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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민·군, R&D 협력의 실질적 계기 마련
- 8.30(목), 제13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 및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8월 30일(목) 오전 8시 개최된 제13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국방 R&D의 민간이전 및 참여확대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날 회의는 김도연 국과위 위원장의 「민․군 협력을 통한 R&D 혁신」필요성에 대한 발표 이후, 지식경제부,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 공동으로 마련한 「민․군 R&D 협력 발전방안」을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이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되었고으며, 보고 후 민간기업(방산업체 포함) 대표, 연구개발 관련 기관장, 학계 등이 참여하여 민․군 기술협력을 위한 실질적․효과적  개선사항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였다.
    
< 별첨 국과위, 관계부처 합동 안건 참고 >

국과위는 작년 6월부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관계부처 공동으로 「민․군 기술협력 기본계획(안)」을 수립함으로써 민․군 R&D 협력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이번 회의는 이에 더하여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과 국방 전력의 동시 강화를 목표로 민․군 협력을 통한 R&D 혁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개최되었다.

인터넷, GPS, 컴퓨터 등 현대 핵심 과학기술과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국방 R&D로부터 유래된 민․군 R&D 협력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이며 우리나라는 그간 민군겸용기술 개발 등 민․군 R&D 협력을 위한 노력을 일부 시도했으나, 민간은 시장에서 이윤이 되는 민수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국방은 보안문제 등으로 독자개발을 추진하여 상호협력에 벽이 존재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은 공동으로 민․군 R&D 협력을 제약하는 요인을 분석하고 제도적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제약 요인으로는 우선 생산품․생산자․가격을 정부가 직접규제하는 군수시장 특성과 민수-군수 기술개량비용, 군 소요 이외의 시장성에 대한 고려 미흡, 기술교류 시스템의 차이* 등이 분석되었으며,
     * 민간(특허) VS 국방(규격서)

개선방안으로는 해외․민간 수요를 감안한 사업추진전략 수립, 민․군 전략기술 로드맵 수립, 국방 분야 지식재산권의 민간 활용 촉진, 관련 법령 정비 등이 제시되었다.

보고 후 토론에서는 민간기업, 정부출연연구소 등 민간주체별 국방 R&D 참여확대 방안과 범부처 민․군 R&D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보안문제, 상이한 민․군 R&D 프로세스 등 법․제도적 걸림돌에 대한 지적과 이의 개선 및 민․군 협력 컨트롤 타워 확립 요구 등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국방예산에서 차지하는 국방 R&D 전체 총량 증가와 국방 R&D에 대한 민(산․학․연)의 참여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아울러 경험을 토대로 한 민․군 R&D 협력 시스템 혁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회의 개최의 의의가 제고되었다.

오늘 회의에서 보고된 사항은 향후 정기적으로 점검․보완하고 토론에서 제기된 의견은 검토를 통해 국과위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붙임] 
1.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안건 1부.
2. 관계부처 합동 안건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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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나노 바이오센서,
소량의 DNA만으로 질병을 진단한다!


작은 센서로 암과 같은 질병을 빠르게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요?

http://www.flickr.com/photos/argonne/3838005246/ @Argonne National Laboratory


암 같은 경우는 증상이 나오기 전에는 겉으로 진단하기 어려울뿐더러, 증상이 나타난 후에 치료할 경우 말기 환자인 경우가 많아 매우 위험할 때도 많습니다. 이런 암과 같은 질병을 나노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암을 찾아내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나노 바이오센서의 기본이 되는 원리와 나노 바이오센서의 종류, 현재 연구 동향 및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이오센서의 정의 및 원리를 알아볼까요?

http://www.flickr.com/photos/blue-kitten/1406219712/ @bluekitten


바이오센서유전자, 암세포, 환경호르몬 등 특정 물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거나 감지할 수 있는 기계입니다. 바이오센서는 특정 물질과 선택적으로 반응하거나 결합할 수 있는 생체감지물질(bioreceptor)과 칩에서 일어난 반응을 우리가 볼 수 있는 신호로 전환하는 신호변환기(signal transducer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컴퓨터로 비유하자면, 생체감지물질은 키보드를 누르는 우리의 손이고, 신호변환기는 모니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우리가 누름으로써 신호가 입력되고 컴퓨터가 그 신호를 계산하여 우리가 볼 수 있도록 모니터로 전환을 해주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생체감지물질이 칩에 결합되면, 그것이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신호로 변환되어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생체감지물질에는 효소, 항체, 세포, DNA 등이 있으며, 신호를 변환할 때는 전기화학적 반응, 형광물질, SPR, FET, 열센서 등 다양한 물리화학적 방법을 사용합니다.

나노바이오센서란 무엇이고, 그 장점은 무엇인가요?

쉽게 말해 바이오센서를 나노 스케일, 즉 머리카락 굵기의 1만분의 일의 스케일로 소형화 시킨 것이 바로 ‘나노’ 바이오센서입니다. 나노 바이오센서는 나노기술(NT), 생명공학기술(BT), 정보기술(IT)이 결합되어 있으며, 질병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칩으로 과정을 소형화하였기 때문에 공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휴대용 기기에도 장착이 가능해졌습니다. 최근 나노 바이오센서는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유비쿼터스 의료시스템의 중추적인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argonne/4728736844/ @Argonne National Laboratory

나노 바이오센서의 원리인 ‘Lab on a chip’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나노 바이오센서가 바이오센서를 조금 더 ‘소형화’시켰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합니다. 나노 바이오센서의 기본적인 아이디어 중 하나는 ‘칩 위의 실험실(Lab on a chip)’로, 손톱만한 칩 하나에 실험실에서 할 수 있는 연구를 대체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rdecom/6925521698/ @RDECOM


나노 바이오센서는 여러 가지 과정을 한 칩에서 동시에 일어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NEMS’ 기술이 필요합니다. NEMS란 ‘나노기전시스템(Nano Electro Mechanical System)’으로, 각종 센서와 회로를 나노미터 수준에서 3차원적으로 결합한 시스템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작은 칩 안에서 여러 가지의 반응이 모두 일어나도록 통합시킬 수 있습니다. 
 
바이오센서는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응용되고 있나요?

바이오센서는 질병진단, 암 진단 등의 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발효공업, 식품공업, 농림수산업, 환경보존 등 넓은 분야에서 응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나노 바이오센서를 이용하면 암세포, 혈당, 임신 호르몬, 콜레스테롤 등의 생체물질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호르몬, 중금속, 농약 등의 환경 관련 물질 검출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무기를 감지하거나 특정 화학물질에 대한 분석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http://www.flickr.com/photos/argonne/4456798383/ @Argonne National Laboratory


물론 이 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의료용 바이오센서’입니다. 대표적으로 혈당센서와 바이오칩센서(lab on a chip, DNA칩, 단백질칩)가 있는데, 이 중에서 혈당센서는 많은 제품이 상용화되어있고 기술이 많이 개발되어있지만, 바이오칩센서는 아직 개발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바이오칩 센서를 기반으로 하여 암이나 백혈병, 신종플루 등 각종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고 하니 곧 상용화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노 바이오센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최근 임연호 전북대학교 교수팀은 소량의 혈액만으로도 암을 진단하고, 그 진행 상태, 암을 일으킨 단백질까지 알 수 있는 나노 바이오센서를 개발했습니다. 대학교 연구팀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나노 바이오센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여,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하죠?

http://www.flickr.com/photos/tipstimes/7179555448/ @TipsTimes


이제는 의사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나노 바이오센서로 빠르게 질병을 진단해 줄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나노 바이오칩의 개발을 통해서 의료 소비의 형태가 ‘치료’에서 ‘예방 및 진단’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직접 병원에 찾아가 진단을 받는 것 대신에, 개인 신체의 건강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리해주는 맞춤형 유비쿼터스 진료가 실현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센서가 발전한다면 향후 원격 의료 및 재택 진료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하니, 그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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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매일 쓰고 있는 교통 카드, 그 원리는?

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이나 카드를 이용하시나요? 등교나 출근 등을 하기 위해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어떤 물건을 사기 위해 카드로 계산을 하는 것 모두 포함해서 말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하루에만 벌써 두 번, 점심을 먹거나 무언가를 살 때도 포함하면 우리가 하루에 카드를 꺼내는 횟수는 적지 않습니다. 카드의 생활화가 보편화된 것이죠. 우리는 카드의 편리함 덕분에 현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으며 이용내역 또한 데이터로 저장되기 때문에 차후에 카드 사용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헌데,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카드와 단말기의 원리는 과연 무엇일까요? 또, 왜 대중교통의 요금을 지불할 때에는 단말기에 대고 그 외에는 카드를 긁어서 요금을 지불할까요? 이를 알아보기에 앞서! 먼저 ‘카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신분당선 노선 중 판교역의 교통카드 단말기

우리가 사용하는 카드는 IC카드입니다. IC카드(Integrated Circuit Card)는 마그네틱(Magnetic Stripe Card)의 기능과 보안성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마그네틱 카드는 자기 테이프의 원리를 카드에 응용한 것으로, 자기 테이프를 카드에 붙이고, 테이프 표면에 있는 자성 물질의 특성을 변화시켜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마그네틱 카드는 앞서 말한 접촉식 카드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낮으며 많은 정보를 담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자석과 접촉하면 정보가 없어지거나 변형되기도 하여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IC카드! IC카드는 반도체 기반의 집적회로를 내장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작은 컴퓨터를 붙여놓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한데, IC카드는 자석과 접촉해도 데이터의 손상이 없으며 보안성과 내구성도 우수하며 다양한 기능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IC카드는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 따라 접촉식과 비접촉식으로 구분됩니다. 접촉식 카드는 리더기와 카드의 사이에 물리적인 접촉을 하여 정보를 전달합니다. 잦은 접촉에 의해 전기적 충격이나 손상이 있을 수 있으나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분야 즉, 신용카드나 현금 카드에 많이 사용됩니다. 비접촉식 카드는 무선 주파수 신호(RF : Radio Frequency, 라디오파와 같은 전파)를 이용해 단말기와 카드 사이에 물리적 접촉 없이 정보를 전달합니다.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교통카드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비접촉식 카드는 다시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카드 자체적으로 전파를 보내는 방식과 단말기에서 카드로 전파를 보내는 방식이 그것인데요, 전자의 방식일 경우 전파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강해 거리가 멀어도 카드 사용이 가능한 반면, 후자의 방식은 카드와 단말기가 가까이 있어야 정보교환이 가능합니다.

IC칩

그럼 여기서 교통카드의 원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완전히 부착되지 않아도 카드가 인식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무선주파수인식(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원리 때문입니다. 무선주파수인식이란,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정보를 인식하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태그, 리더, 안테나로 구성되는데, 카드에 태그가 붙어 있어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고, 리더로 하여금 안테나를 통하여 정보를 읽도록 합니다.

카드에는 전류가 흐르지 않는 상태에서 단말기에 다가갈 경우 전류가 흘러 인식하는데. 바로 여기서 ‘전자유도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단말기는 교류가 흐르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 변화하는 자기장을 내보냅니다. 여기에 카드를 대면 IC칩과 코일에 의해 카드 내부에 유도전류가 흐릅니다. 이것이 전자유도 현상입니다. 교통카드 안에 IC칩과 연결된 전선이 여러 번 감겨 있습니다. 이 유도전류는 버스카드 내부에 있는 콘덴서(축전지)에 모아져 반도체칩이 이 전류를 이용해 작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칩에는 단말기와 주고받은 정보가 입력되는데, 요금 정보와 더불어 환승에 필요한 시간 관련 정보도 같이 기록됩니다.

전자유도현상


그럼 카드의 모양이나 굵기에 따라 인식이 되거나 혹은 안되지 않을까? 카드의 구조는 카드 주변에 많은 코일이 감겨 있고 안에 IC 칩이 있습니다. 코일의 감김 횟수가 일정해야 제대로 된 인식이 가능합니다. 카드에 있는 코일의 감김의 굵기가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카드 자체의 굵기와는 상관없이 인식합니다. 하지만 카드 형태의 모양이 달라지면 인식이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예전 한 때, 교통카드를 녹여 칩과 전선을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변형하여 사용하는 것이 유행했었습니다만, 그렇게 하면 전선을 둘러싸는 면적이 줄어들어 카드에 유도되는 전기가 약해집니다. 그래서 모양을 변형시킨 제품들은 단말기에 인식이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불과 10여 년 전 버스를 타기 위해 동전 지갑을 들고 다니던 때가 생각납니다. 저는 초등학생 시절이라 50원과 10원짜리도 들고 다니기 일쑤였는데요, 이제는 카드 한 장으로 요금 결제와 환승까지 되다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앞으로는 또 어떤 기술들이 우리를 놀라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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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에너지분야 제2차 「과학기술 100분 토론회」개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가 오는 31일(금) 오전 10시부터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울 중구 소재)에서 “에너지 분야 R&D 전략(2) - 녹색성장 기조 아래, 신재생에너지 R&D 투자 효율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에너지분야 제2차 과학기술 100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경쟁적 투자 및 이로 인한 수급 불균형, 쉐일가스 등 새로운 에너지원의 등장 등 신재생에너지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분야 R&D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와 녹색성장 가속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R&D 투자 혁신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과위에서는 “환경친화적인 에너지로 인식되어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가 비경제성, 부품소재 및 원천기술의 부족, 과당 경쟁으로 인한 국제적 수급 불균형이라는 한계를 보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R&D 투자 당위성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R&D 혁신을 위하여, 신재생에너지원별 보급기여도, 세계 시장규모, 기술적 시급성 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R&D 포트폴리오 구성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부 전체 R&D 투자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신재생 에너지 R&D 수행 부처간 역할 분담 및 협력체계가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일반 국민들의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인터넷 올레 TV(http://onair.olleh.com/science_talk)”를 통해 실시간으로 토론 내용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행사 SNS*를 통해 전문가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직접 질의할 수 있으며 토론 종료 후에도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 행사 SNS : 트위터(@Science_talk), 페이스북(/sciencetalk)

국과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정부 과학기술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과학기술 정책 현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위하여 과학기술 100분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주 제 : 에너지 분야 R&D 전략(2)
           - 신재생에너지 분야 R&D 투자 효율화 방안
○ 일시 / 장소 : 8.31(금) 10:00~12:00 /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 좌 장 : 곽재원 한양대 석좌교수(前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소장)
○ 패 널 : 권동일(녹색자원전문위 위원장), 성창모(한국녹색기술센터 소장), 
           정형지(더코발트스카이(주) 사장), 한성옥(한국연구재단 단장),   
           정경희(녹색자원전문위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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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음악이 지닌 효과, 오! 놀라워라~
 

"아무 말도 없이, 그저 정처 없이 길을 걸었어요. 그리곤 제 발끝이 어느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어요. 골목끝자락 음반가게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왔죠. 음악을 듣는 순간, 우울했던 저의 마음은 어느새 눈 녹듯 사라졌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
- A씨(직장인, 여, 26세)

"두더지들이 포도나무 뿌리를 들쑤시고 지렁이를 많이 잡아먹었는데, 음악을 틀고부터는 두더지가 없어지고, 수확량도 150% 증가했지요."
- B씨(포도재배, 남, 52세)

"저희 쌍둥이 형제는 처음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말썽꾸러기였지만 요즘 각각 플루트와 피아노에 빠져 참 얌전해졌어요. 예전 같으면 10분도 못 앉아 있었을 텐데.. 이제는 클래식 한 곡을 들려줘도 잘 앉아 들으며 ‘이건 무슨 곡이죠?’ 하고 묻더군요.”
- C씨(주부, 여, 38세)

사람은 물론이고 식물에도 음악을 들려주면 잘 자란다는 말이 있지요. 음악이 식물과 동물이 잘 자라도록 DNA를 자극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음악은 다양한 효능과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무궁무진합니다. 지금부터 늘 가볍게만 접하고 있던 음악! 그 신비한 매력 속으로 한번 빠져볼까요?

@karpati Page URL: http://mrg.bz/EZSdv6 Image URL: http://mrg.bz/AkT2GP


음악따라! 기분따라!

비오는 날, 기분이 울적한 날, 조용한 방이나 카페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으면 어느새 기분이 사르르~ 하고 풀린 적 없으신가요? 사람들은 맛있는 것을 먹거나, 사랑을 나누거나, 운동을 할 때 행복감이나 만족감 같은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음악을 통해 기쁨을 느낄 때 역시 뇌에서 같은 화학적 메커니즘이 발동되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 반응에 관여하는 물질이 바로 ‘도파민(dopamine)’인데, 이 물질은 뇌 중앙부의 특별한 세포에서 생산되어, 뉴런을 활성화시키는 하나의 신경전달물질로서 사용되는 작은 화학물질입니다. 도파민의 화학물질은 신경세포 내에서 일련의 생화학적인 반응을 시발하며, 이러한 복잡하고 특화된 메커니즘을 통해 기쁨이라는 감정이 발생합니다.
('도파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은 분들은 '신이 선사한 마약, 도파민' http://nstckorea.tistory.com/116  편을 참고하세요.^^)

@dieraecherinPage URL: http://mrg.bz/suIlAR Image URL: http://mrg.bz/LMiJD5

우리가 음악으로부터 얻는 강력한 즐거움은 뇌에서 일어나는 생물학적인 강화현상이며, 뇌 속의 신경활동 영상을 측정할 수 있는 PET스캔을 통해 전율을 일으키는 음악에 대한 반응으로 도파민이 생성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온몸이 짜릿해질 정도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경우 돈을 접했을 때 보다 도파민이 더 많이 분비된다고 하니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자주 들으면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겠죠?

쑥쑥!! 쑥쑥!!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식물도 쑥쑥!!

@kahanaboy Page URL: http://mrg.bz/aFDC8y Image URL: http://mrg.bz/SRSvHd


인간은 음악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는 음악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음악으로 인식하지는 못하며, 음악 청취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음악은 식물이나 동물에게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 걸까요?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음악이 식물과 동물이 잘 자라도록 DNA를 자극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음악 주파수에 따라서 반응하는 DNA도 다르다고 합니다.

수원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의 벼 재배 실험실에서 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음악의 주파수를 달리하면서 벼의 DNA를 검사하는 실험이었는데요. 음악을 250Hz로 들려주자 당 분해 대사와 관련된 알도레이즈 유전자의 활성도가 3-40%나 높게 나타났으며, 광합성과 관련된 루비스코 유전자 역시 음악을 들려준 뒤 25%나 활발해졌습니다. 이는 벼의 생장이 그 만큼 촉진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50Hz의 음악에는 오히려 활동성이 떨어졌는데요, 이것은 음악 주파수를 이용하면 원하는 유전자를 필요한 시기에 맞춰 인위적으로 작물 유전자를 발현하는 등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채소를 재배하는 경기도 여주의 한 농장에서는 7-80Hz의 음악을 들려주자 진딧물 등 해충의 활동은 크게 줄어든 반면 수확량이 2-30%나 늘어났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식물에서 해충들이 싫어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났기 때문!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특정 음악을 들음으로써 식물들이 해충 억제를 위해서 분비하는 ‘루틴’이나 ‘가바’ 같은 물질이 더 많이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짜증나는 스트레스!! 음악으로 휙휙!!

@grietgriet Page URL: http://mrg.bz/dBNZSK Image URL: http://mrg.bz/1cw0NO


밀폐된 엘리베이터 안에서나 비행기 이착륙 시, BGM(back ground music)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런 음악들을 들려주는 것은 음악이 정신안정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분이 몹시도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 음악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럴 때 음악을 들으면 마치 음악이 나를 다독여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음악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여주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병원에서도 환자를 위해 음악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증을 수반한 치료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부작용이나 위험 발생률에 대한 불안감 등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를 경감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환자가 음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호흡기에 면역 글로불린A라는 항체를 많이 생성하여 면역기능이 좋아지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도 감소시킵니다. 다발성경화증 환자가 음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우울증 증세가 개선되고 자신감이 생겼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음악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왜 그런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음악 주파수와 질병 관련 DNA의 관계를 밝혀낸다면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음악을 이용하여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집중력에 미치는 청취 음악 장르의 효과

@mxruben Page URL: http://mrg.bz/CIIsCK Image URL: http://mrg.bz/jUzL4b


청각자극의 종류에 따른 실험전과 후의 집중력 수치의 변화를 EEG를 통해 측정하고 비교한 실험이 있습니다. 이 실험은 어떤 장르의 음악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발생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이었습니다. 크게 네 분류로 나눠 A집단은 클래식, B집단은 가요, C집단은 바이노럴비트(Binaural Beat), D집단은 아무런 소리자극을 제시하지 않은 무음집단으로 나눴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실험 전과 비교하여 실험 후 집중지표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집단 순으로 나열해보니 1. 바이노럴비트음을 들은 집단 2. 클래식 음악을 들은 집단 3. 무음집단 4. 가요음악 순이었습니다. 이중 가요를 들은 집단은 오히려 음악 청취 전에 비하여 집중력이 떨어진 지표를 얻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집중력이 높아지는 음악’, ‘공부 잘되는 음악’으로 듣는 음악들 역시 실험에서 집중지표가 높게 나타난 바이노럴비트음이나 클래식 음악들인데요, 여기서 바이노럴비트음이란 뇌를 공명시켜 원하는 주파수 상태(휴식, 집중력 향상, 창의력 향상 등)로 유도하여 인간의 심리 및 신체 상태, 행동 패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뇌파음을 말합니다.

이상으로, 음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다양한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하며 집중이 잘 되지 않거나 때때로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음악을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잘 기억해두셨다가 마음의 위안이 필요한 순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추천 음악
비발디 : 사계 중 봄과 여름
모차르트 : 교향곡 제41번<쥬피터>(제1악장)
말러 : 교향곡 제6번(제1악장)
텔레만 : 오보에 협주곡 f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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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국가R&D정보, 클라우드 시대를 열다
- NTIS, 언제 어디서나 제한 없이 편리하게 이용한다! -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은 NTIS(http://www.ntis.go.kr)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국가 R&D정보를 열람하고 분석·가공할 수 있도록 'NTIS 클라우드 시범서비스3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NTIS2009년부터 수요자가 온라인을 통해 국가R&D정보 관련 원시 데이터를 요청하면 이를 제공하는 원스탑(One-Stop)서비스를 실시해 왔으, 보안 등의 문제로 인해 원시 데이터의 공유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NTIS 클라우드 서비스가 구축되면 NTIS 정보 개방·공유 범위가 대폭 확대됨으로써 업무생산성 크게 제고되고, 향후 과학기술정보 관련 일자리 창출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개인정보를 제외한 모든 국가R&D 원시 데이터에 접근하여 분석이 가능하다. 다만, 원시자료 유출에 따른 우려 등 보안에 대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분석결과만 개인PC로 가져 갈 수 있게 하였다 

또한, NTIS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국가R&D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엑셀, 다차원분석툴 등을 활용하여 개인 목적에 맞게 맞춤형 정보분석까지 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사용자 개인이 PC에 보유하고 있는 자료NTIS에서 제공받은 원시자료와 병합하여 분석이 가능하여 과학기술 정책 기획 업무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NTIS 클라우드 서비스는 올해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1단계인 올해에는 가상 데스크탑 기반의 NTIS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범구축하고, 관계부처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20132단계에서는 1단계 서비스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용자 편의성 및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가상 데스크탑 및 다차원분석툴 가용 자원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가 완성되는 20143단계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신속한 정보분석을 위한 분야별 데이터 마트* 구축 계획이다.

* 사용자가 관심을 갖는(주제별) 데이터를 담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데이터베이스 

국과위 김도연 위원장은 이번 NTIS 클라우드 서비스 실시 통해 과학기술정보 공개 범위를 대폭 확대하였고, 사용자들이 겪었던 불편도 해소하였다이는 과학기술 개방과 협력에 있어 실질적인 툴자리매김하는데 계기가 될 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절차 및 방법 

클라우드서비스 활용 절차


준비단계

사용자 로그인 VDI(Virtual Desktop Interface) 신청VDI 할당 확인

 
















활용단계

클라우드 서비스 접속 원시데이터 추출·분석


종료단계
분석결과 다운로드 신청 분석결과 다운로드 VDI 반납

 














클라우드 서비스란
?

클라우드 개념 및 정의

(클라우드 개념) 이용자가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등 컴퓨팅 자원을 구매하여 소유하지 않고, 보안성이 보장된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여 항상 동일한 개인 업무환경처럼 이용하는 방식

(NTIS 클라우드서비스) 언제 어디서나 국가R&D정보를 분석·가공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자료분석 환경 제공

클라우드이용개념도


국내
·외 클라우드서비스 추진현황

(국내) 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3개 부처 공동으로 범정부 차원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 정부 통합센터를 중심으로 범정부 클라우드 5대 분야 13대 과제 추진 중

(해외)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공공부문에 도입하거나 계획하고 있으며 점차 구체화하고자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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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All about SF!

인류멸망보고서, 스타워즈, E.T.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공포영화 못지않게 우리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SF영화라는 것이죠! 우리를 상상속의 세계로 데려가는 SF! 그렇다면, 해리포터, 토르 : 천둥의 신, 시간을 달리는 소녀, 헝거게임. 이 영화들도 SF장르에 속하는 것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SF의 정의와 역사, 그리고 SF와 혼동하기 쉬운 ‘판타지’와의 차이점 등 SF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SF, 정의먼저

SF는 SCIENTIFIC FICTION, 한국말로 ‘공상과학’을 말합니다.
공상과학 또는 SF는 과학적인 상상 위에 탄생한 허구물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데요, SF만화나 SF애니메이션, SF영화, SF소설 등을 총칭하여 이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과학에 바탕을 둔 허구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매체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장르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Space Odyssey film @Dallas1200am / http://www.flickr.com/photos/blile59/4911288751/

+SF, 출발선

우리가 열광하고 있는 SF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F는 19세기말 20세기 초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대는 산업혁명이 꽃을 피우던 시기이자, 인류문명에서 과학기술의 발전이 두드러졌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기적 분위기와 맞물려,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세계를 꿈꾸는 것에 대해 깊은 사색을 통해 의문을 제기하는 SF가 탄생된 것입니다.

+SF, 열광하다

우리가 SF에 열광하는 이유, 재미있으니까?
그것도 하나의 답이겠지만 SF의 배경을 풀어보면 조금은 단순한 이유가 또 나온답니다.
SF는 문명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생활의 편리함이나 안락함과 함께 과학기술이 주는 또 다른 면, 우리들에게 닥친 위기와 불안 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 안에서 나타나는 인간 소외라는 문제를 다루기도 하죠.

즉, SF는 단순히 과학기술의 원리, 과학 사실에 근거로 결합된 공상물이 아니라, 잘 짜인 논리와 구조를 바탕으로 심리학, 인류학을 넘나들며 시대정신을 반영한 인간 존재를 탐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과학적 상상력이 동원되고 있지만 우리에게 전해지는 메시지는 ‘인간’에 대한 것입니다.

SF가 단순히 외계인, 로봇, 우주선, 우주여행 등 과학기술의 집합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세상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 세상 속 인간의 소외감 등 인간을 주제로 한 내용이 깊숙이 박혀 있습니다.

천상의 피조물(네이버 영화 포토)


이러한 내용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중 ‘천상의 피조물’ 편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요, ‘천상의 피조물’은 SF 형식으로 ‘인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간소외가 극심하여 로봇과의 교류가 더 잦았던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깨달음을 얻고 득도한 로봇과 그 로봇을 따르는 인간들, 그리고 그 로봇에 두려움을 느끼는 인간들을 통해 ‘존재에 대한 물음(인간과 비인간)’을 던지고, 로봇이 깨달음을 얻었다는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오히려 상부의 명령에 복종하는 로봇과도 같은 인간의 모습을 대비하여 보여줌으로써 장치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쯤 보시길 추천합니다.^^

스타워즈 @Southworth Sailor / http://www.flickr.com/photos/bulthuisp/14877720


+SF와 판타지 그 경계선

앞에서 설명했듯이, 공상과학 용어 자체가 애매한 것은 사실입니다. SF를 좁은 범위로 보는지 넓게 보는지에 따라 다르답니다. 만약 좁은 범위의 SF라 가정한다면, SF와 판타지는 다른 장르입니다. 우린 오늘 SF의 모든 것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기로 했으니! SF와 판타지의 차이점을 통해 SF의 특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여러분은 SF와 판타지를 구별해본 적 있으신가요? SF와 판타지는 모두 상상세계를 묘사하는데요, 그러다보니 특히 영화를 볼 때 이 영화의 장르가 SF인지 판타지인지 혼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SF와 판타지는 상상세계를 묘사한다는 대표적인 공통점이 있지만, 차이점 역시 분명히 있습니다.

4가지 기준만 있으면, SF·판타지 나누기는 식은 죽 먹기! 우선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보았어요.^^

이렇게만 봐서는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둘의 차이점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첫 번째, SF는 있을 수도 있는, 있을법한 상상세계를 그리는 반면, 판타지는 현존하지 않은, 순수한 상상세계를 그립니다.
두 번째, SF는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여 만들어집니다. 반면에, 판타지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마술, 초자연 등을 토대로 만들어집니다.
세 번째, SF를 보다보면 현실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지만, 판타지는 현실에서 절대 일어날 수 없습니다.
네 번째, SF는 시대적 배경이 미래인 반면에 판타지는 현실성 없는 상황과 공간을 배경으로 하므로 시간적인 배경을 단정하지 않습니다.(물론, 드물지만 SF 역시 현재를 다루기도 합니다.)

SF와 판타지의 차이점, 이제 아셨나요? 그럼, 퀴즈 들어갑니다!

해리포터 @Flywithinsun / http://www.flickr.com/photos/flywithinsun/7166571329

영화 해리포터는 SF일까요? 판타지일까요?

앞서 말씀드린 4가지 차이점에 따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첫 번째, 해리포터는 현존하지 않은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마법을 사용하지는 않죠. ^^
두 번째, 해리포터는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과학적 원리로 풀 수 없는 마법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죠!
세 번째, 우리는 해리포터를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라고 생각하거나 이를 행동으로 옮길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아~ 저런 현실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는 있겠죠.
네 번째, 해리포터에선 미래의 시간적 공간을 배경으로 하지 않습니다. 현실과 전혀 다른 공간, 환상적인 세계를 다루고 있죠.

그럼 각각의 차이점을 기준으로 해리포터를 살펴봤으니,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셨나요?
그렇습니다! 해리포터는 바로 ‘판타지’랍니다.

토탈리콜 @George / http://www.flickr.com/photos/george/107480636


다른 영화를 예로 들어볼까요? 최근 리메이크되어 개봉한 영화 ‘토탈리콜’! 1990년 필립 K 딕의 단편소설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라는 책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던 폴 버호벤 감독의 토탈리콜은 개봉 당시 SF 영화로서 큰 호평을 받았는데요, 2012년도에 재탄생한 토탈리콜 역시 SF영화의 공식에 매우 충실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역시, ‘미래’입니다. 미래의 어느 한 시점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는 ‘기억의 조작’을 주제로 하고 있죠. 기억을 조작해주는 회사(‘리콜사’)가 생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있을 법한 상상의 세계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모든 것을 조합해보면 ‘토탈리콜’은 역시 ‘SF’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이렇게 하나하나 살펴보면, 모든 영화를 SF인지 판타지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SF와 판타지를 함께 쓰는 경우도 있으며, 이 두 장르가 혼재된 문학이나 영화가 나오기도 합니다.

+SF의 범주
지금까지 SF가 무엇인지, 그 출발점은 어디인지.. 그리고 SF와 판타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까지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SF는 단순히 SF장르 하나로만 구분할 수 있는 걸까요? NO! 그건 아니죠~ SF는 간단하게 주제별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도 있답니다.

① Millitary SF : 우주 공간에서 펼쳐지는 전쟁물
② Cyber bunk : 인간과 컴퓨터의 만남
③ Steam punk : 과거에 설치된 공상과학적 상황
④ Space soap opera : 우주에서 펼쳐지는 멜로드라마
⑤ Alternative history SF : 대체역사 SF. 현실과 다른 가정


자, 이제 SF에 대해 잘 아셨나요? SF와 판타지도 구분하실 수 있겠죠?

최근에는 예전보다 더 다양한 SF 영화가 우리를 찾아오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포맷의 SF 영화가 등장하여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천상의 피조물' 영화 장면은 '저작권법 제28조(공표된 저작물의 인용) 공표된 저작물은 보도, 비평, 교육, 연구 등을 위하여는 정당한 범위 안에서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이를 인용할 수 있다.'에 따라 영화 관련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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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연구장비 ‘아・나・바・다’ 실시한다!
국과위, 2012년도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사업」 공고
- 연구장비 활용도 제고를 통한 국가 R&D 투자 효율성 강화 -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유휴・저활용 상태로 방치되거나 폐기되는 연구장비를 수요가 있는 기관으로 이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2년도「유휴・저활용장비이전지원사업(이하 이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전지원사업은 R&D 사업 효율화 및 연구장비의 활용도 제고를 위하여 국과위가 지난 2년간(’10~’11년)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등록된 유휴저활용장비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것으로, 시범기간 동안 12개 장비(초기 구입가 약 22억 9천만원)를 대상으로 구입가액의 약 13.0%(약 3억 2천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리비, 이전비, 교육비 등에 투입하여 연구장비를 재활용하였으며, 이는 비용-편익 분석 결과 투입대비 최소 3.6배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유휴・저활용장비 이전 하는 기관(연구자) : 유지・보수비 절약 및 공간 운영 효율화
  유휴・저활용장비 이전 받는 기관(연구자) : 신규장비 구축에 따른 연구비 부담 완화
  유휴・저활용장비 이전 사업 추진(정부) : 연구장비 체계적 구축을 통한 R&D 효율화

'12.8월 현재,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등록된 유휴・저활용장비는 총 2,847점(2,795억원)으로 매년 신규 연구장비 구축으로 7,400억원 이상의 연구비가 투자되는 상황을 볼 때, 유휴・저활용장비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국과위는 유휴・저활용장비를 이전받고자 하는 기관에 장비이전비 및 수리비, 교육비 등 장비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을 장비 취득가의 10%이내(최대 4천만원)로 지원하여 연구자원의 낭비 방지 및 연구장비의 활용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전받는 기관이 이전비용의 일부를 매칭 부담 시에는 이전대상장비 우선 순위 선정을 위한 평가 시에 가산점을 부과할 예정이며,공익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이전받는 기관은 지방자체단체, 공공기관, 교육연구기관(대학, 기능대학, 과학고, 마이스터고 등 포함) 국가보훈단체 또는 그 밖의 비영리단체으로 한정된다.

이전 신청된 장비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타당성 검토(기술적・경제적・정책적 타당성) 후 이전대상 연구장비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이전 설치 후 1개월간 성능시험기간을 거쳐 안정적인 운용 및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 신속한 이전 지원을 위하여 ’12, 9월∼ 사업 종료시 까지 월 1회 이상 개최 예정

또한, 이전 후에는 연2회 장비활용실적보고서를 제출받아 이전된 장비의 활용 및 운영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으로 단순이전이 아닌 꼭 필요한 연구현장에 연구장비가 이전・배치・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과위 배태민 성과평가국장은 “유휴・저활용 장비는 활용가능한 상태임에도 장비 활용에 대한 책임문제, 이전에 따른 복잡한 행정절차, 이전비용 등으로 대부분 방치 후 불용처리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하며, “올해 하반기에 관계부처와 협의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연구장비의 활용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비이전 신청 및 관련 양식 다운로드는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서비스 홈페이지(http://nfec-move.ntsi.go.kr/)에서 가능하며, 국과위 홈페이지(http://www.nstc.go.kr/)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붙임1. 2010~11년도 유휴·저활용장비이전지원사업 실적
붙임2. 2012년도 유휴·저활용장비이전지원사업 모집 공고(안)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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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2035년 미래세상은?
- ‘
바다·어촌’, ‘·산촌편 -

#1. 2035, 바다·어촌의 미래 모습은?


#2. 2035년, 농·산촌의 미래 모습은?




출처 :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 생활공간별 일러스트

시점별(2022년, 2035년)․생활공간별(가정, 학교 등) 미래세상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
  ※ ‘지하’와 ‘우주’ 생활공간은 2035년 시점에 대해서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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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위, 기업지원제도 종합안내책자 발간

- 조세, 금융, 연구개발사업 등 7개 분야별 120개의 지원제도와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아
- 특히 정보수집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지난 21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16개 부처·청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활용하기 쉽게 담은 ‘기술혁신지원제도 이렇게 운영되고 있습니다’를 발간하여 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26,000여개의 기업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책자는 (구)과학기술부에서 2002년부터 발간됐고, 2007-2009년 3년간 교육부와 과학기술부의 통합개편 등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2010년부터 발간이 재개된 것으로, 기업규모별·지원부처별 지원제도에 대한 인덱스 기능 강화, 세부사업별 문의처 및 웹주소 명기 등 그간 제기된 동 책자에 대한 기업의 개선요청들을 꾸준히 반영하여,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중소기업의 정부의 기술개발지원제도 평균 활용률: 8.9%(중기청, ’11)

책자 ‘기술혁신지원제도 이렇게 운영되고 있습니다’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PDF파일로도 제공되며, 올해는 스마트폰에서 NTIS* 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도록 하여 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NTIS: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기술혁신지원제도 안내책자」에 소개된 주요 제도․사업 (분야 및 제도․사업)

1. 조세 지원
연구・인력개발 준비금 손금산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연구 및 인력개발 설비투자 세액공제 등

2. 금융 지원
1) 투․융자: 창업기업지원자금,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신성장기반자금 등
2) 보증: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3) 기타: 혁신형 중소기업 기술금융 지원사업, 보증연계 특허기술평가 지원사업 등

3. 출연 지원
1) 교과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나노・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 등
2) 지경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신성장동력장비경쟁력강화사업 등
3) 중소기업청: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등
4) 기타: 국토해양기술연구개발사업(국토부), 환경기술연구개발사업(환경부) 등

4. 인력 지원
전문연구요원제도, 고급연구인력 활용지원사업, 퇴직과학기술자 활용 중소기업 기술혁신역량 확충사업 등

5. 기술 지원
1) 기술개발: 산학연협력 우수연구실사업,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지원사업 등
2) 기술사업화․이전: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 기술신탁사업 등
3) 특허전략: 지재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 지원사업, 첨단부품・소재산업 IP-R&D 전략지원사업 등
4) 기타: 중소기업 R&D기획지원사업, 개별기업 기술로드맵 지원사업 등

6. 인증 지원
1) 기업인증: 기업부설연구소/연구개발전담부서 신고・인정, 이노비즈 인증 등
2) 기술제품인증: 신기술(NET)인증, 신제품(NEP)인증, 녹색인증 등
3) 시상: IR52장영실상, 이달의 엔지니어상 등

7. 구매 지원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인증신제품(NEP) 의무구매, 우수조달제품 지정 등

부록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R&D도우미센터, 이공계인력중개센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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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크레아틴, 우울증 부가 치료에도 효과적!

근력운동의 건강보조식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크레아틴’이 기존의 우울증 치료제에 병행하여 치료할 경우, 치료효과를 현저히 증가시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습니다.

우울증은 연령이나 성별과 관계없이 나타나며,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고 개인적인 의지로 없앨 수 없는 질병인데요, 특히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감정조절에 영항을 주는 것이 우울증의 중요한 생화학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우울증 치료제는 신경전달물질의 흡수를 조절하는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계열의 약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 이 계열의 약물들이 대다수 우울증 환자들의 증상완화에도 기여해 왔으나, 효과를 보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과 치료저항성 우울증 환자가 상당수 존재한다는 점 때문에 우울증 치료제로서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연구를 수행한 ‘21세기프론티어 뇌프론티사업단’의 서울대 류인균(48) 교수와 카톨릭의대 윤수정, 김태석 공동 연구팀은 근육세포 및 뇌세포에서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크레아틴(간이나 신장에서 합성되는 질소 유기산)이 뇌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가정하고 우울증 치료제와 병행 치료시의 효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였습니다.

연구방법우울증상을 보이는 19~65세 사이의 여성 52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SSRI계열의 항우울제인 에스시탈로프람과 크레아틴(5g/day)을, 다른 그룹은 같은 항우울제와 위약(약리학적으로는 효과가 없으나 냄새, 모양 등이 같은 물질)을 추가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플라시보 효과(위약효과)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피실험자와 평가자가 위약이 투여되었는지, 크레아틴이 투여되었는지 모르게 진행됐습니다.

크레아틴 추가 그룹(파란색)이 위약 추가 그룹(빨간색)에 비하여 2주, 4주, 8주의 해밀턴 우울증상 평가 척도 상의 변화에 있어서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임.


과연 실험 결과는 어땠을까요? 실험 결과 항우울제에 크레아틴을 추가 복용한 환자들은 항우울제 단독복용 시보다 우울증 치료에 약 2주 이상 시간이 단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종평가 시점인 복용 8주 후에는 크레아틴 추가복용 그룹의 절반(52.0%) 이상에서 우울증 치료가 관찰된 데 반해, 항우울제 단독 복용 그룹에서는 25.9%의 환자에서 치료효과를 보이는 데 그쳐 크레아틴 추가를 통해 기존 항우울제의 효과를 뚜렷이 개선시킬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약물 부작용에 있어서 두 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크레아틴의 사용과 관련한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증상은 관찰되지 않았는데요, 류인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건강기능식품인 크레아틴을 이용하여, 기존 항우울제의 중요한 제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크레아틴이 고가의 약물이 아니라 천연물이라는 점에서 향후 가져올 수 있는 의료․경제학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향후 뇌영상 연구를 통해 크레아틴의 뇌세포에서의 작용 기전을 밝히고 이 원리를 기반으로 조울증 등 다른 기분 장애의 치료에도 사용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분 장애 치료제로서의 효과 역시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교육과학기술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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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세계 최고 과학자와 젊은 과학자간 소통의 현장
린다우에서 노벨상을 꿈꾸다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의 국경을 이루는 보덴제호에 있는 인구 3만여 명의 작은 도시 린다우에서는 매년 특별한 회의가 열린다. 그해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과 세계 각국의 젊은 과학자,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지식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아직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첫 노벨상 수상을 꿈꾸는 젊은 과학도들에게는 이번 린다우 회의 참석이 무엇보다 값진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린다우 회의의 노벨상 수상자와의 만남과 함께 펼쳐진 실내악 공연. 과학기술계 유명인사와의 만남답게 품위있는 행사로 채워졌다.


한적한 시골마을 린다우에서의 새로운 만남
1951년 시작해 올해로 62회째를 맞이하는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행사이다. 린다우 회의는 “Educate, Inspire, Connect(교육, 감화, 소통)”라는 미션으로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 각국의 우수한 젊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젊은 연구자에게 영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6월말에서 7월초 사이 일주일간 개최되는 세계적인 행사다. 이번 제62회 린다우 회의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었다.

지난 겨울, 처음 이 행사에 대해 알게 되면서 젊은 과학도라면 누구나 꿈꾸는 노벨상 수상자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주저 없이 지원했다. 출발하기 전 함께 다녀올 참가자들과 미팅을 가지고, 이전에 다녀온 참가자로부터 린다우 회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들을 기회도 있었다.

드디어 출발하는 날 아침,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고속열차를 타고 린다우까지 이동하는 여정이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니 폭풍으로 인해 기차가 지연되고 결국 마지막 연결편의 운행이 취소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같은 기차를 이용한 다른 참가자의 도움으로 문제없이 환승할 수 있었다. 독일의 고속열차는 한국의 KTX에 비하면 속도도 느리고 조금 불편한 면은 있으나 도착시간 지연에 따라 연결편이 조정되는 등 시스템은 잘 갖추어져 있었다.

듣던 대로 린다우는 한적하고 아름다운 휴양도시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주 팽창 가속화 이론(2011년)’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브라이언 슈미트(Brian P. Schmidt) 교수를 포함하여 27명의 물리학 부문 수상자들이 참가하였고, 70여개 국에서 선발된 580여 명의 20~30대 젊은 과학자들이 강의를 듣고 우주론(Cosmology), 양자물리학(Quantum physics), 에너지(Energy) 등 세 주제에 대하여 서로 스스럼없는 토론을 나누는 시간들로 구성되었다.

노벨상 수상자들과 젊은 과학도들의 즐거운 네트워킹

린다우 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젊은 과학자 일행(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아정, 안병현, 이승주, 정희석)


노벨상 수상자들의 발표는 다양했다. 자신이 상을 받은 분야나 현재 연구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발표를 하기도 하고 자신의 취미나 기타 교양거리를 위주로 발표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과학이나 연구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토론을 위해서 주제를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 연구든 취미생활이든 이들의 공통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호기심에 충실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가장 기대되었던 노벨상 수상자인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의 본 강연은 우주론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었으나, 기본적으로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분야의 기초 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실제로 고체물리학 등 타 분야에 종사하는 참가자들은 이 강연을 가장 이해하기 힘든 강연으로 꼽기도 했다.

평소 접하기 힘든 타 분야의 동향 등에 대해 각 분야의 저명한 교수와 참가자들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그동안 참석했던 학회나 여름학교에 비해 확실한 차별점이 되었다. 보통의 학회에서는 자신의 업적을 치장하기 바쁜 반면, 여기에서는 발표자들이 노벨상 수상자급이니 모두 부담 없이 자기 연구에 대한 장단점을 털어놓고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였다.

과학 발전 위한 여러 나라의 활발한 움직임

참석자들이 모두 모인 환영 파티


린다우 회의 기간 동안 인상적이었던 것은 여러 나라에서 뛰어난 인재를 자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는 점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국가대표가 이틀간 린다우에서 머물며 대대적인 구인활동을 했다. 유럽연합에서는 EU의 펀딩 규모에서부터, 연구자를 위한 지원,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비(장학금), 단계별 연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홍보하였다. 유럽 국가들은 오랜 역사와 안정적인 예산으로 R&D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처럼 방향성을 탄탄하게 정하고 꾸준하게 연구를 추진한 것이 전 세계를 선도하는 성과를 낸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연구 규모는 커지는데 인력은 부족하여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서 인재를 데려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한 가지 더 눈에 띈 점은 소립자 물리학(particle physics) 또는 우주론(cosmology)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분야 중 하나라 이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전혀 몰랐다. 우리나라에서 그 분야에 사람들이 없는 이유는 연구비 자체가 거의 없고, 학위를 받는다 해도 이후 일자리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우리나라와 달리 이 분야로 갈 수 있는 회사가 많고, 회사에서 그 분야를 공부하면서 축적했던 기술을 산업에 응용시키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방식의 응용은 기초과학의 발전에 좋은 피드백으로 돌아가 그 나라의 전체적인 과학 수준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기초과학에 대한 인식 변화와 투자 필요

@Sergei Golyshev / http://www.flickr.com/photos/29225114@N08/2803715962

반면 우리나라 과학계는 예산이나 연구기관의 규모가 여타 선진국에 비해 작은 편이다. 그래서 기초 과학에 대한 투자가 쉽지 않다. 기초 과학에 대한 지원이 약하다보니 연구자도 적고 일자리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학생들이 점점 수입이 좋은 학과로만 몰리고 있어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과학계는 균형있게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정부가 학생들과 연구인력들에게 금전적 투자를 늘려가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이보다 앞서서 이공계 인력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

기초과학에 대한 인식도 변해야 한다. 기초과학은 특성상 투자를 한다 해도 가시적인 성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당장 해결해야 하는 현안에 밀려나서 기초과학에 대한 예산 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힉스입자를 찾기 위해, 화성 탐사를 위해 수조원의 투자를 하는 유럽과 미국을 이해할 수 없다면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발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번 린다우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최초로 참석해 우리 과학기술계를 유럽에 알리고 기초연구 진흥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들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노벨과학상이 조속히 나올 수 있도록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과학도들부터 정부의 정책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과학도들과의 교류, 과학 분야 최고의 멘토인 노벨상 수상자들과의 만남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며칠간의 바쁜 일정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 만큼 과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순수한 기쁨으로 충만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과학자로서의 나의 인생에 있어서 린다우에서 보낸 시간이 큰 자극과 밑거름이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

글 | 린다우 회의 참석자 안병현(KAIST 박사과정), 정희석(고려대학교 박사과정) | 정리 윤예영(동아사이언스 기자)
출처 | FOCUS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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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어벤져스, 슈퍼히어로들이 위험하다!


올해 4월, 5편의 영화에서 각각 튀어나온 슈퍼 히어로들이 한 편의 영화 안에서 만났습니다. 바로 영화 ‘어벤져스’ 인데요, 다들 보셨나요? 어벤져스가 관객 수 706만 명으로 올 상반기 최대 흥행작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화 속 튼튼해 보이기만 하는 슈퍼 히어로들. 그들은 과연 건강할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헐크와 캡틴 아메리카, 두 히어로의 건강문제를 파헤쳐 보시죠.


이번 영화에서 의외로 웃음을 준 히어로, 헐크에게는 어떤 건강 문제가 있을까요?
헐크의 본명은 브루스 배너. 그리고 헐크의 탄생 배경은 브루스 배너 박사의 아버지 세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박사의 아버지는 슈퍼 솔져 프로그램 연구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시험 대상으로 하여 실험합니다. 다행히(?) 아버지에게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다음 세대인 브루스 배너 박사에게 미지의 실험 물질이 유전되었고, 브루스 배너 박사가 핵무기 연구를 하며 다량의 감마선에 노출되자 유전된 미지의 유전자가 발현하여 화가 나거나 분노를 통제할 수 없을 때 초록색 괴물, 헐크로 변하게 됩니다.

@☮ Javi ☮ / http://www.flickr.com/photos/84578994@N07/7751874254

1. 사망?!
감마선은 공학용이나 의학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 살균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약한 감마선을 여러 각도에서 쬐여 종양을 제거하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약한 감마선을 쬐게 되면 화상을 입거나 유전자 변형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영화에서처럼 많은 양의 감마선을 쬐게 되면 돌연변이가 일어나기도 전에 죽게 되겠죠^^;

2. 충동 조절 장애
충동 조절 장애는 쉽게 말해 ‘중독’이라 바꿔 표현할 수 있습니다. 도벽, 도박 장애, 간헐적 폭발성 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모두 충동 조절 장애에 속하는데요, 헐크의 경우 ‘간헐적 폭발성 장애’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죠? 간헐적 폭발성 장애를 가진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노를 폭발시키는데, 이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행동을 한 후, 스스로 한 행동에 당황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꼭 영화 속 헐크 같죠?

@Laura B. Dahl / http://www.flickr.com/photos/lauradahl/3054998586/sizes/m/in/photostream/


우리 뇌에는 ‘변연계’라는 부위가 존재하는데요, 간헐적 폭발성 장애는 이 부위의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연계는 대뇌에서 아랫부분에 위치하는데요, 감정과 행동, 충동의 조절에 관여하는 부위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충동을 조절할 때에는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부위인 전두엽도 관여를 하는데요, 결국 변연계와 전두엽이 함께 작용하여 충동이 조절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영화 속 브루스 배너 박사의 경우 감마선에 노출되면서 이 부위와 관련된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공격적인 행동을 조절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겠죠.

다음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건강을 살펴봅시다~

http://www.facebook.com/media/set/?set=a.404579039600108.93959.126757470715601&type=3#!/photo.php?fbid=410935575631121&set=a.404579039600108.93959.126757470715601&type=3&theater


스티브 로저스는 본래 왜소한 체구였지만, 특출난 애국심에 슈퍼 솔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슈퍼 솔저 프로젝트슈퍼 혈청을 만들어서 주사함으로써 근육을 증가시키는 미국의 프로젝트인데요, 실제로 ‘마이크로캡슐’ 기술로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마이크로캡슐은 고분자 물질로 만든 나노미터 단위의 캡슐인데요, 그 안에 방출시키고 싶은 물질을 넣어서 주사하게 되면, 원하는 부위에서 캡슐이 조금씩 조금씩 지속적으로 내부 물질을 방출하게 되어 한 번에 주사하는 것보다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에 대비해 본다면,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스테로이드제가 마이크로캡슐에 들어있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스테로이드 부작용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2-3주간만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의존성이 나타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의존성 외에도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면역력이 약화되고, 혈당은 높아지고, 근육이 감소하고 쳐지기도 합니다. 또, 골다공증, 위염, 위궤양, 녹내장 등의 수많은 질병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무시무시하죠? 

@i eated a cookie / http://www.flickr.com/photos/russellbernice/4956469660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갑자기 중단하게 되면 부작용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을 정도로 의존성이 굉장히 큰 약물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끊어야 한다고 하네요.

위의 추측대로라면, 캡틴 아메리카의 경우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마이크로캡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셈이니,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우리의 멋진 퍼스트 어벤져가 툭하면 감기에 걸리고 근육이 처질 수도 있다니... 상상하기 힘드네요.

우리들의 든든한 영웅들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그들에게 이처럼 건강에 치명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저는 이들이 언제까지나 그저 영화 속 건강한 슈퍼 히어로로만 있어주면 좋겠단 바람이 생깁니다. 

그렇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 지나치게 엄격한 과학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영화적 재미가 현저히 떨어지겠죠? ^^

이번 어벤져스는 속편을 예고하며 끝났는데요, 어벤져스 속편을 보실 때 혹여나 저의 기사 속 질병을 떠올리시며 인상 찌푸리지 마시고, 그저 재미있게 보아주시는 걸로, 그러는 걸로 해요.^^




상단의 영화 장면은 '저작권법 제28조(공표된 저작물의 인용) 공표된 저작물은 보도, 비평, 교육, 연구 등을 위하여는 정당한 범위 안에서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이를 인용할 수 있다.'에 따라 영화 관련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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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들의 발명캠프 현장에 가다!

지난 8월 16일, 물 좋고 공기 좋은 곳, 춘천의 전인새싹학교에서 발명캠프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새싹’이라는 이름처럼 푸른 ‘전인새싹학교’
전인새싹학교는 춘천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학교 주변의 아름다운 녹색 풍경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학교 앞마당에 있던 삽살개의 환영을 받으며 전인새싹학교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전인새싹학교는 전교생이 20명이 안 되는 비인가 대안학교입니다. 학교 모습도 굉장히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었습니다.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왁자지껄한 아이들 소리가 들려 그 소리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인하대학교 발명동아리 ‘아이디어 뱅크’와 함께하는 발명 캠프
역시나! 아이들이 도서관에 모여서 인하대학교 발명동아리 ‘아이디어 뱅크’ 학생들과 ‘Ice breaking' 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매년 지방에 있는 학교에서 발명캠프를 여는 인하대학교 발명동아리 ‘아이디어 뱅크’는 작년 춘천 발명캠프에서 산사태로 13명의 친구를 잃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춘천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하겠다고 밝혀 사람들을 감동시켰는데요, 이 날도 역시 마음씨 고운 친구들답게 새싹학교 아이들과도 금세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발명 캠프 프로그램 시작!
서로간의 어색함을 없애는 시간이 끝나고 난 후 본격적으로 발명캠프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새싹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짧게 인사 말씀을 하셨습니다.

새싹학교 교장님의 인사 말씀


선생님께서는 작년의 아픔을 잊기도 전에 춘천을 다시 찾아 인연을 맺은 ‘아이디어 뱅크’의 고운 마음에, 그리고 발명캠프를 후원해 준 인하대학교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고마움을 표현하셨고, 남은 기간 즐거운 캠프가 되길 당부하셨습니다.

이어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최호권 기획관리관님께서는 이번 행사가 발명캠프인 만큼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최호권 기획관리관님의 말씀


최호권 국장님께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까지 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를 거쳐 왔는데 항상 그 과도기엔 새로운 기술의 발견이 있었다고 하시며, 새싹학교 어린이들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앞으로의 시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캠프에 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손가락 화석 만들기
국장님의 말씀이 끝나고 본격적인 실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도 첫 번째 실험에 참관해 보기로 했는데요, 첫 번째 실험은 ‘손가락 화석 만들기’였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카메라 필름 통에 알지네이트를 채워 넣고 손가락을 넣어 굳혀서 틀을 만든 다음, 그 안에 액화수지와 경화제의 혼합물을 부어 손가락 모양의 본을 뜨는 것입니다.

먼저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시범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고, 새싹학교 친구들이 따라했는데요, 다들 신기해하며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

열심히 설명듣는 아이들~

짠~! 손가락을 넣어서 알지네이트를 굳히고 있답니다.



손가락 모형의 틀을 만들어봅시다~


국과위 기획관리관님도 함께 실험에 참여하셨어요~



다함께 갖는 즐거운 오찬 시간
손가락 화석이 굳는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날 점심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도시락을 지원해 주셨다고 합니다. 짝짝짝!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오전 활동은 끝이 났는데요, 남은 캠프 동안 탱탱볼 만들기, 식초 화산 만들기, 물로켓 만들기 등의 재밌는 실험이 남아있다고 하셔서 서울로 돌아와야 하는 제 발걸음을 떼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발명캠프에서 돌아오는 길,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작년 사고의 아픔에도 다시 춘천을 찾아준 발명 동아리 ‘아이디어 뱅크’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안학교를 지원해주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제 마음에 온기를 전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마음에 따뜻함이 전해지는 행사가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사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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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넘어 일상으로 스포츠 과학! 운동과 건강!


지난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 열렸습니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수도권, 지방을 순회하며 과학체험과 토크쇼 등을 진행하는데요, 올해는 수도권인 일산 킨텍스에서 그 막이 열렸습니다. 전 과학창의축전 프로그램 중에서도 2012 런던올림픽으로 뜨거웠던 스포츠 바람을 생각하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주최한 스포츠 과학에 관한 토크콘서트에 참여했습니다. 그 현장으로 한번 가보실까요?

#1. Practice is Medicine


이번에 ‘올림픽을 넘어 일상으로’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신 분은 서울대 체육과 송욱 교수님이셨습니다. 첫 세션은 운동과 건강! 현대생활로 들어서면서 우리 인류는 점점 움직이는 삶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운동부족으로 여러 질병들이 발생하면서 점점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죠. 이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운동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운동은 천연의 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병을 극복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인데요, 실제 다큐멘터리에서 당뇨병, 고혈압 환자들이 운동을 통해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많이 봤을 겁니다.

운동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또한 좋습니다. 우울증, 불면증, 치매와 같은 두뇌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정신건강에 주로 작용하는 물질은 ‘세라토닌’이라는 물질입니다. 세라토닌의 분비여부에 따라 우울증이 오고 불면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운동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데,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져 고혈압, 당뇨에 좋으며 뇌세포 또한 활성화시켜 기억력 향상, 노화방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팀 단위의 스포츠는 팀워크, 협동심을 강화시켜 좋은 인간관계, 우울증 극복에 있어서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교수님의 특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듣고 있네요.

#2. 강연의 지루함을 없애주는 B보이 댄스


강연이 너무 길어지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지루하기 마찬가지죠. 그래서 첫 세션이 끝나고 비보이 문화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댄스로 사람들의 지루함을 시원하게 날려주었는데요, 공연을 한 필올라잇 비보이 공연팀은 “댄스도 과학이다”라는 말을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멋진 공연 보여준 필올라잇 팀에서 박수를 보냅니다.

#3. 점점 사라지는 운동장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체육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송욱 교수님은 미국을 다녀오면서 우리 한국과 다른 체육교육상황을 비교하면서 앞으로 한국 체육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한국에 있는 초,중,고 학교들의 운동장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시간표 편성에 있어서도 체육교과목 시간이 계속 줄어들고 국,영,수 위주의 교육편성이 이루어지면서 학생들의 스트레스 역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반면 미국은 실외, 실내 체육관 및 수영장 시설을 갖춘 스포츠 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학교 교과목에도 매일 아침 체육수업을 배정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미국의 한 고등학교의 일화에서 나오게 되었는데요. 미국 미시건주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지 않은 고등학교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가 선택한 것이 바로 체육이었는데요. 매 0교시에 체육수업을 배치하여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후, 이 학교는 미시건주 내에서 성적 Top이 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게 됩니다. 그 후 체육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미국 주마다 학교들은 체육수업을 늘리고 운동시설을 확충하였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그 힘이 바로 이번 올림픽 메달 1위로 발휘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4.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관심 집중


이번 강연의 주 청중들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이었습니다. 이번 2012 한국 과학창의축전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체험형 전시관들이 많아 학부모들과 함께 온 어린이, 청소년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이었죠. 해서, 송욱 교수님 또한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시선에 맞추어 쉽게 강연을 풀어 나가셨습니다. 교수님은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체육과 관련된 진로, 그리고 공부만 하는 것이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학생들 또한 스포츠과학 쪽으로 가기 위해 어떤 학과를 가야하는지, 운동의 강도는 어느 정도 하는 것이 좋은지 등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받은 질문에는 ‘이번 올림픽 때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등의 재미있는 질문도 있었으며,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운동을 시키는 학습에 좋은가’, ‘비만인 아이에게 좋은 운동방법은 무엇인지’ 등 아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번 스포츠과학, 올림픽을 넘어 일상으로‘라는 강의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시선에서 맞춘 쉬운 강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포츠 과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운동과 건강의 상관관계 그리고 체육관련 진로와 아이들이 어떤 운동을 하면 학습에 도움이 될 지 등의 콘텐츠가 주를 이뤘다는 점이 특히 좋았는데요, 이번 강연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이 체육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운동을 꼭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좀 더 과학적인 지식을 원했던 저로서는 조금은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나라 체육현실에 대해 나름 배우고 간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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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투명한 스마트폰을 만드는 기술, 그래핀(Graphene)으로는 가능하다!


여러분은 투명한 스마트폰을 상상해보신 적이 있나요? 가볍고, 접힐 수도 있으며, 모양도 변화시킬 수 있는 전자기기를 가지게 된다면 우리 삶에 어떤 변화가 오게 될까요? ‘그래핀(Graphene)’은 바로 이런 투명한 전자기기를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나노소재’입니다.

1mm 보다 1,000,000배 작은 1나노미터, 얼마나 작은 것일까요? @Kevin Steinhardt / http://www.flickr.com/photos/kevinsteinhardt/2430519483


그래핀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나노테크놀로지’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
‘나노(Nano)’란 10의 –9승을 뜻하는 말로, 1nm(나노미터)는 머리카락 굵기의 만분의 1을 나타냅니다. 우리 몸의 DNA의 지름이 1nm라면 감이 오시나요? 단백질 구조체, DNA, 원자나 분자구조 쯤 가야 비로소 나노세계를 다루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노 크기의 작은 물질을 분자, 원자수준에서 다루고 통제, 조작하는 기술나노테크놀로지라고 합니다. 나노테크놀로지는 현재 나노크기의 의학용 로봇 제작, 미세하고 강력한 섬유조직 제작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될 수 있으며, 최근에도 전자, 기계, 화학, 생물, 물리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융합과 협동연구를 통해 발전되고 있습니다.

이제 큰 로봇은 그만!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 스케일의 의학용 로봇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서 병을 고쳐줄 시대가 올지도 몰라요. @Mark Strozier / http://www.flickr.com/photos/r80o/39304743


그래핀(Graphene)
은 나노테크놀로지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탄소 나노 소재입니다. 그래핀은 흑연으로부터 분리된 한 층의 원자구조층입니다.

그래핀의 구조 @University of Exeter / http://www.flickr.com/photos/26126239@N02/5010857279


연필심의 재료가 되는 흑연은 육각형의 탄소구조체가 여러 겹으로 겹쳐져서 이루어진 층상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평한 층 구조체가 층과 층 사이에 약한 결합을 하면서 흑연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연필을 사용하면 층이 자연스럽게 밀리면서 종이에 흑연이 떨어지게 되고, 글씨를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래핀은 이 흑연에서 한 층만 분리한 구조체를 말합니다. 인류가 최초로 분리해낸 ‘원자 한 층’의 물질입니다.

흑연과 다이아몬드의 구조 @Ryan Somma / http://www.flickr.com/photos/ideonexus/2269434882/


그래핀을 분리
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수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단일층으로 이루어진 그래핀은 찢어지기 쉽고 매우 얇기 때문에 많은 실패가 뒤따랐지만, 최초로 그래핀을 분리한 사람은 상당히 창의적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바로 ‘스카치테이프’입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안드레 가임 교수와 연구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박사는 흑연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였다 떼서 몇겹의 그래핀을 분리한 뒤에, 다시 그 스카치테이프를 새로운 스카치테이프에 붙였다 떼는 과정을 10번 정도 반복해 한 겹의 그래핀으로 분리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산화환원을 이용한 분리법 등 다른 방법으로도 그래핀을 분리해내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으며 연구 중입니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꿈의 나노물질' 그래핀, 상용화의 길 열린다!‘(http://nstckorea.tistory.com/315)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핀은 다른 나노 구조체가 가지지 않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보다 전기의 흐름이 최소 100만 배 이상 빨라질 수 있으며, 구부리거나 늘려도 전기전도성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빛을 98% 통과시킬 만큼 투명하며, 구리보다 1000배나 빨리 전류를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반도체를 구성하는 물질도 이제 그래핀으로 변화하게 될까요? @Uwe Hermannhttp://www.flickr.com/photos/uwehermann/5434171135/


뿐만 아니라 벌집모양의 구조 덕분에 충격에 강하며 강철보다 200배 더 강한 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물질과의 결합이 쉽기 때문에, 그래핀을 소량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기존 물질의 강도나 전기전도도를 늘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특이한 성질 덕분에 활용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이런 성질들을 효과적으로 유지, 활용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물질이 안정하지 않기 때문에 응용하고 활용하는 연구보다는 기초적인 물성에 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종이처럼 얇은 스마트폰,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컴퓨터부터 화재에도 강한 재질의 옷, 나노 의학 로봇까지 그래핀의 미래는, 나노테크놀로지의 미래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발전 할 것입니다. 그것이 10년 후가 될 지, 20년 후가 될 지는 당신의 상상력, 당신의 손에 달렸습니다. 



영상 : https://www.youtube.com/embed/0EaaZcAYRFo 성균관 대학 그래핀 연구 실험실에서 제작(http://chem.skku.edu/graph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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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를 설득하라! 2012 모의국과위!!

지난 8월 10일(금). 블로그지기는 창의적 공학인재들의 토론회로 관심을 모았던 ‘2012 대학생 모의국과위’ 행사장을 다녀왔습니다. 공학교육정보센터에서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 공과대학 학생 및 대학원생 팀(3~4인으로 구성)이 참가하였습니다. 특히 10일(금)에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국가 과학기술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전문위원들로부터 평가받는 자리인 모의국과위 대토론회가 열려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지금부터 그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 가보시죠~^^ 


‘2012 모의국과위’ 참석자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사전 제안서를 공모하여 그 중, 30팀이 선발되었습니다. 김도연 위원장님의 환영인사와 함께 시작된 행사는 패널 소개와 축사 등으로 이어진 후 김도연 위원장님을 좌장으로 하여 개회되었습니다. 김도연 위원장님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경쟁력은 과학기술의 힘’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인력양성에 있어 객체의 입장에 서있는 학생들이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참여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총 3가지 안건이 논의 되었는데요, 3팀이 각각 5분씩 PT를 진행한 후 이에 대한 위원들의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그 후 객석에서 질문을 받고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위쪽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현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미래성장조정과장, 오상록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력기관전문위원회 위원장, 유병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연구개발본부 팀장, 이기종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사업조정본부장, 이용석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생명복지조정과장, 최준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연구조정총괄과장, 임성균 코오롱글로벌(주) R&BD센터장, 이영식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생명복지전문위원회 위원장


가장 먼저 발표한 '세살부터 여든까지' 팀은 ‘창의·융합적 인재양성을 위한 장기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이라는 주제로 초중고와 대학, 대학원에 따른 단계별 교육을 하자는 내용의 안건을 발표했습니다. 전주기적인 교육 시스템의 개선을 골자로 하는 이 팀의 안건은 초등학교 때 창의력·사고력을 증진시키는 교육을 하고, 중·고등학교 때 새로운 형태의 인재를 발굴한 후 대학교 때 다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원 때 이공계 융합 실무능력을 배양한다는 것을 전략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여 국제화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력을 신장한다는 비전을 내세우는 것이죠.

전략의 세부 추진과제로 제시한 것은 'ABEEK'의 개편과, 토론식 교수법 교육, 그리고 장학재단 설립, 교수인증제 등이었는데요, 이 안건은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방안이 매우 약하다는 점과, 전체 이공계 교육의 틀을 개선하기보다 일부 뛰어난 '특공대'를 만들어 양성하자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세살부터 여든까지' 팀의 발표자 구선희 학생


하지만 이러한 비판에 대해 이번 안건을 발표한 인하대 전기공학과 구선희 학생은 “만약 중학교 때 인재로 선발되지 않아도, 대학교 때 교육을 받아 인재가 될 수 있고, 대학원에서 실무교육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특공대처럼 소수만을 위한 혜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두 번째 안건은 ‘공학 이해도 증진을 통한 사회 자발적 인재 육성’이란 주제로 ‘LikeU’팀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안건은 대학교육 이전에 진행되는 청소년기 교육과 진로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진로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물인 부모님과 선생님의 공학 이해도를 증진시켜 학생들에게 공학에 대한 편향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도록 하고, 점수 맞춤식 전공결정이 아닌, 학생들의 자발적인 진로 결정을 통해 진로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사회 자발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해서, 현직에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공학관련 지도 연수를 개최하고, 학생들은 공학에 대한 기본적인 개요를 교과에 포함시키는 등의 내용을 세부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안건에 대한 패널들의 의견은 다양하게 제기되었는데요, 김도연 위원장님은 “잘못되고 왜곡된 정보로 전공이 결정되지 않아야한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전했으며, 전문위원들은 이와 같은 부분은 인정하지만 “진로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람이 부모님과 선생님이라 한 전제에 무리가 있지 않은가. 사실 데이터를 보면 선생님은 3위, 8%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이것을 가지고 주장을 이끌어내려 하다 보니 논리적 연계성이 약하다”며, “데이터를 이용해서 결과를 유추할 때는 왜곡되거나 과장되어 연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표된 안건은 ‘넝쿨100’팀의 ‘PROJECT DESI人’이었습니다. 이번 안건의 키워드는 바로 ‘인문학’이었는데요, 넝쿨100 팀은 현재의 공학이 ‘어떻게’라는 기술적인 측면만을 강조하고 있으나, 사실 공학은 인간과 인간사상에 대한 이해와 ‘왜?’라는 질문이 함께 할 때 창조적이고 인류에 도움이 되는 공학의 본질적 의미를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창의·융합적 교육과정이 대학원에 편중되어 있는 상태고, 대학생들에게 인문학은 그저 교양수업과 다를 바 없는, 현실감 없는 이론들과 부족한 콘텐츠로 채워진 수업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인식의 전환을 위해 인문교양의 프로젝트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기존 인문 커리큘럼과 차별성을 두어 최종적으로는 인문학에 대한 인식전환이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이해로 이어지고, 다시 타 학문에 대한 관심과 동기부여로 이어져, 창조·융합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순환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인문과 공학의 조화를 강조한 넝쿨100 팀의 안건은 전문위원들로부터 시나리오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매우 탁월했다는 호평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PT 초반의 강렬함이 마지막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인문과 공학을 융합하는 방법이 구체적이지 않았고, 액션플랜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세 안건의 발표와 토론, 그리고 질의응답을 마친 후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까지 마무리되었을 땐 이미 예정된 시간이 훌쩍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3가지 안건 중 대상을 차지한 '세살부터 여든까지' 팀.


사실 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학생들의 열띤 토론과 쏟아진 의견, 질문들이었습니다. ‘이공계생’이라고 하면 토론에 익숙하지 않고, 질문을 어색해한다는 편견이 많은데, 이 날 토론회를 지켜본 결과 설익긴 했지만 이들은 그 누구보다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전하는데 열정적이었습니다.

열띤 질의응답 시간

경희대학교 백정영 학생이 질문을 하고 있다.


이날의 분위기는 토론회 중간 중간 김도연 위원장님이 덧붙인 코멘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위원장님께서 학생들에게 “실제 국과위 회의보다 분위기가 더 심각한 것 같다”며, “객석의 모든 이야기를 들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밤새 토론해도 끝내지 못할 것”이라고 하자 그제서야 학생들도 웃으며 긴장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토론회를 지켜보며 학생들의 열정과 토론회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에 큰 감명을 받았는데요, 이 친구들이 훗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한 축에서 국가 과학인재 양성에 힘써줄 것을 생각하니 그 날이 사뭇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은 자리가 자주 마련되어 학생들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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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SNS에도 태극기를 달아볼까?

오늘은 바로 8·15 광복절이죠. 해방 67주년인 올해 광복절에도 잊지 말고 꼭!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해요^^ 하지만 태극기를 게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분들에게는 온라인 상의 태극기 게양을 추천합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을 순 없겠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활성화되면서 SNS 태극기 달기 운동도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온라인에서 태극기를 달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페이스북 프로필에 태극기 달기!


페이스북에는 태극기를 달 수 있는 다양한 앱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검색창에 태극기를 검색하시면 개인 프로필 이미지에 태극기를 달 수 있는 앱들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 여기서 소개해드릴 앱은 대한민국 정보포털 펀통이에서 제작한 태극기 사랑 캠페인입니다.


http://bit.ly/MBd0su 에 접속하시고 우측 상단의 ‘좋아요’를 클릭하시면, ‘태극기 게양하기’ 버튼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버튼을 클릭!하고 ‘프로필 사진 편집하기’에 들어가 프로필 이미지를 조정하면 완료!

 

#2. 트위터 프로필에 태극기 달기!

트위터 프로필 이미지에 태극기를 다는 방법 역시 몇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트위본(Twibbon)’이란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트위본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사용법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우선 트위본을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트윗본은 트위터 프로필 이미지를 다양한 로고, 글씨, 아이콘 등을 이용하여 꾸밀 수 있는 사이트로, 최근 캠페인 등의 참여 방법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 그럼 트위본 사이트(http://twibbon.com/)에서 트위터 프로필에 태극기를 달아볼까요? 우선 우측 상단의 ‘Login with twitter’를 클릭하여 트위터 계정에 로그인을 합니다.


그 후 검색창에 ‘korea’를 검색하시면 아래와 같이 한국에 관한 다양한 리본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중 마음에 드는 태극기를 골라 클릭!


다음의 화면에서 ‘Twibbon size’를 이용하여 리본의 사이즈를 조정한 후 ‘show my support now!’ 버튼을 클릭해주시면, 프로필 이미지로 설정되게 됩니다.^^ 사이트가 영어로 되어있어 많은 분들이 어렵다고 느끼지만, 사실 천천히 하나씩 직접 해보시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 혹시 태극기의 위치가 잘못 지정되었거나, 이전의 프로필 이미지로 돌아가고 싶다면, 페이지 상단 우측의 트위터 마이 프로필을 클릭하신 후 'history'를 클릭하여 'avatar history' 중 복구하고 싶은 이미지를 클릭해주시면 해당 이미지로 재설정 된답니다. 

트윗본 사이트에서는 페이스북에 로그인하여 페이스북 프로필 이미지에도 태극기를 달 수 있는데요, 위에서 소개해드린 방법과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 중 편한 쪽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그리 어렵지 않으시죠?^^ SNS를 통해 스마트하게 광복절 보내세요~
, SNS도 좋지만 직접 태극기를 게양하는 센스~! 잊으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덧붙이기] 태극기 게양법(펀통이 블로그 참조:http://blog.korea.go.kr/30144642241)

태극기, 어떻게 달아야 하나요?

국기 게양 장소 : 각 가정과 건물, 주요 가로변 등

국기 게양 시간 : 각 가정, 민간기업, 단체 등은 815() 07:00~18:00까지 게양

-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 시행에 따라 광복절을 전후하여 계속 달아도 됩니다.

- 심한 비.바람(악천후)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으며, 일시적인 악천후인 경우에는 날씨가 갠 후 달거나 내렸다가 다시 달아야 합니다. 

태극기, 어디에 달아야 할까요?

밖에서 바라보아 대문(각 세대의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아주세요.

- 주택의 구조상 부득이한 경우, 게양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자녀와 함께 게양하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오늘 행정안전부에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경축행사를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하오니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려요.

라이브 생중계 시간 : 8월 15일 오전 10시
행정안전부 채널 : https://www.youtube.com/happymop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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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우리에게 이롭기도 하면서 해로운 오존? 오존을 파헤쳐보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올 여름은 낮에는 햇볕도 너무 강하고 더워 그늘을 찾거나 시원한 것을 마시는 분들이 많고 밤에도 열대야로 잠을 청하기가 힘든 하루하루였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날 가끔 뉴스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어다는 소식을 듣곤 하는데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해제통보가 있을 때까지 시민들은 과격한 실외운동을 삼가고 특히 노약자나 환자, 유아 등은 바깥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합니다. 그렇다면, 오존주의보는 어떻게,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발령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오존은 무엇이며, 왜 문제가 되는걸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존주의보는 오존경보제의 3단계 중 가장 낮은 단계로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발령됩니다. 오존 농도가 0.3ppm 이상일 경우엔 오존경보, 0.5ppm이상일 경우 오존중대경보가 발령됩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불쾌한 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상태가 몇 시간 지속된다면 숨 가쁨이나 두통, 기침과 시력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이 되면 실외 운동을 삼가고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환경부는 1995년 7월 1일부터 ‘오존오염경보 및 예보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는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등 오존경보제를 시행중입니다. 오존은 태양빛이 강하고 공기 이동이 적을 때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철 정오를 전후로 태양빛이 강하니 이 시간대를 피해 외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오존(O₃)이란 무엇일까요? 오존은 특유한 냄새로 ‘냄새를 맡다, 풍기다.’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명명되었습니다. 푸른색을 띠는 기체이지만 액체가 되면 흑청색, 고체가 되면 암자색을 띠게 됩니다. 이름 그대로 특이한 냄새가 나서 쉽게 냄새를 감지할 수 있으며, 상온에서는 자발적으로 분해되어 산소(O₂)가 됩니다.

 오존은 자외선이 많은 산이나 해안의 공기 중에 존재하여 상쾌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오존의 농도가 짙을 때는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장시간 오존을 흡입하게 되면 호흡기관에 해가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극장이나 병원 등에서는 공기의 정화에 사용되며 살균작용을 통한 음료수 소독 등에도 사용이 됩니다.

2009 Antarctic Ozone Hole @NASA Goddard Photo and Video . http://www.flickr.com/photos/gsfc/3927062424/

 우리가 알고 있는 오존층은 지상에서 20~25km 고도에 있으며 두께는 20km 정도입니다. 오존층은 태양에서 나오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지구에 있는 생물들이 자외선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오존층은 성층권에 있는데요, 대류권의 오존은 우리의 호흡기나 눈에 유해하며 농작물에도 피해를 줍니다. 무엇보다도 단기간 고농도의 오존을 흡입하는 것은 특히 인체에 해롭습니다. 대류권의 오존은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일조량이 많은 여름에 농도가 높고 낮에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특히 도심지역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많이 사용하는 지역에서 더 높게 나타납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오존층의 파괴율은 약 40% 가량으로 역대 최고 수치라고 합니다. 이처럼 오존층의 밀도가 낮아져 오존층이 점차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자외선이 지구의 생물에게 그대로 노출되어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pittaya / http://www.flickr.com/photos/pittaya/3149877408/


 과학자들은 오존층 파괴의 주원인으로 프레온 가스의 일종인 염화플루오린화탄소(CFCs)에서 나오는 염소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 물질은 오존의 분해 촉매역할을 합니다. 자신은 변화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분해에 참여하고 수많은 오존분자를 분해시킵니다. 이외에도 대기의 역학적인 움직임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염화플루오린화탄소는 냉장고의 냉매에 쓰이는 물질인데요, 이 물질이 자외선을 쬐게 되면 자외선을 흡수하고 분해되면서 염소라디칼(Cl)을 생성합니다. 이 염소라디칼은 오존(O₃)과 만나면 산소원자(O)를 하나 빼앗아 자신은 일산화염소(ClO)가 되며, 산소 원자를 빼앗긴 오존은 분해되어 산소분자(O₂)*가 됩니다. 또한, 이와는 별개의 작용으로 오존은 자외선을 흡수하여 산소원자와 산소분자로 광해리 되는데, 여기서 나온 산소원자(O)가 다시 일산화염소(ClO)와 작용하여 염소(Cl)와 산소분자(O₂)를 생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염소가 또 앞의 과정을 반복하며 오존을 파괴하게 되는 것입니다.

* Cl + O₃=> ClO + O₂
** ClO + O => Cl + O₂


 세계 각국은 오존층 파괴물질 사용금지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를 체결하여 세계적으로 오존층 파괴에 대한 심각성을 논의하고 그런 물질의 사용을 자제하기로 하였습니다. 몬트리올 의정서는 1989년 1월에 발효되었으며 주 내용은 염화불화탄소의 단계적인 감축과 비가입국에 대한 제재를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1년에 4번은 과학적, 환경적, 기술적, 경제적으로 규제수단을 재평가합니다. 우리나라는 1992년에 가입하였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오래된 냉장고나 오래된 분무제 등에 염화불화탄소가 들어가 있는데 이를 안전하게 회수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또, 프레온 가스의 제품이 들어가 있는 헤어스프레이나 에어컨 등의 사용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더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오존과 더불어 환경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 참조 : 책 '재미있는 화학상식'(오미야 노부미쓰 저 / 맑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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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투자 선진국형으로 전환 중

산업적 파급효과가 크고 시장잠재력이 높은 IT·BT분야와 기초연구 투자 확대
- 지난해 정부 R&D 투자는 전년대비 8.6% 증가한 148,528억원이 집행 -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지난해 각 부처에서 수행한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결과를 분석한 201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보고서(연구수행기관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를 지난 81일 국과위 운영위원회에 보고하였다. 

금년도에도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 30개 부처가 수행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2011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투자방향에 따라 수행된 41,619개의 과제실적을 수집·분석하였다. 

국과위에 따르면 1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총 투자규모는 148,528억원으로, 당초2011년도 국가재정운용계획대비 99.7%가 집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부처별로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방위사업청, 국토해양부, 중소기업청 등 5개 부처·전체의 83.9%(124,599억원)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교과부 46,981억원(31.6%), 지경부 45,161억원(30.4%), 방사청 28억원(13.5%) 이었으며, 전년대비 증가액은 교과부(3,110억원), 방사청(2,339억원), 지경부(766억원) 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집행실적을 보면, 공공분야에 95,263억원이 투자 53,265억원이 투입된 산업분야의 약 1.8배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분야에서는 국방(2500억원, 13.8%), 지식의 진보(17,995억원, 12.1%), 에너지 생산·배분 및 합리적 이용(14,014억원, 9.4%) 분야의 으로 비중이 높았으며, 산업분야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제조업(9,440억원, 6.4%), 농업·임업·어업(7,360억원, 5.0%), 자동차·운송장비 제조업 (6,060억원, 4.1%) 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구개발단계별 투자결과를 보면, 기초연구에는 33,976억원(30.7%), 응용연구에는 22,200억원(20.1%), 개발연구에는 54,450억원(49.2%)이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연구 투자의 경우, 미래 핵심기술 선점과 선진국형 R&D 정책으로의 전환 기조에 따라 정부 출범 이후인 ’08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07에는 16,359억원(25.4%)이 투자된데 비해, ’08년에는 18,588억원(25.6%), ’09년에는 23,497억원(27.6%), ’10년에는 29,592억원(29.2%), ’11년에는 33,976억원(30.7%)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미래유망신기술(6T)* 분야별 투자결과를 보면, IT(19.4%), BT(19.0%), ET(16.6%) 으로 투자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 6T : IT(정보), BT(생명공학), NT(나노), ST(우주항공), ET(환경·에너지), CT(문화)


이 중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IT분야와 시장 잠재력이 높은 BT분야의 투자비중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IT분야는 SW기술,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의 핵심소재에 대한 투자확대의 결과이며, BT분야는 바이오, 신약, 보건의료사업의 투자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었다.

IT분야 투자 비중 추이 : ’0918.3% ’1018.9% ’1119.4%
BT분야 투자 비중 추이 : ’0917.7% ’1018.6% ’1119.0%

또한 과학기술표준분류에 따른 기준으로 보면 기계(13.9%), 정보통신(11.3%), 전기·전자(10.2%) 으로 투자비중이 높았으며, 전년대비 지구과학(21.1%), 수학(14.5%), 물리학(11.8%) 기초과학 분야의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수행주체별로는 출연연구소 38.4%(57,099억원), 대학 25.4% (37,672억원), 중소기업 12.4%(18,469억원) 으로 투자비중이 높게 나타났는데, 전년대비 투자 증가액을 보면 대학 3,717억원, 중소기업 2,115억원, 출연연구소 1,98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의 경우, 창의연구 활성화를 위한 개인·기초연구 및 소규모 집단연구 지원 정책에 따라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증가세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투자 비중 추이 : ’0924.3% ’1024.8% ’1125.4% 

마지막으로 지역별 투자규모를 보면, 수도권 61,242억원(43.2%), 대전지역 41,037억원(28.9%), 기타 지방이 39,513억원(27.9%)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수도권이 8,631억원, 대전지역이 1,554억원, 기타 지방이 1,402억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매칭펀드를 통한 투자는 14,161억원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7,324억원, 대전지역 1,564억원, 기타 지방 5,273억원 으로 나타났다. 

국과위 배태민 성과평가국장매년 보고되는 본 보고서 결과는 정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기획·조정·평가 하는데 있어 근간이 되는 자료라고 밝히고,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증거 입증기반 정책추진대표적 사례 중 하나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그 효용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첨부파일 참조
1.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년대비 집행실적 총괄표
2. 201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주요 통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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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핵융합에너지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신청서는 아래 파일을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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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R&D 성과』사업화 자금 지원 나선다
국과위,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발굴을 통해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기술창업 및 사업화 자금 지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우수한 정부연구개발 성과를 발굴․선정하여 기술사업화 자금 지원에 나선다. 

국과위는 그동안「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舊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선정을 통해 정부 R&D의 우수한 성과들을 공유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우수한 성과의 활용․확산을 제고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다양한 ‘R&D보증’ 제도와 연계하여 후속 연구개발 및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선정사업을 통해 06년부터 전년도까지 선정된 우수성과(600건)와 올해 9월말 선정되는 우수성과 중에서 사업화 자금 수요가 있는 성과를 대상으로, 기술보증기금에서 전문화된 기술금융지원시스템을 통해 기술사업화타당성과 경제성 분석을 실시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개발에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의 소요자금을 일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국과위는 향후 자금지원대상과 기술보증기금과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보증제도 설명회, 방문 인터뷰 등 다양한 면담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기술보증기금에서 지원하는 R&D보증제도는 「R&D프로젝트 보증」, 「정부출연연계 R&D보증」, 「우수R&D 보증」 등으로, 평가결과에 따라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상세내용 붙임자료 참고)



「R&D프로젝트 보증」은 R&D 단계*별로 소요되는 자금에 대해 한도거래액을 설정하여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며, 「정부출연연계 R&D보증」은 과제선정단계에서 정부출연금과 보증부 융자를 연계하여 충분한 R&D 자금이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 「우수R&D 보증」은 기술사업성이 우수하거나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 R&D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에 대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 개발단계, 사업화준비단계, 양산단계(매출발생)


배태민 국과위 성과평가국장은 “이번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사업화 자금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성과 활용․확산을 도모하고 과학기술인의 연구의욕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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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과학의 또 다른 문, 장보고과학기지 특별전시회

  남극세종과학기지에 이은 대한민국의 2번째 남극연구과학기지, 장보고과학기지(이하 장보고기지)가 2014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남극기지 건설에는 한국에서 각 모듈을 제작하여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첨단 모듈러 공법’이 사용됩니다.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1단계 장보고기지 건설공사 중 가장 규모가 큰 본관동 모듈 한 개가 실제 가조립되어 있기도 한데, 가조립 시험에서 사용된 자재순서를 매겨 해체한 후 그대로 남극으로 옮겨 조립하게 됩니다. 장보고기지는 모든 방향의 바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삼각형으로 설계됐으며, 영하 40도에도 온기를 잃지 않는 건축기법을 도입해 벽과 유리창은 각각 2층과 5층으로 만들고, 가스배관은 단열 장치와 함께 열선을 깔 예정입니다.


  극지과학연구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장보고기지 건설 사업은 1단계로 올 12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본관동과 발전소, 정비동 등의 골조 및 외장공사가 진행되고, 2013년 12월부터 건물 내부마감, 독립연구시설, 부두 등을 건설하는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2014년 3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2년에 걸쳐 공사를 하는 이유는 남극의 혹독한 기후 탓에 1년 중 건설 가능한 기간이 65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장보고기지에서는 지리적 제약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빙하, 우주 등 대륙기반의 과학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구의 역사와 미래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과학분야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 있는 연구가 가능할 것입니다. 사실 지구의 다른 곳은 생태계가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생물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내기 힘든데, 남극의 생태계는 단순하여 생물들이 서로 어떤 영향을 끼치며 살아가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보통 미생물은 영하 12도보다는 따뜻해야 자라고 번식하는데 그 이하가 되면 성장과 번식을 멈추고 그저 견디기만 합니다. 그러나 남극의 미생물은 그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살아갑니다. 실제 ‘파에오시스티스’라는 남극의 박테리아는 영하 50도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극한의 추위 속에서 살아가는 남극의 생명체에 대한 연구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알아내는 데에도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장보고기지의 과학자들은 남극의 얼음을 길게 뚫어 연구할 표본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긴 원통 모양의 얼음표본을 ‘아이스 코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수십만 년 전 당시의 공기에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있는지, 그때 기후 상태는 어떠했는지를 알려줍니다. 러시아 보스토크기지에서는 3623m아래 있는 얼음을 캐내기도 했는데, 이 얼음은 무려 42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운석연구에도 큰 힘을 더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운석은 우주 공간을 떠돌던 암석이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 표면에 떨어진 것으로 남극은 지구 표면의 3%에 불과하지만 지구상의 운석 중 80%가 넘는 2만5천개가 남극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운석은 태양계 가스와 먼지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떤 것은 처음 생성된 이후 전혀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분석하면 태양계 기원의 물질과 생성 시기도 알아낼 수 있다고 하니 그저 놀랍습니다!
 
  이런 다양한 연구가 가능한 장보고기지 건설은 과학기술분야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너무 궁금하시죠? 이제 그 뜨거운 전시회 현장으로 가 보시겠습니다!!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 들어가 보니, 쉽게 전시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남극색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전시장이 웅장합니다.



▲개막행사가 시작되는 11시가 가까워지자, 많은 주요 내외귀빈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음악이 울리고, 드디어 그 화려한 문이 열렸습니다.



▲전시회장에는 과학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남극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

▲남극을 상징하는 신사, 황제펭귄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남극 테라노바베이에 건설된 장보고과학기지의 모형도 이렇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남극인들에게는 생명수나 다름없는 푸른 채소! 세종기지에 이어 장보고기지에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극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추운 곳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배관도 이렇게 2중 특수 단열된 제품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지구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점점 심해지는 지구 온난화, 그 생생한 현장이 남극 곳곳에서 모니터링 되고 있습니다. 해결방법도 찾을 수 있겠죠?!!!

▲극야, 눈 폭풍, 빙하양초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도 준비되었습니다.



▲남극에 관련된 책이나 자료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남극카페^^

▲수많은 별이 반짝이는 장보고기지의 밤은 아마도 이럴 것 같습니다.



▲현재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월동대원들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코너도 함께 마련되었습니다. 이 편지를 받을 남극대원들이 정말 기뻐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장을 찾아 주셨습니다.



  극지과학의 새로운 장이 될 남극장보고과학기지 건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세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이 포스트를 보는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남극연구에도 참가해 볼 기회도 점점 많이 지고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지 않나요?!! 



[참고]
-국토해양부 장보고과학기지 가조립 현장 리포트.2012.7.30.
-남극장보고과학기지 건설특별전시회 현장
-극지연구소, 남극세종과학기지, 국토해양부, 해양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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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클라우드쇼 : 공유경제, 그 가능성을 논하다


안녕하세요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자단 2기 이다호라입니다.

여러분은 스마트폰과 SNS가 없는 세상, 상상하실 수 있으신가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는 탄생한지 불과 10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우리 삶의 모습을 혁신적으로 뒤바꿔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지난 82()부터 4()까지 3일간 스마트 클라우드쇼 2012’우리 삶을 위한 디지털이라는 주제로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개인제조, 도시농업, 공유경제 등 최근 IT분야에서 큰 이슈를 끌고 있는 테마로 전시를 진행하는 동시에, 국내외 연사들을 모신 국제 컨퍼런스와 주제별 컨퍼런스가 함께 열렸습니다. 그 중에서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공유경제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스마트 클라우드쇼를 살펴보겠습니다.

첫날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로커베스팅(Locavesting)의 저자인 에이미 코티즈(Amy Cortese)와 협력연구소 혁신 총괄 임원 로렌 앤더슨(Lauren Anderson)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공유경제에 대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에이미 코티즈는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로렌 앤더슨은 공유경제에 대해 연설했는데, 여러분의 이해를 위해 순서를 조금 바꿔보고자 합니다.

공유경제가 세계를 치유한다 로렌 앤더슨

로렌 앤더슨

먼저 공유경제란 무엇일까요?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쉽게 말해 남는 것을 빌려주고 빌려 쓰는 경제활동을 말합니다. , 필요한 순간에만 다른 사람에게 내 물건을 빌려주며, 사지 않고서도 쓸 수 있는 개인 대 개인 대출-반납 시스템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공유경제의 개념

과거에도 주로 친구나 친인척 등 친밀한 관계에서 개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물건을 빌려주고 빌려 쓰며 공유경제가 이뤄졌지만, 최근 IT 기술과 소셜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와 신뢰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기술 발달에 따른 공유경제의 개념확장

로렌 앤더슨은 공유경제에 따른 소비활동을 협력적 소비라고 정의합니다. 앞으로 물건은 개별적 소유물이 아닌 공유물이 되고, 생산과 함께 배분 되었던 물건들이 이제는 공유되는 형태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So Car”와 같은 차 공유(Car Sharing) 기업이 늘어나면서 자동차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는 것이라고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도입된 차 공유 시스템

두 번째로, 타스크 레빗(Task Rabbit)”은 쇼핑이나 집안일 등의 심부름을 맡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가구 조립할 사람을 구하기도 하고, 잠시 개를 산책시켜줄 사람을 구하기도 합니다. 이 기업은 소비자들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심부름을 하면서 일자리를 찾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합니다.

타스크 레빗의 비즈니스 구조

공유경제를 통해 우리가 가진 자산을 협력적으로 이용하면서, 개인주의가 팽배하던 사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자산에 대한 개념이 바뀌며, 과소비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공유경제는 스마트 IT 기술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를 탄생시키며 경제를 이끌어 나가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클라우드 펀딩, 세상을 혁신하다 - 에이미 코티즈

에이미 코티즈

공유경제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펀딩 지역투자(Local investing)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합니다. 지역 기업(Local Company)이란 그 지역에 기반을 두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과는 상반됩니다. 지역의 작은 기업들이 지역 안에 투자를 하면 지역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므로, 그 지역 안에서 돈이 순환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반면 대기업 같은 경우, 회사가 지역에 위치해도 수익은 결국 본사로 가기 때문에, 이런 작은 회사들이야말로 알짜배기로 그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회사입니다.

지역 기업의 예로는 동네빵집을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회사들은 대기업에 비해 투자를 받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금을 모아 작은 회사를 도와주기 시작했고, 이것이 IT 기술, 소셜 미디어의 힘을 빌리면서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소수의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클라우드 펀딩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드 펀딩은 벤처캐피탈로부터 쉽게 투자 받기 어려운 시장개척자들에게 단순한 기부 받기가 아닌 투자 받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고 그 이익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미국 브루클린 지역의 작은 서점 “Greenlight Bookstore”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대출받아 사업을 시작했고, 투자한 주민들에게는 책 구입시 30%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대기업형 서점들에 밀리지 않고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 받고 있답니다.

Greenlight Bookstore

클라우드 펀딩을 받아 성공한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창업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면서, 결국 클라우드 펀딩은 지역 비즈니스를 활성화 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펀딩은 사기 등에 의한 손실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기업정보를 공개하고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와 협력적 소비, 그리고 크라우드 펀딩은 아직 도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한계가 많습니다. 아직 공유경제에 대한 교육이 부족할뿐더러, 법적인 문제까지 뒤따르고, 실행하고 검증된 사례가 부족하여 쉽사리 시장에 진출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유경제가 주는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여러 가지 규제들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금까지는 사유가 행복의 척도였지만 앞으로는 공유하는 것이 주는 가치가 더 커질지도 모릅니다. 스마트 IT 기술과 함께하는 공유경제가 이끌 미래를, 여러분도 함께 상상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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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여름철 생활 속 궁금증! Quiz로 시원하게 풀어볼까?

더워 더워 더워~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름을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꾸며보려고 하는데요, 막바지 여름을 즐기며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궁금증도 함께 풀어봅시다~

#1.
첫 번째 문제!

여름은 한 해의 네 철 가운데 둘째 철이라고 정의 됩니다. 낮이 길고 더운 계절로, 달로는 6~8월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여름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여름휴가, 방학, 해수욕장, 수박, 비키니, 아이스크림, 계곡. 하지만 이것이 없다면, 여름 같지 않을 거 같아요.
밤이면 귓가에 웨엥~하는 소리로 전쟁을 선포하는 존재, 바로 모기입니다.^^

우리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는 __모기이다.

빈칸 안 정답은 무엇일까요~?
웨엥~ 하고 날아와 슬쩍 피를 빨아먹는 모기. 밤에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불을 켜 모기를 잡겠다는 목표를 갖지만 이미 피부는 모기에게 물려 붉게 부어오르고 가려운 상태가 되곤 하죠. 그렇다면 저 문제의 답을 살펴볼까요?

@eyeweed / http://www.flickr.com/photos/eyeweed/3553113835


첫 번째 질문의 답은 바로 ‘암컷’이랍니다.

모기도 암컷과 수컷으로 나뉘는데요.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는 모두 다 암컷이랍니다. 암컷 모기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 영양분을 보충하고 뱃속의 알을 키우는데요, 이에 반해 수컷모기는 주로 꽃에서 나는 꿀이나, 과일즙, 나무의 수액 등을 빨아서 영양을 섭취합니다. 때때로 꽃이 피어 있는 곳이나 과일이 달린 곳에 모기가 멈춰 있는 것도 이 때문이랍니다.

물론 암컷 모기도 식물의 즙액이나 과즙을 빨아먹고 살긴 하지만 암컷 모기가 알을 갖게 되면 즙액이나 과즙으로는 영양분을 충족시킬 수 없고 동물성 단백질이 있어야 알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흡혈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암컷 모기는 흡혈을 한 후 4 - 7일 만에 뱃속의 알을 완전하게 키워 알을 낳기 시작하는데요, 빨간집모기의 경우 72일간 생존하며 13번 정도 알을 낳을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1회에 약 155개 정도를 낳는다고 합니다.

혹시, 모기를 잡았는데, 사람의 피가 보이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겠죠? 아직 당신의 피를 빨아먹지 못한 암컷모기이거나 그냥 웽~하고 돌아다닌 것뿐인데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암컷모기 대신에 잡힌 수컷모기. 만약 후자라면, 수컷모기한테 미안한 마음이 드는군요.

#2.
자, 그럼 두번째 질문 나갑니다.

더운 여름에 사무실이나, 방에 있어주는 고마운 존재, 바로 선풍기에 대한 문제!

@ToastyKen / http://www.flickr.com/photos/toasty/404358012

선풍기 앞에서 말을 하면 목소리가 덜덜 떨리는 것처럼 들리는 이유는 ____ __ 때문이다.

어렸을 때, 선풍기 켜놓고 바람 앞에서 얘기를 하면 덜덜 떨리는 목소리에 재미있다고 시도해본 경험 다들 있으시죠?

빈칸 안 정답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흔들리는 공기랍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우리가 말을 할 때, 우리 입에서 나온 목소리도 다른 소리와 똑같이 주변에 있는 공기를 통해서 귀로 전달됩니다. 그런데 선풍기를 켜 놓으면 주변의 공기가 선풍기 바람 때문에 빙글빙글 돌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흔들리는 공기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가 귀에 들어오게 되기 때문에 마치 소리가 덜덜 떨리는 것처럼 들린답니다. 선풍기 앞에서 종잇조각을 날려 보면 팔랑팔랑 원을 그리며 흩어지는 것처럼 우리의 목소리도 흔들리는 공기 안에서 떨리는 것처럼 들리는 것입니다.

#3.
자, 이제 마지막 질문 나갑니다.
요즘 휴가철이죠?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름휴가 최고의 피서지는 어딘가요?
제가 생각하는 곳은 바로 해수욕장인데요, 백사장과 함께 파~란 물결이 넘실대는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파라솔에 모여앉아 치킨을 먹는.. 그런 상상! 생각만 해도 행복한 휴가철 모습이네요. ^^ 마지막 문제는 바로 이 해수욕장에 대한 것이랍니다.

해수욕장의 물이 파란 이유는 __ __ 때문입니다.

빈칸 안 정답은 무엇일까요~?
분명 해수욕장의 물은 파랗거나 푸른색인데, 손에 물을 담아보면 아무 색깔도 없는 투명한 액체죠.. 분명 눈에 보이기엔 짙은 푸른빛을 띠고 있는데 말이죠.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빛의 산란’입니다.

햇빛은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여러 가지 파장의 빛이 섞여있는 전자기파의 일종입니다. 이러한 빛은 대기를 통해 들어오면서 대기 중의 질소나 산소, 먼지 등과 같은 입자와 부딪혀 사방으로 어지럽게 흩어져 퍼지게 되는데요, 이런 현상을 빛의 산란이라고 합니다.

햇빛은 맑은 물에 부딪치면 먼저 파장이 긴 적외선과 붉은 계통의 빛부터 흡수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빨간색의 경우, 수심 15m 정도 들어가면 75% 정도가 흡수되고, 30m로 들어가면 거의 대부분 흡수되게 됩니다. 파장이 짧은 파란색은 흡수가 느리기 때문에 물 분자에 부딪쳐 산란이 더 많이 일어나는데 우리의 눈은 이렇게 산란된 빛을 보게 되므로 바다가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Ipoh kia / http://www.flickr.com/photos/ipohkia/3303793937

만약 수심이 더 깊은 곳에서는 파란색 역시 대부분 흡수되는데, 이 경우 바다의 색은 검게 보이게 됩니다. 수심이 깊은 곳이 검푸른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헌데 열대 지방의 바다는 초록색을 띠고 있기도 하죠? 이는 물속에 있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한 종류가 황색 색소의 요인이 되어 파란빛보다는 초록색으로 산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상 굿가이와 함께 여름 속 과학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여름철 생활 속 궁금증들이 팍팍 풀리니, 시원해지시지 않으셨나요?

사전에도 나와 있는 여름은, 낮이 길고 더운 계절입니다. so hot!
높은 온도에, 습도까지 더해지면 짜증내기 일쑤인데요, 짜증을 내기보다는 상대에게 한 번 더 미소 짓고, 불쾌지수가 높아도 시원한 마음을 갖고 여름을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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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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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과학 공부 2탄
테란의 과학유닛, 사이언스 베슬(Science Vessel)


지난 1월, 스타크래프트 과학 공부 1탄(http://nstckorea.tistory.com/203)으로 마린의 스팀팩과 저글링의 아드레날글랜즈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테란의 과학유닛인 사이언스 베슬(Science Vessel)에 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이언스 베슬(Science Vessel)이라.. 아무래도 과학과 정말 연관되어 있어 보이죠?

로고 (@Dekuwa / http://www.flickr.com/photos/dekuwa/3074443184)

풀네임은 ‘Explorer Science Vessel’, ‘탐험용 과학선’이라는 뜻으로, 게임 내에서는 주로 투명유닛에 대한 감지 기능과 생체 유닛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방사선 오염(Irradiate)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에서는 EMP, 디펜시브 매트릭스와 같은 기능이 더 있었는데요. 이번 시간에 주로 다루게 될 내용은 바로 방사선 오염(Irradiate) 무기에 대한 것입니다. 물론 게임 속 캐릭터를 통해 알아보는 것인 만큼 오해는 금물~!!

1. Irradiate!! 핵폐기물의 완벽한 활용?

스타크래프트에서 사이언스 베슬은 핵폐기물을 무기로 사용합니다. ‘Irradiate’라는 기술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 기술은 방사성 물질을 적에게 투하함으로써 상대의 생체유닛(생물체)을 방사선에 오염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기계유닛에는 통하지 않습니다.
Irradiate는 한국어로 ‘복사선을 비추다’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사이언스 베슬의 이 기술은 단순히 방사선을 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보아 방사성 물질을 투하하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핵폐기물 이외에도 사이언스 베슬은 방사성 독물을 ‘저그’에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사성 독물은 단기간에 걸쳐 방사능을 지속시켰다 사라지게 하기 때문에 게임 속에서 보여 지는 것과 같이 일정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가 사라집니다. 이렇게 특정지역을 방사성 독으로 오염시킬 때 사용할 수 있는 방사성 물질로는 Sr(스트론튬), Y(이트륨), Ru(루테늄), Te(텔루르), Ba(바륨)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방사성동위원소 중 스트론튬89, 이트륨90, 루테늄103, 텔루르127 등은 반감기가 짧은 편인데, 스트론튬 89는 반감기가 50일, 이트륨 90은 64시간, 루테늄 103은 39일, 텔루르 127은 9시간 등입니다.

그렇다면 이때 말하는 반감기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반감한다 ↓ “감소한다” 라는 뜻입니다. 그 감소량이 딱 절반이 되었을 때를 “반감했다” 라고 합니다. 위에서 말하는 스트론튬이나 이트륨등과 같은 원소들은 완전히 안정적인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즉, “불안정” 하기 때문에 계속 안정된 상태를 찾기 위해 방사선을 배출합니다. 마치 집안이 어질러져 있어 불안할 때 집안의 쓰레기들을 밖으로 버리면서 집안을 안정되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때 이 쓰레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원소에서는 방사선입니다. 따라서 이 방사선량이 원래 있던 양의 딱 절반이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 이것이 바로 “반감기” 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원소들, 예를 들어 철(Fe), 돌(Si), 플라스틱과 같은 물질들은 거의 깨끗한 방과 같아서 방사선과 같은 쓰레기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아예 안 나오는 것은 아니고 극소량이 나오긴 하지만 우리들이 생활하면서 그렇게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게임으로 다시 돌아와서 설명하자면 사이언스베슬이 사용하는 Irradiate는 루테늄(Ru)과 같이 안정적이지 않으면서도 반감기가 짧은 원소를 생물체에 투사하는 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Irradiate를 맞은 생물체는 곧 죽지만 시간이 지나면 Irradiate 효과가 사라지는 것이 바로 위와 같은 반감기 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방사선에도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이런 방사선은 생물체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게임에서도 보듯이 많은 양의 방사선을 받은 저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떨어져 죽게 됩니다. 하지만 방사선이 무조건 위험하다는 생각은 금물! 사실 방사선은 핵폐기물 처리장이나 발전소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 방사선은 우리 주변에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으로 지각이나 우주에서 쉴 새 없이 방출되고 있습니다.
방사선에 노출되면 우리몸 세포에 있는 DNA의 전자들은 에너지를 받아 이리저리 튕기는 데요. 전자가 튀어나가면 화학구조에 변화를 가져와 DNA의 구조가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왜 이 같은 자연 방사선 노출에도 우리는 피해를 입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자연적으로 받는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매우 적고, 노출되어 DNA에 변형이 온다고 해도 소량의 경우, DNA repair 과정을 통해 다시 복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컴퓨터 앞에서 이 기사를 보고 있는 여러분들 몸에서도 DNA는 변형은 이루어지고 있을 수 있으며, 변형이 일어난 DNA를 복구하기 위한 작업 역시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진화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건강에 해를 끼칠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활 속 방사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방사선과 방사능, 위험하기만 한걸까?(http://nstckorea.tistory.com/93)’를 참조하세요.

이상 스타크래프트를 통한 과학공부 2탄이었습니다.
3탄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속 캐릭터의 재생능력과 재생의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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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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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R&D사업 제도 개선 관련 2달간의 연구현장 설명회 대장정 마무리

- 연구현장의 신청에 따라 수요자 맞춤형 찾아가는 설명회 열어 -
- 40개 기관의 연구자 및 연구관리자 등 약 3,000여명이 참여 -

지난 5월 개정(514일 공포)새로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대한 연구현장 설명회가 지난 726일 여수 산업단지공단에서 열린 전문연구소협의회 설명회를 끝으로 두 달여간의 대장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연구현장에서 꼭 알아야 하는 연구비 사용, 제재, 기술료 등 주요 이슈별로 새롭게 바뀌는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연구현장 설명회를 추진하였는데요,

연구현장 설명회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모든 부처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대통령령인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이 새로 개정되어 71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정부 출연연구기관, 기업 등의 연구자 및 연구 관리자들이 새로 바뀌는 제도나 규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한편, 연구현장 설명회는 65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서울지역 설명회612일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대전지역 설명회 등 2차례에 걸친 거점지역 설명회가 열린 이후 대학,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 연구현장에 국과위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새로 바뀌는 제도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심층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찾아가는 설명회로 이어졌습니다 

찾아가는 설명회는 국과위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회 개최를 희망하는 연구기관 등의 신청을 받아 620일 전북대학교를 시작으로 7월말까지 40여일에 걸쳐 40개 기관에 대하여 20여 차례 개최되었으며, 지난 6~7월간 열린 연구현장 설명회에는 3,000여명의 연구자 및 연구관리자가 참석하여 새로운 국가연구개발사업 제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국과위는 연구현장 설명회에서 나온 질문 중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의 해석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연구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질문내용과 답변 내용을 정리하여 R&D도우미센터 홈페이지(www.rndcall.go.kr)에 게시할 계획입니다.

◇ 연구현장 설명회시 질의응답 사례
 ㅇ 앞으로는 심야시간이나 공휴일에 연구실에서 연구하면서 연구원들끼리 식사한 경우에도 연구비로 집행이 가능한 건지?
  ⇨ 연구수행과정에서 집행된 경우라면, 평일 점심식사 비용을 제외한 모든 경우에 가능
 ㅇ 현재 수행중인 과제도 새로 바뀐 규정을 적용해야 하는지?
  ⇨ 새로 개정된 규정은 시행일(7.1)이후 협약하는 과제부터 적용되므로, 이미 협약이 체결되어 수행중인 과제는 종전의 규정이 적용됨

아울러 범부처 공통 운영 매뉴얼 마련, 명확한 간접비 산출 기준 마련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된 사항 범부처 연구제도 협의회*’를 통해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국가R&D사업 관련 공통된 기준이 연구현장에 적용운영 될 수 있도록 국과위 성과평가국장(주재) 19개 국가R&D사업 부처 담당과장으로 구성 

배태민 국과위 성과평가국장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2001년에 제정된 이래 제개정 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이처럼 전국 방방곳곳을 찾아다니며 실시한 적은 없었다고 하면서 이번에 대규모로 실시한 연구현장 설명회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운영제도에 대한 연구현장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동시에 국과위에게는 기업, 연구소, 대학 등 연구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여과없이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연구자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조화선진화된 연구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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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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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외선(UV)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선크림 바로알기 

 어느덧 올해도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올 여름 여행 계획은 세우셨나요? 여름철 가족끼리, 친구끼리, 혹은 혼자서 여름 여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곳! 바로 시원한 바다일텐데요,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으로 여행을 가지만 사실 그곳에는 우리의 피부를 해치는 강렬한 자외선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당신도 모르게, 당신의 피부를 상하게 만드는 자외선! 오늘은 자외선과 이를 막기위한 선크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ensatic / http://www.morguefile.com/archive/display/766920


 자외선(Ultra Violet rays)은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으로 구성된 태양빛의 하나로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고 미생물·세균의 살균 효과 등의 긍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지만 피부노화, 기미, 잔주름, 피부암 등의 부정적인 면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자외선에 들어있는 비타민D는 각종 생리적 기능 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요. 칼슘과 인의 대사 작용 및 칼슘의 기능을 유지시켜주며 면역세포 생산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비타민D 결핍증은 골다공증, 고관절 골절 발생률 증가, 면역 질환 등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만큼 평소에 잘 챙겨야겠죠?

http://ko.fotopedia.com/items/flickr-2737275784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3가지(A,B,C로 구분)로 나뉩니다. 하지만 우리의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오존층에서 차단되는 UV-C(Ultra Violet-C, 길이가 짧고 오존층을 통과하지 않는 자외선)를 제외한 UV-A(Ultra Violet-A)와 UV-B(Ultra Violet-B)입니다.

UV-A는 파장이 가장 길며 기미, 주근깨 및 피부노화의 주원인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자외선으로 자외선의 90%을 차지하고 있죠. UV-B는 UV-A보다는 파장의 길이는 짧지만 여름에 많이 분포되는 자외선인데, 오랫동안 이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홍반(피부가 붉게 변하는 것)이나 일광화상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UV-A와 마찬가지로 피부노화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brx0 / http://www.fotopedia.com/items/flickr-2059154608


 결국, 자외선을 적당하게 쐬는 것은 비타민D를 생산하기 때문에 좋지만 지나치면 외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바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어 좋지 않으며, 특히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같은 날엔 더위를 먹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피부를 지키는 선크림 바로알기!
그렇다면, 이처럼 피부를 상하게 만들 수 있는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현대인의 필수품, 선크림인데요- 바다로 여행을 갈 때도 그렇지만 최근에는 평상시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스킨로션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의 효과도 있지만, 요즘은 패션소품으로 더 인기가 많죠.^^

@NASA Goddard Photo and Video / http://www.fotopedia.com/items/flickr-4923566097


 선크림은 다양한 기능이 첨가되어 BB크림 형태로도 나오고 있으며, 선글라스는 시력 보호를 위한 자외선 차단 기능과 렌즈 기능 등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UV-A는 백내장(백내장은 이러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과 황반변성(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이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을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등의 망막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 기능의 효과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는 100%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UV-400’ 표시가 있을 경우가 이에 해당되며, 렌즈의 굴절률이 1.60 이상이면 대부분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 있다고 볼 수 있으니 선글라스를 구입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선크림의 경우, 자외선 차단 지수가 표기되어 있으니 이 표시를 참조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선크림은 그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할지 고민하게 되죠. 가격이 비싸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무엇보다도 기능을 우선 살피고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선크림, 효과는 비슷한데 가격은 28배?’ 라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었죠.^^ 브랜드나 가격보다는 여러 사람들의 제품평가 후기를 읽어보시는 것이 선택에 도움이 될 거예요.

@hfabulous / http://www.flickr.com/photos/henryfaber/29863697


선크림에 표기되어 있는 SPF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 하나! 우리는 SPF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차단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해 SPF50 제품을 선호하는데요,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SPF 수치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SPF 15만 되도 이미 95%정도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으며, SPF30은 98% 이상 차단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즉, 이 SPF는 제품을 발랐을 때 얼마나 오랜 시간 차외선 차단이 가능한가에 대한 지수라고 할 수 있으며 수치가 높을수록 피부 자극이 강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SPF30 제품을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PA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보여주는 등급인데요, 총 8등급이 있으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큽니다. +는 2배, ++는 4배, +++는 8배 차단효과가 있습니다.

@candescent / http://www.flickr.com/photos/candescence/3006745005


선크림은 두껍게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문지르며 바르기보다는 톡톡 두들겨 피부에 흡수시킨다는 느낌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SPF 지수에 따라 지속시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중간 중간 덧발라줘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비가 와도, 날씨가 흐려도, 겨울이 와도 자외선은 언제든지 존재하고 있으니 외출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좋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자외선은 몸에 좋습니다. 요즘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이 상당히 많고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적으로 신경 써서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말도 있답니다. 올 여름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올바르게 보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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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물 위를 달리는 자전거가 있다?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파아~란 바다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자전거, 인력선.
과연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6월의 끝 무렵 항구의 도시 울산을 찾았습니다. 전국에 몇 안 되는 조선해양학공학과가 있는 울산대에서 8월에 개최되는 인력선 대회에 참가하는 조선해양공학도인 이승환 학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Q. 본인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승환이라고 합니다. 현재 학과 내 학술동아리 특수선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Q. 인력선 대회에 참가한다고 들었는데, 대회에 대한 소개와 참가 동기가 궁금하네요. 
A. 8월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HSPVF(인력선-솔라보트 경연대회)는 1999년 이래로 14회째를 맞고 있는 축제입니다. 무공해 에너지원인 사람의 힘과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보트 축제로 전국의 조선해양학도들이 직접 인력선을 만들고 라이딩 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저는 작년에 일반회원 자격으로 처음 참가했습니다. 장려상을 수상했지만, 아쉬운 점이 많아서 회장 자격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보일 인력선은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인력선이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A. 인력선은 ‘물 위를 달리는 자전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력선은 모터를 사용하지 않고 자전거 바디와 체인, 페달로 사람의 힘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소형선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며 수질오염이나 소음공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인력선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바로 ‘배수량선’과 ‘수중익선’입니다. 배수량선이 물에 선체의 일부분이 잠긴 상태로 잠긴 부분의 부력으로 물위에 떠서 주행한다면, 수중익선은 배수량선에 수중날개, 전공용어로 ‘수중익’을 이용하여 고속 주행 시에 날개를 제외한 선체가 물위에 떠서 주행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Q. 배가 뜨는 원리와 같은 것인가요?
A. 네.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배가 물에 뜨는 원리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어떤 물체가 물위에 있으면, 물을 누르는 힘이 가해집니다. 이것은 중력으로 물체가 물에 가라앉도록 하는 힘입니다. 그런데 만약 물체의 밀도가 물보다 적으면 물이 반대로 그 물체를 위로 밀어내는 힘이 작용합니다. 이때, 물체의 전 방향으로 이 힘이 발생하지만, 다른 방향의 힘들은 모두 상쇄되고 수직 방향의 힘만 남아있게 됩니다. 이를 ‘유체정수합’ 이라고 합니다. 유체정수합이 물체에 작용하면 중력의 반대 방향 힘만 남아 물체가 물위에 뜨게 되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배는 철로 만듭니다. 철은 물보다 밀도가 높으나 그 안이 비워져 있으면 물체 전체의 총 밀도가 감소해서 물보다 밀도가 작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배가 물에 뜰 수가 있는 것이죠. 이렇게 배가 물에 뜬 상태에서 사람의 힘으로 자전거 쳇바퀴를 굴려 프로펠러를 돌려서 앞으로 나가게끔 하는 것이, 바다 위의 자전거, 인력선이랍니다.


Q. 배수량선과 수중익선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A. 배수량선은 가로 30cm, 세로 4~5m인 선체 두 개 사이에 자전거 프레임이 얹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수중익선은 배수량선에 하이드로 포일이라는 수중날개를 달고 고속 주행을 하는 것입니다. 수중익선의 장점은 물의 저항이 아닌 공기의 저항을 더 많이 받는 다는 것인데요, 공기의 저항이 물의 저항보다 작기 때문에 더 작은 저항으로 주행하게 되어 주행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초속 7m로 주행합니다.


Q. 배에 날개를 단 수중익선의 원리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A. 배 밑에 있는 날개를 달고 배가 일정 속도 이상이 되면 베르누이 원리에 의해 양력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베르누이 원리란 ‘유체의 속력이 증가하면 압력은 낮아진다’는 다니엘 베르누이의 ‘유체역학'(1738년)의 기본 법칙입니다. 점성과 압축성이 없는 이상적인 유체가 규칙적으로 흐르는 경우에 속력과 압력, 높이의 관계에 대한 법칙이지요. 다시 말해, 유체의 위치 에너지와 운동 에너지의 합이 항상 일정하다는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완전 유체가 규칙적으로 흐르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양력에 의해서 선체(날개를 제외한)가 물에 뜨면 물의 저항대신 공기의 저항을 받기 때문에 배수량선 보다 속도가 빠릅니다. 그러나 날개 각도에 따라 배에 적합한 일정속도 기준치는 상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 중인 인력선은 없는가요?
A. 있습니다. 몇 해부터 대회에도 솔라보트 부문이 생겼습니다. 솔라보트는 솔라셀을 이용하여, 태앙열의 힘으로 추진하는 배입니다. 솔라보트의 장점은 청정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연료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초기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솔라보트는 배수량선의 자전거 대신 솔라보트 모터(전동기)를 달아서 그 추진력으로 주행합니다.

Q. 세 배 중에서 가장 빠른 것은 무엇입니까?
A. 가장 빠른 것은 수중익선입니다.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물의 저항이 아닌 공기의 저항을 받기 때문입니다. 현재 MIT에서 만든 인력선이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시속 32.4km/h로 주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속도가 가장 느린 것은 솔라보트입니다. 그러나 과학적 근거에 따르면 솔라보트가 가장 빠를 가능성이 있지요. 왜냐하면 수중익선으로 솔라보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는 솔라보트 장비가 무거워서 배수량선으로만 만들고 있습니다. 작년에 실제로 수중익선으로 도전한 배가 있었으나 물에 뜨지는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대회에 대한 홍보와 참가 의지를 보고 싶네요.
A. 배수량선, 수중익선의 메뉴버링과 스프링트, 5000m 전 종목 그리고 솔라보트 부문에 참가했습니다. 여기서 메뉴버링은 곡선주행으로 정해진 코스를 따라서 주행하는 것이고 스프링트는 직선주행으로 예선은 100m, 결선은 200m를 주행합니다. 모든 종목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스프링트가 백미이지요.
각 배에는 보통 2명씩 타고 직접 라이딩 합니다. 저는 작년에 배수량선의 메뉴버링 전 부문에 출전했습니다. 부분별 입상은 했지만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올해는 종합 삼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 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에서 열리니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세요.


조선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리더의 면모를 보였던 이승환 학생과의 즐거운 인터뷰를 통해 배의 원리와 물 위에서 자전거가 달릴 수 있는 원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차세대 조선학계의 앞날에 청신호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전국 규모의 인력선 대회가 열리며 미국, 독일 등의 선진국에서는 인력선과 솔라보트가 상용화되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수상 레저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인력선 축제에 참가하여 즐긴다면 여름 더위를 이겨내는 또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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