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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토크콘서트, 기특한 만 


안녕하세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단 2기 이다호라입니다. 지난 711일에는 오후 2시부터 약 두 시간 반 동안,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기후변화센터에서 주최한 기특한 만남행사가 열렸습니다. 지금부터 그 현장을 함께 살펴볼 텐데요, 특히 행사 기념사 및 강연 내용 등을 중심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특한 만남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특별한 만남의 약자로 기후변화센터 창립 4주년을 맞아, 우리사회 명사들과 기후변화에 대해서 미래세대와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1부로 창립기념행사가 진행된 후에, 2부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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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서는 기후변화센터 이장무 이사장님과 이정재 정책위원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최재천 교수님께서 사회자가 되어, MBC 남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등 눈물시리즈를 제작하신 김진만 PD, CO-UP의 양석원 대표님,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님, 기후변화센터 서포터즈 U-Savers의 장지은 학생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셨습니다

1부에서는 먼저 기후변화센터 이장무 이사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이사장님께서는 OECD의 발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지구 전체의 온도가 3~6도 상승할 것이며, 지구 온도가 2~3도만 증가해도 플랑크톤과 산호초가 멸종하며 지구 생물의 1/3이 사라진다고 전하셨습니다. 때이장무 문에 이사장님은 기후변화를 막는 것은 지구 문명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전쟁이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셨는데요, 현재 기후변화 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의 구심점이 되어 정책 제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특한 만남은 그 일환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기 위해 개최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영상축사와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영상을 감상한 후 이정재 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정재 정책위원님은 기후변화가 지구의 본성이며, 적절한 대응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지만 우리는 기후변화가 종의 멸종이냐 아니냐의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음에도 눈앞의 일들에만 집중하며 이를 간과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하지만 기후변화는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이정재 정책위원님 역시 식량, 에너지, , 질병 등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여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이끌어 간다면,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대응의 주도국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1부 창립기념행사가 끝난 후 드디어 2, 토크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를 맡은 최재천 교수님


먼저 MBC의 눈물 제작하신 김진만 PD께서 영상과 함께 강연해주셨습니다.

남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을 20분으로 압축하여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강연이었습니다. 김진만 PD는 지난 40년 동안 베네수엘라만한 크기의 아마존이 사라졌으며, , 석유, 목재에 대한 인간의 욕심으로 해마다 100만여 개 축구장 크기의 아마존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전했습니다. , “우리는 조상으로부터 지구를 렌트해서 쓰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지구를 보존해 다음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으로 U-Savers로 활동하고 있는 이화여대 물리교육과 장지은 학생이 청년과 기후변화, 녹색일자리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장지은 학생은 녹색일자리가 환경적 위협을 줄이기 위해 농업, 제조업, 연구개발, 관리 그리고 서비스 분야에서 창출되는 인간다운 일자리라며, 앞으로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녹색일자리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특히 정부가 기업의 녹색일자리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녹색일자리 홍보를 확대하며, 보조 금융지원책 마련, 사회인식 개선 교육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환경은 필요하고 필요 없고를 선택할 수 없다며 취업과 기후변화를 함께 고려할 것을 장려하였습니다

다음으로 CO-UP의 양석원 대표님이 환경친화적인 사업의 창업 사례를 발표해주셨습니다. 차 공유(Car sharing) 기업인 ‘Zipcars’는 대표적인 공유경제를 이용한 창업사례, 회원가입을 하게 되면 도심곳곳에 차를 배치해 놓은 곳에서 차를 가져와 운전하고 그 차를 지정 주차장에 반납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벌써 외국에서는 Zipcars와 같은 차 공유(Car sharing) 기업뿐만 아니라, 사람을 모아 함께 차로 이동하는 합승 서비스(Ride Sharing/카풀), 개인 대 개인 차 대여(P2P Car Rental) 기업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공유경제는 사람도 혜택을 얻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데요, 양석원 대표님은 앞으로의 시대는 탄소시대가 아닌 수소시대, 나의 시대가 아닌 우리의 시대라며, “여러분도 함께 공유하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하셨습니다.

양석원 대표


마지막으로 김혜숙 상무님께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유한킴벌리가 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제품차원에서는 기저귀에 옥수수 추출 안감을 적용하고 휴지에 재생용지를 활용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환경마크인증 제품 구매 시 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포장의 두께를 줄이고 제조공정에서도 물의 사용량을 1/3로 줄이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우리나라에 5000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유한킴벌리의 사례들 중에서 특히 스마트 오피스로 사내환경을 개선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사무실 내의 개인 칸막이와 개인 쓰레기통을 모두 없애, 냉난방의 효율성을 높이고 청소부 아주머니의 업무도 간소화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 근교 죽전과 군포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설립하여, 굳이 본사에 오지 않아도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필요 없는 이동시간과 그에 따른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있다고 하네요

김혜숙 상무


질의응답을 받은 후에 강연을 마무리하고, 슈퍼스타 K의 존박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축하공연을 펼친 가수 존 박


마지막으로 행사를 모두 마치고 패널 분들이 모두 자리에 나와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함께 기념사진 한 장~!


이번 토크콘서트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생각과 노력, 활동을 공유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도 제가 전해드린 여러 연사들의 강연 내용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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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봄철 이상기후의 원인은?

지난 4월의 날씨는 유독 이상했다. 4월 초에는 봄을 느낄 수 없는 꽃샘추위가 이어지며 마치 1~2월의 날씨와 같이 낮은 기온을 보였고, 4월 3일에는 19년만에 4월에 많은 눈이 내리기도 했다. 이러한 낮은 기온은 4월 중순에까지 이어졌다. 기상청의 예보와 달리 봄꽃의 개화시기가 늦어지면서 봄꽃 축제를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4월 말이 되자 갑작스럽게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출처:플리커(@whologwhy / http://www.flickr.com/photos/hulagway/5230409540)


4월의 이상저온 현상과 4월 말부터 시작되어 5월초까지 이어진 이상고온 현상. 늦게 오는 봄과 빨리 오는 여름의 이 같은 이상기후는 분명 우리에게 좋지 않은 신호다. "요즘 날씨가 왜이러지?" 라는 사람들의 걱정 어린 대화가 낯설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개나리는 4월 4일, 진달래는 4월 8일, 벚꽃은 4월 15일에 개화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이러한 시기는 예년에 비해 2∼5일 늦은 때다.

4월의 기온(출처:기상청).


그렇다면 지구가 우리에게 이상기온을 통해 경고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지구온난화다.
지구온난화란 지구 표면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지구 밖으로 나가는 복사열이 감소하여 나타난다. 이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의 높이가 상승하고, 홍수, 태풍, 사막화 등 여러 가지 이상 기후가 나타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구 표면의 평균온도가 올라가면 기상현상과 대기 이동의 근본 원인이 되는 열에너지의 총량이 늘어나고 기류의 흐름도 빨라진다. 기상현상은 기단의 이동, 충돌에 따라 일어나는데 공기의 흐름이 빨라지면 기상현상의 변화도 커지고 '극한기상'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는 것이다.

출처:플리커(Global Warming. The Earth became the newest Waterworld.(Cherrylynx / http://www.flickr.com/photos/softpixtechie/1838541043))

그렇다면 지구 온난화인데 어째서 봄철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한 것일까? 지구온난화가 줄어들었다는 의미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상청에서는 지구온난화가 지구 표면의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임에는 맞지만 이것이 언제나, 모든 지역의 기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즉, 일정 기간, 일정 장소에서 온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해서 온난화가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2010년 평균기온의 분포를 보면, 다른 지역과 달리 시베리아에서 동아시아에 이르는 지역과 북유럽만 기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에서는 기온이 높았으며, 특히 캐나다에서는 기온이 평균보다 5도 이상 높은 지역도 나타났다. 하지만 분명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평균기온은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가기후자료센터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지구평균기온은 관측사상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였고, 10년 평균 또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출처: 한국극지연구진흥회 블로그 http://kosap.tistory.com/362

지구평균기온의 시계열(출처:미국 국가기후자료센터(NCDC)http://www.ncdc.noaa.gov/oa/ncdc.html)

우리나라의 봄철 이상저온 현상 역시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북극의 온난화 현상을 들고 있다. 중위도 상공에는 제트기류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 제트기류는 북극이 차게 냉각될수록 더 강해져 찬 공기를 강하게 북극에 가두게 된다. 헌데 북극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제트기류가 약해지자, 북극의 찬공기가 기압골을 따라 중위도 지역으로 내려오게 되고 이상저온 현상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지난 4월 mbc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된 실제 미국 해양대기청이 분석한 한 달 간의 북반구 온도 편차 분석 자료를 보면 북극해 지역은 전체가 붉게 나타나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는 반면에, 한반도가 포함된 중위도 지역은 이상 저온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NOAA 위성자료 분석에 의한 한반도 인근해 표면수온분포도(a-1993,b-2002) 출처: 기상청

이 외에도 지구온난화가 우리의 실생활에 끼치는 영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앞에서 예를 든 것과 같이 기상에 있어서 꽃의 개화 시기가 빨라지거나 늦춰지는 현상, 장마철에 스콜성 강수(집중 호우)의 빈도가 잦아지거나, 유례없는 폭염이 발생하는 등 우리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 동해에서 난류성 어종(따뜻한 물에서 자라는 어종)인 오징어나 멸치가 많이 잡히거나, 남쪽 지방에서만 자라던 식물 등이 점차 중부 지방에서도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모두 같은 이유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원인을 들 수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산업의 발달로 화석연료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다. 태양에서 지구로 오는 태양에너지 중 약 44%는 지표면에 도달하는데, 지구는 이 태양에너지를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를 적외선 형태로 다시 방출하게 된다. 하지만 지구를 감싸고 있는 온실가스가 이 적외선을 흡수하여 지구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 흡수된 에너지 일부를 다시 방출하면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온실효과(출처:기상청)

A: 반사되는 태양 단파에너지 (26% - 대기반사, 4 % - 지표 반사)
B: 대기에 흡수되는 에너지(32% - 대기 전도 에너지, 101 % - 지구 장파 복사에너지, 19% - 태양 단파에너지)
C: 지표면에 흡수되는 태양 단파에너지( 51% )
D: 지표면에 도달하는 에너지의 일부는 열전도에 의해 다시 대기로 전도
E: 지구온도 15℃에 해당하는 에너지(390W/㎡)
F: 대기를 빠져나가는 지구 장파 복사에너지
G: 대기에서 지표면으로 되돌아오는 지구 장파 복사에너지
H: 대기에서 발출되는 장파 복사에너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에선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하여 실천하기로 한 교토의정서다. 또, 지난 2009년에는 지구온난화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구속력 있는 협약을 도출하기 위해 코펜하겐기후변화회의가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구 기온상승을 2도 이내로 제한하고 선진국은 2010년 1월 말까지, 오는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한다’는 내용의 코펜하겐 협정’이 ‘승인’ 대신 ‘유의’ 형식으로 인정되며 온전한 교토의정서 대체안은 무산되었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감스 감축 의무국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산림녹화사업 등과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 선진국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얻은 온실가스 감축 분을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반영하는 제도)과 탄소배출권거래제(ET, Emission Trading :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국가가 당초 감축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경우 여유 감축쿼터를 다른 나라에 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등으로 대비를 하고 있다.

우리가 사소하다고 지나쳐버릴 수 있는 기후변화는 지구가 계속해서 보내는 경고, 혹은 SOS인지도 모른다. 이젠 지구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를 잘 이해하고 세계 각국과 함께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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