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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이현순 현대·기아차 고문에게서 듣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나아갈 길

지난 5월 29일 6시,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뜨거운 강연이 열렸습니다. 바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이공계대학생연합회가 주관한 ‘경이로운 만남!’ 강연회인데요, 이날은 ‘이공계 대학생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이현순 현대·기아차 고문에게서 노하우와 경험담을 듣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사 소개 - 이현순 현대·기아차 고문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시고 미국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 신 후, 미국의 GM(제너럴 모터스)에서 일하셨고, 그 후 현대자동차로 입사하여 연구개발총괄본부 담당부회장을 역임하셨습니다. 현재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신데요, 현대자동차에서는 자동차 엔진 설계를 담당하셨고,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엔진을 만드신 전설적인 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현순 고문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전체 강연 내용을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 전해드립니다.

엔지니어 선배로써 경험을 나누고자 이번 강연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세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나의 이야기, 현대자동차의 도전이야기, 그리고 젊은 20대의 이야기를 해볼게요.

#1. 나의 이야기
저는 엔진 분야에 관심이 많았으며, 운 좋게 공군 사관학교의 교관이 되어 엔진을 담당 하게 되었고, 비행기 엔진 연구와 실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비행기 엔진 공부하려고 했으나, 국방분야라 공부하기가 어려워 자동차 엔진을 공부했습니다. 자동차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이고,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80년대 초에 이르러 GM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회사가 크다 보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는 희망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러다, 84년 현대자동차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현대는 독자적 엔진을 가져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 임무를 바로 제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일본계 회사, ‘미쓰비시’였습니다. 미쓰비시에 기술의존을 하고, 그 기술료를 낼 돈이 없어, 주식으로 넘겨주다보니 결국 미쓰비시의 자회사처럼 되어버린 것이죠. 미쓰비시에서 오래된 엔진의 도면을 엄청 비싸게 사와서 차를 만들면, 너무 옛날 엔진이라 수출 경쟁력이 없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살 길은 독자 기술개발, 기술자립이었어요.

84년부터 엔진 개발에 착수해 85년 시제품 1호를 내보였지만, 미쓰비시 이사회의 방해는 계속되었습니다. 아마도 기술 자립이 얼마나 자신들에게 치명적인지 미쓰비시 측도 알고 있었겠죠. 하지만 결국 91년 1월에 첫 엔진인 알파엔진 개발됐고, 엑센트에 알파엔진을 부착하면서 미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엔진 개발 전에는 연간 10만대를 판매했는데, 기술 자립 이후 현재 720만대로 늘어났으니, 28년 만에 70배 이상 성장했네요.

@quimby / http://www.flickr.com/photos/orqwith/4325166853

미쓰비시 때문에 정말 개인적으로도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 당시 미쓰비시 회장이었던 구보회장이 정주영 회장님께 와서 제 사표 받으면 최신 엔진 도면을 주겠다고 했었고, 1년 뒤에 와서는 로열티를 절반으로 깎아주겠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어느 날은 잠시 출장 갔다 온 사이에 보직해임 당해 책상도 없이 연구실 복도 끝에 있던 책상에 앉아서 5개월 동안 회사를 다녔습니다. 당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밥을 혼자 5개월 동안 먹었던 것인데요, 제 근처에 있으면 미쓰비시한테 찍힌다는 소문 때문에 아무도 제 곁에 오지 않아 정말 외로웠습니다. 정주영 회장님이 뒤늦게 아시고 바로 복귀시켜주셨어요. 그때부터 미쓰비시에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엔진개발에 들어갔습니다. 그 이후 세계 최고를 목표로 경쟁력 있는 엔진을 만들게 되었으며, 지금은 최근 몇 년간 세계 최고 엔진상을 받을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2. 현대자동차의 Challenge
1960년 한국의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79달러에 불과했으며,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2011년, 필리핀이 9배, 아르헨티나가 27배, 가나가 16배 성장할 때 우리나라는 285배 성장했습니다. 한국이 성장하게 된 이유는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의 기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바로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자동차 시장에서 자기 브랜드를 가지고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는 나라는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일본 6개국입니다. 하지만 한국을 제외한 5개 나라가 2차 대전 무렵 독자 전투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한국은 리어카 정도를 만든 수준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은 반도체, 조선 등의 사업에서도 선두 기업을 가지고 있잖아요. 세계 자동차 시장을 보더라도 한국은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며, 현대자동차 역시 세계 메이커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리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의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죠. 미래는 이공계 대학생이 한국경제를 이끌 것입니다.

#3. 젊음, 20대 - 꿈을 펼치는 시기
대학생은 나를 찾는 시기, 나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능력의 한계는 누가 정한다고 생각하세요? 여러분들의 꿈의 크기는 여러분들이 정하는 것입니다. 꿈의 크기가 클수록 여러분들이 크게 됩니다. 못할 것이라 생각하면 여러분은 거기까지밖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공계 공부는 고생스럽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고, 그 것이 바탕이 되어 인생에서 훨씬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공계는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남들이 안 한 것을 개발하고, 최초로 갈 수 있는 길을 개척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공을 챙기지 않는다면 이는 분명 큰 실수입니다. 전공을 더 신경 써서 공부해야 하며, 스펙보다는 올바른 생각, 도전정신,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신입사원을 보면 영어는 잘하지만, 기초들이 예전보다 약해졌습니다. 따라서 전공지식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기술에는 융복합화가 따라오며, 변화주기도 빠르므로, 연관된 분야의 지식도 필요합니다. 또한 이공계 학생들 역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하며, 경영학지식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국가의 발전은 엔지니어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이공계 학생들이 국가성장의 주역인 것입니다.

@ musumemiyukihttp://www.flickr.com/photos/ichihara-hanpu/3384986548

대학교 4년은 대나무와 같습니다. 대나무는 4년 내내 땅속으로만 깊게 뿌리를 내리다, 5년째 되는 해 갑자기 25미터나 자라납니다. 여러분도 대학교 4년 동안 땅 속에 뿌리를 내리고 사회를 나갈 준비하고 있다가, 5년째 되는 해 크게 자라나 세상을 받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잘 이끌어가길 기대합니다.

어떠세요? 여러분도 이현순 고문님의 이야기를 잘 들으셨나요?
저는 미쓰비시 이사회의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가지고 계속 노력해 한국 최초, 최고의 엔진이라는 꿈을 이루신 것을 듣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11번의 질문이 오고 갔을 만큼 강연회장의 분위기도 뜨거웠는데요. 그 중에서 세가지 질문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것이 내 길이다’라고 느낀 계기는 어떤 것인가요?
  남들이 안 해본 것을 하고,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는 것은 엔지니어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국가가 안 좋고 어려운 때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할 수 있었던 것이 엔진 설계였기 때문에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고문님은 어떤 방식으로 경영학적 마인드를 키우셨나요?
  기본 이론은 학교에서 배우고, 실무는 회사에서 경험을 통해 쌓아나가야 해요. 제 자신도 엔지니어로만 일하다 보니까 경영마인드가 약하다고 느껴져 짧은 MBA 코스를 했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엔지니어도 계속 위로 올라가면 결국 관리를 해야 되고, 기술을 포함한 예산, 인력, 전략을 해야 된답니다. 저도 기술 총괄뿐만 아니라, 마케팅, 상품전략까지 굉장히 범위가 넓은 범위를 맡아,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어요.

이공계 학생들이 글로벌하고 참신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 다른 학문에 대해 가져야 할 태도,와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T자형으로, 넓은 분야를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공계 출신들은 경영회계에 너무 기초가 없고, 경영이나 경제를 전공한 학생들은 기술 본질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엔지니어들은 순간순간 올바른 판단을 해줘야 할 때 경영마인드가 약해 어려움이 있는 반면, 경영전공자들은 기술 이해를 잘 못해서 서로 딴소리를 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기술의 변화 주기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수많은 판단을 아주 순발력 있게 해야 해요. 따라서 자기 전공이 아니더라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연회가 끝나고 고문님께 감사의 선물을 전하는 지율 회장

  이현순 고문과 함께한 엔지니어로써의 인생이야기,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도전 이야기, 어떠셨나요? 이현순 고문께서는 이번 강연 내내 "기업에서 이공계 전공자의 역할은 매우 절대적이다. 국내 주요업종의 이공계 직원 비율이 평균 70% 이상이며, 100대 기업 CEO의 40% 이상이 이공계"라며, "융합시대가 시작된 만큼, 전공에 능한 스페셜리스트이자 다른 공학 분야도 이해하는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기사를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합니다.

대나무처럼 크게 그 가능성을 뻗어나갈 이공계 대학생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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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2022년) 미래세상은? - '공장,플랜트', '도로,철도,항공'


#1. 공장, 플랜트 편

'공장, 플랜트' 의 10년 후 미래 기술




#2. '도로, 철도, 항공'  편

'도로, 철도, 항공' 의 10년 후 미래 기술


 

출처 :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 생활공간별 일러스트
시점별(2022년, 2035년)․생활공간별(가정, 학교 등) 미래세상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
※ ‘지하’와 ‘우주’ 생활공간은 2035년 시점에 대해서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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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를 다녀오다!

지난 24일 오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을 개최해, 대한민국 줄기세포 연구의 미래를 위한 정부 R&D투자 방향에 대한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되었는데요. 평소 줄기세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전공분야 또한 재생의학분야였기에 꼭 취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현장을 찾았습니다.
 

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 현장

줄기세포 연구 동향 및 과제 전시공간


행사동안에는 R&D 토론회뿐만 아니라 최근 줄기세포 연구 동향과 앞으로의 과제를 엿볼 수 있게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저 역시 이곳에서 최근 발표된 줄기세포 연구 동향을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망막신경줄기세포 관련 전시물

유명희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제가 제일 관심 있고 꼭 치료하고 싶은 불치병인 망막신경세포손상입니다. 특히 망막색소결핍증은 현재까지 치료법이 나와 있지 않아 한번 걸리면 고칠 수 없는 병인데요. 무엇보다 유전병이기 때문에 대대손손 누군가는 이 병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일한 치료법이 바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의 재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도연 위원장님과 유명희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님도 이곳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계셨습니다. 줄기세포 전문가이신 연세대학교 김동욱 교수님께서 두 분을 가이드 해주셨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줄기세포 기초과학연구자이신 김동욱 교수님의 줄기세포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줄기세포란 영어로 'Stem Cell' 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식물의 줄기를 보면 어떤가요? 하나의 기둥에서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다음 그 줄기에서 새로운 잎이 피어나오죠? 줄기세포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둥이 되는 세포가 있고 이 기둥세포가 여러 종류의 세포로 변하게 됩니다. 마치 줄기가 뻗어나가는 것처럼 말이죠. 하여 마지막에는 이 기둥세포가 피부세포가 되고 골수세포가 되고 혈액세포가 되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로 여러 세포로 변할 수 있는 기둥세포, 이 세포를 바로 줄기세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줄기세포는 초기에는 아무런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변하면서 여러 종류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세포로 변하게 되는 것이죠. 만약 우리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세포가 손상이 된다면 바로 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다시 세포조작이 가능합니다. 특히 줄기세포의 주요 연구는 바로 신경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신경은 한번 손상이 가면 다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새살이 돋게 됩니다. 이것은 줄기세포가 작용하여 새로운 피부세포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경세포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 상처가 나면 영원히 나아지질 않습니다. 그렇기에 아마도 앞으로의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동향은 이쪽 분야로 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다음 순서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상업화에 힘쓰고 있는 산업분야의 전문가분들이 나와 최신 주요연구 성과와 국내외 동향에 관해 발표하였습니다. 과학에 연구의 바탕이 되는 기초연구가 있다면 이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고 상업화를 하는 산업연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요?
앞서 설명했듯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세포치료시장은 수조원대에 달하기 때문에 매우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수없이 많은 세포들이 있기 때문에 세포치료제가 만들어진다면 정말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지겠죠. 하지만 그만큼 세포치료제 개발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무엇보다 약이기 때문에 FDA 승인과 임상실험 등 10년 이상의 노력이 있어야 비로소 결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게 되면 10년 동안 공들인 모든 노력이 한순간에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니 그만큼 매력 있는 사업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초가 없는 산업은 있을 수 없는 법! 기초연구와 산업연구의 협력과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둘이 조화를 이룰 때 대한민국 줄기세포의 발전을 한단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기초연구분야 3분의 전문가와 산업연구분야의 3분의 전문가가 모여 토론회를 가지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목진휴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님의 사회를 토대로 토론회가 진행 되었는데요. 마치 '100분 토론'처럼 찬반양론의 대립이 심할 줄 알았는데 매우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좋은 이야기들이 오고 가며 진행이 되었습니다.
진행을 맡으셨던 목진휴 교수님은 왜 싸우지 않느냐며 농담을 던지곤 하시더군요.

주요 쟁점이 된 이야기는 기초분야에 집중투자 할 것인가, 산업분야에 집중투자 할 것인가’ 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양쪽 패널 모두 투자의 여부보다는 병의 치료가 목적이라고 주장하였고 하여 돈을 얼마나 투자하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의견일치를 보였습니다.

토론회를 마치며 저 역시도 그 결론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기세포치료제의 가격이 매우 비싸긴 하지만 아직 가격을 논할 단계는 아니며 현재는 줄기세포 연구가 더 발전을 해야 할 단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분야에 몸을 담고 싶은 사람으로서, 중요한 것은 일단 돈이 아니라 인류에 얼마나 기여를 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줄기세포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힘내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보다 자세한 소식은 국과위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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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박람회 포스터>

 공무원 직업의 총집합! 공직박람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5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열립니다. (2012 공직박람회 홈페이지 : http://www.gojobs.go.kr) 공직박람회에서는 공직에 대한 채용정보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공직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참가를 권해드립니다.

<참가기관 목록>
공직박람회 홈페이지 http://www.gojobs.go.kr 참고

 참기기관은 지방자치단체인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경기도 등 총 17곳의 자치단체를 비롯, 중앙행정기관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방부, 공정거래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검찰청, 외교통상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정청,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통일부, 통계청, 환경부 등 39곳이 참가합니다.

 공직에 대한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취업클리닉, 강연, 설명회, 취업클리닉특강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맞춤형채용서비스 프로그램이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공직적성검사, 9급 개편과목 모의평가, PAST 예제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박람회에서 직접 참여가 가능합니다.

 자, 이제 공직박람회 현장 속으로 가볼까요?

 

 
<AT센터 전경>


 
 먼저 박람회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느낀 것은 교복을 입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대학에 진학하기 보다는 바로 취업을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데, 이를 반영하듯 고등학생들이 여러 부스에서 공직에 대해 상담을 받는 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박람회에서도 일반채용관, 경력채용관, 고졸채용관, 균형채용관으로 나뉘어있는데 고졸채용관에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채용 설명회>

 채용설명회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듣고 있었습니다. 설명회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 입구에서까지 서서 듣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만큼 공직의 채용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기에 좋은 정보들을 알려주십니다.

 

<인터넷라운지/공직적성검사 자가진단>

 그 옆에는 자신의 공직직성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공직직성검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1:1 멘토링 접수처>


 공직박람회에서 제일 사람들이 몰리던 1:1 멘토링 모습입니다. 행사장 중앙에 가장 크게 설치가 되어 있고 그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멘토링을 받기 위해 대기 번호를 받아 멘토를 받고 있습니다. 공직에 대해 정보와 더불어 직접 멘토링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니, 알찬 박람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과위 부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부스도 있습니다. 국과위의 부스에서는 정부 연구개발 예산 배분 조정 등 국과위에서 하는 업무와 국가 R&D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봇 아이돌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로봇 아이돌? 다소 생소하시죠? 로봇 아이돌이 바로 아래 사진에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로봇 아이돌>

 이 로봇 아이돌은 공공장소용 안내나 공연 서비스, 사용자 얼굴이나 음성 등을 인식하며 다양한 표정을 낼 수 있으며 인간의 입모양이나 얼굴표정을 실시간으로 모방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국과위 삼행시 짓기 이벤트>


 
 국과위 부스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중이였습니다. 바로 국과위 삼행시 짓기인데요, 삼행시로 잘 표현하시는 분에게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을 총 6명에게 드립니다. 화끈한 경품에 많은 분들이 국과위에 대한 삼행시를 짓느랴 여념이 없으셨습니다. 저도 국과위에 대한 삼행시를 짓고 경품함에 넣었습니다. 국과위 부스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이외에도 다른 기관에서는 문제를 내어 맞히는 사람에게 경품을 주거나 기관에 관련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체험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채용에 관련된 내용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경품과 재미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재미있는 박람회가 될 것입니다.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되는 공직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이 되며 광주에서 5월 31일(목) 하루,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까지, 부산에서도 6월 1일(금)부터 6월 2일(토)까지 이틀에 거쳐 부신광역시청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이 됩니다.
 현재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양재동 AT센터는 양재시민의 숲(신분당선)역에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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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만을 위한? 연구자와 국민 모두를 위한 NTIS! 
- Exciting NTIS 추진으로 일반 이용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져 -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는 NTIS* 대국민서비스 4주년에 맞추어 사용자 만족도 조사(’12.4.9~5.4)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NTIS의 인식도는 높아지고, 서비스 만족도는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금부터 설문결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우선 NTIS를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하고 넘어갈게요.
NTIS(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 http:// www.ntis.go.kr)는 국가R&D지식포털로 지난 2008년 3월말 대국민서비스 개시 후 4년 만에 가입자가 약 9만여 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국가R&D사업과 관련된 모든 부처나 청의 사업·과제, 인력(참여인력+평가위원), 연구성과, 연구시설·장비 등 약 68만여 건의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NTIS 캐릭터, 호기심 많은 지식요정 '코렌즈'예요~

이달 초에는 정부·공공기관 간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일반 국민까지 원스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운영된 점을 높이 평가받아 ‘UN 공공행정상’에서 ‘정부 지식관리 향상’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하단의 ‘함께 읽어보시면 좋아요’에 올려둔 포스팅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죠.

이번 설문조사는 NTIS 최근 사용자 8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그 중 509명(6.4%)이 응답하였는데요, 이 중 대학, 출연(연) 연구자가 51%를 차지하였으며 전년대비 일반사용자의 응답률 비중이 5%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응답자별 과학기술분야 경력은 5년 이상이 54%로 가장 많았고, 그 중 10년 이상이 과반수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응답자들은 NTIS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을까요?

NTIS 인식도 조사 결과 통합홈페이지가 83.3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고, 세부서비스별로는 사업관리서비스가 82.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년도 하반기부터 개시한 모바일 서비스는 59.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왼쪽부터 '통합홈페이지','사업관리','인력정보','성과정보','시설장비','R&D보드','과학기술통계','모바일' 순


사용자 유형별 인식도는 어땠을까요? 

전반적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일반사용자의 인식도가 74.4점에서 80점으로 크게 상승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일반사용자의 인식도가 전년대비 크게 향상된 이유는 일반사용자도 NTIS를 즐겨 이용할 수 있도록 전년도부터 추진한 ‘Exciting NTIS’ 프로그램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부터 '연구자(대학,출연(연))','연구자(기업)','과제관리기관담당자','각부처담당자','일반사용자' 순


다음으로, NTIS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보겠습니다.

NTIS 만족도통합홈페이지 만족도가 78.7점으로 전년대비 1.4점으로 상승하였고, 세부서비스별로는 사업관리서비스가 74.9점, 성과정보 70.8점 등 전반적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사용자 유형별로는 작년에 연구자(대학, 출연(연))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일반사용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TIS 만족도

사용자 유형별 만족도(왼쪽부터 '연구자(대학,출연(연))','연구자(기업)','과제관리기관담당자','각부처담당자','일반사용자' 순)


특징적인 점이 있다면, 이번에 새롭게 조사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외하고 R&D보드의 인식도와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는 것인데요, 이는 아무래도 R&D보드가 정책기획·입안자를 위한 주요 과학기술정책지표 서비스이기 때문에 대상고객이 한정되어 있어 일반 사용자의 활용빈도가 낮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NTIS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아직은 인식도나 만족도에 있어 부족한 점도 보이지만 NTIS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 조사를 토대로 향후 수요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하고, 중장기 정책에 피드백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 하니, 여러분이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신다면 NTIS가 더 쑥쑥 클 수 있지 않을까요? 

함께 읽어보시면 좋아요!

- 국과위 NTIS, UN공공행정상 수상!! (http://nstckorea.tistory.com/374)
- 즐겨라! ‘익사이팅(Exciting) NTIS'(http://nstckorea.tistory.com/105)
- 국가R&D지식포털 NTIS, 'e-아시아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http://nstckorea.tistory.com/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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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황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황사가 찾아오면 일상생활과 건강 뿐 아니라 정밀기계의 오작동을 일으키는 등 산업에도 큰 피해를 가져오는데요, 올봄에는 이례적으로 황사가 거의 없었지만 점차 황사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서, 지금부터 황사의 원인이 되는 사막화와 황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포스팅 : 봄이면 찾아오던 불청객 황사, 올해는 왜 안 왔을까? (http://nstckorea.tistory.com/385)

@clarita / Page URL: http://mrg.bz/pNd4OS / Image URL: http://mrg.bz/aeaaQd

먼저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모래바람, 황사는 어디서부터 시작될까요?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인 타클라마칸, 바다인자단, 텐겔, 오르도스, 고비지역, 만주와 황하중류의 황토지대에서 매년 주로 3∼5월에 황사가 시작되어 1~2일 정도 내에 우리나라로 도착하게 됩니다. 이쯤이면 눈치 채셨나요? 황사는 강하고 지속적인 바람, 기류, 지표면의 풍부하고 건조한 모래의 3박자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사막’에서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황사가 매년 더 심각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사막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막과 사막화는 조금 다릅니다. 사막은 비가 적게 오고, 비가 오는 양보다 증발량이 많기 때문에 생물이 살아가기 힘든 지역을 말하며, 연간 강수량 250mm이하인 곳을 의미합니다. 반면 사막화자연적 요인인 가뭄, 건조화 현상과 인위적 요인인 관개, 산림 벌채, 환경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토지가 사막 환경화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사막화는 사막이 아니었던 지역이 사막으로 변하는 현상입니다.

@clarita / Page URL: http://mrg.bz/Z9eAzV / Image URL: http://mrg.bz/szOfo7

사막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사막화가 진행되는 원인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농지확보를 위해 나무를 자르거나, 가축들을 과도하게 방목해서 풀이 다시 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사막화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또한 댐 건설과 같은 수자원 이용과 광산 채굴 또한 사막화의 진행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사막화는 중국만의 문제인가요?
사막화는 전세계의 문제입니다. 특히 아프리카와 호주, 중국과 몽골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급속히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막화 진행률은 아시아 대륙이 37%, 아프리카가 3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년 서울시의 6배에 해당하는 면적이 사막화되고 있으며, 중국은 전체 면적의 27%가, 몽골은 90%가 이미 사막화되었습니다.

'세계 사막화 지도' / 출처:산림청 /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 홈페이지(http://www.unccdcop10.go.kr)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직접적인 원인인 중국의 사막화 현상이 일어나게 된 과정과 그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은 어떻게 사막화가 시작 되었나요?
중국의 사막화는 옛날 옛적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갑옷과 무기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자르고, 또 전쟁을 피하려 산으로 들어간 농민들은 나무를 베어 그곳을 개간해서 농사를 짓고 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반복되면서 토양이 점점 황폐화 된 것입니다. 그리고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를 거치면서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무리한 궁궐 축조로 산지 및 초지를 개간하고 과도한 벌목을 진행하면서 사막화는 더 심각해졌습니다.

@click / Page URL: http://mrg.bz/j2GuiX / Image URL: http://mrg.bz/bAavsH

또한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으면서,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초원에 화력발전소를 짓고, 그 원료가 되는 석탄을 캐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물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인구 증가로 인해 많은 농경지가 필요하게 되었고, 또 작물을 키우면서도 많은 물을 소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원인들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중국의 사막화가 가속화 된 것입니다.

사막화가 우리에게 주는 피해는 무엇인가요?
사막화는 먼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황사’를 유발합니다. 또한 산림이 점점 없어지면서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고, 토양에 나트륨, 칼슘과 같은 염류들이 축적되는 염류화 현상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토지가 황폐화 되면서 그 곳에 살던 생물들이 서식지를 잃고 멸종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사막화는 기아와 빈곤의 악순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막화로 인해 농작물을 생산할 수 없게 되면 식량이 모자라 기아와 빈곤에 시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그 곳에 식량을 가져다준다고 해도, 사막화로 인해 자체적으로 식량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진다면 그 악순환은 끝나지 않는 것입니다.

@oldgreyseawolf / Page URL: http://mrg.bz/SeGoj8 / Image URL: http://mrg.bz/NUTcdK

그럼 사막화는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인가요?
네, 물론입니다.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가 바로 사막에 나무를 심는 것데요, 나무를 심음으로써 나무의 뿌리가 토양과 물을 잡아주어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술적 문제와 많은 비용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막에 나무를 심은 지 10년이 지난 지금, ‘사막을 초원으로 바꾸는 꿈’은 조금씩 실현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가 협력하여, 우리나라에 가장 가깝고,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쿠부치 사막의 동쪽 끝에 나무를 심어 만든 녹색장벽이 사막이 퍼지는 것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쿠부치 사막은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사막이기 때문에, 여기에 나무를 심어 녹색장벽을 형성하면 황사현상이 우리나라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막화가 더 심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장벽의 역할을 해줍니다.

미래숲 사진(@미래숲)

이 사업은 사막화 지역에 녹색 장벽을 만들자는 야심찬 계획의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고, 이제 장벽을 확장해 녹색 생태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색 생태원 조성사업 계획(@미래숲 발표자료)

하지만 사실 사막에 나무를 심는 방법은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먼저 혹독한 사막에서도 살 수 있는 나무를 찾아내고, 사막의 바람을 잠재울 방법도 찾아야 하니까요.

먼저 사막에 심을 수 있는 나무는 물이 없는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어야 하고, 땅과 모래, 그리고 물을 잘 잡아줄 수 있는 나무여야 합니다. 그래서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은 뿌리가 땅속으로 깊게 뻗어나가는 백양나무와 사류나무를 심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바람의 진로를 조정해 사막의 모래를 잡아야 합니다. 사막의 모래는 매우 건조하고 바람과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언덕과 골짜기의 위치가 계속 변화하게 됩니다. 나무를 심더라도 다음날 뿌리가 뽑히거나 모래 안으로 파묻히게 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뭇가지를 여러 개 모아 10cm 정도의 지름으로 만든 후 바둑판 모양으로 바닥에 깔아 철사로 묶어 고정합니다. 이 작업은 바닥에 장애물을 설치함으로써 바람의 방향을 바꿔주어 모래가 이동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 심기(@미래숲 녹색봉사단 11기 윤비호)

이제 본격적으로 나무를 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삽으로 건조한 모래를 살짝 치워내면 물이 묻은 모래가 나오게 됩니다. 그 다음 땅을 1m정도 깊게 파야 합니다. 여기서 촉촉한 모래를 따로 모아두어야 나중에 나무를 심을 때 덮을 수 있는데요, 건조한 모래가 나무의 뿌리에 닿으면 빨리 죽는다고 해요. 
자, 이제 나무를 심고 촉촉한 모래를 조금씩 넣으면서 발을 구멍으로 넣어 꾹꾹 밟아줬다가 살짝 바깥쪽으로 나무를 잡아당깁니다. 그러면 뿌리가 숨쉴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그 후 모래를 넣고 발로 꾹꾹 밟아주는 것을 2차례 정도 반복하는데, 이때 나무를 다시 잡아당길 필요는 없어요. 마지막으로 나무 주위를 살짝 오목하게 만든 후 그 원안으로 물을 한 통 가득 부어주면 완성이랍니다!

나무 심는 모습(@미래숲 녹색봉사단 11기 윤비호)

이처럼 직접 나무를 심어 사막화를 막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물이나 전기를 아껴 쓰고 재활용을 잘하는 등의 작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도 사막화를 막고, 크게는 전 지구의 온난화와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답니다.
특별한 실천이 아니더라도, 지금 여러분이 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나비효과처럼 미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참고자료 : 미래숲 녹색봉사단 11기 환경팀 식수교육자료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미래숲 홈페이지 www.futureforest.org
서나래 작가님 미래숲 방중행사편 웹툰 “중국에서의 나흘 1,2”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2045&seq=387&weekday=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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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심리과학도 과학일까?
심리, 심리학, 과학, 인터뷰, 최양규교수, 청각심리학박사, 언어, 언어치료학과, 실험심리학, 행동심리학, science, 심리과학

안녕하세요.
2기 국과위 블로그 기자단이자 현재 대구대학교 대학원에서 언어치료를 전공하고 있는 현정임입니다.^^
겨울이 언제 끝나나 싶더니 봄을 만끽할 새도 없이 벌써 여름이 와 버린 것 같네요.

오늘 제가 준비한 기사는 바로 ‘심리학’에 관한 내용입니다. 과연 심리학도 과학의 한 분야에 속할까요?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심리학 박사이시자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이신 최양규 교수님을 뵙고 심리학도 과학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 분이 바로 최양규 교수님입니다. 스펀지에도 나오셨어요!!(kbs '스펀지' 캡처)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심리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그런데 심리학도 과학의 한 분야라 볼 수 있나요? 

과학이란 말은 과학적으로 접근 할 수 있을 때 과학이라 명명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리나 화학, 생물 같은 분야만을 과학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심리학도 과학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므로 과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과학적 접근1879년 빌헬름분트에 의해 시작돼서 지금까지 연구 되고 있습니다.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과 정신에 대해 탐구하는 절차를 가지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과학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는 비과학적인 사고나 판단 자체를 연구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보다 엄밀하고 분석적이며,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생각을 하도록 훈련을 받고 있으며,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행동을 통해 사고나, 정신 등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판단하는 학문이기에 과학의 한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Science’는 ‘과학’을 의미하지만 인문, 사회 분야에서는 ’학문‘의 뜻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언어학을 언어과학이라 하고 인문학도 인문과학이라 하는데 이러한 학문들이 모두 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과학, ‘자연과학’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접근을 하느냐에 따라 과학이라 명명할 수 있는데, 심리학에 있어서는 ‘실험심리학’을 보면 심리나 무의식적 행동 등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알 수 있습니다.

@deadcenter / http://www.flickr.com/photos/deadcenter/157234321/

Q. 심리과학에서 밝혀진 사실은 무엇이 있습니까? 

정신작용과 뇌의 관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원리 등 심리과학을 통해 밝혀진 것들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에 다 과학적인 방법을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에게 비슷한 정도의 호감을 느끼는 사진들을 여러 번 보여줬을 때와 조금 보여줬을 때를 비교했을 때 여러 번 본 사진에 더 호감이 간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과학으로서의 심리연구의 예라 할 수 있습니다.

Q. 사람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분석하나요? 

마음이란 뇌에서 처리하는 것 자체를 말합니다. 보통 행동관찰을 통해서 분석합니다. 행동을 할 때 뇌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뇌파와 MRI를 통해 뇌에서 어떤 부위가 활동하고 있는지 변화를 관찰해 분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인기 있었던 드라마인 ‘시크릿가든’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 남자 주인공으로 나왔던 현빈(극중 ‘주원’)의 공황장애 같은 경우, 좁은 공간에서의 안 좋은 기억이 잠재적으로 마음속에 남아 있고, 그 마음이 뇌에서 작용하여 자율 신경계의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만 들어가면 답답함을 느끼고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Digital Shotgun / http://www.flickr.com/photos/digitalshotgun/454380458/

 
사람의 꿈도 심리라고 할 수 있나 하는 질문들이 많은데, 꿈을 꾸는 자체는 심리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꿈을 꾸니 복권에 당첨 된다’, ‘떨어지는 꿈을 꾸면 키가 커진다’ 이러한 사실은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없기 때문에 과학이라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심리학 실험을 통해 사람들은 그들의 꿈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 바 있습니다. 수면에 들어가기 전 적색 보안경을 착용하게 했더니 꿈을 꾼 후 시각적 꿈의 세계가 붉은색으로 채색되어 있었다고 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Q. 심리과학과 관련된 직업에는 무엇이 있나요? 

심리치료사, 교수, 연구원, 기업의 인사담당자, 교육연수담당자등 많은 직업들이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직원들이 고민이 있으면 일에 집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고민을 해결해 주는 상담전문가가 존재합니다. 프로파일러도 심리를 배웁니다. 범죄심리수사관들은 과학자라기보다는 과학적으로 연구된 심리학적 지식을 현장에 활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리학을 응용하는 것입니다. 정신과에는 정신질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임상심리사도 있습니다. 언어치료사도 심리와 관련 있습니다. 언어라는 것 자체가 사람의 심리이기 때문입니다.

Q. 심리학 실험에서 동물이 많이 쓰이는데, 동물의 심리를 인간에게 적용하기는 어렵지 않나요? 

@gryhrt / http://www.flickr.com/photos/gryhrt/409014256


의학적 실험에서도 동물로 먼저 실험을 합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신체적인 구조나 작용에 있어서는 같은 부분이 많습니다. 심리학에서는 동물에게도 마음이 있다고 봅니다. 식물은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동물들이 환경에 반응하는 것을 보면 마인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물들의 마음은 사람들보다는 단순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단순한 대상에서 나온 원리나 법칙은 복잡한 사람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보는 겁니다. 물론 복잡한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언어나 대인관계는 동물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연구 할 수 없습니다. 주로 동물로 하는 실험들은 행동주의 심리학이라 하는데 학습심리학, 생물심리학에서 많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의 마음의 작용에 있어서 특히 뇌의 작용은 거의 유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psd / http://www.flickr.com/photos/psd/72780936


이렇게 최양규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심리학도 엄연히 과학의 한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
는 자연과학과는 다르지만 분명 심리학에서도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과학’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심리학이란 분야가 정말 다양한 분야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심리학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만큼 다양한 학문에서 심리학을 적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학문인만큼 객관적이고 더 섬세한 마인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심리학만큼 더 재미있는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 본 글은 '국과위 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국과위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알립니다
모든 방송용 캡쳐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또한 저작권법 제25조(공표된 저작물의 인용)에 의거 공표된 저작물은 보도, 비평, 교육, 연구 등을 위하여는 정당한 범위 안에서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이를 인용할 수 있다는 부분에 의거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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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 개최!
-‘줄기세포 강국도약을 위한 정부 R&D 투자방향 열린토론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24일(목)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줄기세포 강국도약을 위한 정부 R&D 투자방향 열린토론회)'가 열립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케이투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맞춤의료 및 재생의료에 대한 중요성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줄기세포 국가 R&D 투자현황 및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줄기세포 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부의 중장기 투자방향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자리는 정부 연구개발 수행부처 관계자뿐만 아니라 산학연 연구자들이 함께 하여, 한곳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줄기세포 수행과제, 우수성과 200여점이 전시되고,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의 개회사와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씀, 유명희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의 격려사가 이어지며, 줄기세포 분야 국내외 동향과 최신 주요 연구 성과 발표, 줄기세포 분야 정부 R&D 투자방향에 대한 발표도 진행됩니다.

한편, 패널토론은 목진휴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100분간 진행되는데요, 특히 이번 패널토론에는 기초분야 패널 3명(김동욱 연세대 교수, 손영숙 경희대 교수, 조이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산업분야 패널 3명(강경선 강스템홀딩스 대표,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연구소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 참석하여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번주 목요일에 있을 '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행사 개요
ㅇ 일시 및 장소 : 5.24일(목) 13:00~18:00,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B2)
ㅇ 주요 내용 : 줄기세포 분야 국내외 동향, 최신 주요 연구성과, 줄기세포 분야 정부 R&D 투자방향 발표 및 패널 토론

ㅇ 행사문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생명복지사업실 김인자 연구원 (02.589.2867 / kij@kistep.re.kr)
(주)케이투비 전략기획팀 이형기 연구원 (070.4270.1153 / lhk@k2b.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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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찾아오던 불청객 황사, 올해는 왜 안 왔을까?

 우리나라의 봄은 기상학적으로 3,4,5월을 말한다. 4계절 중 봄은 우리에게 반가운 계절인데, 야외에서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이며 꽃도 많이 피어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처럼 반가운 봄이 되면 매년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황사! 매년 4월 즈음엔 황사가 심해 외출을 삼가라는 뉴스가 나오기 일쑤였다. 그런데 올 4월에는 황사에 대한 뉴스가 없었다. 서울의 경우 이번 달 말까지 황사가 없다면 18년만의 ‘황사 없는 봄’으로 기록된다고 하는데, 봄이면 찾아오던 불청객 황사가 올해에는 왜 오지 않았을까?

@kimubert / http://www.flickr.com/photos/treevillage/4452982010


 우선 황사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황사의 이름은 다양하다. 흙이 비처럼 떨어진다고 해서 우토, 토우라고 불렸으며 흙비, 아시아먼지라고도 불린다.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역에서 시작된다. 사막지역에 봄이 찾아오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얼어붙었던 건조한 토양이 녹으면서 잘 부스러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흙먼지와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사막지역에 햇빛이 그대로 반사되어 공기층이 뜨겁게 가열되면서 강한 저기압이 발생되는데, 이 저기압이 상승기류를 만들어 먼지들이 약 3천~5천 미터 상공까지 뜨게 된다. 그리고 이 때 약 초속 30m로 부는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것이다.

@Phillie Casablanca / http://www.flickr.com/photos/philliecasablanca/2051930997

발원지에서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시간은 이동경로나, 거리, 풍속에 의해 달라지는데 지역에 따라 빠르게는 24 시간, 길게는 며칠이 걸려 날아오기도 한다. 특히 황사는 모래먼지 뿐만 아니라 최근 급속한 공업화가 진행 중인 중국을 거치기 때문에 아황산가스나 황산염, 질산염 같은 중금속을 포함한다.

 이러한 황사는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먼저 하늘색이 황갈색으로 변해 태양빛을 차단한다. 그래서 앞을 볼 수 있는 거리(시계)가 줄어든다. 햇빛을 차단하다 보니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해 식물이 자라는 것을 방해한다. 황사의 알갱이 크기는 10~1000㎛(1㎛는 100만분의 1)까지 다양하다. 1000㎛를 황사, 10㎛를 황진이라고 한다. 특히 10㎛ 이하의 매우 작은 입자의 크기는 사람의 호흡기 깊숙이 침투한다. 따라서 호흡기 계통에 피해를 주고 중금속과 곰팡이 농도가 높아 천식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과 더불어 안과질환, 피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미세먼지가 반도체와 같은 정밀기계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량률을 높이기도 한다.

위성 적외차 황사영상 5월 21일 14:00 기준 (자료 : 대한민국 기상도, 기상청)



*[위성 적외차 황사영상 이용시 유의사항]적외차 방법은 육상과 해상, 주간과 야간의 다른 복사 특성 때문에 경우에 따라 실제보다 약하게 또는 과대 추정될 수 있고, 황사층이 높게 떠 있는 경우에 비해 지상에 가까운 경우는 약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용시 주의가 필요하며, 황사 분석 영상 활용 시에는 미세먼지 관측농도를 최대한 함께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쁜 점밖에 없을 것 같은 황사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다. 먼저 우리나라는 오염물질의 배출량 증가와 화학비료 사용 등에 의해 토양의 산성도가 높다. 이러한 토양의 산성도를 황사 내 석회 성분이 산성비와 산성토양을 중화한다. 황사에는 이온류와 금속성분이 있는데 토양비료역할도 하여 지력을 높인다. 또 해양미생물에게 무기염류를 제공하여 생물학적 생산성을 증대시킨다. 하지만 비중으로 보자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2012년 5월 17일~5월 21일 미세먼지농도자료, 기상청

 황사예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00~300㎍/㎥ 이면 약한 황사, 300~500㎍/㎥보통 황사, 500㎍/㎥이면 강한 황사로 분류한다. 이 때,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이며 2시간 이상 지속 예상될 때 황사주의보가 내려져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농도가 800㎍/㎥ 이상이며 2시간 이상 지속 예상될 때는 황사경보로 외출금지를 권고한다.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 마스크나 보호 안경, 긴 소매의 옷을 입는 게 좋으며 귀가 후에는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번 봄에는 대규모 황사가 왜 없었을까? 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황사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1)발원지의 토양조건 2) 모래먼지를 상공으로 뜨게 만드는 저기압 3) 우리나라로 황사를 실어오는 북서풍 형성)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무엇보다 세 번째 조건이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저기압을 동반한 남서풍 계열이 우세하여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평년보다 황사 발원지의 황사 농도가 약했고, 황사 물질을 공중으로 끌어올리는 저기압이 예년보다 더 북쪽에 형성되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못했던 점도 당시 황사의 발생을 줄인 이유였다.
 
 물론 아직 5월이 남아있기 때문에 황사가 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보통 3,5월과 비교하여 4월의 발생 비중이 높고 5월에 황사가 온 경우는 드물다고 하지만 앞으로 계속 황사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실제 2008년에도 5월말 심한 황사가 있었고, 작년에는 5월에만 6차례 황사가 발생했다. 그러므로 앞으로 올 황사에 대비해 올바른 대처방법을 숙지하고, 향후 중국과 몽골, 한국이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 협력사업 등을 시행하여 황사에 대비해야 한다.


자료 참고
소방방재청 : http://www.nema.kr
서울특별시 기후대기환경정보 : http://cleanair.seoul.go.kr
기상청 : http://www.kma.go.kr/
서울특별시 맑은환경본부, 황사 대응 시민고객 행동 매뉴얼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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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일식, 아침에 보는 해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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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1일(월) 아침, 달이 해를 가려 해의 일부분만 볼 수 있는 부분일식 현상이 일어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1일 오전 6시 23분부터 8시 48분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가장 많이 가려지는 최대 부분식 시각은 서울기준 7시 32분이며, 최대식분이 0.805로 해의 약 80%가 가려지게 됩니다. 특히 남쪽으로 갈수록 많이 가리는데 제주도 서귀포의 경우 최대식분이 0.881이라고 하네요. 
일식은 이후 8시 48분까지 약 2시간 25분 동안 진행됩니다. (당일 일출시각 5시 18분(서울기준))

참고로 ‘식분’이란 일식의 경우 태양의 지름, 월식의 경우에는 달의 지름을 단위로 하여 지름이 가려진 부분의 비를 말합니다. 즉, 개기일식이나 개기월식의 경우에는 이 식분의 값이 1보다 크게 되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었던 일식은 지난 2010년 1월15일 부분일식이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가능한 다음 일식은 4년 후인 2016년 3월 9일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앞서 전해드렸듯이 이번 부분일식은 달이 해의 약 80% 정도가 가리는 일식으로, 일본 남부지역과 북태평양, 그리고 미 서부 지역 일부 등지에서는 금환일식으로 관측될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일식현상은 해가 가려지는 정도를 기준으로 부분일식, 개기일식, 금환일식으로 구분하는데 부분일식은 해의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 개기일식은 해의 전부가 가려지는 경우를 말하며, 금환일식(annual eclips)은 달의 공전 궤도상 지구와의 거리에 의해 해의 전부가 가려지지 않고 테두리가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금환일식은 흔하지 않은 천문현상이기 때문에 지금 일본에서도 25년만의(도쿄에서는 173년만) 금환일식에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 파나소닉은 후지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금환일식의 장관을 인터넷(http://panasonic.net/eclipselive)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고 하니 금환일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넷 중계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일식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전해드렸으니 이제 남은 건 시간을 잘 기억해두셨다가 일식을 관측하는 것 뿐이겠죠? 마지막으로, 일식을 관측하실 분들을 위해 당부의 말을 전합니다.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볼 경우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태양 필터를 사용하거나 짙은 색 셀로판지를 여러 장 겹쳐 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다고 하니 꼭 유념하세요.

@unwary / http://www.flickr.com/photos/talkative/119768345

지금 최경호 기자(국과위 블로그 기자단 2기)가 금환일식을 취재하기 위해 일본에 가있습니다. 멋진 현장 사진을 가지고 돌아온다고 하니 금환일식에 대해서는 추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자료 |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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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호, 오는 5월 18일 발사 예정!!
- 70cm급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 탑재, 정밀 지상관측 가능 -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 중 하나인 아리랑 3호가 발사를 위한 준비를 정상적으로 완료하고 오는 5월 18일 새벽 1시 39분 경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아리랑 3호는?
아리랑 3호는 향후 4년간 685km 상공에서 해상도 70cm급의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를 사용하여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국내 최초의 서브미터급 해상도 지구관측위성입니다. ‘서브미터급’이란 해상도 1m 이하의 위성을 의미하는데요, 현재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세계 상용위성영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아리랑 3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서브미터급 지구관측위성을 보유한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아리랑 3호 형상

그간 정부에서는 독자적인 위성개발능력을 확보하고 위성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따라 다목적실용위성, 과학기술소형위성, 정지궤도위성 등 다양한 위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왔는데요, ‘99년도에는 국내최초 지구관측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해상도 6.6m, 개발비용 2,242억원)를 발사하였고, ’06년도에는 해상도 1m급의 아리랑 2호(개발비용 2,633억원)를 발사하였습니다. 그리고 ’10년도에는 국내최초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을 발사하여 기상정보 수혜국에서 제공국으로 국가위상을 제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발사되는 아리랑 3호 이외에도 아리랑 5호(레이더영상), 아리랑 3A호(적외선채널 포함), 아리랑 6호(레이더영상) 등 실용급 관측위성 기술 자립화를 위한 후속위성 시리즈들이 개발 중에 있으며, 천리안 위성의 후속으로 기상ㆍ해양ㆍ환경 관측용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아리랑3호 위성 장착이 완료된 발사체 상/하단페어링 조립작업(’12.5.3)

아리랑 3호는 지난 3월 16일, 발사준비를 위해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 도착한 이후, 동승위성인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GCOM-W1위성 등과 함께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의 접속시험 및 페어링 내 탑재를 정상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아리랑 3호가 정상적으로 발사돼 궤도에 진입하면 약 3개월간 위성체 및 탑재체의 기능시험 등 시험운영을 거치게 되며, 오는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공공안전, 재해재난, 국토ㆍ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아리랑 3호는 기존 위성들과 대비할 때 기동성능이 현저히 향상되어 능동적으로 원하는 지역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현재 운영 중인 ‘아리랑 2호’ 및 금년 하반기 발사 예정인 레이더위성 ‘아리랑 5호’와 상호보완적으로 사용되어 영상정보의 확보와 활용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2A발사체 하단 페어링에 장착된 아리랑 3호의 모습(’12.05.01)

한편, 이번 아리랑 3호 개발사업은 고해상도 전자광학카메라를 이용하여 지구를 정밀관측하는 실용위성 개발을 목표로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등 범부처 협력을 통해 2004년 8월부터 추진한 것으로, 총 2,8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주관 하에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원중공업, 한화, AP우주항공, 세트렉아이 등 다수의 국내기업이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자료 및 사진 | 교육과학기술부 보도자료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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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후보 접수
국과위, 15개 부처․청 R&D 연구결과 대상 우수성과 발굴
6월 15일까지 부처별 담당자의 추천을 받아 후보 접수
최우수성과 선정자에 대해 위원장 포상 및 전시․홍보 추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가 15개 부처(청)에서 추진한 국가 R&D사업을 대상으로 2011년에 창출된 우수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후보 접수를 시작합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선정은 국가연구개발의 우수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되어 왔습니다.

이번 후보 추천은 국과위에서 제시한 분야별 추천기준에 부합하는 성과에 대해 15개 부처(청)이 자체 발굴․선별 과정을 거쳐 국과위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제출 기한은 6월 15일까지입니다. 

기초/인프라,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등 5개 분야로 구분하여 논문, 지재권, 기술이전, 사업화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연구개발 성과을 추천 대상으로 하며, 추천기준 및 추천양식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stc.go.kr)와 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http://ntis.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참! 해당 부(청) R&D 성과 담당부서의 승인 하에 연구기관 및 연구자가 직접 제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201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추진체계


이렇게 추천된 후보성과는 총 3단계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성과로 선정되고, 분야별 최우수성과 선정자에 대해서는 위원장 포상 및 성과홍보가 추진되게 되는데요, 평가는 양적수준 및 기술수준 검토(기술소위원회), 우수성 및 파급효과 평가(열린평가단/선정위원회), 심층 토론을 통한 총괄심의(총괄위원회) 등 3단계로 이루어지며, 성과 홍보의 경우, 사례집 발간을 비롯하여 성과패 수여식 및 전시회(주요 지방 전시 포함), 지하철 광고 등을 통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과위는 부처별 후보 추천에 의한 방식이외에도 자체 성과 발굴을 통해 우수성과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매년 시행되고 있는 대학․출연(연) 연구성과관리 활용계획 수집을 통해 기술이전․사업화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과거 우수성과에 선정된 기술의 발전 사례를 추적 조사한다고 하네요.

국과위 박구선 성과평가국장은 “이번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후보 접수에 과학기술인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히고,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널리 공유함으로써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민적 지지와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상! 『201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후보 접수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필요양식은 아래 파일로 첨부하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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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나를 재워버리는 이름 석 자, 춘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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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스한 봄날, 이런 날엔 오후만 되면 책상 앞에서 눈이 스르르 감기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자는데도 자꾸만 졸음은 쏟아지고, 잠을 떨쳐내려 노력해도 눈꺼풀은 자꾸 감겨올 때! 문득, 아- 봄이로구나- 하는 생각, 해 본 적 없으신가요? 봄과 함께 찾아오는 봄의 불청객 춘곤증!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 하였으니, 어디 한 번 춘곤증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쳐봅시다!  

@FatMandy / http://www.flickr.com/photos/fatmandy/3381032229



춘곤증, 너의 정체가 뭐야?
춘.곤.증. 이처럼 명칭 뒤에 ‘증’자가 붙으면 질병처럼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춘곤증은 의학적 질병은 아니고 추위에 움츠렸던 몸이 따뜻한 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로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증상이라 하여 ‘춘곤증’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그렇다면 과연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때 춘곤증이라고 하는 걸까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피로감’과 ‘졸음’입니다. 춘곤증을 겪는 사람들은 극심한 피로감과 졸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외에도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식욕부진을 일으키며 권태감이나 무력감,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업무능률이 떨어지고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한, 춘곤증은 겨울동안 운동이 부족하거나 피로누적 등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손발이 저리거나 두통, 불면증을 앓기도 하며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혹 춘곤증을 ‘증세’라고 해서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기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춘곤증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은 춘곤증 외에도 간질환이나, 갑상선 질환, 빈혈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른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꼭 살펴보아야 합니다. 춘곤증 지속시기가 대체로 1~3주 정도인 것을 감안하여 장기간 피로감을 느낀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춘곤증이 질병은 아니지만 평소의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춘곤증의 정도에 따라 건강을 체크해볼 수도 있답니다.

춘곤증, 너는 어디에서 왔니?
혹시 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되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그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고 춘곤증을 물리쳐보자고요!

지난밤, 분명 일찍 잠자리에 들어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눈을 뜨기가 어렵고, 온몸은 노곤노곤, 우리는 왜 춘곤증을 겪는 것일까요?

멜라토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생체리듬의 변화 때문입니다! 계절은 변했는데 우리의 신체가 변화 속도를 완전히 따라잡지 못하면 생체리듬에 적응하지 못하는 불균형 상태가 되고, 체온조절, 혈압, 면역계, 순환계 등 신체 구석구석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특히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합성량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합성되는 호르몬으로 N-아세틸-5-메톡시트립타민이라고도 부릅니다.-)

수면호르몬이라 불리는 멜라토닌은 광주기성을 조절하여 우리의 신체에게 얼마나 잠을 자야하는지 신호를 보내줍니다. 즉, 밤과 낮의 변화를 가장 빨리 인지하도록 돕는 중요한 호르몬인 것이죠. 이 멜라토닌은 주로 밤에 생성되는 호르몬이라서 밤이 긴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생성량이 많은데요, (*하루 중에서는 새벽 2시경 가장 많이 분비된다.) 봄이 되면 생성량이 줄어드니, 생리적 불일치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물론 2주간의 시간에 걸쳐 서서히 변화에 적응하게 되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체내 영양분의 부족입니다! 봄이 되면 상대적으로 빨라진 신진대사 능력으로 인해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때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영양상 불균형이 생기고,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비타민 요구량이 급격히 조절되는데 우리의 식습관에서 비타민을 잘 챙겨 먹지 않으면 피곤함과 나른함을 쉽게 느끼게 된답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과로, 운동부족, 음주 등 개인의 생활습관도 춘곤증 발생에 큰 영향을 줍니다.

물러가라, 춘곤증!!!!!
원인을 알았으니, 이젠 예방을 해야겠죠!
춘곤증에 빠져 무기력하게 지내는 시간은 No!
춘곤증은 툭툭 털어버리고 활기찬 봄을 즐겨보자고요!

@Annie Mole / http://www.flickr.com/photos/anniemole/157020281

첫째,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칭이나 조깅과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봅시다. 운동이 부족하면 오히려 춘곤증이 오래 지속될 수 있으니 가볍게! 저녁 시간을 이용해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운동은 오히려 피로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니 주의!!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30~40분 정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둘째, 하루 7~8시간의 적절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가끔 잠이 부족하다고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자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자면 생활패턴 이상으로 인해 신체리듬이 무너지게 됩니다. 되도록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건강에 좋으며, 그래도 여전히 졸리다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낮잠을 잠깐 자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로 수면학자들에 의하면 점심식사 이후에 10분~20분 정도 눈을 붙이면 졸음이 사라지고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잠을 깨우기 위해 커피 등의 카페인이 든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하루에 1~2잔 정도만 마시기를 권합니다.

@A.Ddiction / http://www.flickr.com/photos/addiction/62824084

셋째, 규칙적인 식습관이 건강을 지켜줍니다.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비타민 소모량이 2~3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증가하므로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비타민B1과 비타민C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춘곤증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달래, 냉이, 두릅, 참나물, 취나물 등의 봄나물과 비타민이 풍부한 브로콜리를 추천해 드릴게요. (참고로, 비타민B1은 견과류에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C는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덧붙여, 바쁜 일상으로 인해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많은데요, 아침을 거르지 않는 사람이 거르는 사람보다 더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식사는 뇌의 활동도 도와 생활의 활력소가 되니 반드시 챙겨먹도록 하세요.

이상, 봄의 불청객 춘곤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해드린 내용 잘 기억하셔서 봄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시길 바랄게요.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절대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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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열린 국과위, 이공계 르네상스 희망전략 수립 
국과위 최초, 일반 국민과 함께하는 개방형 회의 개최
과학고 재학생, 이공계 대학생, 학부모, 교사 및 산·학·연 재직자 등 초정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일반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5.10(목) 열린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공계 르네상스 5대 희망 전략(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방형 회의는 일반 국민과 기탄없이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 국과위의 개방과 협력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최초로 추진되었다.


「이공계 르네상스 5대 희망 전략(안)」△과학기술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 ‘창의․융합적 이공계 우수인재 확보’ △의학계 쏠림현상과 신성장동력분야 인력부족 현상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民官 합동의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하여 범부처 추진 방안*으로 5대 희망전략**을 수립하였고 본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었다.
     * 국과위․ 교과부․기재부․지경부․고용부․중기청 추진
   ** ① 창의·융합적 교육연구 토양 정착 ② 희망찬 청년 일자리 창출 ③ 재직자 친화적 일자리 생태계 조성 ④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역량제고 ⑤ 이공계의 사회·경제적 공헌 및 책임 구현

첫 번째 순서로, 이공계의 ‘미래성장과 행복추구’란 비전을 가지고 「5대 희망(HOPES) 전략」의 생애주기별(교육-사회진출-재·퇴직) 주요 신규 및 지원 강화 과제를 설명하였다.

생애주기별 대표적 신규·지원강화 내용 및 기대효과


(대학-대학원의 교육 단계)에서는 GPS*와 이공계 인력의 기본소양 교육**을 강화하고 해외인턴사업 진행 후 취업과 연계하는 등 ‘대학(원) 교육·연구의 글로벌 역량을 제고’ 한다.
* GPS(Global Ph.D. Scholarship): 글로벌 수준의 박사인력 양성 프로그램
** 진로 다양화 및 전환 능력(Transferable Skill: 커뮤니케이션, 인적 관계, 경영, 관리 및 리더십 등)

(사회진출 단계)에서는 대통령 Post-Doc. 펠로우십 및 리서치펠로우 신설 등 과학기술 분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전용 창업자금 마련 및 엔젤펀드 지원 등 실패 용인을 통한 청년 창업을 활성화* 한다.

* △ R&D 예산 중 창업기술이전 지원 비중(‘15까지 3.0%) 확대 △ 범부처 「대학벤처 활성화 가이드 라인」 마련 △ 청년전용 창업자금 신설과 엔젤펀드(700억 원) 조성

- 중소․중견기업 R&D 인력에 대한 재정을 지원하여 ‘고용창출형 R&D를 통한 청년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형 Grant제도(연구장려금) 도입**하여 연구 몰입도를 제고하는 등 ‘신진과학기술자를 위한 지원시스템을 강화’ 할 것이다.
* △ 고용촉진형 인건비 지원제도 지속 추진 △ 고용연계형 지역 R&D 프로그램 신설 검토 △ 초․중급 연구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시범추진 검토
** 일반연구자지원사업(신진연구),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에 우선 적용

(재직․퇴직 단계)에서는 산학협력중점교수 2000명 확대 및 산업현장 교수를 적극 활용하고 연구기관, 기업 및 출연(연) 간 이중소속제와 겸직제도를 활성화하여 ‘이공계 인력의 유동성을 강화’한다.
- 여성․퇴직과학자 활용 촉진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교육․연구 기반 마련*과 국제 R&D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이공계 인력의 글로벌 순환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 '브레인 리턴 500'을 통해 해외 우수과학자 인력 유치 등

- 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 수요를 고려하기 위해 ‘국민과의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이공계인의 공직 진출 등 ‘국정참여 확대를 통해 위상을 제고’ 할 계획이다.
* △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로 소통 강화 △ ‘과학기술문화콘텐츠’로 대국민 과학기술이해도 제고 △ 재난․재해 특별위원회 및 전문위 등과 연계하여 현안 과학기술적 대응  

5대 전략 및 세부추진 과제


발표가 끝난 후 이공계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과학기술인 사회 공헌 활성화와 관련 된 일반 국민 참석자들의 질의가 이어졌으며, 본회의 심의·의결 이후, 이공계 인재의 성공 모델로써 벤처기업가의 창업 제품*을 관람하며 위원들과 일반국민 간의 자유로운 대화가 오갔다.

   ※ △ 조세원 대표(워터베어소프트(교육용SW)/벤처창업) △ 최원석 대표((주)둡(doub)/세종대 앱특화 BI 창업) △ 김종혁 대표((주)에버씽크/세종대 앱특화 BI 창업)


한편, 국과위 김도연 위원장은 이번 전략이 “한국의 미래를 책임 질 이공계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이공계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특히 “청년 창업 촉진과 고용 창출형 R&D를 지원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추진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밝혔으며 또한, 일반 국민참가자와의 자유로운 멘토링 시간에서 ‘차세대 이공계 인력이 국가발전과 새로운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인 만큼 자긍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찬 꿈을 갖고 도전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자료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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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2022년) 미래세상은? -‘병원’, ‘사무실’편


10년 후 병원의 미래모습



10년 후 사무실의 미래모습



이번 시간에는 10년 후의 병원과 사무실의 미래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어떤가요? 10년 후 사무실에선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지 않나요? ^^

출처 :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 생활공간별 일러스트
시점별(2022년, 2035년)․생활공간별(가정, 학교 등) 미래세상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
※ ‘지하’와 ‘우주’ 생활공간은 2035년 시점에 대해서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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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봄철 이상기후의 원인은?

지난 4월의 날씨는 유독 이상했다. 4월 초에는 봄을 느낄 수 없는 꽃샘추위가 이어지며 마치 1~2월의 날씨와 같이 낮은 기온을 보였고, 4월 3일에는 19년만에 4월에 많은 눈이 내리기도 했다. 이러한 낮은 기온은 4월 중순에까지 이어졌다. 기상청의 예보와 달리 봄꽃의 개화시기가 늦어지면서 봄꽃 축제를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4월 말이 되자 갑작스럽게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출처:플리커(@whologwhy / http://www.flickr.com/photos/hulagway/5230409540)


4월의 이상저온 현상과 4월 말부터 시작되어 5월초까지 이어진 이상고온 현상. 늦게 오는 봄과 빨리 오는 여름의 이 같은 이상기후는 분명 우리에게 좋지 않은 신호다. "요즘 날씨가 왜이러지?" 라는 사람들의 걱정 어린 대화가 낯설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개나리는 4월 4일, 진달래는 4월 8일, 벚꽃은 4월 15일에 개화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이러한 시기는 예년에 비해 2∼5일 늦은 때다.

4월의 기온(출처:기상청).


그렇다면 지구가 우리에게 이상기온을 통해 경고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지구온난화다.
지구온난화란 지구 표면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지구 밖으로 나가는 복사열이 감소하여 나타난다. 이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의 높이가 상승하고, 홍수, 태풍, 사막화 등 여러 가지 이상 기후가 나타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구 표면의 평균온도가 올라가면 기상현상과 대기 이동의 근본 원인이 되는 열에너지의 총량이 늘어나고 기류의 흐름도 빨라진다. 기상현상은 기단의 이동, 충돌에 따라 일어나는데 공기의 흐름이 빨라지면 기상현상의 변화도 커지고 '극한기상'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는 것이다.

출처:플리커(Global Warming. The Earth became the newest Waterworld.(Cherrylynx / http://www.flickr.com/photos/softpixtechie/1838541043))

그렇다면 지구 온난화인데 어째서 봄철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한 것일까? 지구온난화가 줄어들었다는 의미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상청에서는 지구온난화가 지구 표면의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임에는 맞지만 이것이 언제나, 모든 지역의 기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즉, 일정 기간, 일정 장소에서 온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해서 온난화가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2010년 평균기온의 분포를 보면, 다른 지역과 달리 시베리아에서 동아시아에 이르는 지역과 북유럽만 기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에서는 기온이 높았으며, 특히 캐나다에서는 기온이 평균보다 5도 이상 높은 지역도 나타났다. 하지만 분명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평균기온은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가기후자료센터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지구평균기온은 관측사상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였고, 10년 평균 또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출처: 한국극지연구진흥회 블로그 http://kosap.tistory.com/362

지구평균기온의 시계열(출처:미국 국가기후자료센터(NCDC)http://www.ncdc.noaa.gov/oa/ncdc.html)

우리나라의 봄철 이상저온 현상 역시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북극의 온난화 현상을 들고 있다. 중위도 상공에는 제트기류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 제트기류는 북극이 차게 냉각될수록 더 강해져 찬 공기를 강하게 북극에 가두게 된다. 헌데 북극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제트기류가 약해지자, 북극의 찬공기가 기압골을 따라 중위도 지역으로 내려오게 되고 이상저온 현상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지난 4월 mbc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된 실제 미국 해양대기청이 분석한 한 달 간의 북반구 온도 편차 분석 자료를 보면 북극해 지역은 전체가 붉게 나타나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는 반면에, 한반도가 포함된 중위도 지역은 이상 저온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NOAA 위성자료 분석에 의한 한반도 인근해 표면수온분포도(a-1993,b-2002) 출처: 기상청

이 외에도 지구온난화가 우리의 실생활에 끼치는 영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앞에서 예를 든 것과 같이 기상에 있어서 꽃의 개화 시기가 빨라지거나 늦춰지는 현상, 장마철에 스콜성 강수(집중 호우)의 빈도가 잦아지거나, 유례없는 폭염이 발생하는 등 우리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 동해에서 난류성 어종(따뜻한 물에서 자라는 어종)인 오징어나 멸치가 많이 잡히거나, 남쪽 지방에서만 자라던 식물 등이 점차 중부 지방에서도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모두 같은 이유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원인을 들 수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산업의 발달로 화석연료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다. 태양에서 지구로 오는 태양에너지 중 약 44%는 지표면에 도달하는데, 지구는 이 태양에너지를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를 적외선 형태로 다시 방출하게 된다. 하지만 지구를 감싸고 있는 온실가스가 이 적외선을 흡수하여 지구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 흡수된 에너지 일부를 다시 방출하면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온실효과(출처:기상청)

A: 반사되는 태양 단파에너지 (26% - 대기반사, 4 % - 지표 반사)
B: 대기에 흡수되는 에너지(32% - 대기 전도 에너지, 101 % - 지구 장파 복사에너지, 19% - 태양 단파에너지)
C: 지표면에 흡수되는 태양 단파에너지( 51% )
D: 지표면에 도달하는 에너지의 일부는 열전도에 의해 다시 대기로 전도
E: 지구온도 15℃에 해당하는 에너지(390W/㎡)
F: 대기를 빠져나가는 지구 장파 복사에너지
G: 대기에서 지표면으로 되돌아오는 지구 장파 복사에너지
H: 대기에서 발출되는 장파 복사에너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에선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하여 실천하기로 한 교토의정서다. 또, 지난 2009년에는 지구온난화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구속력 있는 협약을 도출하기 위해 코펜하겐기후변화회의가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구 기온상승을 2도 이내로 제한하고 선진국은 2010년 1월 말까지, 오는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한다’는 내용의 코펜하겐 협정’이 ‘승인’ 대신 ‘유의’ 형식으로 인정되며 온전한 교토의정서 대체안은 무산되었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감스 감축 의무국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산림녹화사업 등과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 선진국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얻은 온실가스 감축 분을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반영하는 제도)과 탄소배출권거래제(ET, Emission Trading :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국가가 당초 감축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경우 여유 감축쿼터를 다른 나라에 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등으로 대비를 하고 있다.

우리가 사소하다고 지나쳐버릴 수 있는 기후변화는 지구가 계속해서 보내는 경고, 혹은 SOS인지도 모른다. 이젠 지구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를 잘 이해하고 세계 각국과 함께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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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위] 국과위와 함께하는『정오의 과학산책』(강연) 개최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 인사드려요~!!
오늘은 국과위에서 하는 강연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홍성안 박사(출처:디지털타임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과학기술 각 분야별 전문가를 모시고 매월 1~2회 최신 과학기술 현황에 대한 강연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일명 '정오의 과학산책'!!!

이번 5월 18일(12:00)에는 그 세 번째 시간으로 '녹색태양을 꿈꾸는 수소연료전지'를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홍성안 박사님을 모실 예정입니다. 


아래 주소로 2012.5.17(목)까지 참석요청 메일*을 보내주시면 참석하실 수 있으니 꼭 미리미리 신청해주세요~ 확인 후 개별적으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장소(회의실)가 협소한 관계로 우선 신청하신 순서로 예약할 예정입니다. (30명 내외)

○ 담당자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준호 주무관
  - 전화 : 02-724-8546, 메일주소 : goodguy19@nstc.go.kr
 ○ 메일 송부시 기재요청사항
  - 이름, 전화번호((휴대폰 번호, 연락가능번호), 참석인원(동행자 포함)
※ 본 강연회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브라운백 미팅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간단한 식사(샌드위치, 햄버거, 김밥 등)를 지참하시면 강연을 들으면서 드실 수 있습니다.
    - 회의실 특성상 냄새가 심한음식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 또한, 성인 대상 강연이므로 미성년자와 함께 동반 참석하실 수 없습니다.  


개 요
  ○ 제 목 : 녹색태양을 꿈꾸는 수소연료전지
  ○ 내 용 : 발전용 및 수송용 연로전지 개발현황, 수소 저장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활용방안
  ○ 강 사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홍성안 책임연구원
  ○ 일시/장소 : ‘12. 5. 18(금) 12:00~12:50 / 국과위 17층 대회의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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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빅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여수 세계박람회가 드디어 그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펼쳐지는 93일간의 축제, 그 현장을 여러분께 미리 살짝 공개할게요.

여기서 잠깐! 여수 세계박람회에 대해 알아봅시다
세계박람회는 인류 상호간의 이해와 복지향상, 인류의 비전 제시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박람회입니다. 즉 세계박람회는 참가국의 국가종합홍보를 위한 세계적 규모의 경제/문화 올림픽이랍니다. 그래서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입니다.
이번 여수 세계박람회는 최초로 바다 한 가운데 박람회장으로서, 해양문화와 기술, 풍물 해양 환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양 보물이 모인 자리이자, 105개국과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입니다.  




여수EXPO에 내리니 펼쳐진 현장. 멀리서만 봐도 여수 세계박람회의 웅장한 규모가 느껴졌답니다.
그럼 여수 세계박람회 현장 속으로 들어 가볼까요~?

여수세계박람회 도착

줄을 서서 보안검사를 받아요~

여수 세계박람회에 들어가기 위해 입장권을 끊으면, 곧바로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공항에서 하는 보안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여수EXPO역 바로 앞 GATE3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좀 걸어가셔서 다른 GATE에 가서 줄을 서는 것이 좀 더 빨리 입장하실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짜잔~ 드디어 들어선 여수 세계박람회, 이제부터 신나게 다녀봅시다.
여수 세계박람회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데요, 총 80개의 전시시설은 바다를 주제로 꾸며졌답니다.

잠깐 돌아다니시기 전에, 여수 세계박람회에는 8개 주요시설은 사전 예약제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8개 주요시설은 매우 붐비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주시는 센스~!! 거리에 있는 사전 예약제 시스템이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셔서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신 후 맞춰 가시면 빠른 입장이 가능합니다.

여수 세계박람회 둘러보기1, 특화시설
여수 세계박람회에 들어서니, 다양한 건물과 전시관에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그래도 제한된 시간 안에 모두 봐야한다면, 여수 세계박람회에서 제일 먼저 봐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빅오,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 ‘4대 특화시설’인데요, 지금부터는 첨단 기술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특화시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스포 디지털갤러리(EDG) 
박람회장의 중심가로에 위치한 국제관과 여수엑스포역 사이의 천정은 초대형 LED디스플레이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해양문화를 공유하는 해양문화예술 갤러리 영상구조물이라고 합니다. 관람객들과의 상호 소통을 통해 자연과 인류의 공존이라는 가치를 전달하며, 다양한 해양 속 주제 화면이 상영되고 있었답니다.

빅오 (Big-O)

빅오 (Big-O)
여수 세계박람회를 대표하는 곳이자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박람회 주제를 체험할 수 있는 바다 위에 꾸민 해상 원형 구조물, 빅오! 체험공간과 대규모 이벤트, 문화행사, 쇼 등을 연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수 세계박람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을 구조물이지 않을까 싶어요.

스카이타워

스카이타워
우뚝 솟아있는 스카이타워는 원래 쓸모없던 폐시멘트 저장탑이 화려하게 변신한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산업폐기물이 친환경 건축기법으로 다시 상징성을 가진 문화 공간으로 재활용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스카이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얼마 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무려 반경 6km까지 소리가 퍼져나간다고 하네요. 바다와 잘 어울리는 파이프오르간의 아름다운 연주 소리를 들으며 스카이타워 내 전망대에서 여수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아쿠아리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여수 세계박람회의 아쿠아리움에서는 그동안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해룡, 흰고래 등 280종 약 3만 3천 마리의 해양생물과 피라냐와 같은 아마존 정글의 생태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 360도 돔형 대형수조를 갖추고 있어 마치 바닷 속에 있는 듯 더욱더 실감나게 관람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이곳의 크기는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3배라고 하네요.

이렇듯 네가지 특화시설은 첨단 IT기술과 디자인 친환경 건축기법이 결합된 시설들로서, 여수 세계박람회 관람객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되는 곳이예요. 특히 이들 특화시설은 여수 세계박람회를 상징하는 시설로서 그 웅장함만으로도 최고의 볼거리를 자랑하며, 사후활용까지 고려한 영구시설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수 세계박람회 둘러보기2, 주제관
이외에도 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보다 직접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모두 76개의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전시관의 모습에 지루하지 않고 이곳저곳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여기에서는 그 중, 바다의 가치 인식을 통한 상생의 미래제시를 해주는 주제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제관은 세계박람회 역사상 최초로 바다 위에 세워진 전시관이며, 고래의 모습을 형상화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곳들이 설명과 자료 중심이었다면, 주제관은 첨단 IT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3개로 구분된 전시관에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다양한 영상과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전시관은 ‘바다의 가치’라는 주제로 바다의 탄생, 해양생물 등을 영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두 번째 전시관은, ‘바다의 위협’을 주제로 인류가 처한 환경의 위기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화면에 돌고래가 나와서 직접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했답니다.
세 번째 전시관은 한 아이가 돌고래랑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주제관은 첨단 IT기술을 통해, 단순히 딱딱한 전시를 탈피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보여 인상 깊었습니다.

전시관 밖에도 100여 개의 국가들이 마련한 국가의 날 행사 및 문화공연, 다양한 공연들이 성대하게 열리고, 거리 곳곳에는 대중 이벤트와 거리 공연이 펼쳐졌답니다. 문화학술행사, 참여행사를 알아두시고 같이 즐기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거예요.

이상!
탁트인 바다와 잘 어우러지는 풍경, 독특한 건축물들, 다양한 퍼포먼스로 눈이 즐겁고!
해양의 중요성을 직접 공부하고 배울 수 있어서 머리가 즐겁고!
각 종 전시관을 보고 체험해서 몸이 즐거운!
삼박자가 떨어지는 여수 세계박람회 현장이었습니다.

여수 세계박람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여수 세계박람회 :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expo2012.kr/
스마트폰 : 박람회 통합 모바일 웹 EXPO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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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국가R&D사업 관련 부처별 각양각색 규정 통일된다
 -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료 납부부담도 절반으로 줄여 -

1. 개요
앞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연구현장의 자율성이 대폭 확대되는 대신, 그에 따른 책임성이 강조되고,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강화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8일(화) 개최된 제20회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확정되었음을 밝혔다. 
    ※ 현행 7장 43개 조항 중 27개 조항을 개정하고, 5개 조항 신설

2. 추진배경 및 개정방향
그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운영과 관련하여 각 부처마다 상이한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의도하지 않게 연구비를 잘못 사용하게 되는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와 연구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보다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상반된 요구가 동시에 제기되어 왔다.

이와 더불어 창의성이 중시되는 소규모 기초연구와 국가전략적인 대규모 연구를 거의 동일하게 관리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기술료 제도의 정비 필요성도 지적되었다.

이에 국과위는 18개 R&D사업 부처와 협력하여 연구현장의 자율과 책임의 조화, 연구성격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방식 도입, 성과확산을 위한 기술료제도 정비를 기본방향으로 이번 개정을 추진하였다.

3. 주요 개정내용
연구비 사용기준 정비

연구비 사용 기준을 ‘원칙허용, 예외금지’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율하여 불합리한 기준이 없어지고, 부처에 상관없이 일관된 기준이 적용된다.
    * (예) 회의비, 식비 집행 관련 사례

특히 직접비 중 연구활동비에 포함되었던 회의비, 연구원 식대, 국내 출장여비 등을 연구과제추진비로 분리하고, R&D사업을 운영하는 각 부처에서 의무적으로 하는 정산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여 연구비 정산을 둘러싼 연구현장의 과도한 행정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비 부정사용 등에 대한 제재기준 정비

국가연구개발사업은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연구비를 부정사용한 사실이 적발된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였다. 예컨대 연구비 횡령 등 연구비 용도 외 사용에 대한 제재기준은 해당 사유별로 국가R&D사업 참여제한 기간을 달리하던 현행 기준이 실제 사례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여 용도 외로 사용한 금액의 규모별로 참여제한 기간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용도 외 사용에 대한 참여제한기준

특히 향후에는 반복적으로 부정을 일삼는 일부 부도덕한 사람은 연구비를 아예 지원받을 수 없게 하는 강력한 퇴출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기술기본법」 개정도 추진될 예정이다. 
즉, 현재 최장 5년인 참여제한 기간 제한이 10년까지 확대되고, 3회 이상 연구비를 부정사용 한 경우에는 국가R&D사업 참여를 영구적으로 할 수 없게 되도록 강화된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국가R&D사업비를 지원받아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경우 정부에 납부하는 기술료 부담이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낮아지고,
    ※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료 납부 기준
      : (현행) 부처별로 상이, 15~20% → (개정) 부처 공통, 10%

우수한 연구역량을 가진 연구자들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연구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3책5공*이라 불리는 연구수행 과제 수 제한기준이 완화된다.
 *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를 최대 5개, 연구책임자로서는 최대 3개 이내로 제한

기초연구분야 사업에 한국형 그랜트(Grant) 방식 도입

연구결과, 연구비 사용실적 등을 보고할 때 제출해야 하는 문서의 종류나 보고사항 등이 간소화되고, 계속과제인 경우 협약기간 내에서 연구비 사용잔액을 제한 없이 다음연도로 이월하여 연구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연구 수행결과를 평가한 결과 실패한 사업으로 결정된 경우라도 성실하게 연구를 수행한 사실이 인정된 경우에는 참여제한이나 사업비 환수, 다음 연구과제를 신청했을 때 감점을 당하는 등의 불이익 조치가 면제될 수 있도록 이른바 ‘성실실패’가 제도화된다.

4. 향후계획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 개정 규정은 50여일의 경과기간을 거친 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번에 개정되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각 부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훈령 등 99개의 하위 연구관리규정을 정비하여,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각 부처의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적용되게 된다.
이에 따라 국과위는 이번에 개정되는 사항들이 연구현장에 혼란 없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행일 이전까지 연구기관 등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현장 홍보 및 교육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국과위의 박구선 성과평가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열심히 연구하는 다수 연구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해소함과 동시에 연구비 횡령 등 부정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는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선진 연구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이를 연구현장에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향후 구성‧운영되는 ‘범부처 연구제도 협의회*’를 통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국과위 성과평가국장(주재), 18개 국가R&D사업 수행부처 담당과장으로 구성

자료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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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국과위 NTIS, UN공공행정상 수상!!
국과위의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NTIS 홈페이지 메인화면(http://www.ntis.go.kr)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NTIS* 9일 UN에서 주최한 ‘2011년 UN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에서 ‘정부 지식관리 향상’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오~ 짝짝짝~!!!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블로그지기도 기쁜데요, 본격적인 수상 소식을 전해드리기에 앞서! 우선 NTIS에 대해 잘 알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NTIS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 NTIS(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 http:// www.ntis.go.kr);
☞ NTIS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이 구축·운영 중인 국가R&D지식포털입니다! 지난 2008년 3월말 대국민서비스 개시 후 4년 만에 가입자가 약 9만여 명!!!을 넘어섰고요, 현재 국가R&D사업과 관련된 모든 부처나 청의 사업·과제, 인력(참여인력+평가위원), 연구성과, 연구시설․장비 등 약 80만여 건의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사실 NTIS의 수상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NTIS는 이미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해외 수상 역시 전년도 아태전자상거래이사회(AFACT)에서 주최한 ‘2011 e-Asia Award'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거든요.

* 2008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 우수상(구 정보통신부)
2009 데이터품질관리대상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2010 대한민국 IT Innovation(지식경제부)
2011 e-Asia Award(아시아․태평양 전자상거래 이사회, AFACT) 

이번에 수상한 ‘UN 공공행정상’ 역시 UN이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6월에 전세계 우수 공공정책과 제도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이예요!

그렇다면, NTIS의 어떤 점이 이번 UN공공행정상에서 높게 평가 받은 것일까요?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가장 먼저 정부·공공기관 간 소통 및 협력을 강화했다는 점과 정부부처, 대학, 기업, 출연(연), 일반국민까지 국가R&D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식관리정책을 수립했다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범부처 국가R&D정보를 연계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까지 원스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운영했다는 점~! 물론 이외에도 NTIS가 갖는 장점은 매우 많답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국과위 김화동 상임위원께서는 “이번 수상은 국과위 기본철학에 맞춰 개방과 협력 기반의 NTIS서비스가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R&D정보 개방·공유·협력을 통해 국가R&D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하고, 나아가 정보를 통한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져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고 전하셨다고 하니, 앞으로의 NTIS, 쭈욱~ 기대해보아도 괜찮겠죠? ^^

세계에서 인정받은 국과위 NTIS!
여러분들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NTIS의 모습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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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열린 회의 개최
- 국민과 함께 이공계 인력 대책 수립 -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이공계 학생, 교사, 벤처기업가, 대학 교수, 연구원 등이 개방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5월 10일(목) 오전 10시 30분 국과위 17층 대회의실에서 국과위 열린 회의를 개최하고 이공계 인력 대책을 논의한다.

국과위는 교과부, 지경부 등 5개 부처와 함께 생애주기별로 이공계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고 저해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 및 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공계 르네상스 5대 희망전략(안)」을 마련하였다.

이 전략(안)은 국과위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조율되었으며 금번 국과위 본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확정하는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과위 김도연 위원장“이공계 인력들이 능력을 발휘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방안을 국민들과 기탄없이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소중한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하였다.

회의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5월 9일(수) 오후 2시까지 신청서를 국과위 사무처에 제출하면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2-724-8634, kwonje@nst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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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행사 개최
‘해와 달과 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우주탄생의 신비를 말해
5.9(수) 인하대학교, 블랙홀박사 박석재연구위원(前 천문연 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가 과학기술의 대중적 관심제고 및 문화확산을 위해 5월 9일(水) 오후 2시부터 제11회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행사를 인하대학교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노벨상수상자와 젊은 과학기술인과의 만남, 과학꿈나무(경기과학고 학생)와 선배 과학기술인의 만남 등을 주제로 지난 4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개최되었으며, 약 2,500여명 참석 및 85회의 언론 보도 등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오늘 열리는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행사에서는 재미있는 강의로 유명한 블랙홀박사 박석재 천문(연) 연구위원(前 원장)를 초청하여 ‘해와 달과 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우주 탄생의 신비에 관해 강연할 예정인데요, 강연 외에도 행사 중간에 문화공연(어쿠스틱밴드 ‘슬라이드 로사’)을 준비하여 과학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행사 취지를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지난 행사와 마찬가지로 현장 또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접수된 질의를 게스트인 박석재 박사가 즉석에서 답변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인터넷 올레 TV(http://onair.olleh.com/science_talk에서도 실시간 생중계하기 때문에 현장에 참석하시지 못하더라도 실시간으로 강연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도 다양한 의견을 해당 SNS를 통해 개진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바랄게요.
    * 행사 SNS : 트위터(@Science_talk), 페이스북(/sciencetalk)

국과위는 앞으로도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행사를 전국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할 계획이며, 흥미로운 과학기술 일반강연과 과학기술계 주요 현안 및 정책을 심도 있게 다루는 100분토론** 형식으로 나누어 운영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 제고와 과학기술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제1회 기실시(‘정부와 민간의 R&D,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 4.23,서울교대)

자세한 행사 개요는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ㅇ 강 사 : 블랙홀박사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前 원장)
ㅇ 제 목 : ‘해와 달과 별을 말하다.’
ㅇ 주 최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ㅇ 주 관 : KISTEP․STEPI
ㅇ 후 원 : 인하대학교
ㅇ 일시 및 장소 : 5월 9일(수) 오후 2시~4시/ 인하대학교 5호관 강당
ㅇ 세부 프로그램
14:00~14:10  오프닝 (사회자)
14:10~14:50  강연 (초청 게스트)
14:50~15:10  문화 공연
15:10~15:40  토크콘서트 (사회자+초청 게스트)
15:40~16:00  관객과의 대화 - 트위터 및 현장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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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내가 제일 잘 나가!” 미래를 바꿀 과학기술
세계의 10대 신기술, 한국의 10대 신기술

격세지감(隔世之感)이란 말을 실감하고 싶다면 10년 후 미래상을 묘사한 10년 전 기사를 찾아보면 된다. 놀랍게도 그 때는 다소 허황된 상상으로 치부했던 기술들이 거의 현실화되어 당연하다는 듯 일상생활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10년 후에 지금을 돌아보며 격세지감을 느끼게 할 기술, 어떤 것들이 있을까?

2012년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지간한 기술은 그리 신기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너무나도 빠른 과학기술 발전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21세기를 10년 남짓 지난 지금 돌아보면 20세기의 발전이 무색할 정도로 세상이 변했다.

양자역학이나 DNA 분자구조 규명처럼 큰 발견은 기대하기 어려울지 몰라도 최신 과학기술이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훨씬 단축된 덕분이다. 그래서인지 과학기술은 어느 때보다 사회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전세계적으로 정보 유통이 이루어지는 요즘은 유망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도 치열하다. 미래의 생활은 물론, 국가 경제까지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2년을 좌우할 미래의 과학기술, 세계 각국의 경쟁의 장이 될 과학기술은 무엇일까?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과 우리나라가 전략적으로 육성할 기술을 함께 살펴본다.

미래 세계, 빅 데이터가 좌우한다 - 세계 10대 신기술

지난 2월 28일,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포럼) 산하 미래기술 글로벌 어젠다 카운슬(이하 어젠다그룹)은 ‘2012년 세상을 바꿀 10대 신기술’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어젠다그룹은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이틀에 걸친 과학기술 전문가 회의를 열고 ‘인류의 위기’로 해석될 만한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우선 선정한 다음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과학기술을 찾는 방식으로 10대 기술을 선정했다.

어젠다그룹이 가장 시급하다고 해석한 문제는 ‘정보량 과도화로 벌어질 수 있는 사회적 문제.’ 어젠다그룹은 이를 해결하는 기술로 빅데이터 처리의 핵심기술인 ‘인포매틱스(Informatics)’를 꼽았다. 어젠다그룹의 의장을 맡고 있는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에 따르면 빅데이터는 기존 사회현상을 변화시킬 만큼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잘못된 정보나 낭설도 많아 사회 리더들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너무 많아진지금,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의 취사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인포매틱스는 수많은 데이터 중 꼭 필요한 정보, 거짓이 아닌 정보를 뽑아내는 방법이다. 인포매틱스와 이에 관련된 기술은 정보의 생성, 전달, 교환, 축적, 이용 등에 관한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를 이용하면 빅데이터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어젠다그룹이 선정한 두 번째 기술은 화학산업의 원료를 친환경 바이오 원료로 대체하고 신규 의약품 제조에 유용한 ‘합성 생물학과 대사공학기술’이다. 이 분야는 의장인 이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로 관련 연구가 2011년 KAIST의 10대 연구성과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폭증하는 인구에 대비하기 위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바이오매스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녹색혁명 2.0’ 기술이 세 번째 신기술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물질을 나노 수준에서 정밀하게 설계, 제조할 수 있는 기술, 생체내 화학작용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생물학 기술, 이산화탄소를 포획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중요한 자원으로 전환해주는 기술, 전자기기를 무선으로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파워전송기술,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는 파워시스템 기술, 개인 맞춤형 의약, 영양, 질환예방 기술,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가능케 하는 기술 등이 올해 세상을 바꿀 10대 신기술로 선정됐다.

10대 기술 중에는 합성생물학이나 시스템생물학 등 한국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해 상용화 과정에 들어간 기술과 그렇지 않은 기술이 섞여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기술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인만큼 한국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0년 뒤 한국을 책임질 기술들 - KISTEP 선정 10대 유망기술

국내에서도 10년 후 미래를 책임질 10대 기술을 선정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8일 ‘10년 후 한국 경제를 책임질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어젠다그룹이 선정한 10대 기술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KISTEP에서 선정한 기술들은 실용성을 중시했다.

10대 기술로는 암 바이오마커(bio-marker·생체지표) 분석 기술, 실시간 음성자동통역 기술, 스핀 트랜지스터, 미생물 연료전지, 슈퍼 독감백신, 초전도 송전 기술,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 바이오 플라스틱, 4G+ 이동통신 기술, 친환경 천연물 농약이 꼽혔다.


암 바이오마커암세포에만 나타나는 특정 물질이다. 이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으면 암 발병 여부를 간편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암 바이오마커만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면 진단에 그치지 않고 부작용과 후유증이 획기적으로 적은 치료법을 찾아낼 수도 있다.

스핀 트랜지스터입자의 양자역학적 성질인 스핀을 이용하는 전자 공학 기술이다. 이전의 트랜지스터와는 전혀다른 물리현상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초고속, 초저전력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 스핀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컴퓨터는 부팅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작동한다.

다양한 독감에 하나의 범용 항원으로 대처하는 슈퍼 독감백신, 고온초전도체로 고효율 전력 수송을 실현하는 초전도송전, 완벽하고 실감나는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홀로그래피, 합성수지의 장점을 지니면서 생분해성도 강한 바이오플라스틱, 현재의 이동통신보다 수십 배 빠른 4G+ 이동통신, 유기술 속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바꾸는 미생물 연료전지 등이 미래를 책임질 기술들이다.

과학기술은 경제와 사회의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 중 가장 심대하고 중요한 영향을 주는 과학기술이 바로 10대 미래 유망기술이다. 이번에 발표된 10대 미래 유망기술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커다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글 김택원 동아사이언스 기자 | 사진 동아일보 DB
출처| S&T FOCUS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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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8개 대규모 R&D사업에 대한 특정평가 결과 발표

100억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국가 R&D사업 중 8개 사업에 대한 특정평가가 실시되어 사업 개선방향 등의 평가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특정평가는 장기 대규모 사업에 대한 심층분석으로 진행되며 사업추진의 적절성과 효과성을 점검하여 R&D 투자 효율화를 위한 사업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어 왔는데요. 이번 특정평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에 대한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가 관련 업무를 기획재정부로부터 이관 받아(’11. 8월) 실시한 것으로, ’11년도 성과평가 실시계획*(’11. 3월, 기재부)에 근거하여 추진되었습니다.
    * 평가 대상사업, 평가일정(’11년 하반기 착수) 평가절차 등에 관한 사항


평가는 정량・정성적 분석틀을 활용하여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사업별로 사업추진 방향 조정 및 체계적 성과관리 방안 등 사업 개선방안 등의 권고사항을 도출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사업별로 논문・특허의 정량적 성과(SCI 논문게재, 특허 출원 등)와 정성적 성과(Impact Factor, 특허 등록 및 사업화 등)를 유사 R&D 사업과 비교하고 목표달성도, 사업의 효과성, 사업추진 방식의 적절성, 중복성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
국과위는 앞으로도 평가결과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개선・권고사항의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점검결과를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 개선권고사항 미이행사업에 대해서는 예산편성시 감액 가능(예산안편성지침)

사업별 주요 개선・권고사항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바이오)
- 바이오분야 대표 R&D사업으로 잦은 개편에도 불구 꾸준한 성과 창출이 이루어지고 있어 지원 필요성 인정
- 총 연구기간이 6년 이상인 장기과제(90%) 위주로 지원되고 있으나 기술수명주기(도입기→성장기→성숙기)상 도입기 비중(77%)이 높은 것으로 진단되어 이것이 사업 목적과 부합하는지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개선 필요

창의적연구사업
- ‘글로벌 연구리더 육성’이라는 사업목적 및 기획의도에 부합된 적절한 사업 추진이 어루어지고 있음
- 사업 추진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유지ㆍ관리될 수 있도록 발전적 사업추진방안 마련 필요

지역거점연구단육성사업
- 잦은 사업개편 및 변동으로 일관된 사업 추진에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12년 LINC사업으로 통합될 예정이므로 구체적인 사업 연계 방안 마련 필요
- 사업추진 단계상(원천기술개발→특화정착→기술사업화) 기술사업화가 목적인 3단계 사업단(4개)의 성과가 부진하여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필요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테크노파크조성)
- 1단계(‘97~’08) 사업을 통해 테크노파크의 물리적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2단계(‘08~’12) 테크노파크의 기능 활성화를 지원해 온 동 사업은 ’12년 사업 완료 예정
- 테크노파크의 재정 자립화 및 지속적인 지역거점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 마련 필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연구개발지원사업
- 대표적인 IT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안정적 연구활동을 지원하여 IT분야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동 사업의 목적은 정부정책(출연연 묶음예산 및 자율성 강화 등)에도 부합하는 등 지원 필요성 인정
- 연구 자율성이 보장되는 만큼,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 사업추진계획 수립 필요

전력기술기반구축
- 정보화, 표준화, 연구시험설비 등으로 구성된 사업으로 전반적인 사업 개선이 필요함
* 정보의 성격에 따라 보안을 강화하거나, 활용도 제고 등 개선 필요
* 국제 표준화 실적이 저조하여 개선 방안 마련 필요
* 연구시험설비의 구축 타당성을 재점검하고 활용율이 저조한 설비의 경우 원인 분석 및 개선 조치 필요

항공선진화사업
- 항공안전 및 항공기 수출기반 구축 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13년 완료 예정인 소형항공기급 한미상호항공안전협정(BASA) 체결이 적절히 추진ㆍ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노력 필요

기업협동형기술개발사업
- 중소기업ㆍ연구기관간 공동연구 지원이라는 사업성격에 부합되도록 적절히 추진되어 참여자의 만족도는 높으나, 타겟으로 하는 중소기업형 융복합기술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타 부처 신규사업과의(지경부 ‘12년도 신규사업인 산업융합촉진사업) 중복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차별화 방안 필요

자세한 사업별 특정평가 결과는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료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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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당신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었다!?
- 과학영화 ‘가타카’ 살펴보기 -

  “으앙~!! 으앙!!” 병원의 한 병실에서 갓난아이가 우렁차게 울음을 터트립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의 건강을 확인한 의사는 혈액샘플을 채취합니다. 곧 의사는 이 아이에겐 선천적으로 무슨 병이 있고, 몇 년 후에 어떤 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몇 살에 죽을 것인지 부모에게 말을 해줍니다. 부모님의 사랑으로 태어난 아이의 운명은 이미 정해진 것일까요?

  인간을 지배하는 블루빛 테크놀로지의 세계. 당신의 유전자 정보를 미리 알게 된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과연 타고난 운명은 거스를 수 있는지.. 영화 가타카의 내용과 영화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유전자 공학을 통해 알아봅니다.

영화 '가타카'포스터 (출처:네이버 영화)

영화 '가타카'포스터 (출처:네이버 영화)


제목 ‘가타카(GATTACA)’의 의미?
  
  영화 가타카의 제목은 DNA를 구성하는 염기들의 앞글자들을 따서 하나의 표기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DNA의 구성 염기는 아데닌(Adenine), 티민(Thymine), 사토신(Cystosine), 구아닌(Guanine)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앞글자들의 조합이 바로 가타카입니다. 하지만 제작 당시 제목은 ‘8일째 날(The Eight Day)’이었는데, 이는 지상을 6일 만에 창조한 하느님이 7일째 휴식을 취했다는 성경의 천지창조와 관련 있는 제목입니다. 즉, 신이 7일에 걸쳐 세상을 창조해 놓은 것을 8일째 인간이 손을 댄다는 것을 뜻합니다.

가타카(GATTACA)의 내용?

출처 : 영화 '가타카'의 한장면. 캡처


  인간의 성공과 실패가 유전인자에 의해 결정되는 21세기 가까운 미래. 부모님의 사랑으로 태어난 '신의 아이' 빈센트의 운명은 심장 질환에, 범죄자의 가능성을 지니고, 31살에 사망하는 것입니다. 빈센트의 운명에 좌절한 부모는 시험관 수정을 통해 완벽한 유전인자를 가진 그의 동생 안톤을 출산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빈센트는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주 비행사가 되는 꿈을 펼쳐 나갑니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 그는 우주 비행사가 되는 그 어떤 시험이나 면접도 통과하지 못하는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고, 집을 나갑니다. 동생과의 수영 시합 중에 바다 한 가운데서 익사하려는 동생을 구해냈을 때 '힘은 육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다'라는 믿음과 자신의 꿈을 간직한 채 떠나게 됩니다.

출처 : 영화 '가타카'의 한장면. 캡처


  어느 날 최고의 우주항공 회사 '가타카'에서 청소부로 일하게 된 빈센트. 그리고 자신의 예견된 미래에 반기를 든 그는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해 위험한 도박을 시작합니다. 유전학적으로 열성인자에게 가짜 증명서를 파는 DNA 중개인 게르만은 우성인자를 팔려고 하는 유진 머로우와 빈센트를 연결시켜 줍니다. 

출처 : 영화 '가타카'의 한장면. 캡처


  성공을 위해서 빈센트는 피 한방울, 피부 한조각, 타액으로 인간의 증명을 읽어내는 사회를 속여야만 합니다. 물론 쉽지 않지만, 그는 자신의 열성을 감추기 위해 그의 근시안, 유진과 같은 키를 맞추기 위해 고통스럽고 고문 같은 수술까지도 견뎌야 했습니다. 이렇게 유진 머로우와 빈센트 프리만의 결합을 통해 제롬 머로우는 탄생했습니다.

빈센트는 과연 우주탐사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영화의 기본요소인 유전자 공학이란?

  생명공학은 생명을 탐구하여 얻은 생명과학(생물학)의 내용을 응용, 기술화하여 생명과 관련된 산업으로 급속히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생명체의 유전자를 연구하여 인간 질병의 극복, 동식물의 품종 개량, 신물질과 식품 생산, 유용한 미생물을 육종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생물의 기능을 이용하는 기술’을 알기위해 생명공학은 생명체의 유전자 연구를 기초로 합니다.
  유전자란 세포 분열을 통한 생식과 성장 및 생명현상의 발현에 관여하는 유전물질의 총칭으로 핵산(DNA, RNA)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유전자 공학은 한 개체의 DNA를 다른 개체에 옮겨서, 그 DNA가 지니고 있는 유전자 형질을 발현시키는 기술을 말합니다. 

DNA rendering (@ynse / http://www.flickr.com/photos/ynse/54237015)


우리는 유전자 공학을 삶 곳곳에 이용합니다. 먼저 의약품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만드는 의약품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매우 적은 양의 생체 활성 물질을 많은 양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1982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의약품은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인데 그동안 인슐린은 소나 돼지의 췌장에서밖에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많은 양을 생산해 내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의 인슐린 유전자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유전공학 기술은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질병의 원인을 알아내고 그 치료법을 찾는 일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작물이나 가축을 보다 가치 높은 품종으로 개량하거나 또는 완전히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형질 전환 동물 생산 기술은 동물의 유전자에 다른 유전자를 넣어 다른 유전자의 성질을 나타내는 것인데 동물의 고유한 유전적 형질을 변화시켜 새로운 기능을 갖게 하거나 특수한 물질을 생산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술은 현재 값이 비싼 의약품을 대량 생산하거나 대체장기를 생산하는 동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전자를 조작한 식물에서 수확한 농산물들이 식품으로 만들어져 나오고 있는데, 이들을 유전자 조작 식품(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이라 합니다. 이들은 병충해를 입지 않는 유전자가 도입되어 있거나, 원래 가지고 있지 않은 성분을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유전자가 도입되어 있기도 합니다.

영화 '가타카'처럼 과연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일까요?

  아주 오랜된 물음 중에는 ‘인간은 태어나는 걸까요? 만들어지는 걸까요?‘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전자 결정론이 관심을 끌면서 `인간은 만들어진다`는 쪽이 힘을 얻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환경과 유전공학 그리고 여러 학문들간의 교류로 생긴 의견은 어느 한쪽의 손을 쉽게 들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인간의 본성은 유전자와 환경 그리고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만들어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icahb37/http://www.flickr.com/photos/micahb37/3080247531/

  ‘본성들(natures)’이란 책에 따르면, 유전자가 인간 본성의 모든 측면을 결정하기에는 그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인간 지놈프로젝트가 밝힌 인간의 유전자는 대략 3만개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뇌에 있는 1조개 뉴런(Neuron)이 만들어내는 100조개 이상의 시냅스(Synapse)를 조절하려면 유전자 하나당 시냅스 10억개를 담당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유전자가 생명유지 활동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암 유전자나 동성애 유전자, 범죄 유전자, 비만 유전자를 발견해 냈다고 오류가 생길 것이라고 말하는데, 저자는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두뇌 형성 프로그램은 오직 한 종류의 행동만을 불러일으키는 두뇌를 갖게 만들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두뇌는 환경에 따라 프로그램화 되어있습니다. 성장환경이나 문화적 배경 등에 따라 본성이 바뀔 수 있다는 말입니다.

  책에서는 ‘본성과 양육, 유전자와 환경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느냐고 묻는 것은 삼각형의 면적을 구할 때 밑변 길이와 높이 중 어느 것이 중요하느냐고 묻는 것처럼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말합니다. 두 가지 조건은 서로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을 결정합니다. 즉 유전자는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의 범위를 결정하고 환경은 그 유전자가 어떻게 발달할지 가능성의 범위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영화 가타카의 주인공, 빈센트. 그의 운명에 대한 답 역시 이를 통해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단 2기 박 두 민

상단의 영화 장면은 '저작권법 제28조(공표된 저작물의 인용) 공표된 저작물은 보도, 비평, 교육, 연구 등을 위하여는 정당한 범위 안에서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이를 인용할 수 있다.'에 따라 영화 관련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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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내 눈을 괴롭히는 바로 그것, 꽃가루 알레르기

  벚꽃이 만개해 핑크빛으로 물든 봄날, 봄바람에 휘감겨 하늘하늘 떨어질 때면 우리는 어느새 한 쪽 눈을 비비곤 합니다. 눈에 무언가 들어간 듯 간질간질하여 참을 수 없게 만드는 그것, 바로 알레르기인데요. 우리를 이토록 괴롭히는 알레르기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Strandell / http://www.flickr.com/photos/strandell/3488712261/

  '알레르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알러지'의 독일식 발음으로, 우리말 표기방식입니다. 알레르기와 알러지 모두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하나 여러 언어에서 기원한 외래어들은 가능한 한 원어의 발음에 가깝게 적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독일어에서 들어온 Allergie 역시 원어인 독일어에 가깝게 '알레르기'라고 표기하고 발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우리 몸에 꽃가루가 떨어졌을 때, 접한 생체가 그 물질에 대하여 정상과는 다른 반응을 나타내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다시 말해, 꽃가루가 우리 몸에 닿았을 때 간지럽거나 재채기가 나거나 혹은 맑은 콧물, 코막힘, 두통, 빨갛게 변하는 등 이상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하는 것이지요.

꽃향기와 함께 찾아오는 알레르기, 봄 꽃 알레르기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알레르기는 면역 시스템과 관계가 있습니다. 꽃가루와 같은 이물질이 우리 몸에 닿았을 때 이상 반응이 일어날 때 면역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이지요. 우리 몸에 침투한 물질을 항원이라 하며 이로부터 신체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항체(Antibody)라고 합니다. 꽃의 종류가 많은 만큼 꽃가루마다 수천가지의 다양한 항원이 있지만 우리의 신체 또한 다양한 항체를 가지고 있어 우리 몸을 잘 지켜낼 수 있는 것이지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알레르겐’이라고 하며, 알레르겐이 몸에 침투했을 때 항체가 없는 경우, 혹은 항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 알레르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알레르기를 그냥 두면 병이 된다. 

 

항체

알레르기는 우리 몸의 모든 부분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인자 입니다. 알레르기성 질환은 주로 호흡기, 눈, 피부, 위장관, 전신에서 발생하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대표적으로 호흡기성 알레르기 질병인 비염과 천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알레르기성 비염은 성대 윗부분의 호흡기인 상부 기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알레르기비염은 맑은 콧물과 코막힘을 보이고 재채기를 할 때 발작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밖에도 후각 감소, 두통, 중이염, 인두염, 부비동염을 유발시킵니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질병인 ‘알레르기성 천식’은 알레르기에 의한 기관지의 만성 염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걸리는 흔한 질병인데, 기관지가 예민해서 자극에 쉽게 반응하여 쌕쌕거리는 천명음을 내고, 염증으로 인한 가래와 기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피부에서 발생하는 아토피 피부염 역시 알레르기성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알레르기는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니, 평소에 자신이 어떠한 물질에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키는지 주의를 기울여 알레르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튼튼한 면역시스템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알레르기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그 발생빈도수도 높아지기 때문이죠. 무엇보다도 균형잡힌 식사와 운동은 필수!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튼튼하고 건강한 면역 체계를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면역력은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강화시킬 수 있는 만큼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겠죠. 특히, 면역력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질병에 노출된 사람의 경우 면역시스템이 붕괴되기 쉽고, 알레르기에 약해질 수도 있으니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줄일 수 없다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 관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밖에 면역력이 무엇이며,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면역력(免疫力), 내 몸을 지키는 방패’편 포스팅(http://nstckorea.tistory.com/230)을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레르기가 발생하면?

알러지테스트(@mamarati / http://www.flickr.com/photos/babyparentingguide/1935722705)

 평소에 꽃가루 알레르기에 약한 사람들은 꽃가루가 날리는 오리나무, 벚꽃나무 등을 지나갈 때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어떤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이 약하거나 항체가 없는지 병원에 가서 미리 검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날 미리 검사를 받아두면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물질 혹은 음식이 어떤 것인지 미리 알아 둘 수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라고 생각했지만 아닌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햇빛 알레르기와 같은 외부 자극에 대한 알레르기 종류도 많아졌기 때문이죠.

어쨌든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렵거나 재채기를 하는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체 없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발생한 알레르기는 발생인자을 피한다고 해서 증상이 쉽게 나아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여 약이나 주사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그러니 알레르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화창한 주말이면, 친구들과 손잡고 꽃놀이를 가고 싶은 마음에 들뜨고, 설레기 쉬운데요, 우선 알레르기를 미리 알고, 잘 대처하여 알레르기 걱정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단 우 세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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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2022년) 미래세상은? -‘가정’, ‘학교’편

 2022년, 지금으로부터 10년 후,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가정의 미래모습(10년 후(2022년))

학교의 미래모습(10년 후(2022년))







출처 :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 생활공간별 일러스트
시점별(2022년, 2035년)․생활공간별(가정, 학교 등) 미래세상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
※ ‘지하’와 ‘우주’ 생활공간은 2035년 시점에 대해서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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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국과위,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 발표
 - 2035년까지 한국사회에 등장할 652개 미래기술 도출
 - 과학기술 발전을 통해 변화할 미래세상의 모습을 전망하여 13개 공간별로 시나리오와 일러스트로 제시


공간별 미래기술 예시와 실현시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준승)은 2035년까지의 미래를 전망한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를 5월 2일에 발표했다.

과학기술예측조사 추진절차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는 미래사회 수요 변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의해 2035년까지 출현할 652개 미래기술을 도출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미래세상 변화를 전망했다.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는 미래기술 도출을 위해 2년간 총 200여명의 과학기술·인문사회 전문가로 ‘기술예측 총괄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했으며, 미래기술의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델파이조사를 실시, 5,450명의 국내외 과학기술 전문가가 조사에 참여했다.

향후 10년 내에 652개 미래기술 중 519개(79.6%)기술적으로 실현되며, 294개(45.1%)사회에 보급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2017년), ‘의류 등의 가상물체에 대한 질감을 전달하는 홀로그램 기술’(2019년) 등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기술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한편, 현 시점에서 미래기술의 평균 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63.4%로 과거 과학기술예측조사(제2회 47.1%, 제3회 52.2%)보다 높아졌으며, 해당 기술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기술수준 81% 이상) 미래기술은 ‘테라비트급 차세대 메모리 소자 기술’ 등 18개였다.

이전과는 달리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는 미래기술의 실현을 통해 변화될 미래세상의 모습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가정, 학교 등 13개 공간별 시나리오와 일러스트를 10년 후와 2035년 시점별로 제시했다.

추후 공간별 미래세상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자료를 제작하여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일반인과 청소년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는 과거에 예측된 미래기술의 실현 여부를 평가했는데, 부분적 실현까지 포함할 경우 실현율은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1994년(제1회)과 1999년(제2회)의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 예측된 미래기술 중 42.4%, 42.9%가 실현되었으며, 부분적 실현까지 포함할 경우 실현율은 각각 72.2%, 71.1%로 나타났다.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는 예측조사 결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미래이슈별 분석을 수행하고 미래기술별 브리프를 작성하여, 과학기술의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미래이슈별로 미래기술 실현방안 등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를 과학기술기본계획, 과학기술 중장기 발전전략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 연구자가 연구기획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미래기술별 델파이 응답결과, 포트폴리오 분석 결과, 관련 국내외 연구기관 리스트 등을 담은 미래기술 브리프를 작성했으며 산학연 연구자와 과학기술정책 유관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국과위 임기철 상임위원은 “최근 과학기술과 사회의 변화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환경에서 과학기술예측조사는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해주며, 국가 과학기술정책 수립의 첫 단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 미래기술로 변화되는 사회 모습을 일반 대중과 과학기술계가 공유함으로써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료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 미래기술의 실현을 통해 변화될 미래세상의 모습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시한 13개 공간별 시나리오와 일러스트는 블로그 내 ’만화로 보는 미래과학 기술‘ 카테고리를 통해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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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자랑스러운 ‘굿가이’를 소개합니다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 전문 분야 ․ 기관과 기업을 가리지 않고,
과학기술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연구자들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적절한 예산 배분, 연구 평가와 심사까지 하는 기관이 있다는데
여러분은 어디인지 알고 계신가요?

그곳은 바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입니다.
줄여서 말하면 ‘국과위’로 부를 수 있겠지요.

그런데 계속 발음해보면?
어느새 ‘굿가이(Good Guy)’가 됩니다.

2011년 3월 대통령 상설 행정위원회로 개편되어,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을 위해 힘써온 ‘국과위’.
정말 ‘굿가이’답지 않나요?

오늘은 여러분에게 국과위에 대해 좀 더 쉽게 알려드리기 위해 짧은 만화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함께 떠나보실까요. GoGo~!



  지금까지 만화를 통해 국과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국과위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셨나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사령탑’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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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단 2기 유 지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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