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여수 세계박람회가 드디어 그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펼쳐지는 93일간의 축제, 그 현장을 여러분께 미리 살짝 공개할게요.
세계박람회는 인류 상호간의 이해와 복지향상, 인류의 비전 제시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박람회입니다. 즉 세계박람회는 참가국의 국가종합홍보를 위한 세계적 규모의 경제/문화 올림픽이랍니다. 그래서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입니다.
이번 여수 세계박람회는 최초로 바다 한 가운데 박람회장으로서, 해양문화와 기술, 풍물 해양 환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양 보물이 모인 자리이자, 105개국과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입니다.
여수EXPO에 내리니 펼쳐진 현장. 멀리서만 봐도 여수 세계박람회의 웅장한 규모가 느껴졌답니다.
그럼 여수 세계박람회 현장 속으로 들어 가볼까요~?
여수세계박람회 도착 | 줄을 서서 보안검사를 받아요~ |
짜잔~ 드디어 들어선 여수 세계박람회, 이제부터 신나게 다녀봅시다.
여수 세계박람회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데요, 총 80개의 전시시설은 바다를 주제로 꾸며졌답니다.
잠깐 돌아다니시기 전에, 여수 세계박람회에는 8개 주요시설은 사전 예약제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8개 주요시설은 매우 붐비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주시는 센스~!! 거리에 있는 사전 예약제 시스템이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셔서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신 후 맞춰 가시면 빠른 입장이 가능합니다.
여수 세계박람회 둘러보기1, 특화시설
여수 세계박람회에 들어서니, 다양한 건물과 전시관에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그래도 제한된 시간 안에 모두 봐야한다면, 여수 세계박람회에서 제일 먼저 봐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빅오,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 ‘4대 특화시설’인데요, 지금부터는 첨단 기술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특화시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람회장의 중심가로에 위치한 국제관과 여수엑스포역 사이의 천정은 초대형 LED디스플레이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해양문화를 공유하는 해양문화예술 갤러리 영상구조물이라고 합니다. 관람객들과의 상호 소통을 통해 자연과 인류의 공존이라는 가치를 전달하며, 다양한 해양 속 주제 화면이 상영되고 있었답니다.
빅오 (Big-O)
빅오 (Big-O)
여수 세계박람회를 대표하는 곳이자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박람회 주제를 체험할 수 있는 바다 위에 꾸민 해상 원형 구조물, 빅오! 체험공간과 대규모 이벤트, 문화행사, 쇼 등을 연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수 세계박람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을 구조물이지 않을까 싶어요.
스카이타워
스카이타워
우뚝 솟아있는 스카이타워는 원래 쓸모없던 폐시멘트 저장탑이 화려하게 변신한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산업폐기물이 친환경 건축기법으로 다시 상징성을 가진 문화 공간으로 재활용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스카이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얼마 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무려 반경 6km까지 소리가 퍼져나간다고 하네요. 바다와 잘 어울리는 파이프오르간의 아름다운 연주 소리를 들으며 스카이타워 내 전망대에서 여수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여수 세계박람회의 아쿠아리움에서는 그동안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해룡, 흰고래 등 280종 약 3만 3천 마리의 해양생물과 피라냐와 같은 아마존 정글의 생태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 360도 돔형 대형수조를 갖추고 있어 마치 바닷 속에 있는 듯 더욱더 실감나게 관람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이곳의 크기는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3배라고 하네요.
이렇듯 네가지 특화시설은 첨단 IT기술과 디자인 친환경 건축기법이 결합된 시설들로서, 여수 세계박람회 관람객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되는 곳이예요. 특히 이들 특화시설은 여수 세계박람회를 상징하는 시설로서 그 웅장함만으로도 최고의 볼거리를 자랑하며, 사후활용까지 고려한 영구시설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수 세계박람회 둘러보기2, 주제관
이외에도 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보다 직접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모두 76개의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전시관의 모습에 지루하지 않고 이곳저곳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다른 곳들이 설명과 자료 중심이었다면, 주제관은 첨단 IT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3개로 구분된 전시관에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다양한 영상과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전시관은 ‘바다의 가치’라는 주제로 바다의 탄생, 해양생물 등을 영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두 번째 전시관은, ‘바다의 위협’을 주제로 인류가 처한 환경의 위기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화면에 돌고래가 나와서 직접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했답니다.
세 번째 전시관은 한 아이가 돌고래랑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주제관은 첨단 IT기술을 통해, 단순히 딱딱한 전시를 탈피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보여 인상 깊었습니다.
이상!
탁트인 바다와 잘 어우러지는 풍경, 독특한 건축물들, 다양한 퍼포먼스로 눈이 즐겁고!
해양의 중요성을 직접 공부하고 배울 수 있어서 머리가 즐겁고!
각 종 전시관을 보고 체험해서 몸이 즐거운!
삼박자가 떨어지는 여수 세계박람회 현장이었습니다.
여수 세계박람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여수 세계박람회 :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expo2012.kr/
스마트폰 : 박람회 통합 모바일 웹 EXPO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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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보고 싶어요^^
블로그지기도 가보고 싶어서 다녀올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하하. 시간내셔서 꼭 다녀오세요-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여수 세계박람회'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daum.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앗!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메인에 소개될 수 있도록 좋은 글 자주 올리겠습니다. 자주자주 좀 올려주세요~ㅎㅎ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꼼꼼히 체크하고 간다면 여러가지 경험들을 해볼수 있을듯하네요.
내일부터 시작이로군요. 꼭 가볼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 네,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사전에 프로그램, 전시관 잘 확인하시고 가셔서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아아,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나마 잘 보고 가요 :)
^^ 감사합니다. 시간 내셔서 직접 가보시길..^^
멋져요 ~~ 정말 꼭 가봐야겠어요!!ㅋㅋ 여수엑스포역이 있을줄이야 ㅎㅎ
여수엑스포역은 여수역이였으나 2011년 10월 1일부터 여수엑스포역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이라 합니다.^^
전야제 보고 싶었는데 고등학생은 야자도 안빼주고ㅠ
하지만 바로 옆 도시에 사니 주말에 꼭 한번 가봐야 겠어요ㅎㅎ
바로 옆도시라 하심은.... 어디에 사시나요? ^^ 가까운 곳에 살고 있으시니 주말에라도 꼭 가보세요^^
비밀댓글입니다
앗!!!! 그러시군요~!!!! :) 블로그지기도 여행으로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 완전 즐거운 여행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ㅁ+)b
지금은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조금 한가해질 무렵되면 꼭 가봐야 겠습니다.
네, 많은 분들이 조금 시기가 지나고나서 다녀오시려 하시더군요^^ 주니우님도 꼭 다녀오세요~^^
저도 슬슬 갈 생각인데요 ㅎㅎ
부산에서 갈려니 차 끌고 가면 차 완전히 막히겠죠? ㅠ
차보다는 기차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차를 가져가시면 많이 막힐 것 같은데...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 들어보시고 잘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모니터속의 돌고래인가.. 바다표범인가..
너무 귀엽네요^^
개막식이라 사람이 붐빌것같아 조금 미루고 있는데
신문기사를 보니 오히려 한산했다고 하더군요~
여유롭게 즐기고 오고싶은 마음은 모두 다 같은 생각이었을까요?!^^
사진을 보니 하루빨리 방문하고 싶네요~
돌고래랍니다~ 너무 귀엽죠? ^^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개막식이나 엑스포 초기에는 사람이 많이 몰릴 것으로 생각하셔서 다음으로 미루시는 것 같아요. 오히려 지금 가시는 것이 더 여유롭게 볼 수 있는 기회일지도..ㅎㅎ 잘 다녀오세요~^^
비밀댓글입니다
안녕하세요, 계구우후님!
이 기사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단 2기 박은경 기자님이 직접 작성하신 것으로, 사진도 직접 찍으셨다고 합니다. 출처는 박은경 기자님 이름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또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단이 명시되도록 해주시고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헌데, 포스터 제작용이면.. 원본사진이 필요하신거 아닌가요?^^
비밀댓글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 어떤 포스터일지 궁금하네요.^^ 블로그도 자주 찾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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