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연구개발비 총 43조 8,548억원 투자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3위 수준 … 전년 대비 15.6% 증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9. 14일 지난해 국내에서 수행한 민간 및 공공분야 전체 연구개발활동 현황을 분석한 「2010년 연구개발활동조사」(연구수행기관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29,5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회수율 : 81.2%)했으며, 연구개발비 · 연구개발인력 · 기업연구개발 현황 등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조사·분석했습니다.
「2010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 규모는 43조 8,548억 원으로 전년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74%로 전년도 3.56%에서 0.18%p 증가하였는데, 이는 국제적으로 이스라엘(4.25%)과 핀란드(3.8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투자액 규모면에서는 미국이 우리나라의 10.5배, 일본이 4.5배로 다소 격차를 보였습니다.
[그림 1] 연도별 국내 연구개발비
[표 1] 주요국 연구개발비
구 분 |
미국 (2008) |
일본 (2009) |
독일 (2009) |
중국 (2009) |
프랑스 (2009) |
영국 (2010) |
한국 (2010) |
스웨덴 (2009) |
핀란드 (2010) |
이스라엘 (2010) |
연구개발비(억달러) |
3,981.9 |
1,690.5 |
925.9 |
849.3 |
584.6 |
409.8 |
379.3 |
145.9 |
91.7 |
92.2 |
배율 |
10.50 |
4.46 |
2.44 |
2.24 |
1.54 |
1.08 |
1.00 |
0.38 |
0.24 |
0.24 |
GDP 대비(%) |
2.79 |
3.33 |
2.78 |
1.70 |
2.21 |
1.82 |
3.74 |
3.62 |
3.84 |
4.25 |
자료원 : OECD, Main Science and Technology Indicators 2011-1
연구개발비 관련 주요 분석 내용을 보면, 재원별로는 정부‧공공부문이 12조 2,702억원, 민간‧외국부문이 31조 5,846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상호 비중은 28:72이었습니다. 주체별로는 기업이 32조 8,032억 원(74.8%), 공공연구기관과 대학이 각각 6조 3,061억 원(14.4%), 4조 7,455억 원(10.8%)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림 2] 우리나라 주체별 연구개발비 추이
-국내 민간‧외국재원 및 기업체가 사용한 연구개발비 비중은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 2] 재원 및 주체별 연구개발비 비중 국제 비교
구 분 |
미국 (2008) |
일본 (2009) |
독일 (2008) |
중국 (2009) |
프랑스 (2008) |
영국 (2010) |
한국 (2010) |
민간․외국재원 비중(%) |
67.3 |
75.3 |
67.3 |
71.7 |
50.7 |
45.4 |
71.8 |
기업체 사용 연구개발비 비중(%) |
72.6 |
75.8 |
67.5(’09) |
73.2 |
61.9(’09) |
62.0 |
74.8 |
자료원 : OECD, Main Science and Technology Indicators 2011-1
기초분야 연구개발비 비중은 18.2%(’09년 18.1%)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응용 및 개발분야 연구개발비 비중은 각각 19.9%, 61.9%로 나타났습니다.
[그림 3] 주요국 연구개발단계별 연구개발비 비중
* 자료원 : OECD, R&D Statistics 2010
국가과학기술위원회, 2011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
* 일본은 기타가 포함되어 있어 합계가 100.0%가 되지 않음
미래 유망기술(6T)분야에서는 IT분야(32.6%→33.6%)와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환경기술(ET)분야(9.1%→11.0%) 등 전반적인 확대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 3] 우리나라 미래유망신기술(6T)별 연구개발비 추이
(단위 : 억원)
비 고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IT(정보기술) |
88,680 |
97,230 |
109,949 |
116,501 |
123,543 |
147,369 |
BT(생명공학기술) |
14,115 |
18,099 |
23,537 |
26,349 |
30,089 |
34,591 |
NT(나노기술) |
29,134 |
36,568 |
38,120 |
42,326 |
45,994 |
55,891 |
ST(우주항공기술) |
4,089 |
5,000 |
5,331 |
5,949 |
4,878 |
5,481 |
ET(환경기술) |
17,424 |
17,408 |
23,680 |
29,330 |
34,651 |
48,196 |
CT(문화기술) |
1,249 |
3,345 |
2,406 |
2,986 |
3,574 |
5,029 |
기타 |
86,865 |
95,808 |
109,992 |
121,540 |
136,556 |
141,992 |
총계 |
241,554 |
273,457 |
313,014 |
344,981 |
379,285 |
438,548 |
다음으로 연구개발인력 관련 분석결과를 보면, 2010년 총 연구원 수는 전년대비 7.0% 증가한 345,912명으로 집계되었고, 경제활동인구 천명 당 상근상당* 연구원 수는 10.7명으로 세계 5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 상근상당 인력(FTE, Full Time Equivalent) : 연구개발업무에 전념하는 정도에 따라 비율을 반영하여 산정한 인력
1위 아이슬란드 15.8명(09년), 2위 핀란드 15.1명(09년), 3위 덴마크 12.1명(09년), 4위 대만 10.9명(09년), 8위 일본 9.9명(09년), 10위 미국 9.2명(07년)
[그림 4] 연도별 국내 연구원 수
아래 그림을 살펴보면 전체 연구원 중 기업체에 근무하는 연구원 수는 226,168명(65.4%), 대학은 93,509명(27.0%), 공공연구기관은 26,235명(7.6%)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림 5] 우리나라 주체별 연구원 수 추이
◦박사 연구원은 81,442명(23.5%)이었으며, 이 중 66.2%인 53,947명이 대학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그림 6] 우리나라 주체별 학위별 연구원 분포
박사 |
|
|
|
◦또한 여성 연구원 수는 전년대비 12.9% 증가한 57,662명이며, 비중은 16.7%(’09년 15.8%)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요국 비해 아직은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표 4] 여성 연구원 비중 국제 비교
구 분 |
영국 (2009) |
일본 (2009) |
독일 (2007) |
프랑스 (2008) |
한국 (2010) |
여성 연구원 수 |
146,211 |
121,141 |
101,695 |
79,400 |
57,662 |
여성 연구원 비중(%) |
37.9 |
13.6 |
23.2 |
27.4 |
16.7 |
자료원 : OECD, Main Science and Technology Indicators 2011-1
□ 기업부문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대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전년대 4조 2,429억원(21.2%) 증가한 24조 2,129억원으로, 기업 전체 연구개발비의 73.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산업별 연구개발비는 제조업 부문이 기업 전체 연구개발비(32조 8,032억원)의 87.6%(28조 7,373억원)였으나 서비스업 부문 연구개발비 비중은 9.0%(2조 9,613억원)로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림 7] 주요국 산업별 연구개발비 비중 비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2011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
이로써 금번 「2010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 정부의 R&D 투자 확대 노력으로 우리나라 연구개발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정부공공재원은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과위 박구선 성과관리국장은 “미래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인 총 연구개발비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향후에도 지속적 R&D 투자 확대와 더불어 효율적 사용을 위하여 성과평가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금년부터는 연구개발활동 대상 연도를 기준으로 표기하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생성기관명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출처 : S&T GPS(www.now.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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