하 서버실을 탐방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어마어마하게 크고 물론 공개되어서는 안될 수준의 부분은 아니었지만, 출입에 일정 절차가 따랐습니다. 그리고 내부는 엄청나게 덥고, 각종 기계음과 모터소리로 굉장히 소음이 심해서 시끄러웠습니다. 최근 각종 IT 기업 뿐 아니라 일반 기업들도 비대해지는 데이터의 보관 및 처리가 굉장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지반이 불안한 일본열도의 기업들은 재빠르게 부산 등에 데이터 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고, 인터넷의 발달 이후에 최근 모바일 기기와 통신의 발달로 인한 ‘Big Data’ 의 증가와, data mining의 필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직접 이런 곳을 방문해 보니 느낄 수 있는 건, 이러한 다른 IT 기업 – Google, IBM 등 – 또한 대규모의 서버를 보유 하고 있을텐데, 실제로 이런 데이터를 유지하기 위한 서버를 냉각시키는 데에 소모되는 전기량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지구온난화 등에 일조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좀 더 친환경적인 데이터의 관리 방법이 필요하게 됩니다. 가상화 (Virtualization) 방식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Google의 행보가 굉장히 궁금하군요. ^^

CISCO 지하 Database 실

 CISCO 에서도 처리하는 데이터가 늘어나고 있어서, 비어있던 부분도 계속 장비가 들어와서 채워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보이는 가장 작은 단위의 디스크 하나 조차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이터의 단위를 넘어서는 정도의 큰 용량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직접 데이터를 다루거나, 특히나 고객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처리하고 보관하는 등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정보, 데이터가 중요해지는 시대에서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봅니다.

 그 외에도, 방문 해 보지는 못했지만, Microsoft, Yahoo!, Facebook 등의 본사들이 실리콘밸리 도처에 있었지만 아쉽게도 지나가는 길에 구경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다룬 인텔, 시스코는 한국어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으니 www.intel.co.kr 및 www.cisco.co.kr 을 참조 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박 헌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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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생물을 닮아가는 로봇들
로봇공학자, 해부도를 들다


로봇을 한번 떠올려 보자. 사람처럼 뚜벅뚜벅 걷는 휴머노이드, 강물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로봇, 지그재그로 기어가는 뱀로봇 등 가지각색의 로봇이 생각난다. 혹시 문어처럼 흐느적거리는 로봇을 상상한 독자가 있는지. 최근 문어 같은 연체동물은 물론이고 벼룩로봇, 식물을 닮은 로봇 등 새로운 형태의 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모양은 물론 움직임도 실제 생물과 똑같다는데, 로봇공학자들은 왜 이런 형태의 로봇을 만드는 걸까?

어항 안에 페트병을 떨어뜨렸다. 하얀 문어다리가 다가오더니 페트병을 부드럽게 감싸안는다. 먹이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 챈 걸까, 문어는 다시 다리를 스르륵 풀었다. 카메라가 어항 전체를 비추자 문어 다리 끝에 붙은 제어장치가 드러났다.
“뭐야, 이거 진짜 문어가 아니네?” 영상 속 주인공은 로봇이었다. 하지만 말랑말랑한 표면은 물론 흐느적거리는 움직임이 분명 문어다. 로봇이 어떻게 이렇게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걸까. 다양한 생체모방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조규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찾아갔다.

문어로봇의 탄생
“아, 문어로봇이요? 다리 속에 줄을 넣어서 움직이는 겁니다.”
조 교수는 문어로봇을 잘 알고 있었다. 이름은 ‘옥토봇’. 이탈리아 피사 산타나고등연구원의 세실리아 라치 교수팀과 유럽의 여러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아직 문어다리를 2개밖에 만들지 못했지만 2년 안에 8개를 모두 완성할 예정이다.
단순한 구조지만 문어로봇의 구조는 문어다리와 꽤 비슷하다. 실제 문어다리에는 중앙을 길게 가로질러 신경이 하나 놓여 있다. 이 신경을 둘러싼 형태로 근육이 붙어 있는데, 신경이 움직이는 대로 근육이 따라 움직인다. 문어로봇은 신경 대신 가운데 강철 줄을 넣고 이를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감싼 것이다. 이런 구조 때문에 문어로봇은 문어처럼 움직일 수 있다. 강철 줄을 잡아당기면 다리가 줄어들고, 줄을 놓으면 다리가 다시 길게 늘어난다. 문어가 앞으로 갈 때 다리를 늘였다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또 강철 줄을 이리저리 흔들면 실리콘 다리가 따라 움직인다. 문어가 몸을 닦고 피부를 빗질할 때 다리를 이리저리 흔드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그걸 누가 못해’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쉽지만, 생물의 해부도를 보고 로봇을 만든다는 아이디어를 내기는 어렵다. 게다가 문어 같은 연체동물을 로봇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더욱 기발하다.

이탈리아 피사 산타나고등연구원을 중심으로 유럽의 여러 연구팀이 모여 문어 다리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문어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 연구의 이름은 ‘옥토봇프로젝트’다.

문어로봇의 움직임이 빛을 발할 때는 물건을 쥘 때다. 문어가 먹이를 먹을 때처럼 부드러운 다리로 물체를 꼭 조이는데, 이때 물체와 다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아 물체가 빠져 나가지 않는다. 특히 유리 같이 깨지기 쉬운 것을 들 때 부드럽게 잡고 놓을 수 있어 더욱 좋다.
문어로봇을 만든 연구팀은 이 문어로봇을 수술용 로봇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부드럽고 유연해 몸속을 편안히 지나갈 수 있어 지금 쓰는 로봇보다 몸속 조직과 장기에 손상을 덜 주기 때문이다. 또 아예 나노크기로 만들어 몸속에 넣으면 이 로봇이 몸속을 헤엄쳐 다니며 온몸 구석구석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리지옥로봇의 선물
로봇 공학자들이 연구하는 생물은 동물에 국한되지 않는다. 식물의 움직임을 흉내내기도 한다. 특히 파리가 앉으면 잎을 닫아버리는 파리지옥이 인기다. 과학자들이 파리지옥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잎이 닫히는 속도 때문이다. 파리지옥의 잎이 닫히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0.1초. 어떻게 파리 지옥은 이렇게 움직일 수 있을까.

조규진 교수팀은 파리지옥의 잎처럼 쌍안정성을 가진 소재를 이용해 로봇을 개발했다. 로봇의 잎이 완전히 닫히는데 0.1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미국 하버드대의 라크슈미나라야난 마하데반 교수는 파리지옥의 잎이 빨리 닫히는 것잎의 구조적 특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잎을 이루는 섬유질은 총세 겹으로 이뤄져 있다. 그 중 맨 위와 아랫면의 섬유질은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 있다. 이 양쪽 섬유질이 힘의 균형을 이뤄 상황에 따라 닫힌 형태와 열린 형태, 두 형태가 가능하다. 이렇게 하나의 구조가 두 가지 형상을 가지는 성질‘쌍안정성’이라고 한다. 평소엔 늘어나 있던 바깥쪽 섬유질의 장력으로 잎이 밖으로 벌어져 있다가 파리가 잎에 앉으면 잎의 힘 균형이 순식간에 무너지며 안쪽 섬유질의 장력으로 잎이 닫힌다. 머리를 고정할 때 쓰는 똑딱핀을 생각하면 쉽다. 한쪽으로 구부러져 있지만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에 손을 갖다 대는 순간 반대편으로 ‘탁’ 휘어지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2005년 1월 27일자에 실렸다.

우연히 조 교수는 실제 파리지옥처럼 쌍안정성을 가진 소재를 알게 됐다. 탄소섬유를 연구하는 같은 학교 조맹효 교수와 융합연구를 하면서다. 소재를 이루는 탄소가 한 층은 가로로, 다른 층은 세로로 연결돼 있다. 이 소재로 두 잎을 만들고 두 잎 사이는 형상기억합금 스프링으로 연결했다. 이 형상기억합금 스프링은 힘의 균형을 무너뜨려 잎의 형상이 다른 형상으로 변할 수 있게 만든다. 이렇게 만든 파리지옥로봇도 잎의 모양이 바깥으로 벌어진 형태에서 안으로 오그라드는 모양으로 순식간에 바뀐다.

“파리지옥 로봇을 어디에 쓸 수 있냐고요? 로봇 자체보다는 로봇의 소재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파리지옥을 만드는 데 쓴 재료로 인공근육을 개발할 수 있다. 기존 인공근육 중 반응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눈꺼풀이나 표정을 나타내는 얼굴 근육으로도 쓸 수 있다. 안면마비 환자에게 웃음을 찾아줄 수 있는 기술인 것이다.

“우리가 새로운 형태의 로봇을 만드는 이유는 여기 있습니다. 로봇을 만들 때마다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 새로 나오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계속 이런 로봇을 만들 생각입니다.”

출처 | FOCUS 2월호
글 | 신선미 동아사이언스 기자 / 사진 | istock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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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중소기업 R&D 현장의 소리를 듣는다
국과위·중기청, 광역권별 중소기업 R&D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 R&D 현장 의견 청취하여 ‘13년 예산 배분시 반영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 이하 중기청)과 공동으로 「광역권별 중소기업 R&D 지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지역별 간담회는 중소기업 연구개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이 반영된 정부 R&D 투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올 상반기(3월~6월)동안 전국 7개 권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 충청권(오창), 동남권(부산), 수도권(인천, 서울), 호남권(광주), 제주권(제주), 대경권(대구), 강원권(춘천)

각 지역별 간담회에는 개최 지역의 중소기업 연구개발 분야 관계자(기업, 대학교, 출연연 소속 10인)들이 함께 참석하여 중소기업 R&D 개선 방안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과위와 중기청은 지난 24일 중소기업 연구개발 현황에 대한 다방면의 의견 수렴을 위해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R&D 지원 협의회(이하 지원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 간담회 추진을 위한 준비 회의를 개최하였다.

    * 지원협의회구성: 김화동 국과위 상임위원, 양봉환 중기청 기술혁신국장, 산업계, 학계, 연구계, 중소기업관련협회 위원 등 13인

이 자리에서 김화동 국과위 상임위원은 “중소기업인의 의지를 담은 정부 R&D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듣는데 노력하겠다”며 지역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그간 정부는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 및 혁신역량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R&D 분야에 대해 ’08년 1조 1,787억원에서 ’10년 1조 6,353억원으로 연평균 17.8%씩 지속적으로 투자하였다. 또한 국과위·중기청·지경부는 중소기업을 글로벌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예산 확대 및 인력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지속 추진중이다.
    * 「글로벌전문기업육성을 위한 R&D 전략」, 국과위, ‘11.12.22

그러나,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의 R&D 활동 증가율은 오히려 둔화되고 있어, 향후 경기의 부진 및 이에 따른 수출 둔화,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내수 위축 등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과위와 중기청은 지역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R&D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부 R&D 투자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지역별 간담회는 3월 8일 오창산업단지를 시작으로 광주 ‧ 대구 ‧  제주 ‧ 춘천 등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며, 지역 중소기업의 현황과 애로사항, 개선할 사항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게 되며, 6월에는 그간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안을 바탕으로 국민공개 공청회를 개최하고, 국과위는 이를 ‘13년도 중소기업 R&D 분야 예산 배분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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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지난 달 초, M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에서 황제펭귄의 부정이야기가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시청자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세계, 남극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남극의 눈물’을 통해 본 신비의 대륙으로 불리는 남극의 환경과 생태계, 과학기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남극대륙, 낱낱이 살펴본다.
 남극, 사실 남극의 경계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남위 66도에 있는 ‘남극권 경계선’, 하나는 남극 대륙 근처의 찬 해수와 그 북쪽 바다의 따뜻한 해수가 만나는 폭 40km의 ‘남극 수렴선’입니다. 천문학자들은 하루 종일 낮이거나 밤일 때가 생기는 ‘남극권 경계선’ 안쪽을 남극이라고 부르고, 생물학자들은 해양 생태계가 바뀌는 ‘남극 수렴선’ 안쪽을 남극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네, 보통 남위 60도 안쪽을 남극이라고 보면 됩니다.

 남극대륙은 중국과 인도를 합친 것과 같은 크기로, 지구상에서 다섯 번째 크기를 가진 대륙입니다. 전체면적의 98%정도가 일 년 내내 두꺼운 빙원으로 둘러싸여있으며 북극보다 더 추운 것이 특징입니다. 연평균온도는 -23도로 나무가 전혀 없습니다. 꽃피는 식물도 몇 종류가 없으며 대부분은 지의류입니다. 그리고 남극에는 곰이 없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곰은 북극에만 있습니다.

남극 빙산의 모습 출처:극지연구소

남극 탁상형 빙산 모습 출처:극지연구소

 우리는 이렇게 크고 어마마한 하얀 남극 대륙 중에서도 제일 먼저 발견된 ‘사우스셔틀랜드’ 군도를 더욱 유심히 살펴보겠습니다. 그곳에 있는 ‘킹 조지’ 섬은 우리나라의 세종기지도 있고 다른 나라 국제 남극 연구의 전초 기지가 모두 모여 있는 곳 이기도합니다.
 사우스셔틀랜드는 가장 확실한 기록에 의하면 영국의 상선 윌리엄스 호의 선장 윌리엄 스미스가 1819년 2월 19일 처음으로 발견했습니다. 그는 영국의 북쪽에 있는 셔틀랜드 군도와 위도가 비슷하다고 하여 ‘사우스셔틀랜드’라고 이름을 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영국의 동전 그릇을 묻어 영국 땅임을 선언하는 의식까지 치렀습니다. 당시는 임자 없는 섬을 발견하면 자기나라의 땅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 후 영국, 러시아, 미국 등 선원들이 사우스셔틀랜드에 있는 리빙스턴 섬, 그리니치 섬, 포버트 섬, 넬슨 섬 , 킹조지 섬 등등 계속해서 차례로 새로운 섬들을 발견해 나갔고, 남쪽으로 항해하던 도중 결국 남극반도 해안까지 발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누가 남극대륙을 최초로 발견했는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리고 최초의 남극점 발견은 1911년 12월 14일 노르웨이의 아문센이 달성했습니다.

<로알 엥엘브렉트 그라브닝 아문센(Roald Engelbregt Gravning Amundsen)> 위키피디아


혹한 속의 남극 생명들
 남극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포유동물은 펭귄입니다. 펭귄의 종류는 아주 다양합니다. 아델리펭귄, 턱끈펭귄, 마카로니펭귄, 황제펭귄 등. 그렇지만 뽈록한 하얀 배와 까만 등은 모든 펭귄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특징입니다. 남극에 있는 펭귄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남극다운 느낌을 주는 펭귄이 바로 황제펭귄이라고 합니다. 특히 황제펭귄은 영하 50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의 몸으로 둘러싸는 허들링으로 혹한의 겨울을 견뎌냅니다. 허들링 안쪽은 10도가량 기온이 높다고 하는데요. 가장 바깥쪽에 있는 펭귄들이 추워질 때 즈음, 바깥쪽에 있던 펭귄은 안쪽으로, 안쪽으로 있던 펭귄은 바깥쪽으로 이동하면서 추위를 이겨냅니다.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 돕는 지혜를 쓰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해표류와 물개류, 고래 그리고 다양한 해양식물들까지 깨끗한 나라 남쪽에서 살고 있는 생명들은 아주 다양합니다. 여기에는 희귀 동식물도 많기 때문에 규제를 통해 보존되고 있습니다. 부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고 생태계가 보존되어야 할 텐데 말이죠.

마카로니 펭귄 출처:mbc남극의 눈물 홈페이지

 

황제펭귄의 허들링 출처:mbc남극의 눈물 홈페이지

남극의 생태계 출처:극지연구소


신비로운 백야(白夜)현상과 극야(極夜)현상!

 최근 mbc ‘남극의 눈물’의 촬영감독이 남극의 ‘흑야’현상을 보고 아름다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사실 흑야라는 표현보다는 ‘극야’가 맞습니다. 그럼 극지방에서만 일어난다는 백야와 극야현상에 대해서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백야(白夜)는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 여름동안 밤에 어두워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밤이 어둡지 않기 때문에 ‘하얀 밤’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또한 ‘한밤의 태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극권 안쪽으로는 24시간 이상 낮이 지속되는데 특히 극점에서는 낮이 185일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지구 자천축이 23.44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위도가 남, 북위 66.56도 이상인 지역에서 여름에 햇빛이 비치는 곳과 그 곳의 표준시가 일치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반대로 겨울에 극권 안쪽에서 24시간 이상 해가 뜨지 않는 기간도 있습니다. 이 현상이 바로 극야(極夜)입니다. 백야와 극야현상 모두 서로 다른 반구에서 일어나는데 북반구에서 백야가 일어나면 남반구에서는 극야가, 남반구에서 백야가 일어나면 북반구에서는 극야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극야현상 출처:영국BBC 캡처


미래자원의 보고 남극, 앞으로의 운명은?
 현재 남극대륙과 주변은 대규모 유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고 막대한 양의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매장되어 있음은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남극크릴을 비롯하여 극지해양생태계가 포함하는 엄청난 양의 생물자원은 아직 미개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극지해양생태계는 역동적인 만큼 쉽게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재생가능한 자원도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이용하려면 아주 지혜로운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미래의 자원을 보유 하고 있는 남극과 북극! 인간들의 무지막지한 개발과 생태계 파괴는 막아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국제적으로 남극조약도 맺고 꾸준히 남국조약협의당사국회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발보다는 연구를 목적으로 남극에는 많은 연구기지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다음번 남극 이야기에서는 남극에 있는 우리나라 연구기지를 살펴보고 하는 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남극을 위협하고 있는 요소들을 집어내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다음번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조 선 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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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신개념 놀이공간! 라이브파크를 아시나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가상공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신개념 놀이공간이 눈길을 끌고 있다! 봄방학도 끝나가는 지금, 세계 최초의 4D 디지털테마파크, 라이브파크(Live Park 4D World Tour)에서 봄방학의 대미를 장식해보는 건 어떨까?

신개념 놀이공간, 과학과 놀이가 손잡다
지난 해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오픈한 '라이브파크'는 이제 우리에게 익숙해진 '4D'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선보인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사실 4D는 주로 영화 '아바타' 등을 입체 안경을 쓰고 흔들리는 의자에 앉아 관람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이번 라이브파크를 통해 직접 움직이고, 참여해보는 엔터테인먼트로 발전했다. 즉, 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에서 보던 가상세계와 컴퓨터 스크린으로만 접했던 4D 세상을 물리적인 공간에서 관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입소문으로만 전해지다가 지난 1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초능력자 편에서 배경장소로 등장하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공상과학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에게도 관심을 받게 되었다.

라이브파크는 총 제작비 150억 원, 2년여의 제작기간, 총 제작인원 300명을 투입해 탄생한 혼합 현실 아트 프로젝트로, 1만 ㎡의 공간 안에 공연, 전시, 예술, 음악,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4D와 접목되어 있다. 다양한 4D 게임과 아바타, 국내외 뮤지션들의 실감나는 홀로그램 퍼포먼스는 문화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서 최고의 즐거움을 보여주며, 홀로그램과 아바타를 이용한 공간은 그동안의 엔터테인먼트 공간과는 다른 새로운 장르로서의 색다름을 선사한다. 특히 한국 전통 예술 ‘사물놀이’를 홀로그램으로 재연출한 ‘디지로그 사물놀이’는 우리 전통 문화와 최첨단 기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캐릭터(사진:라이브파크 홈페이지 캡처)

현재 킨텍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라이브파크는 첫 번째 에피소드 '노이라이브(Noi Live)'다. 노이 라이브는 달을 만드는 4차원 공장 이야기로, 에피소드의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에 아래와 같이 언급되어 있다.

'달의 뒤편에는 달을 만드는 공장 'Ender'가 있습니다. 그곳에는 당신의 아바타 토끼 'Noi'가 달 조각을 만들고 있습니다. 달 조각은 지구인의 상상력을 원료로 만들어지는데 상상하지 않는 현대인 때문에 생산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달이 점점 부서져 갑니다. 이제 당신은 'Noi'를 도와 달을 살려야 합니다. 달 공장에서 웃고, 소리치고, 춤추면서 상상력을 만드세요’ 

라이브파크는 이 같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총 7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공간에서 관객들은 자신의 몸동작, 음성, 얼굴 표정 등이 인식되는 스마트 모바일이나 키넥트 센서 등을 활용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직접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라이브게이트(사진:디스트릭트)

‘라이브 게이트’는 라이브 파크의 시작점이다. 이곳에서는 자신을 빼닮은 아바타를 만들게 되는데, 무선인식(RFID) 팔찌를 착용하고 앞쪽 벽면에 설치된 멀티터치 스크린 앞에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으면 토끼 아바타를 만들어준다. 이 토끼가 바로 ‘노이(Noi)’! 라이브 파크 내에서 이용자를 대신하여 모든 미션을 수행하며 달 조각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이 있으면 어디에나 악당도 존재하는 법! 노이와 대립하는 귀 없는 토끼 악당 ‘타나’는 달 조각을 만들지 못하도록 당신을 방해한다.

라이브 캡슐’에서는 바닥에 인터랙티브 징검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이 징검다리를 밟으면 빛과 사운드가 만들어지는데 1,000개의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라이브 스퀘어’는 전체 길이 150m인 초대형 입체 프로그램 광장으로, 폴리터치, 폴리 싱크 등 다양한 최첨단 게임을 즐길 수 있다. 3D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게임과 라이팅 설치아트를 활용한 체험공간인 ‘라이브 미로’와 초대형 홀로그램 공연장인 ‘라이브 홀’도 눈여겨 볼 것! 홀로그램 공연 '시노쇼'는 한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크루 '라스트 포원'과 함께하는 초대형 홀로그램 공연으로 달 공장을 배경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연을 보여준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360도 입체 영상관, ‘Live360’은 꼭 가보도록 하자. 참여형 입체 영화관인 이곳은 약 10분 정도의 서라운드 3D 영상쇼를 관람한 후 관람객 모두가 함께 공동 미션을 수행하면서 ‘타나’를 물리쳐야 한다.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되는 '라이브파크'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할 것! 제작 콘셉트와 라이브파크의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자료 | 라이브파크 홈페이지 http://www.thelive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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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위,『2011 과학기술연감』발간 ․ 배포

2011년 한해 과학기술정책과 R&D활동 현황 등 수록
과학기술사료로 관련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


지난 26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책과 연구개발 활동 추진 현황을 총 정리한 『2011 과학기술연감』을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연감에는 매년 각 부처별로 추진되고 있는 △과학기술 정책 △연구개발사업 현황 △기술분야별 국내 ․ 외 동향 △주요 과학기술통계 자료가 집대성 되어 있어 과학기술사료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관련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특히 『2011 과학기술연감』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출범을 특집테마로 구성해 출범 배경 및 경과, 주요기능 등을 소개하였고, 기초연구 ․ 녹색기술 ․ 신성장동력 ․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분야에 대한 정책추진 현황을 상세히 싣고 있습니다.

이 연감은 이달 말부터 공공기관과 주요 도서관 등에 책자로 배포되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홈페이지(www.nstc.go.kr) 및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www.ntis.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자료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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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요즘은 웰빙이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지대하게 높아졌다. 예전처럼 오래 사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오래 살더라도 건강하게 남은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사는 것이 가장 좋은 목적이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간과하고 있는 것이 바로 건강에 소홀히 하다가 몸소 고통을 체험하고 난후에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건강할 때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자만을 하다가 나중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더 큰 병을 얻고 고통스러워하게 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하고 있는 일에 신경을 써서 어떤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 하지만 이런 건강을 미리미리 챙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매일 먹는 음식! 지난 번 컬러푸드 시리즈 1탄, 옐로우 푸드(http://nstckorea.tistory.com/170)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블랙 푸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블랙 푸드란 검은콩(흑태), 건포도, 검은깨(흑임자), 검은쌀(흑미), 오징어먹물, 목이버섯, 오골계, 김, 미역, 다시마, 메밀, 수박씨 등 검은빛을 띠는 대부분의 식품을 가리킨다. 블랙 푸드는 몇 해 전 검은콩이나 검은깨를 이용한 가공식품이 식품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급속도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 블랙은 푸드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컬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린 아이들은 흰쌀밥에 검은 콩이 들어가 있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해서 몸에 좋은 콩을 먹이려고 엄마와 씨름 아닌 씨름을 하곤 했고, 어른들도 검은 콩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으니 블랙 푸드가 그리 사랑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리고 색감 자체가 식욕을 돋우거나, 식탁을 장식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빛깔이었다. 그러나 블랙 푸드가 지닌 영양학적 특징이 계속해서 알려지면서 블랙에 대한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식품회사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많은 가공 제품이 나오면서 사람들은 검은색의 마력에 서서히 빠져들게 된 것이다.

안토시아닌, 검은 빛깔을 띠는 주성분!

black bean soup(@Infrogmation/ http://www.flickr.com/photos/infrogmation/4433436201/sizes/m/in/photostream/)

블랙 푸드에 함유된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베타카로틴 등은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가 되게 해 준다. 안토시아닌은 꽃이나 과일, 곡류의 적색, 청색, 자색을 나타내는 수용성 색소다. 검게 보이지만 사실 검은 색이 아니다. 식물에선 곤충이나 조류를 유인해 화분의 수정 및 종자의 전파에 기여한다. 중국에서 검은깨는 불로장생 식품으로 꼽히는데, 흑임자라고도 불리는 검은깨는 레시틴이 많아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탈모를 방지하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지방을 원활히 운반하는 레시틴이 많으므로 수험생에게 좋다. 칼슘과 인도 균형 있게 들어있어 뼈를 튼튼하게 해줘 골다공증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다. 안토시아닌은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블랙 푸드는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데, 이는 신장질환이 많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이 블랙 푸드의 효능을 인정하고 적극 권장하면서 새로운 블랙 푸드가 앞 다투어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 블랙푸드에서 가장 먼저 등장했던 검은콩 음료의 뒤를 이어 검은깨 음료나 흑미밥, 검은콩 두부 등 다양한 블랙 푸드가 사랑받고 있다. 이밖에도 검은콩 아이스크림, 검은깨 과자, 오징어먹물 과자 등 가공식품 분야에 이어 레스토랑에도 블랙 열풍이 거세다. 오징어먹물을 이용한 빵과 스파게티를 비롯해 흑임자 돈가스, 흑미 샐러드 등 블랙 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여성에게 더욱 좋은 검은콩!

@leperial URL:http://www.flickr.com/photos/stone82kr/5149734263/

검은콩은 일반 콩과 성분이 비슷하지만 일반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보다 검은콩의 이소플라본노화억제와 항암 능력이 일반 콩보다 4배 이상 강하다는 사실! 거기에 더불어 발한, 이뇨, 해독 작용을 활발하게 만들어 몸 속 노폐물이 빠르게 배출되도록 도와주고, 피부 콜라겐의 활성화를 도와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식욕부진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에도 검은콩은 효능을 발휘한다. 안토시아닌은 끈적거리는 덩어리로 세포를 접착시키는 역할을 하는 콜라겐의 기능을 향상시켜 주기 때문에 콜라겐이 풍부한 우족탕이나 삼계탕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한다. 황색 콩에 비해 항암, 노화억제 물질이 많으며 신장계통의 대사촉진에도 효과가 좋다. 체내의 독소를 빼내는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고혈압과 동맥경화에도 좋고 뇌졸중과 치매를 예방한다.

 검은콩 속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여성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나타나는 냉증, 불안초조, 골다공증 등의 증상을 예방해주며 백모나 탈모뿐만 아니라 가슴 발달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난소암 예방과 함께 특히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 볶을수록 효능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우리 몸의 검은색 색소를 필요로 하는 곳에 많은 영향을 주고 또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민간요법 중에서 검은콩을 많이 먹으면 머리숱이 적은 사람의 머리숱이 많아지고 또 윤기가 흐르는 짙은 검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비싸게 미용실가서 돈을 들이거나 비싼 약을 사서 하는 것보다 평소에 잘 검은 콩과 검은깨 그리고 블랙 푸드들을 가까이 하여서 관리 한다면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도 건강과 외향까지 보기 좋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과하면 안 좋을 수 있으니 적당히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쏘피URL :http://www.flickr.com/photos/42787614@N05/4466351777

기억력과 집중력, 신장 보호 능력까지! 검은깨
검은깨는 가루로 내어 음식을 조리할 때 넣거나 생식에 포함되었던 것 외에는 별로 쓰이지 않던 식재료다. 검은콩 음료와 함께 검은깨를 함유한 음료가 등장했고, 콩만 들어간 음료에 비해 텁텁함도 덜하고, 맛도 달콤해 더욱 인기를 모았다. 검은깨는 소화효소가 많고 지방질이 풍부하여 위장을 매끄럽게 해주며, 간장과 신장을 보호해주는 기능으로 간장과 신장이 허해서 생기는 탈모나 눈이 침침할 때 먹으면 좋다. 특히 검은깨는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검은깨의 단백질은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의 원료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리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며, 검은깨 속에 들어있는 레시틴 성분은 뇌를 이루는 성분으로 신경을 많이 쓰거나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등 큰 도움이 된다. 검은깨에 함유된 칼슘 성분은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노화방지와 변비에 탁월, 흑미!

@filtering2 URL:http://www.flickr.com/photos/42834665@N02/4038985017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쌀밥이 우리 식탁에서 대접을 받지 못한 지는 오래되었다. 백미가 현미나 잡곡밥에 비해 영양학적으로 매우 뒤쳐진다는 이야기는 이미 다 아는 사실. 껄끄러운 촉감에 부담스런 현미의 뒤를 이은 기능성 쌀로 지금 각광받고 있는 것은 검은 쌀이다. 흔히 잡곡이나 현미를 싫어하는 이라도 쌀과 같은 느낌의 검은 쌀은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검은 쌀은 흰쌀보다 영양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구수하다. 흰쌀보다 더 차지고 윤기가 돌아 입맛을 돋우는 데도 한 몫 한다. 또 이유식을 만들 때 다른 잡곡과 함께 섞어서 이용하면 맛과 영양 면에서 훨씬 좋다. 검은 쌀은 일반 쌀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씹는 맛이 좋고, 단백질, 지방, 비타민 B1ㆍB2, 무기질,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노화방지와 변비를 예방해주며, 검은 쌀을 즐겨 먹으면 시력이 떨어지지 않고 특히 빈혈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또한 셀레늄이 풍부해 각종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검은 쌀의 식이섬유가 몸속 유해물질 배출을 돕는다. 검은 쌀은 안토시아닌은 물론 철분과 아연, 셀레늄 등 미량의 무기원소가 다양한데, 본초강목에는 흑미가 ‘자음보신(滋陰補腎)’의 효과와 혈액 순환을 돕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래서 장수미, 약미로도 불렸다. 단,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과하게 복용하면 신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으므로 과함은 금물이라는 거! 밥 지을 때 적당히 섞어 먹거나 가공식품으로 즐기는 정도가 무난하다. 백미에 3~5%정도 섞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밥을 짓기 전 검은 쌀을 물에 오래 불리는 것은 금물. 안토시아닌 색소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오래 물에 담가놓으면 안토시아닌이 다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 밖의 블랙 푸드와 효능

캐비아 :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으로 완벽에 가까운 식품이라 불리는 캐비아는 영양이 높고 피부에도 좋다.
수박씨 : 수박씨는 함부로 뱉기에는 아까운 영양분을 가득 가지고 있다. 수박씨는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오징어먹물 : 암세포 성장률을 떨어뜨려 항암 효과가 있다.
목이버섯 : 인체에 꼭 필요한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 A, B, C 등을 고르게 함유하고 있다. 

블랙 푸드에는 검은 콩, 검은 깨, 검은 쌀 말고도 많은 음식이 있다. 이 재료들로 음식을 해 놓으면 조금 외향적으론 화려 하지 않아도 입맛에 닿는 그 고소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찰진 맛은 그 어떤 재료와도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오늘 저녁에 음식을 먹는다면 블랙 푸드를 찾아서 우리의 건강과 맛을 한꺼번에 챙기는 건 어떨까? 건강도 색깔에 좌우되는 감성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감성적이고 영양소 풍부한 블랙 푸드의 매력에 빠져보자!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박 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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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이명박정부의 과학기술기본계획」 2012년도 시행계획 수립
- ’12년도 정부 R&D투자 16.0조원으로 확대 -
’08~’12년간 정부 R&D 투자규모 67.9조원으로 목표 달성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23일 제15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25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수립한 「과학기술기본계획 2012년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하였다.

금번 시행계획은 과학기술기본계획을 마무리하는 최종년도 시행계획으로, 정부는 그간의 실적 및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정책수요를 분석하고, 기본계획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과제들을 발굴하여 집중 추진키로 하였다.

이를 위해 전년대비 7.6% 증가한 16.0조원을 투자함으로써 당초 정부가 5년간 투자 목표로 제시했던 66.5조원 보다 많은 67.9조원을 투자하기로 하였으며, 경제위기 등으로 위축되었던 민간의 R&D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산 ․ 학융합지구 조성 확대, △기술금융 촉진, △중소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 확대 등 민간 투자여건을 개선키로 하였다.

정부는 우리나라 국가R&D 투자규모가 이미 경제규모대비 세계 최상위권*임을 고려하여 정부 R&D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R&D사업을 신규 추진 시 사전기획을 강화하고, 국가차원의 중기투자전략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며, NTIS 기능을 강화하여 R&D 중복투자를 해소하며, 사업의 성과평가결과에 대한 예산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10년 GDP대비 정부 R&D예산비중(’10) : 한국(1.02%), 미국(1.18%), 일본(0.74%), 독일(0.90%), 프랑스(0.78%) 등(OECD MSTI 2011-02)

한편,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국가과학 기술력 제고를 위해 7대 중점기술분야 개발에 작년보다 6.9% 증가한 7조 6천억원을 투자키로 하였다. 특히 위성 및 한국형발사체 개발, 에너지․기후조절을 위한 해양기술 확보 등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국가주도 기술분야에 전체의 43.6%인 3조 3,114억원을 중점 투자하고, 신약, 의료기기, 바이오신소재 등의 신산업 창출을 위한 핵심기술개발에도 1조 2,948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쓰나미, 지진 등 재난 ․ 재해 및 기후변화에 대한 예측 및 기술개발 등 글로벌 이슈 대응을 위해 9,765억원을 투입하고, FTA에 대응한 농업경쟁력 강화와 광우병․조류독감 등 현안 관련 대응기술 개발에도 1조 94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국가 과학기술 기반 강화를 위한 7대 시스템 분야에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4조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국제과학비스니스벨트 사업의 본격 추진 등 지역 기술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9,798억원을 지원하고, 창업 활성화 및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역량 제고를 위해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지원을 강화하여 작년보다 9.7% 증가한 1조 3,251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R&D 예산 중 기초․원천연구 투자비중을 50.6%(’11년 47.4%)로 확대하고,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일반․리더․중견) 또한 8,000억원(’11년 7,500억원)으로 확대하여 이공계대학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및 국가경쟁력의 기반이 될 기초과학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료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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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사소한 것 하나부터 너무나도 다른 여성과 남성, 증후군도 가려서 나타난다는데... 신체적 혹은 호르몬의 분비의 차이에 따라 그 증상이 달리 나타나는 남과 여의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그 해결방법까지 알아보자!

남성, 당신도 의심해 볼 만하지 않은가??

* 피터팬 증후군 *

@Mrs Magic/http://www.flickr.com/photos/mrsmagic/481754383


성년이 되어도 어른들의 사회에 적응할 수 없는 ‘어른아이’같은 남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심리적인 증후군
으로 피터팬 신드롬(PPS)이라고도 부른다.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동화에 나오는 피터팬. 그는 어른사회로부터 벗어나 ‘공상의 섬’으로 떠나, 꿈나라에서 모험하는 영원한 소년으로 등장한다. 피터팬 증후군은 이 동화 속 주인공 피터팬처럼 몸은 성장했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어린 소년과 같고, 책임성이 부족하거나 주체적이지 못한 모습 등을 보인다. 이러한 피터팬 증후군은 1970년대 후반 미국에서 어른들의 사회에 끼어들지 못하는 ‘어른아이’의 남성이 대량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등장했으며, 이들 남성들이 보여주는 마음의 증후군을 임상심리학자인 D.카일리 박사가 피터팬 증후군이라 칭한 것이다.
이와 같은 피터팬증후군의 사회적 발생배경에는 가정의 불안정, 학교교육 및 가정교육의 기능저하, 그리고 미국에서의 페미니즘 정착에 따른 여성, 특히 주부들의 자립 등을 최대 요인으로 들고 있다.

* 투렛 증후군 *

투렛증후군(tourette syndrome)은 반복되는 무의식적인 행동에 의해 특성화 된 신경장애가 나타나는 유전병으로, 병명은 이 병에 대해 처음으로 기술한 조르주 질 드 라 투레트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주된 증상은 코의 경련이나 얼굴을 찡그리는 등의 신체적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중얼거리거나 기침을 하거나 킁킁거리는 등 하나의 동작이나 음성을 반복적으로 하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1년 이내, 음성틱 혹은 운동틱이 나타나는 틱장애와는 달리 투렛 증후군은 1년 넘도록 음성틱과 운동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ADHD 증세와 비슷한 증상이 많기 때문에 다른 치료 없이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환경 또는 유전적인 요소에서 원인을 찾기도 하고,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을 꼽기도 한다.
투렛 증후군을 남성만의 증후군은 아니지만 통계적으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3~4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틱이 부신피질에서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기에 남성 호르몬이 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성, 당신도 의심해 볼 만하지 않은가??

URL : http://www.flickr.com/photos/chirospor/5040803942/

* 월경 전 증후군 *

여러 신체적·정서적·행동적 증세의 복합체가 월경 주기에 따라 반복적,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확실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생리주기에 따라서 분비되는 세로토닌에 생긴 화학적인 변화, 여성호르몬의 변화 등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월경 4∼10일 전에 여러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세가 나타났다가 월경 시작과 함께 증세가 호전되는 것으로 현재 150여 가지 이상의 증세가 있다. 가임기 여성의 40% 정도가 이 증후군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도가 심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는 5% 정도이다. 이 증후군은 가임기에 증세가 생기는데, 일단 증세가 생기면 폐경 때까지 지속된다. 가족력이 있는 질환으로 월경과 관련된 신체 호르몬의 변화로 발생하며 자궁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도 난소가 기능하고 있으면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월경주기에 따라서 일어나는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 배란이 일어나는 여성에게만 나타난다. 그밖에는 마그네슘·망가니즈 등 미네랄이나 비타민 E 등이 부족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단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정서변화가 심해지고 피곤하며,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안절부절 못하는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 정신적인 증세 >
☉안절부절 못하고, 불안하며, 예민해진다.
☉긴장·초조·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때로는 주위 사람들에게 이유 없는 적개심을 느끼기도 한다.
☉사회생활을 피해서 혼자 있고 싶어 하며 평소에 늘 하던 일도 우물쭈물하며 제대로 못한다.
☉심한 경우에는 자제력을 잃고 큰소리를 치거나 남과 싸우기도 한다.
☉피로·두통·요통·유방통증 같은 신체적인 증세가 나타난다.
☉손과 발이 붓고 속이 더부룩하며 근육통이 나타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병적으로 짜거나 단음식을 먹고 싶어 하기도 한다.  

한두 번의 치료로 이 증후군이 완치되지 않는다. 치료는 가장 먼저 식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고 짠 음식과 단 음식의 섭취를 적게 하면 증세가 훨씬 나아진다. 비타민제와 칼슘·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을 보충하면 증세가 좋아지기도 한다. 규칙적인 운동 또한 증세의 경감에 도움을 준다.

* 쿠싱증후군 *

부신피질에서 당질코르티코이드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병이다. 1932년 미국의 H.쿠싱이 발견하였다고 해서 쿠싱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부신피질에 악성 또는 양성의 종양이 생기거나 부신피질 그 자체가 과다하게 증식하는 경우에 나타난다. 비교적 드문 증상으로, 10∼20대에 많고 여자에게 많다. 증세로는 고혈압 ·만월상안모(얼굴이 보름달처럼 둥글어지는 것) ·물소형체격(경부 ·체간의 이상지방침착) ·다모증 ·골다공증 ·근력저하 ·성욕감퇴 ·무월경 ·고혈당 ·적혈구증다 ·정신장애 및 피부의 출혈경향 등이 나타난다.
컴퓨터단층촬영(CT스캔) 및 X선 촬영으로 부신피질의 병변 등을 조사하고 치료는 부신종양의 존재가 확실한 때에는 수술로 제거하고, X선 조사를 할 때도 있다. 발병 후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두면 5년 이내에 사망하는 수가 많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그 밖에도 여성과 남성이 성별로 나타나는 증후군은 예부터 다양하게 많았지만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볍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뭐든 지나치면 안 좋다는 말이 있듯이 증후군도 심각하면 병으로 진단이 날 수 있으니 의심이 가는 경우에는 반드시 미리 예방을 하고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여성의 월경 전 증후군 같은 경우는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 증후군을 극복한다면 훨씬 더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박 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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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지구 주변을 떠도는 우주쓰레기(space junk), 그 해결방법은?

지난 해 10, 독일의 뢴트겐 위성(ROSAT)이 인도양에 떨어졌다. 이 위성은 1999년 임무를 끝내고 우주쓰레기가 되어 우주를 떠돌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궤도가 낮아졌고 끝내 추락하게 된 것이다. 최근 과학 분야 뉴스에서 심상치 않게 자주 등장하는 우주쓰레기란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이를 처리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Sweetie187 /http://www.flickr.com/photos/58782395@N03/5518988345/

우주쓰레기(space junk)가 뭐지?

우주쓰레기는 우주 공간을 목적 없이 떠도는 낙후된 인공위성의 파편, 로켓의 잔해 등 여러 인공적인 물체들을 말하며, 우주파편(space debris)이라고도 부른다. 이들 우주쓰레기는 우주인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다른 우주선이나 인공위성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에 골칫거리로 여겨왔다. 우주쓰레기의 크기는 수 센티미터에서 수미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데, 지금까지 떨어진 우주쓰레기 중에서 가장 크고 무거웠던 것은 1986년 러시아에서 쏘아올리고, 2001년 남태평양에 떨어진 우주정거장 '미르', 그 무게가 120에 달한다. 

우주쓰레기의 파편은 무려 초속 7km 정도의 매우 빠른 속력으로 궤도를 돌기 때문에 파편이 갖는 위력은 어마어마하다. 이 우주쓰레기가 지구로 추락하게 되면 대부분 대기 마찰열에 의해 타버리지만 만약 이중 작은 크기라도 남아 지상으로 떨어질 경우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의 수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고, 이들이 서로 부딪혀 수천 개의 파편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 파편이 탐사선이나 우주인에게 가할 수 있는 위협은 이미 수차례 제기되었었다.

@NASA Goddard Photo and Video / http://www.flickr.com/photos/gsfc/4131337427/

예를 들어보자. 1980년 태양 관측 위성 솔라맥스가 발사된 지 몇 달 만에 신호가 끊긴 일이 발생했다. 1984년 우주왕복선이 올라가서 이에 대한 원인을 조사해 본 결과, 위성의 기기판에 무려 150여 개의 구멍이 나있는 것이 확인됐는데 구멍에는 깨알보다 작은 파편들이 박혀있었다.

, 지난 2009년에는 러시아 시베리아 상공 790km에서 러시아의 군사용 통신위성 코스모스 2251호가 미국 산업 통신위성 이리듐33호와 충돌하는 우주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 충돌로 인해 1800여개의 파편이 발생했다.

이처럼 위성의 수와 파편들이 늘어나면서 과학자들은 케슬러 신드롬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케슬러 신드롬이란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과학자 도널드 케슬러가 1978년에 주장한 것으로, 우주쓰레기 문제가 야기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우주쓰레기의 밀도가 한계치에 도달하면 우주쓰레기 파편들이 서로 연쇄적 충돌을 일으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지구 궤도 전체를 뒤덮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만일 케슬러 신드롬이 현실화 될 경우 탐사선이나 인공위성이 다니는 항로를 막을 수 있고, 심각한 경우 탐사선의 발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현재 지구 주변의 궤도를 떠돌고 있는 직경 10cm 이상의 우주 쓰레기는 2만 여개에 달하며, 지름 1cm가 안 되는 파편들은 수백만 개에 달한다고 추정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여러 나라가 우주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각국에서 발사하는 인공위성의 수도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우주 쓰레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보스-그룬트 탐사선 형상(출처:ROSCOSMOS)

우주쓰레기가 지구로 추락하는 것 역시 문제다. 최근에 떨어진 우주쓰레기 중 하나가 바로 지난달 15일 궤도 진입에 실패한 러시아의 화성탐사선 포보스-그룬트(http://nstckorea.tistory.com/188), 당시 약 2~30조각의 파편(총 중량 200kg 이하)이 지표면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한때 전세계를 긴장시켰었다. 그리고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미국의 초고층대기관측위성(UARS)와 독일의 뢴트겐 위성이 떨어져 사람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뉴스를 떠들썩하게 장식하는 우주쓰레기 추락 소식은 많지 않지만 실상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우주쓰레기가 매년 지구로 떨어지고 있다.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가 발사됐던 1957년부터 2007년까지 우주쓰레기는 연평균 300개씩 지구로 떨어졌다고 한다. 제일 많이 떨어진 해는 1989년으로 그 수가 무려 1,000여건에 달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주쓰레기를 한 개인이 맞을 가능성은 확률적으로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1조분의 1 수준으로 매우 희박하다고는 말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현재 10cm 이상의 우주쓰레기의 수만 하더라도 2만개가 넘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이다 

우주쓰레기 제거작전!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우주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제거되는 우주쓰레기에 비해 발생량이 더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두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 하지만 최근 각국에서 발표되는 뉴스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우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p_a_h / http://www.flickr.com/photos/pahudson/2219197593

스위스의 경우 우주 쓰레기를 제거하는 청소 위성을 발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스위스 로잔에 있는 연방공과대학(EPFL)의 스위스 우주센터에서는 우주 쓰레기 청소용 위성인 '클린스페이스 원'을 제작하고 있는데 35년 이내에 이 청소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클린스페이스 원은 우주로 발사되면 쓰레기를 붙잡아 다시 지구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 위성의 첫 임무는 2009, 2010년에 발사한 두 대의 스위스 위성을 잡아내는 것이 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기업 테터스 언리미티드가 제안한 것은 '러스틀러'(Rustler). 지구 저궤도 우주쓰레기 포집시스템의 약자를 딴 러스틀러는 위성에 장착하는 길이 2.4km의 전기역학 사슬로, 수명이 다한 위성을 포획하여 대기권에서 산화시키는 방법이다. 또한 NASA는 사우스 캘리포니아의 스타 테크놀로지 앤드 리서치에 190만 달러를 주고 우주 파편 제거 우주선에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레이더나 광선레이더를 이용한 방법도 제시됐다. 우주쓰레기가 탐지되면 지상에서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고 이 레이저에 맞은 우주쓰레기는 궤도가 바뀌어 대기권으로 떨어지면서 산화된다는 것인데, 문제는 이 기술이 자칫 위성요격무기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는 각국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위성의 파편은 위성을 발사한 국가의 소유이기 때문에 이를 치우기 위해서는 그 위성을 발사한 국가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앞으로 이 같은 국제 정치적 문제를 떠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미래에는 더 큰 댓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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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어렵지 않아요~

오는 3월 26일에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헌데, ‘핵안보정상회의’ 라니.. 어쩐지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신다고요?
노노~ 절대! 어렵지 않답니다~ 지금부터 다양한 자료를 통해 알려드릴게요.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나라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코뮤니케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는데요,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만화로 알아볼까요?




Peace Song~ 평화의 노래를 다함께 부릅시다~


국민요정 박정현! 그녀가 부르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공식 캠페인 노래 피스송(그곳으로/peace song)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박정현씨는 2012핵안보정상회의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대세답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피스송은 평화를 염원하는 전세계인의 희망을 담은 곡으로 평화라는 주제와 가수 박정현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캠페인 송입니다.

피스송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홈페이지(http://www.seoulnss.go.kr/forum/event/event04.jsp)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아래에서 직접 다운로드 하실 수도 있답니다^^ 아래 파일을 클릭~!!!

또한, 올레뮤직(http://www.ollehmusic.com), 멜론뮤직(http://www.melon.com)에서도 무료로 다운 받으실 수 있으니 지금 바로 다운로드하셔서 들어보세요~!!

Peace Song –English Version



이세상 어느 곳에서나 이세상 그 누구라해도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바라고 원하죠

우리가 여기 하나 되어 마음을 열고 그곳으로 가는 길 이제 시작해봐요
저 푸른 하늘과 맑게 웃는 아이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지켜줘야 하는 일
손 내밀어 사랑과 평화 만들어요 평화롭고 행복한 그곳으로

수많은 저 아이들의 내일을 향한 힘찬 발걸음 우리들의 미래가 될 그 노래 소리
피어나는 새 생명의 평화로운 그곳으로 함께 만들어가요
저 푸른 하늘과 맑게 웃는 아이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지켜줘야 하는 일
손 내밀어 사랑과 평화 만들어요 평화롭고 행복한 그곳으로

우리가 하나 됨에 희망은 커져가
우리가 하나될 때
한걸음 다가와 따뜻한 사랑이
더 나은 세상 만들어 평화로운 ~평화로운 세상~

저 푸른 하늘과 맑게 웃는 아이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지켜줘야 하는 일
손 내밀어 사랑과 평화 만들어요 평화롭고 행복한 그곳으로
손 내밀어 사랑과 평화 만들어요 평화롭고 행복한 그곳으로
평화롭고 행복한 그곳으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방송광고



자, 어떤가요? 핵안보정상회의, 더 이상 어렵지 않죠?
우리나라가 의장국인만큼 더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합니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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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토크콘서트,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한국판CSI 대담-

 


 지난주 2월 15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 존슨홀에서는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가 개최되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 주최의 본 행사(과학토크콘서트)는 일반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계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기획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주제는 ‘미래범죄, 과학수사로 해결한다.’였는데요. 해당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정희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원장님과 표창원 경찰대학교 교수님을 모시고 한국판CSI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자 ‘한국의 CSI’의 저자인 표창원 교수님은 과거 과학수사관 시절의 생생한 현장 경험, 수사관이 된 계기, 과학적 수사기법의 적용 사례 등을 유쾌하게 들려주셨습니다.  


 대한민국 과학수사의 일인자이자 여성 국과수 원장 1호인 정의선 원장님은 주요업무와 국과수에 대한 오해와 진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직업의 선택 계기 등을 재미있게 들려주셨습니다.   


 ‘범죄와 과학수사’는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직업적 특성 때문에 실무자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흔치 않은 만큼 이번 행사에는 과학수사와 프로파일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지난 행사에서와 만찬가지로 토크콘서트의 문화행사 코너에서는 가수 ‘NY물고기’가 함께하여 활기를 더해주었습니다. 위트있는 말솜씨와 아름다운 기타선율, 멋진 목소리를 가진 NY물고기의 연주가 시작되자 많은 참석자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는데요, 특히 끝으로 선사한 ‘여기에’라는 곡은 참석자에게 기분 좋은 여운과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2부 행사에서는 SNS와 현장에서 다양한 질문을 받고 그것을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 내용으로는 국과수의 현장실무, 프로파일러가 되는 방법, 드라마 속 CSI, 프로파일러가 본 셜록홈즈, 법과학의 미래, 군중심리와 수사, 프로파일러와 사건해결, 산업과 법의학 등이 있었습니다. 
 

 과학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도구로서 뿐만 아니라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 또한 담당한다고 합니다. 과학의 발전과 함께 이룩될 더욱 건강한 미래의 우리 사회를 떠올려보면서 이번 기사를 마무리합니다.

22일에는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휴먼에너지’를 주제로  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 소장님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글, 사진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하 상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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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일류 연구기관으로의 도약대, 국가연구개발원
출연연 개편으로 융합시대 준비한다!(2)

 

세계를 이끄는 연구기관들 

그렇다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해외 유수 연구기관들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에게 없는 무엇이 있기에 양질의 연구성과를 그토록 많이 낼 수 있는 걸까?

막스플랑크협회는 과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상급의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2007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사이언스터널 특별전. 사이언스터널은 막스플랑크협회가 직접 자신의 연구성과를 12개의 주제로 나누어 터널 형식으로 전시하는 행사다.

국과위가 국가연구개발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참고한 기관 중 하나가 독일의 막스플랑크협회다. 막스플랑크협회는 독일의 독립 비영리 연구기관의 연합회다. 이 협회는 1911년, 베를린대학 100주년을 맞아 ‘카이저 빌헬름 학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기능을 잃었다. 그러다 1948년 2월 26일 재건되어 현대 양자역학의 효시이자 물리상수에도 이름을 남긴 독일의 과학자, 막스 플랑크의 이름을 따 새로 출발했다. 현재 막스플랑크전파천문학연구소 등 80여개의 연구기관으로 구성되어 자연과학과 생명과학은 물론, 사회과학부터 미학에 이르기까지 기초 학문을 망라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막스플랑크협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눈부신 연구성과다. 현재까지 막스플랑크협회는 노벨상 수상자를 17번이나 배출했다. 연구기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이며 과학기술강국인 이웃 일본이 지금까지 받은 노벨과학상 숫자에 맞먹을 정도다. 막스플랑크협회의 놀라운 성과는 협회의 창립 이념과 운영 형태 때문이다. 막스플랑크협회는 과학자가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과학자 자신을 위한 기관이다. 과학자들이 연구관리와 운영, 계획을 모두 직접 하며 각 연구소는 독자적으로 의사결정을 한다.

사실 막스플랑크협회가 이처럼 연구자들의 자유로운 네트워크처럼 운영되는 이유는 독일 특유의 학문관 덕분이다. 베를린 대학 설립에 참여한 훔볼트(Karl Wilhelm von Humboldt, 1767~1835)는 교육과 학문에서 ‘일반적 교양’을 강조했다. 일반적 교양이란 한 인간이 자연, 문화, 사물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조화롭게 능력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 이념은 독일 고등교육기관과 연구기관에 녹아들어 서로 독립적인 다양한 분야가 장벽 없이 교류하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독일의 프라운호퍼연구협회가 개발한 3세대 인간형 서비스로봇 ‘케어로봇3(Care-O-bot 3)’. 프라운호퍼연구협회는 응용과학 전반을 담당하여 시장친화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막스플랑크협회가 과학 전반을 망라한다면 프라운호퍼연구협회는 응용과학 연구소들의 연합체다. 프라운호퍼연구협회는 독일 전역에 산하 56개의 연구기관을 두고 있으며 각 연구기관들은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프라운호퍼연구협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프라운호퍼식 모델’이라는 펀딩 모델이다. 이 모델에 따르면 프라운호퍼연구협회는 예산의 60%를 산업체나 특정 정부기관이 발주한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충당하고 나머지 40% 예산을 연방 및 지방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선행 연구에 투자한다. 응용과학을 연구한다는 특성상 시장친화적인 연구를 수행하면서 기반기술을 함께 연구하는 데 유리한 방식이다.

독일 외에도 앞서 언급한 일본의 RIKEN과 AIST, 프랑스의 CNRS(국립과학연구원), CARNOT(까르노연구소) 등 세계의 주요 연구기관들은 모두 연구자들의 독립성이 보장되고 연구과제를 과학자들이 직접 설정하며 분야간 상호 교류가 자유롭다는 공통점이 있다. 무엇보다 연구소들을 총괄하는 기구가 과학자들이 중심이 된 단일 조직으로서 연구소 위에 군림하지 않고 관리와 행정 역할에만 치중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 과학기술계가 나아갈 방향 

국과위는 ‘출연연 발전 민간위원회’가 제시한 안과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국가연구개발원 설립안을 냈다. 이 안에 따르면 현재 과학기술 분야 27개 출연연 중 18개를 단일법인화한다.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과학자들이 주축이 된 단일 법인으로 연구기관들을 묶어 독립성을 확보하는 한편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여 융복합 연구를 촉진하겠다는 방안이다.

김차동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이 1월 25일 오전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대전지역 연구개발특구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출연연 선진화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설명을 하고 있다.

국가연구개발원이 설립되면 현재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로 양분되어 운영되던 27개 과학기술 관련 국가 출연연구기관이 국과위 소속의 국가연구개발원과 부처 직할 출연연구기관 체제로 전환된다. 개별부처의 산업육성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담당 부처 사업을 단독 수행하는 편이 효과가 좋은 기관과 기초연구 성격이 강하여 교과부의 기초과학연구원(ISB)과 결합하는 편이 나은 기관은 각각 소관 부처 직할로 남기기로 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보안연구원은 지경부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해양연구원은 국토해양부에, 한국식품연구원과 김치연구원은 농림수산식품부 산하에 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한국천문연구원은 교과부 산하 기초과학연구원 부설 연구소 설치한다. 이는 국가연구개발원과 기초과학연구원의 역할분담에 따른 것으로, 순수과학 기초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수행하고 국가연구개발원은 국가 어젠다나 전략기술, 융복합 분야 원천기술 등 목적이 분명한 연구에 집중한다.

일부에서는 출연연이 통합될 경우 개별 연구기관의 정체성이 희석될 수 있다며 우려한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에 독일 막스플랑크협회를 참고한 점을 보아도 알 수 있듯, 각 연구기관의 독립성과 정체성은 고스란히 유지된다. 융합연구란 여러 분야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인데, 기관의 정체성이 흐려지면 융합연구의 효과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출연연에 지원하는 묶음예산을 대폭 확대한 이유도 각 기관이 강점있는 연구분야를 직접 정하여 육성함으로써 연구기관별 특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프로젝트 중심의 연구과제가 자유로운 연구에 장애가 된다는 비판을 받아들여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출연금 예산 비중을 2014년 70%까지 올릴 계획이다. 정부 출연금 비중이 높아지면 기관 운영을 위해 무리한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당장의 경제적 효과는 작지만 타연구에 반드시 필요한 기초분야를 본격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

국과위는 세부안을 마련하고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하 정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출법 개정안은 지난 1월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1월 20일 국회로 이송되었으며, 이에 따라 3년이 넘게 논의되어 온 출연연 거버넌스 의제는 정부 내 절차를 마무리하고 국회의 결정사항으로 넘어갔다.

법률 개정 후 3개월이 지나고 설립 준비가 끝나면 가급적 상반기 내에 국가연구개발원이 설립된다. 이를 위해 국과위는 지금까지 내부적으로 운영해 오던 국가연구개발원 설립 태스크포스를 1월중 ‘국가연구개발원 설립준비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입법지원 활동을 포함한 구체적인 설립 준비에 착수했다. 국가연구개발원 설립준비단은 국과위 김차동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출연연 관계자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되며 국가연구개발원 설립 기본방향 마련,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국회 입법지원 활동, 대국민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학문은 깊고 넓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까지 한국 학문은 다양한 분야간 교류가 적었던 탓에 깊기는 했지만 넓지는 못했다. 전문성은 깊이의 영역이지만 창의성은 너비의 영역이다. 국가연구개발원 설립을 통해 한국 과학의 지평이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출처_FOCUS 2월호
글_김택원 동아사이언스 기자 | 사진_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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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일류 연구기관으로의 도약대, 국가연구개발원
출연연 개편으로 융합시대 준비한다!(1)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는 지난해 12월 14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소(이하 출연연) 개편안을 발표했다. 국과위 소속으로 국가연구개발원을 설립하여 기존 출연연을 통합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안은 융합시대를 앞두고 분야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연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제안한 안을 적극 반영하였다. 국과위가 출범한 지 이제 1년이 되어가는 지금, 새로 구성되는 국가연구개발원의 배경과 특징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정하웅 교수가 연구한 정치인간 네트워크 분석. 융합연구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여 세상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도 있다.

KAIST 물리학과의 정하웅 교수의 연구는 독특하다. ‘싸이월드 일촌관계 분석’이나 ‘도로망에 따른 교통량 분석’, ‘정치인 사이의 네트워크 분석’처럼 과학과 별 인연이 없어 보이는 것들이 주요 연구과제다. 정 교수의 전공분야는 네트워크 과학. 다양한 요소들 사이에 얽힌 관계와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므로 다루는 대상에 제약이 거의 없다보니 특정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연구한다. 실제로 네트워크 물리학은 생명과학, 신경학, IT 등 과학기술분야뿐 아니라 경제학, 마케팅 등 과학 외 분야에까지 다양하게 적용되어 성과를 내고 있다. 융합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트워크 과학은 정 교수가 미국 유학 시절, 지도교수와 함께 심심풀이로 시작했던 연구로부터 탄생했다. 연구과제와 상관없이 순전히 재미로 의기투합한 결과가 새로운 분야의 창출이라는 엄청난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정 교수는 이러한 연구가 가능했던 이유로 학제간 교류가 자유로운 분위기를 꼽으며 산타페 연구소를 예로 들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산타페 연구소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분위기로 유명하다. 특별한 계획 없이 온갖 계기로 떠오른 발상을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즉석에서 협력하여 연구로 옮긴다. 자연히 연구자들의 몰입도가 높고 창의적인 성과가 많이 나온다. 산타페 연구소뿐 아니라 선진국들의 대형 연구소는 학제간 교류를 중요시하여 다양한 과학자들이 모일 수 있는 중앙홀을 배치하거나 연구실 벽을 유리로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한다.


한국 과학기술, 창조형 연구로 전환 시급 

한국은 선진국을 모방하고 추격하면서 빠르게 성장했지만 경제와 기술수준이 일정 정도에 오른 최근 몇 년간은 더 이상 급속한 성장을 못하고 있다. 기존의 추격형 패러다임은 선진국을 뒤쫓기에는 좋지만 선두그룹에 들어선 지금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창조형 R&D로 전환한다는 목표 하에 과학기술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의 현실은 목표치에 어느 정도나 부합할까?

교육과학기술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SCI논문(국제논문) 편수는 세계 11위권이다. 경제규모 순위와 비교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보인다. 그러나 논문의 평균 피인용 회수는 2009년 3.50으로 세계 30위 수준에 불과하다. 노벨상 후보로 평가받는 피인용 회수 상위 1% 과학자 6,332명 중 한국 과학자는 4명이다. 피인용 회수는 타 연구자들이 해당 논문을 얼마나 많이 참고하는지 나타내는 것으로 피인용 회수가 많을수록 과학기술계에서 주목받는 중요 연구라는 뜻이다. 이는 한국이 일부 기술 분야에서는 선두 그룹에 올라섰지만 과학기술 전체로 보았을 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 이웃이자 경쟁상대인 일본의 연구기관과 비교해 보면 한국 연구생산성의 현 주소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일본 과학기술 연구의 핵심은 RIKEN(이화학연구소)와 AIST(산업기술종합연구소)다. RIKEN은 1917년 설립된 연구소로 2010년 기준 총 3,710명의 연구원이 기초과학을 연구하고 있다.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9명이나 배출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기관이기도 하다. AIST는 응용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로봇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 RIKEN과 AIST에 비견할 만한 곳이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다. 양국의 연구기관을 비교해 보면 총인원은 한국 쪽이 많음에도 1인당 실적 기준으로 논문 수, 특허출원 수, 기술이전 사례, 기술료 모든 면에서 한국이 열세다. 특히 기술료 차이가 커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의 경제적 효과가 낮은 것으로 확인된다. 현장 연구자의 인식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출연연 연구성과 수준을 10점 만점에 6.8점 수준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2011년)

김은성 KAIST 물리학과 교수의 초고체 연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실험은 RIKEN에서 실행됐다. 실험에 필요한 ‘크리오스텟’이 RIKEN에 있었기 때문이다. RIKEN은 일본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 세계에서 세 개 뿐인 크리오스텟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이 보이는 과학기술 격차의 원인은 무엇일까? 정부는 한국 과학기술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장애요인을 진단하기 위해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를 구성했다. 자문회의는 출연연 우수연구자 대상 인터뷰, 출연연과 대학, 기업연구소의 연구자 대상 설문조사, 주요 출연연과 R&D 관리기관 간담회, 해외 사례 분석, 출연연 성과에 대한 정량분석 및 국제 비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과학기술계의 개선점과 정책방향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탁상행정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선 연구자들은 한국 과학기술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과학기술계 조직구성, 정원 제한에 따른 인력 정체, 과제 중심의 경쟁 예산(PBS) 순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힌 것이 과학기술계 조직구성, 거버넌스 문제였다.
현재 과학기술계는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산하의 기초기술연구회와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 산하의 산업기술연구회로 양분된 채 상호 교류가 별로 없으며 각 출연연의 관할 부처도 다르다. 자연히 연구자들간 교류 기회도 줄어들 뿐 아니라 행정 부담이 많아지다 보니 과제에 집중하기도 시간이 빠듯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설문에 참여한 과학기술인들은 다양한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한편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출처_FOCUS 2월호
글_김택원 동아사이언스 기자 | 사진_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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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TV에 출연하는 연예인들 혹은 시청자들은 웬만하면 줄무늬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왜일까? 그 이유는 줄무늬 옷을 입을 경우, TV상에서 줄무늬 주변으로 이상한 무늬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 아는 사람들은 TV에 출연하거나 사진을 찍을 때 일부러 잔잔한 줄무늬 옷을 피하는데, 이 이상한 무늬가 보이는 현상을 바로 ‘모아레(Moire) 현상’ 이라 부른다.

 한 번쯤 ‘왜 저러지?’하고 의문을 가져봤을 만한 ‘모아레 현상’은 TV, 디지털 카메라, 모니터 뿐 만 아니라 모기장, 방충망,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http://www.flickr.com/photos/oimax/5648752331/

  모아레 현상은 일정한 무늬가 반복해서 겹쳐지는 경우에 발생한다. 모기장, 방충망, 에스컬레이터에서 일정한 무늬가 반복되어 겹쳐지게 된다는 것은 이해가 잘 갈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TV, 디지털 카메라, 모니터에서는 어떠한 일정한 무늬가 반복되어 겹쳐진다는 것일까?

그 일정한 무늬에 해당하는 것은 바로 ‘화소’다. TV, 디지털 카메라, 모니터와 같은 영상기기들 속에는 색깔을 나타내기 위한 빨강, 초록, 파랑의 화소가 있다. 이 화소의 위치는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들이 만드는 상은 어긋나게 되고, 이 어긋난 상들이 반복해서 겹쳐지면서 모아레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http://www.flickr.com/photos/csessums/6098499667/

  모아레 현상이 나타나는 원리를 간단히 살펴보자. 그 원리는 빛이 가지고 있는 파동의 성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현상은 일종의 간섭 현상인데, 간섭은 비슷한 파장의 빛이 겹칠 경우 위상이 같은 방향일 때는 더 커지고 위상이 반대 방향일 때는 줄어든다. 이런 현상이 우리 눈에는 물결무늬나 무지갯빛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http://www.flickr.com/photos/davedugdale/4967752831/

 모아레 현상은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물체의 굴곡을 알아보기 위해서 모아레 현상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자동차나 비행기 표현이 편평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척추 이상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아레 현상의 원리를 이용하기도 한다.

http://www.flickr.com/photos/tomasfano/4361179386/(시선을 위-아래로 이동시켜 보세요 ^^)

 모아레 현상은 현대 미술 작품에서도 이용되고 있다. 옵-키네틱 아트(관객의 이동과 시선에 따라 선과 형태가 움직이는 시각적인 미술로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예술)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는 모아레 무늬를 이용한 작품들을 많이 탄생시켰다. 그의 작품에는 색이 다른 띠가 서로 겹쳐져 있는데, 관객들의 눈에는 마치 그 형태가 물결처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모아레 현상이라는 과학적 원리를 적용한 이 작품들 덕분에 크루즈 디에즈는 예술가로서 뿐만 아니라 색채과학자로써도 인정받게 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무중력 상태에서 얼굴이 어떻게 변하는지 실험하는 데에도 쓰였다는 모아레 현상. 지금 이 현상은 우리의 일상을 넘어서 예술의 영역까지 차지하고 있다. 모아레 현상의 진출영역이 어디까지일지 내심 기대가 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정희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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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KTX는 Korea Train Express의 약자로써 한국의 고속열차를 뜻합니다. KTX는 2004년 4월 1일 개통 이래 누적 승객 3억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연간 평균 5000만 명의 우리 국민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국민들이 애용하는 KTX의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매우 빠른 속력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는 고속열차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고속열차는 통상 시속 20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열차를 칭하는데, 프랑스 알스톰사의 떼제베(TGV)를 모델로 삼고 있는 KTX는 최고시속 300km를 자랑합니다. 이와 같은 속도의 비밀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차체, 혁신적인 차체길이와 관절형 대차 구조로 실현한 차체 경량화, 그리고 동차에 설치된 18200마력 상당의 동력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brass.bonanza

 여러분은 KTX에서 뛰어난 속도와 승차감 외에 다른 어떤 특별한 점을 발견하셨나요? 또 하나의 큰 차이는 바로 역방향으로 고정된 좌석입니다. 무궁화호나 새마을호와 같은 기존의 열차는 좌석을 임의로 회전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지만 KTX는 그렇지 않습니다. 역방향 탑승객이 느끼는 불편함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승객에게 5%의 요금 할인혜택까지 부여하면서까지 이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유지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작성자: d'n'c

 주된 원인은 다름 아닌 차량의 무게입니다. 고속열차의 주행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최대한 열차의 무게를 줄여야 하는데요, 엔지니어들이 차체의 길이를 짧게 설계하면서 경량화에는 성공하였지만, 그만큼 좌석을 놓을 공간이 부족해진 탓에 간격을 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좁아진 공간 때문에 회전식 좌석의 설치가 어렵게 된 것입니다. 물론 차체를 통째로 돌린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380미터나 되는 열차를 회전시키는 것은 불가능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게다가 다른 열차에 있는 좌석 회전장치는 무게가 상당히 무거운 장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좌석이 많은 기존의 KTX(고속 운행용 열차)에 적용하게 되면 주행성능이 떨어지게 되므로 적합하지 않았던 것이죠.

작성자: the green album

그럼 모두 순방향으로만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KTX 좌석은 다른 열차와 달리 고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모두 한 방향으로만 고정하게 되면 처음 갈 때는 순방향이었더라도 반대로 갈 때는 전부 역방향 좌석이 되어버립니다. 다른 열차는 회전식 좌석으로 이 문제를 보완하고 있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기존의 KTX는 무게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특히 다른 열차의 경우 기관차만 따로 분리하여 전차대로 방향만 바꿔주면 되지만 KTX는 객차 간 분리가 불가능하죠. 그렇기 때문에 정방향과 역방향 좌석을 반반씩 만들어 둔 것입니다.

하지만 역방향 좌석은 아무래도 많은 불편함이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으로 승객들이 느끼는 불편은 바로 ‘멀미’입니다. 역방향 좌석에 앉으면 정방향 좌석에 앉을 때보다 멀미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는 내이 림프액의 불규칙적인 움직임과 눈과 기타 신체로 들어오는 신호들이 함께 어울리지 않고 상반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작성자: pete O

 어쨌든, 역방향에 대한 불편함이 계속 제기되자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된 새로운 고속열차 'KTX산천'에는 좌석 간격을 980mm로 넓히고 전 좌석에 회전 시스템을 채택하였는데요, 무게 문제는 좌석수를 줄이고 유선형 설계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며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차체 무게를 줄였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역방향 좌석은 오로지 단점만 있는 걸까요? 놀랍게도 역방향 좌석의 경우, 차량 사고 시 정방향에 비해서 더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것은 관성의 법칙을 고려해 보았을 때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차량 진행방향과 반대로 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앞으로 튕겨나갈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이론입니다. 그래서 유럽의 경우, 차량에 유아용 시트를 역방향으로 설치하도록 규제하고 있으며, 열차 역시 ICE 탈선사고가 있었던 독일의 경우 역방향 좌석이 의무화 되어 있습니다.

작성자: doug88888

 
 끝으로 역방향 좌석이 초래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몇 가지 팁을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창밖을 보되 가급적 멀리 그리고 넓게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독서나 음악 감상은 되도록 자제할 것을 권장합니다. 세 번째, 오랜 시간 창밖을 응시하는 것을 피합니다. 네 번째, 멀미가 심한 체질의 경우, 되도록 순방향 좌석을 이용하고 불가피하다면 처음부터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역방향 좌석, 이제 어느 정도 이해가 되셨나요? 좌석의 방향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고걱정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기차여행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하 상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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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R&D 지원체계 개선’공개 토론의 장 마련
- 국과위, 지역 R&D 개선 지역순회 정책토론회 개최 -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와 함께 2월 17일부터 지역 R&D 지원체계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지역순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 부산 (2.17(금)), 서울(2.23(목)), 전북(2.27(월))

이번 정책토론회는 국과위에서 마련한 ‘지역 R&D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①지역 내 과학기술 거버넌스 정립, ②지자체 R&D 기획·관리 기반구축, ③지자체 자율 기획 R&D 지원제도 도입

 ­ 1부에서는「지역 R&D 지원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국과위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 2부에서는 「지역 R&D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해당 지역 전문가가 발제를 담당한다.

발제에 이어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지정토론자로 지자체 공무원, 대학교수, 지역 연구자 등 다양한 인사가 참여하여 의견과 대안을 제시한다.

장진규 국과위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지역 R&D 개선은 지역 혁신주체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역 혁신주체와 중요한 소통의 기회로, 여기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의 R&D 역량을 높이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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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오는 2월 22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복합기술실험동 1층 세미나실에서
과학토크콘서트!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가 열립니다!

제4의 불, 미래를 이끌어갈 휴먼에너지 라는 주제로
정지훈 IT융합연구소장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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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오늘은 과학수사 2탄입니다.
예전 과학수사는 바로 유전자 감식법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이번 순서는 바로 디지털 과학수사~!! 즉, 사이버수사에 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영화 다이하드4를 보시면 FBI 사이버수사대에서 해커의 IP 추적과 휴대전화 위치 추적, 하드디스크에서 지우려고 했던 정보를 복원, 이메일 수신내용을 추적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이 장면들을 보면서 저런 것들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과연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것일까요?

디지털 포렌식 (Digital Forensics)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 범죄에서도 중요 증거가 컴퓨터 등 디지털 매체에 남겨진 경우도 많고요. 이런 경우 증거를 분석하고 수집하기 위해 전문적인 디지털 포렌식 기술이 요구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디지털 포렌식’이란 ‘컴퓨터 법의학’이라고도 불리며, 디지털 매체에 대한 과학적인 수사를 의미합니다. 즉, 컴퓨터에 남아있는 여러 자료(전자증거물)를 수집하여 사법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법적 효용성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디지털 수사과정으로, 범용 컴퓨터를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포렌식'과 모바일 기기나 디지털 카메라 같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하는 '임베디드(모바일) 포렌식', 그리고 컴퓨터, 핸드폰과 같은 통신 디바이스에서 네트워크 정보, 사용자 로그, 인터넷 사용 기록 등과 같은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네트워크 포렌식'으로 구분 됩니다.

디지털 포렌식의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증거 수집 - 둘째, 증거 분석 - 그리고, 셋째, 증거 제출 입니다. 증거수집 절차는 손상되거나 사라지기 쉬운 디지털 증거가 저장된 저장매체에서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면서 데이터를 읽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얻은 데이터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는 기술이 증거분석 절차입니다. 증거분석 기술 중에서 삭제된 파일 복구 기술, 암호화 파일 해독 및 문자열 검색 기술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증거 제출 절차에서는 디지털 증거수집, 운송 및 보관, 조사-분석 단계의 모든 내용을 문서화하여 법정에 제출하게 됩니다.

디지털 포렌식의 기본 5대 원칙
1) 정당성의 원칙 : 획득학 증거 자료가 적법한 절차를 준수해야 하며, 위법한 방법으로 수집된 증거는 법적 효력을 상실한다.
2) 무결성의 원칙 : 수집 증거가 위,변조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3) 연계 보관성의 원칙 : 증거물 획득, 이송, 분석, 보관, 법정 제출의 각 단계에서 담당자 및 책임자를 명확히 해야 한다.
4) 신속성의 원칙 : 시스템의 휘발성 정보수집 여부는 신속한 조치에 의해 결정되므로 모든 과정은 지체 없이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5) 재현의 원칙 : 피해 직전과 같은 조건에서 현장 검증을 실시하였다면, 피해 당시와 동일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 

언제 어디로 가든 흔적이 남는 디지털 정보

보통 사이버범죄는 영화에서처럼 해커가 해킹을 해서 정보를 빼내고 시스템을 다운시키는 일이 많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주로 산업스파이에게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산업스파이가 아무래 정보를 빼내고 주고받은 흔적을 지워도 그 흔적은 결코 완벽하게 지워지지 않는답니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 주로 이용하는 정보유출에는 이메일도 있지만 USB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운영체제는 USB와 같은 이동장치를 연결하는 순간 레지스트리 파일이 기록된다고 합니다. 그 레지스트리 파일을 보면 USB가 컴퓨터에 연결된 시간과 USB메모리의 고유번호, 주고받은 파일과 제거한 시점까지 모두 알 수 있다고 하네요. 해서 요즘 범죄자들은 레지스트리를 모두 지우고 안티포렌식을 사용하여 모든 데이터를 지운다고 합니다. 하지만 삭제해도 언제나 기록이 남게 된다는 것이 문제죠.

삭제해도 파일을 복원할 수 있다?

아무리 삭제를 해도 파일은 영구삭제가 되지 않는다?
이 말은 곧 그 파일은 충분히 다시 복원할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원리는 무엇일까요? 보통 우리가 윈도우에서 파일을 지우고 휴지통을 비우면 영구 삭제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영구 삭제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는다면 휴지통에서 삭제 했음에도 충분히 다시 복원할 수 있는데요. 윈도우 운영체제는 컴퓨터의 CPU나 램이 사용되지 않는 때를 이용해 컴퓨터를 정리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하드디스크를 정리하는 조각모음 같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컴퓨터가 보통 파일을 저장할 때는 한 파일 전체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군데군데 남는 공간에 나눠 저장을 하게 되는데요. 이 파일을 다시 읽으려면 곳곳에 널린 파일조각을 모두 읽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이런 파일을 한곳으로 모으는 일이 조각모음인 셈입니다. 하여 조각모음을 할 때는 항상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입니다. 이 조각모음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하게 되면 지웠다고 생각했던 파일들의 조각이 하드디스크의 다른 곳에 남아 있기 때문에 이를 복원하여 지웠던 파일을 다시 복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범인의 위치 추적은 어떻게?
     

이글아이 자동차내비게이션 위치 추적

미션임파서블 휴대전화 GPS 위치추적

영화 ‘미션임파서블’이나 ‘이글아이’를 보시면 휴대전화 위치와 자동차 위치를 추적하는 것이 나옵니다. 휴대전화는 통화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기지국과 늘 통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지국의 전산기록을 조사하면 기지국 근처에 있던 휴대전화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휴대전화를 통한 위치추적은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것과 같이 세밀하고 정확한 위치를 나타내기는 어렵고 약간의 오차를 감안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차량을 운전할 시 쓰는 내비게이션에도 차량을 운행한 기록이 저장되며 차량에 설치하는 블랙박스 또한 영상에 위치정보를 기록하는 GPS정보가 남는다고 합니다. 블랙박스는 1초 간격으로 위도, 경도, 시간 등의 GPS정보가 저장됩니다.

정말 컴퓨터가 발전한 디지털시대 완벽한 범죄는 정말 존재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삭제된 파일도 복원하고 휴대전화 통화내용과 GPS 위치 기록까지 전부 알 수 있다니 이제 범죄자들도 쉽게 범행을 저지를 수는 없을 겁니다. 


자료 참조 | '디지털 포렌식 기술 및 동향' (http://ettrends.etri.re.kr/PDFData/22-1_097_104.pdf), 전자통신동향분석 제22권 제1호 2007.2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최 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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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우리나라 과학기술혁신역량 세계 10위 차지
 국과위, 2011 OECD 30개국 과학기술혁신역량평가 발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준승)은 2011년도 국가과학기술혁신역량 평가 결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혁신역량이 OECD 30개국 중 10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평가는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과학기술혁신역량을 5개 부문(자원, 환경, 네트워크, 활동, 성과), 31개 지표로 나누고 OECD 30개국을 비교․분석하여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COSTII*)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 COSTII : COmposit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Index        
      
올해는 특히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표체계를 개선하고, 데이터 분석․평가 적용방식을 전반적으로 수정․보완하여 `06년부터 `11년까지의 평가결과를 재산정하였다.

2011년도 주요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COSTII)11.019점(31점 만점)으로 OECD 전체 국가 평균인 9.557점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고, 1위국 미국과의 COSTII 지수 차이*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의 1위와의 점수 차이 : (`09년) 8.457, (`10년) 8.220, (`11년) 7.854

국가별 순위는 미국․스위스․일본․아이슬란드․독일이 각각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 국가별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COSTII) ▶


부문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R&D투자와 창업으로 대변되는 활동부문6위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반면, R&D제도나 관련 사회문화적 환경 및 과학기술 주체 간 네트워크 부문19위로 상대적 역량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COSTII 5개 부문별 결과 ▶

       * 1위 국가의 수치를 100으로 할 경우, 우리나라의 수준
       ** 배점은 각 평가 부문별 지표수와 동일

자원부문(인적자원․조직․지식자원)은 12위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자원부문 7개 세부지표 중 총연구원 수(5위), 인구만명당 연구원 수(7위), 최근 15년간 특허수(6위)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고, 이공계 박사비율(23위)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부문(연구개발투자․창업활동)은 우리의 강점영역으로 6위를 차지하였으며, 세부지표별 수준도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네트워크부문(산학연협력․기업간협력․국제협력)은 19위로 산․학․연 협력항목(10위)은 높은 편이나, 기업 간 협력(24위) 및 국제협력 항목(17위)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문(지원제도․물적인프라․문화)은 19위로, 이 가운데 물적인프라(3위)는 양호하나 문화(22위)․지원제도(22위) 등 과학기술을 지원하는 사회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보여진다.
성과부문(경제적성과․지식창출)의 경우 지식창출 항목 중 특허성과 부문은 지속적으로 상위권이나, 연구개발 성과의 질적수준을 보여주는 SCI 논문수 및 인용도는 최하위(20위)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과학기술혁신역량 평가 결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혁신역량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자원이나 활동분야뿐만 아니라 환경 및 성과부문 순위제고가 필수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활동부문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자원부문의 기반강화 및 성과부문의 질적 성장을 연계하고, 과학기술 활동의 국제화 및 기업간 수평적 협력 인식 제고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운영위원회)에 보고(`12.2.14)된 금번 평가 결과를 기초로 유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미흡 또는 개선지체 지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자료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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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로 대한민국 역시 방사능에 대한 인식에 예민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별 관심이 없이 지나쳤던 곳곳에서 뜻밖에 높은 방사선량이 검출되기도 하고(공릉동, 부산 사건 링크) 병원 내에서의 피폭, 암 치료에 이용하는 방사선 등에 대한 관심 역시 덩달아 늘고 있다. 주변에 우리도 모르게 받고 있던 피폭들, 또 이를 피하기 위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백해무익한 담배, 그 속에 방사능이 숨어있다

중독성을 가지고 있고 수많은 화학물질과 발암물질들을 함유하고 있는 담배. 폐암의 주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 담배 속에 방사능이 숨어있다. 그 물질은 바로 폴로늄이다.(Po210) 지구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자연방사성물질인 라돈에서 생성되는 이 물질은 주로 화학비료인 인산염의 원료에 함께 섞여서 담배에 흡수, 농축된다. 담배 하나에 들어 있는 방사능의 양은 약 0.97–1.33 mBq, 특히 비활성물질이고 안정하기에 담배필터로도 걸러지지 않는다. 하루에 한 갑 반 정도를 피는 사람이 1년간 폐에 받는 피폭량은 160mSv에 이른다. 자연적으로 받는 방사선량이 연간 약 3mSv, 흉부X-ray촬영이 약 0.05mSv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양이다. 몸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폐암의 발생확률까지 더욱 늘리는 담배, 올해에는 반드시 끊어 보도록 하자.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lanier67/237055775/sizes/o/in/photostream/

두번째 폐암발생요인, 라돈
지난해 12월, 한 뉴스에서 라돈에 대한 언론보도와 함께 한국에서도 라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출처: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819083&cloc=olink)

미국환경청 EPA 및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흡연 다음으로 라돈을 폐암유발인자로 규정하고 있으며, 폐암환자 중 약 3~14%가 라돈에 의한 폐암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매년 약 2만명 정도가 라돈에 의한 폐암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화강암 지반이 많은 지역과 지하실이 있는 주택 등지에는 다른 곳보다 라돈에 의한 방사능 피폭위험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환경부가 2010년부터 2011년 봄까지 측정한 데이터에 따르면 겨울철에 실내공기질관리법 권고기준인 148Bq/m^3을 초과한 단독주택의 비율은 전체의 30% 이상이나 되었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기준치의 약 10배나 되는 측정치가 검출되기도 했다.

라돈의 주거유입의 주된 요인은 건물 노후다. 지하실이나 땅과 닿아있는 부분의 벽이 노후 되면서 틈이 생기고, 토양에 있던 라돈가스가 집으로 유입되어 모여 있는 것이다. 거기에 라돈가스는 공기보다 무겁고 화학적으로 안정하기 때문에 그대로 머무르다 먼지 등에 흡착되어 오랜 시간 누적되고 양은 점점 많아진다.

라돈 측정기가 설치된 모습. 출처:http://www.flickr.com/photos/birdies100/4772345844/

라돈 배출을 위한 환기구가 지하에 설치된 모습. 출처:http://www.flickr.com/photos/theglauber/1264769318


라돈, 어떻게 절감시켜야 할까
라돈을 가정에서 절감시키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 데 있다. 바로 ‘환기’다. 공기보다 무겁고 안정하기에 지하에 계속 누적될 때 인체피폭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환기가 계속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환기를 자주 하기 때문에 동일한 환경부 단독주택 측정결과에서는 평균 오염도 초과율이 1%정도에 불과했다. 즉, 가을, 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인해 환기를 적게 하기 때문에 라돈에 노출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더 근본적인 해결책은 지하에 생긴 틈을 메우는 것이다. 이런 보강을 통해 지층에서 유입되는 라돈의 양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건축된 지 오래되고 바닥재를 목재로 사용한 건물일수록, 더 지하인 건물에서 생활할수록 라돈의 농도가 높게 나타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주택의 경우 더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당신의 집은 라돈에서 안전하신가요?
환경부는 라돈정보센터(http://www.radon.or.kr/)를 개설하고, 주택 라돈 무료 측정 신청과 함께 라돈에 관한 정보, 또한 전국 라돈 분포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또한 라돈관리매뉴얼과 함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영상도 함께 배포하고 있다. (http://www.kurl.kr/xOgsL6)

출처: 환경부 라돈 저감 실내환경 조성 가이드북


보이지 않기에 조금 더 무섭고 잘 모르기에 우리에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방사성물질 라돈은 알면 알수록 그 영향에서 피해갈 수 있다. 작은 습관과 관심으로 우리의 건강을 조금 더 지켜나간다면 앞으로 더욱더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김 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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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올해 지방과학기술진흥총 4조 2,713억원 투자
국과위, 2012년도 지방과학기술진흥시행계획 수립·확정

제13회 국과위 운영위원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14일 정부와 민간이 올해 지방과학기술진흥을 위해 총 4조 2,71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년 총 투자규모는 작년에 비해 3,781억원이 줄어들었으나, 이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이 종료*되거나 지자체 사업이 민간으로 전환**돼 정부 투자계획에서 제외됨에 따른 것이다.

   * ’11년 종료 또는 종료 예정 주요 인프라 구축 사업

** 민간사업으로 전환된 주요 사업
     ① 인천송도테크노파크확대조성사업 (’11년 투자액 7,156억원)
     ② 인천하이테크파크조성사업(’11년 투자액 1,908억원)

분야별 투자규모* 살펴보면 지방연구개발지원 분야2조 3,203억원(54.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거점활성화 분야 1조 2,424억원(29.1%), 인프라구축 분야 5,112억원(12.0%), 인력양성 분야 1,975억원(8.6%)의 순서를 보였다.
미래기초·원천연구 역량강화, 녹색성장·지역밀착형 R&D 등 지방연구개발지원 분야는 작년에 비해 7,876억 증가한 반면, 거점활성화 분야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 종료 및 지자체 사업의 민간사업 전환으로 인해 작년 대비 1조 728억원 감소하였다.
     ※ 지방연구개발지원 투자 : ’11년 1조 5,327억원 → ’12년 2조 3,203억원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정부투자가 총 투자의 65.2%인 2조 7,963억원을 차지하였고, 민간투자는 총 투자의 34.8%인 1조 4,851억원을 차지하였다.

이번 계획은 16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및 관계부처 검토를 거쳐 수립되었으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운영위원회 회의(’12.2.14)를 통해 확정하였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13년 상반기 중 각 지자체의 ’12년 시행계획 집행실적을 행안부 지자체 합동평가에 반영함으로써 계획 추진의 책임성과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제3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12년 시행계획 요약

 '12년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 투자규모는 4조 2,713억원으로 전년대비 3,781억원 감소하였으나, 이는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 종료* 및 지자체 기획사업의 민간사업 전환**에 기인
    *제주해양과학관건립(’11년, 630억원), 부산영상센터건립(’11년, 433억원) 등
    ** 송도테크노파크 확대 조성(’11년, 7,155억원), IHP 조성사업(’11년, 1,908억원)

국비 투자규모는 전년대비 11.9% 감소한 1조 4,729억원, 지방비 투자규모는 전년대비 16.4% 증가한 1조 3,134억원이며, 기타 민간자본 투자규모는 전년대비 19.7% 감소한 1조 4,851억원.

〈 재원별 지방R&D 예산 규모(’11~’12) 〉          (단위: 억원)

주1) 지방비는 16개 시․도 예산과 시‧군‧구 예산을 합산한 금액
 주2) 기타 민간자본은 민간투자 및 비영리기관 투자 내역을 의미

주체별 중점 투자방향
< 재원별 투자방향 및 규모>
                (단위: 억원)

4대 추진분야·8대 중점추진과제별 투자계획
  ◦ ‘지방R&D 종합조정기능 활성화’ 과제는 ‘12년 투자가 전년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
  ◦ ‘클러스터자립 및 연계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과제는 전년대비 60.6% 감소7,407억원 투자
    ※ 이는 지자체 기획사업인 ‘인천송도테크노파크확대조성사업(11년, 7,155억원)’이 민간사업으로 전환되어 ’12년 시행계획에서 제외된 것에 기인

< 4대분야·8대 중점 추진과제별 투자규모>         (단위: 억원, %)


지역별 투자규모
 ◦ 16개 시·도평균 2,670억원 투자
 ◦ 국비 투자규모대구(1,971억원)가 가장 높고, 지방비 투자는 경기(1,743억원), 기타 민간자본 투자는 인천(4,325억원)이 최대

< 16개 시·도별 투자규모>                  (단위: 억원, %)

  ◦ 16개 시‧도 지방비 투자는 평균 821억원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
    - 지방비 투자가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경기, 대구, 부산 등 6개 지역
    - 경기, 강원 등 11개 지역은 전년대비 지방비 투자가 증가하였고, 인천, 광주 등 5개 지역은 감소

’11년∼’12년 16개 시·도별 지방비 투자


중점추진과제별 지방비 투자 계획
  ◦ ‘미래 기초·원천연구역량강화’ 과제는 대구(496억원), ‘클러스터 자립 및 연계강화' 과제는 경기(637억원)에서 최대 투자
 ◦ 대부분 지역에서 ‘녹색성장 및 지역밀착형 R&D’ 과제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양상
                                                                                                                                (단위 : 억원)

지역별․중점추진과제별 지방비 규모



광역경제권(5+2)별 투자계획
                                                                                                                                              (단위 : 억원)

투자규모가 가장 큰 곳수도권으로 전체의 28.1%(1조 2,010억원) 차지
  ◦ 국비 투자규모가 가장 큰 곳호남권으로 3,661억원 투자
    - 지방비 투자규모는 수도권(3,941억원)과 동남권(2,416억원)으로, 두 광역권의 투자 규모가 전체 지방비 투자의 약 절반(48.4%) 수준 차지
    - 기타 민간자본 투자는 수도권(35.9%)에 집중

출처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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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제4세대 원전
2011년 세계를 슬프게 한 Worst News는 단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방사능이라는 보이지 않는 공포로 인해 인접 국가의 우려를 낳기에 충분했고 원자력에너지를 채택한 여러 국가에서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안전성 점검에 들어가기도 했다. 제4세대 원전

'후쿠시마' 출처: google free image

OECD 내 국제에너지기구인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서는 매년 수요와 공급, 무역, 투자 및 탄소배출 등 주요 에너지 동향을 분석하여 매년 글로벌 에너지 동향을 발행하고 있다. 2035년까지의 세계 에너지 시장을 예측, 분석한 ‘2011 세계 에너지 전망(2011 World Energy Outlook, 2011 WEO) 보고서에는 일본 원전 사고 후의 세계 원전정책의 변화와 중국의 에너지 관련 5개년 계획 등을 고려한 에너지 시장 전망이 수록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에너지 수요는 2035년까지 약 40% 증가되나 에너지 공급은 수요에 턱없이 모자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수급의 심각성과 긴급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원자력에너지를 이용하려는 신흥국의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의 원전보다 발전돼 설계부터 폭발을 방지하고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제4세대 원전’기술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제 4세대 원전‘은 현재의 원전보다 지속 가능성, 안전성, 경제성, 핵비확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원자력 선진국들이 2030년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우리나라는 제 4세대 원전 가운데 안전성과 경제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소듐냉각고속로(SFR)와 초고온가스로(VHTR)를 선택해 개발하고 있다. 소듐냉각고속로(SFR)공기로 소듐을 식히는 ‘피동잔열제거계통(PDRC)'가 있어 전력 공급이 끊겨도 자연적으로 냉각된다. 또한 우라늄 활용률을 현재보다 100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대거 발출된 원인인 사용후핵연료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는 원자로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국형 소듐냉각고속로인 KALIMER가 소듐냉각고속로(SFR)의 참조 노형으로 선정되는 등 적극적으로 제4세대 원전 개발계획에 참여하고 있다.제4세대 원전



















<SFR1><SFR2>: google free image 출처:한국원자력문화재단

초고온가스로(VHTR)는 사고 시에도 별도 운전원의 비상조치 없이 자연현상만으로 원자로의 안전정지가 가능한 고유 안전로라는 특성이 있다. 또한 고온 안전성이 뛰어난 헬륨을 냉각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원자로 내부에 물이 없어 수소 폭발이나 증기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시 말해 헬륨은 안정한 불활성 기체이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어도 ‘방사화’가 되지 않는 것이다.

<VHTR> : google free image
출처:미국 U.S.DOE:A Technology Roadmap for Generation IV Nuclear Energy System

미래의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 원자력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다. 원자력 이용 수소생산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우라늄을 연소시켜 섭씨 900도 이상 고온의 열에서 안전 운전이 가능한 초고온 가스로의 열을 이용한다. 그리고 물을 열화학 또는 고온 전기분해 방법으로 직접 분해함으로써 대량의 수소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원전 google free image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4세대 원자로 KSTAR : googlel free image

 
이처럼 원자력에너지는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물건에는 모두 위험도가 존재한다. 위험도를 조절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간의 지혜가 바탕이 될 때 과학기술은 더욱 빛을 낼 수 있다. 원자력에너지는 위험하다 라는 편견을 버리고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우리들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이 동 진
사진 | 한국원자력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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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소녀시대도 포기 않는 하이힐, 우리도 포기 못해? 

URL: http://www.flickr.com/photos/do0518/5671220272/

전 세계를 막론하고 젊은 여성에게 하이힐은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거리를 나가 보면 무려 10cm 가 넘는 하이힐을 신고 다니는 여성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의 모습을 좀 더 멋있게 보이려고 신는 것이지만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모습만 주는 소품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얼마 전 외국의 한 여성이 하이힐 때문에 숨진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
기사의 요지는 이러했다. 영국의 한 여성이 하이힐을 신고 가다가 넘어졌는데, 이때 생긴 무릎의 멍이 뇌혈종으로 악화돼 결국 사망하게 됐다는 것이었다. 이 사건을 보도한 영국의 더 선은 그녀가 넘어진 뒤 이틀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는데, 그녀는 색전증으로 고통에 시달렸지만 자신의 증세를 친구들에게 장난처럼 이야기할 만큼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주치의는 무릎에 생긴 멍이 색전증으로 확대됐고, 이것이 뇌의 피를 뭉치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하이힐 신고 넘어져 사망까지..색전증, 조심하자 

위의 기사에서 언급된 색전증이란 혈전색전증과도 같은 말이다. 혈전이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를 말하며, 혈전증이란 주로 혈전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을 말한다. 다른 말로 혈전색전증이라고도 하는데, 특히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힌 질환을 일컫는다. 우리 몸은 여러 가지 혈전형성인자와 조절인자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정상일 때에는 과도한 혈전이 만들어지지 않지만 외부의 충격이나 어떤 증상으로 인해 혈전형성억제에 관여하는 인자들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혈전이 형성될 수 있다.

20대 여성 색전증, 젊다고 방치하지 말고 예방은 필수!

@duygu / http://www.flickr.com/photos/duygu/152383715

색전증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에서 발생 위험도가 높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하고 과식을 하지 않으며, 남녀를 불문하고 음주나 흡연 등은 삼가는 것이 이들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이전에 혈전증이 발생하였던 적이 있는 환자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지 않을 경우 색전증이 재발할 확률이 높으므로, 이러한 환자들은 반드시 그 전의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혈전증(색전증)을 예방하기 위한 처방은 없을까?
동맥 혈전증의 예방을 위한 약제로는 주로 항혈소판제(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등)를 이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약제는 혈전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반면에 출혈 경향을 높여 위장관 출혈, 뇌출혈 등 여러 가지 출혈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함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이러한 예방약을 투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혈전증의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람이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은 후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이힐 앞볼이 지나치게 좁은 것도 문제, 하이힐로 인한 발모양 변형! 무지외반증 

출처 참걸음 URL:http://www.flickr.com/photos/chamwalking/5911133589/

성인이 되어 하이힐을 신은 후 외부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발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일 것이다. 대부분 대학생이 되면서 하이힐을 많이 접하는데 뼈가 다 자란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하이힐을 신다보면 발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이를 무지외반증이라고 한다. 무지외반증‘엄지 발가락의 제1중족 발가락 관절을 기준으로 발가락 쪽의 뼈가 바깥쪽으로 치우치고 발뒤꿈치 쪽의 뼈는 반대로 안쪽으로 치우치는 변형’을 말한다. 이 변형은 발의 수평면에서의 변형을 의미하는 용어이지만 실제로는 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휘거나 회전(엄지 발가락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변형을 동반한 삼차원적인 변형이다.

하이힐의 특성상 앞으로 무게가 쏠리고 발끝이 조여지면서 체중을 받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가운데 발가락을 향해 구부러지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엄지 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위에 겹쳐지는 정도까지 발 모양이 변형되는 심한 무지외반증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가벼울 땐 편한 운동화 같은 신발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으나,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니 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성분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조심하도록 하자.

또 하이힐을 신고 서 있을 때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펴게 되는데 이런 자세는 몸매를 드러나게는 하지만 근육을 극도로 긴장시키고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된다. 우리 몸은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기 위해 온 몸의 근육을 긴장시키며 발목을 삐지 않으려고 힘을 주고 걸어야 하니 어깨와 목 뒤 통증까지 생길 수 있다. 또한 허리를 뒤로 젖히며 걸어야 하므로 척추 뼈가 앞으로 심하게 휘는 '요추전만증'이 생길 수도 있다.

<하이힐로 인한 발 질환, 기억하자>
1. 허리통증
2.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고 아픔
3. 무지외반증
4. 피로감
5. 발톱이 파고드는 증상, 염증
6. 발이 기형으로 변함
7. 부종형다리 

그래도 하이힐! 신고 싶다면?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자존심’ 하이힐의 매력을 거부할 수 없다면 신발을 고를 때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발과 발목의 건강을 철저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다리와 허리 건강만 생각한다면 굽이 2~3cm정도로 낮고 넓적하며,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한 굽이 좋다. 신발의 크기는 신발 안에서 발가락이 눌리지 않으면서 충분히 잘 움직이며 뒤꿈치를 신발 뒤끝에 붙였을 때 엄지발가락과 구두 앞 사이에 1~1.5cm 정도의 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 또한 굽이 높은 신발을 신더라도 가능한 덜 무리가 가는 종류를 택한다. 통굽구두는 구두바닥이 딱딱하기 때문에 발 관절의 움직임이 감소되고 엄지발가락 관절에 과도한 압력이 쏠려 ‘무지 강직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름다운 구두를 선택함으로써 오는 대가는 혹독하다. 발의 피로, 붓기, 변형뿐 아니라 요통, 전신피로, 허리 디스크,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가늘고 높은 하이힐에 몸을 의존해 다니다 보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무릎관절은 맨발일 경우보다 하이힐을 신을 때 더 움직이게 되어 허벅지 근육의 피로와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한다.

<하이힐 건강하게 신는 법>

- 하이힐을 신을 땐 한 번에 3시간을 넘기지 않고, 착용 횟수는 일주일에 2~3회 정도가 좋다.
- 하이힐은 출퇴근용으로만 신고 직장 내에서는 편하고, 통풍이 잘 되며, 굽이 낮은 신발을 마련해서 발의 피로를 풀어준다. 가끔 책상 아래 발가락을 오므렸다 폈다 해주면서 발가락 운동을 해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 굽 높은 샌들을 신을 땐 스타킹을 신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스타킹을 신고 뒤가 트인 뮬을 신는 것은 미끄러짐을 유발하여 염좌나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 하이힐에 혹사당한 뒤에는 발목, 종아리, 무릎 위 부분까지 골고루 주무른 다음 10~20분 정도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 휴식을 취하면 발과 종아리의 피로감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 더운 물과 찬 물에 발을 교대로 담그며 족탕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 낮은 굽의 구두나 운동화를 교대로 신어주어 발의 모양이 심하게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리고 신발을 고를 땐 1~1.5cm 정도 여유가 있는 것을 골라야 발이 편할 수 있다.

 

<Tip! 나에게 알맞은 굽높이는?>
걸을 때 불편하지 않으면서 다리 선이 날씬해 보이는 굽 높이는 키의 4%라는 통계가 있다. 예를 들면 본인 키가 160cm 라면 약 6.5cm의 굽을, 키가 170cm라면 6.8cm의 굽이 적당하다는 것. 연예인이 신으니까 예뻐 보여서, 다른 사람들이 신으니까 나도 신어야 한다는 편견은 버리고 나에게 맞는 신발을 찾아 나의 발에 맞춰 신는다면 좀 더 아름답고 편안해 보이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답지만 우리건강을 위협하는 하이힐.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건강할 때 우리 몸을 지켜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박 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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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과학기술 이야기
국과위, 토크콘서트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2월 행사 개최


안녕하세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지기가 유익한 행사소식을 들고 인사 드립니다~!!
토크콘서트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가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서울과 대전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는 일반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계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국과위가 추진하고 있는 대국민 행사인데요, 문화공연과 과학기술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행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2월의 토크콘서트는 15(수)일과 22일(수)에 열리는데, 15일에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존슨강당에서 ‘미래 범죄, 과학수사로 해결한다’라는 주제로, 22일에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휴먼에너지’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리는 15일 행사에서는 정희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과 표창원 경찰대 교수가 강연 및 대담자로 참석 합니다. 무엇보다 과학수사에 관심 많은 이공계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 자리에서는 범죄수사에 등장하는 과학기술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라고 하니 평소에 ‘프로파일러’나 ‘과학수사’, ‘국과수’에 관심 있던 친구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참석해보세요!

또한, 22일에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될 행사에서는 ‘미래를 이끌어갈 휴먼에너지’라는 주제로 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 소장과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정지훈 소장은 ‘제4의 불’이라는 저서로 매우 유명한 분이신데요, 이 책에서 정지훈 소장은 자연발화적으로 발생한 불이 '제1의 불'이라면 전기는 '제2의 불', 원자력은 '제3의 불'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제4의 불'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인터넷상에서 인간이 만들어내는 휴먼에너지를 이야기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휴먼에너지란 무엇일까요? 그 답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모던포크밴드 ‘NY물고기’의 문화공연 등으로 흥겨움을 더할 토크콘서트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국과위에서는 흥미로운 과학기술 이야기를 공유하고, 과학기술계 인사와 일반국민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열린 문화 조성을 위하여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국 각 지역을 찾아가는 형태로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하니, 토크콘서트에 대한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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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Beyond Security Towards Peace,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열린다!

21세기 국제안보의 심각한 위협요인인 핵테러 방지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 포럼, 핵안보정상회의(Nuclear Security Summit)가 오는 3월 26일, 27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에서 열립니다!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행사지원요원 발대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


제1차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전세계 50여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이 참가해 테러집단으로부터 핵물질·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안보분야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로서, '핵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 '핵물질의 불법 거래방지', '핵물질, 원전 등 핵관련 시설들의 방호' 등 3가지 주요 아젠다를 논의하게 됩니다.

김성환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외교통상부 장관)

무엇보다도 올해에는 핵안보정상회의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데요! 이는 그동안 대한민국이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를 비롯해 경제, 문화, 스포츠 분야의 각종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선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었던 것과 더불어 안보 분야에서도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회의는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경제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큰 역할을 한 것처럼 안보·정치 분야의 글로벌 거버넌스 정립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새로운 국제안보의 질서를 만드는 데 중심역할을 해나가게 될 것입니다.

한편, 이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올해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환경에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바, 이러한 시기에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한반도에 모여 국제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면 그 자체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며, 동시에 비핵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핵안보정상회의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1차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회의장면(사진:청와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프라하 선언에서 핵테러를 국제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규정하면서 핵물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포함해 궁극적인 '핵 없는 세상'의 구현을 제안하기도 했었죠. 이에 핵문제와 관련한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2010년 4월 워싱턴에서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되게 됩니다. 이 자리에는 미국, 중국 등 핵 보유 5개국과 NPT 비회원국인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이 포함된 47개국, 그리고 3개의 국제 및 지역기구(UN, EU, IAEA)가 참가했으며 비국가행위자에 의한 핵물질 악용 예방을 통한 핵안보 강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2차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가 바로 이번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인데요,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에 이르기까지 50개국이 참가하며, 국제연합(UN)과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연합(EU) 등 4개의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JYJ, 진지희 양, 왕석현 군.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목표
-핵안보에 관한 실천적 비전과 이행 조치 방향 제시
-정상합의문 '서울 코뮈니케(Seoul Communique)' 채택
-선언을 넘어 실천의 단계로 가는 발판 마련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주요 논의 의제
-핵테러 위협에 대한 국제적 협력 방안 모색
핵테러 위협의 중심이 되는 고농축 우라늄, 플루토늄 등 핵물질의 안전한 관리와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실천 조치와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핵물질 및 원자력 시설 안전관리 방안 논의
지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핵물질 및 원전을 포함한 여러 핵관련 시설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핵안보의 구체적인 기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방사성 물질 방호대책 마련
방사성 물질을 이용한 테러는 원료획득 및 폭탄제조가 용이하여 핵테러보다 발생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국가별 조치와 국제협력을 적극 강구할 것입니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D-42! 세계 정상들이 함께하고,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될 이번 행사에 앞으로 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자료참고 |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홈페이지(http://www.seoulns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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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안녕하세요^^ 국과위 블로그 기자 최형일 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궁금해 할 과학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여러분, 드라마 겨울연가, 시크릿가든, 영화 메멘토 다들 보셨죠?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억상실증입니다!
드라마 겨울연가 초반 남자주인공 준상은 기억을 잃고 민형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시크릿가든에서는 21살 때의 기억을 잊고 사는 남자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드라마 후반에는 연인인 라임의 존재를 잊는 장면도 나옵니다. 또, 영화 메멘토에서 주인공 레너드는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되던 날의 충격으로 기억을 10분 이상 지속시키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였죠. 
이렇게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기억상실증, 과연 현실에서도 정말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잃어버린 기억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것일까요?

1. 기억이란 무엇인가? 

kbs 드라마 겨울연가 캡처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캡처













기억(Memory)
생물체가 살아가면서 경험한 것을 뇌의 특정한 부위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에 따라 끄집어내어 사용하는 정신활동능력입니다. 다시 말해 암기한다! 외운다! 그리고 필요시 다시 꺼내어 쓴다! 라는 말이죠. 기억에는 감각을 받아들여 기억하는 매우 짧은 기억인 감각기억이 있으며, 이 감각기억에 집중할 시에는 단기기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즉, 주의집중하고 있는 순간에 한해 존재하는 기억들을 말하며 이런 의미로 ‘작업기억’ 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단기기억 또한 그것을 계속 반복하거나 장기적으로 이동시키지 않으면 5~10분 후에는 잊어버리게 됩니다.
장기기억은 '기억창고'라고도 하며 기억체계의 가장 큰 구성요소로서, 장기기억의 저장 공간은 실제 무한대라고 합니다. 또한 장기기억은 의식적인 사고가 아니면서 잠재적인 기억을 위해 저장되는 정보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억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로는 주의력, 스트레스, 불안 및 우울, 피로, 신체적 질병, 시각 및 청각장애, 과도한 알코올 섭취 및 영양결핍 등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억은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점차 주의집중 및 새로운 학습이 힘들어지며 익숙했던 단어가 생각나지 않고 장기기억의 회상이 지연되지만 경험을 통한 지식은 축적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2. 기억 상실증이란 무엇인가?

‘다양한 뇌손상으로 인해 생기는 망각’ 정도로 정의할 수 있으며, 사물을 기억하거나 과거의 경험을 생각해내는 일이 어렵거나 아주 불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기억상실증의 원인으로는 뇌졸중, 뇌진탕, 지나친 음주, 뇌염, 뇌수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드라마 겨울연가나 시크릿가든, 영화 메멘토의 주인공처럼 큰 사고나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을 경험하거나, 신체적으로는 넘어지거나 머리를 맞아 뇌에 충격이 가해진 후 기억을 잊어버리는 증상을 기억상실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억과 연관되는 뇌부분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기억상실증의 유형에는 역행성 기억상실증과 순행성 기억상실증이 있습니다. 역행성 기억상실증은 뇌의 손상이 발생하기 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며, 순행성 기억상실증은 뇌의 손상이 발생한 이후의 일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3. 준상이 걸렸던 기억 상실증은?

kbs드라마 겨울연가 캡처(www.kbs.co.kr)

드라마 겨울연가의 준상이 걸렸던 기억 상실증은 '역행성 기억상실증'으로 사고가 나기 이전의 사건들을 기억해 내지 못한 경우를 말합니다. 준상은 18살 때 교통사고로 인해 유진과 사랑했던 기억을 잃었고, 뇌에 외상적 손상이 가해져 그 충격으로 기억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 기억상실증의 특징은 대부분 뇌손상 시점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때의 일은 기억 못하지만 아주 오래된 일들은 잘 기억한다는 것인데요, 겨울연가에서는 이상하게 준상이라는 이름까지 잃어버리면서 그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 정도면 거의 대뇌의 기억부분이 모두 손상됐다고 할 수 있는 정도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증상도 사람마다 모두 달라서 뇌손상 시점 부근의 일만 기억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수십 년 전의 일까지도 기억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이렇게 보면 현실적으로는 힘들어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할 수 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이 기억상실증은 충격이 심할수록 망각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때로는 충격이 심하여 자신의 이름이나 가족, 주소 등 과거를 완전히 망각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기억상실의 증세가 심하더라도 며칠이나 몇 주가 지나고 나면 사고 이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대부분 기억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억과 관련한 적절한 단서를 주면 어느순간 대부분 기억해 낼 수 있죠. 그러므로 역행성 기억상실증은 장기기억에 저장된 내용은 상실되지 않았지만 그것을 끄집어내는 시스템에 혼란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주원이 걸렸던 기억 상실증은?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캡처(www.sbs.co.kr)

시크릿가든 주원이 걸렸던 기억상실증은 ‘해리성 기억상실증’으로, 과거 ‘심인성 기억상실증’이라고 불리던 장애입니다. 이는 이미 기억에 저장되어 있는 개인에게 중요한 정보, 특정 사건 등을 갑자기 회생시키지 못하는 장애인데요. 단순한 건망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태이며 뇌기능 장애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뇌의 이상이나 약물중독과 무관하게 생기며, 남자보다 여자가, 노년층보다는 청년층에 많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일으킨 특정 사건이나 학대 등의 고통스러운 감정경험, 심리적 갈등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또한 해리성 기억상실증은 심적 자극을 준 부분을 선택적으로, 혹은 사건 전체를 기억 못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광범위한 과거의 기억에 대한 기억상실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습득했던 지식 및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식 및 지각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드라마에서도 21살 때 겪은 엘리베이터 사건만을 기억하지 못할 뿐 살아가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던 것이죠. 그러나 드라마에서처럼 당시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해도, 당시의 사건으로 인해 생긴 후유증(공포증)이 인생의 트라우마로 남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5. 기억상실증 치료하려면? 

기억상실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의 기억상실증이 어떤 요인으로 인해 발생된 유형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이 유형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거나 심리 치료, 최면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요, 만일 환자의 기억상실증이 심인적인 것에 기원한 것이라면 최면으로 환자가 기억을 봉인해버린 이유를 알아내어 그에 맞는 적절한 심리 치료를 하거나, 아예 최면을 통해 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기억을 회복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 심리치료를 통해 환자의 정신적 충격을 보듬어주면 기억이 회복되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환자에게 스트레스를 줄 만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되도록 환자를 그런 것에서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기억은 대부분 어느 순간 갑자기 돌아오기도 하는데, 보통 돌아올 때는 대부분 모든 기억이 완전하게 돌아오고 후유증 역시 없다고 합니다. 
 
기억상실증! 알면 알수록 더 알 수 없는 병인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기억상실증은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재임에는 틀림없지만, 과유불급이라 했으니, 좋은 소재라고 해도 적당히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청자들이 기억상실증에 대해 오해하지 않도록 그 내용을 정확히 조사한 후 소재로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최 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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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이유는?

매년 2월 14일이 되면 연인들 사이에서는 초콜릿 열풍이 분다. 밸런타인데이,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며 고백하는 날. 그저 초콜릿 업계의 상술일 뿐이라는 비판은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과하지만 않다면 하루쯤은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이 날을 만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헌데, 대체 왜 그 많은 것들 중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일까? 

@SteveR- / http://www.flickr.com/photos/git/3281168826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선물의 유래

솔로부대의 전투력이 상승하는 그 날, 밸런타인데이는 언제부터 생기게 된 것일까? 사실 밸런타인데이는 그리스도교의 성인 밸런티노의 축일이다. 성 밸런티노는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가 군대에서 군인들이 엄격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도록 하고, 남자들을 더 많이 입대시키기 위해 결혼을 금지했던 명령을 어기고 몰래 군인들의 결혼식을 올려주다가(혼배성사) 발각되어 순교하였다. 밸런타인데이는 바로 그 날인 2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 있다. 성 밸런티노의 순교 이후 그의 사랑의 고귀함을 기념하여 편지나 꽃 등을 선물하는 풍습이 생겼는데 이것이 점차 상업적으로 변모된 것이라고 본다. 고대 로마의 풍요기원제 ‘루페르칼리아’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고 보기도 하나 밸런타인데이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진 바가 없다.

@emilywjones / http://www.flickr.com/photos/emilywaltonjones/1112838150


밸런타인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은 일본에서 들어온 것이다. 1936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업체의 밸런타인 초콜릿 광고를 시작으로 '밸런타인데이=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지기 시작했으며 1960년 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통한 사랑고백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같은 일본식 밸런타인데이가 정착되게 된 것이다. 

두근두근, 사랑의 묘약 초콜릿

Swedish scientist Carl Linnaeus gave the cacao tree its scientific name, Theobroma.
It means "food of the gods"

스웨덴 과학자 카를 린네는 카카오 나무에게 테오브로마 라는 학명을 붙였다.
그 학명의 뜻은 ‘신을 위한 음식’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우리나라에서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게 된 것은 일본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사랑의 묘약’ 초콜릿이 가지고 있는 효능을 생각한다면 전혀 말도 안 되는 선물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Fimb / http://www.flickr.com/photos/fimbrethil/130965312


초콜릿에는 수백 가지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에는 ‘트립토판’이란 필수 아미노산이 있는데, 이것은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로 바뀌어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행복함을 배가 시킨다. 카카오는 트립토판 외에도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고 혈관을 팽창시키는 '테오브로민'과 '카페인', 그리고 '페닐에틸아민'을 함유하고 있다.

사실 초콜릿이 사랑의 묘약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이 ‘페닐에틸아민’의 역할이 컸다. 페닐에틸아민사람이 어떤 일에 열중하고 있을 때나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뇌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로 연애 감정에 깊게 관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엔돌핀의 일부를 구성하는 화학물질로 암페타민(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각성제)과 유사한 효과를 갖고 있는데, 도파민(http://nstckorea.tistory.com/116)을 분비 시켜 마치 사랑에 빠졌을 때처럼 맥박을 뛰게 하기 때문에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페닐에틸아민이 증가하면 사랑에 빠진 느낌을 갖게 되는데, 특히 상대에 대한 사랑의 정도가 호감을 넘어 애착 내지 집착을 보이기 시작할 때 분비된다. 이 때는 이성이 마비되고 흥분과 긴장감에 휩싸여 상대를 그저 바라만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강한 애정을 드러내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페닐에틸아민의 지속 시기는 짧으면 2-3개월, 길어도 3년 정도다.  

이처럼 ‘사랑의 묘약’ 초콜릿은 사랑을 고백하고 확인받는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선물로 손색이 없다. 그렇다고 해도 상술에 넘어가는 것 같아 꺼려진다면 올해는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보는 것도 고려해 볼 것!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초콜릿 핸드메이드 레시피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로쉐 초콜릿’
준비물 : 초콜릿 100g, 아몬드 40g, 호두분태 40g, 헤이즐넛 30g, 콘플레이크 적당량

1) 콘프라이크와 아몬드를 식감이 없어지지 않을 만큼 부셔 준비해둔다.
2) 호두분태와 헤이즐넛은 약한 불에 살짝 볶아준다.
3) 코팅 초콜릿을 중탕해서 녹인다.
    (커버춰 초콜릿을 사용한 경우, 템퍼링을 해주어야 하므로 되도록 코팅 초콜릿을 이용할 것!)
4) 녹인 초콜릿에 아몬드, 호두, 헤이즐넛을 섞어 버무린 후 적당량을 집어 둥글게 만들어 콘플레이크에 굴려준다.
5) 유산지에 올려 시원한 곳에서 10분 정도 굳히면 완성! 

@carabou / http://www.flickr.com/photos/carabou/2052981585

 


세계의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선물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에는 초콜릿 외에도 카드나 다른 선물들을 주기도 하고,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또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선물을 주는 점이 우리나라와 다르다.
 
미국과 캐나다
학교에서는 댄스파티를 열기도 하고, 사탕이나 선물, 하트와 큐피드가 그려진 카드를 만든다. 어른들은 꽃, 사탕 상자, 다른 선물을 아내나 남편, 연인에게 보내는데, 거의 모든 밸런타인데이 사탕상자는 빨간 리본으로 하트 모양으로 묶는다.

유럽
영국
의 경우 밸런타인데이 노래를 부르거나 사탕, 과일, 돈을 받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캐러웨이씨나 자두, 건포도를 넣어 롤빵을 굽기도 한다. 웨일즈 지방에서는 나무로 러브스푼을 만들어 선물하는데, 하트나 열쇠, 열쇠구멍을 조각한다. 이는 ‘당신만이 내 마음의 자물쇠를 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또,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는 여성이 해가 뜨기 전 새벽에 일어나 창밖으로 지나가는 남자를 보면, 그때 처음으로 본 남자 혹은 그 남자와 닮은 사람과 그 해에 결혼하게 된다고 믿는다.

스노우드롭(@scoobygirl / http://www.flickr.com/photos/scoobygirl/163630981)


덴마크에서는 아네모네의 일종인 하얀 스노우드롭 꽃을 납작하게 만들어 선물하는데, 특히 덴마크 남자들은 시를 적어 자신의 이름을 적지 않은 채 스펠링 수만큼 점을 찍어서 보내고 여자가 그 남자의 이름을 맞추면 부활절에 그녀에게 계란을 주는 풍습이 있다.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날, 밸런타인데이. 비싸고, 좋은 초콜릿 선물도 좋지만 올해에는 진실한 마음이 담긴 카드 한 장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참조 | 위키백과, 책 「초콜릿 이야기」 (정한진 처, 살림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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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지금 당신의 가방 속에는 어떤 전자기기가 있을까? 업무를 위한 노트북, 스마트폰, 휴대용 카메라, 무선헤드셋 등 그 종류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아졌지만 이들은 모두 필수품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배터리(Battery)가 바로 그것! 오늘은 이 배터리에 숨겨진 여러 가지 궁금증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한다. 

배터리를 가장 손실 없이 보관할 수 있는 방법?
사용한지 약 2~3년 이상 된 노트북이나 전자기기를 써보면 채 10분도 되지 않아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질 때가 많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고 관리한다면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조금은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흔히 배터리를 쓰지 않을 때에는 100퍼센트로 충전한 뒤 보관한다. 하지만 이는 배터리의 수명에 아주 좋지 않은 역할을 한다는 사실! 배터리 내부의 이온들이 내부의 불순물들과 결합하며 산화하는 반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나중에 사용가능한 이온의 양이 감소하고 내부 불순물에 의한 저항이 증가하여 사용시간이 줄어들고 배터리의 발열도 증가한다. 25도씨의 평균적인 실내온도에서 40%정도 충전된 배터리는 1년간 약 4%의 배터리 효율이 줄어들었지만, 100퍼센트를 충전한 배터리의 경우 20% 이상 배터리효율이 감소했다.

흔히 쓰던 알카라인배터리. 여러번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요즘은 보기 힘들다.(출처http://www.flickr.com/photos/50778283@N00/256401902/)

보관 온도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 100퍼센트를 충전한 배터리를 0도씨에서 보관할 경우 1년간 6퍼센트 정도의 배터리 열화가 생기지만, 40도에서 보관할 경우 약 35퍼센트가 감소하며, 60도씨의 뜨거운 온도에서는 3달도 안되어 60퍼센트 이상 효율이 감소한다. 그렇다면 최적의 배터리 보관방법은 무엇일까? 가능한 한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서(습도 역시 전지의 저항력을 증가시킨다.) 절반 정도만 배터리를 충전한 뒤 보관하는 것이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리튬폴리머 전지의 모습. 얇고 기계의 모양에 따라 변형이 가능하기에 대부분의 기계에서 이런 배터리를 사용한다.(사진출처:http://www.flickr.com/photos/adafruit/4747389077)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가장 중요한 기술도 바로 이 배터리 관리기술이다. 자동차 배터리처럼 하나의 큰 통이 아니라 효율을 위해 수백개의 배터리를 직-병렬연결한다.(출처:http://www.flickr.com/photos/mrdavisdc/2465045912)


배터리 사용에 잘못된 상식들, 스마트하게 알아보자!

Q. 노트북이나 휴대폰 배터리, 방전될 때까지 다 쓰고 다시 충전해야하나?
- 메모리 효과(Memory effect)라는 말을 많은 곳에서 하고 있으며, 또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배터리를 방전할 때까지 쓰지 않고 계속 중간에 다시 충전해서 쓰면 배터리의 사용량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결론적으로는 말하자면 이것은 거짓말이다. 배터리는 가만히 놔두더라도 자연적으로 사용량이 감소하며 많이 사용할수록 배터리 속 이온의 감소 때문에 배터리 효율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배터리가 0퍼센트로 완전히 방전된 경우, 또 이때 오래 배터리가 방치된 경우 배터리 수명에 더 큰 문제가 된다. 산화된 물질들이 나중에 다시 충전을 해도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즉 충전지의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배터리가 방전될 기미가 보일 때 충전기가 보이면 조금이라도 충전하는 습관을 가지면 더 스마트하게 배터리를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 급속충전은 빠르게 충전이 되긴 하지만 충전이 끝난 뒤 계속 전기가 유입되는 오버차지(overcharge) 현상이 생겨 물질들의 불순물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마트한 시대, 당신의 가방속에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물건이 얼마나 있나요?(출처: http://www.flickr.com/photos/mikemcilveen/5430259719/)


Q. 배터리, 여러 개를 사서 계속 돌려쓰면 좋지 않나요?
- 장기간 여행을 갈 경우 하나씩 더 챙기는 휴대용 배터리. 하지만 우리가 배터리를 충전만 해놓고 쓰지 않아도 수명은 계속 줄어든다. 이는 제조일로부터 수명이 계속 줄어드는 것이 화학적 물질인 배터리의 특징이기 때문인데, 먼 여행을 가서 충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추가배터리를 챙기는 것이 좋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작은 충전기를 함께 가지고 다니며 충전하고,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었을 경우 새 배터리를 사서 사용하는 것이 이익이다. 

 

Q. 충전이 다 된 노트북이나 배터리, 어댑터를 빼고 사용해야 하나?
- 과거 수동 충전기, 즉 배터리 충전이 자동적으로 끝나지 않아서 사람이 직접 빼야 했을 때의 이야기다. 현재는 거의 모든 기기에 과충전 방지회로(충전이 다 되었을 경우 자동적으로 전원을 차단시켜주는 장치)가 들어 있기 때문에 배터리의 수명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댑터를 꽂고 계속 기계를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열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100퍼센트 충전 상태와 만났을 때 배터리의 열화를 급격하게 증가시킨다. 이때 최대한 기계를 시원하게 해준다면 금상첨화!

대부분 배터리의 잘못된 상식은 배터리의 사용시간이 기계를 처음 샀을 때보다 자연적으로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발생한다. 사람이나 동물처럼 배터리도 시간이 갈수록 늙고, 조금씩 사용가능 시간도 줄어든다. 스마트한 시대의 동반자 배터리. 조금 더 그와 친해지고 잘 관리해준다면 조금 더 오래 우리와 일을 할 수 있고 즐거움을 제공해 줄 것이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김 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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