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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기로, 골든타임에 달렸다!

지난해 9월 종영한 드라마 ‘골든타임’ 보신 분들 많으신가요? 이 드라마 제목인 ‘골든타임’은 환자에게 있어서는 무척이나 중요한 시간인데요. 오늘은 환자의 생사의 기로가 결정되는 ‘골든타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드라마 홍보포스터에 나왔던 ‘생사의 갈림길 한 시간’이라는 문구처럼 촌각을 다투는 질병들이 있는데요. 골든타임 사수가 꼭 필요한 대표적인 증상과 질병 몇 가지를 알아볼게요.

대표적으로 심정지 환자는 4~6분, 응급 외상환자는 1시간, 뇌졸중, 심근경색 환자는 3시간 이내에 응급실에 도착해 치료를 받아야 생명을 구하거나 후유증을 줄일 수 있어요. 골든타임이라고 부르는 것은 응급환자에게 시간이 금처럼 아주 중요하다는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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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분의 골든타임 - 심장마비 심폐소생술이 정답
심장마비는 말 그대로 심장이 멎는 증상을 말해요. 심장마비는 심장동맥의 여러 질병들과 대동맥, 판막 심근 등의 심장에 문제가 있는 질환들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이 질환자들 사망의 약 절반 정도가 돌연사를 합니다.

심장이 멎으면 4-5분이 지나 우리 몸은 저산소증과 뇌허혈증으로 인해 뇌손상이 시작되고 임상적인 사망상태에 이르게 돼요. 따라서 최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시행해야 한답니다. 심장마비로 심장활동이 멎었을 때, 흉부를 압박하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뇌로 최소한의 산소와 혈액을 보낼 수 있고, 뇌 손상을 최소한으로 막고 임상적인 사망시간을 연장해 생존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요.

통계에 따르면 2시간 이상의 가슴 부위 통증이 있거나 호흡곤란, 구토, 10분 이내의 현기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뒤따라 심장마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답니다. 이때는 속이 메스껍고 땀이 심하게 나요. 물론 이러한 전조증상을 눈치 채고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왔다면 주변인이 심폐소생술을 먼저 시행해야 해요.
흉부압박법(심폐소생술)은 분당 100회 이상의 속도로 가슴뼈의 중앙 하단을 5cm 이상 눌러주는 것입니다. 이 때 20% 정도의 혈류를 유발시킬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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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시간의 골든타임 - 중증 외상환자 출혈을 막는 게 급선무
중증 외상환자는 교통사고, 추락, 화상, 익사사고 등이 대부분을 차지해요. 물론 모든 사고 환자가 중증 외상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의식상태가 언어반응 이하이고, 수축기 혈압이 90 미만 또는 호흡이 10회 미만 30회 이상인 경우로 분류가 돼요.

하지만 중증도 판단이 어려운 상황도 많기 때문에 복지부에서는 사고 상황을 중심으로 중증 외상환자를 분류해 놓기도 해요. 예를 들어 추락사고는 환자가 추락한 높이가 6m 이상인 경우, 교통사고의 경우 환자가 차량 바깥으로 튕겨져 나가거나 같은 구획(옆 좌석 등)에 있던 승객이 사망한 경우, 시속 60km 이상 속도로 충돌 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등입니다. 이밖에도 보행자는 차에 치여 튕겨져 나가거나 차체에 깔린 경우도 해당이 된답니다.

특히 내부 장기 출혈로 인한 쇼크가 많은데, 이때는 1시간 이내에 지혈을 해야 생명을 구할 수 있어요. 개복, 개흉 수술과 같은 응급수술로 출혈이 멎을 수 있게끔 혈관이나 조직을 잇고 지혈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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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시간의 골든타임 - 뇌졸중, 심근경색 전조증상 알고 서둘러 병원행
흔히 중풍으로 알고 있는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손상이 오거나 피가 흐르지 못해 뇌가 활동을 할 수 없어 갑작스럽게 반신마비, 발음장애 등의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뇌혈관질환이랍니다.

뇌졸중은 말을 못하거나 발음이 어둔해지는 언어장애와 안면마비, 갑자기 어지럽고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거나 갑자기 한쪽 팔다리의 힘이 없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운동장애와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 혈전용해제 투여를 꼭 받아야 해요.

심근경색으로 심장 혈관이 막혀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앞서 언급한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30분 이내로 혈전용해제 주사나 90분 이내에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해야 한답니다. 이를 놓칠 경우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설사 살더라도 후유증이 남고 회복이 더뎌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같은 안전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요. 평수에 주의하고 이러한 상황에 처할 경우 신속하게 119에 구조요청을 하고 전문응급의료센터로 향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등을 배워두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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