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기초연구진흥협의회 출범
기초연구비 비중 40% 달성, 기초연구 질적 도약 노력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가 오는 16일 오후 제3기 기초연구진흥협의회*(이하 기초협의회)를 새로이 구성하여 첫 회를 개최합니다.
  * [붙임 1] 기초연구진흥협의회 현황

국과위 산하의 기초협의회는 과학기술기본법*에 근거하여 우리나라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분석 및 정책방향 등을 심의·조정하는 명실상부한 국가 기초연구 플래닝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제3기 기초협의회는 장수익 위원장(충북대 교수)를 포함한 1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제2기와 달리 특별히 융합과학, 산업계 및 사회과학 전문가를 포함한 인적구성 확대를 통하여 기초연구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논의의 폭을 넓히고자 하였습니다.

  * 과학기술기본법 제15조의2
  * [붙임 2] 제3기 기초연구진흥협의회 위원 명단


홍성욱 위원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과학사 및 과학철학 겸무교수)는 과학과 인문학의 접촉을 강조하는 융합과학 전문가로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를 역임하였고, 다수의 대중과학 서적*을 집필한 바 있으며, 기초연구의 융합 발전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 그림으로 본 과학의 숨겨진 역사 등

기초연구와 산업계 간 가교 역할을 위해 산업계 대표주자로 위촉된 이준수 위원(SK이노베이션 전무)는 SK이노베이션 Battery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이차전지 개발과 사업에 앞장선 인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전지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을 받은 바 있는데요, 앞으로 기초협의회 활동을 통해 기초과학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비즈니스로 연결시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과학기술정책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사회학 전공인 김병관 위원(아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변동, 미래학 전문가로서 기초연구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사회적 자산으로서의 기초연구의 발전방향 제시에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편, 제3기 기초협의회는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우리나라 기초연구의 양적 확대 및 질적 도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됩니다.
기초연구 투자 분석 및 정책방향 제시 등의 상시적 활동과 더불어 기초연구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소통을 추진하여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현안을 발굴하는 노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참고로, 작년에 임기를 마친 제2기 기초연구진흥협의회(위원장 서판길 울산과기대 교수)는 그간 기초연구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기초·원천연구비 비중 심의를 통하여 정부 연구개발 예산중에서 기초연구비 비중을 31.5%(‘10년)에서 35.2%(’13년)으로 증대시키는데 기여하였으며, 기초·원천연구 투자실적 점검을 통하여 기초연구 사업 방향과 질적 성장을 위한 자문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우수 신진연구자 활용방안, 이공계 르네상스 중점추진과제, 창의적 기초연구를 위한 환경조성 방안 등 기초연구 현안에 대한 심층 검토와 정책방향 제시를 통해 관련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질적 효과 제고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대외 소통에 있어서는 포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기초연구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데 힘써왔습니다.
  * ‘기초연구와 융합’(‘11.8), ** ’창조적인 기초연구를 위한 환경조성 방안‘(’12.9)

국과위는 첫 회의에서 「제3기 기초연구진흥협의회 운영방안(안)」을 보고하고, 앞으로 제3기 기초협의회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기초연구의 플래닝타워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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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산·학·연 전문가,‘기초연구 도약’을 위해 머리 맞대다
국과위 24일 토론회 개최, ‘창조적 기초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 모색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에서는 9월 24일(월) 오후 2시부터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창조적인 기초연구를 위한 환경 조성 방안」을 주제로 기초연구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 [붙임 1] 기초연구 토론회 개요


국과위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정체되어있는 우리나라 기초연구의 질적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하여 연구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기초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지향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도연 국과위 위원장과 이준승 KISTEP 원장, 민병주 국회의원, 이태훈 ㈜노바셀테크롤로지 대표,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 등 과학기술분야의 산학연 관계자 및 연구현장의 우수신진연구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기초과학연구원 출범 등 기초연구에 대한 관심이 한층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질적으로 우수한 기초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창의·창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초연구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기초연구 및 과학기술분야의 학계·연구계는 물론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기초연구의 질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보다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방향수립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머리를 맞대는 공개 토론이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이준승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도연 위원장의 환영사, 민병주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는데요, 주제발표에서는 제6회 대한민국 보건산업 대상에서 생물의약부문 대상을 수상한 국내 바이오마커* 개발 분야 선두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이태훈 대표가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초연구의 중요성 및 산·학·연 협력 모델’에 대해, 양자정보과학의 권위자인 고등과학원 김재완 교수가 ‘출연(연) 기초연구 현황 및 개선 방안’에 대해, 국과위 과학기술정책국 장진규 국장이 ‘창조적 기초연구 환경조성을 위한 방안(안)’ 에 대한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 바이오마커(Biomarker): 질병이나 건강 상태, 생리 상태 등을 나타내 줄 수 있는 생체 물질

이태훈 대표는 기업에서의 기초연구는 대학 등의 기초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수행되기보다 자체 역량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국가적으로 자원의 낭비와 성과 확산이 지체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진단하고, 따라서, 산·학·연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융합형 기초연구를 촉진시키고 기초연구 성과의 확산과 활용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시할 예정입니다.

김재완 교수는 현재의 경쟁 위주 기초연구 정책을 자율과 창의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바꿀 것을 주문하고 우수한 기초연구 인력의 유인과 지속적인 육성을 위하여 출연(연)의 PBS*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연구 자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PBS(Project Based System): 연구과제중심 운영제도

 
끝으로 패널토론에서는 서판길 위원장(기초연구진흥협의회)을 좌장으로 학계, 연구계, 산업계 전문가 및 30대의 우수 신진연구자들*의 정책 건의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게 됩니다.
  * [붙임 2] 토론자 명단(7인)


국과위 김도연 위원장
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초연구의 도약을 위한 창조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서 현장의 전문가와 과학기술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당국간의 상호 이해와 소통은 물론 다양한 정책적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 우리 과학기술의 중심축이 세계를 선도하는 창조형 연구로 전환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매우 뜻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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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를 다녀오다!

지난 24일 오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을 개최해, 대한민국 줄기세포 연구의 미래를 위한 정부 R&D투자 방향에 대한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되었는데요. 평소 줄기세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전공분야 또한 재생의학분야였기에 꼭 취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현장을 찾았습니다.
 

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 현장

줄기세포 연구 동향 및 과제 전시공간


행사동안에는 R&D 토론회뿐만 아니라 최근 줄기세포 연구 동향과 앞으로의 과제를 엿볼 수 있게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저 역시 이곳에서 최근 발표된 줄기세포 연구 동향을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망막신경줄기세포 관련 전시물

유명희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제가 제일 관심 있고 꼭 치료하고 싶은 불치병인 망막신경세포손상입니다. 특히 망막색소결핍증은 현재까지 치료법이 나와 있지 않아 한번 걸리면 고칠 수 없는 병인데요. 무엇보다 유전병이기 때문에 대대손손 누군가는 이 병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일한 치료법이 바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의 재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도연 위원장님과 유명희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님도 이곳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계셨습니다. 줄기세포 전문가이신 연세대학교 김동욱 교수님께서 두 분을 가이드 해주셨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줄기세포 기초과학연구자이신 김동욱 교수님의 줄기세포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줄기세포란 영어로 'Stem Cell' 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식물의 줄기를 보면 어떤가요? 하나의 기둥에서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다음 그 줄기에서 새로운 잎이 피어나오죠? 줄기세포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둥이 되는 세포가 있고 이 기둥세포가 여러 종류의 세포로 변하게 됩니다. 마치 줄기가 뻗어나가는 것처럼 말이죠. 하여 마지막에는 이 기둥세포가 피부세포가 되고 골수세포가 되고 혈액세포가 되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로 여러 세포로 변할 수 있는 기둥세포, 이 세포를 바로 줄기세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줄기세포는 초기에는 아무런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변하면서 여러 종류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세포로 변하게 되는 것이죠. 만약 우리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세포가 손상이 된다면 바로 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다시 세포조작이 가능합니다. 특히 줄기세포의 주요 연구는 바로 신경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신경은 한번 손상이 가면 다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새살이 돋게 됩니다. 이것은 줄기세포가 작용하여 새로운 피부세포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경세포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 상처가 나면 영원히 나아지질 않습니다. 그렇기에 아마도 앞으로의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동향은 이쪽 분야로 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다음 순서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상업화에 힘쓰고 있는 산업분야의 전문가분들이 나와 최신 주요연구 성과와 국내외 동향에 관해 발표하였습니다. 과학에 연구의 바탕이 되는 기초연구가 있다면 이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고 상업화를 하는 산업연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요?
앞서 설명했듯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세포치료시장은 수조원대에 달하기 때문에 매우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수없이 많은 세포들이 있기 때문에 세포치료제가 만들어진다면 정말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지겠죠. 하지만 그만큼 세포치료제 개발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무엇보다 약이기 때문에 FDA 승인과 임상실험 등 10년 이상의 노력이 있어야 비로소 결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게 되면 10년 동안 공들인 모든 노력이 한순간에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니 그만큼 매력 있는 사업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초가 없는 산업은 있을 수 없는 법! 기초연구와 산업연구의 협력과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둘이 조화를 이룰 때 대한민국 줄기세포의 발전을 한단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기초연구분야 3분의 전문가와 산업연구분야의 3분의 전문가가 모여 토론회를 가지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목진휴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님의 사회를 토대로 토론회가 진행 되었는데요. 마치 '100분 토론'처럼 찬반양론의 대립이 심할 줄 알았는데 매우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좋은 이야기들이 오고 가며 진행이 되었습니다.
진행을 맡으셨던 목진휴 교수님은 왜 싸우지 않느냐며 농담을 던지곤 하시더군요.

주요 쟁점이 된 이야기는 기초분야에 집중투자 할 것인가, 산업분야에 집중투자 할 것인가’ 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양쪽 패널 모두 투자의 여부보다는 병의 치료가 목적이라고 주장하였고 하여 돈을 얼마나 투자하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의견일치를 보였습니다.

토론회를 마치며 저 역시도 그 결론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기세포치료제의 가격이 매우 비싸긴 하지만 아직 가격을 논할 단계는 아니며 현재는 줄기세포 연구가 더 발전을 해야 할 단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분야에 몸을 담고 싶은 사람으로서, 중요한 것은 일단 돈이 아니라 인류에 얼마나 기여를 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줄기세포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힘내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보다 자세한 소식은 국과위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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