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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어울리고, 함께 도전하라!
2012 산학연협력 EXPO를 방문하다!

10월 31일 수요일부터 11월 2일 금요일까지 코엑스에서 산학연협력 EXPO가 열렸습니다.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가보신 분들, 또는 ‘산학연협력? 그게 뭐야?’ 하시는 분들을 위해 엑스포 마지막 날, 제가 직접 다녀와 보았습니다.

산학연협력 EXPO란?
먼저, 산학연협력은 산업, 학문, 연구 분야가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인데요, 매년 열리는 산학연협력 EXPO는 1년간의 산학연협력 성과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입니다. 즉, 여러 대학, 기억, 기관, 또는 출연 연구소에서 자신들의 최신 기술을 자랑하기도 하고, 지난 산학연 우수성과를 전시하기도 합니다. 이번 산학연협력 엑스포 에서는 ‘Student Startup Valley'라는 섹션을 마련하여 학생 창업 동아리나 학생, 청년 창업 기업들이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알릴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우수성과 전시
엑스포에 들어가는 입구에 산학연협력 클러스터 지원 사업 우수성과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의 산학연협력 클러스터 지원 사업으로, 학교와 일부 기업이 연계되어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계절제 또는 학기제로 실무를 쌓음으로써 학생들은 실무의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좋고, 기업은 우수 인력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일석이조의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럴 때 바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라는 표현을 쓰나봅니다.^^

한편에서는 산학연협력 우수 사례의 최우수상 수상작인 한국 과학기술 정보 연구원(KISTI)의 중소기업 맞춤형 1:1 지식멘토링 사업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국 과학기술 정보 연구원은 지식 교류, 지식 창출, 지식 기부가 순환되는 생태계에서 산학연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산학연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 과학기술 정보 연구원은 1:1로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그에 맞는 정보를 주는 중소기업 정보 지원 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식 기반의 사회에서, 비교적 기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될 가치 있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학 협력 기술 지주 회사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자 산학 협력 기술 지주 회사 공동관이 있었습니다. 한양대학교, 제주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이렇게 4개 학교의 기술 지주 회사가 소개 되었는데요, 기술 지주 회사산업계와 학계(대학교)가 손을 잡고 자회사를 통해 개발한 물품을 유통하는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이 또한 ‘Win-Win’의 효과가 있겠죠. 대학은 운영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민간 투자기관은 투자기회 확보를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제주대학교 기술 지주 회사

Student Startup Valley
다른 쪽에서는 ‘Student Startup Valley'라고 해서 학생, 청년들의 창업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 등에서 재미있는 창업 아이템이 많아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멘플 (Menple)
멘플은 희망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웹 사이트입니다. 특정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이나,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 모두 해당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과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멘토(현직자)가 이용하기 편한 커피숍에서 멘토가 정한 시간에 만나고, 멘티가 커피 2잔의 비용을 결제하면 끝! 커피 2잔의 비용으로 진로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니, 정보가 중요한 사회에서 정말 필요했던 사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 후풀(Hooful)
요즘 온라인으로 취미나 관심사가 맞는 사람들이 만나서 오프라인 모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과정에서 그런 모임을 찾거나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쉽게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후풀은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각 분야별 관심사가 나뉘어져 있어서 관심 있는 모임을 클릭하고 ‘참석하기’를 누르는 것만으로 모임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일이나 공부에 치여 ‘취미’ 생활이 힘들어지는 각박한 생활을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를 열어 준 것 같습니다.

3. Cubbying
세이클럽, 싸이월드, 페이스북 등으로 유행하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빠르게 옮겨갑니다. Cubbying은 그런 트렌드를 따라다니면서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는 공간이 쪼개져 잃어버리게 되는 기록을 한 군데에 백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웹사이트입니다. 아날로그식의 사진 앨범과 같은 기능이지요. 그런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분들을 위해, 빠르게 변하는 커뮤니티를 따라가면서도 소중한 기억을 한 군데에 담아둘 수 있는 디지털에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사업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산학연협력 엑스포에는 다양한 형태의 산학연협력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여러기관의 최신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 지주 회사의 상품을 시식할 수도 있고, 향수를 만들 수 있는 부스 등 체험형 전시도 있으며, 창업 아이템과 관련된 설명을 직접 듣고 엑스포 기간 동안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까지 있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끝나버렸지만 여러분도 다음 엑스포는 잘 체크해두셨다가 관람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얻고, 새로운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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