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Pinterest) 제대로 활용하기

지난 시간에는 핀터레스트(Pinterest)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핀터레스트를 가입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핀터레스트의 페이지 구성과 활용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 이것은 알고 시작하자. 


핀터레스트에는 알아야 할 몇 가지 용어가 등장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것이 ‘Repin(리핀)’이라는 것인데요, 'Repin(리핀)'은 트위터의 RT(Retweet-리트윗)과 비슷한 용도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거예요. 트위터에서는 RT를 통해 팔로워들에게 정보(트윗)를 전달한다면, 핀터레스트에서는 Repin을 통해 자신의 보드로 이미지를 가져오면서 팔로워들에게 이미지 정보(핀)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이때 해당 이미지를 등록한 유저의 정보도 함께 가져오게 됩니다.
다음으로 ‘Like’버튼입니다. 페이스북의 ‘Like’ 버튼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이미지에 like 버튼을 누르면 해당 이미지가 자신의 Like 보드에 스크랩됩니다.

comment’는 말 그대로 간략한 메시지를 적는 부분입니다. 페이스북처럼 @를 이용하여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인데요, ‘@’ 다음에 상대의 이름을 적으면 하단에 그 이름이 포함되는 인물 리스트가 나타납니다. 그럼 그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선택한 후 메시지를 적으면 됩니다. 

핀터레스트 둘러보기 

핀터레스트의 메인 페이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그인을 하면 메인 화면에 다양한 이미지들이 나타나는데요, 이는 자신이 팔로잉 한 사람들의 핀(이미지)입니다. 상단에 보면 ‘Pinners you follow’라는 메뉴가 있는데 당신이 관심사로 등록한(팔로우 한) 사람들의 핀(이미지)를 모아 보여줍니다. 'Everything'는 자신의 팔로우와 관계없이 핀터레스트의 모든 리스트를 분야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videos'는 글자 그대로 영상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것이고, 'Popular'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핀을 모아서 보여줍니다.

핀터레스트의 가장 독특한 부분은 바로 ‘gift’ 메뉴입니다. gift에 올라오는 이미지들에는 가격표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이미지에 있는 상품의 가격입니다. 핀터레스트는 쇼핑몰의 이미지를 스크랩할 경우 가격까지 표시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크랩된 페이지 내에 해당 쇼핑몰의 URL 주소가 같이 기재되기 때문에 현재 미국 내에서는 핀터레스트를 통해 해당 쇼핑몰로 유입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쇼핑몰들이 핀터레스트에 최적화 된 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하고요.



gift 내의 이미지 중 하나를 클릭한 모습


어쨌든,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이 기능을 이용하면 손쉽게 선물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직접 이미지를 올리고 싶을 때는 우측 상단에 있는 ‘ADD’라는 메뉴를 이용해주세요.


Upload a Pin은 직접 자신의 이미지를 업로드 할 때 사용하는 것이고, add a Pin 은 내가 원하는 이미지가 있는 url 주소를 검색하여 해당 이미지를 추가할 때 사용합니다. Create a Board는 이미지가 스크랩 될 새로운 보드(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번엔 보드를 살펴볼까요?
보드는 핀(이미지)을 모아놓는 저장창고, 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드는 관심사(분야)별로 만들 수 있으며, 여러 이미지 중에서 내게 필요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이미지를 각 주제별 보드에 나누어 피닝(pinning)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보드(판)를 살펴보면 그 사람의 관심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죠. 아! 그리고 각 보드별로 팔로잉이 가능하다는 것도 핀터레스트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 보드에 리핀한 이미지가 스크랩된 모습.

또한 영어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몰라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관심 갖고 있는 분야의 세계적 트렌드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패션과 같이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분야의 경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패션, 파티, 헤어, 요리 등등 여성들이 관심 있는 이미지가 많기 때문에 핀터레스트가 여성 중심의 SNS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상으로, 신(新) SNS 핀터레스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핀터레스트는 필요한 기능들만 갖고 있기 때문에 쉽고, 빨리 익힐 수 있습니다. 넘쳐나는 SNS 속에서 또 다른 공부거리라 생각하지 마시고, 그저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페이스북, 트위터.. 다음은 핀터레스트?

최근 SNS 유저들 사이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SNS가 있다. 바로 이미지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핀터레스트(Pinterest)’. 무서운 상승세로 온라인 방문건수 기준 미국에서 3위 SNS로 자리잡은 핀터레스트는 설립 2년 3개월 만에 마이스페이스, 구글플러스 등을 제쳤으며, 특히 여성들의 무한 지지를 받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핀터레스트 메인화면

핀터레스트 메인화면


핀터레스트(Pinterest)가 뭘까?
2010년 1월에 설립된 핀터레스트는 Pin과 Interest의 합성어로, 이미지 기반 SNS라고 정의할 수 있다. 우리는 생활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핀을 이용해 눈에 잘 띄는 곳에 고정해 놓는데, 이처럼 웹상에서 유용한 이미지들을 핀터레스트란 공간에 핀으로 고정해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핀터레스트의 가입자 수는 3월 말 기준 약 1700만 명으로, 객관적인 수치로 보자면 페이스북(8억여 명)과 트위터(5억여 명)에 한참 못 미치고 있지만 증가 추세는 가히 놀라울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핀터레스트의 특징 중 하나는 유저의 60~70% 정도가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핀터레스트가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과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데, 여성은 사진을 찍고, 이를 올리고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이미지를 올릴 수 있고, 다른 이들과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핀터레스트는 여성들에게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다른 텍스트 기반 SNS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이트의 전체적인 느낌 역시 아기자기하고 파스텔톤의 느낌이 강하다. 폰트 역시 그렇고.

또다른 특징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연동이 쉽다는 점이다. 기존에 페이스북에서 이미지를 연동할 때 주로 사용했던 것은 ‘인스타그램’이었다. 하지만 핀터레스트는 이곳에서의 활동이 페이스북의 친구들에게 바로 알려지게 된다.
 

핀터레스트 가입방법
하지만 아쉽게도 핀터레스트의 가입절차는 좀 까다롭다고 할 수 있다. 여러 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
그렇기에 하나씩 천천히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핀터레스트 가입하기


핀터레스트는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기 때문에 초대장을 받아 가입해야 한다.
초대장을 받기 위해 우선 메인 화면 상단의 ‘request an invite’ 버튼을 클릭한다.

빈칸에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 주소를 넣고 파란색 버튼을 클릭!


감사 메시지와 함께 초대장 발송 완료!


하루정도 지난 후에 기입한 이메일로 초대장이 온다. 초대메일 내의 링크를 클릭!


'Facebook으로 연동' 또는 '트위터로 연동' 중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 연동 선택! 핀터레스트에서 페이스북으로 접근 허용 요청 창이 뜬다. ‘앱으로 가기’ 클릭!


핀터레스트 계정 설정창이 뜨면 앞으로 핀터레스트에서 사용할 URL과 이메일, 패스워드를 설정한다. 3곳에 모두 기입한 후 create account 버튼을 누르면 완료! (후에 이 연동한 sns로 로그인을 할 수 있다.)


이제, 자신의 관심사를 선택할 차례.
복수로 선택할 수 있으니 천천히 살펴보고 체크하면 그 분야와 관련된 사람들을 팔로우하게 된다.


다음은 핀보드를 만들어보자. 'Create Boards' 클릭!


핀보드는 자신이 업로드하거나 다른 유저들의 이미지를 리핀하여 담아둘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다음으로, 핀 버튼을 즐겨찾기에 설정할 수 있는데, 우선 툴바에 즐겨찾기가 나타나도록 설정한 후 ‘pin it'이라고 쓰인 부분에 커서를 두고 오른쪽 버튼을 눌러 ’즐겨찾기에 추가‘를 눌러준다. 그러면 툴바에 pin it 버튼이 생기게 되고, 이 버튼으로 사이트의 원하는 부분을 캡쳐해서 pinning(피닝) 할 수 있다. 아래 동영상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보면서 진행할 것..


자, 이제 완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달리 가입절차가 간단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매우 까다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지를 보고 천천히 따라해보자. 새로운 이미지 기반 SNS 매력을 가입이 어렵다는 이유로 지나칠 수는 없지 않은가?

다음 시간에는 핀터레스트의 구조와 이용법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확인’에 대한 강렬한 욕구를 부추기다

출처:Flick

작년 한해, 우리의 가장 큰 이슈 키워드는 바로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였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스마트폰 중독(참고: http://nstckorea.tistory.com/145)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것도 바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입니다. SNS는 지금 전세계 트렌드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역기능도 제기되고 있으니, 바로 SNS 중독 문제입니다. SNS의 열풍은 마치 과거 싸이월드의 그것과도 같은 양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사용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모습도 닮았습니다. 

 추천 버튼 꾸욱~!!

하지만 싸이월드가 활성화 되었던 때는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이전이었기에 지금만큼 파급효과가 크지도, 그리고 중독성이 강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태블릿 PC가 대대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SNS에 접속할 수 있게 되자 개개인의 SNS 사용시간은 늘어났고, 이에 중독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Facebook logo



현재 우리나라의 SNS 사용자의 수를 살펴보면, 트위터의 경우 579만 명을 넘어섰으며, 페이스북은 57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즉,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합하면 총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SNS를 사용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트위터 한국인 사용자 http://twkr.oiko.cc/service/count


페이스북 한국인 사용자 http://www.socialbakers.com/facebook-statistics/


이 같은 성장세는 ‘SNS’라는 키워드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는 한,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함께 SNS의 중독성에 대한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입니다.

얼마 전에는 SNS의 중독성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 내용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는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의 윌하임 호프만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문자메시지 등에 대한 사용이 술이나 담배의 중독성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윌하임 호프만 교수팀은 독일 위르츠버그에 거주하는 성인 25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와 문자메시지 확인 욕구를 실험했는데요, 실험 방법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우선, 실험 참가자들에게 7일 동안 하루 14시간 내에 7차례 트윗이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30분 안에 이를 확인하거나 회신하는 지 등을 측정한 것이었죠. 

그 결과 대부분의 실험 참가자들이 30분 내에 확인하는 것은 알 수 있었으며, 그 정도에 있어서도 SNS나 문자메시지 사용 욕구가 성욕이나 수면욕 같은 기본적 충동욕구에 이어 3번째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SNS에 대한 중독성이 높은 이유는 새로운 글이나 주위 사람들의 반응, 댓글 등을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싶어 하는 욕구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가 올린 글에 대한 타인의 반응이 어떠한 지, 그리고 타인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은 욕구. 이러한 욕구는 자신이 원하는 때에 바로 충족이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의지력이나 자기 통제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점차 중독되기 쉬워집니다.

출처:Flickr(@alancleaver_2000)


SNS에 중독된 많은 이들이 실시간으로 상대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관계에 안정감을 느끼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하면 관계에서 도태됨을 느끼고 불안감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중독은 대부분 ‘도파민’이라는 신경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서 나타납니다. (도파민에 대해서는 이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으므로 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nstckorea.tistory.com/116) 일단 중독 상태가 되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해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하루 종일 다른 일을 하지 못한 채 새로운 글이 올라올 때마다 알려주는 알림음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알림음이 울린 것 같은 환청을 듣기도 하면서 결국 심한 정신적 피로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중독과 '아날로그'로의 회귀

물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장점도 많습니다.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고, 빠른 전파력, 공간적 제약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역기능이 있다하여 SNS 자체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SNS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생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SNS를 전혀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중독성이 심한만큼 이를 하지 않았을 때 느끼는 금단 증상도 심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SNS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도 SNS 사용시간을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리거나 일명 ‘아날로그 데이’를 만들어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고, 아날로그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시도해보는 것이죠. 처음에는 많이 불편하고,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시도해나간다면 SNS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 SNS 사용자들을 노리는 범죄
SNS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이를 이용한 신종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개인신상 정보나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올린 것을 보고 이를 이용하여 보이스 피싱과 같은 범죄에 악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처럼 범죄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자신의 일정이나 집을 비우는 시간, 휴가일 등을 상세하게 적지 않도록 하고, 비밀번호는 수시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또, 백신 프로그램은 자주 업데이트 하여 악성코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SNS를 이용한 범죄수법은 자신이 올린 정보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조심하여 자신의 정보가 범죄에 이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K-Pop 후크송의 매력, 세계를 사로잡다!


지난 6월 초, 프랑스 ‘르 제니스 드 파리’에서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이 공연을 펼쳤는데요, 관객 1만 4000명 중 98%가 유럽 현지인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세계에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사실 영화산업에서는 재키찬(성룡), 이연걸, 주윤발, 와타나베 켄, 장쯔이 같은 중국, 홍콩, 일본 스타들이 헐리우드에서 활약을 하고 있지만 음악 산업에서는 딱히 아시아 스타들이 성공한 케이스가 없었기 때문이죠. 예전 일본에서 우타다히카루 여성싱글가수가 미국에 진출하였으나 빌보드차트 106위를 기록, 어중간한 콘셉트와 얼굴 없는 가수라는 이유로 실패를 했던 전례도 있었고요. 해서, 과연 음악 산업에서 미국과 유럽시장을 선점할 아시아 국가는 어디일까? 라는 것이 한국, 일본, 중국의 초미의 관심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2011년! 한국 음악이 조금씩 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우리의 음악으로 콘서트를 하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헌데, 그들에게는 절대 친근하지 않은 한국말로 부르는 K-Pop이 서양인들을 매료시킨 이유는 무엇일까요?

@꿈꾸는 뜨락 (http://blog.naver.com/dcafe/100131054431)

현재 페이스북에는 페이지 ‘K-Pop 콘서트 인 유럽’ (www.facebook.com/kpopconcerteurope)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한 일간지 기사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럽인 15명에게 어떻게 케이팝을 알게 됐는지, 케이팝을 왜 좋아하는지 등을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가 어땠을까요? 케이팝을 알게된 경로에 대해 응답자 대부분이 ‘한국인 친구가 소개시켜줘서’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또,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SORRY, SORRY)’를 듣고 케이팝에 매료됐다는 대답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들 대부분은 전세계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youtube)’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음악을 접했고 결국 한류 팬이 됐다고 했는데요, 신기한 것은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한국아이돌 가수들의 인간적인 매력에 반했다는 응답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외국에서도 ‘우결’을 보다니.. 하지만 여기에는 K-Pop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과학적인 ‘무언가’가 숨어 있습니다.
 
“후크송” 거부할 수 없는 마력~!!

저도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면 뭔가 모르게 중독성 있는 리듬과 비트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이렇듯 K-Pop의 특징은 중독되기 쉽고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바로 후렴구의 리듬과 가사가 단순 반복되고 있는 후킹효과 때문으로, 이런 형식의 노래를 ‘후크송’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후크송의 중독성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후크송의 중독성은 바로 소리의 안정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안정도는 가사가 나오는 부분과 가사가 나오지 않는 부분의 비율을 뜻하는데, 가장 듣기 편한 안정도는 30~40%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후크송은 이러한 안정도가 무려 평균 62.76%로 대단히 높게 나타납니다. 단순하고 매력적인 리듬이 여러 번 반복돼 매우 안정된 소리를 만들기 때문이죠. 또한 이 수치는 우리 인간의 심장 박동수와 비슷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안정적이라는 것을 나타낸대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예전부터 노래들으면서 누워있으면 저도 모르게 잠이 들곤 했었는데, 다 이런 이유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에서 나오는 성우의 목소리도 이런 원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쉽게 중독이 되어 유행어가 된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후크송은 사람이 가장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약 123bpm(beat per minute, 1분당 박자수)정도의 박자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가벼운 달리기를 마쳤을 때의 심장 박동수와 비슷한 수치로 약간 흥겨우면서도 즐거운 느낌을 전해준다고 하네요.
 
후크송도 계속 들으면 지루하다
 
후크성은 안정도가 높아 중독성 있고, 쉽게 노래를 인지할 수 있지만 반복되는 리듬은 아무리 매력적이더라도 금방 지루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후크송 음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이돌 음악은 잠시 흥행하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지루함을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가수들은 청각 대신 시각과 촉각을 더욱 자극하려고 노력하는데, 대부분 화려한 무대의상과 퍼포먼스, 조명, 그리고 멋지고 예쁜 외모와 같은 것을 후크송의 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K-Pop 아직은 극복할 과제가 많다.

K-Pop의 중독 바이러스는 음악적 인기를 넘어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한류 팬들은 콘서트를 보기 위해 서울에 오고 싶다는 대답을 하기도 하는데요. 한류의 뜨거운 열기는 앞으로도 리듬을 타고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K-Pop도 극복해야할 과제들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너무 아이돌 가수에 치중되어 있어 음악성과 작품성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한국의 음악시장이 너무 아이돌 그룹가수들에게만 치중되어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요, 현재 하고 있는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기계음에 의존하는 아이돌 가수의 노래보다 직접 악기를 다루면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 실력파 가수들의 음악에 대한 갈망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현재 우리 음악이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잘 극복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사랑받고, 음악성을 갖춘 노래들이 많이 등장한다면 세계무대에서 K-Pop은 계속해서 큰 성공을 거두리라 생각됩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최 형 일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당신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신가요? 


Facebook 화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이것은 최근 들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SNS인 Facebook에 접속 했을 때 가장 먼저 우리 눈에 들어오는 문구입니다. 이 짧은 한 마디를 통해서 우리는 타인의 생각을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이나 독심술, 거짓말 탐지기 등은 이러한 우리의 본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생각에 대한 관심은 그것의 정수인 ‘뇌’로 고스란히 옮겨왔습니다. 특히 근래에 도입된 혁신적인 사진영상 기술은 ‘생각’과 ‘뇌’의 관계를 더욱 면밀히 해석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이로서 두뇌연구는 혁명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 영상 기술은 사람의 뇌를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에 뇌 연구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마침내 신경과학자들은 살아 있는 인간의 뇌를 직접 조사할 수 있게 되었고, 논쟁의 여지가 많은 동물 실험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엑스레이(@Rev. Xanatos Satanicos Bombasticos (ClintJCL))

최신 기능 영상 기술인 fMRI와 PET는 우리의 뇌가 에너지를 무척 많이 소모한다는 ‘사실’을 이용합니다. 인간의 뇌는 몸 전체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다른 어떤 기관보다도 더 높은 비율로 연료(산소와 포도당의 형태)를 소비합니다. 산소와 포도당은 수많은 혈관에 의해 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부위로 운반되는데, 이처럼 더 왕성하게 활동하는 부위일수록 연료의 소모량도 더 많아지며, 그곳으로 유입되는 혈류량도 많아집니다.

fMRI와 PET는 뇌의 어떤 부위가 특별히 활성화될 때 일어나는 혈류의 변화를 측정하기 때문에 모두 간접적인 방식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광을 받는 이유는 이것이 뇌의 특정 부위와 기능 사이의 관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뇌신호(@University of Maryland Press Releases)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 단층촬영법)뇌의 각 부분이 산소나 포도당을 얼마나 소비하는 지를 측정합니다. 피험자에게 의사는 방사능 표지가 붙은 산소나 포도당을 주사한 후, 방사능을 탐지할 수 있는 고리 모양의 감지기로 구성된 스캐너가 피험자의 머리를 에워싸게 됩니다. 감지기들이 방사능을 내뿜은 산소나 포도당이 뇌의 어떤 부위에 있는지를 탐지하면 이것이 컴퓨터 화면에 이미지로 구현되고, 가장 활동적인 영역의 색깔이 밝게 빛나게 됩니다. PET는 fMRI에 비해서 더 높은 시간 해상도를 보이지만 공간 해상도는 지극히 낮은 편이며, 미량이지만 방사능에 노출되어야한다는 침습성의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법)헤모글로빈이 방출하는 미세한 전기신호를 검출함으로써 산소의 농도를 측정합니다. 즉, 뇌의 어느 부위가 가장 신속하게 에너지를 사용하는가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PET에 비해서 높은 공간 해상도를 보이지만 시간해상도는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7t 수준의 장비가 개발되어 뇌혈관을 손금 보듯이 관찰할 수 있게 되었으며, PET와의 융합도 이루어지고 있어 시간 해상도에서 나타나는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fMRI(@Mr Gourmand)

사실 현재 과학 기술로 아바타 수준의 뇌파인식을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뇌과학의 함정’에서 저자가 말하듯 뇌영상 기법이 보여주는 단순한 상관관계로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설명할 수 없다는 회의적인 입장이 많습니다. 하지만 SF영화의 한 장면은 미래 과학기술의 거울이며, 아직 불확실하고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는 것은 동시에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뇌과학은 영상기술의 등장과 함께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미 뇌파를 통해서 문자를 입력하는 시스템이 개발되어있고, 일반 컴퓨터의 입력 수단으로 뇌파를 이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뇌가 마지막 남은 미개척 분야로 여겨지면서 수많은 연구 인력과 자본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뇌과학 연구의 긍정적인 면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20년 후, 대중들이 생각만으로 TV의 채널을 돌리고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영화 속의 ‘터무니없음’이 현실이 되는 날을 기대해보며 이번 기사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하 상 윤
이미지 | 플리커(www.flickr.com)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더욱 쉽고 친근한 ‘익사이팅(Exciting) NTIS’
                                 - 새 캐릭터 ‘코렌즈’ 개발 ‧ 웹툰 제작, 18일부터 서비스 -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이 지난 17일, 어렵고 딱딱한 NTIS에서 일반국민 모두가 스스로 찾는 NTIS가 될 수 있도록 익사이팅(Exciting) NTIS*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릭터 코렌즈

웹툰 표지 그림


 

 

 

 

 

  

* NTIS(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 http:// www.ntis.go.kr)
NTIS는 국가R&D지식포털로 지난 2008년 3월말 대국민서비스 개시 후 3년 만에 가입자가 약 7만여 명을 넘어섰음. 현재 국가R&D사업과 관련된 모든 부처나 청의 사업·과제, 인력(참여인력+평가위원), 연구성과, 연구시설·장비 등 약 68만여 건의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음. 

익사이팅(Exciting) NTIS을 알아보기에 앞서! 추천버튼 꾸욱~ 누르고 시작하자구요!

자, 그럼 익사이팅(Exciting) NTIS를 소개하겠습니다.

‘익사이팅(Exciting) NTIS’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NTIS를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선 쉽고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캐릭터 ‘코렌즈’를 제작하였는데요, ‘코렌즈*’는 2010년도 NTIS 명칭 공모를 통해 당선된 명칭으로 Exciting NTIS의 다채로운 정보와 재미의 요소를 전달하는 믿음직하고 호기심 많은 지식요정이랍니다. 외모가 깜찍하죠?
      * KOR&DS (Korean Research & Development information Service)의 약어

또한 일반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국과위 비전과 NTIS를 연계한 온라인 만화(웹툰) 시리즈도 제작 중에 있는데요, 「EXCITING」의미에 대한 테마를 중심으로 총 8회의 스토리를 연재하는 방식 구성되었으며, 각 웹툰의 마지막 부분에는 NTIS 서비스 이해를 돕기 위해 전체 내용을 요약 ․ 정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웹툰은 오는 18일부터 NTIS 홈페이지와 모바일 NTIS, 트위터 등을 통해 연재될 계획이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잠깐! NTIS는 빠른 정보와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트위터, 과학기술인 페이스북, 모바일 서비스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확대·강화하고 있어요.

NTIS 트위터에서는 부처별 실시간 R&D 공고정보, 과학기술 정책동향, 과학 및 R&D 관련 주요 이슈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현재 팔로잉 1,809명! 팔로워 1,178명으로 일반 국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과학기술인 페이스북을 오픈하여 과학기술인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국과위 이창한 사무처장은 “익사이팅 NTIS는 기존 NTIS의 사용자층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향후 과학기술연구의 주축이 될 젊은 세대와 일반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캐릭터 코렌즈와 웹툰.

여러분, 많이 사랑해 주실거죠?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