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부처, 이공계 르네상스 희망 전략 발표 ”
5대 전략을 통한 이공계 인력의 지속성장과 자기가치 실현!

 △창의․융합적 교육연구 토양 정착 △이공계 희망찬 일자리 창출 △이공계 친화적 일자리 생태계 조성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역량 제고 △ 이공계의 사회경제적 역할 및 책임 구현 등 추진 

'제5회 이공계 르네상스 협의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4.3(화) 「범부처 협의회(5차)」 심의를 거쳐 「이공계 르네상스 5대 희망 전략(안)」을  관계부처(청)* 합동으로 수립, 본격 추진한다.
   * 국과위․ 교과부․기재부․지경부․고용부․중기청

금번 전략은 △과학기술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창의․융합적 이공계 우수인재 확보’ △의학계 쏠림현상과 신성장동력분야 인력부족 현상*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民官 합동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하여 국가 차원의 범부처 추진 방안으로 수립되었다.

 * 2020까지 과학기술 핵심인재 약 9만 명 부족 할 것이라 전망(‘12, 삼성경제연구소 「과학기술 핵심인재 10만 양병을 위한 제언」)
※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범부처 협의회를 구성하여 이공계 르네상스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결정 

이 전략의 특징은  ① 생애 全주기 단계별 위기를 진단하고 ② 정책 수요자와의 소통․참여를 강화하며 ③ 부처 간 연계․협력으로 범부처적 시너지를 제고하는 데 있다.
이는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차세대 이공계 인력에게 성공비전을 제시하여 우수인력 유입의 선순환 구조로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

이공계 르네상스 희망전략 특징



교육-사회진출-재퇴직 단계에서 이공계 인력이 체감하는 병목현상을 진단하여 범부처 역량을 결집한 과제를 발굴하고, 인력분야 민간 전문가와 정책 수요자 의견을 직접 수렴*하여 수요자 중심의 소통 강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 인력 분야 민간전문가의 후보과제 발굴, 산학연 이공계 인력 및 학생 등 정책 수요자 400여명(‘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2회 개최), 한국이공계 대학생 연합회 의견 수렴

또한, 부처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여 예산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기존 인력 계획과의 차별화에 주력하였다.    

‘이공계 르네상스 실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구현하는 비전 ‘이공계 인력의 지속성장과 자기가치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희망(HOPES) 전략」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이공계 교육․연구의 체질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제도개선을 통해 ‘[High-Quality]창의․융합적 교육연구 토양을 정착’한다. 이를 위해 부처 별 사업 간 연계․협력 강화하여 ‘수요지향적 인력양성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GPS*와 이공계 인력의 기본소양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지원사업 체계 구축을 통한 대학(원) 교육의 역량을 제고’ 할 계획이다.

 * GPS(Global Ph.D. Scholarship): 글로벌 수준의 박사인력 양성 프로그램
** 기본소양(Transferable Skill) 교육: Communication, Research & Planning, Human relations, Organization, Management and Leadership, Work Survival 등  


둘째, R&D-창업-공공부문 등 젊은 세대의 도전적 과학기술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Outstanding Job]이공계 희망찬 일자리를 창출’ 한다.
중소․중견기업 R&D 인력에 대한 재정을 지원하여 ‘고용창출형 R&D를 통한 청년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부처별 기술창업정책 간 연계․협력 및 대학․출연(연)의 기술창업 관련 제도**를 강화하여 ‘기술창업지원기반 선진화’를 추진한다.

 * △ 고용촉진형 인건비 지원제도 지속 추진 △ 고용연계형 지역 R&D 프로그램 신설 △ 초․중급 연구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시범추진

** △ R&D 예산 중 창업기술이전 지원 비중(‘15까지 3.0%) 확대 △ 범부처「대학벤처 활성화 가이드 라인」 마련 △ 청년전용 창업자금 신설과 엔젤펀드(700억 원) 조성 

대통령 Post-Doc. 펠로우십, 리서치 펠로우 제도 및 연구장비 엔지니어 등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과 한국형 Grant제도(연구장려금) 도입*하여 연구 몰입도를 제고하는 등 ‘신진과학기술자를 위한 획기적 지원시스템을 구축’ 할 예정이다.
    * 일반연구자지원사업(신진연구),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에 우선 적용

셋째, 재직자의 지속․안정적 고용을 보장하고 산․학․연 연계-재교육-미활용 인력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등 ‘[Persistent Stability]이공계 친화적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한다.

산․학․연 협력 활성화 투자전략 및 공동연구 협약지침 마련과 인력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통해 ‘산학연 일체화를 통한 이공계 인력의 유동성을 강화’하고, 부처 별 재직자 계속교육훈련사업** 간 협력․연계 추진과 여성․퇴직과학자 활용 촉진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한다.

 * △ 산학협력중점교수 활용 강화 및 이중소속제와 겸직제도 활성화 추진 △ 이공계 인력의 동종업계 전직금지 관행 실태조사 실시 및 현황 분석 추진
** 산-학-연 등 기존의 정책들을 진단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투자전략 수립 

넷째, 범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이공계 인력의 글로벌 순환을 확대하여 ‘[Efficient Global-Network]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역량을 제고’한다. 취업 박람회 개최 등 취업과 연계 될 수 있도록 해외인턴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유도하고, 글로벌 인재양성과 유치를 위한 교육․연구 기반 마련* 및 국제공동 R&D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이공계 인력의 글로벌 순환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 '브레인 리턴 500'을 통해 해외 우수과학자 인력 유치 등

마지막으로, 이공계가 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공생 발전할 수 있도록 ‘[Scientific Contribution]이공계의 사회경제적 공헌과 책임을 구현’한다. 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 수요를 고려하기 위해 ‘국민과의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이공계인의 공직 진출 등 ‘국정참여 확대를 통해 위상을 제고’ 할 계획이다.
 

 * △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로 소통 강화 △ ‘과학기술문화콘텐츠’로 대국민 과학기술이해도 제고 △ 재난․재해 특별위원회 및 전문위 등과 연계하여 현안 과학기술적 대응  

특히, 세부추진과제 중 「수요지향적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효율적 추진강화」, 「고용 창출형 R&D를 통한 청년일자리 기회 확대」, 「기술창업지원기반 선진화」, 「산학연 일체화를 통한 이공계 인력의 유동성 강화」, 「과학기술과 사회와의 소통 활성화」를 단기과제로 선정*하고 12년도에 집중 추진․관리하게 된다.   
   * 단기․중장기 과제 결정(민간 전문가 AHP 및 한국이공계 대학생 연합회 간담회)

임기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국과위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이공계 르네상스 협의회' 를 주재하고 있다.


국과위 임기철 상임위원
은 이번 전략이 “한국의 미래를 책임 질 이공계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이공계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향후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과학기술 초일류국가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과학창의연례 컨퍼런스 현장에서 엿본 과학교육의 지향점 


 

 

 

 

 


지난 11월 30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11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유네스코 자연과학섹터와 인텔재단이 후원한 과학교육 세미나 중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국내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학문화, 융합인재, 창의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외 전문가 간 네트워킹 확대 및 한 해의 성과를 점검하며 대안과 전망을 모색하는 학술적 행사이며, 동시에 과학융합성과전시, 과학사진전 등 부대 문화행사까지 개최하여, 토론하고 교류하며 격려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종합적인 소통의 장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1. 과학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모티브와 영감이다. 

%EC%8B%9C%EC%B9%B4%EA%B3%A0%20%EA%B3%BC%ED%95%99%EC%82%B0%EC%97%85%EB%B0%95%EB%AC%BC%EA%B4%80%20%EB%B6%80%EA%B4%80%EC%9E%A5%EC%9D%B8%20Andrea%20Ingram%EC%9D%B4%20%EA%B8%B0%EC%A1%B0%EC%97%B0%EC%84%A4%EC%9D%84%20%ED%95%98%EA%B3%A0%20%EC%9E%88%EB%8B%A4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 부관장이신 Andrea Ingram의 기조연설이 있었습니다.
Andrea Ingram은 현재의 과학교육은 아이들에게 자발적 교육을 지향하면서도 억지로 공부를 강요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서 현재 시카고에서는 과학산업박물관을 필두로 과학교육의 문제점을 집어내고 새로운 구조를 단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새로운 구조란 어떤 것일까요?

첫째로 Learning Style의 변화입니다.

Fab%20Lab%EC%97%90%EC%84%9C%20%EC%8B%A4%EC%8A%B5%EC%9D%84%20%ED%95%98%EA%B3%A0%20%EC%9E%88%EB%8A%94%20%ED%95%99%EC%83%9D%EB%93%A4%EC%9D%98%20%EB%AA%A8%EC%8A%B5

현재의 교육은 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말하고 서로 토론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시카고에서는 이러한 방식의 교육이 과학교육에는 효과가 매우 낮다는 것을 깨닫고 iLab과 같은 실험실을 설치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시카고의 많은 중고등학생들은 iLab과 Fab Lab을 활용하여 직접 디자인을 해보고 만들어 보며 자기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제일 많이 깨닫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시카고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원격강의와 클럽활동으로까지 연계한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둘째로 Inquiry, Hands On, Emotion 입니다.

%EC%A7%81%EC%A0%91%20%EC%8B%A4%ED%97%98%EB%8F%84%EA%B5%AC%EB%A5%BC%20%EB%A7%8C%EC%A7%80%EB%A9%B0%20%EC%B2%B4%ED%97%98%ED%95%98%EA%B3%A0%20%EC%9E%88%EB%8A%94%20%EB%AA%A8%EC%8A%B5

직접 조사하고 탐구해봐야 하며 직접 손으로 만들어 봐야 과학에 대한 감성과 재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협업과 비판적 사고, 그리고 의사소통을 통해 교육스킬을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Our vision is to inspire and motivate our children to achieve their full potential in the fields of science, technology, medicine and engineering" -Andre Ingram-

%EA%B3%BC%ED%95%99%EC%B2%B4%ED%97%98%EC%9D%84%20%EB%B0%9B%EA%B3%A0%20%EC%9E%88%EB%8A%94%20%EA%B5%90%EC%82%AC%EB%93%A4

과학은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사람들 앞에서 과학에 대해 설명하고 보여줄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 것입니다. 또한 미국교사 중 60%가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는 통계가 나와 현재 정부기관과 교육기관에서 교사들에게도 과학교육에 관한 지식을 가르치고 있으며 과학교사라고 인증된 경우, 과학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2. 과학교육은 파트너쉽이 중요하다. 

%EB%85%B8%EC%8A%A4%EC%9B%A8%EC%8A%A4%ED%84%B4%EB%8C%80%20OSEP%20Kemi%20Jona%EC%86%8C%EC%9E%A5%EC%9D%B4%20%EA%B8%B0%EC%A1%B0%EA%B0%95%EC%97%B0%EC%9D%84%20%ED%95%98%EA%B3%A0%20%EC%9E%88%EB%8B%A4

노스웨스턴대 OSEP는 대학과 산학연구기관 그리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및 교사들 사이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관한 소스를 제공해주는 중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과학교육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Partnership이기 때문입니다.

OSEP%EC%9D%98%20%EC%97%AD%ED%95%A0%20%EA%B5%AC%EC%A1%B0

초․중․고 교실에서 배우는 과학수업은 매우 한계가 많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직접 경험하고 손으로 만들 수 있는 Lab시설이 부족하며 과학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교사의 수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하여 대학과 산학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이 대학연구에 사용되는 실험도구를 직접 만져보고, 수업도 들어보는 등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학생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여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학생들 중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들을 위주로 선별하여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무료로 과학체험을 해주는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교사들도 마찬가지고요.

%EB%8C%80%ED%95%99%EC%83%9D%EB%93%A4%EC%9D%B4%20%EC%B4%88%E2%80%A4%EC%A4%91%E2%80%A4%EA%B3%A0%EB%93%B1%ED%95%99%EC%83%9D%EB%93%A4%EC%97%90%EA%B2%8C%20%EC%88%98%EC%97%85%EC%9D%84%20%ED%95%98%EA%B3%A0%20%EC%9E%88%EB%8B%A4

그리고 중․고등학생들이 대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대학생들은 중․고등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중․고등학생들은 대학생활에 대한 경험을 하게 됨으로서 서로 Win-Win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컨퍼런스를 Skype영상 통화로 진행하는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으며,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 CoolHub.IMSA를 오픈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공부 방식에 관해 토론할 수 있도록 구축해 놓았습니다.
이밖에도 MIT나 칼텍과 같은 주요 공대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싼 장비들과 실험도구들 (예를 들면 입자가속기, 원자로시설 등)을 직접 다뤄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개막식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Gretcen Kalonji님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 인텔재단 이사님도 참석하셨습니다.

 

 

 

 

 

 

 

 

 

 

 

 
이날 한국과학창의재단 강혜련 이사장님과의 식사 자리가 있었습니다. 강혜련 이사장님은 내년부터 우리나라 과학영재들을 대상으로 자연과학과 인류사, 인문학을 융합해 설명하는 ‘빅 히스토리(Big History)’ 교육을 도입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 교육 프로그램은 내년에 과학영재 교육기관에서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빅 히스토리’ 교육은 전 세계 중․고교생에게 우주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가르치기 위한 대표적인 문·이과 융합교육으로서, 2008년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에게 이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올해 3월 본격 출범한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마련된 교육과정은 ‘우주의 탄생’ ‘지구의 형성’ ‘인류의 등장’ 등 총 20개 단원이며, 지난 9월부터 미국 고교 5곳에서 시범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EA%B0%9C%EB%A7%89%EC%8B%9D%EC%9D%98%20%EB%81%9D%EC%9D%84%20%EC%B6%95%ED%95%98%ED%95%B4%EC%A3%BC%EB%8A%94%20%ED%95%B4%EC%99%B8%EC%9D%B8%EC%82%AC%EB%B6%84%EB%93%A4

우리나라도 세계 교육의 기조에 발맞춰 교육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러한 융합교육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리라.^^

앞으로 융합교육에 있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기대해 봅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최 형 일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김용민 포스텍 6대 총장

"세계적 연구기관 도약 위해 수월성 문화 정착시키겠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립 이공계 고등교육기관인 포스텍이 새 총장을 맞았다. 포스텍은 영국 일간지 타임스의 2010년 세계대학평가에서 28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그 발전상이 두드러진다. 포스텍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총장으로 영입한 것이다.

“대학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교육입니다. 그런데 포스텍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대학들은 교육은 무시하고 대학원생 위주의 연구에만 치중하고 있더군요. 교과과정도 20년 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건학이념인 ‘세계적인 리더 배출’을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가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김용민 포스텍 신임 총장(58)은 7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 총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 달여간 학교를 둘러본 소감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학부 1, 2학년생들을 연구에 적극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그것이 곧 교육을 강화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이는 그가 교육과학기술부 간담회에서 피력했던 ‘수월성 교육 강화’라는 부분과 맞닿아 있다.

“세계 톱 대학으로 가려면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포스텍에는 시설, 공간 등 하드웨어는 많이 갖춰져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강화를 위해 ‘수월성(excellence)’을 추구하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첫 외부 영입 총장…교수·학생 경쟁력 강화
김 총장은 1982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교수로 지내다 지난달 5일 포스텍 6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포스텍 측은 그가 1999년부터 8년간 워싱턴대 생명공학과 학과장으로 일하면서 학과 평가순위를 미국 5위로 끌어올린 점 등을 인정해 개교 25년 만에 처음으로 총장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김 총장은 1975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멀티미디어 비디오 영상처리, 의료진단기기, 의료영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1996년에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의 펠로우로 선임됐으며 2005년부터 2년간 미국 의학 및 생물학협회 EMBS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포스텍은 교수 대 학생 비율이 1 대 5로, 교육과 연구를 합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연구 잘하는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학부 1학년부터 교수 연구팀에 참여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우선 가능한 연구실부터 실시하고 2년 내에 필수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부 3, 4학년생을 대학원 연구에 참여시키는 대학이 일부 있지만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포스텍이 처음이다.
“1, 2학년생이 처음부터 연구성과를 내지는 못하겠지만 연구가 무엇인지 지켜보고, 생활 속에서 교수와 선배들의 지도를 받으면 3, 4학년을 지나 대학원생이 될 때 스스로 연구할 역량이 갖추게 될 겁니다.”

7년의 건설기간이 걸려 1994년 12월 완공국내 유일의 입자가속기인 포항방사광가속기.
오랜 기간의 노력으로 포스텍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시설을 구축할 수 있었다. 남은 과제는 세계적 수준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1학년부터 교수 연구팀 참여…연구가 뭔지 가르칠 것”
또한 수월성을 바탕으로 핵심분야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학이 투자를 할 때 잘 하는 것을 중심으로 육성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대체로 공평하게 나누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수월성을 인정하는 문화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김 총장은 학교 본부, 연구실에서 수월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면 10~20년 안에 한국 과학이 세계 최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수월성을 추구하다 보면 교수들의 월급도 성과에 따라 다를 것”이라면서 “워싱턴대에서는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교육과 연구가 조화를 이루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김 총장은 잠재력을 갖춘 신입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10월 말 진행되는 수시전형 면접에 직접 입학사정관으로 참가했다. 그는 ‘실패를 어떻게 극복했나’, ‘학문적 열정을 갖췄나’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한다. 연구에서는 성공보다 실패가 많기 때문에 용기와 창의력으로 도전하는 것이 성적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김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서는 교수, 학장 등의 자율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한이 총장이나 일부 교수들에 편중돼 있으면 안된다”며 “교수와 학생, 학교에 골고루 분산시켜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력한 소프트웨어는 우수한 연구성과로 연결된다. 포스텍 강관형 교수팀이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한종윤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이온교환막은 거대한 담수화 플랜트 없이도 바닷물을 민물로 바꿀 수 있다.

자율성과 효율성 살린 새로운 문화 정착 추진
무엇보다 그는 새로운 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바꾸어야 한다는 얘기다. “포스텍은 아시아 톱 대학이긴 하지만 아직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려면 갈 길이 멉니다. 그렇게 하려면 문화가 바뀌고, 대학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김 총장은 개혁을 급속도로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다. 성과를 보이기 위해 일을 하다보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보이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실시하진 않을 생각이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필요한 것을 하겠다”며 “문화를 바꾸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수와 학교, 학생이 하나가 돼 ‘생각은 글로벌하게 행동은 로컬하게’를 바탕으로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 20년 뒤 포스텍 출신이 세계적인 인재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 총장은 임기 내 단기적 업적보다는 얼마나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교수들은 포스텍을 믿고 학생들의 롤모델이 되며, 학생들이 자신의 자질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총장은 새로운 인재상을 확립하고 포스텍의 변화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앞으로 교수와 재학생의 의견은 물론, 고등학생과 학부모의 의견까지도 수렴할 계획이다.

글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 사진 동아일보 DB
출처 | FOCUS 11월호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과학 수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STEAM
융합형 인재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융합인재교육으로 키운다’ 기사와 이어집니다..)

교육현장에서의 융합인재교육

그렇다면 융합인재교육이 성공적으로 학교현장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무엇을, 누가 어떻게, 어디서 가르치는가가 중요하다. 즉,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과 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 그리고 미래형 교실의 3박자가 갖추어져야 한다.

▶ 영화 '나쁜교육'의 한장면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은 주입식·암기식 학습내용에서 벗어나 실험·탐구를 중심으로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을 배양하는 수업이 될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위성 등 첨단기술과 생활밀착형 기술을 연계하고, 예술적 수업기법 등을 적용함으로써 학습내용 및 방식을 핵심역량 위주로 재구조화한다. 그리고 외부 자원을 활용한 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다양한 체험·탐구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융합인재교육을 ‘학교 안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학교 밖 프로그램’으로도 구현하는 것이다.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생활과학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융합인재교육과 연계하여 확산하고, 해외 첨단과학기술 현장 및 연구기관 탐방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실생활과 학교교육을 연계하여 이해하고, 과학적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융합인재교육을 추진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교사들의 역량개발이 중요하다. 교육은 교사의 질()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말처럼, 융합인재교육이 성공적으로 학교 현장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사 생애주기 연수체계를 구축하고,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교사연구회를 지원함으로써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융합인재교육을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또한 정보
·시간·공간을 초월하는 미래형 과학교실을 개발하여 확산함으로써 개별학습·협동학습·다양한 실험 활동 등 미래형 수업을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미래형 과학교실이 완성되면, 각종 교육정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시간·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교수·학습 활동이 가능해진다.

첫 노벨 과학상 수상에 이르는 길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높은 교육열을 가진 국가로 알려져 왔지만, 아직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일본만 해도 2010년까지 총 18, 과학 분야에서만 1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과 비교하면, 우리는 왜 그러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내지 못할까라는 의문이 든다.

미국의 물리학자인 이바르 예이버
(Ivar Giaever) 박사는 2010년 울산대학교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내가 노벨상을 수상한 이유(Why I received the Novel Prize : a personal account)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한 학생의 질문에 이바르 예이버 박사가 답한 내용에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날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이 한국이 왜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한국에 와서 강의를 하는데 질문을 하는 학생이 없었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하였다. 토론 없이 지식만 전달하는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답변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에 새롭게 추진중인 융합인재교육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 교과별로 단절된 지식을 배우는 학교 교육을 뛰어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고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사물과 자연현상을 보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학교 교육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융합인재교육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과학기술 분야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는 점은 자명한 사실이다. 미래 사회의 변화에 우리나라가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닌 선도자(First Mover)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 이 도약의 핵심은 다름 아닌 과학기술인재 양성에 있으며, 융합인재교육은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출발점에 서 있다. 융합인재교육이 우리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중등·대학·대학원까지 이어지는 생애 주기적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양성된 과학기술인재들이 대한민국을 과학기술강국으로 이끌어가는 눈부신 미래를 꿈꾸어 본다.

▶ STEAM 교육에서 학생들은 기존 교과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활동들을 교실 안팎에서 활발하게 체험하면서 입체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사진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원주고등학교의 실험수업 장면.

자료제공 : FOCUS 9월호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과학 수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STEAM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융합인재교육으로 키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자화상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지성 레오나르도 다 빈치, 기술과 인문학의 결합으로 애플 신화를 일구어 낸 스티브 잡스, 페이스 북을 창설하고 20대에 IT업계 기린아로 성장한 마크 주커버그. 이들은 모두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조합하여 새로운 영역을 창조해 낸 융합형 인재들이다. 최근 기업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서 융합형 인재, 창의적 인재에 대한 요구가 부쩍 커졌다. 교육계도 예외가 아니다. 몇 해 전부터 이미 교육계에서는 창의교육, 융합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교수모델을 개발하려는 논의가 활발했다.

우리 학생들이
TIMSS, PISA 등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상위의 성적을 받고 있는 반면, 학생들의 과학 및 수학에 대한 자신감은 50개국 중 과학 27, 수학 43이며, 과학 및 수학에 대한 즐거움은 과학 29, 수학 43로 매우 낮게 나타난다. 많은 학생들이 과학과 수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는 획일적인 수업, 문제풀이와 암기식 수업,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 부족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학습동기를 부여받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 '물리수업'의 한장면

과학과 수학을 재미있게, 융합인재교육
융합인재교육
(STEAM)은 바로 현재의 과학과 수학 교육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에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학생들이 과학과 수학을 재미있는 과목으로 느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방법을 바꾸는 것이다.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 등 교과 간의 통합적 교육방식을 통해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능력과 과학적 탐구정신을 기르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성을 갖춘 융합형 과학기술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이 바로 STEAM, 융합인재교육이다.

실제로 미국
, 영국, 핀란드와 같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창의적인 인재양성이라는 모토 아래 과학·수학의 학교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경쟁력 강화법안(America Competes Act of 2007)’을 통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중등 단계 학생들의 과학·수학 분야 성적 향상을 위한 10억불을 포함하여 총 37억불을 STEM 교육 프로그램에 배정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정부도 올해부터 선진국에서 추진하는 기존
STEM 교육에 예술(Arts)
교육을 추가하여 한국형 융합인재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과목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나 학문 간의 융합과 다양한 영역이 연계된 주제별 학습을 실시하고, 다양한 교구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미래형 교실모델을 개발하여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이 선도하는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유연하고 균형적인 사고, 창의성을 갖춘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 융합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STEAM은 고전적 의미의 과학기술인 STEMA(예술)를 결합시켰다. STEAM의 창시자인 죠젯 야크만(Georgette Yakman) 버지니아주 기술교육협회 회장은 자신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STEAM 피라미드로 제시하여 큰 반향을 얻었다.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자료제공 : FOCUS 9월호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