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지닌 효과, 오! 놀라워라~
 

"아무 말도 없이, 그저 정처 없이 길을 걸었어요. 그리곤 제 발끝이 어느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어요. 골목끝자락 음반가게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왔죠. 음악을 듣는 순간, 우울했던 저의 마음은 어느새 눈 녹듯 사라졌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
- A씨(직장인, 여, 26세)

"두더지들이 포도나무 뿌리를 들쑤시고 지렁이를 많이 잡아먹었는데, 음악을 틀고부터는 두더지가 없어지고, 수확량도 150% 증가했지요."
- B씨(포도재배, 남, 52세)

"저희 쌍둥이 형제는 처음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말썽꾸러기였지만 요즘 각각 플루트와 피아노에 빠져 참 얌전해졌어요. 예전 같으면 10분도 못 앉아 있었을 텐데.. 이제는 클래식 한 곡을 들려줘도 잘 앉아 들으며 ‘이건 무슨 곡이죠?’ 하고 묻더군요.”
- C씨(주부, 여, 38세)

사람은 물론이고 식물에도 음악을 들려주면 잘 자란다는 말이 있지요. 음악이 식물과 동물이 잘 자라도록 DNA를 자극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음악은 다양한 효능과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무궁무진합니다. 지금부터 늘 가볍게만 접하고 있던 음악! 그 신비한 매력 속으로 한번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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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따라! 기분따라!

비오는 날, 기분이 울적한 날, 조용한 방이나 카페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으면 어느새 기분이 사르르~ 하고 풀린 적 없으신가요? 사람들은 맛있는 것을 먹거나, 사랑을 나누거나, 운동을 할 때 행복감이나 만족감 같은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음악을 통해 기쁨을 느낄 때 역시 뇌에서 같은 화학적 메커니즘이 발동되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 반응에 관여하는 물질이 바로 ‘도파민(dopamine)’인데, 이 물질은 뇌 중앙부의 특별한 세포에서 생산되어, 뉴런을 활성화시키는 하나의 신경전달물질로서 사용되는 작은 화학물질입니다. 도파민의 화학물질은 신경세포 내에서 일련의 생화학적인 반응을 시발하며, 이러한 복잡하고 특화된 메커니즘을 통해 기쁨이라는 감정이 발생합니다.
('도파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은 분들은 '신이 선사한 마약, 도파민' http://nstckorea.tistory.com/116  편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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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음악으로부터 얻는 강력한 즐거움은 뇌에서 일어나는 생물학적인 강화현상이며, 뇌 속의 신경활동 영상을 측정할 수 있는 PET스캔을 통해 전율을 일으키는 음악에 대한 반응으로 도파민이 생성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온몸이 짜릿해질 정도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경우 돈을 접했을 때 보다 도파민이 더 많이 분비된다고 하니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자주 들으면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겠죠?

쑥쑥!! 쑥쑥!!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식물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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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음악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는 음악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음악으로 인식하지는 못하며, 음악 청취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음악은 식물이나 동물에게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 걸까요?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음악이 식물과 동물이 잘 자라도록 DNA를 자극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음악 주파수에 따라서 반응하는 DNA도 다르다고 합니다.

수원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의 벼 재배 실험실에서 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음악의 주파수를 달리하면서 벼의 DNA를 검사하는 실험이었는데요. 음악을 250Hz로 들려주자 당 분해 대사와 관련된 알도레이즈 유전자의 활성도가 3-40%나 높게 나타났으며, 광합성과 관련된 루비스코 유전자 역시 음악을 들려준 뒤 25%나 활발해졌습니다. 이는 벼의 생장이 그 만큼 촉진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50Hz의 음악에는 오히려 활동성이 떨어졌는데요, 이것은 음악 주파수를 이용하면 원하는 유전자를 필요한 시기에 맞춰 인위적으로 작물 유전자를 발현하는 등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채소를 재배하는 경기도 여주의 한 농장에서는 7-80Hz의 음악을 들려주자 진딧물 등 해충의 활동은 크게 줄어든 반면 수확량이 2-30%나 늘어났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식물에서 해충들이 싫어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났기 때문!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특정 음악을 들음으로써 식물들이 해충 억제를 위해서 분비하는 ‘루틴’이나 ‘가바’ 같은 물질이 더 많이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짜증나는 스트레스!! 음악으로 휙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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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엘리베이터 안에서나 비행기 이착륙 시, BGM(back ground music)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런 음악들을 들려주는 것은 음악이 정신안정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분이 몹시도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 음악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럴 때 음악을 들으면 마치 음악이 나를 다독여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음악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여주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병원에서도 환자를 위해 음악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증을 수반한 치료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부작용이나 위험 발생률에 대한 불안감 등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를 경감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환자가 음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호흡기에 면역 글로불린A라는 항체를 많이 생성하여 면역기능이 좋아지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도 감소시킵니다. 다발성경화증 환자가 음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우울증 증세가 개선되고 자신감이 생겼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음악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왜 그런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음악 주파수와 질병 관련 DNA의 관계를 밝혀낸다면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음악을 이용하여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집중력에 미치는 청취 음악 장르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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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자극의 종류에 따른 실험전과 후의 집중력 수치의 변화를 EEG를 통해 측정하고 비교한 실험이 있습니다. 이 실험은 어떤 장르의 음악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발생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이었습니다. 크게 네 분류로 나눠 A집단은 클래식, B집단은 가요, C집단은 바이노럴비트(Binaural Beat), D집단은 아무런 소리자극을 제시하지 않은 무음집단으로 나눴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실험 전과 비교하여 실험 후 집중지표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집단 순으로 나열해보니 1. 바이노럴비트음을 들은 집단 2. 클래식 음악을 들은 집단 3. 무음집단 4. 가요음악 순이었습니다. 이중 가요를 들은 집단은 오히려 음악 청취 전에 비하여 집중력이 떨어진 지표를 얻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집중력이 높아지는 음악’, ‘공부 잘되는 음악’으로 듣는 음악들 역시 실험에서 집중지표가 높게 나타난 바이노럴비트음이나 클래식 음악들인데요, 여기서 바이노럴비트음이란 뇌를 공명시켜 원하는 주파수 상태(휴식, 집중력 향상, 창의력 향상 등)로 유도하여 인간의 심리 및 신체 상태, 행동 패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뇌파음을 말합니다.

이상으로, 음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다양한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하며 집중이 잘 되지 않거나 때때로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음악을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잘 기억해두셨다가 마음의 위안이 필요한 순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추천 음악
비발디 : 사계 중 봄과 여름
모차르트 : 교향곡 제41번<쥬피터>(제1악장)
말러 : 교향곡 제6번(제1악장)
텔레만 : 오보에 협주곡 f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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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명상, 마음에 위안을 건네는 시간

 아래의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1분 1초를 다투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 그렇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서 떠올리기 쉬운 광경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하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를 이끈 당사자이자 디지털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꾼 당사자인 2010 최고의 CEO(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선정)스티브 잡스! 그는 20대 때 2년간 인도에서 명상법을 배웠고 30년 동안 매일 명상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의 앞에서 바빠서 명상을 못했다는 말은 핑계에 지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indygirl/6217102314/(@indigo_girl)

    명상은 어느 순간 아시아의 이미지가 되었지만 그 긍정적 효과가 입증되기 시작하면서 아시아뿐 만 아니라 서양에까지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 도시인 미국 뉴욕 멘하튼. 그곳에는 명상센터가 따로 있어서 많은 직장인들이 명상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고 합니다. 화이트칼라를 중심으로 명상을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현재 미국에서만 1500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명상은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미소를 짓게 합니다.

 “명상은 뇌의 어떤 부위를 활성화 시킬까?” 하는 의문으로 시작된 하버드 대학교 뇌 과학 연구팀은 오랫동안 명상으로 단련을 해 온 티벳 승려들의 뇌를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명상은 뇌의 전전두엽 피질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의 전전두엽 피질이 활성화되면 베타 엔트로핀과 세라토닌이라는 신경물질이 분비되는데, 베타 엔트로핀은 긍정적인 상태가 되도록 하는 물질이고 세라토닌은 행복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물질입니다. (세라토닌은 한 때 행복 감정을 느끼게 하는 물질이라고 해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러한 원리로 인해 사람들은 명상을 통해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명상은 자기 전에 이불을 살포시 덮어주는 어머니의 손길과도 같습니다.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 명상편.

 사람은 진동하는 주파수의 범위에 따라서 베타파, 알파파, 세타파, 델타파로 나누어집니다. 평상시에는 베타파가, 수면 직전에는 알파파가, 완전히 잠들었을 때는 세타파가, 깊은 잠에 빠졌을 때는 델타파가 발생하는데, 이 중에서도 알파파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명상 중에는 명상 전에 비해 알파파가 증가해서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주게 됩니다.

3. 명상은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제입니다. 

 최근 20대 탈모가 심각해져서 뉴스에 났었습니다. 20대 탈모의 원인은(유전적 요인 외에) 바로 ‘스트레스’ 때문이었는데요, 그만큼 스트레스는 현대인들에게 만병을 가져다주는 불효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 이 스트레스를 없애려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는 이 시대의 현대인들. 그들에게 명상은 최적의 스트레스 해소제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고 부신에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분비됩니다. 이 코티졸은 체내 단백질과 만나면 혈당을 높이고 혈압도 상승하게 하여 혈류 속도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뇌신경에 손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명상을 하는 사람은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가 줄어들고 그로 인해 혈관이 넓어지면서 혈류 속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도 어느새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4. 명상은 암도 물리쳐주는 이 시대 최고의 의사입니다.

 스스로 암세포를 찾아내 죽여 버리는 착한 세포, NK세포. 명상을 하는 사람은 이 NK세포의 활성도가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명상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49%나 낮다고 합니다. 이제는 서서히 치료가 가능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명상을 통해 암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bertiemabootoo/3345702033/(@bertiemabootoo)

 
 스티브 잡스 뿐만 아니라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 비틀즈의 존 레논, 엘고어 전 부통령, 영화배우 리차드 기어 등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명상시간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노력도 한 몫을 했겠지만 그들만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 명상은 그들이 넘어지는 순간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했던 중요한 원천은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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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면역력(免疫力), 내 몸을 지키는 방패


환절기가 시작되면 사방에서 콜록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신체리듬에도 변화가 찾아오기 때문에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 하지만 똑같은 환경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과 달리 유독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이 있는데, 도대체 이 차이는 어디에서 발생하는 것일까?

면역력이라는 이름의 방패
그 비밀은 바로 면역력. 면역력은 말 그대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이야기하는데, 보통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여 바이러스 등이 침투해도 큰 병으로 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면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백혈구다. 백혈구는 살균성분이 있는 과립을 가진 ‘과립구’와 항체를 생성하는 ‘림프구’, 그리고 ‘단핵구’ 등으로 나눠지는데, 이중 면역세포(과립구, 림프구)가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적절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면 강한 면역력을 갖게 된다. 만일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과립구가 늘어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림프구가 늘어나는데 세균이 없는 상태에서 과립구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활성산소가 과다하게 발생하여 자기 조직을 공격하기도 한다.

@Cali4beach / http://www.flickr.com/photos/cali4beach/6464289705/

이 같은 면역력은 보통 체온이 1도 내려갈 때 30% 약해지는 반면,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몇 배 강화되므로 겨울철에 체온을 잘 유지하기만 해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사실 감기 역시 단순히 찬 곳에 오래 있어서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보다 차가운 공기로 인해 체온이 내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감기 바이러스가 잘 침투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그러니 만일 자신만 감기에 자주 걸린다는 생각이 든다면 한번쯤 자신의 면역력을 점검해보고 외출할 때는 옷을 두껍게 입어 보온에 신경 쓰도록 한다. 만일 면역력이 낮은 상태에서 감기에 걸리게 되면 쉽게 떨어지지 않거나 남들보다 더 심하게 앓게 된다.

그렇다면 자신의 면역력 정도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면역력은 혈액검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자가진단(체크리스트)을 통해서도 추정할 수 있다. 혈액검사는 백혈구 분획검사를 통해 과립구나 림프구의 비율을 조사하여 알아내게 된다. 건강한 상태일 때 면역세포의 적절한 비율은 림프구가 전체 백혈구의 25~38%, 과립구는 50~65%를 차지하는 정도다.

[자가진단법] 그렇다(2점), 보통(1점), 아니다(0점)
1. 쉽게 피곤해진다.
2.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3. 숙면을 해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4. 항상 몸이 나른하고 권태감을 느낀다.
5. 감기가 쉽게 걸리고 잘 낫지 않는다.
6. 입안이 잘 헌다.
7. 눈에 염증이 잘 생긴다.
8. 상처와 흉터가 잘 낫지 않는다.
9. 무좀이 생긴다.
10. 배탈, 설사가 잦다.
11. 인내력과 끈기가 없어진다.
12.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13. 담배를 많이 피운다.
14. 술을 많이 마신다.
15. 매일 스트레스가 쌓인다.
16. 기분 전환이 잘 안된다.
17. 일에 집중이 잘 안된다.
18. 생활 시간대가 불규칙하다.
19. 식생활 및 영양 섭취에 무관심하다.
20. 친척이나 형제 중에 생활습관병이 많다.

30점 이상 :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정기검진을 받도록 한다.
20~29점 : 면역력이 약한 편. 방심하면 질병에 걸릴 수 있다.
10~19점 : 보통의 상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9점 이하 : 매우 건강한 상태. 현재의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한다.

@klynslis / http://www.flickr.com/photos/lisa_yarost/2331635722

그렇다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과거만 하더라도 흙장난을 하고, 찬바람을 맞으며 뛰어다녀도 아프기는커녕 그 흔한 감기에조차 잘 걸리지 않았었다. 헌데, 지금은 어떤가. 흙장난을 하지도 않고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데도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은 오히려 늘어났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빠르게 돌아가는 라이프스타일 때문! 바쁘게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은 수면이 부족하고, 시간이 없어 운동을 하지 못하며, 끼니도 거르기 일쑤다. 끼니를 거르면 우리 몸의 영양소는 부족해지고 불균형한 상태에 이르는데 그로 인해 면역력이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과도한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의 강도도 높은데, 더 큰 문제는 이를 음주나 흡연을 통해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다.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면역은 최고의 의사이며 최고의 치료법이다' -히포크라테스

곧 겨울의 막바지 추위가 지나고 나면 환절기가 찾아올 것이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괴롭기만 한 환절기. 최고의 의사이자 치료법인 면역력을 강화하여 환절기를 행복하게 보내보자. 

첫째,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kimsdinner / http://www.flickr.com/photos/kimsdinner/4111453600/

앞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으로 지적했듯이 영양소 불균형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끼니를 거르거나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지 말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영양소가 들어간 음식을 챙겨먹도록 한다. 대표적으로 과일이나 채소, 현미와 같은 곡류가 포함된 전체식품을 들 수 있는데, 전체식품은 버리는 부분 없이 통째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 B는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회복을 도와주며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므로 반드시 챙겨 먹도록 한다.

둘째, 충분한 수면

@WarmSleepy / http://www.flickr.com/photos/33498942@N04/6016197366/

잠은 사람에게 매우 중요하다. 사람은 잠을 자면서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게 되는데 이밖에도 우리 몸의 세포 활동을 도와 면역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면역 세포의 활동이 둔화되어 면역력이 자연히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잠을 충분히 자는 것 외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수면 중의 '체온'인데, 우리 몸은 수면에 들어가면 체온이 1~1.5도 정도 낮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잘 때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이불을 잘 덮고 자야하며 평균 체온보다 높은 37도 정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셋째, 철저한 위생관리

@SCA Svenska Cellulosa Aktiebolaget / http://www.flickr.com/photos/hygienematters/4504612033/


손에는 세균이 많아 입으로 손을 자주 갖다 대거나 손으로 음식을 먹을 경우 손에 있는 세균이 체내에 들어와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손은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은데, 외출했다가 들어오면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고 회사에서 만지는 마우스나 키보드에도 세균이 많으므로 일을 하다가도 중간 중간 손을 씻어 주도록 하자.

넷째, 스마일~ 자주 웃자!

@LawPrieR / http://www.flickr.com/photos/lawprier/3712624247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파괴시키고 백혈병의 수치를 감소시키므로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좋다. 요가나 단전호흡처럼 심신을 달래주는 것도 좋지만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울 때는 대신 자주 웃도록 한다. 웃을 일이 없어도 억지로라도 웃으면 근육이 수축하고 뇌를 자극하여 행복해서 웃을 때처럼 엔돌핀 등 면역력을 높이는 신경 전달 물질이 분비된다고 한다.

다섯째, 체온을 높여라!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둔화되어 면역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로 인해 대사기능이 저하하거나 암 발생률이 증가하게 된다. 반대로 체온이 상승하면 몸의 효소들이 활발해지고 면역기능이 올라가므로 겨울철에는 온천욕 등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kbs ‘비타민’ 참조)

면역력은 서른 살을 넘기면서 점차 떨어지기 시작한다. 특히 50대가 되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하는데, 지금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과신하지 말고 평소에 면역력을 잘 관리하여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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