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미래세상은?
- ‘
바다·어촌’, ‘·산촌편 -

#1. 2035, 바다·어촌의 미래 모습은?


#2. 2035년, 농·산촌의 미래 모습은?




출처 :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 생활공간별 일러스트

시점별(2022년, 2035년)․생활공간별(가정, 학교 등) 미래세상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
  ※ ‘지하’와 ‘우주’ 생활공간은 2035년 시점에 대해서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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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2022년) 미래세상은? - ‘바다·어촌’, ‘농·산촌’


#1. '바다, 어촌'편


#2. '농·산촌’편




출처 :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 생활공간별 일러스트
시점별(2022년, 2035년)․생활공간별(가정, 학교 등) 미래세상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
※ ‘지하’와 ‘우주’ 생활공간은 2035년 시점에 대해서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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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과학기술의 향연!
2012 제6회 세계해양포럼 현장스케치


  지난 6월 4일,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6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세계 해양계의 화두인 ‘블루 이코노미 혁명의 비전과 해양 거버넌스(Blue Frontiership & Ocean Governance)’란 주제를 가지고 5개의 메인 세션과 다양한 부대전시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더욱이 세계해양계의 핫이슈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참관하는 부대행사와 해양 산업체 시찰까지 겸해지면서 국내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제 그 생생한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2 제 6회 세계해양포럼 전체 일정

  올해 기조연설을 맡은 연사는 세계적인 해양 탐험가인 장 미셸 쿠스토(Jean-Michel Cousteau) 회장과 IFM-GEOMAR Leibniz 해양과학연구소 소장이자 POGO(Partnership for Observation of the Global Oceans) 의장인 페터 헤르찌히(Peter Herzig) 교수, 그리고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인 백현진 교수 등 총 3명이었습니다. 또한 특별 연설을 맡은 Scripps 해양연구소 소장이자 UC SanDiego 해양과학대학원 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토니 헤이밋(Tony Haymet) 교수도 부산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왼쪽부터 장 미셸 쿠스토 회장,페터 헤르찌하 교수, 백현진 재판관

  전 세계가 해양산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세계적 해양 정책과 거버넌스(민관협치)에 대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첫 번째 오프닝 세션 ‘해양 거버넌스의 새로운 쟁점들’에서 라파엘 로틸라(Raphael P.M.Lotilla)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 협력기구 사무총장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해양 거버넌스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선진화된 과학기술이 미래 해양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이어 데이빗 플루하티(David Fluharty)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히로유키 나카하라(Hiroyuki Nakahara) 일본 요코하마국립대 교수는 자국의 해양 정책에서 나타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 발생할 기술적·정책적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제시하여 참관객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개막에 앞서 주요 참석 인사들이 2012 해양바이오 전시관을 열고 있다.


  또한 각 세션마다 이어지는 참석자들의 질문과 의견 제시도 많았는데, 특히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한 그린십 기술에서 해양플랜트 산업의 글로벌 선도전략과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미래 선박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스티븐 세시오(Steven Sesio) 미국 미시간대 교수는 선박 선체의 공기윤활 기술로 바닷물에서 발생하는 마찰저항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원리를 설명해 주목받았고, 어족 자원 공동 관리에 대한 과학적 접근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세계 저명인사들의 문답형식으로 오픈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포럼 개막식과 오픈 토크쇼에는 세계 저명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의제에 대한 견해를 공개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홍승용 포럼 공동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자리에서는 무엇보다도 기후 변화와 자원고갈에 대응하는 세계 해양계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페터 헤르찌히 세계해양연구기관협의체 의장은 “해양환경도 비즈니스 개념으로 관리해야 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할 연구를 해야지 해양환경이라는 원금으로 까먹으면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장 미셸 쿠스토 회장도 “매년 지구엔 1억 명의 인구가 늘어나 바다에 많은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해양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민간과 정책권자와 원활한 상호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와이 북쪽의 섬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보호 구역’으로 지정한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2006년, 해양환경보호활동을 하고 있던 쿠스토 회장은 미국 대통령 영부인을 비롯해 하와이 주지사 등을 초대한 자리에서 쓰레기장으로 변한 하와이 섬의 사진과 영상을 보여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이를 통해 당시 평소 환경에 다소 무관심하던 부시 대통령이 발 벗고 나서 2,000km에 달하는 해안과 7천여 종의 해양생물을 보호하기도 했습니다.

찰스 고다드 이코노미스트 동아시아 편집국장이 오픈 토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찰스 고다드 이코노미스트 동아시아 편집국장“해양 거버넌스에 있어 무엇보다 민간 분야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며,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세계해양워크숍에 각국의 해양실무자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서로의 의견을 교류한 것에 큰 의미를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는 해양과 환경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서로 상이한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상황을 갖고 있는 만큼 지역 해양 거버넌스의 구축이 쉽지 않음을 인식하고 오히려 상호간의 다양한 기준의 협약을 맺는 것이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 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바다가 점점 산성화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바다는 인류가 만들어 낸 이산화탄소의 반을 흡수했고, 이로 인해 바다의 산성화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었습니다. 바다가 육지에서 발생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거나, 해양생물이 무차별하게 포획되는 현실을 바라보며 바다의 이용과 보호라는 균형을 최대한 잡아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세계가 모든 분야에 무한경쟁체제를 도입한 가운데, 바다의 건전한 이용과 보호에 관심을 갖고 한 자리에 모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우리에게 생명과도 같은 바다를 보다 소중히 보호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의 광활한 면적 중 단 20%만이 국제기구나 각 나라에 의해 보호받고 있을 뿐 나머지는 아무런 규제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인들이 함께 바다를 지키는 것이 곧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길임을 잘 알고, 동시에 이를 실천해 갈 때임을 다시 한 번 느끼며, 과학기술이 바다의 건강한 이용과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바다 미생물로 제작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포럼에 앞서 이번 일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귀빈과 참석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언론사들의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

페터 헤르찌하 의장이 해양환경관리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6회 대한민국해양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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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빅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여수 세계박람회가 드디어 그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펼쳐지는 93일간의 축제, 그 현장을 여러분께 미리 살짝 공개할게요.

여기서 잠깐! 여수 세계박람회에 대해 알아봅시다
세계박람회는 인류 상호간의 이해와 복지향상, 인류의 비전 제시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박람회입니다. 즉 세계박람회는 참가국의 국가종합홍보를 위한 세계적 규모의 경제/문화 올림픽이랍니다. 그래서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입니다.
이번 여수 세계박람회는 최초로 바다 한 가운데 박람회장으로서, 해양문화와 기술, 풍물 해양 환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양 보물이 모인 자리이자, 105개국과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입니다.  




여수EXPO에 내리니 펼쳐진 현장. 멀리서만 봐도 여수 세계박람회의 웅장한 규모가 느껴졌답니다.
그럼 여수 세계박람회 현장 속으로 들어 가볼까요~?

여수세계박람회 도착

줄을 서서 보안검사를 받아요~

여수 세계박람회에 들어가기 위해 입장권을 끊으면, 곧바로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공항에서 하는 보안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여수EXPO역 바로 앞 GATE3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좀 걸어가셔서 다른 GATE에 가서 줄을 서는 것이 좀 더 빨리 입장하실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짜잔~ 드디어 들어선 여수 세계박람회, 이제부터 신나게 다녀봅시다.
여수 세계박람회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데요, 총 80개의 전시시설은 바다를 주제로 꾸며졌답니다.

잠깐 돌아다니시기 전에, 여수 세계박람회에는 8개 주요시설은 사전 예약제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8개 주요시설은 매우 붐비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주시는 센스~!! 거리에 있는 사전 예약제 시스템이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셔서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신 후 맞춰 가시면 빠른 입장이 가능합니다.

여수 세계박람회 둘러보기1, 특화시설
여수 세계박람회에 들어서니, 다양한 건물과 전시관에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그래도 제한된 시간 안에 모두 봐야한다면, 여수 세계박람회에서 제일 먼저 봐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빅오,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 ‘4대 특화시설’인데요, 지금부터는 첨단 기술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특화시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스포 디지털갤러리(EDG) 
박람회장의 중심가로에 위치한 국제관과 여수엑스포역 사이의 천정은 초대형 LED디스플레이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해양문화를 공유하는 해양문화예술 갤러리 영상구조물이라고 합니다. 관람객들과의 상호 소통을 통해 자연과 인류의 공존이라는 가치를 전달하며, 다양한 해양 속 주제 화면이 상영되고 있었답니다.

빅오 (Big-O)

빅오 (Big-O)
여수 세계박람회를 대표하는 곳이자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박람회 주제를 체험할 수 있는 바다 위에 꾸민 해상 원형 구조물, 빅오! 체험공간과 대규모 이벤트, 문화행사, 쇼 등을 연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수 세계박람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을 구조물이지 않을까 싶어요.

스카이타워

스카이타워
우뚝 솟아있는 스카이타워는 원래 쓸모없던 폐시멘트 저장탑이 화려하게 변신한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산업폐기물이 친환경 건축기법으로 다시 상징성을 가진 문화 공간으로 재활용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스카이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얼마 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무려 반경 6km까지 소리가 퍼져나간다고 하네요. 바다와 잘 어울리는 파이프오르간의 아름다운 연주 소리를 들으며 스카이타워 내 전망대에서 여수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아쿠아리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여수 세계박람회의 아쿠아리움에서는 그동안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해룡, 흰고래 등 280종 약 3만 3천 마리의 해양생물과 피라냐와 같은 아마존 정글의 생태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 360도 돔형 대형수조를 갖추고 있어 마치 바닷 속에 있는 듯 더욱더 실감나게 관람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이곳의 크기는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3배라고 하네요.

이렇듯 네가지 특화시설은 첨단 IT기술과 디자인 친환경 건축기법이 결합된 시설들로서, 여수 세계박람회 관람객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되는 곳이예요. 특히 이들 특화시설은 여수 세계박람회를 상징하는 시설로서 그 웅장함만으로도 최고의 볼거리를 자랑하며, 사후활용까지 고려한 영구시설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수 세계박람회 둘러보기2, 주제관
이외에도 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보다 직접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모두 76개의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전시관의 모습에 지루하지 않고 이곳저곳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여기에서는 그 중, 바다의 가치 인식을 통한 상생의 미래제시를 해주는 주제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제관은 세계박람회 역사상 최초로 바다 위에 세워진 전시관이며, 고래의 모습을 형상화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곳들이 설명과 자료 중심이었다면, 주제관은 첨단 IT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3개로 구분된 전시관에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다양한 영상과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전시관은 ‘바다의 가치’라는 주제로 바다의 탄생, 해양생물 등을 영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두 번째 전시관은, ‘바다의 위협’을 주제로 인류가 처한 환경의 위기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화면에 돌고래가 나와서 직접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했답니다.
세 번째 전시관은 한 아이가 돌고래랑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주제관은 첨단 IT기술을 통해, 단순히 딱딱한 전시를 탈피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보여 인상 깊었습니다.

전시관 밖에도 100여 개의 국가들이 마련한 국가의 날 행사 및 문화공연, 다양한 공연들이 성대하게 열리고, 거리 곳곳에는 대중 이벤트와 거리 공연이 펼쳐졌답니다. 문화학술행사, 참여행사를 알아두시고 같이 즐기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거예요.

이상!
탁트인 바다와 잘 어우러지는 풍경, 독특한 건축물들, 다양한 퍼포먼스로 눈이 즐겁고!
해양의 중요성을 직접 공부하고 배울 수 있어서 머리가 즐겁고!
각 종 전시관을 보고 체험해서 몸이 즐거운!
삼박자가 떨어지는 여수 세계박람회 현장이었습니다.

여수 세계박람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여수 세계박람회 :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expo2012.kr/
스마트폰 : 박람회 통합 모바일 웹 EXPO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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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바다는 하나다?

‘바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바다를 직접 바라보지 못한 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바다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영아기의 아기들을 제외하면,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다를 다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해양학자들은 인류가 바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10% 미만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으며, 해양생물학자들의 경우 ‘1%’를 언급하기도 합니다.

바다에 대한 지식이거나 상식이거나, 또는 알면 재밌고 유용한 정보 몇 가지입니다.
여러분은 바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세계의 바다는 하나다?
잘 알려진 대로, ‘5대양 6대주’는 지구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평양, 대서양, 북빙양(북극해) 등 5대양과 아시아, 남‧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6대주는 각각 ‘바다’와 ‘육지’로 불리며 지구 표면적의 약 70%와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5대양.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약 96%는 이들 다섯 개의 대양에 있습니다. 그리고 5대양은 분리되어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서로 연결된 하나의 바다입니다. 대서양의 경우 북쪽으로 북빙양, 남동쪽으로 인도양, 남서쪽으로 태평양과 연결되며, 남단 부분은 남빙양과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중해나 흑해 등, 육지에 둘러싸인 ‘내해(內海)’ 또한 대양과 이어지는데요, 지중해는 대서양의 부속해이며, 흑해 역시 지중해와 물줄기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해양학자들은 이러한 바다를 ‘세계의 바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류가 구역에 따라 경계를 설정하여 바다를 나눠 부르고 있지만, 지구상의 바다는 하나라고 봐도 무방한 이유입니다. 대양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바닷물은 해수 순환에 따라 ‘소속’을 바꾸어 가며 끊임없이 이동합니다. 즉 대양 간 혹은 국가 간의 경계수역은 있지만, 바닷물의 해적(海籍)이나 국적은 없는 셈입니다.

허리케인? 사이클론? 태풍?
강한 바람. 때로는 폭풍우를 동반하기도 하며 도시의 외형까지 변화시키기도 하는 엄청난 바람을 우리는 보통 ‘태풍’ 이라고 합니다. 근데 허리케인, 사이클론 이라는 표현도 비슷한 말을 가리키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태풍이라고만 표현하는 지 궁금한 적은 없으셨나요? 그건, 같은 열대성 저기압을 지역에 따라 달리 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열대성 저기압’에 대한 정의는 ‘열대 해역과 아열대 해역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입니다. 이는 초강풍, 폭우, 높은 파도, 폭풍해일 등을 형성하는데, 이 중에 항상 시속 119km를 초과하는 거대 바람을 일컬어 ‘열대성 폭풍’이라고 분류합니다. 그리고 열대성 폭풍은 각각 지역에 따라 그 이름이 달리 붙여져 있는데, 북대서양과 태평양 동부‧중부 분지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허리케인’, 북서태평양 분지에서 발생하는 것을 ‘태풍’, 남서태평양의 오스트레일이라와 인도양 남부의 인도‧아프로카 남동 해안 부근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사이클론’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북서태평양 인근에 위치한 우리나라에는 ‘태풍’만이 불어오게 됩니다.

*‘토네이도’는 태풍‧허리케인‧사이클론과는 다른 기상현상입니다. ‘지상의 강한 저기압 부근으로 매우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회오리 바람’입니다.

바다와 기후
바다는 계절 변동과 장기 기후변화에 있어 태양 다음으로 큰 영향을 미칩니다. 즉 지구상에서 기후를 조절하는 최대 조정자는 바다인 셈이지요. 지구상에서 물을 공급하는 눈과 비, 우박의 85%는 바다에서 생겨나는데요, ‘물의 순환’ 구조를 살펴보면 바다가 어떻게 지구의 날씨를 조정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의 순환’이란 ‘고체, 액체, 그리고 기체 상태의 물이 지구 차원에서 이동하는 양상’을 말합니다. ‘순환’이라는 말마따나 시작과 끝이 없고 수백만 년 동안 이동과 변환을 거듭하지요.

우선 바닷물은 태양열로 데워져 증발하여 매일 많은 수증기를 대기로 유입시킵니다. 이 수증기는 태양열을 잡아두는 역할을 하여 지구 표면의 온도가 계속 상승하는 것을 막고, ‘증발’을 통해 육상에서 대기로 열을 옮겨 지구를 식히는 작용을 합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수증기가 쌓이면 응축되어 구름으로 만들어져 이동함으로써, 다시 눈이나 비, 우박과 같은 물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이 물은 강으로 흐르거나 지하수가 되어 궁극적으로 다시 바다로 모이게 됩니다. 이러한 해양순환계를 통하여 해양과 대기는 서로 열을 분배하며 기후를 조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김 병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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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숨쉬는 물고기들


바다 속 세계에 대한 탐사는 쉽지 않다. 바다에서는 수심 10미터 마다 수압이 1기압씩 증가하고, 수심 1000미터부터는 정밀한 기계로도 태양광을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인체만으로 심해를 구경하는 건 한계가 따른다. 하지만 ‘해저도시’는 지구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다. 수심 1000미터 이상의 해저지역들은 지구 표면의 60%에 달하기 때문이다.

영국 BBC 방송은 심해탐사 다큐멘터리 <The Deep>에서 ‘우리는 심해에 대해 알고 있는 것보다 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더 많다’, '심해를 탐험한 사람의 숫자는 지구 밖 우주에 나가 본 사람의 숫자보다 적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수족관, 즉 아쿠아리움(aquarium)이다. 라틴어로 아쿠아(aqua)는 '물', 아리움(arium)은 ‘장소’다. ‘물이 있는 곳’, 세계 각지에 세워진 다양한 수족관은 도시에서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바닷속 세계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부산아쿠아리움’, ‘코엑스아쿠아리움’, ‘63빌딩 씨월드’ 등 우리나라에도 여러 수족관이 있지만, 그 규모나 콘텐츠의 다양성은 세계 각 지의 유명 수족관에 비해 아쉬운 수준이다. 세계 유명 수족관(혹은 해양박물관)들이 해양박람회를 계기로 탄생하고 성장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2012년 5월~8월)를 앞둔 시점에 국내에도 세계적인 수족관이 들어서길 바라며 세계 각지의 유명 수족관을 소개한다.

스페인 발렌시아 수족관


스페인 발렌시아 수족관

스페인 발렌시아에는 과학관, 수족관, 천문대, 오페라하우스, 정원 등 과학과 자연, 예술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있다. 이곳에 위치한 발렌시아 수족관은 전체 면적 11만 제곱미터, 해수 총량 4만 2천톤, 해양생물 500종 4만 5천마리 전시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수족관이다.
발렌시아 출신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와 마드리드 출신 건축가 펠릭스 칸델라(Felix Candela)가 함께 설계한 이곳의 연 관람객은 100만 명이 넘는다.

수중터널

70미터 길이의 수중 터널을 따라가다 보면 대서양의 온대 해역에서부터 열대 해역까지, 위도에 따라 종이 다른 바닷속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극지관

이글루처럼 생긴 극지관에서는 흰돌고래 벨루가와 바다코끼리 등 해양포유류를 만날 수 있다.

돌고래관

깊이가 10.5미터인 돌고래관에서는 귀여운 큰돌고래(병코돌고래)의 재주를 동시에 1500명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수중 식당

수족관에 둘러싸여 식사를 할 수 있는 수중 식당도 발렌시아수족관의 명소 중 하나.


이탈리아 제노바수족관 

이탈리아 제노바수족관


콜럼버스의 출신지 제노바에서 그의 ‘신대륙 발견 500주년’을 기념해 열린 ’1992 제노바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새롭게 태어난 제노바수족관은 발렌시아수족관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볼거리와 재미는 물론, 수족관 내부에는 학생들의 현장 교육 자료도 다양하여 매년 125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지. 컨테이너 화물선 상갑판을 연상시키는 수족관 외관은 제노바 항의 특징을 나타내어, 도시 전 체와 잘 어울리는 수족관으로 설계된 것이라고 한다.
제노바수족관의 동물 수는 모두 1만 2천 마리, 종수는 600종에 달한다. 식물 종수도 200종 있다. 이들은 상어수조, 잘피수조, 심해 수조 등 총 63개의 수조에서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상어수조의 톱상어. 지중해에 사는 상어들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장 인기가 높은 돌고래수조의 큰돌고래. 여러 수족관에서 돌고래쇼를 하는 주인공이지만, 제노바수족관에는 돌고래쇼가 없다고 한다.

힘차게 헤엄치는 물고기(아래)와 신비로운 보름달물해파리 성체(위)


프랑스 노지카국립해양센터 

프랑스 노지카국립해양센터

1991년 개관한 프랑스 노지카국립해양센터는 수족관이자 해양연구센터이다. 3500제곱미터 면적의 수족관을 통해 교육‧홍보의 기능을, 5500제곱미터의 연구실과 1100제곱미터의 자료실을 통해 연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노지카국립해양센터는 단순한 수족관이 아닌, 종합해양센터․ 과학기술전시관․박물관․놀이공원까지, 해양과학과 해양문화를 모두 다루며 운영되고 있다.


이곳의 내부는 심해를 탐사하는 듯 신비한 느낌의 입체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을 설계한 프랑스의 해양 건축가 자끄 루즈리는 관람객들이 신비로운 바다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연출을 위해 구체적인 자연 현상을 면밀히 분석하였다고 한다. 이를 테면 플랑크톤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전시판에 플랑크톤을 영양 단계별로 음각하고, 플랑크톤을 상징하는 발광 해파리 모양의 초록생 야광으로 그 주위를 에워싸 신비감을 더한 식이다.

수조 역시 일반적인 사각형이나 원통형이 아닌 역피라미드 모양의 수조로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다.

해중공원식으로 꾸며진 특수 수족관에서 배회하는 상어를 보는 것도 노지카국립해양센터가 제공하는 즐거움이다.


독일 킬수족관 

독일 킬수족관

1972년 문을 연, 독일 북부의 킬(Kiel)에 위치한 킬수족관은 해양 생물 분야에서 많은 연구 업적을 남긴 킬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주로 인근 바다인 북해와 발틱 해에 살고 있는 해양 생물 130종, 1150마리가 전시되어 있다. 가장 큰 인기를 모으는 물범을 비롯해, 해마, 흰동가리, 게, 불가사리, 가오리, 대구 등을 만날 수 있다.

물범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사육사(위)와 헤엄치고 있는 물범(아래)





(위부터)홍합을 공격하는 불가사리, 가오리의 배면, 게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김 병 호
참고자료 |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제 16권 '도심 속 바다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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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본격 과학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프랑스의 소설가, 쥘 베른(Jules Verne, 1928-1905)이 발표한 <해저2만리(1870)>는 오늘날까지도 애독되고 있는 대표적인 고전 중 하나다. 수차례 영화로도 제작된 이 작품에는 19세기의 과학기술로는 상상조차 어려웠던 ‘바다목장’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바다 속에서 어류를 관리하고, 양식하여 자급자족을 이루는 시스템, 작품 속 네모선장은 “바다 속에는 모든 것이 다 있다”며 육상자원이 한계에 다다를 미래, 인류가 생명력을 이어갈 하나의 대안이 바다에 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오늘날, 많은 국가가 자국 해역에 ‘울타리’를 만들고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해양생물을 양식·관리할 수 있는 바다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바다목장 조감도

‘바다목장’이란, 가축을 기르는 초원의 목장처럼, 바다의 공간을 체계적으로 이용·관리하여 자연산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각 바다의 자연적인 생태를 파악한 후 해양생물이 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고, 더 많은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류에게 필요한 수산자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탄생하였다.
바다목장에서는 장기적인 해양생태계 연구가 가능하고, 동시에 이를 통해 해양 환경의 안정적인 보전 역시 이끌어갈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관광적인 측면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등 해양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부가가치를 잠재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바다목장
우리나라의 바다목장 건설은 1998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처음 출발하였다. 한국해양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했으며, 바다목장 건설을 위한 기반조성-실제 바다목장 조성-체계적인 관리에 이르기까지 9년여의 시간에 걸쳐 조성한 것이 바로 ‘통영 바다목장’이다.

바다목장 연구가 진행된 떠 있는 실험실, 통영 해상기지

삼면으로 둘러싸인 국내의 바다는 각 해역의 생태적 특성이 저마다 다르며, 육지처럼 겨울철과 여름철의 수온 차가 크고 남쪽의 난류와 북쪽의 한류가 교차하여 복잡한 해양 환경을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1994년부터 3년간 우리나라 연안환경, 자원 특성을 면밀히 조사·분석하여 동해·서해·남해·제주에 알맞은 바다목장 모델을 개발했고, 동해의 경북 울진, 서해의 충남 태안, 남해의 경남 통영과 전남 여수, 그리고 제주도의 고산 해역을 해당지역으로 선정, 1998년 통영을 시작으로 2013년 까지 국내 바다목장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다목장 수중 조사에 사용되는 무인 수중촬영장치

각 지역 바다목장의 주요 대상어종
















통영 바다목장에는 일 년에 1천여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다녀간다

통영시 연명마을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통영 바다목장은 매 해 수천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국내의 대표적 바다목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해역의 수온이 여름철 섭씨 27도, 겨울철 섭씨 10도 정도이기 때문에, 이 조건에서 일 년 내내 머무르는 것이 가능한 정착성 어종, 볼락과 조피볼락이 주로 서식하고 있다. 연구팀은 관찰을 통해 볼락이 약 25~70센티미터 정도의 간격을 가진 구조물을 좋아하고, 나이가 들수록 특정한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다는 사실을 파악하여 현재의 구조를 가진 인공어초를 개발했다고 한다. 이처럼 바다목장의 건설은 복잡한 수중세계의 질서와 각 종의 특성, 그리고 해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출발한다.

폴레에틸렌으로 만든 인조 해조

인조 해조장















바다의 ‘숲’
육상 동물들이 숲에서 자원을 얻고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치유하는 것처럼 바다생물에게도 바다숲은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인조 해조나 다시마로 만든 인공숲 등 다양한 형태의 바다숲은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여 바다의 1차 생산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수많은 바다생물에게 직접적인 생활 터전을 제공한다. 더불어 산란장, 은신처, 성육장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연안 어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세계의 바다목장











말레이시아 랑카위 코랄 해양공원에서는 상어를 비롯한 물고기들이 매일 관광객과 어울려 논다

말레이시아 랑카위 코랄 해양공원

1990년대 초에 조성된 말레이시아 최초의 산호초 해양공원으로, 수백 명이 동시에 수중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상어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관광객과 어울려 ‘해양도시’를 이루기에, 랑카위 코랄 해양공원은 관광형 또는 수중 체험형 바다목장의 대표적 모델이다. 자연 그대로의 해역으로 인간을 초대한, 즉 바다생물의 관광 자원화를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드홀에서 가장 인기 좋은 포테이토 코드

호주 국립해양공원
‘세계 최대의 산호초 콜렉션’인 호주 국립해양공원은 2천 킬로가 넘는 길이에, 400여종의 산호, 1500여종의 어류, 4000종의 연체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 역시 그 일부를 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이 가능한 관광지로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하루 2~3차례의 생태관광 다이빙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에서 해역과 어류가 인간의 접근을 허용하는 사례 중 가장 큰 규모의 바다목장으로 알려져 있기에 전 세계 각지의 다이버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호주 국립해양공원에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초록거북, 듀공과 같은 종이 서식하고 있어 세계 해양생물학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중생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호주의 산호초 해역


일본은 30여 개의 바다목장을 운영하며 참돔, 감성돔, 넙치 등에게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1960년대부터 바다목장 연구를 시작한 일본은 1980년대 들어 고급 생물 종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어초의 제작과 설치, 음향급이기(소리로 물고기를 길들여 일정 장소에 모이게 하는 장치) 개발, 파도를 막는 구조물 조성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바다목장의 ‘첨단화’를 이뤄가고 있다.

떼를 지어 살아가는 어린 볼락

북유럽 최고의 수산국인 노르웨이에서도 1960년대부터 대서양 연여를 키워 바다목장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양식 기술이 발달하여 연 80만 톤 이상의 연어를 생산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1980년대부터는 연어, 대구, 바닷가재, 가리비 등으로 대상종을 넓혀 바다목장 사업을 실시했고, 각 종에 맞는 바다목장을 건설하여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국은 1995년부터 일본과 공동으로 태평양의 참다랑어를 대상으로 한 바다목장을 추진한 바 있으며, 중국 역시 2007년부터 통영 바다목장을 모델로 하여 산둥 성 칭다오 연안에서 바다목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등 물고기들의 바다 속 ‘도시’는 세계의 바다에서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남태평양 팔라우 공화국의 블루코너_나폴레옹 피쉬가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 곳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떼지어 다니는 블루코너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김 병 호

위 자료는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중 꿈의 바다목장'의 내용을 토대로 한 것입니다.
자료출처 | 한국해양연구원(http://www.kor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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