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가이와 함께 여수세계박람회 즐기기!!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 버스버 버스커 <여수 밤바다 中>

푹푹 찌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시원한 바다가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이 노래 때문인지 ‘여수’하면 여수의 아름다운 밤바다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달콤한 노래 가사처럼 여수에 가면 과연 밤바다밖에 볼 게 없을까요? No! 낮에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세계박람회를 구경하시고, 밤에는 사랑하는 이와 여수 밤바다를 즐겨봅시다!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여수박람회! 그 축제의 시간도 이제 12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굿가이가 알려드리는 여수박람회 100배 즐기는 방법을 보시고, 지금이라도 꼭 여수박람회에 다녀오세요~

1. 세계박람회(엑스포)란 무엇일까요?

Expo는 국제적인 규모와 체제를 갖추어 개최되는 박람회를 뜻하며 exposition의 앞부분에서 나온 말입니다.

Exposition 미국·영국 [|ekspə|zɪʃn] 1. (상세한) 설명 2. 전시회, 박람회

인류 상호간의 이해와 복지향상, 인류의 비전 제시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박람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엑스포는 참가국의 국가종합홍보를 위한 세계적 규모의 경제/문화 올림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참가단위도 개별업체가 아닌 국가 단위로 하고 있죠.

엑스포를 얘기하다보면, 세계박람회, 국제박람회기구, BIE 공인박람회 같은 용어가 마구 쏟아져 나와서 뜻이 혼동되기도 합니다. 사실 엑스포, 세계박람회, 국제박람회기구, BIE 공인박람회는 모두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엑스포는 국제박람회기구(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의 약자입니다. 국제박람회는 세계박람회와 거의 같은 뜻이지만 간혹 '무역'박람회처럼 업체가 세계적인 규모로 여는 경우도 있어서 뜻을 혼동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엑스포는 각 국가들이 새로운 과학문명, 기술들을 전시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인류문명의 급속한 발전을 촉진시키고 이러한 발전상을 일반대중에게 파급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엑스포 개최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가장 마지막에 공개하겠습니다.
보기를 드릴 테니 순서를 정해보세요.

[보기] 벨기에, 호주, 스페인, 미국, 프랑스, 한국, 독일, 일본,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


2. 대전 엑스포박람회에 이어 여수가 다시 뽑힌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전엑스포 마스코트(@Joel Riley / http://www.flickr.com/photos/joelriley/4829796982/)


  빛나라 꿈돌이~ 만약 여러분이 70~80년도생이라면 아마 ‘93 대전 엑스포박람회’를 기억하고 있으실 겁니다. 마스코트 ‘꿈돌이’가 특히 인기를 끌었었죠. 그리고 2012년! 또다시 우리나라에서 엑스포가 개최되었습니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여수로 결정된 이유는 이전의 세계박람회와는 다른 길을 지향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으로 이전의 세계박람회처럼 ‘미래’와 ‘산업 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 ‘바다’라는 콘텐츠를 통해 바다와 연안에 관련된 인류 공동과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데 있습니다.

  풍부한 해양자원을 가지고 있는 여수는 해양오염, 해수면 상승 등 특정지역이 아닌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문제를 다루고,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바다에 관해 가장 바람직한 미래상을 함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과학적인 면에서는 첨단 IT기술, 해양과학기술 등이 융합되어 미래해양비전, 가상현실, 과거의 해양 등 입체적인 체험의 박람회를 보여줄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보유가 어려운 후발 국가를 위한 환경 친화적 첨단해양기술을 전시·공유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해양산업 및 과학기술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3. 굿가이와 여수세계박람회 100배 즐기기

여수 엑스포
개최지 : 전라남도 여수신항 일대
개최기간 : 2012.5.12 ~ 2012.8.12
면적 : 271만㎡
※ 전시면적 25만㎡ 외 지원시설(종사자 숙박시설, 환승주차장, 공원, 녹지 등) 포함
입지여건
(위치) 내륙과 해양의 거점지역으로 박람회 주제를 구현하는데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
(경관)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와 인접하여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조망권 우수
(교통) 박람회장 입구에 여수엑스포역, 여수신항이 위치하고 여수공용버스터미널(2km), 여수공항(17km)이 근거리에 소재


굿가이가 전하는 Tip! Tip! Tip!

1. 당일 나갔다면 재입장이 가능해요!
여수엑스포장은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회만 가능하며, 손등에 도장을 받아야 재입장이 가능하니 반드시 나가기 전에 도장을 받는 센스~!

2. 전시관을 예약하면 더 빨리 볼 수 있어요!
여수 엑스포는 몇몇 전시관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전시관은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예약제대상전시관은 사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한 후에 여수엑스포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오니 꼭 둘러보고 싶은 전시관이 있다면 예약 필수! 예약제대상전시관은 '아쿠아리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기후환경관', '주제관', '한국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산업기술관', '입체영상 아쿠아리움(영상관)' 등이니 참고하세요.

3. 관람코스는 미리 정하고 오세요! 그리고 안내도는 필수겠죠?
여수엑스포장에는 수십 개의 전시관과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당일 지도를 보고 관람코스를 정하면 제대로 된 관람이 어렵겠죠? 미리 홈페이지에서 전시관의 위치를 확인하고 자신이 관심 있는 전시관을 중심으로 관람코스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동안 볼 수 있는 전시관 수는 제한적이니까요.


4. 전시관의 추억을 스탬프로 남겨봅시다~!!

여수엑스포 전시관에서는 찍어주는 스탬프(기념도장)를 모아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여수엑스포에서 찍을 수 있는 스탬프는 모두 135가지인데요, 104개 국가관이 모여 있는 국제관, 기업관 등에서 스탬프를 받다보면 세계여행 대리만족도 느끼고, 여수엑스포에 대한 애정도 쑤욱~! 아이들에게는 훗날 기억할 또 다른 추억거리가 될 거예요. 스탬프를 받기 위해서는 여권이 필수! 여권은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의 기념품점에서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답니다.


5. 생수 한 병과 편한 신발, 그리고 얇은 가디건을 준비해주세요.

더운 날씨에 한참을 걷다보면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중간 중간 물을 마셔주는 것이 탈수를 방지하고 건강하게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는 방법! 또한 구두나 샌들보다는 운동화같은 편한 신발을 신어야 오래 걸을 수 있답니다. 전시관 내는 에어컨 때문에 조금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얇은 가디건 하나 준비해가는 것도 좋겠죠?

굿가이가 추천하는 과학코스
첨단 기술 구경하기!

입장(1문) -> 한국해운항만관 -> 기업관 -> 빅오해상쇼 -> 주제관 -> 해양베스트관 -> 해양산업기술관 -> 지자체관 -> 국제관 -> 빅오 뉴미디어쇼 (출처: 여수엑스포 홈페이지)

출처:여수엑스포홈페이지


최신 기술의 집합소 : 해양베스트관(OCBPA)
해양·연안 분야에서 벤치마킹이 가능한 세계 최고의 정책·기술·노하우·제품 등을 한데 모아 놓은 전시관. 신카이 6500의 기술과 심해열수분출공 주변의 생태계, 그리고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탄생과 조력발전의 기본원리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이외에도 크루즈 기술과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발견되는 갈라파고스 코끼리거북 박제도 볼 수 있다. 특히 이 코끼리거북 박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가졌다는 후문!
미역 자동차가 있다? : 해양산업기술관
단순히 보기만 하는 전시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해양산업기술관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특수효과로 이루어진 공연을 보여준다. 4D 영화관 같기도 하고, 한편의 뮤지컬 같기도 한 이곳의 공연은 쉽고 재미있게 해양산업기술 발전모습을 알려준다. 아이들의 교육용으로는 최고! 어른들에게는 약간 유치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모르는 말씀! 당신도 모르게 공연에 푹~ 빠진 자신의 모습에 놀라게 될 것이다.
바다 위에 지어진 최초의 전시관 : 주제관
바다 위에 지어진 세계 최초의 해상 전시관인 주제관! 고래모양의 주제관은 여수엑스포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장 핵심적인 전시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1관과 2관, 메인쇼관, 그리고 3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1관과 2관에서는 바다가 지닌 가치와 위협받고 있는 해양환경을 보여주고, 메인쇼관에서는 ‘듀공과 소년의 환상 모험’ 공연이 펼쳐진다. 멸종위기종인 ‘듀공’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 한국해운항만관·기업관

한국해운항만관

인천항만공사가 한국선주협회, 부산(BPA)ㆍ여수광양(YGPA)ㆍ울산항만공사(UPA)와 함께 개관해 운영 중인 한국해운항만관은 우리나라의 항만 발달사, 미래의 항만·조선 기술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체험형 콘텐츠 덕분에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Dream Come True존에서는 스크린을 통해 하역작업을 해보거나 조타수가 되어 배를 운항해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밖에도 포토존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으니 사진 한 장 꼭 남길 것~! 한국해운항만과 인근에는 롯데, 삼성,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마련한 독립기업관들도 있다.
코엑스의 3배 크기? : 국제관

국제관 중 태국관의 모습


104개 나라가 참여한 여수엑스포 국제관. 그중에서도 46개국은 개별전시공간을 만들어놓았을 정도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다양한 스탬프를 찍는 재미도 있으며, 각 나라의 특징을 잘 살린 전시공간을 통해 세계여행도 떠나보자~ 국제관의 모든 국가관은 ‘해양, 바다’라는 하나의 주제를 갖고 있지만, 각 나라별로 해양보존을 위해 어떤 노력을 펼치고 있는지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어 유익하다.

● 여수엑스포 개최 순위 정답 공개!
1.미국 30회 2.영국 14회 3.프랑스 12회 4.벨기에 7회 5.호주 6회 6.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스웨덴 5회 10.독일, 한국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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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국과위 블로그 기자단, 여수엑스포에 떴다 !

방학이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방학이 반 이상 지나가 버렸습니다. 학생 여러분들은 방학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 국과위 블로그 기자단은 얼마 전에 여수엑스포를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자연의 다양성 및 지속가능한 활동’이란 주제를 가진 여수엑스포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비오는 여수엑스포, 붐비는 인파

 
저희가 방문했던 7월 14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 그리고 세계에서 몰린 인파들로 북적이는 여수엑스포 현장에 있으니 여수엑스포의 인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섰는데, 꽤 이른 시간임에도 줄이 길더라고요, 빠른 입장을 위해 아침 일찍 오시기를 권장합니다. ^^ 그리고 인터넷으로 구매하신 경우, 자동발권기를 이용하시면 좀 더 신속하게 입장권을 수령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열심히 줄서서 교환한 여수엑스포 입장권! 이 티켓은 기념품으로 가질 수 있도록 일반 티켓과 차별화를 둔 것 같았습니다. 언뜻 보면 교통카드 같기도 하죠? ^^

여수엑스포 티켓

수많은 인파를 뚫고 드디어 여수엑스포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으로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네요. 앞에는 다양한 전시관들이 가득~! 길을 잃지 않도록 지도를 챙기고 전시관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각자 관심사가 다르기에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조를 짜서 움직였는데요, 저희가 가장 먼저 선택한 관은 바로 참여전시관이었습니다.

이곳에는 세계가 감탄하는 대한민국 기업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전시물과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그 중 우선 포스코(POSCO)관으로 걸음을 향했습니다.

포스코(POSCO)관

포스코관에서는 포스코의 해양 산업과 전기 생산 양식, 그리고 바다목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특히 360도 전광판을 통해서는 자연에서 살아 숨쉬는 물과 불, 그리고 바람 소리를 들으며 ‘아 정말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살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다면, 포스코 관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아, 그리고 POSCO관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캐릭터 빅맨의 공연인데요! 바람으로 움직이는 거라고 하는데.. 춤을 정말 잘 추더라고요 ^^

캐릭터 빅맨의 공연

POSCO관을 나와서 저희가 향한 곳은 ‘네이버관’이었어요. 자연 친화를 주제로 한 네이버관은 모두 골판지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예뻤던 곳이었답니다. 나무로 만든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았을 땐 정말 깜짝 놀랐어요.^^

또, 이곳에서는 네이버에서 직접 개발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네이버관에 들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시고, 아이디어도 얻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네이버관에는 메신저 ‘라인’의 다양한 스티커 모형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답니다.

여수엑스포 탐험을 위한 9가지 필수 앱

그리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UN관 !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어있지만 아직 국민들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보면 물이 없어 생명의 유지조차 힘든 곳들도 많더라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N에서는 많은 사업들을 펼치고 있는데요. 해양의 생명력과 생산성을 유지하고 세계 각국이 해양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제가 둘러본 관 이외에도 삼성관, SK텔레콤관, LG관 등 독립기업관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고요. 지자체관에서는 16개 시도의 대표적 관광명소나 축제 등 지자체의 활동상을 볼 수 있답니다. 또한 해양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련된 국제기구관에서는 전 인류의 공동노력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제시하고 있고요. 여러 기업에서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한 다양한 과학기술도 살펴볼 수 있어요. 해양 보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엑스포 현장탐방!

롯데관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방문한 날에 비가 너무 많이 내린데다가, 주말과 방학을 맞아 방문한 사람도 너무 많아 단시간에 많은 전시관을 볼 수는 없었다는 것이었어요. 전시관 하나를 둘러보려면 보통 1시간은 넘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거든요. 특히 비로 인해 길거리 행사를 제대로 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세계인의 문화와 과학기술 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은데 말이죠. 그래도 세계인의 축제인 여수엑스포 현장에 국과위 블로그 기자단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수엑스포 방문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 있다면 가급적 평일을 이용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양념게장, 간장게장

아! 그리고 여수엑스포에는 볼거리만 있느냐~ 아니죠! 여수하면 바로 돌게로 만든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유명한데요. 여수엑스포 근처 간장게장 거리를 가면 맛있는 바다의 맛도 느낄 수 있으니 꼭 들려보시길 바랄게요. ^^

남은 방학, 부족한 공부를 하고, 스펙 쌓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 박람회인 여수엑스포를 탐방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고, 맛있는 음식으로 입맛도 돋울 수 있고, 또 음악공연과 작품들, 전통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여수엑스포는 오는 8월 12일까지 계속되니까요, 여러분도 놓치지 마시고, 여수엑스포에서 멋진 추억 쌓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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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박재범, 포미닛도 여수 엑스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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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과학기술의 향연!
2012 제6회 세계해양포럼 현장스케치


  지난 6월 4일,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6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세계 해양계의 화두인 ‘블루 이코노미 혁명의 비전과 해양 거버넌스(Blue Frontiership & Ocean Governance)’란 주제를 가지고 5개의 메인 세션과 다양한 부대전시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더욱이 세계해양계의 핫이슈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참관하는 부대행사와 해양 산업체 시찰까지 겸해지면서 국내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제 그 생생한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2 제 6회 세계해양포럼 전체 일정

  올해 기조연설을 맡은 연사는 세계적인 해양 탐험가인 장 미셸 쿠스토(Jean-Michel Cousteau) 회장과 IFM-GEOMAR Leibniz 해양과학연구소 소장이자 POGO(Partnership for Observation of the Global Oceans) 의장인 페터 헤르찌히(Peter Herzig) 교수, 그리고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인 백현진 교수 등 총 3명이었습니다. 또한 특별 연설을 맡은 Scripps 해양연구소 소장이자 UC SanDiego 해양과학대학원 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토니 헤이밋(Tony Haymet) 교수도 부산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왼쪽부터 장 미셸 쿠스토 회장,페터 헤르찌하 교수, 백현진 재판관

  전 세계가 해양산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세계적 해양 정책과 거버넌스(민관협치)에 대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첫 번째 오프닝 세션 ‘해양 거버넌스의 새로운 쟁점들’에서 라파엘 로틸라(Raphael P.M.Lotilla)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 협력기구 사무총장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해양 거버넌스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선진화된 과학기술이 미래 해양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이어 데이빗 플루하티(David Fluharty)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히로유키 나카하라(Hiroyuki Nakahara) 일본 요코하마국립대 교수는 자국의 해양 정책에서 나타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 발생할 기술적·정책적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제시하여 참관객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개막에 앞서 주요 참석 인사들이 2012 해양바이오 전시관을 열고 있다.


  또한 각 세션마다 이어지는 참석자들의 질문과 의견 제시도 많았는데, 특히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한 그린십 기술에서 해양플랜트 산업의 글로벌 선도전략과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미래 선박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스티븐 세시오(Steven Sesio) 미국 미시간대 교수는 선박 선체의 공기윤활 기술로 바닷물에서 발생하는 마찰저항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원리를 설명해 주목받았고, 어족 자원 공동 관리에 대한 과학적 접근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세계 저명인사들의 문답형식으로 오픈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포럼 개막식과 오픈 토크쇼에는 세계 저명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의제에 대한 견해를 공개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홍승용 포럼 공동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자리에서는 무엇보다도 기후 변화와 자원고갈에 대응하는 세계 해양계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페터 헤르찌히 세계해양연구기관협의체 의장은 “해양환경도 비즈니스 개념으로 관리해야 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할 연구를 해야지 해양환경이라는 원금으로 까먹으면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장 미셸 쿠스토 회장도 “매년 지구엔 1억 명의 인구가 늘어나 바다에 많은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해양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민간과 정책권자와 원활한 상호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와이 북쪽의 섬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보호 구역’으로 지정한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2006년, 해양환경보호활동을 하고 있던 쿠스토 회장은 미국 대통령 영부인을 비롯해 하와이 주지사 등을 초대한 자리에서 쓰레기장으로 변한 하와이 섬의 사진과 영상을 보여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이를 통해 당시 평소 환경에 다소 무관심하던 부시 대통령이 발 벗고 나서 2,000km에 달하는 해안과 7천여 종의 해양생물을 보호하기도 했습니다.

찰스 고다드 이코노미스트 동아시아 편집국장이 오픈 토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찰스 고다드 이코노미스트 동아시아 편집국장“해양 거버넌스에 있어 무엇보다 민간 분야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며,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세계해양워크숍에 각국의 해양실무자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서로의 의견을 교류한 것에 큰 의미를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는 해양과 환경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서로 상이한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상황을 갖고 있는 만큼 지역 해양 거버넌스의 구축이 쉽지 않음을 인식하고 오히려 상호간의 다양한 기준의 협약을 맺는 것이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 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바다가 점점 산성화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바다는 인류가 만들어 낸 이산화탄소의 반을 흡수했고, 이로 인해 바다의 산성화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었습니다. 바다가 육지에서 발생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거나, 해양생물이 무차별하게 포획되는 현실을 바라보며 바다의 이용과 보호라는 균형을 최대한 잡아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세계가 모든 분야에 무한경쟁체제를 도입한 가운데, 바다의 건전한 이용과 보호에 관심을 갖고 한 자리에 모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우리에게 생명과도 같은 바다를 보다 소중히 보호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의 광활한 면적 중 단 20%만이 국제기구나 각 나라에 의해 보호받고 있을 뿐 나머지는 아무런 규제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인들이 함께 바다를 지키는 것이 곧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길임을 잘 알고, 동시에 이를 실천해 갈 때임을 다시 한 번 느끼며, 과학기술이 바다의 건강한 이용과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바다 미생물로 제작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포럼에 앞서 이번 일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귀빈과 참석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언론사들의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

페터 헤르찌하 의장이 해양환경관리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6회 대한민국해양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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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빅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여수 세계박람회가 드디어 그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펼쳐지는 93일간의 축제, 그 현장을 여러분께 미리 살짝 공개할게요.

여기서 잠깐! 여수 세계박람회에 대해 알아봅시다
세계박람회는 인류 상호간의 이해와 복지향상, 인류의 비전 제시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박람회입니다. 즉 세계박람회는 참가국의 국가종합홍보를 위한 세계적 규모의 경제/문화 올림픽이랍니다. 그래서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입니다.
이번 여수 세계박람회는 최초로 바다 한 가운데 박람회장으로서, 해양문화와 기술, 풍물 해양 환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양 보물이 모인 자리이자, 105개국과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입니다.  




여수EXPO에 내리니 펼쳐진 현장. 멀리서만 봐도 여수 세계박람회의 웅장한 규모가 느껴졌답니다.
그럼 여수 세계박람회 현장 속으로 들어 가볼까요~?

여수세계박람회 도착

줄을 서서 보안검사를 받아요~

여수 세계박람회에 들어가기 위해 입장권을 끊으면, 곧바로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공항에서 하는 보안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여수EXPO역 바로 앞 GATE3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좀 걸어가셔서 다른 GATE에 가서 줄을 서는 것이 좀 더 빨리 입장하실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짜잔~ 드디어 들어선 여수 세계박람회, 이제부터 신나게 다녀봅시다.
여수 세계박람회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데요, 총 80개의 전시시설은 바다를 주제로 꾸며졌답니다.

잠깐 돌아다니시기 전에, 여수 세계박람회에는 8개 주요시설은 사전 예약제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8개 주요시설은 매우 붐비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주시는 센스~!! 거리에 있는 사전 예약제 시스템이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셔서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신 후 맞춰 가시면 빠른 입장이 가능합니다.

여수 세계박람회 둘러보기1, 특화시설
여수 세계박람회에 들어서니, 다양한 건물과 전시관에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그래도 제한된 시간 안에 모두 봐야한다면, 여수 세계박람회에서 제일 먼저 봐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빅오,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 ‘4대 특화시설’인데요, 지금부터는 첨단 기술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특화시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스포 디지털갤러리(EDG) 
박람회장의 중심가로에 위치한 국제관과 여수엑스포역 사이의 천정은 초대형 LED디스플레이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해양문화를 공유하는 해양문화예술 갤러리 영상구조물이라고 합니다. 관람객들과의 상호 소통을 통해 자연과 인류의 공존이라는 가치를 전달하며, 다양한 해양 속 주제 화면이 상영되고 있었답니다.

빅오 (Big-O)

빅오 (Big-O)
여수 세계박람회를 대표하는 곳이자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박람회 주제를 체험할 수 있는 바다 위에 꾸민 해상 원형 구조물, 빅오! 체험공간과 대규모 이벤트, 문화행사, 쇼 등을 연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수 세계박람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을 구조물이지 않을까 싶어요.

스카이타워

스카이타워
우뚝 솟아있는 스카이타워는 원래 쓸모없던 폐시멘트 저장탑이 화려하게 변신한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산업폐기물이 친환경 건축기법으로 다시 상징성을 가진 문화 공간으로 재활용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스카이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얼마 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무려 반경 6km까지 소리가 퍼져나간다고 하네요. 바다와 잘 어울리는 파이프오르간의 아름다운 연주 소리를 들으며 스카이타워 내 전망대에서 여수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아쿠아리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여수 세계박람회의 아쿠아리움에서는 그동안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해룡, 흰고래 등 280종 약 3만 3천 마리의 해양생물과 피라냐와 같은 아마존 정글의 생태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 360도 돔형 대형수조를 갖추고 있어 마치 바닷 속에 있는 듯 더욱더 실감나게 관람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이곳의 크기는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3배라고 하네요.

이렇듯 네가지 특화시설은 첨단 IT기술과 디자인 친환경 건축기법이 결합된 시설들로서, 여수 세계박람회 관람객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되는 곳이예요. 특히 이들 특화시설은 여수 세계박람회를 상징하는 시설로서 그 웅장함만으로도 최고의 볼거리를 자랑하며, 사후활용까지 고려한 영구시설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수 세계박람회 둘러보기2, 주제관
이외에도 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보다 직접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모두 76개의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전시관의 모습에 지루하지 않고 이곳저곳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여기에서는 그 중, 바다의 가치 인식을 통한 상생의 미래제시를 해주는 주제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제관은 세계박람회 역사상 최초로 바다 위에 세워진 전시관이며, 고래의 모습을 형상화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곳들이 설명과 자료 중심이었다면, 주제관은 첨단 IT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3개로 구분된 전시관에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다양한 영상과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전시관은 ‘바다의 가치’라는 주제로 바다의 탄생, 해양생물 등을 영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두 번째 전시관은, ‘바다의 위협’을 주제로 인류가 처한 환경의 위기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화면에 돌고래가 나와서 직접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했답니다.
세 번째 전시관은 한 아이가 돌고래랑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주제관은 첨단 IT기술을 통해, 단순히 딱딱한 전시를 탈피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보여 인상 깊었습니다.

전시관 밖에도 100여 개의 국가들이 마련한 국가의 날 행사 및 문화공연, 다양한 공연들이 성대하게 열리고, 거리 곳곳에는 대중 이벤트와 거리 공연이 펼쳐졌답니다. 문화학술행사, 참여행사를 알아두시고 같이 즐기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거예요.

이상!
탁트인 바다와 잘 어우러지는 풍경, 독특한 건축물들, 다양한 퍼포먼스로 눈이 즐겁고!
해양의 중요성을 직접 공부하고 배울 수 있어서 머리가 즐겁고!
각 종 전시관을 보고 체험해서 몸이 즐거운!
삼박자가 떨어지는 여수 세계박람회 현장이었습니다.

여수 세계박람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여수 세계박람회 :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expo2012.kr/
스마트폰 : 박람회 통합 모바일 웹 EXPO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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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도시에서 숨쉬는 물고기들


바다 속 세계에 대한 탐사는 쉽지 않다. 바다에서는 수심 10미터 마다 수압이 1기압씩 증가하고, 수심 1000미터부터는 정밀한 기계로도 태양광을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인체만으로 심해를 구경하는 건 한계가 따른다. 하지만 ‘해저도시’는 지구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다. 수심 1000미터 이상의 해저지역들은 지구 표면의 60%에 달하기 때문이다.

영국 BBC 방송은 심해탐사 다큐멘터리 <The Deep>에서 ‘우리는 심해에 대해 알고 있는 것보다 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더 많다’, '심해를 탐험한 사람의 숫자는 지구 밖 우주에 나가 본 사람의 숫자보다 적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수족관, 즉 아쿠아리움(aquarium)이다. 라틴어로 아쿠아(aqua)는 '물', 아리움(arium)은 ‘장소’다. ‘물이 있는 곳’, 세계 각지에 세워진 다양한 수족관은 도시에서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바닷속 세계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부산아쿠아리움’, ‘코엑스아쿠아리움’, ‘63빌딩 씨월드’ 등 우리나라에도 여러 수족관이 있지만, 그 규모나 콘텐츠의 다양성은 세계 각 지의 유명 수족관에 비해 아쉬운 수준이다. 세계 유명 수족관(혹은 해양박물관)들이 해양박람회를 계기로 탄생하고 성장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2012년 5월~8월)를 앞둔 시점에 국내에도 세계적인 수족관이 들어서길 바라며 세계 각지의 유명 수족관을 소개한다.

스페인 발렌시아 수족관


스페인 발렌시아 수족관

스페인 발렌시아에는 과학관, 수족관, 천문대, 오페라하우스, 정원 등 과학과 자연, 예술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있다. 이곳에 위치한 발렌시아 수족관은 전체 면적 11만 제곱미터, 해수 총량 4만 2천톤, 해양생물 500종 4만 5천마리 전시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수족관이다.
발렌시아 출신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와 마드리드 출신 건축가 펠릭스 칸델라(Felix Candela)가 함께 설계한 이곳의 연 관람객은 100만 명이 넘는다.

수중터널

70미터 길이의 수중 터널을 따라가다 보면 대서양의 온대 해역에서부터 열대 해역까지, 위도에 따라 종이 다른 바닷속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극지관

이글루처럼 생긴 극지관에서는 흰돌고래 벨루가와 바다코끼리 등 해양포유류를 만날 수 있다.

돌고래관

깊이가 10.5미터인 돌고래관에서는 귀여운 큰돌고래(병코돌고래)의 재주를 동시에 1500명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수중 식당

수족관에 둘러싸여 식사를 할 수 있는 수중 식당도 발렌시아수족관의 명소 중 하나.


이탈리아 제노바수족관 

이탈리아 제노바수족관


콜럼버스의 출신지 제노바에서 그의 ‘신대륙 발견 500주년’을 기념해 열린 ’1992 제노바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새롭게 태어난 제노바수족관은 발렌시아수족관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볼거리와 재미는 물론, 수족관 내부에는 학생들의 현장 교육 자료도 다양하여 매년 125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지. 컨테이너 화물선 상갑판을 연상시키는 수족관 외관은 제노바 항의 특징을 나타내어, 도시 전 체와 잘 어울리는 수족관으로 설계된 것이라고 한다.
제노바수족관의 동물 수는 모두 1만 2천 마리, 종수는 600종에 달한다. 식물 종수도 200종 있다. 이들은 상어수조, 잘피수조, 심해 수조 등 총 63개의 수조에서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상어수조의 톱상어. 지중해에 사는 상어들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장 인기가 높은 돌고래수조의 큰돌고래. 여러 수족관에서 돌고래쇼를 하는 주인공이지만, 제노바수족관에는 돌고래쇼가 없다고 한다.

힘차게 헤엄치는 물고기(아래)와 신비로운 보름달물해파리 성체(위)


프랑스 노지카국립해양센터 

프랑스 노지카국립해양센터

1991년 개관한 프랑스 노지카국립해양센터는 수족관이자 해양연구센터이다. 3500제곱미터 면적의 수족관을 통해 교육‧홍보의 기능을, 5500제곱미터의 연구실과 1100제곱미터의 자료실을 통해 연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노지카국립해양센터는 단순한 수족관이 아닌, 종합해양센터․ 과학기술전시관․박물관․놀이공원까지, 해양과학과 해양문화를 모두 다루며 운영되고 있다.


이곳의 내부는 심해를 탐사하는 듯 신비한 느낌의 입체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을 설계한 프랑스의 해양 건축가 자끄 루즈리는 관람객들이 신비로운 바다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연출을 위해 구체적인 자연 현상을 면밀히 분석하였다고 한다. 이를 테면 플랑크톤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전시판에 플랑크톤을 영양 단계별로 음각하고, 플랑크톤을 상징하는 발광 해파리 모양의 초록생 야광으로 그 주위를 에워싸 신비감을 더한 식이다.

수조 역시 일반적인 사각형이나 원통형이 아닌 역피라미드 모양의 수조로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다.

해중공원식으로 꾸며진 특수 수족관에서 배회하는 상어를 보는 것도 노지카국립해양센터가 제공하는 즐거움이다.


독일 킬수족관 

독일 킬수족관

1972년 문을 연, 독일 북부의 킬(Kiel)에 위치한 킬수족관은 해양 생물 분야에서 많은 연구 업적을 남긴 킬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주로 인근 바다인 북해와 발틱 해에 살고 있는 해양 생물 130종, 1150마리가 전시되어 있다. 가장 큰 인기를 모으는 물범을 비롯해, 해마, 흰동가리, 게, 불가사리, 가오리, 대구 등을 만날 수 있다.

물범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사육사(위)와 헤엄치고 있는 물범(아래)





(위부터)홍합을 공격하는 불가사리, 가오리의 배면, 게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김 병 호
참고자료 |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제 16권 '도심 속 바다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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