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별 지구, 생생함으로 다가오다!
Image Credit( NASANOAAGSFCSuomi NPPVIIRSNorman Kuring)
2012년 들어 처음으로 촬영된 지구의 모습!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우주항공국(NASA)는 1972년 최초로 블루마블(Blue Marble, 푸른 지구) 사진을 선보인지 40년 만에 가장 선명한 지구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에서 2만 8000마일 떨어진 곳에서 최초로 '블루마블'을 촬영했는데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지구 촬영 사진 역시 점점 더 선명해져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최첨단 지구 관찰 위성인 'Suomi NPP'이 지난 4일 북미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촬영한 것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지구의 사진 중 선명도가 가장 높다고 하네요. 한반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처럼 푸른 지구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니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됩니다.
적외선과 가시광선을 혼합 이용해 지구의 대기와 대륙, 바다 등의 규모를 측정함과 동시에 이를 고화질 이미지로 저장하는 첨단장치가 탑재하고 있는 위성으로, 위스콘신 대학의 기상학자 버너 E. 수오미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1972년 12월 7일, 아폴로 17호 우주 비행사가 찍은 지구 사진의 제목. 약 45,000km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대륙, 대서양 등 지구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 있어 화제가 되었다. 이 사진은 이후 지구의 이미지를 촬영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Image of the Blue Marble 1972
Image of the Blue Marble 2000
Image of the Blue Marble 2002
Image Credit :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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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아폴로 17호 달 착륙지점 사진 공개
지난번 영화 ‘아폴로18’의 국내 개봉과 함께 불거진 아폴로11호 달 착륙 음모론에 대해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달 착륙 음모론은 1974년 아폴로 탐사선 개발에 참여했던 로켓다인 사의 직원이었던 빌 케이싱이 ‘우리는 결코 달에 가지 않았다’라는 책을 펴내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 소련과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밀린 미국이 만들어낸 사기극이라 주장하며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그 논란은 40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믿음 속에서 존재하고 있구요.
사진제공 : 영화사 하늘
하지만 나사(NASA) 역시 계속 반박 증거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영화 아폴로18 개봉으로 인해 논란이 된 음모론에 맞서 NASA에서 새롭게 공개한 달 사진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어쨌든 나사(NASA)는 지난 9월 6일 경, 달 궤도 탐사 위성이 지난 2년 동안 찍은 사진을 추가로 공개함으로써 해묵은 논란을 잠재우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아폴로 17호 착륙지점(Apollo 17 landing site)
LRO Zoom-In Images(2009) [위] / New LRO Images(2011) [아래]
사진제공 : NASA(http://www.nasa.gov/mission_pages/LRO/news/apollo-sites.html)
나사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난 1960년대와 70년대 달에 착륙한 아폴로 탐사선들의 흔적이 미항공우주국(NASA)의 궤도탐사 위성 루나 리커니슨스 오비터(LRO)에 포착된 걸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찍었다는 아래 사진을 보면 우주인들이 아폴로 17호에서 내릴 때 사용한 계단이나 과학 장비들, 달표면 탐사차량(LRV)이 남긴 바퀴 자국과 발자국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데요, 이렇듯 이번 사진이 이전에 비해 한층 더 선명해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NASA 측은 지난 달 달 궤도를 선회중인 LRO가 고도를 50km에서 25km로 낮춤으로써 사진 해상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아폴로 탐사선의 착륙 흔적이 발견된 이번 사진을 통해 지난 40년간 이어진 아폴로 11호 착륙 음모론은 해결될 수 있을까요? 적어도 NASA 측은 더 이상의 논란은 없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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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멋있네요... 72년도... 2002년도 말이예요+ㅅ +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가 이렇게 아름다운 별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때때로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이렇게 멋진 푸른별을 기억하고, 지켜야할텐데 말이죠..^^
지구를 이렇게 보니까 왠지 신기하네요. 저 속에 제가 있다고 생각하니...ㅎㅎ
그쵸? ^^ 지금 우리 모두 저 속에 있는거예요~ 이토록 푸르른 지구에 말이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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