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를 다녀오다!

지난 24일 오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을 개최해, 대한민국 줄기세포 연구의 미래를 위한 정부 R&D투자 방향에 대한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되었는데요. 평소 줄기세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전공분야 또한 재생의학분야였기에 꼭 취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현장을 찾았습니다.
 

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 현장

줄기세포 연구 동향 및 과제 전시공간


행사동안에는 R&D 토론회뿐만 아니라 최근 줄기세포 연구 동향과 앞으로의 과제를 엿볼 수 있게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저 역시 이곳에서 최근 발표된 줄기세포 연구 동향을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망막신경줄기세포 관련 전시물

유명희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제가 제일 관심 있고 꼭 치료하고 싶은 불치병인 망막신경세포손상입니다. 특히 망막색소결핍증은 현재까지 치료법이 나와 있지 않아 한번 걸리면 고칠 수 없는 병인데요. 무엇보다 유전병이기 때문에 대대손손 누군가는 이 병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일한 치료법이 바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의 재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도연 위원장님과 유명희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님도 이곳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계셨습니다. 줄기세포 전문가이신 연세대학교 김동욱 교수님께서 두 분을 가이드 해주셨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줄기세포 기초과학연구자이신 김동욱 교수님의 줄기세포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줄기세포란 영어로 'Stem Cell' 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식물의 줄기를 보면 어떤가요? 하나의 기둥에서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다음 그 줄기에서 새로운 잎이 피어나오죠? 줄기세포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둥이 되는 세포가 있고 이 기둥세포가 여러 종류의 세포로 변하게 됩니다. 마치 줄기가 뻗어나가는 것처럼 말이죠. 하여 마지막에는 이 기둥세포가 피부세포가 되고 골수세포가 되고 혈액세포가 되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로 여러 세포로 변할 수 있는 기둥세포, 이 세포를 바로 줄기세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줄기세포는 초기에는 아무런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변하면서 여러 종류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세포로 변하게 되는 것이죠. 만약 우리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세포가 손상이 된다면 바로 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다시 세포조작이 가능합니다. 특히 줄기세포의 주요 연구는 바로 신경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신경은 한번 손상이 가면 다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새살이 돋게 됩니다. 이것은 줄기세포가 작용하여 새로운 피부세포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경세포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 상처가 나면 영원히 나아지질 않습니다. 그렇기에 아마도 앞으로의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동향은 이쪽 분야로 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다음 순서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상업화에 힘쓰고 있는 산업분야의 전문가분들이 나와 최신 주요연구 성과와 국내외 동향에 관해 발표하였습니다. 과학에 연구의 바탕이 되는 기초연구가 있다면 이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고 상업화를 하는 산업연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요?
앞서 설명했듯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세포치료시장은 수조원대에 달하기 때문에 매우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수없이 많은 세포들이 있기 때문에 세포치료제가 만들어진다면 정말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지겠죠. 하지만 그만큼 세포치료제 개발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무엇보다 약이기 때문에 FDA 승인과 임상실험 등 10년 이상의 노력이 있어야 비로소 결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게 되면 10년 동안 공들인 모든 노력이 한순간에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니 그만큼 매력 있는 사업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초가 없는 산업은 있을 수 없는 법! 기초연구와 산업연구의 협력과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둘이 조화를 이룰 때 대한민국 줄기세포의 발전을 한단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기초연구분야 3분의 전문가와 산업연구분야의 3분의 전문가가 모여 토론회를 가지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목진휴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님의 사회를 토대로 토론회가 진행 되었는데요. 마치 '100분 토론'처럼 찬반양론의 대립이 심할 줄 알았는데 매우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좋은 이야기들이 오고 가며 진행이 되었습니다.
진행을 맡으셨던 목진휴 교수님은 왜 싸우지 않느냐며 농담을 던지곤 하시더군요.

주요 쟁점이 된 이야기는 기초분야에 집중투자 할 것인가, 산업분야에 집중투자 할 것인가’ 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양쪽 패널 모두 투자의 여부보다는 병의 치료가 목적이라고 주장하였고 하여 돈을 얼마나 투자하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의견일치를 보였습니다.

토론회를 마치며 저 역시도 그 결론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기세포치료제의 가격이 매우 비싸긴 하지만 아직 가격을 논할 단계는 아니며 현재는 줄기세포 연구가 더 발전을 해야 할 단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분야에 몸을 담고 싶은 사람으로서, 중요한 것은 일단 돈이 아니라 인류에 얼마나 기여를 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줄기세포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힘내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보다 자세한 소식은 국과위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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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 개최!
-‘줄기세포 강국도약을 위한 정부 R&D 투자방향 열린토론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24일(목)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줄기세포 강국도약을 위한 정부 R&D 투자방향 열린토론회)'가 열립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케이투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맞춤의료 및 재생의료에 대한 중요성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줄기세포 국가 R&D 투자현황 및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줄기세포 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부의 중장기 투자방향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자리는 정부 연구개발 수행부처 관계자뿐만 아니라 산학연 연구자들이 함께 하여, 한곳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줄기세포 수행과제, 우수성과 200여점이 전시되고,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의 개회사와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씀, 유명희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의 격려사가 이어지며, 줄기세포 분야 국내외 동향과 최신 주요 연구 성과 발표, 줄기세포 분야 정부 R&D 투자방향에 대한 발표도 진행됩니다.

한편, 패널토론은 목진휴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100분간 진행되는데요, 특히 이번 패널토론에는 기초분야 패널 3명(김동욱 연세대 교수, 손영숙 경희대 교수, 조이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산업분야 패널 3명(강경선 강스템홀딩스 대표,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연구소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 참석하여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번주 목요일에 있을 '줄기세포 R&D 한마당 FAIR'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행사 개요
ㅇ 일시 및 장소 : 5.24일(목) 13:00~18:00,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B2)
ㅇ 주요 내용 : 줄기세포 분야 국내외 동향, 최신 주요 연구성과, 줄기세포 분야 정부 R&D 투자방향 발표 및 패널 토론

ㅇ 행사문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생명복지사업실 김인자 연구원 (02.589.2867 / kij@kistep.re.kr)
(주)케이투비 전략기획팀 이형기 연구원 (070.4270.1153 / lhk@k2b.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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