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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디지털 신호의 시작을 알리다!

어느새, 2013년도 일주일이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새해 카운트다운을 센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니..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서 버려야할 것은 버리고, 가져가야할 것은 챙기며 신년을 맞이하셨을텐데요, 이는 TV 방송에도 해당됩니다.

바로, 수도권 기준으로 아날로그 방송이 지난 2012년 12월 31일로 종료되었기 때문이죠. 기존에는 지상파 방송국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송을 모두 송출해왔지만,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부터는 디지털 방송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제가 왜 갑자기 방송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오늘 여러분들게 전해드릴 이야기가 아날로그 방송과 디지털 방송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대체 아날로그 방송과 디지털 방송은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봅시다.


이제는 굿바이~, 아날로그 방송
아날로그 방송은 말 그대로 아날로그 신호를 사용하는 방송을 말합니다. 너무 간단하다고요?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아날로그 신호란 소리나 전압처럼 시간에 따라 신호의 세기가 연속적으로 변하는 신호를 이야기 합니다. 빛, 소리, 지진파 등 자연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신호가 여기에 해당되죠.

태양이나 백열등에서 나오는 빛의 연속 스펙트럼, 물질의 온도, 소리의 세기,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음악 소리 등 우리 생활 속에서 아날로그 신호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신호의 장점은 발생한 모든 신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호의 미세한 부분까지도 표현이 가능하다고 하죠. 반면에 신호의 편집이나 가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며, 변질되기 쉽고 압축과정이 없어 하나의 전파에 담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한정적입니다.

@Ya-ko / http://www.flickr.com/photos/ya-ko/8168645867


새로운 시작, 디지털 방송
디지털 방송은 방송정보의 신호(영상과 음성신호)를 부호화하여 기록하는 디지털 형태로 텔레비전 신호를 2진 디지털 신호(정보를 0과 1로 표현)로 압축하여 내보내는 방송을 말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신호는 시간에 따라 신호의 세기가 불연속적으로 변하는 신호를 말하는데요, 다시말해 컴퓨터가 처리하는 신호, 전자 제품에서 처리하는 신호가 바로 디지털 신호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신호에는 휴대 전화에서 나오는 전파, 컴퓨터에서 저장된 각종 파일, 인터넷 회선에 흐르는 전류 등이 있습니다.

디지털 신호의 장점은 신호의 전송과 가공이 쉽다는 것인데요. 또한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되어 장기간 변질 없이 보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pennstatelive / http://www.flickr.com/photos/pennstatelive/5662463140


다른 성질의 두 신호, 아날로그 신호와 디지털 신호는 서로 변환이 됩니다. 아날로그 신호를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작게 나눈 후 신호의 크기를 0과 1의 이진수로 표현하면 디지털 신호로 변화됩니다. 이와 반대 과정을 거치면 디지털 신호와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딥니다. 이를 아날로그-디지털 변환(ADC:analog to digital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내에서는 디지털 신호만을 처리한 후, 스피커로 소리를 낼 때나 모니터에 화면을 표시할 때는 아날로그 신호가 출력되는데요, 이는 DAC라고 하겠죠?

일본의 디지털방송 @kimubert http://www.flickr.com/photos/treevillage/6183032103


왜 디지털 신호인가?
그렇다면 왜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는 것일까요? 그 비밀은 디지털 신호의 장점에 숨어 있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에서는 6MHz대역으로 구성되는 하나의 채널에 하나의 영상만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날로그 신호에 압축과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용량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고 전송과정 상의 왜곡이나 잡음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이렇게 손상된 신호는 완벽하게 복원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신호의 품질은 자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요.

하지만 디지털 신호의 압축기법을 이용하면 하나의 전파에 여러 영상이나 음성을 함께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대략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 1채널의 주파수대에 4∼8채널을 설정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전송과정 상의 왜곡이나 잡음의 영향을 덜 받으며 혹여 신호가 손상되더라도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품질의 신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서 전해드렸던 바와 같이 컴퓨터를 사용해 정보를 쉽게 콘트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radiofabrik / http://www.flickr.com/photos/radiofabrik/6918515357


자, 그럼 이제 정리해보도록 하죠. 아날로그 신호를 버리고 디지털 신호를 택하는 이유! 디지털 신호의 장점 세가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저장해야하는 정보의 양을 압축하여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아날로그 신호보다 더 정확하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아날로그 신호에 비해 오차에 덜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지상파 디지털 전환에 대한 궁금증 풀리셨죠? 집에 있는 TV, 다들 점검하셨나요?
아날로그 신호는 접고, 디지털 신호로 새롭게 출발하는 방송. 우리 또한, 후회와 아픔, 슬픔을 접고 새로운 희망과 기쁨으로 2013년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http://www.dtvkorea.org),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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