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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위,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통해 원 아시아를 꿈꾸다
-세계지식포럼 아시아 R&D 네트워크 특별포럼, 그곳에서 어떤 일이?

 제13회 세계지식포럼(World Knowledge Forum)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위대한 도약, 글로벌 위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 : 리더십, 윤리성, 창의력 그리고 행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계 각 분야의 연사가 모여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굿가이도 이번 세계지식포럼에 취재를 다녀왔는데요, 왜일까요? 많고 많은 포럼 중 바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매일경제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아시아 R&D 네트워크 특별포럼’을 취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시아 R&D 네트워크 특별포럼’은 한국을 포함하여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에너지 및 과학 기술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그리고 에너지 문제와 기술협력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이날 현장에는 160명 가량의 사람들이 모여 아시아 국가간 에너지 기술 협력과 아시아 R&D 네트워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김도연 위원장님께서 환영사를 하시는 모습입니다. 김도연 위원장님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그린테크놀로지 협력을 통한 아시아의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전하며, 나눔 공동체, 인력 공동체, 연구 공동체를 통한 아시아의 네트워크 협력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아시아는 더 이상 지구의 변방이 아니라 국제무대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전 세계 연구개발 인력의 약 42%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의 영향력과 과학기술 역량이 나날이 커지는 지금, 아시아 전체의 지속적인 성장과 환경, 에너지, 기후변화 등과 같은 공동의 문제해결을 위한 유기적인 '아시아 R&D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영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포럼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시아 R&D 네트워크 특별포럼은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는데요, 첫 번째 파트는 ‘Green One Asia’를 주제로 하는 토론시간이었습니다.

 신성철 한양대 교수(좌장), 황주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발제), 안남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나지 무하마드 알 무타이리 쿠웨이트 과학연구소 소장, 세르한 다크타스 터키 리서치센터 에너지연구소장, 술래이만 알야히야 사우디 콰심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오사마 타옙 왕립 압둘아지즈 대학 총장이 참가했습니다.

 먼저 황주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의 발제가 진행된 후, 에너지 기술에 관한 아시아 각국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 참가한 국가별 패널들은 상호간의 협력 활성화를 통해 녹색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패널로 오신 오사마 타옙 사우디 왕립 압둘아지즈대학 총장은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 에너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통한 연구 및 개발을 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하여 다른 아시아 국가와의 기술 협력을 강력히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나지 알 무타이리 쿠웨이트 과학연구소 소장은 “203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비율을 전체 에너지의 10%까지 늘려 경제성장과 고용창출 등을 함께 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2부에서는 ‘One Asia through R&D Network’을 주제로 동반성장과 공동번영을 위한 아시아 R&D 네트워크의 발전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세션은 장용석 과학기술정책연구원(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발제), 인도네시아 연구기술부 구스티 무하메드 하타(Gusti Muhammad Hatta) 장관, 베트남 과학기술부 트란 비엣탄(Tran Viet Thanh) 차관, 태국 과학기술부의 위분 샴슌(Wiboon Shamsheun) 차관, 그리고 말레이시아 총리실 자크리 압둘 하미드(Zakri Abdul Hamid) 과학기술 특별자문관 등이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One Asia through R&D Network’! 이 세션은 '원 아시아 모멘텀'을 중심으로 합니다. '원 아시아 모멘텀'은 아시아가 하나이며, 세계의 미래이고, 아시아 국가 모두가 힘을 합쳐 아시아를 하나로 만들고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아시아 국가간의 긴밀한 국제협력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기에 이번 세션을 통해 원 아시아가 갖는 의미와 함께 원 아시아를 형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 점검하고 토론함으로써 아시아 R&D 협력공동체 마련의 기반을 닦는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습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하나의 아시아의 네트워킹 구축에 대해 아시안 혁신평가위원회, 아시아 과학기술 연합대학, 아시아 표준국, 원아시아 특허사무국 등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는데, 이 역시 원 아시아 모멘텀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패널로 참가한 인도네시아 연구기술부 구스티 무하메드 하타(Gusti Muhammad Hatta) 장관은 과학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많은 나라와의 협력을 원한다며 아시아 국가들의 공동 협력 및 회의를 많이 하자는 의견과 함께 그 중심에 한국이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약 3시간 가량 이어진 포럼에 참여하며 느꼈던 것은 생각보다 아시아의 각 국들이 에너지산업, 특히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관심이 많았고 연구 및 개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관심이 많은데요, 앞으로는 인도네시아 장관의 바람처럼 우리나라가 중심이 되어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발전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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