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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형 자기부상열차를 만나다! - 한국기계연구원 방문 

한국기계연구원 본원 입구

한국기계연구원 (Korea Institute of Machine & Materials, KIMM)기계, 재료 및 이와 관련되는 분야의 과학기술조사, 연구개발,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출연연구소입니다. 이번 자기부상열차의 시승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본원에서 진행되었으며, 경상남도 창원시에 부설 재료기술연구소가 있습니다.

기계연구원 내부의 자기부상열차 시험 주행 트랙의 모습

입구를 거쳐 자기부상열차 시승을 위해 연구원 내부로 이동하는데, 연구원 내부에 전체적으로 설치된 자기부상열차의 주행 트랙이 한눈에 들어 왔습니다. 기계연구원에서 개발한 이 자기부상열차로 인해,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세계에서 2번째로 인천국제공항 시범노선을 통해서 도시형자기부상열차의 운행을 시작하게 되는 국가가 됩니다. 세계 최초로 도시형자기부상열차를 운행하는 일본의 경우에는 한국의 실용화차량 보다 가격이 비싸며 전체적으로 구조물이 육중한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1동 본관에서 홍보팀 직원분을 만나 뵙고 리플렛 등을 살펴보며 자기부상열차의 시연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기계연구원 로고가 무언가 힘 있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영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계와 금속에 관련된 전반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시험평가 등의 신뢰성 평가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 건물의 모습

입구 경비대를 통과하여 보이는 1동 건물입니다. 이 건물에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단 및 홍보팀, 홍보관 등 각종 부서들이 위치 해 있습니다. 1층에서 홍보 영상부터 시청하고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 하였습니다.
 
1층 홍보관에 놓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모형입니다. 기계연구원과 현대로템 등에서 제작하였으며, 심플한 디자인과 경량화 하여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철제차륜열차와의 차별성은 레일과 비접촉하며 다니는 우수한 주행능력으로 저소음, 저진동, 무분진환경친화적인 교통수단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이러한 특성 때문에 구불구불한 곡선이나 언덕주행에서도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여, 복잡한 도심에서 기존 도시 지하철에 사용된 철제차륜열차 보다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도심의 Landmark 기능 및 관광과 연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시형자기부상열차의 모형

인천공항에 상용 운영 될 자기부상열차 및 역의 모형도


 

 

 

 

 

2013년부터 인천공항에 상용화 될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여러 역사를 두고 있으며, 최대 시속 110km/h의 중저속형 자기부상열차 모델이 됩니다. 이는 지난 2005년 3월에 일본 나고야에서 상용화된 9km 구간의 중저속형 시속 100km/h의 모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 입니다. 이 외에도, 세계적으로 독일의 고속형 모델, 미국의 중저속형 모델, 중국의 중저속형 모델이 개발 단계라고 합니다.

자기부상열차의 운행 모습

오늘 시승 체험에는 중국에서 고위 관료들이 방문해 취재에 양해를 구하고 같이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최근 내빈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탑승 체험 및 취재 일정이 많이 잡혀있다고 하네요. 일단 시승 후 첫 느낌은 굉장히 ‘가볍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앞, 뒤로 연구원이 운전자 역할을 하지만 실제 배치 될 때에는 모두 무인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덕분에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접촉부분이 없어 마모되는 부품이 없어 기존 대비 유지보수비가 약 80% 가까이 절감된다고 하네요.

창문의 미스트 윈도우 (Mist Window) 기능 : 도시 주민의 사생활 보호

사진의 창문 쪽을 주목해주세요! 자기부상열차는 도심이나 거주구역을 지나갈 때 미스트 윈도우 (Mist Window)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하는데요, 이를 위해 유리가 반투명이 되는 스마트 유리를 장착했다고 합니다. 제동장치 또한 전기제동 및 공,유압 방식의 기계제동을 동시에 채용하여 안전성을 높였고, 경량화 된 차체 및 곡선미를 살린 유려한 디자인, LED 조명 등으로 복잡한 도심 속에서 최적의 운송수단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대도시의 경우 교통 혼잡에 따라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커져가고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면 교통 분산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필자와 기계연구원 임시 방문증과 함께 한 컷 ^^

탑승 기념으로 기자단도 한 컷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

주행 조작 & 계기판

이 부분은 앞, 뒤로 마련된 주행을 조작 할 수 있는 계기판의 모습입니다. 대부분은 자동으로 효율적인 알고리즘에 따라 운행 되나, 이렇게 수동 조작도 가능 합니다. 실제 운행 시에는 거의 대부분 무인 운행 하게 됩니다.

자기부상열차 정차 역에서의 모습

저속모드 / 중속모드로 2회 종점을 왕복 한 후에 정차 역에서 정차를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최대 속력까지 낼 만큼 충분한 거리가 아니어서 중속까지만 운행했지만, 상당히 쾌적하고 빠르며 승차감도 좋았습니다. 기존의 대전 EXPO 과학공원 및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설치된 자기부상열차와는 많은 기술적 발전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것은 상용화 단계라고 하기에는 미흡한 성능을 보여주었으나, 최근 개발된 기계연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최고 시속의 개선, 부상제어기 적용, 전력소비 감소, 경량화, 승차감 향상, 곡선 주행성능 및 안정성 개선, 진동 흡수능력 개선 등의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자기부상열차의 무인주행 모습

시연회에 참석했던 탑승객들이 떠난 후 여러 번의 테스트를 위해서 무인 주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천공항에서의 시범노선의 상용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추후에 고속형 모델까지 개발하여 차세대 한국형 고속열차 까지 상용화 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국기계연구원 및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기계연구원 (http://www.kimm.re.kr/),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단(http://www.maglev.re.kr/)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박 헌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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