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일 양국, 재난 · 재해 공동 연구 추진한다!
- 제4차 한·일 과학기술협력협의회 개최 -

지난 2일(수) 오후 국과위 대회의실에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와 일본의 종합과학기술회의가 제4차 한·일과학기술협력협의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과연 이곳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요? 그 날의 이야기를 지금 들려드립니다. 

한·일과학기술협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국가연구개발정책을 수립·조정하고 예산을 배분하는 기능을 가진 양국의 정부기관 간 협력채널로써, 2007년 일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한·일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날 우리 측은 김차동 국과위 상임위원을 포함한 위원 5명 및 관계자가, 일본 측에서는 아이자와 마스오 의원 등 종합과학기술회의 의원 5명 및 내각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총 20여명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 대지진 등으로 세계 각국이 재난·재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양국의 재난·재해 주요정책 및 관리 시스템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재난·재해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는데요, 그간 민간위원 간 정보교환과 교류차원에서 추진해오던 것을 앞으로는 양국의 실질적인 과학기술협력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합의에 따른 첫 번째 공동사업이 바로 ‘대형 화산 관리기술 개발’ 사업입니다. 백두산의 화산 폭발을 예측 감시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한국의 국립방재연구원과 일본 방재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2012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에 대해 김차동 국과위 상임위원은 “재난·재해에 대한 세계 각 국의 관심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한국과 일본의 연구기관이 재난재해 공동사업 추진에 합의하는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일본은 물론 다른 인접 국가와도 재난·재해 관련 정책교류 및 공동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백두산 대폭발에 대한 우려가 높은 지금, 한·일 양국의 재난·재해 공동연구 추진 소식은 이러한 국민들의 우려를 상당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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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과천국제SF영상축제(GISF)를 통해 바라본 백두산 화산폭발!
그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응책은?

지난 10월 1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과천국제SF영상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작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국제SF영상축제와 함께 ‘백두산 대폭발! 상상력으로 인류를 구하라!’라는 부제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백두산 대폭발 가능성이 제기된 지금, GISF를 통해 ‘백두산 대폭발’의 위력과 재난·재해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비책을 알아봤다.


















                                                              ▲국립과천과학관 내부

GISF의 백두산 대폭발 
이번 ‘과천국제SF영상축제’에서는 백두산 대폭발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최근 전세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각종 재해의 영향인지- 백두산 대폭발 시뮬레이션 영상들을 최초로 공개한 백두산 대폭발 섹션이나, 지진 체험실, 태풍 체험실 등의 재난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백두산 대폭발’ 가상 뉴스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가상뉴스공모전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외계인 침략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인류가 백두산 폭발로 구원을 받게 된다는 내용의 시나리오나, 백두산 폭발로 발생한 용암이 독도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만든다는 시나리오 등 기발하고, 재치 있는 아이디어는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민식PD 향연강연 포스터

가상공모전 현수막











 





 

이외에도 백두산 대폭발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퍼포먼스와 화산폭발을 형상화한 모형상, 시뮬레이션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GISF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백두산 대폭발을 시뮬레이션으로 직접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상상만 하던 백두산 대폭발을 영상으로 보니 그 위력이 새삼 놀라웠다”고 전했다.
GISF를 방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처럼 백두산 화산폭발의 위력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화산 퍼포먼스

청소년 댄스공연

 











 

 

백두산 대폭발, 그 피해는 어느 정도인가?

만약 백두산 화산폭발이 일어난다면 그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기상청은 지난 5일, 천 년 전 대폭발을 토대로, 백두산 대폭발이 일어날 시 발생될 상황들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그 피해는? 상상 이상이었다.

백두산이 굉음과 함께 폭발하자 1000℃ 안팎의 불덩어리인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반경 15km까지 퍼져 나가기 시작한다. 공중으로 튀어나온 불타는 돌덩어리들은 반경 60km이내의 전 지역에 확산되고, 화산재와 물이 범벅이 된 진흙 홍수가 다섯 갈래로 갈라져 최대 180km까지 피해를 입히게 되는데, 그 영향이 미치는 범위가 북한과 중국 인접지역까지라고 한다.
기상청 지진정책 이덕기 과장은 “1000년 전 발생한 백두산 대폭발 기준에 예측한 것이고 그 위력은 작년에 발생한 아이슬란드 화산의 1천 배 정도가 된다.” 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은 백두산의 화산재 기둥이 지상 4000미터까지 올라갈 경우에는 남한에도 황사 경보 수준의 화산 먼지가 날아올 것으로 예측했으며, 시간당 최대 만 톤 정도의 엄청난 화산재가 배출되면서 항공대란까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두산 폭발과 같은 재난·재해 대비책은 있는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제6회 본회의

그렇다면, 이처럼 강력한 위력을 지닌 백두산 대폭발에 대한 대비책은 마련되어 있을까?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올 여름 산사태 이후 제6회 본회의를 열어, 이와 같은 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2012년 중점추진 재난·재해 기술선정(안)' 을 의결했다. 또한 재난ㆍ재해 과학기술지원 특별위원회가 내년에 추진할 3대 재난ㆍ재해 기술(‘구제역·AI질병’, ‘국가 감염병’, ‘백두산 화산 감시·예측·대응’ )을 확정하여, 2012년 R&D 예산안에 반영했다.

사실 백두산 폭발과 같은 재난·재해는 이미 전 세계 국가들의 공통적인 난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겪고 난 후 국가 과학기술정책 방향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 있는 상태며, 백두산 대폭발로 겪을 수 있는 피해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역시 앞으로 재난발생과정을 분석하고 예측·예방하는 등, 재난관리 연구개발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지진이나 화산 활동이 심해지고 있는 만큼 관측 기록 중심으로 설정한 기존의 안전기준과 재난대응 시스템을 보다 과학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재검토하고 대응 시스템을 수정·보완해 나갈 생각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내년 재난·재해 관련 예산 확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도연 위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도연 위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는 재난·재해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관련 R&D 예산을 확충하는 등 어느 때보다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배분한 내년도 정부의 주요 R&D 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8.3% 늘어난 10조 7,212억 원이다. 이중 재난·재해 관련 예산을 살펴보면, 지진, 안전기술 등 관련 R&D 예산이 ‘11년 626억 원에서 ’12년 828억 원으로, 32.3%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재난·재해, 국민 건강과 같은 공공분야 투자 확대에 좀 더 중점을 둘 것이라는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의 말처럼 정부의 노력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다. 하지만 재난·재해가 일상화 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는 이를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민의식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글,사진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최형일 기자, 정희엽 기자
사진 | 국가과학기술위원회(www.nst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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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과학과 문화 그리고 교육이 결합된 종합 에듀테인먼트 축제!

2011 과천국제 SF 영상축제

(Gwacheon International SF Festival 2011 in Korea)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지난 9월 30일(금)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6일(일)까지 17일에 걸쳐 ‘2011 과천국제SF영상축제’를 개최했다. ‘백두산 대폭발! 상상력으로 인류를 구하라!’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폭발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당신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GISF를 살짝 돌아봤다.

상상을 깨우는 과학의 장, 과천국제 SF 영상 축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GISF(Gwacheon International SF Festival 2011 in Korea)는 공식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로 구성되어있다. 공식행사는 메인쇼와 개, 폐막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백두산이 폭발하는 시뮬레이션 영상과 볼케이노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메인쇼 12, 국립과천과학관 야외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특별행사는 6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우선 창의력과의 만남 섹션에서는 대국민 최고의 강연 퍼레이드가 열리는 ‘향연 in GISF’와 누구나 참여하여 지상최대 재난에서 최고의 뉴스를 찾는 ‘대국민 가상 뉴스 공모전’ 이 열리고, 핵의 두 얼굴 섹션에서는 과학적인 개념과 스토리를 퍼포먼스와 결합해 이색적이고 재미있게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을 축제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백두산 대 폭발 섹션에서는 사실보다 더 사실적인 백두산 대폭발 시뮬레이션 영상들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지진 체험실, 태풍 체험실 재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어 아이들의 학습장으로 유용하다. 백두산과 핵의 충돌 섹션에서는 ‘상상백일장’이 개최돼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엿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인간과 재난 섹션은 과학과 영상이 만나고 상상력과 놀이가 결합한 국내 유일의 ‘SF영화제’ 가 열린다. 위대한 자연의 기적 섹션에서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미생물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부대행사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로
SF북페스티벌이 야외부대행사장에서 운영되고, 평상시 쉽게 접하지 했던 과학의 산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화산체험 및 각종 체험학습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진다.



GISF에서는 그 어느 행사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이 흥미로워 하는 내용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과천국제 SF 영상축제의 꽃, 국제SF영화제


국제
SF영화제는 과학적 상상력영화적 상상력이 만나 결합한 국내 유일의 장르 영화제로,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SF 마니아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 덕분에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도, 상영작의 수준도 성장했다. 올해에는 17개국 57편의 작품들이 초청됐으며 SF 고전 명작에서 유머러스하고 발칙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단편에 이르기까지 흥미롭고 독특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상상력과 놀이가 만나는 창의체험워크숍을 비롯하여 세계최고의 VFX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최신 영상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FX 컨퍼런스’, 영화 속 최첨단 과학기술과 신기한 자연 현상 등에 대해 전문가들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특별 강연 영화로 과학읽기’, 그리고 감독이나 프로듀서, 배우들을 직접 만나 재미있는 영화 제작과정을 들어보는 시네마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국내프리미어 작품으로는 미아와 미구’, ‘SOS 도쿄 대탐험대’, ‘스팅그레이 샘
아시아 프리미어로는 러브’, ‘루노폴리스’, ‘트랜스퍼’, ‘통로가 상영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 하고 있다.

올해 개막작은 공각기동대: 스탠드 얼론 콤플렉스 솔리드 소사이어티 3D가 상영됐다.

각 섹션별 상영되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11 과천국제SF영상축제홈페이지(http://www.gisf.org
)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은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 영화상영시간표(http://www.gisf.org/page/intro_02.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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