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免疫力), 내 몸을 지키는 방패
면역력이라는 이름의 방패
그 비밀은 바로 면역력. 면역력은 말 그대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이야기하는데, 보통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여 바이러스 등이 침투해도 큰 병으로 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면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백혈구다. 백혈구는 살균성분이 있는 과립을 가진 ‘과립구’와 항체를 생성하는 ‘림프구’, 그리고 ‘단핵구’ 등으로 나눠지는데, 이중 면역세포(과립구, 림프구)가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적절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면 강한 면역력을 갖게 된다. 만일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과립구가 늘어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림프구가 늘어나는데 세균이 없는 상태에서 과립구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활성산소가 과다하게 발생하여 자기 조직을 공격하기도 한다.
@Cali4beach / http://www.flickr.com/photos/cali4beach/6464289705/
그렇다면 자신의 면역력 정도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면역력은 혈액검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자가진단(체크리스트)을 통해서도 추정할 수 있다. 혈액검사는 백혈구 분획검사를 통해 과립구나 림프구의 비율을 조사하여 알아내게 된다. 건강한 상태일 때 면역세포의 적절한 비율은 림프구가 전체 백혈구의 25~38%, 과립구는 50~65%를 차지하는 정도다.
1. 쉽게 피곤해진다.
2.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3. 숙면을 해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4. 항상 몸이 나른하고 권태감을 느낀다.
5. 감기가 쉽게 걸리고 잘 낫지 않는다.
6. 입안이 잘 헌다.
7. 눈에 염증이 잘 생긴다.
8. 상처와 흉터가 잘 낫지 않는다.
9. 무좀이 생긴다.
10. 배탈, 설사가 잦다.
11. 인내력과 끈기가 없어진다.
12.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13. 담배를 많이 피운다.
14. 술을 많이 마신다.
15. 매일 스트레스가 쌓인다.
16. 기분 전환이 잘 안된다.
17. 일에 집중이 잘 안된다.
18. 생활 시간대가 불규칙하다.
19. 식생활 및 영양 섭취에 무관심하다.
20. 친척이나 형제 중에 생활습관병이 많다.
30점 이상 :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정기검진을 받도록 한다.
20~29점 : 면역력이 약한 편. 방심하면 질병에 걸릴 수 있다.
10~19점 : 보통의 상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9점 이하 : 매우 건강한 상태. 현재의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한다.
@klynslis / http://www.flickr.com/photos/lisa_yarost/2331635722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면역은 최고의 의사이며 최고의 치료법이다' -히포크라테스
곧 겨울의 막바지 추위가 지나고 나면 환절기가 찾아올 것이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괴롭기만 한 환절기. 최고의 의사이자 치료법인 면역력을 강화하여 환절기를 행복하게 보내보자.
첫째,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kimsdinner / http://www.flickr.com/photos/kimsdinner/4111453600/
둘째, 충분한 수면
@WarmSleepy / http://www.flickr.com/photos/33498942@N04/6016197366/
셋째, 철저한 위생관리 @SCA Svenska Cellulosa Aktiebolaget / http://www.flickr.com/photos/hygienematters/4504612033/
손에는 세균이 많아 입으로 손을 자주 갖다 대거나 손으로 음식을 먹을 경우 손에 있는 세균이 체내에 들어와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손은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은데, 외출했다가 들어오면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고 회사에서 만지는 마우스나 키보드에도 세균이 많으므로 일을 하다가도 중간 중간 손을 씻어 주도록 하자.
넷째, 스마일~ 자주 웃자!
@LawPrieR / http://www.flickr.com/photos/lawprier/3712624247
다섯째, 체온을 높여라!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둔화되어 면역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로 인해 대사기능이 저하하거나 암 발생률이 증가하게 된다. 반대로 체온이 상승하면 몸의 효소들이 활발해지고 면역기능이 올라가므로 겨울철에는 온천욕 등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kbs ‘비타민’ 참조)
면역력은 서른 살을 넘기면서 점차 떨어지기 시작한다. 특히 50대가 되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하는데, 지금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과신하지 말고 평소에 면역력을 잘 관리하여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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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분이상 10번 웃기!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렵더군요. 웃을일이 많은 2012년이 됐으면 좋겠네요 ^^
하루에 1분 이상 10번 웃는다... 어려울 것 같아요.^^; 코소우리님 말처럼 웃을 일 많은 2012년 기대해봅니다!
면역력(免疫力), 내 몸을 지키는 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