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만족·국가활력 과학기술의 정책을 듣고 오다!

제3차 과학기술정책 미래포럼이 지난 1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국과위가 과학기술에 대한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국민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자리였는데요, 이곳에 국과위 기자도 다녀왔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기존 경제성장의 중심에서 국민 삶의 질과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창조적 과학기술정책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내년부터 추진될 국민만족·국가활력 과학기술 부문 통합정책과제(안)에 대해 요약해서 설명해 드리고 현장 분위기도 함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럼이 시작되기 전 모습입니다.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는 국민만족 정책과제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 말하는 자리였고, 2부에는 전문가 패널을 모셔 토론 형식으로 대담을 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국민만족 정책과제만 다루고, 다음 4차 포럼에서 국가활력 정책과제 안에 대해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라고 하네요.

왼쪽부터 임기철 상임위원, 이준승 원장


먼저 발표에 앞서 임기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이 개회사를 시작으로 포럼의 막을 열었습니다. 임기철 상임위원은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과학 기술이 발판이 되어야 한다며 우수한 인재를 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뒤이어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환영사에서 이준승 원장은 무엇보다 국민들의 만족을 충족할 수 있도록 국민만족 6개의 과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1부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장진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과학기술정책국장께서 국민 삶의질, 이공계 일자리, 창업, 신명나는 일터, 우수인력, 여성과학기술인 등 총 6가지의 국민만족 과학기술 부문 통합정책과제의 안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국민만족·국가활력 과학기술 부문 통합정책과제(안)은 우리나라의 장재성장률 하락과 국민소득 정체 등 경제문제가 지속되고, 복지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이제는 과학기술이 기술개발을 넘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역할을 강화할 시점이라는 이야기가 대두되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 드릴게요!

 1부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2부가 진행되었습니다. 패널토론으로 이루어진 2부에서는 이준식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을 좌장으로 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이 부총장은 과학기술이 과거에는 경제 성장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었다면, 현재는 어떤 영향을 주고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할 때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깊이있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맨위 왼쪽부터 김동률 서강대교수, 박상현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 박인숙 창업진흥원 창업기반본부장, 안종석 화학생물연구센터장,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부장,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인력정책센터장


 먼저 김동률 서강대학교 교수과학기술의 선두를 위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유능한 인재가 빠져 나가는 브레인 드레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니 유능한 과학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수라 하셨습니다. 오늘 발표된 정책과제의 실현가능성을 되짚어보고 좀 더 획기적인 메리트를 가진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으로 박상현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은 국민공감 연구개발 추진과 관련하여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박상현 연구원은 연구전담부처도 있어야하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부처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생부처와의 소통의 필요성을 전했습니다. 또한 과학기술분야는 더 많은 주체가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한다고 강조하고, 과학기술인의 정년 연장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인문학자가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과학기술 교육이 이루어졌을 때 융합적 측면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박인숙 창업진흥원 창업기반본부장은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으나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창업이 쉽지 않다고 전하며, 연구원 재직자들이 창업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휴·겸직에 대한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안종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화학생물연구센터장은 과학기술은 기초과학의 연구가 먼저 앞서나가야 한다며 연구 인력을 늘리고, 정년이 보장되어야 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연구개발 서비스업이라는 장비, 재료, 시설을 관리하는 직업도 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부장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육아 관련 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방과후 학교의 활성화와 양성평등적인 조직문화의 필요성, 그리고 의사결정권자의 여성 비율이 너무 낮은 현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정보활용능력이 뛰어난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하셨고 문과와 이과의 전공이 융합된 이중전공이 시스템적으로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인력정책센터장은 앞으로의 인재는 새로운 것을 만들 때 필요한 창의성과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발성이 필수요건이라며, 인력 양성에 있어 일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실현되고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약 1시간의 토론이 마무리되고 10분 정도의 시간동안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연구자가 현재의 평가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질문이 이어져 정책과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제안한 것들을 잘 실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임기철 상임위원의 맺음말을 끝으로 포럼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정책의 방향과 그 정책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볼 수 있었는데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오늘 제안된 정책과제들이 체계적으로 하나씩 실현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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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이공계 학생들의 연합과 소통의 첫 출발!!
이공계 대학생 과학캠프를 다녀오다!!
 

                                                                 두번째 이야기

 

스마트무인기

우주복 모형

전시물을 둘러보는 학생들


캠프의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지만 모두들 재빨리 짐을 챙겨 버스에 올랐습니다. 둘째 날의 첫코스는 어제 둘러보지 못한 항우연 견학! 인공위성 관측실과 인공위성을 만드는 제조실도 보았는데, 항우연의 연구실은 다른 공장이나 연구실과 다르게 스케일이 커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영화에서만 보던 커다란 장비들을 실제로 보니 너무나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성종합관제실


항우연 견학이 끝난 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임기철 상임위원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임기철 상임위원님 또한 이공계에 몸을 바친 공학도이신데요. 공학뿐만 아니라 정책과 경영도 겸한 이 시대가 원하는 융합형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임위원님께서는 '대한민국 청년이 스스로 찾는 희망 로드맵'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예로 들어 융합형 리더에 대해 강조하셨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어떤 강의보다도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임기철 상임위원님의 강의


상임위원님은 예전 육군대위 시절 미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하였는데 그 곳에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무척 신기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욱 놀라웠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그곳의 해군장교가 한국인인 자신보다 이순신 장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안 순간 매우 부끄럽기도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멋진 강의를 해주신 임기철 상임위원님


해서, 귀국 후 이순신 장군에 대해 연구를 하셨고 그 결과를 이번 강연 시간을 통해 저희 이공계 학생들에게 전해 주시게 된 것입니다. 힘들고 천대받는 현실에서도 자신이 직접 일어나 성공하는 스토리와 육지전에서 사용한 학익진 전술을 해상에서 적용하는 융합전력까지.. 이순신 장군은 진정 이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였던 것이죠.

마지막으로 임기철 상임위원께서는 이러한 융합형 인재가 되기 위해 병서와 같은 책을 많이 읽고 인터넷의 가십보다는 미래 트렌드 분석 자료를 읽는다면 미래를 보는 눈과 트렌드를 읽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시며 강의를 마무리 하셨습니다.

항우연에서 임기철 상임위원님과 기념사진 찰칵!

항우연 견학이 끝나고 저희는 청주로 이동하여 LS산전을 방문했습니다. LS산전은 Living Solution이라는 약자로 LG에서 분리된 회사입니다. LS산전은 주로 전기와 관련된 제품을 만들며, 그린비즈니스를 토대로 미래형 자동차 전장품과 전기설비보호 감시제어 시스템, 상분리모선, XGT, MASTER, GLOFA와 같은 장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용어가 좀 생소하고 어렵나요? 쉽게 말해 공장에서 작동하고 있는 자동화 기계들을 지칭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그 외에도 교통SOC와 같은 하드웨어 제품을 만드는, 굉장히 큰 하드웨어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LS산전에서 견학일정을 듣는 모습


이곳은 공장이다 보니 소음이 매우 심해 이어폰을 끼고 설명을 들었는데요, 인솔자가 가까이 있지 않아도 이어폰을 통해 생생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다른 곳보다 더 자세히 기기나 시스템 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견학체험이었던지라 다른 학생들도 무척 흥미로워하고 관심을 보이더군요.

공장을 둘러보는 모습


 이렇게 LS산전 견학을 끝으로 이번 과학캠프가 종료 되었습니다.
이번 과학캠프를 통해 많은 이공계 학생들이 느낀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느낀 이번 과학캠프의 핵심은 바로 ‘융합’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유철 사장님, 김승조 원장님, 임기철 상임위원님. 이 세분의 강연의 공통점이기도 했었고요.

자, 이쪽으로 오세요~

이공계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을 사랑하고 이를 토대로 나아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 외에도 인문학이나 경영학과 같은 새로운 학문을 접해보는 것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어 보아야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봐야겠죠. 이젠 하나만 가지고는 발전할 수 없는 사회가 도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접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도 이런 강연과 캠프가 또 마련되어 이공계 학생들의 단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S산전에서 다같이 모여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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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이공계 학생들의 연합과 소통의 첫 출발!!
이공계 대학생 과학캠프를 다녀오다!!

                                          첫번째 이야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그리고 한국이공계대학생연합회(이하 한이련)가 함께 제 1회 이공계 대학생 과학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과학캠프는 ‘이공계대학생들의 연합과 소통’이라는 큰 의미를 가지고 출발하는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이공계 학생들이 뭉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여러분 ‘공돌이’, ‘공순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이공계 학생들은 주로 졸업 후에 공장이나 실험실에서 연구하거나 공정을 한다는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많이 박혀 있습니다. 하여 공돌이, 공순이라는 말들이 나오게 되었고 이공계 학과를 나와서 무슨 일을 할 것이냐며 괄시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이공계 학생들의 권익신장을 위하여, 그리고 앞으로 이공계 학생들이 발전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토론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행사가 바로 이번 과학캠프입니다.

한이련 스태프들의 모습

과학캠프에 참가하는 이공계 학생들이 여의도 증권거래소에 모였습니다. 이번 모집공고는 한이련과 전경련에서 대학 내 학생들이 자주 보는 게시판을 통해 모집했는데요, 많은 이공계 학생들이 참가신청을 하여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책과 명찰, 그리고 캠프 일정


저도 이공계 학생으로서 참가를 하게 되었는데요. 집합 장소에 도착하니 스태프들이 ‘과학기술 우리의 미래’라는 책과 명찰, 그리고 이번 과학캠프의 일정과 명단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조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제 이름은 넘버원! 1조에 적혀있었습니다.

자, 이제 첫 번째 견학장소로 출발~!!

현대제철 정문에 걸려있던 플랜카드


첫 견학장소는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이었습니다. 저희를 환영하는 플랜카드도 붙어 있네요.
당진 현대제철은 준공되어 완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식 철강공장입니다.

현대제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먼저 현대제철 강당에서 현대제철에 관한 설명과 함께 향후 비전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들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가진 질문시간에는 이공계학생들인 만큼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단순한 질문이 아닌 심도 있는 질문이 오고갔습니다.

역시 제철공장 견학은 이런 안전모를 써보는 즐거움이 있죠?  
제철공장은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걸어서 견학을 할 수가 없어 버스를 타고 견학하게 되었습니다.
공장내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좀 더 현장감 있는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님


견학을 마치고 다시 강당으로 돌아와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유철 사장님은 이공계출신 CEO로 이공계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성공적인 롤모델이 아닐 수 없는데요, 우유철 사장님은 당진공장 준공 프로젝트를 맡으셨고 이전에는 항공우주분야에서도 일을 하셨던 분으로, 이번 강의에서는 자신이 이공계 길을 걸으며 겪었던 실패 경험과 성공 경험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하면서 느꼈던 이공계와 경영의 융합의 필요성 또한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히 성공사례를 주로 들려주셨는데 실패의 경험까지 말한다면 이 한 시간의 강의로는 턱없이 부족할 정도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성공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겪으셨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유철 사장님의 위트있는 강의!


우유철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실패 사례 중 하나가 현대항공우주라는 사업이었는데요, 여러분들은 현대항공우주라는 회사를 아시나요? 저는 처음 듣는 회사였습니다. 항공우주분야에서 주로 항공기의 메인날개와 로켓추진발사에 관한 연구와 제품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뛰어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회사는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학생이 실패의 이유에 대해 묻자 우유철 사장님은 시장분석의 부족이었다고 답하셨는데,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고 검증된 기술이지만 시장형성을 하지 못하고 원하지 않는 비즈니스모델이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이셨습니다. 이처럼 이날 우유철 사장님 강의의 주 특징은 바로 기술과 경영 융합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우주산업에 대한 김승조 원장님의 강연


현대제철 견학을 마치고 저희는 바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으로 향했습니다. 항우연에서의 첫 일정은 바로 김승조 원장님의 강연! 작년까지만 해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시다가 올해 아리랑3호 발사를 위해 항우연 원장으로 오신 김승조 원장님은 항공우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연하셨습니다. 미래 트렌드 중 하나인 우주산업에 관한 내용이었죠. 그리고 앞으로 한국이 해나가야 할 사업방향도 제시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이제 한국이 발사체사업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미국의 NASA는 우주관찰과 외계 물체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지만 이런 프로젝트들은 많은 투자금이 필요한데다 큰 수요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는 이런 프로젝트보다는 다른 나라의 발사체를 발사 할 수 있는 정거장을 건설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위성, 스마트무인기 등이 전시된 모습


현재 발사 정거장은 미국과 러시아 일본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이 정거장을 통해 많은 수요를 올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다른 나라의 발사체를 우리나라 정거장에서 발사한다면 우리나라 또한 많은 수요를 올릴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현재 미국은 로켓추진기와 미사일 발사체를 만들고 개발하는 벤처회사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 회사들 또한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고요. 이에 대한 반증으로 예전과 다르게 현재는 우주산업에 대한 시장형성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승조 원장님은 이러한 세계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나아가야하는 임무를 바로 저희 이공계 학생들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공계 멘토들과 함께 한 만찬


이렇게 첫날의 모든 강의와 견학이 끝나고 저희는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맛있는 바비큐를 먹고 항우연에서 연구하고 계시는 박사님들을 멘토로 모시고 연구소의 일과와 어려운 점, 좋은 점도 들으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한이련에 대한 소개와 이공계 학생들의 고충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대학생들인 만큼 진로에 관한 고충도 있었지만 젊은 만큼 자연스레 연애나 미팅과 같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도 나오더군요. 역시나 공대생들인 만큼 이야기를 하는 내내 다들 이야기에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평소에는 잘 하지 않던 이야기들도 나오는 것을 보며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또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과학캠프의 첫날이 저물었습니다.... 둘째날의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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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이현순 현대·기아차 고문에게서 듣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나아갈 길

지난 5월 29일 6시,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뜨거운 강연이 열렸습니다. 바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이공계대학생연합회가 주관한 ‘경이로운 만남!’ 강연회인데요, 이날은 ‘이공계 대학생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이현순 현대·기아차 고문에게서 노하우와 경험담을 듣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사 소개 - 이현순 현대·기아차 고문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시고 미국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 신 후, 미국의 GM(제너럴 모터스)에서 일하셨고, 그 후 현대자동차로 입사하여 연구개발총괄본부 담당부회장을 역임하셨습니다. 현재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신데요, 현대자동차에서는 자동차 엔진 설계를 담당하셨고,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엔진을 만드신 전설적인 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현순 고문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전체 강연 내용을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 전해드립니다.

엔지니어 선배로써 경험을 나누고자 이번 강연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세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나의 이야기, 현대자동차의 도전이야기, 그리고 젊은 20대의 이야기를 해볼게요.

#1. 나의 이야기
저는 엔진 분야에 관심이 많았으며, 운 좋게 공군 사관학교의 교관이 되어 엔진을 담당 하게 되었고, 비행기 엔진 연구와 실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비행기 엔진 공부하려고 했으나, 국방분야라 공부하기가 어려워 자동차 엔진을 공부했습니다. 자동차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이고,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80년대 초에 이르러 GM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회사가 크다 보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는 희망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러다, 84년 현대자동차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현대는 독자적 엔진을 가져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 임무를 바로 제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일본계 회사, ‘미쓰비시’였습니다. 미쓰비시에 기술의존을 하고, 그 기술료를 낼 돈이 없어, 주식으로 넘겨주다보니 결국 미쓰비시의 자회사처럼 되어버린 것이죠. 미쓰비시에서 오래된 엔진의 도면을 엄청 비싸게 사와서 차를 만들면, 너무 옛날 엔진이라 수출 경쟁력이 없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살 길은 독자 기술개발, 기술자립이었어요.

84년부터 엔진 개발에 착수해 85년 시제품 1호를 내보였지만, 미쓰비시 이사회의 방해는 계속되었습니다. 아마도 기술 자립이 얼마나 자신들에게 치명적인지 미쓰비시 측도 알고 있었겠죠. 하지만 결국 91년 1월에 첫 엔진인 알파엔진 개발됐고, 엑센트에 알파엔진을 부착하면서 미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엔진 개발 전에는 연간 10만대를 판매했는데, 기술 자립 이후 현재 720만대로 늘어났으니, 28년 만에 70배 이상 성장했네요.

@quimby / http://www.flickr.com/photos/orqwith/4325166853

미쓰비시 때문에 정말 개인적으로도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 당시 미쓰비시 회장이었던 구보회장이 정주영 회장님께 와서 제 사표 받으면 최신 엔진 도면을 주겠다고 했었고, 1년 뒤에 와서는 로열티를 절반으로 깎아주겠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어느 날은 잠시 출장 갔다 온 사이에 보직해임 당해 책상도 없이 연구실 복도 끝에 있던 책상에 앉아서 5개월 동안 회사를 다녔습니다. 당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밥을 혼자 5개월 동안 먹었던 것인데요, 제 근처에 있으면 미쓰비시한테 찍힌다는 소문 때문에 아무도 제 곁에 오지 않아 정말 외로웠습니다. 정주영 회장님이 뒤늦게 아시고 바로 복귀시켜주셨어요. 그때부터 미쓰비시에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엔진개발에 들어갔습니다. 그 이후 세계 최고를 목표로 경쟁력 있는 엔진을 만들게 되었으며, 지금은 최근 몇 년간 세계 최고 엔진상을 받을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2. 현대자동차의 Challenge
1960년 한국의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79달러에 불과했으며,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2011년, 필리핀이 9배, 아르헨티나가 27배, 가나가 16배 성장할 때 우리나라는 285배 성장했습니다. 한국이 성장하게 된 이유는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의 기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바로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자동차 시장에서 자기 브랜드를 가지고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는 나라는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일본 6개국입니다. 하지만 한국을 제외한 5개 나라가 2차 대전 무렵 독자 전투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한국은 리어카 정도를 만든 수준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은 반도체, 조선 등의 사업에서도 선두 기업을 가지고 있잖아요. 세계 자동차 시장을 보더라도 한국은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며, 현대자동차 역시 세계 메이커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리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의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죠. 미래는 이공계 대학생이 한국경제를 이끌 것입니다.

#3. 젊음, 20대 - 꿈을 펼치는 시기
대학생은 나를 찾는 시기, 나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능력의 한계는 누가 정한다고 생각하세요? 여러분들의 꿈의 크기는 여러분들이 정하는 것입니다. 꿈의 크기가 클수록 여러분들이 크게 됩니다. 못할 것이라 생각하면 여러분은 거기까지밖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공계 공부는 고생스럽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고, 그 것이 바탕이 되어 인생에서 훨씬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공계는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남들이 안 한 것을 개발하고, 최초로 갈 수 있는 길을 개척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공을 챙기지 않는다면 이는 분명 큰 실수입니다. 전공을 더 신경 써서 공부해야 하며, 스펙보다는 올바른 생각, 도전정신,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신입사원을 보면 영어는 잘하지만, 기초들이 예전보다 약해졌습니다. 따라서 전공지식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기술에는 융복합화가 따라오며, 변화주기도 빠르므로, 연관된 분야의 지식도 필요합니다. 또한 이공계 학생들 역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하며, 경영학지식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국가의 발전은 엔지니어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이공계 학생들이 국가성장의 주역인 것입니다.

@ musumemiyukihttp://www.flickr.com/photos/ichihara-hanpu/3384986548

대학교 4년은 대나무와 같습니다. 대나무는 4년 내내 땅속으로만 깊게 뿌리를 내리다, 5년째 되는 해 갑자기 25미터나 자라납니다. 여러분도 대학교 4년 동안 땅 속에 뿌리를 내리고 사회를 나갈 준비하고 있다가, 5년째 되는 해 크게 자라나 세상을 받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잘 이끌어가길 기대합니다.

어떠세요? 여러분도 이현순 고문님의 이야기를 잘 들으셨나요?
저는 미쓰비시 이사회의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가지고 계속 노력해 한국 최초, 최고의 엔진이라는 꿈을 이루신 것을 듣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11번의 질문이 오고 갔을 만큼 강연회장의 분위기도 뜨거웠는데요. 그 중에서 세가지 질문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것이 내 길이다’라고 느낀 계기는 어떤 것인가요?
  남들이 안 해본 것을 하고,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는 것은 엔지니어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국가가 안 좋고 어려운 때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할 수 있었던 것이 엔진 설계였기 때문에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고문님은 어떤 방식으로 경영학적 마인드를 키우셨나요?
  기본 이론은 학교에서 배우고, 실무는 회사에서 경험을 통해 쌓아나가야 해요. 제 자신도 엔지니어로만 일하다 보니까 경영마인드가 약하다고 느껴져 짧은 MBA 코스를 했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엔지니어도 계속 위로 올라가면 결국 관리를 해야 되고, 기술을 포함한 예산, 인력, 전략을 해야 된답니다. 저도 기술 총괄뿐만 아니라, 마케팅, 상품전략까지 굉장히 범위가 넓은 범위를 맡아,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어요.

이공계 학생들이 글로벌하고 참신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 다른 학문에 대해 가져야 할 태도,와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T자형으로, 넓은 분야를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공계 출신들은 경영회계에 너무 기초가 없고, 경영이나 경제를 전공한 학생들은 기술 본질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엔지니어들은 순간순간 올바른 판단을 해줘야 할 때 경영마인드가 약해 어려움이 있는 반면, 경영전공자들은 기술 이해를 잘 못해서 서로 딴소리를 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기술의 변화 주기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수많은 판단을 아주 순발력 있게 해야 해요. 따라서 자기 전공이 아니더라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연회가 끝나고 고문님께 감사의 선물을 전하는 지율 회장

  이현순 고문과 함께한 엔지니어로써의 인생이야기,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도전 이야기, 어떠셨나요? 이현순 고문께서는 이번 강연 내내 "기업에서 이공계 전공자의 역할은 매우 절대적이다. 국내 주요업종의 이공계 직원 비율이 평균 70% 이상이며, 100대 기업 CEO의 40% 이상이 이공계"라며, "융합시대가 시작된 만큼, 전공에 능한 스페셜리스트이자 다른 공학 분야도 이해하는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기사를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합니다.

대나무처럼 크게 그 가능성을 뻗어나갈 이공계 대학생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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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열린 국과위, 이공계 르네상스 희망전략 수립 
국과위 최초, 일반 국민과 함께하는 개방형 회의 개최
과학고 재학생, 이공계 대학생, 학부모, 교사 및 산·학·연 재직자 등 초정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일반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5.10(목) 열린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공계 르네상스 5대 희망 전략(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방형 회의는 일반 국민과 기탄없이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 국과위의 개방과 협력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최초로 추진되었다.


「이공계 르네상스 5대 희망 전략(안)」△과학기술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 ‘창의․융합적 이공계 우수인재 확보’ △의학계 쏠림현상과 신성장동력분야 인력부족 현상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民官 합동의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하여 범부처 추진 방안*으로 5대 희망전략**을 수립하였고 본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었다.
     * 국과위․ 교과부․기재부․지경부․고용부․중기청 추진
   ** ① 창의·융합적 교육연구 토양 정착 ② 희망찬 청년 일자리 창출 ③ 재직자 친화적 일자리 생태계 조성 ④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역량제고 ⑤ 이공계의 사회·경제적 공헌 및 책임 구현

첫 번째 순서로, 이공계의 ‘미래성장과 행복추구’란 비전을 가지고 「5대 희망(HOPES) 전략」의 생애주기별(교육-사회진출-재·퇴직) 주요 신규 및 지원 강화 과제를 설명하였다.

생애주기별 대표적 신규·지원강화 내용 및 기대효과


(대학-대학원의 교육 단계)에서는 GPS*와 이공계 인력의 기본소양 교육**을 강화하고 해외인턴사업 진행 후 취업과 연계하는 등 ‘대학(원) 교육·연구의 글로벌 역량을 제고’ 한다.
* GPS(Global Ph.D. Scholarship): 글로벌 수준의 박사인력 양성 프로그램
** 진로 다양화 및 전환 능력(Transferable Skill: 커뮤니케이션, 인적 관계, 경영, 관리 및 리더십 등)

(사회진출 단계)에서는 대통령 Post-Doc. 펠로우십 및 리서치펠로우 신설 등 과학기술 분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전용 창업자금 마련 및 엔젤펀드 지원 등 실패 용인을 통한 청년 창업을 활성화* 한다.

* △ R&D 예산 중 창업기술이전 지원 비중(‘15까지 3.0%) 확대 △ 범부처 「대학벤처 활성화 가이드 라인」 마련 △ 청년전용 창업자금 신설과 엔젤펀드(700억 원) 조성

- 중소․중견기업 R&D 인력에 대한 재정을 지원하여 ‘고용창출형 R&D를 통한 청년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형 Grant제도(연구장려금) 도입**하여 연구 몰입도를 제고하는 등 ‘신진과학기술자를 위한 지원시스템을 강화’ 할 것이다.
* △ 고용촉진형 인건비 지원제도 지속 추진 △ 고용연계형 지역 R&D 프로그램 신설 검토 △ 초․중급 연구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시범추진 검토
** 일반연구자지원사업(신진연구),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에 우선 적용

(재직․퇴직 단계)에서는 산학협력중점교수 2000명 확대 및 산업현장 교수를 적극 활용하고 연구기관, 기업 및 출연(연) 간 이중소속제와 겸직제도를 활성화하여 ‘이공계 인력의 유동성을 강화’한다.
- 여성․퇴직과학자 활용 촉진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교육․연구 기반 마련*과 국제 R&D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이공계 인력의 글로벌 순환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 '브레인 리턴 500'을 통해 해외 우수과학자 인력 유치 등

- 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 수요를 고려하기 위해 ‘국민과의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이공계인의 공직 진출 등 ‘국정참여 확대를 통해 위상을 제고’ 할 계획이다.
* △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로 소통 강화 △ ‘과학기술문화콘텐츠’로 대국민 과학기술이해도 제고 △ 재난․재해 특별위원회 및 전문위 등과 연계하여 현안 과학기술적 대응  

5대 전략 및 세부추진 과제


발표가 끝난 후 이공계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과학기술인 사회 공헌 활성화와 관련 된 일반 국민 참석자들의 질의가 이어졌으며, 본회의 심의·의결 이후, 이공계 인재의 성공 모델로써 벤처기업가의 창업 제품*을 관람하며 위원들과 일반국민 간의 자유로운 대화가 오갔다.

   ※ △ 조세원 대표(워터베어소프트(교육용SW)/벤처창업) △ 최원석 대표((주)둡(doub)/세종대 앱특화 BI 창업) △ 김종혁 대표((주)에버씽크/세종대 앱특화 BI 창업)


한편, 국과위 김도연 위원장은 이번 전략이 “한국의 미래를 책임 질 이공계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이공계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특히 “청년 창업 촉진과 고용 창출형 R&D를 지원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추진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밝혔으며 또한, 일반 국민참가자와의 자유로운 멘토링 시간에서 ‘차세대 이공계 인력이 국가발전과 새로운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인 만큼 자긍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찬 꿈을 갖고 도전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자료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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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열린 회의 개최
- 국민과 함께 이공계 인력 대책 수립 -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이공계 학생, 교사, 벤처기업가, 대학 교수, 연구원 등이 개방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5월 10일(목) 오전 10시 30분 국과위 17층 대회의실에서 국과위 열린 회의를 개최하고 이공계 인력 대책을 논의한다.

국과위는 교과부, 지경부 등 5개 부처와 함께 생애주기별로 이공계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고 저해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 및 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공계 르네상스 5대 희망전략(안)」을 마련하였다.

이 전략(안)은 국과위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조율되었으며 금번 국과위 본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확정하는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과위 김도연 위원장“이공계 인력들이 능력을 발휘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방안을 국민들과 기탄없이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소중한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하였다.

회의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5월 9일(수) 오후 2시까지 신청서를 국과위 사무처에 제출하면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2-724-8634, kwonje@nst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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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이공계 여대생을 위한 프로그램
WISET 취업진로 멘토링 펠로우


안녕하세요? 국과위 블로그 기자단 2기 이다호라입니다.

이공계를 지망하는 중고등학교의 여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이공계에 진출한 여성과학기술인까지, 이공계 여성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WISET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대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개발, 미래설계 지원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WISET 취업진로 멘토링 펠로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화여대에서 열린 멘토링 현장


지난 4월 28일 이화여대 SK텔레콤관 컨벤션홀에서 「WISET 취업진로 멘토링 펠로우」 멘티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11시부터 약 4시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같은 시간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는 멘토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소개하기에 앞서, 과연 멘토링이란 무엇일까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 오딧세이는 트로이로 전쟁을 나가기 전 자신의 친구 멘토(Mentor)에게 아들 텔레마쿠스의 교육을 맡겼습니다. 오딧세이가 전쟁에서 돌아오기까지 무려 10여 년 동안 그는 친구,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텔레마쿠스가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돌봐주었습니다. 이후 멘토는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스승, 인생의 안내자, 본을 보이는 사람, 비밀까지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등의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이런 멘토의 활동을 멘토링(Mentoring)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멘토링이란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상호 신뢰와 존중의 인간관계에 기반하여 지속적인 소통, 격려, 지지, 조언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의 역량, 가치, 가능성을 개발하고 발전을 추구하는 상호 전인적 성장활동입니다.쉽게 말해 멘토는 조언을 해주는 선배이자 지지자이고, 멘티는 그 지지와 조언을 받는 대상이며, 멘토와 멘티가 상호작용 하는 과정을 멘토링이라고 합니다. 멘토링은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과정을 가르쳐주고 제시해주는 과정입니다.

오리엔테이션은 이혜숙 소장님의 WISET 멘토링 안내를 시작으로, 선배 멘티의 사례 발표, 오찬 및 네트워킹, 2011 취업진로 멘토링 펠로우 우수 사례 발표, 2012 취업진로 멘토링 펠로우 참가자 간의 멘토링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이혜숙 소장님의 WISET 멘토링 소개를 들어볼까요?

이혜숙 소장님의 WISET 소개


WISET(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란 어떤 기관인가요?
WISET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 14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교육과학기술부 지정기관입니다. 여성과학기술인의 양성, 활용 및 그들에 대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그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국가의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WISET 취업진로 멘토링 펠로우란 무엇인가요?
‘WISET 취업진로 멘토링 펠로우’는 이공계 여대생의 진로탐색 및 경력개발, 미래설계를 지원하여 차세대 우수 여성과학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기업이나 연구소, 대학 등 기관에 재직하는 전문여성과학기술인이 멘토와 멘티로 팀을 이루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멘토링을 하게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여대생들이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사회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역할도 한답니다. 뿐만 아니라 이공계 여대생과 여성과학기술인의 네트워크를 확대해주고 있어요.
3월까지 선발과정을 마치고 4월 9일 멘토와의 매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취업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시작에 앞서 4월 28일, 멘토와 멘티를 불러 모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왜 여성이공계 인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한가요?
여성들이 꾸준히 사회에 진출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공계분야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낮은 편입니다. 여성의 이공계 진출에 대한 사회적 통념뿐만 아니라, 여성이 이공계에 진출하게 되더라도 ‘남자들의 세계’라는 벽에 부딪히게 되기 때문에 그들의 역량이 잘 발휘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WISET이 중고등학생부터 은퇴과학자까지 여성과학기술인의 전생애주기에 걸친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학생들이 타고난 재능을 마음껏 펼치도록, 직장에 취직해서도 노력하여 얻은 능력을 써보도록, 열심히 일한 보상을 누리도록, 살아가며 얻은 지혜를 나누도록, 공헌과 기여에 보람을 느끼도록 살펴서 뒷받침하며, 돕고 있습니다.

WISET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되나요?
가치창조는 돈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WISET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며, 이 기회를 찾고 노력하는 멘티들에게 멘토링이 제공되게 됩니다. 각 단계에 있는 이공계 여성인력들과 평소에 만날 기회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멘토링’이라는 기회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서로 배우고 나누고 공유하면서, 의사결정을 잘 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만이 얻어가게 될 것입니다.
WISET에서는 멘토링 펠로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을 위한 온라인 진학 멘토링, 경력 이공계 여성들을 위한 기관 내 경력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http://www.wiset.re.kr/) 참조.

다음으로 선배 멘티와 멘토님들의 멘토링 사례발표가 있었습니다. 우선 멘토들의 몇몇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국민대학교 생명나노화학과 조혜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님들과 1년간 연구원 견학, 실험실 방문, 미술관 전시 감상, 공연 강상, 북멘토링 등 다양한 멘토링을 하였습니다. 멘토링을 하기 전에는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연구원과 사회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멘토링을 통해 자신감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연구원과 사회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변화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연락하고 궁금한 것은 그때그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권은주


“멘토링 펠로우, 자원봉사단, 주니어과학논문멘토링, 주니어리더스 등 WISET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았습니다. 이번에 멘토링 펠로우 프로그램 참여도 3번째 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멘토링 펠로우라는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알게 되셨으니, 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WISET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기회들을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다호라


“저는 2년전 멘토링 펠로우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첫 다가감은 온라인을 통한 간단한 자기소개였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며, 꿈과 미래, 진로, 일과 가정, 결혼과 출산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멘토링을 잘 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멘토님을 만나기 전 어떤 질문을 해야 할 지 생각해보시고, 배운 것을 기록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동아제약 연구소 심현주 수석 연구원

“2008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통해 멘티들에게 신약개발에 대한 얘기뿐만 아니라, 진로와 취업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줬습니다. 올해도 멘토멘티의 그룹별 오프라인 만남과 다양한 형태의 멘토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지, 격려하면서 서로의 실력과 잠재력을 성장시켜나가고 싶습니다.”

호서대학교 정상희 교수


“저희는 호서대학교 여학생 16명을 대상으로 4명의 교수님과 팀을 나누어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대학원 진학형, 취업형, 동기부여 요구형 등 멘티별 특성에 맞춰서 세분하여 멘토링을 해나갔습니다. 결과적으로 16명의 학생 중 12명의 전공성적이 향상되는 등 전공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시켰고, 학생들의 비전을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1박 2일 프로그램, 현장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멘티와의 진로상담 집중도를 보완할 것입니다.”

자동차부품 연구원 오미혜 선임연구원


“멘티들의 지역이 다양했고, 연구원의 위치상 어려움이 있었지만, 멘토링을 통해 5명의 멘토 중 한 명이 자동차부품연구원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고, 올해의 멘티, 멘토상, Best 멘토링 커플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멘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많은 도움을 주고, 고민을 서로 공유하고 해결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멘티들의 의견은 어떨까요?

멘토링 참가자와의 만남


WISET 취업진로 멘토링 펠로우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멘토링을 통해 얻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가요?

“대학원에 대한 정보를 얻고, 취업에 대해 알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제약회사 쪽으로 오려면 대학원에서 어느 분야를 연구하면 좋을지를 알고 싶어요. 아는 사람들 중에 제약회사에 취업한 사람이 있지만 남자분이어서, 여자가 보는 시선은 어떤지 궁금해요.“
<경북대 4학년 이유미 (동아제약 멘티)>

“대학원을 가고 싶은데 먼저 가 계신 분들을 만나볼 기회가 없어요. 그래서 가기 전에 먼저 만나보고 싶고, 연구소에 계신 분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어요. 그러면 대학원이 맞는지 안 맞는지 어느 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화여대 3학년 문정미 (동아제약 멘티)>

“친구의 소개로 참여하게 됐어요. 제가 지금 학석사 연계과정을 하고 있어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졸업하게 되는데요. 취업도 얼마 안 남아서 선배를 만나 뵙고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요.”
<시립대 4학년 장수정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멘티)>

“진로에 대한 확실한 지침을 얻기 위해 참여하게 됐어요.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한 확실한 안내와 보장을 받고 싶어요. 앞으로 연구하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 국과수를 지원하게 되었고요.”
<숙명여대 09학번 이수옥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멘티)>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상대적으로 1~2학년보다는 3~4학년 여대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여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1년간의 WISET 멘토링 펠로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래의 여성과학기술인들 많이 응원해주시고, 만약 여성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분들이 있다면 WISET 홈페이지(www.wiset.re.kr)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단 2기 이다호라
참고 사이트 | 한국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 (
www.wise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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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 범부처, 이공계 르네상스 희망 전략 발표 ”
5대 전략을 통한 이공계 인력의 지속성장과 자기가치 실현!

 △창의․융합적 교육연구 토양 정착 △이공계 희망찬 일자리 창출 △이공계 친화적 일자리 생태계 조성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역량 제고 △ 이공계의 사회경제적 역할 및 책임 구현 등 추진 

'제5회 이공계 르네상스 협의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4.3(화) 「범부처 협의회(5차)」 심의를 거쳐 「이공계 르네상스 5대 희망 전략(안)」을  관계부처(청)* 합동으로 수립, 본격 추진한다.
   * 국과위․ 교과부․기재부․지경부․고용부․중기청

금번 전략은 △과학기술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창의․융합적 이공계 우수인재 확보’ △의학계 쏠림현상과 신성장동력분야 인력부족 현상*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民官 합동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하여 국가 차원의 범부처 추진 방안으로 수립되었다.

 * 2020까지 과학기술 핵심인재 약 9만 명 부족 할 것이라 전망(‘12, 삼성경제연구소 「과학기술 핵심인재 10만 양병을 위한 제언」)
※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범부처 협의회를 구성하여 이공계 르네상스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결정 

이 전략의 특징은  ① 생애 全주기 단계별 위기를 진단하고 ② 정책 수요자와의 소통․참여를 강화하며 ③ 부처 간 연계․협력으로 범부처적 시너지를 제고하는 데 있다.
이는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차세대 이공계 인력에게 성공비전을 제시하여 우수인력 유입의 선순환 구조로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

이공계 르네상스 희망전략 특징



교육-사회진출-재퇴직 단계에서 이공계 인력이 체감하는 병목현상을 진단하여 범부처 역량을 결집한 과제를 발굴하고, 인력분야 민간 전문가와 정책 수요자 의견을 직접 수렴*하여 수요자 중심의 소통 강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 인력 분야 민간전문가의 후보과제 발굴, 산학연 이공계 인력 및 학생 등 정책 수요자 400여명(‘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2회 개최), 한국이공계 대학생 연합회 의견 수렴

또한, 부처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여 예산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기존 인력 계획과의 차별화에 주력하였다.    

‘이공계 르네상스 실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구현하는 비전 ‘이공계 인력의 지속성장과 자기가치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희망(HOPES) 전략」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이공계 교육․연구의 체질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제도개선을 통해 ‘[High-Quality]창의․융합적 교육연구 토양을 정착’한다. 이를 위해 부처 별 사업 간 연계․협력 강화하여 ‘수요지향적 인력양성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GPS*와 이공계 인력의 기본소양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지원사업 체계 구축을 통한 대학(원) 교육의 역량을 제고’ 할 계획이다.

 * GPS(Global Ph.D. Scholarship): 글로벌 수준의 박사인력 양성 프로그램
** 기본소양(Transferable Skill) 교육: Communication, Research & Planning, Human relations, Organization, Management and Leadership, Work Survival 등  


둘째, R&D-창업-공공부문 등 젊은 세대의 도전적 과학기술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Outstanding Job]이공계 희망찬 일자리를 창출’ 한다.
중소․중견기업 R&D 인력에 대한 재정을 지원하여 ‘고용창출형 R&D를 통한 청년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부처별 기술창업정책 간 연계․협력 및 대학․출연(연)의 기술창업 관련 제도**를 강화하여 ‘기술창업지원기반 선진화’를 추진한다.

 * △ 고용촉진형 인건비 지원제도 지속 추진 △ 고용연계형 지역 R&D 프로그램 신설 △ 초․중급 연구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시범추진

** △ R&D 예산 중 창업기술이전 지원 비중(‘15까지 3.0%) 확대 △ 범부처「대학벤처 활성화 가이드 라인」 마련 △ 청년전용 창업자금 신설과 엔젤펀드(700억 원) 조성 

대통령 Post-Doc. 펠로우십, 리서치 펠로우 제도 및 연구장비 엔지니어 등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과 한국형 Grant제도(연구장려금) 도입*하여 연구 몰입도를 제고하는 등 ‘신진과학기술자를 위한 획기적 지원시스템을 구축’ 할 예정이다.
    * 일반연구자지원사업(신진연구),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에 우선 적용

셋째, 재직자의 지속․안정적 고용을 보장하고 산․학․연 연계-재교육-미활용 인력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등 ‘[Persistent Stability]이공계 친화적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한다.

산․학․연 협력 활성화 투자전략 및 공동연구 협약지침 마련과 인력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통해 ‘산학연 일체화를 통한 이공계 인력의 유동성을 강화’하고, 부처 별 재직자 계속교육훈련사업** 간 협력․연계 추진과 여성․퇴직과학자 활용 촉진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한다.

 * △ 산학협력중점교수 활용 강화 및 이중소속제와 겸직제도 활성화 추진 △ 이공계 인력의 동종업계 전직금지 관행 실태조사 실시 및 현황 분석 추진
** 산-학-연 등 기존의 정책들을 진단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투자전략 수립 

넷째, 범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이공계 인력의 글로벌 순환을 확대하여 ‘[Efficient Global-Network]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역량을 제고’한다. 취업 박람회 개최 등 취업과 연계 될 수 있도록 해외인턴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유도하고, 글로벌 인재양성과 유치를 위한 교육․연구 기반 마련* 및 국제공동 R&D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이공계 인력의 글로벌 순환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 '브레인 리턴 500'을 통해 해외 우수과학자 인력 유치 등

마지막으로, 이공계가 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공생 발전할 수 있도록 ‘[Scientific Contribution]이공계의 사회경제적 공헌과 책임을 구현’한다. 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 수요를 고려하기 위해 ‘국민과의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이공계인의 공직 진출 등 ‘국정참여 확대를 통해 위상을 제고’ 할 계획이다.
 

 * △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로 소통 강화 △ ‘과학기술문화콘텐츠’로 대국민 과학기술이해도 제고 △ 재난․재해 특별위원회 및 전문위 등과 연계하여 현안 과학기술적 대응  

특히, 세부추진과제 중 「수요지향적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효율적 추진강화」, 「고용 창출형 R&D를 통한 청년일자리 기회 확대」, 「기술창업지원기반 선진화」, 「산학연 일체화를 통한 이공계 인력의 유동성 강화」, 「과학기술과 사회와의 소통 활성화」를 단기과제로 선정*하고 12년도에 집중 추진․관리하게 된다.   
   * 단기․중장기 과제 결정(민간 전문가 AHP 및 한국이공계 대학생 연합회 간담회)

임기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국과위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이공계 르네상스 협의회' 를 주재하고 있다.


국과위 임기철 상임위원
은 이번 전략이 “한국의 미래를 책임 질 이공계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이공계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향후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과학기술 초일류국가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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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경기 과학고등학교의 과학기술 꿈나무들과 만나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출범 1주년 특집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지난 21일, 수원에 위치한 경기 과학고등학교에 키다리 아저씨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도연 위원장님이 그 주인공이셨는데요,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자리에 모여있던 학생들의 입에서 탄성과 웃음소리가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완연한 봄날씨로 마음까지 산뜻했던 21일(수) 아침. 행사 시간보다는 조금 이르게 경기 과학고등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일전에 과학 고등학교에 가본 적이 있었던지라 예상되는 교내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헌데 그 예상은 교문을 들어서면서부터 깨지더군요. 일단 학교가 무척 크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마치 작은 대학 캠퍼스와 같이 여러 건물이 있더라고요.

오늘의 무대가 있는 창조관 입구입니다.

지금은 무대를 설치하고 리허설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맡은 바 역할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네요.

 
아직은 시간이 좀 남아서 오늘의 행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국과위 출범 1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기획한 이번 행사는 과학계 멘토와 경기과학고 학생들과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이공계 꿈나무들과의 소통을 통해 미래사회의 과학기술의 역할과 중요성, 그리고 이공계의 희망찬 비전을 조명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올레tv를 통해 생중계 되었습니다. 이처럼 특별한 만남의 자리였기에 국과위 김도연 위원장님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희섭 뇌과학연구소장님을 모시게 된 것이죠.

드디어 과학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체육관을 메운 경기과학고 학생들. 다들 어찌나 인사성이 바르던지.. 1주일동안 받을 인사를 여기서 모두 받은 것 같았습니다.(웃음) 곧이어 학생들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으며 김도연 위원장님 등장! 좀 전에 위에서 김도연 위원장님이 등장하셨을 때 탄성과 웃음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었죠?
그 이유는 바로 위원장님의 때문이었습니다. 어찌나 크신지 양 옆에 서계시던 진행자들과 20cm는 차이가 나 보이더라고요. 삐죽이 솟은 위원장님의 모습에 학생들의 웃음이 터진 것이죠. 큰 키에 한번 놀라고, 진행자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모습에 웃음이~!!
어떤 이는 마치 ‘걸리버 여행기’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도 하더군요.(웃음) 딱 들어맞는 비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2006년 제1호 국가과학자로 선정되신 신희섭 박사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온몸에서 연구자의 기운이 느껴지는 분이셨는데요, 동시에 인자하고 따스한 미소를 지니고 계시더라고요, 물론 위트 있는 말솜씨도 빠질 수 없었고요.

1부는 과학기술의 역할 및 중요성, 그리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두 분 모두 융합과학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그와 더불어 사실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것은 바로 공부 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김도연 위원장님이 제안하신 최고의 공부 방법은 바로 ‘소설책 읽기!!!’ 의외이지 않나요?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의외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어 전해주신 이유를 듣고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꿈은 크고 넓게 가져야합니다. 과학기술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책을 많이 읽고 그 속에서 간접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말씀이었어요. 하지만 덧붙은 말에 학생들은 다시 한숨을 내쉬었는데요, 책의 양이 ‘300권’이었기 때문이죠. (웃음) 300권이라.. 3일에 1권 꼴로 읽으면 가능하다고 하니, 도전해볼만한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신희섭 박사님께서는 ‘소년한국’이라는 신문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신 박사님께는 ‘소년한국’이 세상에 대한 창문이었다고 전하시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세상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셨습니다. 그 관심이 곧 관심의 대상에 대한 깊은 탐구로 이어진다는 말씀이셨죠.

어쿠스틱 팝밴드 ‘자보 아일랜드’


그렇게 두 분의 학창시절 이야기까지 들으며 1부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2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콘서트’라는 명칭답게! 문화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이날의 문화공연 게스트는 어쿠스틱 팝밴드 ‘자보 아일랜드’였는데요, 안혜진(보컬, 건반), 박상현(보컬, 기타), 권구인(베이스), 박만성(기타), 최경민(드럼)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보 아일랜드’는 2006년 1st 싱글 '폴라로이드'를 발표하고 `It`s a trick(톰의 일기)`와 `Hey everybody`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밴드인데요, 정규앨범 `To the Island`에는 밴드의 다양한 색채가 고스란히 담겨있으니 한번 들어보세요.

가장 좌측부터 1학년 김재성 군, 2학년 홍준영 양, 3학년 안희종 군

2부에서는 경기과학고 1,2,3학년 대표가 패널로 참석하여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장 먼저 자기소개와 함께 각자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1학년 김재성 학생의 꿈은 ‘무기질 공학자’였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화학자의 기본인 겸손과 청을 익혀 후에 다른 이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학년 홍준영 학생은 환경에 특히 관심이 많다고 전했는데요, 환경과 화학의 융합, 그리고 환경보호 등 인문 사회적으로도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네요. 마지막으로 학생회장이었던 3학년 안희종 학생은 이 세상에 무수히 많은 과학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 기업을 세우고 싶다며, 이를 통해 과학을 전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세 친구 모두 각기 뚜렷한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들의 꿈을 듣고 난 후 김도연 위원장님은 학생들이 이처럼 남을 배려하는 삶을 생각하는 것이 너무 기특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다양한 질문이 나왔는데요, 이 내용들은 아래에 정리해드릴게요.

질문1. 이공계에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친구들이 의대로의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김재성)

신희섭 박사 : 저 역시 처음 의과대학에 진학했을 때 의학이 사람도 살리고, 연구도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을 치료하는 것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스스로에게 재미있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직업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돈을 버는 것이 다가 아니고, 그 자체가 내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의대로의 진학을 결정하기에 앞서 꼭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질문2. 여학생이 이공계로 진출하는 것은 매우 희소한 일입니다. 경기 과학고등학교만해도 성비가 남녀 10:1 정도인데요, 주변의 여성과학자들을 보시며 알게 된 여성 과학자로서의 어려움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홍준영)

김도연 위원장 : 대표적인 여성과학자로 ‘마리 퀴리’를 들 수 있습니다. 그녀는 외국이(폴란드인)에 여성이었기에 과학계의 주류가 절대 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노벨상을 2번이나 수상하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죠. 어려움은 어려움이라 생각할수록 더 힘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연구를 즐겁게 생각하고, 다른 방면으로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봅니다. 

 

질문3. 과학고등학교로의 진학은 어느 정도 보장된 길에 들어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과학고에 와서도 많은 친구들이 진로를 고민하기도 합니다. 미술이나 운동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그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지만 과학고를 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어 망설이게 되는데요, 이에 대해 인생선배로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안희종)

김도연 위원장 : 다른 이들이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할지언정 이 길을 가겠다고 생각한다면 하십시오! 하지만 과학고등학교의 진학은 반드시 과학자가 되기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진로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충분히 바뀔 수 있으니 지금은 당장 너무 먼 미래를 고민하지 말고 지금 이 시간을 열심히 보냈으면 합니다.

패널 외의 학생들에게서도 질문을 받았는데, 아쉽게도 시간 관계상 많은 질문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요즘 학생들의 톡톡 튀는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질문도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한 학생은 자신의 머리가 너무 좋아서 죽으면 아까울 것 같다며, 자신의 뇌를 똑같이 복사해서 보관할 수 없는지를 물어 한바탕 웃음을 주기도 했었고요(웃음). 이외에도 외국어는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를 묻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날의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까지 진행될 정도로 현장의 열기가 정말 대단했고, 게스트도, 패널도, 참석자까지 모두 너무나 열심히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다른 내용도 정~말 많았는데, 이곳에 다 적기에는 너무 긴 것 같아요. 조만간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유튜브(http://www.youtube.com/user/NSTCkorea/)에 올린다고 하니, 꼭 한번 보시길 바랄게요!

앞으로도 계속될 '톡!톡! 과학콘서트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지금처럼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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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네덜란드의 연구중심 대학교, TU Eindhoven & TU Delft 

안녕하세요 ! 국과위 블로그 기자 박헌준입니다. 오늘은 유럽속의 작지만 강한나라 ! 네덜란드에 있는 교육기관들 중에 특별히 연구중심 대학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우리나라 입장으로는 ‘과학기술대학교’ 정도로 해석되는 Technische Universiteit(TU)가 네덜란드 전역에 3개 있는데요, 3TU Federation 이라는 공동 학위가 가능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편의상 3TU 중에 좀 더 유명한 2개의 대학인 TU EindhovenTU Delft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인트호벤 공과대학교 주 건물의 옥상, 출처 – 학교공식홈페이지

먼저 네덜란드 내의 5대도시이자, 가장 편리한 도시로 선정된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아인트호벤 공과대학교입니다. (Eindhoven University of Technology, TU/e) 아인트호벤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친숙한 도시죠! 바로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인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PSV Eindhoven 구단에서 계속 활동 했었고,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전자회사인 필립스의 본고장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필자가 교환학생 생활 중이기도 한 대학이라, 조금 더 자세히 적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TU/e의 모토는 따로 있지만, 주로 여기저기서 사용되는 문구는 ‘Where innovation starts’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특히나 TU/e 에서는 ‘혁신’을 제일의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학교 뿐 아니라 도시 전체가 세계대전 이후에 재건되어 젊고, 필립스와 기타 여러 연구단지가 있는 High-Tech Campus가 위치하여,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대전의 대덕 연구단지와 흡사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Innovation에 대한 학과와 연구소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전공 학과는 9개가 있는데, 모두 응용학문 분야입니다. 물론 각 학과별로 트랙 (track)을 고를 수 있어서, 세부 전공 분야를 선택 할 수도 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고, 교수 대 학생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한 강좌당 학생 수가 적음) 또한 소수의 응용학문 학과를 집중 육성하고, 연구 인력이 많은데 대부분 진학을 많이 하며, 필립스 및 기타 High-Tech Campus와 산학 연계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최근 KAIST 최연소 박사학위를 받으신 여성 박사님도 아인트호벤의 연구소로 오신다고 하네요.
(http://news.nate.com/view/20120224n15737)

TU/e 로고, 출처 : 학교웹사이트

또한 2003년 유럽 연구중심 대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의 캠브리지, 옥스퍼드 대학 다음으로 TU/e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대학 평가는 조사 기관에 따라 많은 변동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가 있는 성과라고 하더군요.

중앙도서관의 모습

또한 석사과정 이상의 연구과정은 모두 국제화 되어 100% 영어수업 및 연구가 이루어지고, 국제학생의 비율도 높은 편입니다.

수업 모습

최근 들었던 대학원 석사과목 수업 후의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수업이 국제화가 잘 되어있어 수업에 무리가 없고, 특히나 한국의 수업보다 좀 더 수업 참여의 기회나 소통이 더 많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U/e를 대표하는 조각품 ‘Flying Fins’ 의 모습

사진은 캠퍼스 바로 앞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마치 노란색 볼링공 모형들이 공중에 부양(?)하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멋진 작품이죠! TU/e 뿐 아니라 네덜란드 국가 자체가 디자인 (산업디자인) 및 건축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다 보니 이런 조형물을 학교 정면에 배치 해 놓은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TU Delft 학교 전경


다음으로 TU Delft 에 대한 소개입니다. 델프트 공대라고 불리는, 한국에서도 꽤나 많은 건축 및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유학을 많이 오는 학교로, 앞선 학교와 같이 과학기술대학입니다. 역사가 상당히 깊은데요, 1842년에 설립된 최초의 공과대학입니다. 초기에는 네덜란드 왕족의 학교였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네덜란드도 왕국이었군요!)

델프트라는 도시는 Den Hague(한국어로는 ‘헤이그’로 잘 알려져 있죠.)와 Rotterdam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인구수 10만 정도의 작은 도시지만 델프트 도자기로 유명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TU/e 보다 역사도 오래되었고, 규모도 크고, 노벨상 수상자도 이미 3명이나 배출했으며, (평가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세계 30위 안에 드는 훌륭한 공과대학입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유명한 네덜란드 건축가는 TU Delft 출신이라고 합니다.

이곳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캠퍼스와 도시가 너무 아름답다고 하고요, 유명한 건축물도 많으니 조만간 꼭 들러볼 생각입니다.

TU Delft 의 로고

델프트 도시의 상징이 파란색의 델프트 도자기라서 그런지, 캠퍼스에는 파란색 꽃들이 피어있고, 로고에도 파란색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래쪽 로고는 오랜 역사와 왕립학교임을 실감나게 해주는 로고네요.

기타 대부분의 설명은 앞의 대학과 대부분 겹치는데요, 다만 특히나 건축과 디자인에 큰 강세를 보이고, 실제로 상당수의 한인 분 들이 유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큰 규모와 유명세, 그리고 대도시들과의 인접성과 작지만 아름다운 도시에 위치한 델프트 공과대학 또한 유럽 내에서도 인정받는 대학입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입학보다는 졸업이 더 어렵다고도 하네요 :)

두 연구중심 대학의 자세한 내용과 연구 분야는
- TU/e : www.tue.nl/en        - TU Delft : www.tudelft.nl/en     에서 확인하세요!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박 헌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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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탐방기 <2> - Stanford & SLAC

Stanford 대학 전경

 스탠포드 대학교의 정식 명칭은 ‘Leland Stanford Junior University’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근처의 작은 도시인 ‘Palo Alto’ 에 위치하고 있으며, 1891년 Leland Stanford 에 의해서 설립된 연구중심 사립대학교입니다. 설립자인 Leland Stanford는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 시절에 Gold Rush 시절에 서부로 건너와, 대륙횡단 철도 운송권 등을 따내며 시의원, 시장직 등을 지내다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내게 됩니다. 유럽 여행 중에 어린 아들을 당시 한창 유행하던 장티푸스로 잃게 되자 요절한 아들을 기리기 위해서, 그리고 지역의 청년들을 아들삼아 소유하고 있는 막대한 토지를 모두 학교 설립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캠퍼스 규모 역시 면적 기준으로 1위라고 하네요. 흔히 알고 있는 미국 동부의 아이비리그에는 속하지 않지만,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도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맞물려 급격하게 성장하는 대학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Stanford University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자유분방한 면모 및 우수한 인재들과 훌륭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금세기 가장 성장한 대학교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캠퍼스 중에 UC Bercely 가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전통적인 라이벌 대학이며, LA에 위치하고 있는 UCLA 또한 훌륭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고, 특히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의 경우 학부과정 입학 정원이 200여명에 불과 할 정도로 초미니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 및 기부금 조성과 뛰어난 연구실적으로 얼마 전 세계 대학평가에서 하버드 대학교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 적도 있었습니다.

Memorial Church 전경

 이 Memorial Church는 앞서 언급한 설립자의 아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며, 설립자 또한 사망하여 아내가 같이 교회 안에 묻어두고 추모하다가, 현재는 일가족이 모두 묻혀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잘 보이는 한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데, 관광객에게도 역시나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세계 최고의 분석장비 Titan

  현재 스탠포드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싱가폴 출신 Sonny Vo의 도움을 받아 내부 연구실 등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전기신호로 시료를 분석하는 ‘Titan’ 이라는 이름을 가진 장비를 볼 수 있었는데,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다른 대학과 다르게 구성원 누구한테나 대부분의 연구시설이 24시간 개방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점은 연구자로 일 할 때에 굉장한 장점으로 꼽히는데, 예를 들면 Sonny 가 있었던 싱가폴에도 아시아 최고수준의 대학인 NUS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가 있지만 여기에서도 고가의 장비는 담당자가 따로 있어서 예약해서 맡기면 길면 몇 달 후에야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탠포드에서는 학생이 직접 조작법 또한 배워서 언제든 빈 시간에 고가의 분석 장비 또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러한 연구비용은 소속 연구실의 재원에서 나가게 되는데, 이는 지도교수님, 또는 졸업 동문과 기업 간의 network로 잘 해결이 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도 참고할 만한 점 인 것 같습니다.

Fredrick Terman Library

터만 도서관의 모습

 다음으론 공과대학에서 프레드릭 터만을 기념하여 세운 건물과 도서관에 들렀는데요, 터만 박사는 실리콘밸리의 아버지라고 불리웁니다. 그의 제자 중에는 훗날 HP를 세우게 된 휴렛과 팩커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터만 박사는 한국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과학기술과 공학을 중시했던 박 전 대통령이 (가칭) 한국과학원 설립을 두고 자문을 구해서 기획안을 수정 및 보완 해주셨던 분이 바로 터만 박사로, 60년대 당시에 한국을 오가면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KAIST에 있는 큰 다목적 강의실명이 그의 이름을 딴 ‘터만홀’ 이라고 합니다.

응용물리학과 입구의 슈뢰딩거 방정식

 Stanford 역시 여기저기에 이러한 이공계의 모습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

SLAC 입구

 다음으로는 스탠포드 대학 캠퍼스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SLAC (스탠포드 선형입자가속기 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긴 선형입자가속기라고 하는데요, 반면에 원형입자가속기로는 스위스 로잔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강입자가속기 (LHC)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이 유일무이하게 우리나라에서 3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규모는 비할 바가 아니지만, 앞으로 과학벨트 사업에 선정된 대덕연구단지에 수조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4세대 가속기를 짓는다하니 각종 기초과학 연구에도 가속이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SLAC 소개


 미국 내 연구소들에서는 정년퇴임한 연구원에게 홍보관 등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서 재취직할 기회를 많이 준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국립 연구소에서 이러한 경우를 보았는데요, SLAC에서는 미국 에너지부와 스탠포드 대학에서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1962년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기에서만 3개의 노벨상이 나왔다고 하네요.

SLAC 소개


 더 구체적으로는 입자 가속기 중에서 전자빔을 사용하는 입자물리학의 이론 및 실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물리학의 근본적인 물음 중에 ‘물질의 근원은 무엇일까’, ‘가장 기초단위는 무엇일까’와 같은 구성 물질에 대한 근원적 물음입니다. 이 슬라이드 에서도 물질을 계속 쪼개면 나오는 쿼크 입자에 대해서 설명 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가속기는 우주생성 당시의 환경을 재현하여 실험하는 데에도 쓰이고, 그 외에 이론물리학자들의 이론을 실험적으로 증명하거나, 기존 가설의 검증 등에도 쓰인다고 합니다. 이 선형가속기는 세계에서 가장 긴 물체로도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SLAC의 연구성과로 인한 노벨상

 여기서 연구한 성과를 통한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과 노벨상이 그대로 보존 및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의문이 들었던 것은, 원본을 기증한 것인지, 아니면 전시용이 따로 있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

끝이 보이지 않는 입자가속기의 선형 부분

 전시관에서의 설명 이후 차를 타고 한참 가서 내린 후에야 입자가속기의 선형부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형입자가속기이긴 하지만, 곡선 부분 또한 존재하는데, 이는 가속 및 충돌을 위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고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항상 가동되는 것은 아니며, 당연히 가동 되는 동안에는 관람하긴 좀 힘들겠죠(?!)
 물리학의 양자역학과 관련되어있는 부분이라 약간 난해할 수 있지만, 미국은 여러 연구소에서도 당장 돈이 되는 연구가 아니더라도 대규모의 국비가 투입되는 기초과학 연구를 정말 충실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교와 입자가속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www.stanford.edu/http://slac.stanford.edu/ 를 참조하지면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트는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박 헌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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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이공계 르네상스를 위한 『열린 만남과 대화』

   국과위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첫 번째 이야기 - Vision 2020

안녕하세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지기입니다.
지난 17일. 국과위에서는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제1회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 Vision 이공이공(2020)’을 개최했습니다.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시리즈의 첫 타자로 나선 이번 자리는 「이공계 희망찬 일자리와 비전」을 주제로 과학기술계 人士와 일반 국민이 직접 소통을 통해 다양한 국가 아젠다(일자리 창출, 노인 복지 등)에 대하여 과학기술에 기반한 해법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자, 이쪽으로~!

무엇보다 평소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위한 여성멘토’로 적극 활동하고 있는 송정희 KT 부사장과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선정 된 최영주 포항공대 수학과 석좌교수의 출연이 단연 화제였습니다. 이공계 학생들이 멘토로 꼽은 분들에게서 직접 듣는 자신의 성공 노하우, 실패 경험담, 그리고 희망메세지 등은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이공계 후배들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한층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인디밴드 '해브 어 티'의 공연.

행사를 10분 정도 남겨놓은 시간, 1회임에도 불구하고 약 200석 가량의 좌석이 모두 꽉 들어찼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덕분에 두 분 역시 한층 더 열정적으로 대화에 임해주셨답니다.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되기 전. 사전 공연으로 인디밴드 해브어티(HAVE A TEA)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선율이 강당에 가득차기 시작하자 자리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이들에게 쏠렸는데요,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음악과 대화가 함께하는 자리라서 독특하기도 하고, 한층 편안하게 느껴졌다는 평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송정희 KT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최영주 포항공대 교수(왼쪽에서 세번째), 패널로 참여한 하상윤 학생(오른쪽 끝)

송정희 부사장은 서울대와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전자공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전형적인 엔지니어로 삼성전자와 서울시를 거쳐 현재 KT에 재직하기까지 'IT계의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는 이공계의 대표적 멘토로서, 이날도 많은 학생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습니다.

또, 정수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수학의 여왕'  최영주 교수는 평소 수학, 과학교육으로 창의력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래 인재에게 수학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전달하는 Role Model로서 다양한 재능 기부와 멘토 강연을 해오셨는데요, 평소 학생들과 가까이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학생들의 고민을 십분 이해하고 귀 기울여 주시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하상윤 학생(고려대 환경생태 공학/ 국과위 블로그 기자단)이 기획단계에서부터 참가했는데요, 청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춘패널로서 현재 젊은 세대들이 체감하는 애환과 진로고민 등에 관해 두 멘토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궁금하시죠?

현장에서 나온 몇 가지 질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업인, 혹은 교직인으로서 두 분이 생각하시는 인재상이 궁금합니다. 

송정희 부사장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T’자형 인간과, ‘O’자형 인재상을 꼽고 싶습니다. 자기 전문분야를 깊게 연구하고 이해하면서 다른 분야에도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T’자형 인간과, 밖의 사물이나 현상 등을 자신의 안으로 끌고 들어와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 생각해보는 ‘O’자형 인간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최영주 교수 : 무엇보다도 Open mind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 삶의 지표이기도 한데요, 언제, 어디서라도 마음을 열고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최영주 교수님의 멘토가 궁금합니다.

최영주 교수 : 제 주위에 계신 모든 분들이 멘토라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학교 은사님, 동료들.. 개인적으로 마리 퀴리의 자서전을 자주 읽습니다. 또, 고인이 되신 故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우향우 정신’을 좋아합니다.

성공적인 여성 과학 기술인으로서 바쁘게 살아오셨을 텐데요, 일상에서 지치셨을 때는 어디에서 에너지를 다시 얻으시나요? 

송정희 부사장 : 평소에는 사람을 많이 보기 때문에 휴일에는 그냥 쉽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곳 – 산 같은 –을 찾아가서 쉬고 와요.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언제였나요? 

최영주 교수 : 유학생활 시절이 아니었나싶습니다. 해외에 나가보니 그곳에는 유행이란 것도 없고, 남녀의 역할차도 없었습니다. 그 다양함 속에서 자유로움을 느꼈고, 그 자유로움이 창의적인 생각을 갖게 하더군요. 여러분도 자신이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곳에 가보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기업인으로서 시간관리가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과, 중요한 일 두 가지 중에 무엇을 먼저 하시나요?  

송정희 부사장 : 중요하지 않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시킵니다(웃음). 농담이고요, 무엇보다 직관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함께 따라줄 동조자를 구합니다. 중요한 일은 제가 하나씩 다 살펴보고 체크하지만 선택을 하실 때는 직관에 따르세요. 그리고 직관에 따를 수 있는 용기를 가지세요!

여성과학기술인으로서 직업과 가정, 육아의 비중을 어떻게 두고 관리하시는지요? 

최영주 교수 : 여성이 직업과 가정 모두를 책임지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고요. 만약 가정과 일이 충돌한다면 일을 우선할 것 같습니다.

송정희 부사장 : 직장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지만 부부가 밸런스를 잘 맞춰서 생활한다면 병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육아도 공동으로 해야겠죠!

두 분 모두 이공계 학생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요? 

최영주 교수 : 여러분, 인생은 한번입니다. 멀리 보세요. 지금 당장이 아니라 10년 후, 20년 후의 자신을 고민하십시오. 그리고, 인생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이곳은 여러분의 무대예요. 절대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무대에 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잊지 않길 바랍니다.

송정희 부사장 : 이공계는 일반 전공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니 전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지금과 같은 취업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공부를 좀 더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생이라고 도서관에만 틀어박혀서 ‘스펙’을 쌓기보다는 길게 보고 다양한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현장 촬영 모습

이번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Vision 2020」은 오는 31일 KAIST(대전)에서 제2회 행사가 진행되며, 향후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 시리즈는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 주제로 전국을 순회하며 젊은 세대 및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살펴본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Vision 2020」 어떠셨나요?

국과위는 2012년을 국민과 과학기술인과의 개방과 소통의 해로 정하고 ‘과학기술, 미래를 말하다’를 통해 다양한 대국민 행사와 홍보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인데요,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이 집중된다면 더 좋은 행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후끈~ 달아오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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