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제4회「과학기술 100분 토론회」개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가 오는 18일(수) 오후 3시부터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울 중구 소재)에서 '에너지 분야 R&D 전략(1) -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과제와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4회 과학기술 100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여름철 전력난이 우려되는 현 시점에서 에너지 분야 R&D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R&D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과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산업혁명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었으나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된 화석연료에 대한 우려와 한정된 매장량에 대한 위기의식을 짚어보는 한편, 낮은 발전단가, 안정적인 연료수급, CO2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특성으로 우리나라 주력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였으나 일본 원전사고 이후 안정성에 논란이 되고 있는 원자력 에너지와 국민 선호도가 높고 최근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 자연 환경과 부지 마련에 대한 한계성이 제기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쉐일가스․메탄하이드레이트 등) 등에 대한 국가 에너지 믹스 전략과 관련 R&D 현황 및 이슈 사항들도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급속한 경제발전에 부응하고자 지금까지 공급 위주의 전략으로 추진되었던 에너지기술개발 정책을 에너지 효율을 증진하는 수요관리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성이나, 국내 미보유 에너지 자원에 대한 관련 기술 개발의 필요성 등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일반 국민들의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인터넷 올레 TV(http://onair.olleh.com/science_talk')를 통해 실시간으로 토론 내용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행사 SNS*를 통해 전문가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직접 질의할 수 있으며 토론 종료 후에도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 행사 SNS : 트위터(@Science_talk), 페이스북(/sciencetalk)

국과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정부 과학기술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과학기술 정책 현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위하여 과학기술 100분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개요

○ 주 제 : 에너지 분야 R&D 전략(1)
-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과제와 향후 전망
○ 일시 / 장소 : 7.18(수) 15:00~17:00 /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 좌 장 : 김명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 회장(前 환경부장관)
○ 패 널 : 허은녕(서울대 교수), 오춘호(한경 논설위원), 성창모(GTCK 소장), 황주호(에기연 원장), 김진우(에경연 원장), 박방주(과학기자협회장)


※ 행사 세부일정은 아래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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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제4세대 원전
2011년 세계를 슬프게 한 Worst News는 단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방사능이라는 보이지 않는 공포로 인해 인접 국가의 우려를 낳기에 충분했고 원자력에너지를 채택한 여러 국가에서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안전성 점검에 들어가기도 했다. 제4세대 원전

'후쿠시마' 출처: google free image

OECD 내 국제에너지기구인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서는 매년 수요와 공급, 무역, 투자 및 탄소배출 등 주요 에너지 동향을 분석하여 매년 글로벌 에너지 동향을 발행하고 있다. 2035년까지의 세계 에너지 시장을 예측, 분석한 ‘2011 세계 에너지 전망(2011 World Energy Outlook, 2011 WEO) 보고서에는 일본 원전 사고 후의 세계 원전정책의 변화와 중국의 에너지 관련 5개년 계획 등을 고려한 에너지 시장 전망이 수록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에너지 수요는 2035년까지 약 40% 증가되나 에너지 공급은 수요에 턱없이 모자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수급의 심각성과 긴급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원자력에너지를 이용하려는 신흥국의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의 원전보다 발전돼 설계부터 폭발을 방지하고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제4세대 원전’기술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제 4세대 원전‘은 현재의 원전보다 지속 가능성, 안전성, 경제성, 핵비확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원자력 선진국들이 2030년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우리나라는 제 4세대 원전 가운데 안전성과 경제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소듐냉각고속로(SFR)와 초고온가스로(VHTR)를 선택해 개발하고 있다. 소듐냉각고속로(SFR)공기로 소듐을 식히는 ‘피동잔열제거계통(PDRC)'가 있어 전력 공급이 끊겨도 자연적으로 냉각된다. 또한 우라늄 활용률을 현재보다 100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대거 발출된 원인인 사용후핵연료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는 원자로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국형 소듐냉각고속로인 KALIMER가 소듐냉각고속로(SFR)의 참조 노형으로 선정되는 등 적극적으로 제4세대 원전 개발계획에 참여하고 있다.제4세대 원전



















<SFR1><SFR2>: google free image 출처:한국원자력문화재단

초고온가스로(VHTR)는 사고 시에도 별도 운전원의 비상조치 없이 자연현상만으로 원자로의 안전정지가 가능한 고유 안전로라는 특성이 있다. 또한 고온 안전성이 뛰어난 헬륨을 냉각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원자로 내부에 물이 없어 수소 폭발이나 증기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시 말해 헬륨은 안정한 불활성 기체이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어도 ‘방사화’가 되지 않는 것이다.

<VHTR> : google free image
출처:미국 U.S.DOE:A Technology Roadmap for Generation IV Nuclear Energy System

미래의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 원자력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다. 원자력 이용 수소생산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우라늄을 연소시켜 섭씨 900도 이상 고온의 열에서 안전 운전이 가능한 초고온 가스로의 열을 이용한다. 그리고 물을 열화학 또는 고온 전기분해 방법으로 직접 분해함으로써 대량의 수소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원전 google free image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4세대 원자로 KSTAR : googlel free image

 
이처럼 원자력에너지는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물건에는 모두 위험도가 존재한다. 위험도를 조절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간의 지혜가 바탕이 될 때 과학기술은 더욱 빛을 낼 수 있다. 원자력에너지는 위험하다 라는 편견을 버리고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우리들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이 동 진
사진 | 한국원자력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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