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Super Moon), 그리고 재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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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Roberto Bonvallet / http://www.flickr.com/photos/rbonvall/5544482623

달은 우리에게 낭만과 신비로운 대상으로 여겨지는데요, 이와 달리 슈퍼문은 재앙설로 인해 걱정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슈퍼문이란 무엇이며, 언제 뜨는지, 그리고 슈퍼문 재앙설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슈퍼문이란?
오는 5일 또 한번의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슈퍼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슈퍼문은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크기가 더 크게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물론 실제로 크기가 커지는 것은 아니며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뜨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더 크고 밝게 보이는 보름달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달은 지구를 타원형의 궤도로 돌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달과 지구의 거리는 평균 38만 km로, 짧게는 35만 7000km에서 길게는 40만 6000km까지 약 5만 km 정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35만 7000km로 가장 짧을 때와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맞물리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처럼 시기가 딱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에 우리가 슈퍼문을 보는 경우도 많지 않은데요, 보통 슈퍼문이 발생하는 주기는 19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슈퍼문

@garlandcannon / http://www.flickr.com/photos/garlandcanno

그렇다면 이번에 볼 수 있는 슈퍼문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나사(NASA)에 따르면, 슈퍼문의 크기가 가장 크게 보이는 때는 미국 동부기준 시간으로 5일 오후 11시 34분(한국시간 6일 낮 12시 35분)으로, 달과 지구간의 거리가 35만 6953km 정도라고 합니다. 이는 올해 중 가장 가까운 거리인데, 이때 달의 크기는 평소보다 14% 크고, 밝기 역시 30% 더 밝다고 하네요.

슈퍼문, 그리고 재앙설
슈퍼문과 함께 회자되는 것이 바로 슈퍼문 재앙설입니다. 슈퍼문이 나타나면 대재앙이 발생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 슈퍼문 재앙설은 많은 천체학자들이 슈퍼문과 대재앙의 발생은 관련성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슈퍼문

@PictureKat / http://www.flickr.com/photos/picturekat/5548696493


최근 슈퍼문과 대재앙을 연관시킨 재난이 바로 지난해 3월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인데요, 당시 규모 9.0으로, 큰 피해를 야기한 동일본 대지진은 발생 약 2주 뒤 20여 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 나타나면서 이로 인한 재앙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지난 2005년도에 발생한 인도네시아 쓰나미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많은 인명 피해를 남긴 당시 쓰나미 역시 발생 2주 정도 후에 슈퍼문이 나타났습니다.

타이타닉 호

@formatc1 / http://www.flickr.com/photos/formatc1/2720984411

또한, 타이타닉 침몰 100주년을 맞은 지난 3월에는 침몰 원인으로 슈퍼문 재앙설이 제기되기도 했었죠.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보도한 이 내용은 텍사스 주립대 물리학자 도널드 올슨이 주장한 것으로, 그는 타이타닉 침몰 3개월 전에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는 ‘슈퍼문’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그가 주장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이타닉 호가 침몰할 당시 달이 1400년 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으며, 이로 인해 중력의 힘이 강해져 조수간만의 차가 커졌고, 이때 떨어져 나온 빙산이 평소보다 더 많이 대서양 가까이 떠내려 왔다는 것. 그리고 빙하에 대한 경고무전을 무시한 타이타닉 호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빙산과 부딪혀 좌초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타이타닉 호가 침몰했던 1912년에는 과거에 비해 빙산이 많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도널드 올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당시에 많은 수의 빙산이 출현한 원인 역시 설명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천문학자 게자 기욱은 당시 달이 지구에 가까워지는 것이 빙산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며 그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슈퍼문

Super Perigee Moon (Image Credit: NASA/Bill Ingalls)

대재앙과 시기적으로 맞물리며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슈퍼문 재앙설, 하지만 이는 아직까지는 그저 ‘논란’에 가깝습니다. 슈퍼문으로 인한 재난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 지진이나 해일, 화산활동 같은 자연재해인데, 물론 슈퍼문이 뜨면 달의 인력이 평균 15% 정도 증가하고 이로 인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인력의 증가가 지진이나 기상이변 등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대부분 학자들의 의견이기 때문이죠.

신비로운 천문현상 슈퍼문. 재앙설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달이 주는 아름다움에 대한 설렘과 즐거움을 안고 슈퍼문을 관측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슈퍼문

@PictureKat / http://www.flickr.com/photos/picturekat/5549279724

참조 | NASA(http://www.nasa.gov/topics/moonmars/features/supermo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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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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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별밤, 지구에 펼쳐지다
 낮보다는 밤을 사랑한 고흐. 그가 지구의 모습을 그린다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항공우주국(NASA) 소속 연구기관인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해류(Perpetual Ocean) 의 사진과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홈페이지)


전세계 해류의 움직임을 분석해 시각화한 이 영상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2년 반에 걸쳐 관찰한 지구의 해류 흐름이 담겨있는데요, NASA와 제트추진연구소,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등이 함께 진행한 이 프로젝트 영상은 NASA의 바다의 흐름과 기후를 조사하는 특수 컴퓨터 시스템 '해양의 순환과 기후 측정II(ECCO2)'를 이용하여 바다 표면의 움직임을 관측하고, 그 자료를 종합하여 보기 쉽게 시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홈페이지)

헌데, 이 영상을 보다보면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혹시 발견하신 분 있으신가요?
데일리 메일은 이 영상이 마치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인상주의 작품처럼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정말로 작은 소용돌이처럼 빙글빙글 도는 물결들이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을 연상시키는 것 같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1889 캔버스에 유채 ㅣ 73.7×92.1cm ㅣ 뉴욕근대미술관(MoMA) @Smart Destinations http:www.flickr.com/photos/gocardusa/3793264992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에서 출생한 세계적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 그는 강렬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한 화가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인상파, 야수파, 초기추상화에 미친 영향은 막대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별이 빛나는 밤’은 그가 고갱과 다툰 뒤 자신의 귀를 자른 사건 이후 생레미의 요양원에 있을 때 그린 작품으로, 현재 뉴욕 근대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듯 빙글빙글 돌아가는 영상 속 해류의 모습과 달과 별의 빛을 둥글게 특징적으로 그려낸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모두 둥근 느낌의 곡선이 주로 이용되어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푸른색과 노란색이 주로 들어가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비슷하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해류를 볼 수 있는 사진(출처=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홈페이지)

특히 영상에서 일본 동남해안과 북태평양 서쪽을 따라 흐르는 쿠로시오 해류의 모습이 고흐의 작품과 매우 흡사합니다. 또, 한반도 인근의 해류는 상대적으로 매우 잔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실 거예요.


출처: NASA | Perpetual Ocean(http://youtu.be/CCmTY0PKGDs)

이 영상을 본 전세계 네티즌들은 "고흐의 작품 속 광경이 실제 지구상에 존재한다니 놀랍다", “고흐가 지구의 모습을 그린다면 이런 모습일까?”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고흐와 대자연이 보여준 아름다운 작품. 각각이 지닌 아름다움은 어느 것이 더 나은지 비교하기 어렵지만,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의 작품도 대자연이 보여준 작품에는 역부족이지 않은가 싶기도 하네요.

출처=NASA/Goddard space flight center scientific visualizatio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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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별 지구, 생생함으로 다가오다!

Image Credit( NASANOAAGSFCSuomi NPPVIIRSNorman Kuring)


2012년 들어 처음으로 촬영된 지구의 모습!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우주항공국(NASA)는 1972년 최초로 블루마블(Blue Marble, 푸른 지구) 사진을 선보인지 40년 만에 가장 선명한 지구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에서 2만 8000마일 떨어진 곳에서 최초로 '블루마블'을 촬영했는데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지구 촬영 사진 역시 점점 더 선명해져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최첨단 지구 관찰 위성인 'Suomi NPP'지난 4일 북미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촬영한 것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지구의 사진 중 선명도가 가장 높다고 하네요. 한반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처럼 푸른 지구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니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됩니다.

'Suomi NPP'
적외선과 가시광선을 혼합 이용해 지구의 대기와 대륙, 바다 등의 규모를 측정함과 동시에 이를 고화질 이미지로 저장하는 첨단장치가 탑재하고 있는 위성으로, 위스콘신 대학의 기상학자 버너 E. 수오미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블루마블(The Blue Marble)
1972년 12월 7일, 아폴로 17호 우주 비행사가 찍은 지구 사진의 제목. 약 45,000km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대륙, 대서양 등 지구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 있어 화제가 되었다. 이 사진은 이후 지구의 이미지를 촬영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Image of the Blue Marble 1972


 

Image of the Blue Marble 2000

Image of the Blue Marble 2002


Image Credit :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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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http://mars.jpl.nasa.gov/msl/, http://photojournal.jpl.nasa.gov/jpeg/PIA14156.jpg

2011년 11월 26일, 미국 NASA의 큐리어시티(Curiosity)호는 약 5억7천만km의 우주여행 후 화성에 착륙한다. mars science laboratory(화성 과학 실험실)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탐사선은 약 2년간 화성 표면을 탐사하며 암석과 토양, 대기 등 화성의 정보를 탐사하고 실시간으로 HD영상까지 지구로 송신해준다. 이 장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이 모든 기계 및 전자장치를 구동하기 위한 전기다. 

NASA는 1976년부터 MMRTG(Multi-Mission Radioisotope Thermoelectric Generator)라는 장비를 개발해서 우주 탐사용 로봇에 사용하고 있다. 이 장비는 최소 14년간 120w의 전기와 2000w의 열을 탐사선에 공급한다. 이 전기발생장치에 필요한 연료는 단 4kg의 플루토늄(238Pu)이다. 석유로 같은 양의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 20톤이 필요한데, 바로 이 플루토늄의 동력을 통해 우리가 직접 가지 못하는 화성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화성이라는 혹독한 환경에서 움직일 로버(ROVER), 방사능을 이용한 전기를 이용해 시간당 약 30m를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지구와 교신하며 영상을 전송한다.

극단적으로 외부환경과 고립되어있을 때, 사람이 직접 가기 힘든 곳에서 탐사를 할 때, 적은 양으로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내는 방사성물질은 매우 큰 역할을 한다. 작은 전기충격을 발생시켜 심장박동을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페이스메이커(Pacemaker)에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계속 연료공급이 쉽지 않은 극지방 기상관측용 장치, 인공위성의 송신용 전원장치, 사람이 살지 않는 등대 등에 수십 년 동안 일정한 양의 필요한 전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동전크기만한 액체 전도 동위원소 전지의 모습(출처:http://chemistry.missouri.edu/people/robertson.html)


작은 양에도 오랜 시간동안 전기를 만들어주는 동위원소전지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2009년, 미국 미주리 대학교의 권재완 교수는 기존의 베타선 방출을 하는 전지의 출력을 액체 반도체기술을 이용해 급격히 올리고, 소형화하는 데 성공했다. 소형화할수록 동위원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줄이고 더 휴대가 가능해진다.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이 수많은 충전기 중 당신의 스마트폰은 어디에 꽂아야 할까?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ari/6105721914/)


LG경제연구원은 올해 초 미래 세상을 바꿔놓을 7개 융합기술 중 하나로 원자력 전지를 선정했다. 스마트 시대가 오면서 지속적으로 충전을 해주어야 하는 기기들, mp3와 스마트폰, 패드 등, 외출 시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 난감한 상황을 가져오는 것도 일쑤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전지는 이런 고민들을 단번에 해결해준다.

그러나 방사능을 이용한 전력이용의 일반 용도의 이용에는 아직 가격과 대량생산의 어려움, 분해되었을 때의 위험성 등이 해결과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소형 상용화가 된다면 우리 주변의 수많은 휴대기기는 충전할 필요 없이 수십 년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에도 극한의 지역에서 100퍼센트 능력을 발휘하는 원자력전지,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의 모습도 더더욱 기대가 된다. 40년 전 우리가 상상만 했던 전기 자동차, 영상통화 등이 점차 상용화되고 있는 것처럼 충전이 필요 없어지는 새로운 시대도 곧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다.

reference
http://mars.jpl.nasa.gov/msl/   (NASA mars science laboratory project)
http://link.aip.org/link/doi/10.1063/1.3160542?ver=pdfcov  Radioisotope microbattery based on liquid semiconductor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김 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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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아폴로 17호 달 착륙지점 사진 공개


지난번 영화
아폴로18’의 국내 개봉과 함께 불거진 아폴로11호 달 착륙 음모론에 대해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달 착륙 음모론은 1974년 아폴로 탐사선 개발에 참여했던 로켓다인 사의 직원이었던 빌 케이싱우리는 결코 달에 가지 않았다라는 책을 펴내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 소련과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밀린 미국이 만들어낸 사기극이라 주장하며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그 논란은 40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믿음 속에서 존재하고 있구요.


사진제공 : 영화사 하늘

하지만 나사(NASA) 역시 계속 반박 증거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영화 아폴로18 개봉으로 인해 논란이 된 음모론에 맞서 NASA에서 새롭게 공개한 달 사진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어쨌든 나사(NASA)는 지난 96일 경, 달 궤도 탐사 위성이 지난 2년 동안 찍은 사진을 추가로 공개함으로써 해묵은 논란을 잠재우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아폴로 17호 착륙지점(Apollo 17 landing site)
LRO Zoom-In Images(2009) [위
] / New LRO Images(2011) [아래] 

사진제공 : NASA(http://www.nasa.gov/mission_pages/LRO/news/apollo-sites.html)

나사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난 1960년대와 70년대 달에 착륙한 아폴로 탐사선들의 흔적이 미항공우주국(NASA)의 궤도탐사 위성 루나 리커니슨스 오비터(LRO)에 포착된 걸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찍었다는 아래 사진을 보면 우주인들이 아폴로 17호에서 내릴 때 사용한 계단이나 과학 장비들, 달표면 탐사차량(LRV)이 남긴 바퀴 자국과 발자국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데요, 이렇듯 이번 사진이 이전에 비해 한층 더 선명해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NASA 측은 지난 달 달 궤도를 선회중인 LRO가 고도를 50km에서 25km로 낮춤으로써 사진 해상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아폴로 탐사선의 착륙 흔적이 발견된 이번 사진을 통해 지난 40년간 이어진 아폴로 11호 착륙 음모론은 해결될 수 있을까요? 적어도 NASA 측은 더 이상의 논란은 없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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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폴로18’, 그리고 달 음모론

 
1972년 아폴로 17호가 마지막으로 달 탐사에 성공한 이후,
인류는 비약적인 과학의 발전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달에 가지 못했다...

1973년 미 국방부와 NASA는 비밀리에 아폴로 18을 발사했다.

그리고 2011년, 40년간 비밀에 쌓여온 1급 기밀문서가 유출되었다.

지난 9월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아폴로 18’가 11월 한국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40년간 은폐된 거대한 진실이 밝혀진다’라는 전문과 함께 아폴로18 예고편이 등장하자, 지금까지 달 착륙 성공 이후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달에 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의혹을 갖고 있던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죠. 특히 미국에서는 아폴로 11호 달착륙 음모론이 영화 예고편과 함께 또다시 불거지고 있는 중이라네요.


영화, 아폴로18 논란을 말하다

영화는 아폴로 18호가 극비리에 발사돼 달 착륙에 성공했다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존, 네이트, 벤 세 명의 우주인은 미정부의 극비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아폴로 18호에 탑승하게 되고, 임무수행 도중 소련 우주 비행사의 잔해를 발견하게 된 후 연이어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인해 혼란에 빠집니다. 그들에게 발생한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과연 그들은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을까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플롯 구조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덕분에 티저 예고편의 공개만으로도 4만 여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지요. 게다가 영화의 개봉이 가까워지면서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영화에 대한 관심을 쏟아내며 달 음모론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어쨌든, 실제로 NASA는 아폴로 18, 19, 20호를 발사할 계획이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표면상으로는 예산 문제로 인해 18호의 발사 계획이 전면 취소 됐습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시작된 진실 논란과 달착륙 음모론의 재논란. 영화 아폴로 18은 바로 이러한 논란을 토대로 제작된 페이크 다큐멘터리입니다.


 
<예고편 영상>


미국에서 다시 불거진 달 음모론

‘아폴로 18’은 달과 우주에 관련된 전문 자문위원을 통해 입수한 수많은 자료들을 통해 영화의 실화 논란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폴로 18호 우주선 내에서 직접 촬영을 한 듯 한 영상과 발사 장면은 그야말로 관객들로 하여금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 가늠할 수 없게 만들며 달 착륙 음모론에 대한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편 NASA는 영화 아폴로 18은 지어낸 이야기일 뿐이라며 영화 개봉 나흘 뒤 조목조목 과학적 증거까지 내세우며 공식적으로 반박했는데요, 그렇다면 이번 영화 개봉을 통해 미국에서 다시 불거진 달 음모론은 무엇일까요? 굉장히 다양한 음모론이 있지만 여기서는 몇 가지만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대기가 희백한 달, 성조기가 펄럭인다?

가장 대표적인 의혹은 대기가 희박한 달에서 성조기가 사진처럼 펄럭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나사는 국기가 축 처지지 않고 잘 보이게 하려고 가로로 막대를 넣었고, 천 자체에 얇은 철심이 들어있어서 펄럭이는 게 아니고 단지 구겨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두 번째, 뜨거운 달 표면에서 어떻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나.
달에는 공기가 없어 햇빛이 그대로 달 표면에 닿게 되기 때문에 표면온도가 137도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이 온도는 필름을 녹아버릴 정도의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온도에서 어떻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지 의문을 표하고 있는 것이죠. 이에 대해 NASA 측에서는 고온을 견딜 수 있는 특별한 보호 장치를 했고, 또 새벽이나 밤에 달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여 표면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때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세 번째, 커다란 크기의 월면차, 어떻게 싣고 갔나.
아폴로 달 탐사선은 너비가 4.3m, 높이가 5.5m로 작은 편에 속합니다. 여기에 우주인 3명이 탑승했고 탐사에 필요한 장비도 실었죠. 헌데 과연 월면차를 실을 공간이 있었을까요? 아폴로 17호가 달 착륙에 성공하고 우주인이 달에서 돌아다닐 때 사용한 월면차는 무게만 210kg에 달하고, 바퀴지름이 2.3m, 차체 길이만 해도 3m에 이르는 크기를 가지고 있거든요. 하지만 NASA는 이에 대해 월면차의 경우 ‘트랜스포머’처럼 접었다 펼 수 있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 번째 선명한 발자국, 달 표면에서는 불가능하다?
우리가 생생하게 봤던 달 표면에 찍힌 발자국. 아직도 그 감동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일련에서는 수분이 부족한 달 표면에서는 발자국이 그렇게 선명하게 찍힐 수 없다는 의문이 제기 됐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기 위해서는 달 표면 토양에 수분이 진흙정도의 점성으로는 섞여 있어야 하는데 알려진 바로는 달 표면 토양에는 5.6~8.5%의 물이 들어있을 뿐,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을 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이에 대해 NASA 측에서는 탤컴파우더(땀띠약으로 많이 쓰이는 흰색 분)를 예로 들며 파우더를 뭉치면 입자 사이에 마찰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수분 없이도 뭉쳐 있고 여기에 일정한 힘을 주면 자국이 남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전했습니다.


다섯 번째, 우주인과 아폴로 달 탐사선의 그림자, 방향이 다르다.
우주인과 아폴로 달 탐사선의 그림자 방향이 다르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NASA는 우주인이 해가 지평선에 걸려 있을 때 높은 언덕에서 찍었기 때문에 그림자 방향이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여섯 번째, 우주에 별이 없다
우리가 ‘우주’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별. 그러나 우주인이 촬영한 사진에는 별이 거의 보이지 않아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NASA는 밤에 촬영할 경우 별처럼 조그맣고 희미한 점들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로 의혹을 일축했다고 하네요.

일단 이렇듯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던 의문은 풀렸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사 측에서는 이런 논란이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달 착륙 조작 의혹은 NASA의 책임도 적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감내해야 할 몫도 분명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나사에서 인류가 달에 도달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비디오테이프에서 지워버리는 실수를 저지름으로써 논란의 불씨에 기름을 끼얹는 결과가 돼버렸기 때문이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원본 동영상이 사라져버린 것에 대해 정말 실수가 맞느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었죠. 어쨌든, 의혹은 그저 의혹일 뿐 진실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그때보다 기술이 더 발달한 지금, 왜 달 탐사를 중단했는지를 궁금해 합니다. 정말 예산상의 문제였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그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이죠. 사실이 어떻든간에 이 논란은 쉽사리 사라질 것 같진 않네요. 

영화 정보
- 감    독  : 곤잘로 로페즈 갈레고
- 배    우  : 로이드 오웬, 워렌 크리스티
- 국    가  : 미국
- 개봉일   : 2011년 10월 6일

정보제공 : 영화사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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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