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R&D 정보, 국민 모두에게 담을 허물다”
사업, 과제, 인력, 성과, 연구시설․장비 등 정보공개 범위 대폭 확대
과학상식 퀴즈 등 일반인도 함께하는 과학기술 지식정보의 장 제공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3월부터 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국민들과 과학기술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국가R&D정보 지식포털인 NTIS의 정보공개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 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www.ntis.go.kr) : 국가R&D 사업에 관련된 부처․청과 연계를 통해 과제, 인력, 연구시설․장비, 연구성과 등 약 80만 건에 달하는 주요R&D정보를 국가차원에서 공동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R&D정보 지식포털

이는 개방․협력을 통해 국가R&D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자 하는 국과위의 기본 방침을 반영한 것으로 사용자 그룹별 정보접근 레벨을 일반국민(비회원), 일반국민(회원), 연구자, 과제관리기관, 부처, 국과위 등 6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고, 정보 접근권한도 상향 조정*하였다.

   * 일반국민(비회원,회원) → 연구자 레벨로 상향, 과제관리기관 ․ 부처 → 국과위 레벨로 상향

이를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국가R&D정보의 복잡한 활용절차가 단순화됨에 따라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4월부터는 일반인도 함께하는 과학기술 지식정보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범적으로 먼저 시행될 코너로는 △과학상식 퀴즈를 비롯하여 △옥의 티 찾기 △과학기술인 칭찬릴레이 등이며, △위치기반 장비정보 △우수 ․ 유망성과 △알리미 등 수요자의 관심 정보에 대해 SNS와 연계*한 모바일 서비스도 확대(엡으로 다운로드 가능)할 예정이다.


 * 예시 :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우수․유망기술 동영상 제공


또한, NTIS의 등록되어 있는 약 10만 여명의 연구자와 3만 여명의 평가위원이 서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과학기술인 페이스북」을 활성화하여, NTIS가 과학기술인의 실질적인 의사소통의 매개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국과위는 오는 8월부터 R&D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국가R&D 원시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자료분석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팅 환경이 구축되면 그동안 보안 문제로 인해 발생된 국가R&D정보 공동활용의 제약사항이 많이 해소됨에 따라 부처와 과제관리기관 중심으로 제공하던 정보를 일반국민까지 확대함으로써 국가R&D정보의 공동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국가R&D 통계, 조사․분석 데이터 등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업무 생산성 증대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정보 분석 사례 등 NTIS 활용 노하우 공유를 통해 집단지성*을 활용한 신규지식 및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경쟁을 통해 얻어진 집단적 능력


국과위 이창한 사무처장은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해 NTIS를 연구자들의 지식ㆍ정보를 공유, 교환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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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성과 전시회 개최 

지난 11월 30일(수),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성과 전시회'가 개최됐습니다. 연구개발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만큼 전시회장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은 인원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연구개발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과학 인사들의 호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화제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성과 발표 및 인증서 수여식 현장

오후 2시경, 행사의 1부 시작을 알리는 안내방송과 함께 성과발표회가 시작됐습니다. 가장 먼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박구선 성과평가국장NTIS(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 모바일서비스 시연이 있었는데요, 국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하는 노력이 고스란히 반영된 NTIS의 우수성과 콘텐츠와 모바일 서비스는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성과 발표회! 주위를 둘러보니 발표회장 내부는 어느새 사람들로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서울대 권성훈 교수가 컬러 바코드 비드 및 리더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100개의 성과 중에서도 미래가치가 특히 뛰어난 최우수 성과를 분야별로 한 가지씩 뽑아 `Top5 성과'를 선정했는데요, 성과 발표회는 바로 이 Top5 성과로 선정된 연구를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기계소재분야]
   ‘플렉시블 소자제작에 사용하는 투명 강화플라스틱 필름기판 개발’ (KAIST 배병수 교수)

- [생명해양분야]
   ‘해양 초고온 고세균이용 바이오수소 생산기술개발’ (한국해양연구원 강성균 박사)

- [에너지 환경분야]
  
‘분리막을 이용한 CO₂ 분리 및 고순도 수소생산 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백일현 박사)
- [정보전자분야]
   ‘혈중 생분자 다중 감지를 위한 컬러 바코드 비드 및 리더 시스템 개발’ (서울대학교 권성훈 교수)

- [기초인프라 분야]
   ‘단소포체 이미징을 통한 신경세포 통신 분자제어 메커니즘 규명’ (KAIST윤태영 교수)
 

이번에 TOP5로 선정된 연구들은 모두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와 같은 유명 학술지의 표지 논문으로 채택되는 등 그 탁월성을 인정받았다고 하는데요, Top5 연구의 프레젠테이션은 이들이 왜 최우수 성과로 선정될 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연구의 우수성과 독창성, 그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어보였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내내 참석자들은 연구자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연구자들 역시 성과결과를 참석자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1부 성과발표회가 지나가고, 30분 정도의 휴식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서로 담소도 나누고, 전시되어 있는 성과물 포스터와 동영상 등을 하나씩 살펴보고, 체험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설갱벼'를 이용한 전통주

사실, 1부에서 소개된 Top5 연구 외에도 전시회장을 가득 메운 100개의 연구 성과 역시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성과물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던 몇 개의 연구가 있었는데요, 짧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건강 네비게이션'을 시연해보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이것은 서울대학교 윤영호 교수팀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질적 관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건강 네비게이션’입니다. 웹과 모바일 기반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체계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모니터링 받는 서비스인데요, 단순히 병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에서 나아가, 환자의 심리 상태까지 세심히 관리하는 서비스라니, 무엇보다 거동이 어려운 노인이나 도서지역의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죠?

초소형 입·출력 프로젝션 통합 플렛폼.

두 번째로 보여드릴 것은, 광주과학기술원 이용탁 교수팀초소형 입·출력 프로젝션 통합 플렛폼입니다. 무게와 공간 사용의 측면에서 기존의 키보드보다 훨씬 효율적인 프로젝션 키보드를 세계 유일의 제품으로 개발하였는데요, 이를 이용한다면 앞으로는 자동차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로도 활용되어 전방 유리가 네비게이션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3시 반 경 시작된 2부에서는 우수성과 100선의 연구자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도연 위원장님은 축사를 통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은 국민들이 지원으로 이루어진 R&D 예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를 알려드리는 자리”라며, “이는 국민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연구사업을 수행한 과학기술인들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증서 수여 전 축사를 하는 김도연 위원장님

무엇보다 “한 나라의 힘은 그 나라가 창조적인 지식기술을 얼마나 창출해내느냐에 달려있다”며 “연구자의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환경 구축을 위해 현장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는 김도연 위원장님의 말은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인증서 수여식은 총 8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시상되었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무려 100명의 연구자 모두에게 김도연 위원장님이 직접 인증서를 수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직접 연구자들 한명 한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시며, 그들의 노력과 수고를 격려하고 싶으시다는 위원장님의 의지가 드러난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켜보는 제 마음도 이러한데, 직접 인증서를 받는 연구자들의 마음은 얼마나 뿌듯했을까요? 자신의 연구가 인정받았다는 느낌은 그 어떤 격려보다 더 큰 힘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수상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모습

시상 후 이어진 기념사진 촬영

물론, 100명 모두에게 일일이 수여하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에도 자리를 지키며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는 참석자들의 모습 역시 너무나 멋졌습니다.

국과위는 앞으로도 우수성과를 창출한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나온 우수 성과사례를 적극 발굴, 홍보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과학기술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수여식이 끝난 후 성과 전시물들을 둘러보시는 김도연 위원장님의 모습입니다~! 

*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이 실린 사례집은 국회 및 공공기관과 주요 도서관, 연구자 등에 배포되며, 일반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사례집을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stc.go.kr)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http://kistep.re.kr) 홈페이지를 통해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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