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아이들과 외출하기 겁난다면?
신나는 과학놀이터로 가자!

예년에 비해 이번 겨울이 유독 한파가 잦은 것만 같은데요, 주말에 아이들과 외출이라도 하려 하면 추운 날씨에 고민스러울 때가 많죠.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이런 딜레마에 빠진 부모님들, 또는 주말에 아이들과 나갈 곳을 찾아보고 계시던 부모님들, 주목해 주세요!
우리 아이에게 교육적이기도 하면서, 따뜻하기도 한 곳이 어디일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 기사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을, 서울 시내에 위치한 과학 전시관들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녹색성장을 쉽게 배우는 곳, 녹색 성장 체험관  

녹색 성장 체험관 입구


광화문에 위치하고 있는 녹색 성장 체험관은 이명박 정부의 키워드 ‘녹색 성장’에 맞추어 만들어진 작은 과학 전시관입니다. 전체적인 주제는 ‘녹색성장’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녹색 성장의 예부터 우리나라 녹색성장 기술이 어느 정도 발전되었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녹색성장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설명하고 있는 곳으로, 입구에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서 쓰이는 녹색 기술, 녹색 교통 기술, 그린 에너지, 4대강 순서로 전시가 펼쳐집니다.

터치 스크린.전시는 대부분 터치형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단순 전시형 보다 이해하기 쉽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체험형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작은 프로그램실에 체험형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학생들이 보였습니다



 녹색성장 체험관 홈페이지 http://www.egg.go.kr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사 박물관, 이화여대 자연사 박물관

이화여대 자연사 박물관 입구


이화여대 자연사 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자연사 박물관으로 꼽힙니다. 매 해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 전시회를 열어 어린이들이 자연사에 흥미를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2012년의 특별 전시인 ‘자연의 색’을 테마로 한 전시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 전시는 1월 중순까지 이어졌는데요, 2월 말부터 새로운 특별전시가 열릴 거라고 하네요. 특별전시 입구에는 항상 도슨트 분이 계셔서 전시와 관련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답니다.

특별 전시 터치 스크린 게임

특별 전시에는 매번 어린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스크린을 이용하거나 게임을 더하여 구성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동물들의 보호색과 관련된 게임이 마련되어 있네요.

한 층 더 올라가면 상설 전시실이 있는데요, 상설 전시실에는 단순 전시형으로 식물, 곤충, 무척추동물, 척추동물, 지구과학(암석)으로 분류하여 꼼꼼하게 전시해두고 있습니다. 매번 방학이 시작할 즈음이면 자연사교실이 열린다고 하니 홈페이지를 체크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화여대 자연사 박물관 http://nhm.ewha.ac.kr

6가지 테마가 있는 과학 박물관
21세기 생명과학 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6개의 흩어진 박물관이 모두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순서대로 실험누리 박물관, 인간과 로봇 박물관, 생명과학 박물관, 융합 교육 박물관, 인체 과학 박물관, 마이크로 박물관입니다. 오늘은 그 중 에서 세 곳을 골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험누리 박물관
실험누리 박물관은 실험 수행을 테마로 하여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단계를 구별하여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과학박물관입니다. 현재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방문 전 예약을 통한 참여만 가능합니다.
http://biomnu.or.kr

-생명과학박물관
여러 과학의 분야 중에서 생명과학만을 주제로 하는 박물관으로 반려동물 전시관, DNA 체험관, 실험기계와 실험동물 전시관, 인체 탐구관, 곤충 탐구관, 식물 탐구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람은 유료로, 그리고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명과학 탐험단이나 체험교실 등과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도 따로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http://www.biom.or.kr/bio

-마이크로 박물관
마이크로 박물관은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현미경을 통해 봄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입니다. 일명 현미경 박물관이라고도 하는데요, 이 곳에서는 구강 세포, 식물, 균 등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기도 하고, 위조 지폐를 구별하는 방법을 현미경을 통해 배우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한 것들을 현미경을 통해 보면서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관람은 유료이며,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http://biom.or.kr/

 


체험형 과학 전시의 대표, LG 사이언스 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과학관인 LG 사이언스 홀. 서울과 부산 두 곳에 있는 LG 사이언스 홀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자동차 게임, 로봇 축구, 3D 극장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 역시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체험형 과학 전시관으로 많이 알려져 사전 예약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고 합니다. 보호자는 함께 입장할 수 있지만 전시를 관람하는 것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은 부모님들 서두르셔야겠어요.^^
http://www.lgscience.co.kr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과학관들.. 어떠셨나요? 기사를 작성하면서 생각보다 더 다양한 과학관들이 우리 주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도 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과학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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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톈진과학기술관에서 중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보다

안녕하세요. 국과위 블로그 기자단 2기 박은경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해외로 눈을 돌려보겠습니다. 오늘 함께 여행을 떠날 곳은 바로 중국이랍니다. 함께 중국으로 출발해볼까요?


과학사에 있어 빠지면 섭섭한 나라, 중국입니다. 중국 과학사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17세기까지 중국이 세계 과학 기술 발전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이 높았는지 알 수 있으며, 특히 4대 발명품 등 세계에 미친 영향은 놀라웠답니다. 그러나 청나라 때의 쇄국정책, 부패와 문화대혁명 때의 과학연구사업 중단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현재, 중국 정부는 해외 과학전문 인력과 연구원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 지원과 유치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최첨단 산업인 우주개발과 항공산업, 생명공학, 정보통신 등 국방산업에 매진하고 있고 벤처산업의 붐도 함께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궁무진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의 과학기술이 더 알고 싶어 중국 과학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중국 톈진 과학기술관을 찾았습니다.


자, 이곳이 바로 중국 톈진에 위치한 과학기술관입니다. 사진을 보면, 중국 톈진과학기술관 건물의 모양이 독특하다고 느껴지실 텐데요. 건물의 외형은 ‘다리’를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중국톈진과학기술관이 현재와 미래의 과학기술을 연결하는 교량임을 상징하는 것이고요.

들어가기 전, 표를 끊도록 합시다.^^ 

info.
톈진 과학기술관 天津科学技术馆 Tiānjīnkēxuéjìshùguǎn
중국 톈진에 위치한 과학기술관
시간 AM9:00~PM4:30

과학기술관은 1,2,3층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층에는 ESSENCE OF WISDOM, THEME EXHIBITION, 2층에는 EXPLORING OURSELVES, WORLD OF DREAM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때는 3층이 폐쇄되어 있었어요.
전시실마다 과학기술 원리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많았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전시된 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이곳 역시 과학기술을 딱딱하게 어렵게 풀어내는 느낌보다는 ‘과학기술은 하나의 놀이다’라는 메시지가 전해지는 과학기술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과학기술 원리가 현실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는 전시물도 잘 구성되어있었는데요, 지금부터는 함께 전시실을 둘러보도록 하죠.

왼쪽 사진은 고대의 숫자 개념을 형상화한 문자들을, 오른쪽 사진은 십진법과 이진법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버튼으로 조정하여 원하는 값을 적으면 십진법이 이진법으로 완성됩니다.
여러 가지 전시물을 보고, 직접 체험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사실 방문하기 전에는 과학기술관이라서 조금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그 생각을 깔끔하게 잊게 해주는 곳이었어요.



또 다른 곳을 둘러봅시다.
이곳에서는 물리, 생물, 화학 다양한 과학기술 원리를 풀어내 체험해보면서 과학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우리가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 그 원리를 보여주는 전시물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우리 몸에 흐르는 혈류를 나타낸 전시물이고요, 세 번째 사진은 두 극이 밀고 당기는 원리를, 네 번째 사진은 이를 닦는 방법을 보여주는 전시물이랍니다. 정말 다양한 전시물이죠?^^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과학기술의 적용원리를 배우고 체험하는 것 외에도 이러한 기술들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1세기 접어들면서 중국의 과학기술은 과학기술의 성과보급, 성과전환, 성과중심 연구에 중점을 두면서 과학기술 혁신 및 평가 측면에도 주요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이번 톈진과학기술관 방문은 과학기술에 대한 중국의 투자 효과와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더 알아가기
우리나라도 새로운 과학기술을 알리고, 아이들이 좀 더 쉽게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과학관이 많습니다. 어린이의 감성과 눈높이에 맞춘 과학탐구 공간인 어린이 탐구체험관이 있는 과천과학관, 쇼앤톡 안내시스템(전문 과학커뮤니케이터가 마치 연극을 보여주듯이 다양한 동작과 설명을 통해 전시물을 설명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창의나래관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겠죠.

우리나라 과학관의 특징은 단순히 전시물을 보거나 일회성 체험을 하는데서 끝나지 않고 캠프나 행사, 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과학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과, 사이버 과학관을 운영하여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모션 시뮬레이터와 3D 입체영상을 통해 전시물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덕분에 과학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과학관의 다양한 전시물을 접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노력은 과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창의나래관은 예전에도 한 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으니 창의나래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과학으로 놀아보자! 과학놀이터, 창의나래관(http://nstckorea.tistory.com/97)’ 그리고, 과천과학관에서 주최하는 제3회 과천SF영상축제가 10월 11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니 꼭 참석해보세요. 지난 2011 과천SF영상축제에 대한 내용은 ‘2011 과천국제 SF 영상축제(http://nstckorea.tistory.com/4)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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