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이 뜬다. In 세계유기농대회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그리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높은 질을 요구하게 되었다. 그 중심에 유기농이 있다. 우리가 유기농을 찾는 이유는 건강에 좋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유기농채소

유기농채소

Organic is life

Organic is life

 

 

 

 

 




 

 

유기농이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유기농이란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을 말한다. 현재와 같은 대량생산 체제 하에 인공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현대식 농업에 대한 비판에서 생겨나게 되었다. 각종 인공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물질로 빠르게 숙성된 농산물을 섭취하게 되면 고스란히 우리가 먹는 과실, 곡식 등은 물론이고, 토양에 침범하여 잔류물질로 남게 되고 우리가 사는 주변 환경에까지 급속도로 오염시켜 결국 토양과 자연이 자생력을 회복하지 못한 채 황폐화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우리가 유기농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첫째 다음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후손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부모로부터 땅을 상속받은 것이 아니라 단지 우리 어린 아이들로부터 빌린 것이다.“라는 말처럼 우리가 쓰는 이 땅과 물을 오염되지 않는 상태로 물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에너지의 절약이라는 측면이다. 현대적인 농업은 다른 사업보다도 석유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합성비료의 생산, 농산물 재배에서 수확까지 많은 에너지 소비를 하고 있는 실정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우리 자신을 위해서이다. 작물의 영양화를 통해 생산된 유기농 식품은 인간의 미각을 높이기 위한 한 방법이다. 또한 유기농을 시작할 때 토양의 영양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생물의 다양성을 촉진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고 나아가서 우리들의 미각을 높여주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세계유기농대회를 찾아가다. 

세계유기농대회

세계유기농대회


유기농에 대한 관심, 어느정도일까?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린 제 17차 세계유기농대회(IFOAM OWC)에 찾아가 보았다. 세계유기농대회란 매 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면서 유기농학술대회,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 주제별 토론회, 유기농박람회, IFOAM 총회 등 행사가 개최되는 유기농업인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유기농분야 최대 행사다.

세계유기농대회
세계유기농대회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132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세계유기농대회에 역대 최대 관람객이 방문하여 유기농에 대한 관심을 반증하기도 하였다.

이번 세계유기농대회에 참석한 김은혜 주부는 “이제 곧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유기농식품을 먹이기 위한 정보 수집을 하려고 오게 되었다.”라고 하며, “이미 다양한 유기농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유기농 식품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유기농대회
세계유기농대회

 

 

 

 

 

 

이 대회는 우리의 생명, 자연,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 유기농식품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평소에 '유기농'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유기농'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우리가 유기농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별도로 대형부스를 마련해 ‘난황유를 이용한 채소 병해충 방제 기술’ 등 유기농법을 소개하는 한편 각종 유기농업 관련 책자를 무료로 나눠 줘 주목을 받았다. 관련 전문가들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경기도는 물론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위상이 격상되고, 세계 유기농업 기술과 관련 제품의 소개로 친환경 농업 및 유기 농산물 소비촉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난황유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식용유와 계란 노른자를 혼합하여 만든 것으로, 흰가루병, 노균병, 응애 등의 예방 및 치료목적으로 활용하는 유기농 작물보호자재. 독성 및 환경 오염 가능성이 거의 없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행사장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듯이 유기농은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에 더해서 보다 질 높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가 더해져서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얼마 전 한 매체에서는 유기농 식품을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입증할만한 연구결과가 부족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유기농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과 기술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며 유기농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한다면 우리나라의 유기농은 더욱 발전할 것이다. 

* 농촌진흥청은 지난 9월 30일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과 글로벌 유기농 과학기술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일 밝혔다. 총 3단계로 나눠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1단계 사업으로 국제유기농기술혁신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유기농 분과별 과학자 초청 세미나, 워크숍 개최, 유기농 기술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전략 개발과 보고서 발간 등을 추진하고, '국제유기농리더 연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글, 사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블로그 기자 이동진

블로그 이미지

굿가이(Goodguy)

우리 생활 속 과학이야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이나운 2012.01.22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기농을 관심 가지는 이유는 오로지 하나
    우리가족의 몸과 건강을 위해서... 이렇게만 생각하고있었는데..

    유기농재배가.. 지금 농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합성비료,석유...와 같은 에너지들을
    절약할 수 있다는건 인식을 못했네요..^^

    지금도 유기농을 많이 챙겨먹는데..
    가끔은 비싸다는 이유로 다른 식품 사먹기도 하거든요..
    비싸도 우리 아이들에게 빌려쓴 땅을 지키기 위해 사먹어야겠어요!ㅎㅎ

  • China Wholesale 2012.04.07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좋은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