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본원 입구
기계연구원 내부의 자기부상열차 시험 주행 트랙의 모습
1동 본관에서 홍보팀 직원분을 만나 뵙고 리플렛 등을 살펴보며 자기부상열차의 시연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기계연구원 로고가 무언가 힘 있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영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계와 금속에 관련된 전반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시험평가 등의 신뢰성 평가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 건물의 모습
1층 홍보관에 놓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모형입니다. 기계연구원과 현대로템 등에서 제작하였으며, 심플한 디자인과 경량화 하여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철제차륜열차와의 차별성은 레일과 비접촉하며 다니는 우수한 주행능력으로 저소음, 저진동, 무분진의 환경친화적인 교통수단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이러한 특성 때문에 구불구불한 곡선이나 언덕주행에서도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여, 복잡한 도심에서 기존 도시 지하철에 사용된 철제차륜열차 보다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도심의 Landmark 기능 및 관광과 연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시형자기부상열차의 모형
인천공항에 상용 운영 될 자기부상열차 및 역의 모형도
2013년부터 인천공항에 상용화 될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여러 역사를 두고 있으며, 최대 시속 110km/h의 중저속형 자기부상열차 모델이 됩니다. 이는 지난 2005년 3월에 일본 나고야에서 상용화된 9km 구간의 중저속형 시속 100km/h의 모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 입니다. 이 외에도, 세계적으로 독일의 고속형 모델, 미국의 중저속형 모델, 중국의 중저속형 모델이 개발 단계라고 합니다.
자기부상열차의 운행 모습
창문의 미스트 윈도우 (Mist Window) 기능 : 도시 주민의 사생활 보호
필자와 기계연구원 임시 방문증과 함께 한 컷 ^^
주행 조작 & 계기판
자기부상열차 정차 역에서의 모습
아쉽게도 최대 속력까지 낼 만큼 충분한 거리가 아니어서 중속까지만 운행했지만, 상당히 쾌적하고 빠르며 승차감도 좋았습니다. 기존의 대전 EXPO 과학공원 및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설치된 자기부상열차와는 많은 기술적 발전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것은 상용화 단계라고 하기에는 미흡한 성능을 보여주었으나, 최근 개발된 기계연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최고 시속의 개선, 부상제어기 적용, 전력소비 감소, 경량화, 승차감 향상, 곡선 주행성능 및 안정성 개선, 진동 흡수능력 개선 등의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자기부상열차의 무인주행 모습
한국기계연구원 및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기계연구원 (http://www.kimm.re.kr/),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단(http://www.maglev.re.kr/)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글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박 헌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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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권에 따라 사진좀 퍼갈께요~
자기부상열차 신기하네요ㅎㅎ 저도 보고싶은데 혹시 방문 어떻게 하셨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